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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6 01:20:33

섀도우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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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dowgate
파일:external/static1.squarespace.com/Shadowgate_Front.jpg
1. 개요2. 설명3. 등장인물4. 사망전대5. 정보 및 유용한 팁6. 패미컴7. 리메이크8. 후속작

1. 개요

1987년 ICOM 시뮬레이션즈에서 매킨토시용으로 제작, 마인드스케이프에서 출시한 어드벤처 게임 및 그 시리즈. 데자뷰, 언인바이티드와 함께 ICOM사의 3대 어드벤쳐 게임중 하나.
사악한 마법사의 음모를 막기 위해 그의 성인 섀도우게이트로 모험을 떠난 한 용사의 이야기를 다뤘다.

PC 패미컴 용으로 이식되기도 했으며, 본편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 후속작으로 비욘드 섀도우게이트, 섀도우게이트 64가 나오기도 했다. 또한 ICOM 시뮬레이션즈의 전 직원들이 독립해 세운 회사인 Zojoi에서 섀도우게이트 본편의 리메이크를 스팀을 통해 출시하기도 했다.

닌텐도 3DS용으로 버추얼 콘솔이 발매되었다. 다만 일본판 한정.

밑의 리메이크를 제작한 Zojoi가 Mac판을 Steam으로 이식했다.

료나게임으로 소서리스 게이트라는 패러디 게임이 나왔다. 이쪽은 여기사가 주인공.

2. 설명

당시 어드벤처 게임들이 그랬듯이, 게임 중 스토리를 알려주는 나레이션을 보아 가면서 여러 방을 헤쳐가며 퍼즐 요소를 풀어내고 살아남아 엔딩을 보는 것이 목적이다.

문제는 여러 곳에 주인공을 노리는 함정들이 득실댄다는 것. 그리고 시스템상 이 함정에 걸린다는 것은 주인공의 즉사, 즉 게임 오버로 직결된다. 몬스터랑 마주쳐서 죽는 것은 물론이고, 생각없이 아이템을 집거나 사용했다가 함정이 작동되어 죽거나, 특정 통로 자체가 함정인 것과 같이, 사전 정보 없이 시작하면 매우 어려운 구조로 되어 있다. 심지어는 커맨드를 잘못 입력하면 자살까지 가능하다.[1]

이러한 구조 때문에 드래곤즈 레어 같은 게임처럼 사실상 암기&반복 플레이가 요구된다. 위와 같은 난이도 때문에 서양권에서는 어드벤처 게임으로서 평가가 높지만, 일본에서는 후술할 로컬라이징 문제(?)까지 겹쳐 바보 게임 취급을 받기까지 한다.

3.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4. 사망전대

섀도우게이트에서는 주인공이 정말 쓸데없이 많고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죽을 수 있는데, icom 사의 3부작중 사망구간이 가장 많은 게임이다. 하나하나 나열하면 정말 훌륭한 사망전대가 아닐 수 없다. 유튜브같은 ucc에는 아예 데스신만 모아놓은 영상까지 있을 정도.

여기 서술되어 있는것보다 더 많다. 자세한 건 영상 참고. 파트1 파트2

5. 정보 및 유용한 팁

6. 패미컴

파일:external/img.gamefaqs.net/22218_front.jpg
파일:external/dic.nicovideo.jp/28098.png
It's a sad thing that your adventures have ended here!!
네 모험이 여기서 끝났다니 슬픈 일이구나!!

ざんねん!!
わたしの ぼうけんは これで おわってしまった!!
유감!! 나의 모험은 이렇게 끝나고 말았다!!

일본판 게임오버 화면에 나오는 사신의 얼굴과 출력되는 문구. 게임의 난이도 때문에 섀도우게이트를 플레이하면 몇 번이고 반복해서 보게 될 것이다. 이미지 출처는 니코니코 대백과, '섀도우게이트' 항목.

1989년 일본의 게임 제작사 켐코에서 이식하였다. 마스노 히로유키가 맡은 배경 음악은 평가가 나름 높은 편.

그리고 이 패미컴판 섀도우게이트의 일본판이 일본 내에서의 섀도우게이트 시리즈의 이미지에 가장 큰 영향을 주었다.

기본적으로 게임의 난이도는 원작과 마찬가지로 잘못하면 게임 오버당하는 수준이며, 이에 더해 일본판 섀도우게이트는 원작이 제 3자의 시점으로 스크립트가 쓰인 것과는 달리 주인공 본인의 시점으로 스크립트가 쓰여 있다. 이 때문에 주인공이 죽어가는 모습을 설명하는 나레이션이, 자기 자신이 죽어가는 모습을 설명하는 웃지 못할 상황으로 변하기까지 한다.

주인공이 용암에 뛰어드는 장면만 예시로 들면, (영어 대사는 패미컴판 기준)
영문 일문
원문 Shouting a battle cry,
you catapult yourself
off the platform.
You are brave, warrior,
but STUPID!! Your body
explodes as you plunge
into the lava.
わたしは なにを ちまよったか
いきなり ようがんの なかへ とびこんだ!!
ああっ!! からだが もえる!!
ようがんは そうぞうどおり じごくの あつさだ!!
どうして こんなことを させるんだ!!
わたしは わたしの いしには はんして
じさつこういを はかった。
해석 힘찬 기합을 지르면서,
당신은 스스로 발판 아래로 몸을 던졌다.
용사여, 당신은 용맹하지만, 멍청했다!!
당신의 몸은 용암에 뛰어들며
폭발해 버렸다.
나는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갑자기 용암 속으로 뛰어들었다!!
아앗!! 몸이 불탄다!!
용암은 상상한 대로 지옥같이 뜨겁다!!
어째서 이런 짓을 시키는 거냐!!
나는 나의 의지와는 반하여 자살행위를 행했다.

툭 하면 죽어버리는 허약한 모습, 그러면서도 자신의 죽어가는 모습을 장황하게 설명하는 것에, 일부 팬들은 주인공을 두고 농담 삼아 しんのゆうしゃ(진짜 용자)라 조롱 부르기도 한다. 니코니코 동화 섀도우게이트 진정한 용자의 생애와 사세구를 보면 칼을 자기 자신에게 사용해 사망, 구덩이에 떨어졌는데 다리가 부러져 사망 등 처참하기 짝이 없는 데스신에 비웃음 애도를 표하는 코멘트들이 미친 듯이 달린다. 압권은 불길 사이에서 난 다리에서 불길로 뛰어들면서 하는 대사 "홉 스텝 점프... 카-루이스(かーるいす)!"라는 정체불명의 비명소리[11]. (위 영상 4분경) 실제로 이건 일본판 만의 서술 문제는 아니고 ICOM사의 게임들은 나레이션 설명에 상당한 언어유희가 들어가 있어서 때로는 실소를 자아내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데자뷰에서 게임오버 당했을때 "여기까지가 당신의 운의 끝인가봐요. 유감이네요 에이스!" 라며 주인공을 조롱하는듯한 멘트가 압권이다. 화자가 1인칭이냐 3인칭이냐의 차이일 뿐.

사족이지만, 켐코는 이후 ICOM 시뮬레이션즈의 다른 어드벤처 게임인 언인바이티드 데자뷰도 패미컴으로 이식했다. 이것과 관련해서 플루트를 사용할 때 데자뷰 BGM의 인트로가 SE로 흐르는 이스터 에그가 있다.

일본에서는 용사를 그만두고 시인을 하라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7. 리메이크


개요 단락에서 상술한대로, Zojoi에서 스팀을 통해 리메이크를 출시하였다. 2014년 8월 출시.

기본적으로 원작에 충실한 리메이크이지만, 세월이 흐른 만큼 그래픽 면에서 일신되었으며, 배경음악으로 패미컴 섀도우게이트 때의 배경음악이 어레인지되어 들어가있다. 이 외에 리메이크판 만의 추가요소도 존재.[12]

2019년에 Nintendo Switch로도 이식되었다. NES판이 출시된 지 30년 만에 그 리메이크가 닌텐도 플랫폼으로 다시 나오는 셈.

8. 후속작


섀도우 게이트 VR: 미스락의 광산
Shadowgate VR: The Mines of Mythrok

2021년에 발매된 VR 게임이며, 현재 시리즈 중 유일하게 한글화가 이루어진 작품이다.


[1] 예를 들어 단검을 '자신'에게 사용하거나 낭떠러지로 뛰어드는 행위 같은 것, 심지어는 횃불을 이용해 분신자살도 가능하다. [2] 워락이 생소한 단어라서 흑마법사 왕의 이름이라고 착각했는지 '마왕 워락'이라는 이름으로 번역되었다. [3] 이 게임에 등장하는 모든 아이템중 단 3개만이 워락을 쓰러뜨릴수 있다. 웃기는건 그중 하나는 극초반에 아주 손쉽게 얻을수 있으며, 이걸로 워락을 잡을 수 있다는 정보는 절대 안나온다. [4] 이때 주인공의 반응이 압권인데, 갑자기 화면쪽으로 몸을 돌려 플레이어에게 "야 이 미친놈아, 이제 워락이랑 싸워야 하는데 이딴걸로 뭘 어쩌라고?" 라는 대사를 한다. 보고 있다가 주인공을 씹어먹은 뒤 잘했다는 듯이 웃으면서 플레이어에게 윙크를 하는 워락은 덤. [5] 시작지점 [6] 지나가려면 트롤에게 창을 사용해 던지면 된다.[13] 이후 다시 돌아왔다 지나가려 하면 또 나타나며 이번엔 주인공이 던진 그 창을 들고 길을 막는데 지나가려고 하면 창을 던져서 주인공을 죽여버린다. 이 시점에서는 금화를 구할 수 있지만, 줘도 하나를 더 요구하며 더 주면 마음이 바뀌었다면서 다리를 치워버린후 떨궈버린다. [스포일러] 여성으로 변신한 늑대다. 화살을 사용하지 않고 아이템을 획득하려 하거나 여성을 건드리면 늑대에게 물어뜯겨서 죽는다. [8] 횃불을 자신에게 사용하면 1도, 2도, 3도 화상을 입다가 최후에는 자기 머리카락에 불을 붙인다. [9] 다만 원판 기준으로 불빛이 존재하는 공간에서는 죽지 않으며, 불을 다시 피울 수 있다. [10] 다만 이를 이용한 꼼수도 있는데 이전방에서 횃불의 수명이 얼마나 남아있건 재시작시 정해지는 횃불수명은 똑같으므로 횃불이 꺼질때까지 진행하고 이를 반복하면 횃불을 얻지 않아도 진행이 가능하다. [11] 미국의 전설적 육상선수 칼 루이스일 가능성이 아주 높다. 일본판 출시작 시점 기준으로 가장 가까운 1988년 서울올림픽 100m달리기 및 멀리뛰기 금메달리스트였다. 비슷한 시기에 나온 요괴도중기에도 비슷한 표기의 아이템이 등장한다(다만 그쪽 표기는 かーるるいす??). [12] 히든 데스신, 배드 엔딩, 스페셜 데스신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