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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3 01:09:49

솔라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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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oláris2. 폴란드의 상용차량 제조사3. 운영 체제4. 현대자동차의 소형차 엑센트 러시아 수출 버전5. 작품명6. 대중매체

1. Soláris

라틴어로 ' 태양의, 태양에 관한'을 의미하는 형용사. 예를 들어 Annus soláris는 '태양년'을 뜻한다.

2. 폴란드의 상용차량 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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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운영 체제

솔라리스(운영체제)

4. 현대자동차의 소형차 엑센트 러시아 수출 버전

해당 문서 참조.

5. 작품명

5.1. SF 소설

1961년, 구소련에서 폴란드 출신 소설가인 스타니스와프 렘이 쓴 SF 소설. 국내에서는 거의 인지도가 없으나 SF적으로는 상당히 유명한 작품 중 하나이다. SF소설임에도 기술이나 과학적 요소를 상당히 배제하고 인간의 기억과 커뮤니케이션에 중점을 두고 있는 전개가 특징이다. 당시 구 소련권에서 출간된 SF로서는 굉장히 드물게도 정치적인 요소가 없는 순수한 SF소설[1]인 것으로도 유명하다.

먼 미래에 인류는 솔라리스라는 행성을 발견하는데, 궤도상 불안정할 수밖에 없는 위치에 있음에도 안정적으로 궤도를 돌고 있어 과학자들의 호기심을 산다. 거대한 액체로 이루어진 이 행성의 바다가 어떤 식으로든 행성의 궤도를 안정시키는 힘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 바다는 찾아온 탐사대원들의 장비를 복제하거나 지적 능력이 있는 듯한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이에 연구진이 기지를 세우고 이 바다와 소통을 하거나 행동의 이유를 밝혀내려는 연구를 하려는 시도를 하지만 모두 실패하고, 수십 년이 지나 사람들의 관심이 시들해져 연구진도 단 3명밖에 남지 않게 된 시점에서 주인공도 연구를 위해 이 행성에 도착하는 것이 소설의 도입부이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솔라리스는 이전까지 한 적이 없었던 행동으로 주인공의 10년 전 죽은 아내 하레이를 만들어내고, 주인공은 진짜 자신의 아내와는 무언가가 다르다는 걸 알게 되는데...

초반부에는 호러적인 요소도 있으며 전반적으로 사변적이고 매우 우울한 내용이다. 주인공 이외 연구시설에 있는 다른 연구진들도 모두 자신이 소중히 여겼지만 죽었던 존재와 다시 만나게 된다. 이들도 그렇지만 복제 하레이 역시 전자현미경으로 조직을 확대해보면 분자 이하 단위는 전혀 보이지 않는 수수께끼의 존재이다. 겉보기에 하레이와 똑같아 보이기는 하지만 자신이 죽었다는 사실은 알지 못하며 하레이가 알 수 없는 것도 알고 있다. 또한 어째서인지 주인공에게서 결코 떨어지지 않으려는 맹렬한 집착을 보이며, 인간을 가볍게 초월한 힘과 초재생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에 주인공이 겁에 질려 복제 하레이를 우주선에 넣고 우주로 쏴버리려고 하자 주인공에게서 떨어지기 싫다는 이유로 그녀 자신도 모르게 우주선을 부수고 나오려고 했을 정도. 주인공은 죽은 아내에 대한 연민으로 이런 사실을 복제 하레이에게 굳이 말하지 않지만, 그녀 역시 시간이 흐르자 결국은 자신이 원본과 다른, 솔라리스가 만들어낸 복제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이 사실에 슬퍼하다가 주인공을 위해 몰래 스스로 죽는 길을 택하는 슬픈 결말이다.

동구권 이외의 지역에는 1970년대에 폴란드어에서 프랑스어로 번역된 뒤 그것을 다시 영어로 번역하는 과정을 거쳐서 알려졌다. 국내에선 오랫동안 폴란드어-불어-영어-한국어 3중역판만 존재했다. 1992년 청담사판을 시작으로 1996년 시공사 그리폰 북스, 2003년 집사재, 2008년 오멜라스까지 4차례에 걸쳐 번역본이 나왔으나 4번 모두 절판되었다.

그리고 2021년 폴란드어 전문 번역가 최성은 교수가 번역한 완역본이 출간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으며, 2022년 2월 정식 출간되었다.

북미권에도 꽤나 파급력을 남겼던 소설인지라, 인용되는 경우가 많은 소설이기도 하다. 언뜻 보기엔 죽은 자와 같아 보이지만 결정적인 부분은 완전히 다른 생명체가 정체불명의 존재에 의해 만들어진다는 설정의 SF, 호러 작품들은 솔라리스의 영향권 아래에 있다.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 시도니아의 기사, 이벤트 호라이즌, 사일런트 힐 2가 대표적인 예.

5.1.1. 솔라리스(영화)

러시아의 안드레이 타르콥스키와 스티븐 소더버그에 의해 2차례 영화화되었다. 다만, 소설과 영화들은 내용과 분위기가 좀 다르다. 솔라리스(영화), 솔라리스(1972) 항목 참조.

특수효과나 스펙터클한 이미지 없이도 우주를 체험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우주영화의 지평을 넓혔다고 평가 받는다.

5.2. 아타리 2600으로 나온 게임

Doug Neubauer가 아타리 2600의 성능을 극한까지 써서 만든 아타리 최후의 명작. 그러나 아타리 쇼크를 겪고 끝물이 다 되었던 기판이었고, 그리고 닌텐도가 압살하던 시기라서 묻혔다.

6. 대중매체

6.1. 제노기어스에 등장하는 국가

대략 800년전(9200년), 마침내 사람의 진화가 최종 단계에 이르렀다고 판단한 카인 가젤법원, 등의 손에 의해 건국. 태고에 이 별에 추락한 엘드릿지를 만들었던 문명의 강대한 과학력을 가지고 성층권에 국토를 건설해. 그 강력하고 무자비한 군사력으로 지상에 난립하고 있던 여러 국가들을 차례차례로 점령, 통제해 갔다.
스스로를「천」라 칭하고 사람의 시조로서의 절대적 카리스마를 발휘해 국민을 이끄는 카인을 중심으로 카인을 정치적으로 서포트하는 12명의 가젤법원과 내정·군사 면을 혼자서 통괄하는 만등에 의해서 국민은 철저한 선민사상이 심어져 지상세계의 통일지배에 매진하고 있다.
500년전(9500년)의 대전 이후는 지상으로부터 세바트를 경유해서 솔라리스에 건너온 카렐렌이 실질적인 최고 권력자가 되어 데우스의 부활을 목표로 하는 M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수도인 에테멘안키는 인공적으로 건설된 국토이기 때문에 이렇다 할 만한 자원· 산업을 가지지 않는 국가이지만 특설 교무청「 교회(제노기어스)」등의 하부조직의 기능에 의해 지상인을 납치· 징용해서 노동력으로 만들어 게이트에 의한 공간 폐쇄에 의해 불가침 영토를 얻은 Solaris는, 지금도 아직 초선진 과학 국가로서 군림하고 있다.
 
중반부가 끝날즈음에 웡 페이 퐁이 폭주하여 이드가 되어버려 벨톨=이드로 에테멘안키를 부숴버려서[2] 솔라리스는 입지가 줄어들어버린다. 이후에는 마하논(엘드릿지의 일부)이 부활하여 솔라리스는 그 자체가 사실상 사라져버린다.

참고로 카렐렌 일당은 템즈 함장이 문어항아리라고 부르는 비행물체를 타고 탈출했다.

6.2. 소닉 더 헤지혹(2006) 최종 보스

솔라리스(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

6.3. DC 코믹스 슈퍼맨 시리즈에 등장하는 빌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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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강철의 연금술사의 등장인물

쟝 하보크 로이 머스탱을 따라 센트럴로 이사한 후에 사귀게 된 여성. 쟝의 말에 따르면, 쟝이 센트럴에서 곤란한 일이 생겼을 때 그녀가 많은 도움을 주었던 듯 하다.

하지만 이분의 진짜 정체는...

6.5. Warframe 코퍼스 채무 노동자 집단

오브 협곡, Warframe/신디케이트/솔라리스 연합 문서 참고.

6.6. 알쏭달쏭 캐치! 티니핑의 프린세스

해당 문서 참고


[1] 당시 공산권의 SF 작품에는 SF를 검열을 피하기 위하여 발언의 창 같은 것으로 이용한 정치성 짙은 작품이 많았다. [2] 카렐렌과 만을 비롯한 주요인물은 거의 탈출했지만 안에 있던 시민들은 아마도 수도와 함께 상당수가 끔살됐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