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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병주일지의 히로인.본명은 항적, 즉 초패왕으로 유명한 항우[1]이다. 줄거리에 나온 시기를 잘못 태어난 아이가 바로 작중에서 삼국지 시대에 태어난 항우를 의미하는 문장이다.
모종의 이유로 과거 진나라 시절에 태어나지 못했다가 한나라 말기나 돼서 항씨 가문의 몇 명 안 남은 후예로 태어났다.[2] 이런 탓인지 원래 항우의 행적은 일부가 바뀐 상태에서 항우의 숙부인 항량이 대신하게 된다.
현재 사용중인 이름은 정릉이 지어준 것으로, 한자로는 서여( 胥 與)이다. 이름의 의미는 "서로(胥) 함께하기를(與)".[3]
2. 작중 행적
어릴적엔 어머니가 요절한 탓에 빈민가의 열악한 집에서 홀아비와 컸다. [4][5] 그러나 아버지조차 쌓아온 업보 때문에 여럿에게 노려져 죽게 되고, 그런 아버지로부터 본명을 철저히 숨겨야 한다는 유언을 들으며 아버지를 떠나보낸 뒤 어린 나이부터 병주에서 혼자가 되어버린다.3. 전투력
현실판 무쌍 게임 주인공스러운 스펙을 보유한 인물이다 보니 왜소한 체구와 달리 압도적인 세계관 최강자. 당장 평범한 투창으로 현대판 저격수 뺨치는 저격능력을 보여주기도 했고 초천검[7]과 초진창[8]은 하나하나의 무게만 보더라도 어지간한 무장조차 제대로 휘두르지 못할 정도로 무거운데 이를 양손에 하나씩 들고 가볍게 휘두르며 그 풍압만으로 화살 같은 건 닿지도 못하고 튕겨나간다. 아무리 봐도 근육이라곤 1도 없어 보이는 외형인데도 신체스펙이 작중 최상위권이다 보니[9] 그 여포조차 서여에게는 이기지 못한다고 인정하고[10] 자신의 윗줄로 인정할 정도이며, 아예 작중 공식으로 '장군'이 아니라 전략병기처럼 여겨진다.[11]4. 기타
- 최근 화에 정릉의 딸인 서희를 출산했다.
- 여포와 함께 서여포라고 불리기도 한다.
- 정릉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다. 정릉이 장난삼아 거리를 벌렸더니 하루 종일 울어서 달래느라 고생했다고.
[1]
본래 항이 성, 이름이 적이라 항적이라고 불러야 하지만 항적의 자인 '우'가 너무 유명해져서 항우라고 불린다.
[2]
해당 세계관이 요술이나 신선이 실제로 존재하는 일명
괴력난신의 세계라는 점을 고려하면 영혼 자체는
초패왕
항우가 맞으며 말 그대로 영혼이 원래 태어나야 했던 연도에서 수 백 년간 고립되다가 원래 역사보다 늦게 태어난 것으로 보인다.
[3]
과거 부모를 잃고 혼자 쓸쓸하게 남겨졌던 소녀에게 정릉 나름대로 축복을 담아 지어줬다고 한다.
[4]
항우의 언급을 보면 항우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항우의 후손이란 점 때문인지 빈민치고는 지나치게 강했다고 한다.
[5]
거기에 아버지는 며칠 동안 집에 들어오지 않는 날도 있었다고 한다.
[6]
그 유명한
역발산기개세의 출처다.
[7]
위 일러스트에서 서여가 등에 패용한 대검. 작중 묘사로는 검의 형태를 한 쇳덩어리라고 할 정도로 무겁고 크다. 당장 손잡이 길이까지 포함하면 서여 본인보다도 더 길고 부피도 크다. 원래는 황실의 보물고에 있었다.
[8]
황실의 보물고에 있던 초천검과 달리 강동의 어느 창고에서 발견되었는데, 엄청난 무게로 서여가 가져가기전까지 누구도 옮기지 못했다고 한다.정릉은 강동이 초나라였던 만큼 부하에게 맡긴 것이라 추측했다.
[9]
나무도 돌도 평등하게 박살내고 사람조차 오체분시할 정도로 난폭하고 힘도 좋다는 오추마를 말꼬리를 잡은 채 제자리에서 1mm의 미동도 없이 붙잡는 것으로 오추마가 먼저 지쳐 떨어지게 해서 제압할 정도였다. 당장 어지간히 훈련된 사람조차 경주마가 달려 나가는 걸 말리긴커녕 딸려나가지 않는 게 다행임을 고려하면 엄청난 수준.
[10]
당장 여포와 서여가 처음 대련을 할 때 여포가 전력으로 달려드는 걸 가볍게 막아내는 걸로 모자라 애초에 정릉을 신경 쓰느라 여포에겐 별다른 신경도 쓰지 않았다. 심지어 여포가 탈진하기 직전까지 몰린 상태인데도 서여는 땀 한 방울도 안 흘렸다.
[11]
여포를 상대로는 지더라도 해볼 만하다고 여긴
관우는 그녀를 보자마자 무조건 죽는다며 싸우기를 포기했고, 여포를 천하무쌍에 빗댄 거 이상으로 모든 시대를 통틀어도 견줄자가 없다는 의미로 고금무쌍(古今無雙)이라 평했다.
[12]
정릉이 위치상 무력이 비교적 약하다 보니 실제로 암살이나 습격에서 자주 노려지긴 하지만, 그걸 고려해도 매우 과한 수준으로 정릉으로부터 몇 걸음정도 떨어지는 것조차 꺼린다.
[13]
실제로 원술과 전격전을 벌일 때 나름 시간이 걸릴 것 같자 정릉이 서여에게 "안전하게 후방에 있겠다, 대장군부의 전력을 비롯한 강자 여럿을 반드시 곁에 두겠다, 위험한 짓 안 하겠다, 반드시 내 안전부터 걱정하겠다." 등등을 약속하고 소원권까지 약조한 뒤에야 간신히 그녀를 출전시킬 수 있었으며, 실제로 출전한 바로 그 화에 적군은
개발살이 났다. 심지어 후에 칭기즈 칸은 사준사구까지 대동한 상태로 정릉을 쳤다가 사준사구 중 제베의 화살이 정릉에게 맞자 분노해 리미트를 풀어서 여포와 둘이 공격했는데 그 전 까지만해도 난공불락이던 몽골군이 쓸려버렸고 단숨에 수부타이를 제외한 사준사구와 칭기즈 칸까지 사로잡혀버리는 신세가 된다.
[14]
이는 성관계로서의 의미가 아닌, 말 그대로 잠만 같이 자는 행위를 뜻한다. 물론 첫 경험, 즉 원술 토벌전 작전까지의 얘기.
[15]
조조와
유변도 두 장의 일러스트가 나왔으나, 완전히 다른 일러스트가 아닌 기존 일러스트에서 약간의 변화만 주었기에 완전히 다른 두 장의 일러가 나온 캐릭터는 서여가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