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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1-13 12:37:57

새벽별 연회




1. 개요2. 등장인물3. 스토리 및 퀘스트
3.1. 메인 스토리
3.1.1. 고브의 부름3.1.2. 시종장의 부탁3.1.3. 또 다른 잠입 요원3.1.4. 걱정하는 마음
3.2. 시종들의 이야기
3.2.1. 아무 일도... 없었다...!!!

1. 개요

메이플스토리 NEXT 1차 업데이트로 추가된 코인샵 이벤트로 탈라하트 스토리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1]

2. 등장인물

2.1. 사도

2.2. 프리머시

2.3. 브루미

브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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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별 연회 시종 중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 인물이다. 이벤트 NPC치고 상당히 표정이 다양하고 귀여운 외모라 유저들 사이에서 꽤나 인기가 많다. 이벤트를 수락하고 필드에서 사냥을 하면 일정 게이지가 찼을 때 빗자루로 필드를 쓸고 몬스터를 청소하며 지나간다. 290레벨 이상 필드에서도 원킬로 몬스터를 쓸고 가는 위용을 보인다.

도리와 더불어 역대 이벤트 NPC 중에서도 독보적인 인기를 보이는 편. 구석구석 깨끗이 청소한다는 대사가 상당히 묘한 느낌이라 여러모로 섹드립의 희생양이 된 인물이기도 하다(..). 출석체크 보상 중 하나로 브루미 로이드가 있다.

딱히 악역처럼 보이는 인물은 아니지만 이래 보여도 일단 제른 다르모어를 따르며 사도를 모시는 하이레프 시종이다. 단순히 고용된 평민 하이레프라면 제른 다르모어와 사도의 악행을 자세히 알지는 않을 테지만, 기본적으로 제른 다르모어가 침략군의 수장으로 그란디스 전역에 알려진 인물이기에 그를 모신다는 것 자체가 선역이라고 보긴 애매한 포지션이다.

마치 제른 다르모어의 대규모 선별이나 아샤의 가지치기를 연상시키는 청소 언급을 많이 해서 섬뜩한 느낌을 주는 인물이기도 하다. 청소에 대해 장황하게 말을 늘어놓는 브루미의 모습에 플레이어(대적자)는 잘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인다.

부르미, 두루미(..) 등 사람들이 자신의 이름을 틀리게 부르는 경우가 많아 스트레스가 많은 듯. 스스로 3인칭화를 사용하는 이유가 이거 때문이라고 한다.

2.4. 시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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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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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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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스토리 및 퀘스트

3.1. 메인 스토리

3.1.1. 고브의 부름

고브 그동안 잘 지냈나? 날세, 고브. 갑자기 미안하지만 프리머시가 새로운 임무에 착수하기 전에 자네에게 먼저 제안할 게 있다고 해서 말을 걸었네.
괜찮다면 잠깐 티르노그 내부로 오지 않겠나? 상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프리머시가 직접 할 걸세.

고브 흠, 생각보다 빨리 왔군. 이쪽은… 소개할 필요 없겠지? 프리머시와는 이미 만난 적이 있을 테니 말이야.
에일린 오랜만…은 아닌가? 이렇게 금방 또 보게 될 거라고는 생각 못 했는데. 역시 같은 적을 두고 있으니 자주 엮이는 모양이야.
카프디 이번에는 우리 쪽에서 초대한 거니 전하고는 좀 다르지만 말이다.
켈리 다시 만나서 반가워요, 플레이어 님.
이케르 시간이 없으니 인사는 생략하지. 네게 제안하고 싶은 게 있다, 대적자.
플레이어 제안…?
이케르 제른 다르모어의 별궁잠입하지 않겠나?
플레이어 ?
카프디 잠깐, 대장. 시간이 없는 건 알겠지만 너무 단도직입적이잖아. 일단 앞뒤 사정을 설명을 해야지.
하이레프의 수도가 아보리스라는 건 알고 있겠지, 대적자? 아보리스에 있는 신왕의 별궁에서는 매년 신년을 맞이하는 연회가 열린다.
제른 다르모어 본인은 연회를 좋아하지 않아서 매번 불참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부하들은 꽤나 많이 참석해 왔지.
이번에도 사도들이 연회에 모인다더군. 잘만 하면 좋은 정보를 입수할 수 있는 괜찮은 기회야.
우리 프리머시는 이 연회에 잠입하기 위해 연회 초대장을 이미 몇 장 입수했다. 너만 괜찮다면 그 중에 한 장을 양보하도록 하지.
플레이어 (뭘 물어봐야 할까?) 적진에 잠입이라니 너무 위험한 거 아닌가?
카프디 생각만큼 위험한 건 아니다. 엄청난 규모의 연회이다 보니 오히려 경계는 덜하지.
애초에 하이레프는 오만하기 짝이 없는 자들이다. 수도에서 누가 자신들에게 피해를 끼칠 거라는 건 상상조차 하지 않을걸.
이 연회는 하이레프의 지배를 받는 다른 종족들에서도 많이 참석한다. 여러모로 잠입 자체는 간단한 편이지. 물론 들키면 위험하겠지만….
플레이어 (또 뭘 물어봐야 할까?) 프리머시도 잠입을 하는 건가?
카프디 물론이다. 우리는 얼굴이 알려지지 않은 멤버들도 많으니까. 아마 현장에서 만날 수 있겠지.
플레이어 (더 질문할 게 있을 거 같다.) 왜 내게 이런 제안을…?
카프디 연합과는 앞으로 되도록 잘 지내보자는 게 우리 쪽 판단이거든. 초대장 하나 양보하는 건 어려운 일도 아니고.
네 실력은 이미 눈으로 확인했다. 만약 위험한 순간이 오더라도 너라면 혼자서도 탈출할 수 있겠지.
만약 우리가 이번 임무를 실패하더라도, 한 명이라도 성공한다면 나쁘지 않은 결과일 거다.
플레이어 (확실히 사도들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야. 하지만….)
전 이미 하이레프에 얼굴이 알려져 있습니다. 잠입은 어려울 겁니다.[데몬]
난 이미 하이레프에 얼굴이 알려져 있어. 잠입은 어려울 거다.[나머지]
고브 그거라면 걱정할 거 없네. 내가 만든 환영장치를 이용하면 들키지 않을 테니까.
플레이어 환영장치?
고브 지정된 사람을 마치 옷처럼 겉에 뒤집어 씌우는 특수한 장치라네. 겉에서 보면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보이지.
지금까지 만들어진 환영 마법하고는 구현 방식이 달라서 하이레프의 마법사나 기술자들이라고 해도 간파할 수 없을 걸세.
물론 초월자라면 알아볼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상관없겠지. 제른 다르모어는 연회에 참석하지 않을 테니.
다만 조심해야 하네. 이 장치는 겉모습만 바꿔주는 거니까. 전투를 하면서 자네가 가진 능력을 선보이면 들통날 게 분명해.
그러니 들키지 않고 잠입해서 정보만 빼내도록 해야 하네.
어떤가? 해보겠다고 하면 바로 장치를 달아주도록 하지.
플레이어 …….
이케르 거절한다고 해도 상관없다, 대적자. 다만 빠르게 결정했으면 좋겠군.
곧 연회가 시작된다.
플레이어 (아보리스가 어떻게 변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아델]
(지금까지 한 번도 갈 수 없었던 아보리스에 잠입할 기회….)[나머지]
(사도들에게까지 접근할 수 있는 데다가….)
(신의 손이라 불릴 정도로 뛰어난 기술을 가진 고대신이 호언장담하는 장치라면 들키지 않고 임무를 마칠 수 있을 거 같다.)
좋습니다. 잠입하겠습니다.[데몬]
좋아. 잠입해 보겠다.[아델]
좋아. 잠입해 보겠어.[나머지]
에일린 그렇게 나와야지. 대적자씩이나 되면서 겁쟁이처럼 물러서진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고브 좋아. 바로 장치를 달아주도록 하지.
카프디 우리가 쓰는 통신기도 지급하도록 하지. 잠입 후에도 계속 연락하도록.
켈리 조심하세요, 모두. 꼭 무사히 돌아와야 해요.
이케르 그럼, 임무 시작이다.

새벽별 연회
레사 오랜만이에요. 레이나 님. 레이나 님까지 오셨으니, 이제 전부 모인 거 같네요.
림보 늦었군, 레이나. 임무 하나 성공했다고 잘난 척이 심한 거 아닌가?
레이나 ...글쎄, 임무에 실패한 것보다는 당당할 수 있겠지.
림보 ...
앱실론 이번에는 이게 다인가요? 더 올 사람은 없나보군요.
레사 아쉽지만 그렇게 되었어요. 다른 분들은 또 나름대로 바쁘시거든요.
하보크 뭐야? 어쩐지 아샤가 없더라니. 다르모어도 안 오는 건가? 이거야 원... 시시하군.
앱실론 ...
발드릭스 ...말이 짧구나, 마족. 신왕님께 경의를 표하라!
하보크 하아... 이거 무섭구만. 당신하고 한번 붙어보고 싶었는데... 지금이라도 해볼까?
... 하하하 알았어, 농담이야. 조심하면 되잖아?
레사 훗, 뭐 신왕님께서는 이런 연회는 참석하지 않으시니까요. 그러니까 대신 제가 왔잖아요?
신왕의 전령, 레사 말이에요.
하보크 그래서, 무슨 일이지? 본인은 참석도 안하는 신년 연회에 우리를 불렀으면 뭔가 중요하게 전달할 말이 있는 거 아닌가?
림보 ...설마?!
레사 후후훗. 걱정하지 마세요, 림보 님. 카르시온의 실패는 문책하지 않으실 거 같으니까요.
림보 ...역시 신왕님께서는 자비로우시군...
앱실론 쓸데없는 일에는 신경쓰지 않으시는 거겠죠. 그래서, 무슨 일입니까?
발드릭스 계획을... 앞당길 때가 왔다...
레이나 계획이라면?
앱실론 대규모 선별을, 더 빨리 하겠다는 말입니까?
레사 생각보다 그릇이 빠르게 완성되고 있어서, 미룰 필요가 없다는 게 신왕님 뜻이에요.
그럼... 다음 명령에 대해 전하겠습니다.

플레이어 (여기가 프리머시가 말한 별궁인가….)
(혼자 다니려니 어색하네. 자연스럽게 들어오려면 따로 들어와야 하니 어쩔 수 없지만. 연회장 안에 들어가면 다시 알파/베타랑 같이 다녀야지.)[제로]
(예전에는 이런 곳이 없었는데, 새로 지었나보군.)[아델]
(그나저나 분명 고브가 환영장치를 달아줬는데….)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 게 맞나? 내 눈에는 달라진 게 없는데?)
(미르도 제대로 안 보이는 거 맞겠지?)[에반]
고브 혹시 지금 환영장치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의심하고 있는 건 아니겠지?
플레이어 …?!
고브 걱정 말게. 잘 작동하고 있으니.
본인의 눈에는 환영이 보이지 않도록 설정해 놓은 것뿐이네. 본인 눈에도 환영이 보이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거든. 다치거나 해도 정확한 상태 확인이 안 되니까 말이야. 관심 있다면 좀 더 자세히 설명해 보겠네.
카프디 지금 당신의 이론을 떠들고 있을 때가 아니야, 고브.
고브 흠. 아쉽군. 나중에 티르노그 내부에서 다시 말하도록 하지. 아무튼, 장치는 잘 작동하고 있네.
파일:메이플/새벽별/남대적자.png
파일:메이플/새벽별/여대적자.png
고브 남들의 눈에 지금 자네는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보이고 있네.
종족은 하이레프. 그 중에서도 지위가 낮은 평민이지.
시종 차림새를 하고 있으니 연회장에 있어도 문제없지.
그러니 자연스럽게 움직이도록 하게. 아, 목소리까지 바꿔주는 건 아니니 최대한 톤을 바꿔서 들키지 않도록 조심하고.
카프디 고브가 말한 것처럼, 지금의 넌 연회장의 시종이야. 지위 높은 하이레프에게 시종들은 그냥 사물이나 다름없으니 튀지 않게 행동하면 딱히 의심받지 않을 거야. 시종답게, 자연스럽게 행동하면서 사도들을 살펴봐.
현재 연회에 있는 사도들은 총 여섯 명… 하보크, 레이나, 앱실론, 림보, 발드릭스, 레사다.
플레이어 레사?
카프디 레사는 모르나? 갈색 머리칼을 가진 남자다. 사도의 자리까지 오른 대단한 인간이지.
더는 시간을 끌 수 없어. 이제 연회가 열리는 중앙 정원으로 진입해.

플레이어 (여기가 연회장인가…? 사도들은 어디 있지? 하보크…. 발드릭스…. 앱실론…. 레이나…. 림보…. 갈색 머리의 인간 남자… 저 자가 레사인가?)
(일단 사도들의 위치는 확인했다. 그럼 자연스럽게 접근을….)
시종장 자네 이리로 잠깐 와 보게나.
플레이어 …….
시종장 거기, 자네! 자네 말일세! 내 말이 안 들리나?!
플레이어 저, 저 말입니까?
(…나, 나를 왜 부르는 거지? 왜지? 설마 정체를 들킨 건가?)
시종장 처음 보는 얼굴인데… 신입 시종인가?
플레이어 ……
시종장 얼굴이….
플레이어 (꿀꺽….)
시종장 아주 출중하군! 마음에 들어! 이번 연회의 품격이 올라가겠어! 하하하!
플레이어 (…다행히 들킨 건 아닌 거 같다.)
시종장 한가해 보이는데 잘 됐군. 자네에겐 내가 특별한 임무를 주도록 하지.
플레이어 …??

3.1.2. 시종장의 부탁

시종장 저기 저 분들이 보이나? 아니, 그런 하찮은 시종 말고! 특별한 강함과 아우라가 있는 사도님들 말일세. 자네 눈에는 저분들이 어때 보이는가? 기분이 나빠 보이지는 않나?
자네는 신입이니까 잘 모르겠군. 내 분명히 말해두지. 사도님들의 기분을 잘 살피도록 하게.
그분들의 기분이 나쁘면… 자칫하면 별궁이 파괴될 수도 있으니까 말이야.
플레이어 별궁이 파괴된다니, 무슨 말씀이십니까?[데몬]
별궁이… 파괴?[나머지]
시종장 자네도 들어본 적 있지 않은가? 사도님들 중에 사이가 안 좋은 분들이 있다는 소문 말이야.
안타깝게도 그 소문은 사실이라네. 오히려 좀 축소되었을 정도지. 그냥 사이가 안 좋은 게 아니라 싸움을 벌일 정도로….
플레이어 …?!
시종장 지난 연회에서는 본궁의 후원이 박살이 났었지. 지지난 연회에서도 조각상이 부서지고, 그 전 연회에서도….
플레이어 …?!?!
그래도 되는 건가요?
시종장 당연히 안 되지…. 사도님들도 신왕 폐하 앞에서는 감히 그런 짓을 하진 않으시기도 하고 말이야.
문제는 신왕 폐하께서는 연회를 좋아하지 않으셔서 참석을 잘 안하신다는 거지….
이, 이번만은 안 돼. 이 아름다운 별궁을 망가뜨릴 수는 없어. 게다가 이 정원은 그 분이 가꾸신 거라….
아무튼, 사도님들의 기분을 잘 살펴야 하네. 혹시라도 싸움이 벌어지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으니까.
플레이어 해야 할 일? 싸움을 말리면 됩니까?
시종장 무슨 무서운 말인가? 우리가 사도님들의 싸움을 어떻게 막아?
우리가 할 일은 비싼 물건들부터 챙겨서 잽싸게 피하는 걸세. 어쨌든, 조금이라도 피해를 덜어야 하니 말이네.
플레이어 아…….
시종장 그러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건, 사도님들의 기분을 수시로 확인하는 걸세.
플레이어 그럼 특별한 임무라는 건….
시종장 사도님들의 기분을 확인하는 거지. 자네라면 할 수 있을 걸세. 일단 외무가 출중하니 말이야.
플레이어 (그게 상관이 있나…?)
시종장 어서 가서 사도님들의 기분을 확인하고 오게나. 혹시라도 기분이 나빠 보이는 분이 있다면 내게 꼭 보고하게.
플레이어 (…어찌되었건 사도들에게 정보를 얻을 좋은 기회인 거 같다. 시종장의 부탁을 수락하도록 하자.)
시종장 그럼 잘 부탁하네. 조금이라도 낌새가 이상하면 비상 경계 태세를 발령하도록 하겠네.

플레이어 (슬쩍 다가가서 레이나의 상태를 살펴보자.)

레이나 …….
플레이어 (…레이나….)
(당장이라도 공격하고 싶지만….)
(지금은 참아야 해. 이번 임무는 그게 아니니까.)[아르테리아]

(레이나는 워낙 표정이 없어서 기분을 알긴 어려운데….)
(이래서는 정보를 얻을 수가 없을 거 같다.)
레이나 윽….

레이나 별궁의 시종인가?
내 부관 리스타에게 전달해라.
명령은 전달받았으니 난 먼저 들어가겠다. 넌 여기 남아서 상황을 더 살펴라…라고 말이다.
그럼 이만.
플레이어 (…먼저 가는 건가? 어차피 제른 다르모어도 없으니 상관없겠지만… 방금 그건 뭐였지?)
(혹시, 어디가 아픈 건가?)
(아르테리아에서는 딱히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았는데… 부상?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나?)[아르테리아]

플레이어 (슬쩍 다가가서 림보의 상태를 살펴보자.)

플레이어 (여기서 또 보게 되는군, 림보….)
(카르시온에서 끝을 봤어야 했는데….)
(그런데… 기분 탓인가?)[카르시온]

(왠지 모르지만 림보는 꽤나 초조해 보인다.)
(무슨 일이라도 있나…?)
림보 거기 시종! 너 말이야! 잠깐 가까이 좀 와보라고!
플레이어 !
림보 (작은 목소리로) 시종들은 알고 있겠지? 이번 연회에 제른 다르모어님께서 참석하시지 않는 게 확실한지 말이야. 어서 말해봐!
플레이어 (작은 목소리로)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림보 (작은 목소리로) 그렇게 알고 있다는 뭐야? 확실히 안 오신다는 거 맞아? 만에 하나라도 오시는 건 아니겠지? 정확히 말해라!
플레이어 (작은 목소리로) 그거까진 잘….
림보 (작은 목소리로) 젠장, 이런 시종 따위가 알 리가 없지… 저리 가봐!

림보 제른 다르모어 님께서 안 오시는 게 확실하면 여기에 남아 있을 이유가 없는데… 하지만, 만약 오신다면 쓸데없이 더 눈에 띌 거 같고… 젠장, 어쩌지?
일단 다음 임무까지만이라도 조용히 넘어가야 해. 다음 임무만 잘 해내면, 카르시온에서의 실패는 잊힐 거야. 그럼 문책 당하지 않고 넘어갈 수 있어…!
(계속해서 불안하게 중얼거리고 있다.)
플레이어 (…림보는 문책 당할까봐 불안한 거 같다.)
(카르시온에서 내게 패배하고 도망친 게 림보에게 꽤 타격이 있던 건가?)[카르시온]
(딱히 더 얻을 정보는 없어 보이니 넘어가도록 하자.)

플레이어 (슬쩍 다가가서 앱실론의 상태를 살펴보자.)

플레이어 (여전히 온화한 영주인 척하고 있군, 앱실론.)
(너만은 반드시 내 손으로….)[칼리]

(저 자가 앱실론….)[나머지]
(…? 잠깐. 내게 다가오는 건가?)
앱실론 거기 당신… 아까 레이나와 말한 시종이죠?
레이나는 어디로 갔나요?
플레이어 레이나 님은 먼저 들어가겠다고 하셨습니다.
앱실론 음? 혼자서?
플레이어 대신 리스타 님께서 남아 있을 거라고 하셨습니다.
앱실론 그렇단 말이죠… 이거 재밌네요.
아무리 신왕님께서 참가하지 않는 연회라고 하더라도 벌써 자리를 비우는 건 예의가 아닌데….
그 레이나가 이렇게 빨리 사라졌다는 건… 뭔가 문제가 있다는 건가? 역시… 부작용 때문? 이거 흥미로운걸.
플레이어 …….
앱실론 아, 질문은 여기서 끝입니다. 그럼 본인 일로 돌아가세요.

플레이어 (앱실론은 레이나의 상태를 눈치챈 거 같다.)
(딱히 호의적으로 보이진 않지만….)
(사도들끼리도 사이가 좋지 않다는 말은 사실인 모양이다.)

플레이어 (슬쩍 다가가서 하보크의 상태를 살펴보자.)

플레이어 (하보크… 다시 싸우면 이길 수 있을까?)
(아니, 지금은 이런 생각할 때가 아니지.)
(하보크가 무슨 말을 하는지 잘 들어보자.)[세르니움]

(하보크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것은 위험할 것 같다.)
(거리를 두고 지켜보자.)[세르니움x]
에브릴 회의는 잘 마치셨습니까?
하보크 회의? 그걸 회의라고 할 수 있나? 그냥 언제나처럼 명령을 전달받은 것뿐이지.
에브릴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치고는 기분이 좋아보이시는군요.
하보크 뭐, 나쁘진 않아. 솔직히 재밌거든?
멸망해가는 세계에서 온 나로서는 제른 다르모어의 선택을 이해할 수 없지만….
어차피 내 세계도 아니니 상관없지.
에브릴 …무슨 임무인지 심히 걱정되는군요.
하보크 걱정 마. 받은 만큼 결과는 내줄 테니까 말이야.
플레이어 (임무…? 무슨 임무지? 심상치 않은 느낌인데….)
(더는 대화가 오가지 않을 거 같다. 일단 하보크를 살펴보는 건 그만두고 여기서 물러서자.)

플레이어 (이 자가 카프디가 말한 사도 레사가 확실한 거 같다.)
(슬쩍 다가가서 레사의 상태를 살펴보자.)

레사 흐음….
흐음…?
플레이어 (왜 이렇게 날 빤히 쳐다보는 거지?)
레사 당신… 별궁의 시종이신가요? 낯선 얼굴이네요. 이런 얼굴을 내가 못 알아볼 리가 없는데… 어떻게 된 거지?
설마….
플레이어 …?!
레사 이번 연회 때문에 새로 고용된 건가요? 하긴, 이럴 때는 단기 고용을 많이 한다고 하니 뭐 이상할 건 없죠.
애초에 내가 별궁 시종 얼굴을 다 알 리도 없고. 하하하.
플레이어 하… 하하….
레사 아까부터 바쁘게 사도 사이를 돌아다니는 거 같던데, 이번에는 제 차례인가요? 뭐 궁금한 거라도 있으세요?
플레이어 그게… 실은….
(시종장으로부터 사도들의 기분을 살펴보라는 임무를 받았다고 말했다.)
레사 아하, 그렇군요. 난 또 사도들에 대해 조사라도 하는 줄 알았죠.
플레이어 !
레사 뭐, 조사 좀 한다고 해도 상관은 없지만요.
프리머시? 연합? 아니면 그 외 다른 존재들? 흠, 솔직히 제른 다르모어 님이 신경 쓰실 가치도 없어 보이거든요.
그나마 대적자라는 자는 좀 다른 거 같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다음 계획을 방해할 수 있을 리는 없으니 말이에요. 하하하, 그렇죠?
플레이어 저는 잘….
레사 아, 미안해요. 평범한 시종이 알아들을 수 있는 얘기가 아니었네요. 그럼 계속해서 할 일 하세요.
사도들을 살핀다고 하셨죠? 발드릭스는 바깥쪽 정원에 있답니다. 잊지 말고 확인하세요.
그럼, 이만.

플레이어 (사도 레사는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기 어려운 상대인 거 같다….)
(…설마 내 정체를 알아보고 떠본 건 아니겠지?)
(여기서 도망치면 더 수상하게 보일 수 있다. 레사의 말대로 발드릭스를 살피는 것이 오히려 더 자연스러울 것이다.)

플레이어 (레사의 말대로 발드릭스는 회랑에 있다. 슬쩍 다가가서 발드릭스의 상태를 살펴보자.)

플레이어 !
(발드릭스….)
(탈라하트에서 입은 부상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이미 회복한 건가?)
(아니, 애초에 살아 있는 존재가 아니라서 상처도 의미가 없는 걸지도….)
(대체 저 자의 정체는 뭐지?)[탈라하트]
발드릭스 …정원을 구경하고 싶으면 마음대로 하게나.
나 역시 연회에 관심이 없어서 여기 있는 것이니.
이렇게 아름다운 정원은 흔치 않거든.
하지만 조심하게나. 이 정원을 가꾼 정원사는 꽃이 망가지는 걸 아주 싫어하거든. 행여나 꺾을 생각은 말게나.
플레이어 (발드릭스는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을 거 같다.)
(더 이상의 정보를 얻긴 어려워 보인다. 일단 지금까지 얻은 정보들을 정리해보자.)

플레이어 (어쩌다 보니 연회에 참석한 모든 사도들과 한 번씩 대면할 수 있었다. 그들에게 얻은 정보를 정리해 보면…)

플레이어 (레이나는….)어딘가 아파 보였다.
(림보는….)실패를 질책 받을까봐 두려워하고 있었다.
(앱실론은….)레이나와 사이가 좋지 않아 보였다.
(하보크는….)새로운 명령을 받았다.
(레사는….)무언가 눈치챈 것처럼 의뭉스럽게 보였다.
(발드릭스는….)크게 얻을 수 있는 정보가 없었다.
(새로운 명령, 그리고 사도들의 관계… 나름대로 많은 정보들을 얻었다.)
(계속 연회를 주시해 보자.)

3.1.3. 또 다른 잠입 요원

??? (작은 목소리로) 꽤나 바빠 보이는군, 플레이어. 사도에 대한 정보는 많이 얻었나?
플레이어 …?! 당신은?![데몬]
…?! 넌?![나머지]
??? (작은 목소리로) 쉿! 목소리를 낮춰. 말했을 텐데. 우리 프리머시 쪽에서도 연회에 잠입할 거라고 말이야.
플레이어 (작은 목소리로) 당신도 고브의 환영장치로 변신한 건가?
??? (작은 목소리로) 그렇게 보이나? 하지만 아니다. 난 환영장치를 사용하지 않았어. 지금 네가 보는 건 원래의 내 모습이지.
플레이어 …?!
??? (작은 목소리로) 하이레프라고 모두 다 제른 다르모어를 따르는 건 아니라는 거지. 나 같은 자들도 분명 존재해.
(작은 목소리로) 너도 그렇지 않나?[하이레프]
플레이어 (작은 목소리로) 날 어떻게 알아본 겁니까?[데몬]
(작은 목소리로) 난 어떻게 알아봤지?[나머지]
??? (작은 목소리로) 못 알아볼 리가 있나. 애초에 네가 흉내내고 있는 시종을 빼돌린 게 나인데.
(작은 목소리로) 네가 잠입을 거절했으면 에일린이 그 시종 모습으로 잠입했을 거야.
(작은 목소리로) 솔직히 에일린은 연기에는 영 소질이 없어서, 네가 하게 되어서 다행이지.
(작은 목소리로) 나? 나야 뭐 처음부터 이렇게 잠입할 계획이었고. 하이레프인 게 이럴 때는 도움이 되거든.
(작은 목소리로) 너무 눈에 띄는 외모의 시종이라 어떨까 했지만, 잘 적응한 거 같군.
(작은 목소리로) 이런, 너무 오래 떠들면 수상하게 보일 수도 있으니 여기까지만 얘기하지. 그럼 가봐.

(작은 목소리로) 사도에 대해 얻은 정보는 나중에 공유해 달라고.

3.1.4. 걱정하는 마음

리스타 별궁의 시종인가?
레이나 님은 어디 계시지?
플레이어 (아르테리아에서 봤던, 레이나의 부관 리스타다.)[아르테리아]
(이 사람이 레이나가 말한 부관인가…?)[아르테리아x]
(꽤나 급하게 레이나를 찾아다닌 것처럼 보인다.)
레이나 님께서 명령은 전달받았으니 먼저 떠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리스타 먼저 떠나셨다고? 설마….
레이나 님은 건강해 보이셨나? 아니, 아니다. 레이나 님을 만나보면 알 수 있겠지….
난 먼저 가보겠다.
플레이어 그게… 리스타 님은 여기 남아 상황을 살피라 하셨습니다.
리스타 레이나 님이 그렇게 말씀하셨다고?
…알겠다. 전달해 줘서 고맙군.
플레이어 (리스타는 레이나를 걱정하는 것 같다. 역시 레이나는 몸이 좋지 않은 게 확실해 보인다. 왜지…?)
(역시, 아르테리아에서 사용한 그 힘 때문에…?)[아르테리아]
(자세한 사정은 모르지만, 일부라도 사도의 전력이 약화되었다면… 기억해 둘 가치는 있을 거 같다.)

3.2. 시종들의 이야기

키에란 이봐! 너! 멍하니 서 있지 마! 빈둥거리는 시종으로 걸리면 너도 죽고 나도 죽고 다같이 죽는 거 알잖아?
플레이어 (살벌하네...)
키에란 처음 보는 얼굴인데, 이번에 처음 들어온 시종이야? 나는 키에란. 어지간한 업무 문제는 시종장님한테 바로 보고하지 말고 일단 나한테 말해. 나는 시종 일을 많이 해봐서 대충 어떨 때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지 아니까 말이야.
휴... 대뜸 참견하는 것 같겠지만, 이번 연회는 특히나 예민한 연회라서 다들 더 조심해야 모두한테 안전해. 널 도우려고 하는 말이니까 잘 이해해 줬으면 좋겠어.
잔소리는 이걸로 끝! 그럼 일할 준비는 됐어?
그럼 잘 해보자! 우선 당장 급한 일은 연회 만찬을 준비하는 일이니까. 그 일부터 먼저 하고 있는 게 좋을 거야. 아, 그리고 새벽별 나무 진열장도 받아 두도록 해. 연회에서 받은 오너먼트는 그쪽에다 걸어둬. 이번 신년을 기념해서 특별히 제작된 의자니까 혹시라도 잃어버리지 말고!

3.2.1. 아무 일도... 없었다...!!!

플레이어 (나무 끝자락에 뭔가 반짝이는 것이 보인다. 좀 더 가까이 가면 잡을 수 있을 것 같은데...)

플레이어 (반짝이는 웬 수정 하나를 얻었다!)
키에란 으아악! 너 손에 그거 뭐야! 나무에 그런 게 왜 걸려 있었던 거야!? 아니, 원인은 나중에 찾고...
이런게 아무렇게나 널려있는 게 손님들한테 들키면 진짜 끝장이야. 네가 찾아서 진짜 다행이다... 빨리 원래 자리에 가져다 놓아야 해!
응? 원래 자리가 어디냐니?! 정신 차려! 이거 그쪽 거잖아, 저쪽 정원에 있는 그 거기... 아무튼 서둘러!!!

플레이어 (연료 수정을 제자리에 돌려놓았다!)
(다행히 누군가에게 들킨 것 같지는 않다. 이걸로 괜찮겠지?)


[1] 게임에선 285레벨 이후의 스토리를 다룬다고 언급되지만 실제 스토리에서 발드릭스 관련 대사를 보면 탈라하트 이후의 시점임을 알 수 있다. [데몬] [나머지] 직업 [아델] [나머지] 직업 [데몬] [아델] [나머지] 직업 [제로] [아델] [에반] [데몬] [나머지] 직업 [아르테리아] 클리어 [아르테리아] 클리어 [카르시온] 클리어 [카르시온] 클리어 [칼리] [나머지] 직업 [세르니움] 클리어 [세르니움x] [탈라하트] 클리어 [데몬] [나머지] 직업 [하이레프] [데몬] [나머지] 직업 [아르테리아] 클리어 [아르테리아x] [아르테리아] 클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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