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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NBA의 샐러리 캡 제도는 세계의 프로 스포츠 리그 중 가장 복잡하다. 샐러리 캡을 절대로 넘지 못하는 하드캡이 아닌 소프트캡을 채택하고 있는데 샐러리 캡을 초과하는 금액으로 계약할 수 있는 래리 버드 예외조항 같이 프랜차이즈 스타에게 샐러리 캡을 넘어서도 고액의 연봉을 지불할 수 있게 만든 각종 예외 제도가 굉장히 많다. 실제로 NBA의 샐러리캡 제도는 래리 버드 예외조항(Larry Bird exception) 말고도 Early Bird exception, Non-Bird exception, Rookie exception, Minimum Player Salary Excepion, Non-Taxpayer Mid-Level Exception, Taxpayer Mid-Level Exception, Room Mid-Level Exception, Bi-Annual Exception, Diabled Player Exception 등 꽤 복잡한 예외규정이 상당히 많다. 그래서 대부분의 구단이 샐러리 캡을 약간 초과해서 총연봉을 지불하는 편이다. 2018-19년 시즌 기준 30개 팀 중 29개 팀이 샐러리 캡을 넘겼다. 이들 예외조항들과 별도로 사치세 제도도 일부 적용하고 있다.NBA의 연도별 샐러리 캡 금액
연도 | 샐러리캡 금액 |
1984-1985 | $3,600,000 |
1985-1986 | $4,233,000 |
1986-1987 | $4,945,000 |
1987-1988 | $6,164,000 |
1988-1989 | $7,232,000 |
1989-1990 | $9,802,000 |
1990-1991 | $11,871,000 |
1991-1992 | $12,500,000 |
1992-1993 | $14,000,000 |
1993-1994 | $15,175,000 |
1994-1995 | $15,964,000 |
1995-1996 | $23,000,000 |
1996-1997 | $24,363,000 |
1997-1998 | $26,900,000 |
1998-1999 | $30,000,000 |
1999-2000 | $34,000,000 |
2000-2001 | $35,500,000 |
2001-2002 | $42,500,000 |
2002-2003 | $40,271,000 |
2003-2004 | $43,840,000 |
2004-2005 | $43,870,000 |
2005-2006 | $49,500,000 |
2006-2007 | $53,135,000 |
2007-2008 | $55,630,000 |
2008-2009 | $58,680,000 |
2009-2010 | $57,700,000 |
2010-2011 | $58,044,000 |
2011-2012 | $58,044,000 |
2012-2013 | $58,044,000 |
2013-2014 | $58,679,000 |
2014-2015 | $63,065,000 |
2015-2016 | $70,000,000 |
2016-2017 | $94,143,000 |
2017-2018 | $99,093,000 |
2018-2019 | $101,869,000 |
2019-2020 | $109,140,000 |
2020-2021 | $109,140,000 |
2021-2022 | $112,414,000 |
2022-2023 | $123,655,000 |
2023-2024 | $134,000,000 |
2024-2025 | $143,000,000 |
2025-2026 | $147,735,000 |
위에 보듯이 NBA의 샐러리 캡은 1984-85 시즌부터 시작되었는데 거의 매시즌 액수가 상승했다. 물론 전시즌보다 줄어든 경우도 드물지만 있는데 이는 불황으로 NBA 전체 수입이 감소한 시즌이 있었기 때문이다. 연도별 NBA의 샐러리 캡을 보면 1995년과 2016년처럼 특정 시점에서 샐러리 캡이 이전과 비교해서 수십% 급증하는 해가 있는데 이것은 특정 시점에서 NBA의 수입이 폭증하는 경우로 1995년의 경우 마이클 조던의 NBA 복귀로 인한 수입 급증, 2016년은 NBA의 전국 TV 계약이 종료되고 재계약하면서 그 액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NBA의 모든 팀은 의무적으로 샐러리 캡의 최소 90%는 반드시 소진해야 한다. 따라서 리그에서 탱킹중인 최하위권 몇몇 팀을 제외하면 모두 샐러리 캡을 넘기고 있다. 하지만 2016-17시즌의 경우에는 샐러리 캡이 $94.14 Mil로 폭등하면서 샐러리 캡의 90%인 $84.73 Mil을 각팀들이 의무적으로 선수연봉으로 지출해야 해서 NBA 각팀들은 샐러리 캡 의무액수를 채우기 위해 과거엔 톱스타나 올스타급 선수 이외엔 받기 힘들던 연봉계약액수를 톱스타나 올스타급 선수를 제외한 주전 및 백업 선수들에게까지 제시하게 되어 2016년 NBA 오프 시즌에 NBA 선수들은 FA계약에서 돈벼락을 맞게 되기도 했다.
물론 이 샐러리 캡에 미달하는 팀들 자체가 앞서 언급된대로 별로 없는데 전력이 약한 팀엔 좋은 FA선수들이 이적해오기를 꺼리고 이는 다시 팀전력의 약화로 이어져 관중동원 같은 수입의 감소를 초래하기 때문에 어떻게든 각팀들은 탱킹 같은 극단적인 리빌딩 정책을 시작하기 전에는 샐러리캡 여유분을 선수보강에 적극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실 리빌딩 팀이라도 샐러리 캡의 90%을 의무적으로 선수연봉으로 지출하는 것은 무조건 지켜야하기 때문에 리빌딩 팀의 경우 탱킹을 하면서 남아도는 샐러리 캡을 다른 팀들에게서 먹튀 선수들을 받으면서 신인 드래프트 픽을 받거나 아니면 베테랑 선수들과 1년 단위의 큰 계약을 맺는 식으로 샐러리 캡을 채운다. 왜 무조건 샐러리 캡의 90%를 소진해야하냐면 샐러리 캡 의무사용 액수에 미달된 금액은 몰수되어 해당팀 선수들에게 분배되어 연봉절감효과가 없어지기 때문이다.[1]
그런데다 샐러리 캡 의무사용 액수가 샐러리 캡의 90%나 되기 때문에 NBA 팀들 입장에선 샐러리 캡을 아껴봐야 큰 이득을 보기 힘들다. 어쨌든 그래서 선수들에게 지급할 연봉총액을 샐러리 캡 아래로는 아낄 필요가 거의 없어져서 2019년 현재 연봉지출이 많은 팀은 150mil(1억 5천만 달러)를 넘기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2018-19 시즌에는 샐러리 캡 액수 자체가 100mil을 넘겨 절반 이상의 NBA 팀 연봉총액이 120mil을 초과했다.
또한 NBA에서는 연차별로 미니멈 계약액수가 올라가기는 하되, 2년차 미니멈 계약액수와의 차액은 NBA 사무국에서 대신 지급한다. 팀들 입장에서 어린 선수보다 연봉이 비싸다는 이유로 미니멈 계약에서 베테랑 선수와 계약하는 것을 기피하는 피해를 베테랑 선수들이 받게 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
샐러리캡과 예외조항의 존재 때문에 선수들을 계약할 때 전략이 중요해지게 된다. 간단히 예를 들어 잔여 캡 스페이스가 천만 달러인데, 우리 팀에서 3년간 뛰어 래리 버드 규정에 해당되는 선수 A와 자유계약 시장에 나온 타팀 선수 B가 있고, 둘 다 요구 연봉이 천만 달러라고 치자. 그러면 A선수와 먼저 계약하면 샐러리 캡이 꽉 차서 B선수를 계약할 수 없게된다. 그러나 B선수와 먼저 계약하면 샐러리 캡은 꽉 차도 래리버드 예외규정을 이용해 A선수와도 계약을 할 수가 있다. 아래 다른 예외규정도 마찬가지.
샐캡도 꽉 차고 예외규정을 쓸 수 없는 팀도 이해관계가 맞는 팀을 만나면 사인앤 트레이드를 통해 전력보강을 할 수가 있다. 또 다른 예로 우리팀에 합류시키고 싶은 A선수가 있고, 그가 원 소속팀인 B에게 질린 상태이다. 그런데 우리 팀은 샐캡도 차고 예외규정도 다 써서 자유계약으로 잡을 수가 없다. 그렇다면 이 선수가 만약 버드 권리가 있다면 이를 써서 원소속팀과 계약하고, 우리팀의 전력 외인 C선수와 연봉만 맞춰서 트래이드할 수가 있다. 당연히 B팀이 바보가 아닌이상 우리 팀에만 좋은 일을 해줄 이유가 없기 때문에, C선수와 더불어 드래프트 지명권과 현금 등을 덧붙이고, B팀은 주요 선수를 잃는 대신 미래를 대비할 수가 있다. 반면 우리 팀은 미래의 자산을 다량 잃지만 즉시전력감 선수를 확보하게 되는 것이다. 소프트캡의 존재로 인해 우승을 위해 돈과 지명권 등을 얼마든 쓸 수 있는 준비가 된 팀이면 이런 식으로 다양하게 샐러리 캡을 넘겨서 전력보강을 할 수가 있고, 이 과정에서 GM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지는 것이다.
2. 루키 스케일 계약
연도별 픽순위 별 루키 스케일 계약 금액1라운드 드래프트로 입단한 모든 선수는 루키 스케일[2] 4년동안 루키 스케일(Rookie scale)로 정해진 금액 내에서만 계약이 가능하다.[3] 보장기간은 2년이고 2년이 지난후 1+1년 계약을 다시 체결할 수 있다. 총 루키 스케일 계약기간인 4년을 채우면 제한적 FA(Restricted free agent; RFA) 자격을 얻게된다. 루키 스케일 계약은 신인들을 샐러리 캡을 넘어선 금액으로도 추가적으로 계약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드래프트 후 4년이 지난 선수나 2라운더, 드래프트되지 않은 선수들은 특별한 연봉 제약 규정이 없고 FA 계약을 이용해서 계약해야 한다. 만약 팀이 샐러리 캡을 넘겼다면 리그 최소 연봉으로만 계약할 수 있고, 실제로도 리그 최소 연봉 이상을 받는 경우는 거의 없다. 하지만 최소 연봉 예외 조항은 최대 2년까지만 계약할 수 있으므로 3년 이상 계약하기 위해 MLE의 일부를 사용하는 경우는 가끔 있다.
3. 제한적 FA와 비제한적 FA
비제한적 FA(Unrestricted free agent)는 어떤 팀과도 계약할 수 있는 완전한 자유계약선수이고, 제한적 FA(Restricted free agent; RFA)는 원 소속팀이 타팀의 계약을 거부할 수 있는 제한적 FA를 말한다. RFA 계약 기간이 끝나면 그 선수는 완전히 비제한적 FA로 풀리게 된다.루키 스케일 4년이 지나 RFA 자격을 얻은 선수는 구단에서 퀄리파잉 오퍼(Qualifying Offer; QO)로 1년을 걸어둘 수 있는데 루키 스케일 계약하에 있는 선수에 대한 QO의 액수는 드래프트 순위에 따라 결정되고, 그외의 선수들에 대한 QO의 금액은 최소 전년도 연봉의 125% or 최소 연봉 + 20만불 중 높은 금액을 넘어서야 하고, 상한치는 선수가 몇번째 드래프트 되었는지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팀은 선수에게 맥시멈 QO도 제시할 수 있는데 맥시멈 QO는 최대 연봉, 5년, 매년 8% 상승 계약이고 옵션이나 어떤 종류의 보너스도 들어갈 수 없는 완전 보장계약이어야 한다. RFA 1년차에는 MLE(Mid-Level Exception) 금액은 넘어설 수 없다.[4] 그 선수가 그 계약 내용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그 선수는 RFA 자격으로 시장에 풀리게 된다. 만약 선수가 시장에서 계약을 제의받지 못한다면 원 소속팀에서 최초 QO를 걸어둔 연봉으로 1년 쓸 수 있다.
RFA로 풀린 선수가 만약 타 팀으로부터 오퍼(최소 2년 이상 계약이어야 하고 금액은 풀-MLE 를 넘어설 수 없다)가 온다면 원소속 구단은 2일내에 그 계약을 거부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데 그 오퍼를 매치(match)하면 타 구단이 오퍼한 계약 조건으로 원 소속 구단이 그대로 시행하겠다는 의미로 간주하여 RFA 선수는 무조건 원소속팀에 남아야 한다.
정리하자면, RFA에게는 여섯 가지 선택지가 있다. 출처
1. 원 소속팀의 QO를 받아들여서 한 시즌을 뛰고 다음 여름에 비제한적 FA가 된다.
2. (적용 가능한 경우이고 팀이 이를 제시한다면) 원 소속팀의 맥시멈 QO를 받아들이고 최대 연봉을 받으며 장기 계약을 맺는다.
3. 원 소속팀과 QO나 맥시멈 QO와는 별도의 새로운 계약을 협상한다. (QO와 맥시멈 QO 사이의 금액)
4. 3월 1일까지 다른 팀이 제시한 오퍼 시트에 동의하고, 그의 원 소속팀에게는 그 계약에 매치할 기회가 주어진다.
5. 다른 팀이 제시한 오퍼 시트에 동의하지 않고, 원 소속 구단과 사인-앤-트레이드에 대해 협상한다.
6. 선수가 1년 동안 퀄리파잉 오퍼나, 계약이나, 다른 팀의 오퍼 시트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그의 원 소속팀은 새로운 QO(또는 맥시멈 QO)를 제시할 수 있고, 선수는 다음 오프시즌에 다시 RFA가 된다.
3.1. 길버트 아레나스 룰(Gilbert Arenas Rule)
2003년 길버트 아레나스가 워싱턴 위저즈로 이적하게 된 사건은 이후 길버트 아레나스 룰이라는 규정의 변화를 가져온다.이 이적과 관련해 CBA에 명시된 조항은 다음과 같다.
1. | NBA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 지명된 선수는 계약할 경우 지명순번과 리그 규정에 따라 연봉이 무조건 고정되고 3년+ 퀄리파잉 오퍼 1년 총 4년의 계약기간이 보장되는 반면, 2라운드에 지명된 선수는 팀의 의사에 따라 최장 4년까지 계약기간을 자유롭게 정하며, 첫 계약기간이 만료되면 제한적 FA자격을 얻게 된다.[5] |
2. | 제한적 FA는 다른 팀들과 자유롭게 계약 협상을 할 수 있지만 원 소속팀은 해당 제한적 FA 선수가 타 팀과 계약시, 계약일 기준 72시간 내에 같은 규모의 계약을 제시하면(이를 계약 매치라고 한다.) 원 소속 구단에 무조건 잔류해야 한다. |
3. | 래리 버드 예외조항에 의해, 한 선수가 방출등의 로스터 이동조치 없이 팀과 3년 계약을 모두 수행하면 버드 익셉션 권리를 갖게 되어 원 소속팀과 샐러리 캡 제한없이 재계약을 할 수 있다.[6] 만약 3년을 못채우고 2년을 채우게 되면 얼리 버드 예외조항에 따라 얼리 버드권리를 얻는데, 이 경우는 리그 평균연봉 or 전년도 125% 연봉중 높은 금액만 제시가능하다. |
4. | 한 팀은 매년 1명씩 MLE(Mid Level Exception) 예외조항에 따라 선수 영입을 할 수 있으며 이 때는 리그 평균연봉만 제시할 수 있다. |
길버트 아레나스가 2라운더로서 골든스테이트와 2년 계약을 마쳤을 때 그는 2번 조항에 따라 제한적 FA가 되어 다른 팀과 협상중이었는데, 아레나스의 소속팀 골든스테이트는 아레나스와 계약하지 않았을 때 이미 샐러리캡 제한을 넘어선 팀이라서 아레나스와 재계약을 하기 위해서는 3,4번 규정을 이용해서 리그 평균연봉을 지불하는 재계약만 제시할 수 있었다.
이때 샐러리캡 아래라 마음껏 돈을 쓸 수 있던 워싱턴이 아레나스에게 계약 첫해 85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 계약을 제시하면서 문제가 생겼다. 골든스테이트는 2번 조항에 따라 아레나스의 계약을 매치할 권리는 가졌지만, 샐러리캡을 넘어섰기 때문에 4번 규정에 나와있는 리그 평균연봉 이상, 당시 기준으로는 500만 달러가 넘는 연봉을 지급할 수 없다. 따라서 이 조항에 모순이 생기며, 골든스테이트는 길버트 아레나스의 계약을 매치시키는 것이 불가능해 졌다. 때문에 골든스테이트는 눈 뜬채 팀의 에이스를 워싱턴에 뺏길 수 밖에 없었다.
아레나스의 이런 사건 이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2라운더 스타 파워포워드였던 카를로스 부저가 똑같은 방식으로 유타 재즈로 거액의 돈을 받고 이적하면서 이 조항에 헛점이 있다는 걸 인식했다.[7] 결국 사무국은 조항을 수정하여, 2년 계약을 마친 2라운더 이하 선수가 제한적 FA 자격으로 다른 팀으로 FA이적할 때 계약 첫해 연봉을 리그 평균연봉보다 높게 받더라도 원 소속팀이 매치 가능하도록하게 바뀌었다. 이 경우 계약 첫해 연봉은 무조건 리그 평균 연봉으로 고정되며 남은 금액은 뒤로 밀린다. 이를 길버트 아레나스 룰이라고 부른다.
4. 맥시멈 샐러리(Maximum salary)
맥시멈 샐러리는 한 선수가 받을 수 있는 최대한도의 계약이다. 루키 스케일(2+2년:총 4년)을 넘긴 선수에게만 적용한다. 모든 선수는 최대 4년까지만 계약할 수 있으나 예외로 지명 선수나 버드 권한을 가지고 있는 선수는 최대 5년까지 계약할 수 있다.0 ~ 6년차 : 샐러리 캡의 25% (2022-23시즌 기준 30.5M)
7 ~ 9년차 : 샐러리 캡의 30% (2022-23시즌 기준 36.6M)
10+ 년차 : 샐러리 캡의 35% (2022-23시즌 기준 42.7M)
5. 리그 평균 샐러리(Average salary)
한 시즌의 평균 선수 연봉은 시즌이 끝난 뒤 7월의 리그 회계 감사가 지나야 정해지므로, 평균 연봉이 확정되기 전에는 추정 평균 연봉(Estimated average salary)을 사용하며, 이는 전 시즌 평균 연봉의 104.5% 이다. 예를 들어 2018-19 시즌의 추정 평균 연봉은 8.83mil 이다.6. 지명 선수(Designated Player)
원칙적으로는 버드 권한이 없는 모든 선수는 4년까지만 계약할 수 있으나 모든 팀은 오직 1명을 지명선수(Designated Player)로 선정할 수 있는데, 지명 선수로 선정된 선수는 루키 스케일 계약이 끝나고 곧바로 팀과 최대 5년까지 계약을 가지게 될 수 있다.6.1. 데릭 로즈 룰("Derrick Rose" Rule)
루키 스케일 4년간 다음과 같은 조건을 하나라도 만족시키는 선수는 6년차까지의 맥시멈인 샐러리 캡의 25%가 아니라 5년-30%까지 계약할 수 있다.1) All-NBA팀 선정 : 계약 직전 해 1회 혹은 최근 3년간 2회 선정
2) Defensive Player of the Year 선정 : 계약 직전 해 1회 혹은 최근 3년간 2회 선정
3) MVP 선정 : 최근 3년간 1회 이상 선정
처음에는 해당 조건에 올스타 선정도 있었고 데릭 로즈 룰로 계약할 수 있는 선수는 팀당 한 명 뿐이었다. 그러나 2017년에 재협상을 통해 올스타 선정이 빠지는 대신 DPOY가 추가되었고 계약 가능한 인원도 팀당 두 명으로 늘어났다.
역대 로즈룰이 발동된 계약을 했던 선수는 케빈 듀란트, 데릭 로즈, 블레이크 그리핀, 폴 조지, 데미안 릴라드, 파스칼 시아캄, 벤 시몬스, 루카 돈치치, 트레이 영, 타이리스 할리버튼, 앤서니 에드워즈 11명이다.
6.2. 슈퍼맥스 룰("Supermax" Rule)
2017년에 새로 제정된 규칙으로 공식 명칭은 지명 베테랑 선수 연장 규정(Designated Veteran Player Extension; DVPE)이나 흔히 '슈퍼맥스(Supermax)' 또는 ' 케빈 듀란트 룰(Kevin Durant Rule)'이라 부르기도 한다. 7년 혹은 8년차 FA가 아래와 같은 조건을 하나라도 만족할 때 9년차까지의 맥시멈인 샐러리 캡의 30%가 아니라 5년-35%까지 계약할 수 있다. 다만 이 규정은 팀이 그 선수를 직접 드래프트하였거나 루키 시즌에 트레이드로 얻었을 경우에만 적용할 수 있고, 이 규정을 적용한 선수는 1년동안 트레이드 할 수 없다.1) All-NBA팀 선정 : 계약 직전해 1회 혹은 최근 3년간 2회 선정
2) Defensive Player of the Year 선정 : 계약 직전해 1회 혹은 최근 3년간 2회 선정
3) MVP 선정 : 최근 3시즌 동안 1회 이상 선정
역대 슈퍼맥스 룰로 계약한 선수는 2024년 현재 스테판 커리, 제임스 하든, 존 월, 러셀 웨스트브룩, 데미안 릴라드, 야니스 아데토쿤보, 칼 앤서니 타운스, 니콜라 요키치, 데빈 부커, 제일런 브라운, 제이슨 테이텀 11명밖에 없다.[8] 이름이 케빈 듀란트 룰인 이유는 케빈 듀란트가 최초로 이 조건으로 계약해서가 아니라 케빈 듀란트 때문에 이 룰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케빈 듀란트는 골든스테이트에서 논-버드 예외규정을 사용해서 계약했다.
7. 래리 버드 예외 규정(Larry Bird exception)
래리 버드 예외 규정(Larry Bird exception)은 한팀에서 3년차 이상의 프랜차이즈 스타에게는 특별히 예외를 두어 샐러리 캡 이상의 고액의 연봉을 지불할 수 있게 만든 예외 조항이다. 프랜차이즈 스타는 각팀의 흥행에 도움되기 때문에 프랜차이즈 스타를 팀에서 오랫동안 지켜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1983년 보스턴 셀틱스는 1년 뒤 간판 스타 래리 버드가 자유계약 선수로 풀리게 되는데, 이미 샐러리캡이 꽉 찬 상태라 골머리를 앓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 때문에 1983년 CBA(Collective Bargaining Agreement)[9] 협상 당시 이 규정이 신설되게 된 것이다.
좀 더 상세히 말하면 한팀에서 한 선수가 3년 이상 쭉 뛰면 FA를 얻어서 소속팀과 재계약하면 샐러리 캡 한계를 넘어가도 계약이 가능. 자격은 한팀에서 3년 이상 뛰었고 그동안 팀에서 방출되지 않아야 자격 요건이 된다. (설령, 중간에 트레이드 되더라도 한팀에서 계속 뛴것으로 인정된다. 래리 버드 권한이 선수와 함께 트레이드 되기 때문이다) 이 조항으로 계약 할 때 기간은 최대 5년까지, 연봉 최대인상률은 8%까지 가능하다. 다만 루키 스케일로 계약된 3년 이상의 1라운드 신인 선수는 래리 버드 예외 규정을 적용하더라도 팀옵션보다 더 높은 금액으로 계약할 수 없다. 3년 루키 스케일을 막 벗어난 젊은 선수에게 래리 버드 예외 규정을 함부로 적용할 수 없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아이러니한 것은 래리 버드 예외 규정의 첫 적용자가 래리 버드가 아니었다는 것이다. 1983년 CBA 협상 당시 새로운 샐러리캡을 정해야 했는데, NBA는 1983-84시즌에 각 팀이 쓴 돈을 기준으로 삼아 새로운 샐러리캡을 정하기로 했다. 이를 이용해 셀틱스는 1983년 오프시즌에 버드에게 당시로는 어마어마한 액수였던 1,260만불/7년을 질러버린다. 이 덕분에 셀틱스는 버드가 자유계약선수로 풀릴 걱정을 할 필요가 없게 되었고 따라서 1984년에 래리 버드 예외규정을 버드에게 쓸 이유도 없었다. # 그래서 셀틱스에서 "래리버드 예외규정"을 처음 쓴 선수는 그의 동료 세드릭 맥스웰이었다.
얼리 버드 예외 규정(Early Bird exception)과 논-버드 예외 규정(Non-Bird exception)은 래리 버드 예외 규정(Larry Bird exception)과 비슷하나 좀 더 완화된 예외 규정이다. 얼리 버드 예외 규정은 2년간 같은 팀에서 뛰어야 행사할 수 있으며 그 전해 연봉의 175%와 전시즌 리그 평균연봉의 105% 중에서 더 큰 액수까지 계약이 가능하다. (물론 당연히 맥시멈 샐러리는 넘길 수 없다) 얼리 버드 계약의 기간은 최소 2년인데 얼리 버드 예외 규정으로 1년 계약만 하고 다음 시즌에 래리 버드 예외 규정을 사용하는 꼼수를 막기 위함이다. 논-버드 예외 규정은 1년이상 같은 팀에서 뛰어야 행사할 수 있으며 그 전해 연봉의 140%와 최소연봉의 120%(전해연봉의 120%는 140%로 증가되었지만 최소연봉의 몇%까지 가능한지는 알 수 없음. 아시는분 수정 요망) 중 큰 액수까지 계약이 가능하다. 논-버드 예외 규정은 얼리 버드나 버드 권한이 없고, 지명 선수도 아닌 FA에게 샐러리 캡을 넘겨서도 대형 계약을 안겨줄 수 있는 유일한 예외조항이다.
미드레벨 예외 규정(Mid-Level Exception; MLE)은 구단이 사치세 라인(Tax Level)을 넘겨서도 선수에게 리그 평균 연봉을 주기위한 조건으로 팀내 총 연봉 금액이 1차 에이프런을 넘겼는가 또는 넘기지 않았는가의 여부에 따라 최대 금액이 조금씩 달라진다. 이를 전자의 경우를 택스 페이어(Tax payer) MLE(또는 미니-MLE), 후자의 경우를 논-택스 페이어(Non-Tax payer) MLE(또는 풀-MLE)라고 부른다. 풀-MLE를 사용하면 샐러리 캡은 에이프런 하드 캡으로 고정되어 이 금액은 결코 넘어설 수 없다.
23-24시즌 기준으로 1차 에이프런을 넘기지 않은 팀은 1,240만 달러 규모의 MLE 계약이 가능하다. 반면 1차 에이프런을 넘긴 팀은 그 절반도 안 되는 500만 달러 규모의 MLE 계약만 사용할 수 있다. 계약 기간도 차이가 난다. 논-택스 페이어 MLE 계약의 최대 계약 기간이 4년인 반면, 택스 페이어 MLE 계약의 최대 계약 기간은 3년이다. 1차 에이프런을 넘기지 않은 팀에게 더 큰 규모와 더 긴 기간의 예외 계약을 허용해주는 것이다.
MLE 최대 금액은 전년도 예외 규정 금액에서 변동분으로 계산된다. 이는 1명 뿐만 아니라 여러명의 선수와 쪼개서 사용할 수 있다. 이 조항은 대개 사치세 라인을 넘겼지만 리그내 롤 플레이어나 식스맨급(벤치선수 중에서도 키 플레이어) 선수 1명을 추가적으로 영입하기 위해서 사용하고, 최소 연봉 예외 규정은 최대 2년까지밖에 계약할 수 없기 때문에 미니멈급 선수와 3년 이상 계약하기 위해 MLE의 일부를 쪼개는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격년 예외 규정(Bi-annual exception; BAE)은 MLE와 같이 사용할 수 없고 오직 풀-MLE과 같이 사용할 수 있다. 22-23시즌 기준 BAE 계약의 연봉은 약 451만 달러이며 BAE을 통해 선수와 계약할 경우, 최대 계약 기간은 2년으로 제한된다. MLE 처럼 여려명의 선수와 쪼개서 사용할 수 있다. 2년에 1번씩만 사용할 수 있다. 그다지 자주 사용되는 예외 규정은 아닌데 총 연봉 금액이 에이프런을 넘지만 않는다면 총 연봉이 사치세 라인을 넘는 호화 구단이 이미 풀-MLE를 사용한 뒤에 또다시 베테랑 벤치 플레이어들을 영입할 수 있도록 만든 예외 규정이다.
루키 예외 규정(Rookie exception)은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지명된 신인에 한해 샐러리 캡을 초과해서 계약할 수 있는 조항이다. 18-19 시즌 기준 1라운드 1픽의 첫해 연봉은 6.80mil 이고, 1라운드 30픽의 첫해 연봉은 1.35mil 이다. 2라운드나 1라운드에 지명된지 4년이 넘은 선수는 이에 해당되지 않는다.
최소 연봉 예외 규정(Minimum Salary Exception)은 리그 최소 연봉를 받는 선수들은 샐러리 캡을 넘어서도 최대 2년까지 계약할 수 있다. 연봉 외 어떠한 보너스도 적용할 수 없으며 적용할 수 있는 선수 수에는 제한이 없다. 샐러리 캡을 넘기더라도 신인급 선수나 대체선수급 베테랑 플레이어들은 흔히 이 예외규정을 사용하여 추가적으로 영입한다. 18-19 시즌 기준 리그 최소 연봉은 연차마다 약간 다른데 신인은 첫해연봉기준 0.83mil, 10년차 이상 베테랑은 첫해연봉기준 2.39mil이다.
부상 선수 예외 규정(Diabled Player Exception)은 샐러리 캡을 초과한 팀이 잔여시즌을 뛸 수 없는 부상(혹은 사망) 선수를 대체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팀은 부상 선수 연봉의 50%나 풀-MLE 중 적은 금액을 한도로 해서 1시즌만 계약할 수 있다.
복귀 예외 규정(Reinstatement Exception)은 한 선수가 약물과 관련하여 리그에서 추방되었다가 나중에 복귀한다면, 그의 원 소속팀은 샐러리 캡을 초과한 상태라도 예전의 연봉 혹은 추정 평균 연봉 중 적은 금액까지 계약할 수 있다.
연도별 예외규정 금액
8. 사치세(Luxury Tax)
팀별 사치세 일람샐러리 캡과 별도로 사치세 제한을 넘는 구단에게 부과된다. 구단이 납부한 사치세는 NBA 사무국에서 걷어서 사치세를 내지 않은 구단에게 공평하게 나누어준다. 근데 사치세를 낸 돈이 사치세를 내지 않은 구단들에게 전액 배분되는 것은 아니다. 구단들이 사치세로 낸 돈은 합산하여 사치세 라인 이하인 구단들에게 사치세 총합계 액수의 30분의 1만큼 배당되며 사치세를 낸 구단들은 이 돈을 받지 못하고 사치세 총합계 금액에서 사치세 라인 이하 구단들에게 배당된 금액을 빼고 남은 금액은 사무국의 수익으로 들어간다.[10] 그리고 샐러리 캡의 의무사용 액수인 90%를 리그 개막 전까지 넘기지 않으면 역시 사치세 배당에서 제외된다.[11] MLB에 비하면 사치세 규정이 까다롭기 때문에 MLB와는 달리 NBA는 초고액 연봉인 선수를 다수 잡아둘 수 없는 구조로 되어 있다. 참고로 MLB의 사치세는 초과분의 1배만 내면 되고 연속 지불 규정도 널널한 편이어서 NBA보다는 관리하기 쉬운 편.
예를 들면 2021-22 시즌 기준 NBA 샐러리캡은 $112.414 mil(밀리언 달러)이고[12] 사치세 레벨(Tax Level) 금액은 $136.606 mil이다. 2022-23시즌엔 샐러리 캡은 $123.655M이고 사치세 라인은 $150.267M이다. 워낙 예외규정이 많아서 팀 총 연봉이 샐러리 캡은 초과할 수 있지만 사치세 레벨까지 넘겨버리면 그 초과분에 대해서 최소 1.5배에서 누진세율에 따라 3.75배가 넘는 막대한 사치세를 지불해야 한다. 사치세의 금액은 초과되는 금액이 클수록 높아지고, 사치세를 최근 4시즌 동안 3시즌을 지불했다면 징벌적 사치세로 4.25배를 넘는 훨씬 큰 금액을 납부해야 되기 때문에 각 구단은 샐러리 캡은 넘기더라도 사치세 레벨은 지키려는 경향이 크다. 2021-22 시즌 기준 NBA 30개팀 중 샐러리 캡을 넘기지 않은 구단은 OKC 뿐이며, 사치세 제한을 넘긴 구단은 14개 팀이다.[13]
2019년 현재 사무국에서 막대한 사치세를 물리더라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같은 팀은 사치세 같은 것은 아랑곳하지 않고 더욱 더 선수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사치세를 물리더라도 우승을 계속함에 따라 팀의 매출이 올라가며 더욱 큰 이익을 보기 때문이다. 막대한 사치세를 감당하기 위해 골든스테이트는 2018-19 시즌부터 새구장인 체이스 센터로 이전함에 따라 30년 시즌권까지 팔고 있다. ##[14]
과도한 사치세 부담을 피하기 위해 샐러리 총액이 높은 구단은 연봉 대비 활약상이 미미한 고연봉 선수들을 방출(waive)하며 스트레치 조항(stretch provision)이라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선수를 방출하며 잔여 연봉을 3년간 분할 지급하는 방식으로 방출 선수의 샐러리 역시 3개 회계년도에 나뉘어 집계되게 되어 당장의 샐러리 총액을 낮춰 사치세 부담비율을 상당히 낮출 수 있다. 물론 이것도 샐러리에 포함되어 지출되므로 구단 운영에 부담으로 작용하지만, 누진세율이 적용되는 징벌적 사치세의 특성상 잔여 연봉 지급액보다 사치세 감소액이 더 큰 경우가 종종 있어 이런 경우에 활용한다. 트레이드로도 처리가 안 되는 먹튀를 보낼 때에 울며 겨자 먹기로 쓰는 수단이다.[15] 방출당한 선수가 잔여연봉이 0.25mil 이하려면 스트레치 조항을 사용할 수 없다.
9. 에이프런(Apron)
사치세 한도에 추가로 일정 금액을 더한 한도를 에이프런(Apron)이라고 한다. 1차 에이프런과 2차 에이프런이 존재한다.- 1차 에이프런(first tax apron): 사치세 한도에 약 600만 달러를 더한 금액. 2023-24 시즌부터는 약 700만 달러로 늘었다. 아래의 2차 에이프런이 새로 제정되기 전까지는 여기까지만 존재했다.
- 2차 에이프런(second tax apron): 2023-24 시즌부터 새로 추가된 규칙. 사치세 한도에 1750만 달러를 더한 금액.
기존의 사치세 제도는 구단이 사치세만 내면 끝이었기 때문에 사치세 따위 무시한 채 작정하고 돈지랄을 하는 구단을 제재할 방도가 마땅치 않다는 한계가 있었다. 에이프런 제도는 이런 사치세 제도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새로 도입된 것으로, 사치세 한도를 넘긴 구단의 경우 사치세만 내면 그걸로 끝이지만 에이프런을 넘길 경우 초과분의 최소 1.75배에서 4.25배가 넘는 막대한 사치세에 더해 추가적인 제재에 들어간다. 초과시 제재를 가하는 일종의 하드 샐러리 캡이라고 할 수 있는데, 특히 2차 에이프런이 제정된 2023-24 시즌부터는 제재가 더 강력해졌다.
- 1차 에이프런을 초과할 경우:
- 2년마다 사용할 수 있는 BAE 계약을 통해 선수를 영입할 수 없다.
- 사용할 수 있는 MLE 계약이 논-택스 페이어 MLE에서 택스 페이어 MLE로 변경되어 연봉 규모와 오퍼 기간이 짧아진다.
- 사인 앤 트레이드로 외부 FA 선수를 영입할 수 없다.
- 2차 에이프런을 초과할 경우:
- MLE 계약을 아예 사용할 수 없다.
- 2명 이상의 선수의 샐러리를 합쳐서 내보내는 트레이드가 불가능하다. 즉 한 번의 트레이드에 선수는 최대 1명만 내보낼 수 있다.
- 1차 에이프런 초과 제재에 따라 외부 FA 선수를 사인 앤 트레이드로 영입할 수 없게 되는 것은 물론, 내부 FA 선수를 사인 앤 트레이드로 타팀으로 보내는 것도 금지된다.
- 현금을 타팀에 넘기는 트레이드가 불가능해진다.
- 7년 뒤의 1라운드 지명권을 선수 트레이드에 활용할 수 없다.
- 추가로 최근 4년 동안 2차례 이상 2차 에이프런을 초과할 경우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로터리 픽 순위나 성적 순위와 상관없이 30순위 지명권으로 강제 고정된다.
24-25 시즌을 기준으로 Apron 기준점은 1차가 $178.132M, 2차는 $188.931M이다.
2024-25 시즌 오프 시즌 기준 1차 에이프런을 초과한 구단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마이애미 히트, 뉴욕 닉스, 덴버 너기츠이며, 2차 에이프런까지 초과한 구단은 보스턴 셀틱스, 밀워키 벅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피닉스 선즈이다. 에이프런의 강력한 제재에 구단들도 부담이 되었는지 기존 사치세 지출 1위였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슈퍼팀을 구성한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등 돈지랄로 유명한 여러 구단들이 지출을 줄이면서 에이프런을 넘기지 않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0. 기타
- 1996-97, 1997-98 두 시즌의 마이클 조던 같은 경우는 혼자서 팀 전체의 샐러리캡을 넘는 3천만불 이상의 천문학적인 연봉을 받았다.[16] 그런데도 스카티 피펜 같은 피해자[17]가 생기기 때문에 선수들의 불만이 많은 제도. 그런데 이 예외 조항은 한국에 들어오면서 쏙 빠져버렸다.
11. 참고 링크
[1]
하지만 샐러리 캡 의무사용 액수에 미달될 경우 몰수되어 분배되는 금액은 선수 1명에게 같은 금액으로 공평하게 분배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해당팀과 계약중인 저연봉자가 더 이득이 된다.
[2]
MLB의 서비스 타임과 거의 같다.
[3]
1994년 글렌 로빈슨이 루키때 천문학적인 연봉으로 계약하고 나서 사무국에서 루키에게 천문학적인 샐러리를 지급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만들어졌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루키가 고액을 요구하며 팀 합류를 거부하는 걸 막기 위해서이다. 로빈슨은 자신의 요구 조건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팀 합류를 거부하겠다고 버텼고 트레이닝 캠프 직전 극적으로 계약이 체결되었으나, 92년 드래프티인 짐 잭슨은 댈러스와 계약이 난항을 겪으면서 거의 시즌 후반에 와서야 첫 경기를 치를 수 있었다. 드래프트 자체가 전력이 떨어지는 팀들이 전력보강을 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인데, 이렇듯 실력이 입증되지도 않은 신인들과 계약 때문에 문제를 겪을 수 있으므로 강제적으로 계약 규모를 정해놓은 것이다.
[4]
만약 구단이 MLE의 기간과 금액을 넘어서는 계약을 하려면 구단에서 직접 그 선수를 지명 선수로 선정해야만 가능하다.
[5]
NBA에서 5년간 활동하기 전까지는 계약 만료때 무조건 제한적 자유계약선수가 된다.
[6]
물론 샐러리캡 오버로 내는 사치세는 구단이 내야한다.
[7]
부저는 더 질이 나쁜게, 부저는 데뷔후 3년동안 캡스와 뛰다가, 마지막 팀옵션 60만불 1년계약이 남았던 원 소속팀인 캡스를 상대로 자기를 믿고 옵션을 파기해주면 팀과 연장계약을 체결하겠다는 제안을 해서 캡스를 솔깃하게 해서 팀옵션을 파기해서 제한적 자유계약선수가 되자마자 에이전트를 해고하고, 바로 유타 재즈와 아레나스와 유사하게 캡스가 매치할 수 없는 조건의 연장계약을 체결해서 캡스에서 도망갔다. 한국이었으면
금지어가 되어도 할말 없을
뒤통수에 풀스윙을 갈긴 셈. 이렇게 부저를 영입한 유타 재즈는 공교롭게도 2008년 같은 2라운더로 팀의 주전 포워드가 된 폴 밀샙이 2년 계약 마치고 제한적 FA가 되었을 때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게 똑같은 상황을 당한다. 이때는 아레나스 룰이 생긴 뒤라 폴 밀샙을 뺏기지 않았지만, 매치한 계약 첫해에 사이닝보너스라는 독소조항을 삽입해 그해 내야할 연봉이 1000만 달러에 육박했기 때문에, 1000만 달러 + 샐러리캡을 넘어서 지불한 사치세라는 이중과세 크리를 맞았다. 거기다 이 계약을 매치시키려면 사이닝보너스를 정해진 날짜까지 즉시 입금시켜야 했기 때문에, 급전을 땡기는 추가부담까지 지어놨다. 이 급전은 케이블 TV FSN UTAH와의 독점 중계 계약금으로 충당했기 때문에, 이때부터 유타주 주민들은 그동안 유타주의 지상파 채널인 KJZZ에서 유타 재즈의 홈 경기를 공짜로 자유롭게 볼 수 있던 것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었다. 유타 주의 재즈 팬들 입장에선 짜증이 샘솟을 상황.
[8]
참고로 2017-18시즌 도중 AD(앤서니 데이비스)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게 슈퍼맥스 계약을 제안받았으나 AD는 거절하고 트레이드를 요청했다. 이는 슈퍼맥스 제안을 거절한 알려진 유일한 사례이다.
[9]
선수노조와 구단주 측이 NBA사무국의 중재로 향후 몇년간 적용될 연봉 체계(샐러리캡, 계약형태 등)를 확정하는 것. 쉽게 말해 노사 연봉 협상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10]
그래서 사치세 라인을 약간 넘는 NBA 구단들은 어떻게든 트레이드 마감 시한 전에 트레이드나 바이아웃을 통해 총연봉 규모를 줄여서 사치세 라인 아래로 내려가려고 하는 것이다. 사치세 라인을 1달러라도 초과하면 사치세 배당에서 아예 제외되기 때문.
[11]
샐러리 캡의 의무사용 액수를 90%로 규정한 것은 최소한 모든 구단들은 팀 연봉 총액 규모를 그정도는 무조건 쓰라는 일종의 권고조항이었는데 OKC가 샐러리 캡의 의무사용 액수에 미달하여 선수단에게 선수별로 1.5M이나 공평하게 분배될 정도로 연봉 총액을 적게 사용하는 일이 생기면서 샐러리 캡 의무사용 액수 90% 미달시에 이런 제재 조항이 추가되었다.
[12]
만약 계약된 선수 연봉의 합계가 저 금액을 넘을 경우, 추가 선수영입은 예외조항에 한해서만 가능하다. 또한 30개 구단은 모두 저 금액의 90% 이상을 선수 연봉에 지출해야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벌금 및 징계가 따른다.
[13]
이 중 골든스테이트는 연봉 총액이 무려 USD 175,858,992이며, 사치세 라인보다 39,252,992달러를 넘겼고, 지난 4시즌 중 3시즌을 사치세를 지불했기 때문에 징벌적 누진세 규정에 따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무려 170,331,206달러를 21-22시즌 사치세로 지불하는 중이다!(참고로 2020-21시즌은 $117,073,943을 지불해 2년간 사치세로만 2억 8800만 달러, 우리 돈 3,500억 이상을 지출했다.)
[14]
놀라운 것은, 이러고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명백한 흑자를 보는 중이며 앞으로도 계속 사치세를 감수할 계획이란 것이다. 이런 것이 왜 가능한지는
이 글 참조.
[15]
구단에서 이런 선수들을 처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탱킹중인 팀에 샐러리 채우기 용으로 트레이드시키는 것이고, 최악의 방법이 바로 스트레치 프로비전이다.
[16]
다만 커리어 대부분을 NBA 평균을 겨우 넘는 수준의 헐값으로 뛰었다. 1995-96 시즌 조던의 연봉은 피펜의 292만불보다 조금 더 많은 385만불.(조던이 리그 연봉 1위를 차지한 적은 저 두 시즌 뿐이다) 사실 조던은 1996-97, 1997-98 두 시즌 동안 천문학적인 연봉을 받기는 했지만 그가 NBA 전체의 가치에 영향을 줄 정도로 거물인데다 불스에 가져다 준 수익을 감안하면 연봉면에서는 오히려 피펜보다도 더 억울하다고 볼수 있다. 포춘지는 조던이 98년 은퇴 당시 농구 관련 사업에 100억 달러 정도의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는데 그가 커리어 내내 받은 연봉은 1억 달러도 안 되었다.
[17]
피펜의 1996-97 시즌 당시 연봉은 225만불로 론 하퍼(384만불)나 룩 롱리(279만불)보다도 낮은 팀내 6위였다. 조던이 은퇴하자마자 다른 팀으로 낼름 튀어버린게 이해가 갈 정도. 허나, 불스 시절 마이클 조던의 연봉은 마지막 두 시즌을 제외하면 피펜보다 조금 많은 정도였다. 참고로 조던과 피펜이 헐값에 뛴건 샐러리캡 제도 때문이 아니라 1980년대에 초장기 계약을 맺었기 때문이다. NBA는 90년대 초반부터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기 시작하며 거액의 중계권 계약을 맺는 등 수익이 엄청나게 커졌다. 샐러리캡은 BRI(농구 관련 수익)의 50% 언저리로 계산되기 때문에 수익이 커지만 당연히 샐러리 캡도 커진다. 이에 개나소나 백만불 연봉을 넘기고 주완 하워드, 샤킬 오닐 등은 천만이 넘는 연봉을 받았는데 이미 장기계약으로 묶여있던 조던과 피펜은 의도치 않은 염가봉사를 하게 된 셈. 참고로 피펜은 루키 시즌 끝나고 10년 계약을 맺었고 조던은 이미 슈퍼스타이던 시점에 장기계약을 맺었는데 두 선수 모두 계약 당시엔 괜찮은 금액이었다. 조던은 당시 기준으로 버드, 매직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거대계약이었고 피펜도 당시 20분을 뛰는 평범한 벤치 멤버에게는 상당히 많은 액수였다. 두 선수의 실책이라면 NBA는 수익이 그렇게 단시간 안에 크게 상승할 걸 예측하지 못한 것과 너무 긴 장기계약을 맺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