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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02:48

설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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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이무미나_타이포_청.png
|| 주요 등장인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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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화검
서문청
대모
서문수린
옥기린
팽대산
소검왕
남궁신재
해어독화
당난아
빙설화
설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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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 설이리
雪이리
파일:설이리.jpg
성명 설구녕 (雪구녕)[1]설이리 (雪이리)[2]
이명 빙설화 (氷雪花)
연령 2?세
경지 절정 → 초절정 (631화)
소속 옥녀궁 (사생아)[3]
북해빙궁 (직계 성원)[4]
무림맹 (손님)[5]
가족 설가놈 (삼촌)
서문자여 (양딸)

1. 개요2. 특징
2.1. 무력
2.1.1. 보유 무공
3. 작중 행적

[clearfix]

1. 개요

이 무림의 미친년은 나야의 주요 등장인물.

2. 특징

이모티콘 제작을 맡은 벨루가 작가의 팬아트

북해빙궁의 후기지수. 냉담하고 차분한 인상의 늘씬한 병약미인. 무림오화 중 '빙설화(氷雪花)'. 감정 표현이 없고 무림맹에 5년 가까이 손님으로 체류하면서도 누구와도 교류하지 않을 정도로 대인관계가 없다. 대화도 거의 하지 않는다.[6] 북해 출신이라 아파도 아픈 체를 하지 않으며 안 아프다고 박박 우긴다. 청과 동행하며 캐릭터성이 개화하는데, 돈도 상식도 품위도 심지어 무력도 없고 얼굴만 예쁜 바보 그 자체다. 성격은 고집이 쇠심줄마냥 굵어서 옷이 홀딱 젖어 얼굴이 빨개진 채로도 청을 쫓아오려고 하며, 어릴 적에는 사생아 주제에 설가놈을 삼촌이라고 불러서 얻어터지면서도 멈추질 않았다.

청에게는 얼굴이 스트라이크존이라 그나마 봐줄만한,[7] 길동무도 아니고 밤에 껴안고 잘 때에만 쓸모 있는 시원한 죽부인 겸 애완동물로 취급받고 있다.[8] 그나마 도중에 마부역할을 한 번하는데, 다친 후로는 마부도 청이 하게 되면서 정말 쓸모가 없어진다(...). 그 상태에서 기습에 대비한답시고 한심공을 안 쓰는 바람에 중원 더위에 땀을 무진장 흘리면서, 한심공을 배운 청에게 되려 달라붙는 역 죽부인을 시전한다.[9]

무천대제가 '예쁜 쓰레기'라고 평한 빙공 사용자에다 그나마도 직계로 편입된 후 익히고 있던 태음옥녀신공은 흩어버려서 약하기도 무지 약하기에 청이 심심풀이로 녹림채를 농락할 때 혼자 다구리를 당해 흠씬 두들겨 맞고 왔다. 무력은 절정 초기로 비무대회에도 출전하지 않았다. 그래도 재능만은 있는 것이, 본래 사생아 출신이었음에도 무재가 뛰어나 직계로 편입되었고, 그 후에는 재능이 너무 뛰어나 감당이 안될 것 같으니 빙궁 밖으로 내몰렸을 정도다. 서문청에게 빙백신공을 배운 후에는 수련에 광적으로 매진했다곤 하나, 절정 초기에서 불과 1년만에 초절정에 오른다.

태어날 당시의 이름은 설구녕(...), 사생아로 태어나 옥녀궁에서 생활했으나 빙공에 재능을 보여 직계로 편입되었다.[10] 중원에 파견된 것은 설가놈을 죽이라는 명령을 받았기 때문인데, 빙궁의 절기인 빙백신장은 전수받았으나 정작 그것을 펼치기 위해 필요한 심법이었던 빙백신공을 받지 못했다. 그런 한미한 무력으로 사문의 숙적을 제거하라는 명령을 내린 것은 사실상 그냥 꺼지라는 뜻임을 본인도 알아서, 중원에서 설가놈을 찾으면 빌붙어서 같이 살려고 마음먹고 있었다.

2.1. 무력

경지만큼의 실력을 내지 못하는 대표적인 케이스에 속한다. 청과 함께 녹림 감산채로 납치되었을 당시 무수한 산적들을 홀로 쓸어버린 청과 달리 떡이 되도록 얻어맞다가 끌려왔는데, 주력 무공인 빙공이 무천대제가 예쁜 쓰레기라고 욕할 만큼 성능이 좋지 못한 것도 있지만 본인의 전투 센스도 북해빙궁에서 최고 수준의 재능을 보유했다기엔 영 괴악한 편이다.

이후 약점 중 하나인 적은 내공 용량을 보완해줄 심법인 빙백신공을 손에 넣고, 청에게 더 이상 짐덩이가 되지 않기 위해 곤륜파에서 수련을 거쳐 초절정에 도달하면서 이러한 결점이 보완되나 싶었지만 그 뒤로 전투신 자체가 별로 나오지 않게 되면서 제 실력을 발휘하기는커녕 오히려 공기로 전락했다.

2.1.1. 보유 무공

무공의 희귀도는 보라색 > 금색 > 빨간색 > 파란색 > 흰색 순이며, 표에는 입수시기 순으로 기재되었다. 무공별 세부 설정은 '무공' 문서를 참조.
||<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ddd,#fff><rowbgcolor=#f1f1f1,#000><rowcolor=#000,#fff><tablebgcolor=#fff,#191919> 등급 || 무공명 || 무공 설명 ||
빙백신장 북해빙궁의 비전 장법. 나름 신공이라 위력이 뛰어나기는 하지만 빙정이 없으면 의미가 없고, 있어도 내가 공부가 충분하지 않으면 위력이 부족하다. 하지만 그 상태에서도 빙룡을 양 손에 둘러서 멋이나 위압감은 대단하다. 제대로 맞으면 감각이 얼어붙어 별로 아프진 않지만, 그 상태에서 쇄결수 따위를 얻어맞으면 몸이 깨진다.
빙백신공 북해빙궁의 비전 심법. 중요한 내공 심법이라 빙궁에 받아들여도 제자라도 직계 혈통이 아니면 가르쳐 주지 않는 듯하다.[11] 익히면 추위에 강해지지만 더위에 약해지는 부작용이 있다. 특이점으로 원시적인 초절정 연공을 하는데, 일반적인 초절정→환골탈태→임독양맥 타통이 아니라 임독양맥을 강제로 타통해 환골탈태를 이루고, 이를 통해 초절정에 닿는 과정을 거친다. 아무래도 몸에 깃든 빙정이 사람의 이해와는 거리가 멀어서 생긴 전통으로 보인다.
태음옥녀신공 북해의 옥녀궁에서 가르치는 내공심법. 석녀공이라고도 부르는데, 감각을 전체적으로 둔하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 빙공의 일종이지만 동시에 선녀공인지라, 남자가 배우면 외모가 여성스럽게 바뀌어버린다. 빙궁에 입적한 이후 신공을 익혀야 한답시고 흩어버렸다고 한다.[12]
한심공 북해에서는 개나 소나 가지고 있다는 파란색 내공심법. 일정 온도로 체온을 조절해줘서 북해에서는 추위에 강해지고, 중원에서는 냉기를 뿜어 더위를 가시게 하는 능력이 있다. 북해에서는 생존에 필요한 필수 교양에 가깝다. 다만 내공의 묘리가 시원찮아서 무공을 쌓기 위한 내공심법으로는 쓸모가 없다.
쇄빙수 빙백신장으로 얼어붙은 몸을 수도로 깨는데 특화된 수법이다.
빙령신검 물을 얼려서 얼음 검을 만들어 사용한다. 북해빙궁의 신공으로, 같은 신공인 빙백신검과의 관계는 불명이다.

작중에서 등급이 밝혀지지 않았으며 추측 근거도 빈약한 쇄빙수, 빙령신검 두 무공은 임시로 색깔을 검은색으로 표기한다.

3. 작중 행적

청이 태음옥녀신공을 보여준 후로 문파의 죄인인 설가놈[13]의 행적을 쫒으려고 청의 절검벽 기행에 따라붙는다. 돈이 없어서 얻어먹게 되는데, 취향이 뜨거운 음식을 식히지도 않고 먹는 거라 신음소리로 주변을 뻘쭘하게 만든다. 도중에 비에 쫄딱 젖어 감기에 걸리고, 마주한 녹림과 싸우다가 다치고 온몸의 뼈가 상하며 아주 열심히 발목을 잡는다. 그 와중에 북해출신은 아픈 것을 티내면 버려지기 때문에 계속 안 아프다고 거짓말까지 해서 청의 복창을 터트린다. 다만 독하기는 독해서 자기를 두들겨 팬 놈들을 청이 데려오자 하나하나 팔다리를 얼음으로 깨버려다가 입에 쑤셔 박는다. 여정 내내 청이 먹이고, 입히고, 아플 때 돌봐주며, 빙백신공의 구결에 영약까지 아낌없이 퍼주자, 청을 은인으로 여기고 지켜주겠다는 말을 계속한다. 하지만 수련한다고 죽부인 역할을 안 해서 청은 투덜거리는 중. 한동안 신녀문에서 운기조식으로 내공수련을 하다가, 무림맹의 파견 요청으로 강소성 소주로 파견나간다.

이후 소주의 태호검문에서 눌러앉아 수련하고 대련하고 용돈받으며 빈대짓을 한다. 와중 태호검문의 제자에게서 청의 소식을 듣자 바로 청을 만나러 간다. 노자도 아껴쓰며 거지꼴로 청과 재회한다. 당난아와 묘하게 기싸움을 벌이며 방해를 하며, 다른 여인들과도 청과 같이 잘지를 두고 서로 경쟁한다. 이후 청이 항주로 탈주하자 혈라문까지 따라가 도왔으며, 청의 상처를 꿰맨다. 이때 청을 어머니나 언니와 같은 가족으로 여기는 것이 드러난다.

항주에서 무림맹, 무한, 자귀현을 거쳐 신녀문까지 동행한다. 이 과정에서 끊임없이 당난아와 대립하는데, 설이리 특유의 단답형으로 도발한다. 반면 청과 의자매를 맺은 견포희를 만나자 180도 회전해서 선공으로 언니라고 불러도 되냐고 묻는다. 이후 신녀문에서는 다시 수련삼매경에 돌입한다.

청이 곤륜파로 향하는 길에 동참한다. 이때 북해 사람은 음식을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않는 체질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그래도 아예 안 찌는 것은 아닌지, 곤륜파에 도착할 무렵에는 좀 찌긴 찐 듯. 사천에 도착해서는 청과 떨어지는 당난아를 열심히 놀란다. 한편으로는 마라탕을 먹고는 입맛에 맞지 않은 듯 떫다고 한다. 이후 견포희와 번갈아가면서 청을 안아들며 청해성을 건너는데, 본격적으로 등산을 시작하자 포기하고 견포희에게 넘긴다. 괴승과 동행하다 괴승에게 북해 오랑캐라는 말을 듣지만 북해빙궁은 북해 오랑캐가 맞다며 북해빙궁에 대한 일단의 혐오감을 내비친다. 이후 도적 토벌에서는 중독된 아묵합랍을 피신시키고, 심문하기 전 과다출혈로 죽을 도적들의 상처를 얼려 목숨을 유지시키는 역할을 맡는다.

차잡혈사에서 라마승들과 싸우게 되자, 팽대산과 견포희가 한 조가 되어 화경을 상대한다. 다만 절정이라 무위가 하찮아서 오히려 짐덩이가 된다. 어찌저찌 청이 다른 화경을 제압해서 다치지 않게 된다. 이후 곤륜파로 돌아와서는 계속 수행만 하면서 축기를 하였고, 이렇게 축기된 내공을 억지로 기맥에 부딪혀 임독양맥을 강제로 타통해버린다.[14] 잘못하면 진기가 상하는, 금기에 가까운 무식한 방법이지만 초절정을 이루게 된다.[15]

토벌전에서 만라대혈멸천진에 휘말리지만, 청이 빠르게 때려서 정신차리게 해준 덕분에는 그럭저럭 환영에 적응해 버틴다. 토벌전이 끝나고도 계속 축기를 하며, 청이 자여를 입양하자 엄마 후보로 입후보한다. 이때 당난아를 제치려는 속셈을 보여서 애를 다시 빼앗긴다.

평소 푸드섹서마냥 음식을 먹는 걸 자여가 따라하자, 청이 자여에게 추잡하게 먹으면 안 된다고 교육하자 충격받는다. 청이 달래주기는 하지만, 일단 소리를 한층 죽여서 먹기 시작한다. 다만 역효과인지 한층 더 추잡해졌다. 공동파에 도착해서는 팽대산이 가르치는 방식을 고자질하는데, 청은 이를 보고 뭔가 애같아졌다고 평한다.


[1] 북해 특유의 사생아 차별 문화로 붙은 천박한 이름. 청은 이쪽이 입에 붙어서 자주 쓰지만 본인은 당연히 싫어해서 미간에 주름을 잡으며 매번 이리라고 정정한다. [2] 북해빙궁 직계로 편입되고서도 차별을 받았기에 조롱의 의미로 개새끼, ‘이리’라는 이름을 붙여줬다고 한다. 참고로 이리도 구녕과 마찬가지로 순우리말이라 원래는 딱히 대응되는 한자가 없다. 그래도 이름을 쓰기라도 해야 하니 같은 독음으로 대충 한자는 붙여줬을 것으로 보이지만, 작중 등장하지 않아 알 수 없다. [3] 옥녀궁에서 노예생활을 하다 빙공의 재능이 발견되어 북해빙궁 직계로 편입. [4] 반쯤 제적된 상태로 본인도 쫓겨났다고 여기는 중. [5] 무림맹에 5년 이상 머물며 밥을 축냄. [6] 나중에 밝혀진 이유로는 북해의 천민은 대답을 안 하면 맞고, 말이 많아도 맞기에 단답형에 익숙하다고 한다. [7] 참고로 얼굴 취향은 2순위. 1순위는 언연영이다. [8] 본인은 더워서인지, 혼자가 아니면 못 잔다고 강하게 주장하지만 좀만 내버려두면 바로 곯아떨어진다. [9] 청이 무릎에 올린 채로 몸을 더듬는데도 별로 신경 안 쓰고, 덕분에 청의 번뇌가 더 심해져서 진기들이 짜증낸다. [10] 이름이 저 모양이었던 것은 척박한 북해 문화 탓이다. 자원이 부족하여 사생아들은 가문의 노예로 부리며 이름도 구분하기 쉽게 남자면 가놈, 종놈, 쌍놈, 좆놈, 여자면 가년, 종년, 쌍년, 구녕으로 짓는다고 한다. 설가놈 역시 빙궁 방계라 이름이 그런 것이며 설이리에겐 삼촌이 된다. 현재 이름인 이리도 음습한 의도가 들어있는 것인데, 직계로 편입됐긴 하나 본래 천한 피이니 이름을 이리(= 늑대=개새끼)로 지은 것이다. 그래도 본인은 구녕이라는 이름보다는 당연히 좋아한다. [11] 사실 빙정과의 친화력에 따라 최고로 익힐 수 있는 성취가 정해진다고 하며 그 이상으로 익히게 되면 얼음조각상이 되어버린다고 한다. 빙정과의 친화력은 초대 북해빙궁주인 빙신(氷神) 다노후아우의 피를 얼마나 진하게 받았냐에 따라 결정된다. [12] 304화 [13] 사부, 동문 다 죽이고 무공을 들고 튀었다. [14] 청이 곤륜행 내내 혼자 절정이라고 꼽을 어마무시하게 주기도 했다. [15] 그러나 빙궁에서는 이렇게 임독양맥 강제 타동이 기본이라고 한다. 어차피 단전 내 빙정이라는 상식을 뛰어넘는 기물이 있기에, 일단 뚫은 후 깨달음을 빙정으로 떼우는 식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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