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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4 13:04:22

송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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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하라는 정리(청소)는 안하고 우유팩 정리정돈[1]

1. 개요2. 작중 행적3. 여담

1. 개요

작가 계란계란의 작품 오늘은 자체 휴강 주인공이자 개그 캐릭터. 아침에 강의가 없으면 평균 기상 시간이 11시인 게으른 대학생으로, 03학번 2학년이지만 1학년 때 방탕하게 지낸 탓에 전공 2개를 재수강 최윤미와 함께 듣고 있다. 윤미의 룸메이트이며, 게으름을 피우거나 바보짓을 하다 그녀에게 얻어맞는게 일상.

은근히 몸매는 착한데다 송곳니, 안경 등 모에 속성을 가지고 있지만 워낙 하는 행동거지가 그런지라 별로 부각되지가 않는다.(...)

해설역을 담당하고 있다.

2. 작중 행적

9화에서 17센티 스페셜 왕 돈까스를 시켰다가 낭패를 봤다. 직경이겠거니 했는데 반경 17센티라니 어...[2]

25화에서는 장학금을 모아서 생태학습 겸 최윤미, 유선하와 함께 Chionoecetes opilio를 먹으러 동해안에 간다. 잔뜩 기대하던 교수에게 가져온 샘플은 게딱지몸통 갑각 부분 표본(...).

26화에서는 블랙 마켓에서 구한 콩알탄과 장난감 화약총과 조작한 전자저울 등을 활용해 그야말로 박력 넘치는 사기(저울 조작)교생수업(과학교재 연구 수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7화에서 본인의 소꿉친구인 남자 동기와 만나 시럽으로 떡칠한 달달한 음식들을 대신 주문해준다. 자세한 건 항목참조. 눈물 없이는 볼수 없는 이야기

31화에서 집 앞 좁은 골목에서 연을 날리고 놀던 아이들에게 쌍연을 만들어주고 대학 운동장에 데려다 주는 등 처음으로 훈훈한 일을 하는… 듯 했으나, 그 쌍연에 "과학교육을 주도하는 구국 생물교육과"라는 문구가 달려있었다. 즉, 자신의 학과 홍보물을 대학 운동장 한복판에서 하늘에 띄운 것(…).

이를 본 한 물리교육과 학생이 분개하며 21세기를 열어가는 참교육 구국 물리교육과라는 문구를 연에 실어 띄우고, 또 이를 보고 분개한 지구과학교육과, 화학교육과, 수학교육과, 역사교육과에서 차례로 연을 날리며(...) 한티사범대는 대 연싸움의 시대를 맞이한다. 결국 이 모든 일의 원흉.

32화에서 유선하가 경품으로 받아온 한우불고기 세트에 고기를 연하게 한답시고 제철과일 파인애플 하나를 통째로 집어넣어 고기죽을 만드는 만행을 저질렀다. 선하의 깊은 빡침은 덤. 전화에서 자기네 대학을 막장화시키더니 이번엔 지구의 위기 어찌어찌 떡갈비모양의 함박스테이크로 만들어 위기를 모면하고 남은 파일애플을 먹으며 파인애플에 왜 단백질 분해효소가 있는지 얘기하다 벌레를 먹으려고 파인애플: 끄윽.. 달콤한 향의 과육과 단백질 분해효소를 갖고 있다는 식으로 설명한다. 본격 파인애플 먹방

33화에서는 2학년 과대(!!)임이 밝혀졌다.학교가 어찌 되려고 일단 한티 사범대 생교과 03학번은 망하고 시작하는거지 뭐 교수님미래의 보험의 자료 인쇄 퀘스트를 받은 것까지는 좋았는데 그 자료가 웬 고대 유물에 담겨 있어서 컴퓨터수리교육과를 찾아갔고, 컴교 과대가 알려준 곳은 웬 던전...

34화에서는 앵실과 컴교 과대의 희생을 딛고 홀로 던전을 뚫어 286 알라딘 컴퓨터 백업CD 굽는 노인를 만나는 데 성공했다. 과탑인만큼 이 대학 부속고등학교의 전투력 환산 공식을 대입하면 던전 혼자 뚫는 것도 가능하긴 할 거 같은데 평소 하는 짓이나 과탑이 된 과정을 보면 별로 믿음이 안 가는 게 문제...

35화에서는 윤미, 선하에게 칼국수 샤브샤브를 사주며 본 만화의 먹방화에 기여했다(...)

36화에서는 윤미의 이이제이로 자신의 반려견에게 농락당했다. 그 후 개의 지능 테스트[3]를 실시했는데, 3~5초 사이면 똑똑한 거라는데, 얘는 세 시간(...)[4] 윤미가 말하길, 보통의 다른 개들은 시각이 차단되면 위험을 느끼고 빠져나오려 하는데 이 놈은 뭔가 사고 회로가 좀 다르다고. 어둡다... 따뜻하다... 어허... 좋다...

37화에서 윤미, 아주오랜만에 출연한 미리와 함께 동물의 왕국을 보다 약육강식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왜곡정립했다(!) 무려 "쫒는 강자와 쫒기는 약자는 그 순간 대등한 관계여서, 치타가 약한 영양을 노리듯 영양도 치타가 약해지는 순간 주저없이 비수를 꽂는다"고. 도대체 무슨 비수를 꽂는다는 걸까... 에게 꽂은 비수가 아닐까 치타에 묻힌 페이크 주인공

38화에서는 예비군 선배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2회 연속출연에 빛나는미리의 웹툰 "군장소녀 노리쇠"(...)에 관심을 가지다 미리의 진로선택에 관한 눈물 없이는 볼수없는 회상을 듣게 된다. 자세한 건 항목 참조.

39화에서 3회 연속출연(!)의미리와 점순의 다툼을 자연의 공생관계를 예로 들며 비판하던 앵실의 논리를 조목조목 왜곡반박하며 흑화시킨다(...).

40화에서는 자신의 반려견에게 종일 농락당했다. 휴대폰 알람의 반복울림 기능에 같이 깨던 개가 자기 배 밑으로 휴대폰을 가져가지를 않나, 주인이 깨려 하니 머리 위에 올라가 눈을 가려(!) 잠들게 하지를 않나... 일어난 이후에도 언제나 그랬듯 실컷 늦장부리다 윤미에게 한 대 얻어맞고 나온다. 등교 도중 동네 아이들이 드라큘라 퇴치법에 대해 논쟁하는걸 듣고는, 관 속에 라텍스 매트리스에 오리털 이불 덮어주고 난방하면 영원히 못 기어나온다고... 귀찮게 뭘 그러고 있나 라이트 훅만 치면 되는데

41화에서 실험도구를 세척하고 있던 1학년 후배들에게 꽃바람 부는 5월에 창문을 열어놓고 세척하면 꽃가루가 묻어버린다는걸 일부러 뒤늦게 알려주고, 꽃가루를 동물에 비유(...)하는 등[5] 둘을 마음껏 능욕했다.

42화에서는 무려 교수님에게 공지하고(!)[6] 선하, 윤미와 함께 영산 계룡산으로 놀러나가 선하에게 영산의 뜻과 영적 현상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설명해준다. 무려 피타고라스 학파가 불완전한 수의 존재를 은폐하기 위해 유포자들을 익사시켰던 것처럼, 자신의 완벽한 유물론적 세계관을 뒤흔드는 이단들을 찾아 신속하게 세상에서 영원히 지워버리겠다고(...) 그렇게 말하자 그녀의 등 뒤에는 유물론의 시초이자 진화론의 대부인 근거리 파워형 생물학자 한 분이... 종의 기원 기원기원기원기원기원기워어어어언!

43화에서는 왜 등산을 하기로 마음먹었냐는 질문에 표본학 수업[7]에서 쓰기 위해 더덕이라도 캐러 왔다는 본심을 이야기한다. 그럼 그렇지 더덕을 캐러 산 깊이 들어갔다가 길을 잘못 들어 웬 꼬맹이들을 만나게 되고, 그 꼬맹이가 사는 초가집에 들렀는데, 거기에서 냉수를 얻어먹다 두 발로 걷고 말도 하는데다 변신까지 하는 A+을 보게 된다.

44화에서 숙청의 대부오늘은 자체 숙청를 소환하여 신령들을 위기에 몰아넣었으나,[8] 꼬맹이의 능숙한 설명[9]에 말려 결국 선물만 받고 하산한다. 신령이 더 과학적이네 이후 화난 교수님에게 선물로 받은 Codonopsis lanceolata 알코올 액침 표본을 조공하며 학점 구원에 성공... 하는 듯 했으나, 교수님이 함께 받은 조롱박 열매를 보고는 조롱박은 늦여름에 열리기 시작해 가을에나 수확하는데 생물학도가 이상한 것도 몰랐냐며 따졌고, 결국 보너스는 저 하늘 위로... 그럼 더덕 술 다시 돌려줘요! 우리끼리 먹고 치우게! 이놈봐라 이놈이 이젠 사람 도리까지 버리려고 그러네! 줬으면 땡인거여!

45화에서는 반려견의 영악한 술수를 회상했다. "사람 먹는 건 못 준다"고 하니 휴지를 물고 있는걸 보여주지를 않나, 배변을 나눠서(...) 하며 과자를 더 뜯어내려 하지를 않나... 이쯤 되면 불쌍할 지경.[10] 47회에선 딸꾹질을 하는 선하를 상대로 장난치다가 자기가 딸꾹질을 하자, 선하는 이 반려견의 습성을 이용하여 아람에게 제대로 복수한다.

49화에서 소독 연기가 몸에 나쁘다는 앵실에게 개에게 치명적인 물질이 주변에 널렸다고 하여 얼마나 안 좋냐고 낚다가 그게 김치라고 말해 반박하는데, 윤미가 왜 그럴 때 꼭 김치를 예로 드냐고 묻자 한국에선 김치가 신성불가침의 영역이라 아무도 반론을 제기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대답한다. 그리고 소독차 뒤를 따라 뒤는 아이들을 보고 왜 저럴까 궁금해하다가 직접 체험하기 위해 앵실과 함께 애들은 아니라 뛰지 않고 걸어서 소독차 뒤를 따르기로 하며, 중간에 만난 과 동기 석우, 수현 등도 동참시키더니 어느 덧 수많은 사람들이 소독차 뒤를 따르게 되었다.

53화에서는 2학기를 맞이하여 강의를 듣는데, 발생학 수업과 분류학 수업에서 두 교수님이 각각 던진 " 닭과 달걀 중 뭐가 먼저냐"는 똑같은 질문에 분류학 수업 때는 "닭이 되는 최초의 유성생식세포가 있어야 하니 달걀이 먼저다", 발생학 수업 때는 "최초의 달걀을 생산한 개체가 있으니 닭이 먼저다"라 대답하는데, 강의가 끝나고 선하와 앵실과 윤미와 함께 복도를 걷다 그 이유를 물어보는 선하에게 이 질문은 답이 없지만 교수님의 성향에 따라 다른 대답을 했다며, 이것이 바로 처세술이라 말한다.

그런데... 그 말을 한 직후 복도에서 두 교수님을 동시에 맞닥뜨린 상황 체스로 따지면 장군! 장기로 따지면 체크메이트!에 처하자 인술(??!!)로 자폭해 사라진다... 결국 이 난감한 헬게이트 상황은 선하에게로... 오늘의 교훈 : 최고의 처세술은 주위상

55화에서는 웬일로 아침에 잘 일어나 시추 밥도 잘 주고 잘 씻고 아침강의 잘 듣나 했는데, 알고보니 모든 행동이 자동화되어 있어서 자면서도 깨어 있는 것처럼 보일 뿐이었다(...). 그런 모습을 신기해하는 선하에게 어떤 행동에 익숙해지면 그 행동을 무의식적으로도 실현할 수 있다는 사실, 즉 습관에 대해 설명하는데, 이 때 한창때는 습관의 힘으로 자면서도 자전거 타고 등교했다는 놀라운 사실이 밝혀진다. 따라하면 죽습니다. Don't try this at home
이야기를 하다 문득 윤미에게 "한 마디로 완전 성가시게 할 수 있다"며 숨 크게 쉬기 공격을 날리는데, 이에 대해 윤미가 반격한 눈 깜박이기 공격을 당해 완전 성가신 상태가 되어버린다. 그리고 아웅다웅하는 윤미와 아람 사이에서 선하는 새우등이 되었다 독자들 새우등도 터졌다~

58화에서는 체한 친구이자 군대갈 놈인 민수현이 왜 체했는지를 궁금해하다 눈을 부릅뜨더니 냄새를 맡아보고 나서 그 이유를 알아맞히는 능력을 보인다. 야~ 누구는 학식에서 푸성귀나 뜯고 앉았는데 지들은 육회를 체할 정도로 맘껏 먹고 앉았어?! 그래도 친구라고 체한 민수현의 손을 따 주겠다며 등과 가슴을 토닥여주었는데... 좀 화끈하게 나한대력장으로 등을, 대력금강장으로 가슴을 토닥여줬다 체한 건 이제 별 걱정 없을거다. 그 전에 목숨이 걱정될테니 여자 동기가 강제 기흉만들어줘서 군면제 됐어요 이거 그린라이트인가요?[11]

59화에서는 물리교육을 복수전공하는 앵실이 잠자고 있는 뇌의 95%를 깨워서 어떻게든 이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소리를 듣고는 뇌는 주어진 상황에서 최적의 효율로 최대의 작업을 행하고 있다는 진실을 일깨워준다. 그에 좌절한 앵실에게는 이 명언을 들려주며 전략적 포기가 필요하다고 꼬시는데... 하지만 그 결과가 1학년 강의 재수강하는 본인이라는 사실

60화에서는 수능 날만 되면 추운 이유에 대해 선하와 함께 지구과학교육과 강은지에게 물어보러 간다. 그렇게 해서 나온 주장이 풍수지리설... 그리고는 은지와 함께 윤미에게 약을 팔다 얻어맞는다

특별편에서는 작가의 대역으로 나와 여러 이야기를 하다가, 6+3+3=15에 관한 작가의 주장을 대본에서 읽고는 작가를 끌고 온다. 그리고 마무리는 선하의 독침 훅!

61화에서는 선하에게 어딘가의 단물 같은 효소액의 효능을 설명해주고, 매점 아주머니가 주신 과자카라멜콘과 마카다미아를 보고는 땅콩분노를 시전한다.

62화에서는 윤미와 함께 시장에 갔다가 묵은 열량도 적으니 다이어트에 그만일 것이라며 묵국수를 사 온다. 이 비슷한 스토리를 어디선가 본 것 같은데?
그리고 나서 묵국수 면발을 끊어먹은 앵실을 비웃지만 자기에게도 비슷한 결과가 일어나고, 결국 시저 크로스 찹스틱을 시전하며 앵실과 젓가락으로 묵 집기 배틀을 벌이다 윤미에게 숟가락으로 얻어맞는다.

63화에서는 누룽지탕을 먹으면서도 밥을 찾는 선하를 보며 훌륭한 토종 한국인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인스턴트 밥이기에 밥맛이 영 좋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선하에게 밥맛이 안 좋은 이유로 제삿밥 원리를 설명하며, 제삿밥은 조상님이 밥의 쏘울을 드셨기 때문에 밥맛이 없는 것처럼 부패를 방지하고 보존성을 높이기 위해 밥의 쏘울을 없앤 인스턴트 밥도 밥맛이 영 좋지 못하다고 약을 판다 이야기해준다. 이를 들을 윤미의 반응은 "헛소리도 아주 체계적이고 짜임새가 있는 명품 헛소리구만."

64화에서는 미리가 뭐 볼 거 없나 하고 TV 채널을 돌리다 좀비영화가 나오자 윤미와 합세, 좀비의 분위기를 풍기며(...) 좀비 영화의 비현실성을 방금 전까지 화면 속에서 열연하던 좀비를 소환해서 뺨을 손가락으로 쿡쿡 찔러가며 과학적 근거를 들어가며 까기 시작한다. 좀비:왜... 왜 이러세요...
아람의 말에 따르면 좀비도 근육의 힘으로 움직이는 놈인 만큼 근섬유가 수축할 때 일어나는 복잡미묘하고 섬세한 과정이 썩어 문드러진 시체인 좀비에게는 일어날 수 없고, 그래서 좀비의 움직임에 대해 현실성을 부여하려고 설정한 '바이러스'라는 것에 걸리면 뛰어다니기는 커녕 죽지 못해 골골대야 정상이며, 좀비에게 항상 달라붙는 파리 떼는 썩은 살을 먹어치우며 강력한 항생물질을 분비해서 결국 좀비를 백골로 만들 거라고... 그리고 이 모든 이야기를 들은 미리는 좀비 아포칼립스가 아닌 좀비가 파리를 보고 도망치는 파리 아포칼립스를 떠올린다...

65화에서는 이과생으로서 문과적 소양이 필요한 교육학을 배우려니 선개념이니 오개념이니 학습모형이니 외울 게 너무 많아서 힘들다며 하지만 문과생에게는 교육통계가 기다리고 있겠지, 불평하다가, 지옥에서 올라온 꼬맹이 3인방이 디지털 주머니괴물이라는 만화영화를 보면서 실시간으로 진화에 대한 오개념[12]을 형성하고 있는 상황을 발견하고는 저런 오개념을 나중에 과학 교사가 다 바로잡아 줘야 한다며 분노, 굼벵이에서 매미가 되는 과정과 애벌레가 나비가 되는 과정을 도대체 어디서 나왔는지 알 수 없는 전지 두 장에 그려서 보여주어서 아이들이 가진 잘못된 개념을 바로잡아준다. 그런데 그 바로 잡아준 개념이 평상시에 쓰기엔 좀 거시기한 단어라서...

후속작 유사과학 탐구영역 10화에서 까메오로 등장. 생물학과 대학원생으로 업그레이드(?). 윤미가 없어져서[13] 청소를 안하다가 초파리 무리군주가 되었다(...). 70화에서는 전설의 과 선배로 등장한다. 유전자가 형질을 나타낼 확률을 계산해 보라고 교수가 말하자, 나온 대답이 "안 나눠 떨어지는데요?". 무슨 말이냐 하면, 초등학교에서 처음 나눗셈을 배울 때 계산한 몫이 딱 나눠 떨어져서 '나머지'가 있냐 없냐를 확인하는 것부터 배우는데 송아람은 대학교 생물학과 학생이면서 그 수준이란 얘기다.

3. 여담

작가의 주인공답게 망막 기억법이라는 특수능력(?)을 가지고 있다. 벼락치기 중에서도 궁극의 기법으로, 책을 텍스트가 아닌 이미지(혹은 책 그 자체)로 망막에 각인시킨 뒤, 시험지를 받자마자 머릿속에서 다 사라지기 전에 눈앞에 보이는 잔상들을 시험지에 옮겨적는 기법이라나. 작중에서는 이 능력으로 중간고사에서 과탑(...)을 차지했다고. 왜 재수강 하셨어요, 금속활자/복사기로 컴퓨팅이 되냐

요리 실력 자체는 평이한 듯 하나 만들 줄 아는게 비엔나 소시지 볶음과 계란말이 뿐. 근데 해부는 잘한다(?!).[14]

커피 커피우유를 아주 많이(...) 마신다. 커피우유갑이 책상에 쌓여있을 정도. 어디서 본것 같다면 지는거다 본인 말로는 "은 육체의 갈증을 채워주지만 커피는 영혼의 갈증을 채워 준다"고...

눈치가 없는 건지, 돌려 말하는걸 싫어하는 성격인지 돌직구가 특기이다. 대표적인 게 면접장에서 유선하의 이상한 외계인 아이덴티티 행동을 보고 "외계인이라든가 그런 건 아니지?"라고 말한 것. [15] 거기에 깐족대기도 하여 은근히 얄미운 구석이 있다.

평상복으로 개량한복을 입고 다니는데,[16] 이 때문에 잘 드러나지 않지만 몸매가 참 착하다. 사실은 전에 점포정리 땡처리 세일 때 떨이로 왕창 싸게 사서 츄리닝 삼아(...) 입는 것. 그러나 최윤미의 질문에는 전통 어쩌고라며 뻥을 쳤다

시추를 한 마리 키우고 있다. 하는 짓이 주인과 판박이...인데 굉장히 똑똑하다! 무려 스스로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고.[17] 작가가 독립하기 전, 집에서 실제로 키우던 강아지들이[18] 모델이다. 10화에 사진이 나왔다. 시추 특유의 이빨 모양의 디테일이 훌륭하다.

이 작품이 과학학습 만화로 거듭나게(?) 하는 장본인이며, 학교생활은 대충 하는 듯 보이지만 숙지하고 있는 과학 지식도 방대하고, 의외로 엄격한 과학도로서의 자세를 견지하고 있어서 29화에서는 과학을 오용한 낭설에 대해 격분하기도 한다.[19]

또한 동시에 이 작품을 먹방만화(...)로 이끌고 있는 주인공이기도 한데, 실제로 작중 18화의 햄버거를 시작으로 원래 불고기였던함박스테이크덤으로 파인애플의 벌레먹방, 곰팡이, 귤, 샤브샤브에 더덕주까지... 수많은 먹방특집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오늘은 자체먹방

컴퓨터 관련 지식이 뛰어나서 33-34화에서는 AT의 개념과 80286의 의미, 킬로바이트를 기가바이트로 환산하기 등 PC와 관련한 고대 유물급 지식을 설명해 주는 역할도 맡았다.[20]

55화에서 습관과 관련된 이야기를 설명할 때 습관의 힘으로 자면서 자전거 타고 등교한 시절에 대한 회상이 잠깐 나오는데, 입고 있는 교복이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색깔과 스타일이다. 만약 이 학교가 맞다면 패왕의 선배가 된다 56화에서 이형환위로 최윤미가 던진 개껌을 피하고 58화에서 나한대력장과 대력금강장을 쓰는 걸 볼 때 내공 무술을 바탕으로 한 무투가 계열에 포함될 듯. 그럼 스탠드는 뭐지?

64화에서는 좀비에게 달라붙은 파리의 특성을 설명하려다 파리와 구더기가 너무 징그럽게 생겼다는 것을 느끼고는, 파리와 구더기에게 이 선을 쪼인다... 뀨잉
[1] 이 직후에 혼자서 분리수거 하느라 뺑이치고 온 윤미의 '짠!' 소리와 함께 창 밖으로 내동댕이쳐진다(...). [2] 이 돈까스 집은 픽션이 아니라 작품 속 무대가 되는 국립공주대학교 부근에 실존하는 집이다. [3] 담요로 머리를 덮은 뒤 빠져나오는 시간을 재는 실험. [4] 그 조차도 그냥 저녁 먹으러 나온 거였다(...) [5] 아람: 식물의 밑씨 부분 말야, 동물로 치면 뭐겠냐? 미리: 그야 뭐 난자 쯤 되겠죠. 아람: 그렇지! 그럼 꽃가루는? 응? 응? [6] 참고로 공지 내용은 "교수님 저희 날씨 너무 좋아서 놀러갔음요 ^^"(...) [7] 학점이 짜기로 유명한 수업인데, 얼마나 학점이 짜냐면 A+를 받기 위해 동물로는 호랑이 박제, 식물로는 산삼 정도는 있어야 한다고... [8] 계룡산에 터를 잡고 있다는 점부터 인간으로 둔갑할 수 있는 신통력, 나름대로의 인간 생활에 녹아 인간을 공격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호랑이나 여우들은 요괴라고 하기보단 신령이라 하는 것이 더 맞다. [9] "호랑이의 둔갑술은 후천적으로 발현된 특성이라 유전되지 않는다." [10] 여담으로, 작중에 의하면 빨강색 삼다수를 가지고 있으며, 조충곤으로 몬스터 헌터 4를 플레이하는듯 하다. 물론 이것도 껍데기뿐인원배경 2004년에서 아득히 벗어난 모습(...) [11] 58화 베댓 내용. 참고로 나한대력장을 맞을 때 민수현 가슴에 ' 공익'과 비슷한 모양의 빨간 글씨가 보인다... [12] 어떤 지식이나 정보를 학습하는 과정에서 뭔가 문제가 생겨 잘못된 개념이 만들어지는 상황 또는 그렇게 잘못 만들어진 개념 자체를 가리키는 교육학 용어 [13] 과학 선생이 되었다. [14] 요리는 먹을 수 있는 것만 다루고, 해부는 못 먹는 부분만 가지고 다루기 때문이라고. [15] 다만 27화에서는 곧 군대가는오랜 친구 민수현이 자신을 좋아하는걸 눈치채고 있었음에도 모른척하기도 했다. 군대가는 놈한테 정줘서 뭐해 [16] 집은 물론이고, 학교 강의 들을 때도 입고 나간다. 단, 신입생 면접 도우미 같은 정식 행사 등에는 정장을 입는다. [17] 참고로 이때 스마트폰 대기화면이 어딘가의 고등학교 만화가. 사실 2004년은 스마트폰보단 PDA가 그나마 더 대중적이었던 시절로 설정오류일 가능성이 높다. 사실 일반인은 둘 다 거의 안 썼다. [18] 어미, 새끼해서 두마리 두마리가 쌍으로 게으르다고 한다 [19] 그런데 12화에서는 실험 결과가 이상하게 나오자 화학교육과 과실에 돗자리 깔아놓은 점쟁이(...)에게 이유를 물어보러 갔었다. 이에 윤미는 "과학도로선 글러먹은게 아닌지"라며 한심해했다. 상식선 끊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20] 그런데 작중 시점인 2004년은 USB 메모리가 막 인기를 얻기 시작할 시점이어서 3.5인치 디스켓의 경우 아직 그럭저럭 사용될 시기였다. 아직 관공서 등지에 A 드라이브를 갖춘 펜티엄 II급의 컴퓨터들이 넘쳐나던 시기기도 하고. 물론 10년이 지난 현시점에서야 만화에서 보여주는 인디애나 존스급 묘사가 이상하지 않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