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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연초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2016년 신년사.
- 2016년 1월,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강은희 의원(비례대표)의 아들 병역 특례 의혹이 제기됐다. 강 후보자 아들인 추모 씨가 추모 씨는 2011년 한 정보기술업체 S사에 산업기능요원으로 합격해 2년 2개월 간 대체 복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이 업체는 채용공고도 하지 않고 기존에 접수된 이력서만 검토해 추씨를 포함한 3명만 면접 대상자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 2011년 1월 17일 지원한 추씨와 2010년 8월 14일에 지원한 문씨, 같은 해 9월 6일 지원서를 낸 남씨였다. 문씨와 남씨가 지원서를 낸 날로부터 4~5개월이 지난 뒤에야 서류전형 심사를 볼 수 있었던 것과는 대조로, 추씨는 지원서를 내자마자 심사를 받았다. 서류전형에서는 추씨만 통과됐고 7일 만인 1월 24일 면접 전형 후 합격했다. 4~5개월이나 기다려야 했던 두 경쟁자에 비교하면 번개 채용이 된 셈이다.
- 더욱이 S사에서 근무하고 있었던 산업기능요원들 중에는 전부 IT 관련 국가 기술 자격을 보유한 유경험자들이었지만 추씨는 그런 자격증도 없었던 걸로 알려졌다.
- 추씨 어머니인 강은희 후보자는 당시 이명박 대통령 밑에서 국가경쟁력 강화 위원회에 소속되어 있었고, 박근혜정부가 출범한 후에는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소속 국가정보화 전략회의 위원으로 위촉된 바 있다. 또한 강 후보자 본인도 '위니텍'이라는 IT 기업 대표로 재직했던 사람이다. 야당은 여기에서 생긴 인연이 병역 특례로 이어진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 부산 기장군에 국회의원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윤상직 산업통상부 장관이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 선거 조직[1]을 인수하는 대가로 1,000만 원을 하태경 의원 측에 주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하태경 의원 측은 윤 장관을 돕기 위해 파견하는 보좌관의 임금 차이를 보존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 1월 10일, 새누리당이 새 인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최진녕 변호사, 김태현 변호사, 변환봉 변호사, 배승희 변호사, 박상헌 공간과미디어 연구소장, 전희경 자유경제원 사무총장이다. 이들은 주로 종합편성채널에 출연해 보수 의견을 펼쳐온 인물들이다. 그런데 박상헌 소장은 2008년부터 새누리당 당적을 갖고 있었고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려 했지만 공천 심사에서 탈락한 바가 있다. 전희경 사무총장 또한 새누리당 당원이며 배승희 변호사는 국회 비서관 출신이다. 이미 새누리당 당원이었거나 당원만 아니었을 뿐 교감이 깊었던 사람들을 데려온 게 과연 '외부 인사 영입'이라 할 수 있느냐는 항의가 새누리당 내부에서도 제기됐다. 친박계 좌장인 서청원 최고위원은 "당에서 스크린을 잘못했다. 이미 입당한 사람들을 놓고 당 영입이라는 건 말이 안 된다"며 지적했다. #
- 2016년 1월 13일, 새누리당 당원이 친박계 3선 의원인 한선교 의원(경기 용인시 병)이 옛날 비영리 민간단체를 만들어 국고보조금 5억 원을 지급받는 과정에서 새누리당 당원 명부를 사적으로 도용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아내와 지인, 지인의 아들까지도 명의를 도용당했다고 주장하며 이들 모두 새누리당 책임 당원들이라고 밝혔다. 비영리 민간단체를 정부에 등록하려면 상시 활동 중인 회원이 최소 100명은 있어야 하는데 이 요건을 맞추기 위해 한선교 의원이 당원 명부를 악용했다는 것. 이 주장을 제기한 이범진 씨는 한선교 의원을 보조금관리에 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대해서 야당도 즉각 검찰이 수사에 착수할 것을 요구했다. 인터넷 뉴스 프로그램 '뉴스타파'의 해당 사건 보도
- 2016년 1월 29일 이이재 새누리당 종교위원장의 주도로 국회에서 굿판을 벌였다. 이유는 4월 총선에서 '국민의 올바른 선택을 기원하고 북한의 핵실험으로 얼어붙은 남북관계 개선을 빈다'는 것. 당연히 기독교 단체들이 반발했고, 야당도 이러한 행사를 비판했다. 이이재 본인은 학술대회인줄 알았다고 해명했다.
- 1월 21일, 더불어민주당 조경태 의원이 탈당해 새누리당에 입당했다.
- 1월 29일, 새누리당 정용기 의원( 대전광역시 대덕구)이 본회의장에서 '취업 청탁'을 하는 내용의 카톡을 하고 있는 모습이 기자에게 찍혔다. 정 의원 카톡에는 대전 한 유명 중소기업 A 대표 부탁을 받고, A 대표 딸과 사위를 같은 지역 유명 병원에 취업시키기 위해 고교 동문 선배인 B 병원장에게 청탁을 한 정황이 드러나 있었다. #
2. 4.13 총선 공천 심사
- 2016년 3월 4일 제1차 공천 심사에서 현직 의원 김태환 의원을 컷오프(공천 배제)했다.
- 2016년 3월 12일 제4차 공천 심사에서 현직 의원인 박대동· 강길부 의원을 컷오프했다.
- 2016년 3월 13일 제5차 공천 심사에서 현직 의원인 길정우, 이이재, 박성호, 윤명희 의원을 컷오프했다.
- 2016년 3월 14일 제6차 공천 심사에서 현직 의원인 주호영, 권은희, 홍지만, 서상기, 김장실 의원을 컷오프했다.
- 2016년 3월 15일 제7차 공천 심사에서 현직 의원인 조해진, 김희국, 이종훈, 류성걸 의원 등 비박 유승민 계열 인사[2]를 대거 컷오프했다. 이로 인해 이한구 공천 관리 위원장과 김무성 당대표 사이 마찰이 커진 상태다.
- 2016년 3월 19일 제5, 6차 경선 결과가 발표되었다. #
- 2016년 3월 20일 제 7, 8차 경선 발표 및 현황 7차 8차
- 3월 20일 유기준· 하태경· 윤상직· 지상욱· 이기재· 이상휘· 박성중· 박인숙 등 의원의 공천이 확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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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2일
비례대표 후보자
목록 및 남양주 병 주광덕, 군포 을 금병찬 후보의 공천이 확정되었다. 여기서 떨어진
윤상현 의원과 그 지지자들이 새누리당에서 탈당했다. 이제 새누리당의 공천은
유승민 의원이 속한 대구 동구 을 지역구만을 남겨두고 있다. 다음날
허정무 등 일부 비례대표 후보자 등에 대한 일부 변동이 생겼다.
- 3월 23일 공천위원회에서 유승민 의원에 대한 처우를 결정 짓지 못하고 회의를 끝마쳤다. 유승민 의원은 이에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새누리당 공천위원회는 다음날 24일,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을 유승민 의원의 지역구에 단수 공천했다.
- 3월 24일 오후 김무성 대표가 기자회견을 갖고 당헌 당규에 의해 공정한 공천이 이루어지지 않은 6개 지역의 후보들 ▷서울 은평구 을 유재길 ▷서울 송파 을 유영하 ▷대구 동 갑 정종섭 ▷대구 달성 추경호 ▷대구 동 을 이재만 후보 ▷대구 수성 을 이인선 후보[3]에 대해 공천 승인 도장을 찍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4][5] 주호영이 새누리당을 탈당하자 3월 25일 아침 새누리당 공관위에서 다시 공모를 진행해 이인선을 공천하기로 하면서 6개 지역 의결을 추인할 지를 놓고 대립이 계속되었다. 새누리당 대표 직인 날인 거부 사태 참조.
- 3월 25일 결국 김무성과 최고위, 공관위가 타협하여 ▷대구 동 갑 정종섭(vs 류성걸), ▷대구 달성 추경호, ▷대구 수성 을 이인선(vs 주호영) 후보에 대해서는 공천을 승인하였지만, ▷대구 동 을 이재만(vs 유승민), ▷서울 은평 을 유재길(vs 이재오), ▷서울 송파 을 유영하(vs 김영순)에 대해서는 공천을 승인하지 않아 무공천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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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코그래피 반다송을 공개
새누리당은 최소 과반, 더 나아가 180석 확보를 목표로 20대 총선을 치렀다.
그러나 그들은 닥쳐올 미래를 전혀 예상하지 못하고 있었다.
3.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여론조사 결과도 새누리당에 유리하게 나오고, 새누리당은 180석을 목표로 잘 나가는 듯 보였으나, 공천 과정에서 생긴 갈등 때문에 슬슬 지지층이 흔들렸다. 투표가 끝나고, 출구조사가 공개되자 새누리당이 불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때까진 그래도 희미한 불안감이었으나, 막상 개표가 끝나자 진짜로 망해버렸다!
새누리당은 122석을 가져가면서 목표인 180석은 커녕 151석도 채우지 못했고, 더불어민주당에게 원내 제1당 자리를 빼앗겼다. 한마디로 대참패. 오세훈, 김문수 등 대권 차기주자들은 모조리 참패했고, 예상과는 매우 다른 결과 때문에 당의 모든 의원들은 침통했다. 그러나 무소속 출신 안상수, 유승민, 주호영 등의 의원들이 새누리당으로 복귀하면 제1당 자리는 되찾을 수가 있다. 벌써 안상수는 복당 신청을 했고, 주호영 의원도 복귀할 의사를 밝혔다. 그래봤자 무소속 의원들이 모두 새누리당으로 복귀해도 129석이다. 이것은 야권 의석수인 171석에 한참 모자란다.
지역적으로 보면 수도권에서는 제17대 국회의원 선거보다도 더 부진한 성적을 거뒀고, 여당 강세 추세가 이어지던 충청도에서는 반타작밖에 하지 못했다. 부울경은 물론 대구광역시에서도 야당과 야권 성향 무소속의 약진을 허용해야 했고, 강원도는 전 지역구 석권에 실패, 제주특별자치도는 아예 한 석도 못 얻었다.
그나마 이번 선거에서 새누리당이 거둔 성과를 찾자면 경상북도에서 모든 지역구를 수성한 것[9]과 호남에서 2석( 정운천, 이정현)을 얻은 것인데, 호남의 경우 정운천과 이정현이 당선된 지역구 외에서 새누리당 후보의 득표율은 대다수가 5%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상당히 처참했다. 그러니 호남 2석마저도 두 후보의 인물 경쟁력으로 이긴 것이지 당이 잘 해서 이긴 것이 아니라는 것.
선거 패배에 대해 친박계 이한구 전 공천위원장은 "유승민 의원이 그때 불출마했다면 당과 행정부에 모두 도움이 됐을 것"이라며 노골적으로 책임을 회피하는 등 벌써부터 몸사리기에 들어가며 자중지란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미 결과가 결과인 만큼....
자세한 결과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정당별 결과/새누리당 문서를 참조 바람.
4. 총선 이후
20대 총선에서 제 2당으로 내려앉을 정도로 참패를 당한 새누리당은 자중지란 상태에 빠졌다. 결과만 보면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 맞먹는 패배. 그러나 17대 총선은 노무현 대통령 탄핵 역풍에 직격으로 맞아 80석만 얻어도 정말 좋겠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치명적인 상황에서 예상보다 좋은 성적을 얻은 선거였다. 그리고 박근혜 당시 당대표를 중심으로 내부 결집이 이루어질 수 있었던 여건이 마련되었지만, 20대 총선에서는 야권 분열 때문에 180석~200석도 노려볼 만하다는 말이 공공연히 나올 만큼 좋은 상황에서 예상 외로 참패한 선거였다. 게다가 내부를 결속시킬 강력한 리더십을 가진 정치인도 이제는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위기 때 당의 중심을 잡아주는 데 큰 역할을 해야 할 거물 정치인들(오세훈, 김문수, 황우여, 이인제, 김을동, 황진하 등...)이 무더기로 낙선한 가운데 대단히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선거 패배로 인해 뼈아픈 타격을 입고 당대표직에서 물러난 김무성 전 대표, 낙선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등 새누리당의 유력 주자들도 대권 가도에 빨간불이 켜지게 됨으로서 향후 제19대 대통령 선거 전망도 암울해졌다. 유승민 전 원내대표는 새누리당 지지층에서 비토 정서가 강하고[10] 반기문 UN 사무총장은 정치권에 뛰어들 지 자체도 불확실하다. 오죽하면 광역자치단체장인 홍준표, 남경필, 원희룡도 차기 대권주자로 언급되는 중인데,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경우는 성완종 리스트 재판이 아직 진행 중이며 남경필, 원희룡은 아직 취임한 지 2년 밖에 안된 지라 섣불리 대권가도에 뛰어들기 힘든 데다가 무엇보다 아직은 대선주자가 될 만큼의 연륜이나 경력은 약한 편이다. 이런 젊은 피들까지 차기 대권 혹은 당권 주자로 끌어다대자는 얘기가 나올 정도면 그만큼 상황이 심각하다는 증거이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일단 급한 대로 원유철 의원을 비대위원장으로 하는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으나 선거 참패를 두고 친박계와 비박계의 책임 논쟁이 이미 시작된 상황이다. 한 마디로 역대 최악의 재앙을 맞은 것.
선거가 지난 뒤 3일이 지났음에도 청와대에서는 선거 패배에 대해 뚜렷한 사과의 제스쳐를 취하지 않고 있으며 선거 패배의 근본적 원인으로 지적되는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과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등 친박계는 오히려 모두의 책임이라고 얼버무리거나 비박계 정치인들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등 책임론을 슬쩍 무마하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에 김무성 전 대표를 비롯한 비박계에서는 왜 선거 패배를 떠넘기냐며 반발하는 중이며 우려했던 내분이 가시화되고 있다. 민심을 서둘러 수습해야 할 마당에 친박계의 예스맨 역할을 해 선거 패배에 일조한 원유철 의원이 그대로 비대위원장에 취임하는 행태에 대해서도 당 내외의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결국 원유철 비대위원장은 없던 일이 되었고, 당 대표 대행만 맡는 것으로 합의가 되었다.
또 하나의 뇌관은 이번 선거에서 공천에 반발해 당선된 여권 성향 무소속 7명(안상수, 윤상현, 유승민, 주호영, 장제원, 강길부, 이철규)의 복당 문제이다. 선거기간 내내 '당이 안방도 아니고 맘대로 들락날락할 수 없다', '복당은 바늘구멍 들어오는 것보다 어려울 것'이라는 친박계의 강경한 태도를 180도 바꾸어 선거 패배 이후에는 복당을 전면 허용하겠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원내 제1당 지위마저도 뺏길 처지가 되자 그야말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 그러나 아직도 상당수는 여전히 복당 반대 입장을 견지하고 있고 막말 파문을 일으킨 윤상현 의원이 복당할 경우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당장 안상수 의원과 윤상현 의원 등 상당수 무소속 당선자들이 입당 의사를 재빨리 밝힌 상태이다. 대통령의 심기를 가장 크게 거스른 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복당 문제는 앞으로 큰 분란을 일으킬 개연성이 크다. 그런데 비대위를 구성하거나 전당대회를 여는 등으로 최고지도부를 재건해야 최고위 의결로 복당을 시켜줄 수 있는데, 그게 구성이 안되어서 적어도 5월 초까지는 당 의원들의 여론이 복당 허가쪽으로 모인다고 해도 복당을 못시켜주게 되었다.
그러나 20대 총선에서 아이러니한 것은 새누리당이 대패를 당했음에도 의원 구성 면에서 친박계 의원의 비중이 오히려 늘어났다는 점이다. 친박계가 무리수를 두면서까지 아군을 늘리려고 했던 탓에 선거엔 졌지만 그래도 당내 비중은 커진 덕분이다. 선거 패배의 원인을 제공한 친박계의 영향력이 오히려 더 강고해질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 것은 향후 새누리당의 체질 개선에 커다란 장애물이 될 것임을 시사한다. 심지어는 윤상현 의원의 복당 후 당권 도전설(...)까지 흘러나올 정도로 민심과 동떨어진 모습을 보이며 갈팡질팡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
당장 새누리당은 선거에서 참패한지 1주일이 지나도록 비상대책위원회 자체도 못 꾸리고 있다. 원유철 원내대표가 당 대표 대행으로 지도부에 남아 있긴 하지만 그의 지도력은 이미 당 내에서 상당한 비토를 당해서 떨어진 상황이다. 결국 5월 3일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한다고 하지만 그 때까지 무려 10여일이 더 남았다. 한마디로 그 때까지도 그냥 당 자체는 완전히 붕 떠있는 상황이라는 것...
게다가 새누리당 지도부는 노동4법, 서비스법을 계속 밀어붙일 방침이다. 하지만 거기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 당에서 청년고용특별법으로 반대하고 있는데다가 총선에서 역대급 참패를 당한만큼 사실상 밀어붙이는게 불가능하다. 19대 임시국회가 딱 한 번 남긴 했지만, 테러방지법처럼 직권상정했다가는 후폭풍이 너무 크고, 그랬다가는 이번에는 진짜로 야당이 필리버스터를 이용하여 법안을 취소시킬 수 있다. 임기 내에 처리가 되지 않은 법안은 자동 폐기되기 때문이다. 결국 이들 법안은 본회의에 상정되지 못했다.
이 와중에 새누리당 부산시당, 경남도당 청년위원회와 차세대여성위원회가 세월호 2주기인 4월 16일에 단합대회를 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
4.1. 원내대표 선발
- 4월 30일, 정진석· 김광림 vs 나경원· 김재경 vs 유기준· 이명수의 구도의 삼파전으로 진행되고 있다. 기사
- 2016년 5월 3일, 새누리당의 새 원내 사령탑이 정진석 의원(원내대표)과 김광림 의원(정책위의장)으로 결정됐다. 새누리당은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을 패키지로 뽑는 시스템인데, 이 팀이 총 69표를 얻어 승리를 거뒀다고 한다. 경쟁자였던 나경원 & 김재경 팀은 43표로 2위에 그쳤고 친박계 좌장 최경환 의원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탈계파 선언까지 하면서 완주 의사를 밝힌 유기준 & 이명수 팀은 고작 7표 밖에 받지 못하는 굴욕을 맛 봤다. 기사 정진석 의원이 원내대표로 된 것에는 여러가지 해석이 있는데, 정진석 의원 본인이 친박으로 분류되지는 않지만 친박 계파에 대해 우호적인 입장을 취해 와서 비박계와 친박계의 고른 지지를 얻었다는 해석이 강하다. 친박계로서도 노골적인 친박 행보를 보여준 유기준 대신 정진석을 선출함으로서 약간 중도적인 이미지를 만드면서도 동시에 친박 세력의 약화를 최소화시키겠다는 의도로 정진석을 지지한 것. #
4.2. 쇄신 논란
- 5월 8일 정진석 원내대표는 원내대표단을 임명하였다.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 등을 포함하여 친박계가 대부분이라 논란이 되었다.
- 5월 10일 정진석 원내대표가 비상대책위원장을 겸하게 되었다.
- 김황식 전 국무총리, 오세훈 전 서울특별시장 등에게 혁신위원장직을 제안하였으나 당사자들이 모두 고사하였다. 결국 5월 15일 김용태 국회의원이 혁신위원장에 내정되었다. 그러나 5월 17일 김용태 혁신위원장이 사퇴했다.
4.3. 비상대책위원단 구성
10명의 비상대책위원 구성이 완료되었다. 이혜훈 의원 등 비박계 인사가 주축을 이뤘다. # 특히 이혜훈 의원은 탈당한 유승민 의원과 가까운 관계라서 의외라는 반응.이를 두고 비박계 중심으로 한 비대위를 통해서 친박계에 대한 숙청이 어느 정도 이루어질 것이라는 전망과, 오히려 이후 당 대표 등 당권을 얻기 위한 친박계의 의도적인 일보 후퇴라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그러나 후자의 경우는 가능성이 조금 낮은 것이 비대위,혁신위 구성을 보고 기다렸다는 듯이 집단으로 반발중이다(...)
4.4. 비상대책위원회 및 혁신위원회 구성 무산
그런데 2016년 5월 17일, 비상대책위원회와 혁신위원회를 구성하고 의결하기로 결정한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가 친박계의 집단 불참으로 의결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무산되는 사태가 벌어졌다.새누리당의 상임전국위원회는 전체 인원 52명 중 27명 이상의 참석이 있어야 열릴 수 있다. 적어도 이날 오전까지는 상임전국위에 총 29명이 참석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느닷없이 13명이 연락 두절이 되거나 갑자기 사정이 생겼다며 불참하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이는 일부 친박계 의원들이 일사불란하게 전화를 돌려 회의에 참석하지 말라는 말을 전했기 때문이라는 말이 있다.
전국위원회도 사정은 다르지 않았다. 새누리당 전국위원회는 전체 인원 865명 중 363명만 참석하는 바람에 과반 정족수인 433명을 채우지 못해 결국 1시간 만에 무산됐다. 오후 1시 30분 부터 회의장에 나와 1시간 동안 불참 인원들이 오기를 기다렸던 정진석 원내대표는 끝내 회의가 무산되자 굳은 표정으로 회의장을 빠져나갔다고 한다. 회의장에 참석한 노컷뉴스 기자들이 5월 17일 전국위원회 분위기를 카메라에 담았다.
혁신위원장직을 맡기로 되어 있었던 김용태 의원은 회의 무산 직후 기자회견을 열어 " 새누리당의 정당민주주의는 죽었다"며 강한 분노를 드러내면서 혁신위원장직을 맡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같은 비박계인 정두언 의원도 "이건 정당이 아니라 패거리 집단이다. 동네 양아치들도 이런 식으로는 안 한다."며 친박계를 맹렬히 비판했고, 예정대로라면 비상대책위원이 되었어야 했던 이혜훈 당선인도 "우리가 계파 갈등을 여기서 멈추지 않으면 국민 앞에 다시 기회를 얻을 수 있을까 정말 걱정된다. 정말 절망스러운 심정이다."라며 불편한 심경을 감추지 않았다. 정진석 원내대표 측도 친박계의 자폭 테러로 당이 공중분해됐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반면 친박계는 이 사태는 모두 정진석 원내대표의 잘못이라고 주장하는 중이다. 정 원내대표가 비대위를 비박계 중심으로 짠 건 노골적인 편향 인선이라는 것이다. 또한 비대위원들이 탈당한 유승민 의원의 복당을 추진하고 있는 것도 친박계의 심기를 크게 거슬렀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러나 가장 큰 요인은 배신자는 당을 깨는 한이 있더라도 다시 받아줄 수 없다는 ' 그분'의 지시가 내려왔기 때문 아니겠냐는 이야기가 대다수다. #
사태가 터진 후, 비박계 3선 이상 중진들은 회동을 갖고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당선자 총회를 열어 진상조사에 나서자고 뜻을 모았다고 한다.
일각에선 비박계의 탈당 및 분당설이 나오고 있고, 심지어는 국민의당과의 합당 시나리오까지 제기되고 있다.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도 비박계들이 탈당해 국민의당으로 오길 바란다는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있어 완전히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닌 상황이다.
결국 정진석 원내대표가 5월 18일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5.18 민주화운동 제36주기 기념식을 마치고 상경하던 도중 자신의 지역구인 공주시에 내리면서 장고에 들어가게 되면서 그야말로 새누리당은 지도부 공백 상태가 확실하게 도래하게 되었다. 정진석, 공주 지역구서 칩거 돌입
전국상임위 & 전국위 무산 사태 이후 새누리당의 중진들은 정진석 원내대표를 만나 '혁신형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가자고 의견을 모았다고 한다. 하지만 이건 사실상 당 쇄신을 이끌 혁신위에서 정 원내대표의 영향력을 잘라낸다는 뜻이라서 정 원내대표 측은 그리 반갑게 여기지는 않는 모양이다.
수습책은 모두 정 원내대표에게 일임하기로 했으며 비대위원장은 아무래도 외부 인사를 영입하기로 방침을 전한 듯하다. 소문에 따르면 정진석 원내대표가 이러한 방침에 대해 '내가 비대위원장을 하면 안 될 이유라도 있느냐'며 불편한 심경을 감추지 않았다고 한다.
새누리당은 전국상임위 & 전국위 무산 사태 이후 겉으로는 이렇다 할 갈등을 보여주지 않고 있지만, 공천 학살을 통해 당내 최대 계파가 되었으나 총선 참패의 최대 책임자인 친박근혜계와 이들에게 총선 참패의 책임을 묻고 당권을 되찾으려고 하지만 마땅한 구심점이 없는 비박계의 대립과 탐색전은 여전하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분당만 안 되었을 뿐이지, 상황은 과거 주류 VS 비주류의 대결이 치열했던 2015년 상반기의 새정치민주연합과 비슷하다고. #
5월 23일, 강원도 태백시- 영월군- 평창군- 정선군- 횡성군
강원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염동열 의원이 올해 공직자 재산 신고 및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공보물 작성 당시 자신의 재산을 지난해보다 무려 13억 원이나 줄은 6억 원으로 허위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에 염 의원 측은 "담당 직원이 부동산의 공유 면적을 잘못 신출해 신고하는 실수를 범하는 바람에 일어난 일이다. 단순 실수였다는 점을 이미 국회와 선거관리위원회에 충분히 소명했다"며 해명했다.
그러나 염 의원에게 일어난 사건은 이게 끝이 아니다. 사건이 일어나기 13일 전인 5월 10일에는 염 의원의 보좌관으로 일했던 김모 씨가 총선 직후 염동열 의원이 본인 급여인 900만 원과 6~7급 비서진들의 월급을 모아 처조카의 월급으로 주도록 강요했다며 춘천지검 영월지청에 고발장을 제출한 걸로 알려졌다. #
5월 24일, 정진석 원내대표가 친박계의 좌장인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와 비박계의 리더격인 김무성 전 대표와 만났다.
이 만남에서 세 사람은 비상대책위원회와 혁신위원회를 통합하고, 외부 인사를 영입해 이 혁신형 비대위의 위원장을 맡기기로 하며, 위원장은 친박계와 비박계가 합의한 인물이어야 하고, 이렇게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를 만든 뒤 전당대회를 열어 새 지도부를 뽑는다는 내용에 합의했다고 한다.
그리고 정 원내대표는 아예 더는 친박이니 비박이니 하는 소리가 나오지 않도록 '계파 해체 선언'도 해달라고 주문한 걸로 알려졌으나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쪽도 김무성 전 대표 쪽도 확답을 주진 않았다고 한다.
일단 이렇게 비대위 및 혁신위 인선을 둘러싸고 벌어진 새누리당의 내홍은 마무리가 되어가는 듯하다. 그러나 이 혁신형 비대위에 누가 위원으로 들어가느냐, 그리고 어떤 사람을 비대위원장으로 임명하느냐를 놓고 친박계와 비박계의 대립은 언제든지 다시 살아날 수 있다. 그리고 '각 계파 수장들이 밀실에서 당의 진로를 결정했다'는 바깥의 비판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
아니나 다를까, 새누리당 내부에서 3김 시대에나 있을 법한 밀실 합의라는 비판이 나왔다. 그러자 김무성 전 대표 측과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측은 자신들은 합의할 위치에 있는 사람이 아니고, 정 원내대표의 요청에 따라 의견 교환만 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정진석 원내대표도 당 수습 방안에 3명이 공감한 건 사실이지만 당선자 총회와 전국위원회 추인 등 공식 절차를 밟아야 최종 결과가 된다고 수습하였다. #
5월 26일, 차기 전당대회가 끝날 때까지 새누리당을 이끌 혁신비대위의 수장으로 김희옥 전 동국대학교 총장이 내정됐다. 김 내정자는 참여정부 당시 법무부 차관을 지냈고 동국대학교 총장, 헌법재판소 재판관, 정부 공직자윤리위원장 등을 맡았던 법조계 사람이다.
친박계가 추천한 인사로 알려져 있으며, 정진석 원내대표가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김무성 전 대표와 만났을 때 적임자로 발탁되었다고 한다. 김 내정자는 "목적이 정당하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혁신하고 쇄신하겠다. 그게 나의 소임이다"라고 말했다. #
5. 제20대 국회
5.1. 6월
2016년 6월 16일 혁신비대위원회가 무기명 투표로 유승민, 윤상현 의원을 포함한 탈당파 의원 7명의 복당 허용을 결의했다.당장 복당 원서를 제출한 4명의 의원의 당적이 회복되면서 원내 제1당 자리를 되찾았으며 아직 복당 원서를 제출하지 않은 3명의 의원 역시 조만간 복당 원서를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유승민 의원의 복당에 대해 친박계가 강하게 반발하였다. 결국 다음날 예정되어 있었던 고위 당정청 회의가 연기되었고, 일각에서는 대통령 탈당과 분당까지 거론하고 있는 실정이다.
거기다 김희옥 혁신비대위원장 역시 해당 결의에 반발하는 모양새를 보였다가 정진석 원내대표로부터 다소 거친 어조로 항의를 받자 심기가 크게 상했는지 당무 거부라는 초강수를 두며 항의하는 사태가 빚어지기도 했다. 거취를 고민함에 따라 새누리당은 다시금 내홍에 휩싸이는 모양새다. 기사
결국 6월 19일 정진석 원내대표가 당무 거부 중인 김희옥 혁신비대위원장에게 고개 숙여 사과하였고 김 위원장이 이 사과를 받아들였다. 다만 당무 복귀는 좀 더 생각해 보겠다고 말해 여지를 남겼다가 곧 당무 복귀를 선언했다.
친박계의 반발도 친박계의 맏형인 서청원 의원이 비대위 결정에 따라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유승민 복당 반대가 친박계의 통일된 의견은 아니라는 게 드러났다.
일단은 유승민 의원의 복당 여부를 두고 벌어진 이 갈등은 이렇게 봉합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나 국민들의 시선은 그렇게 좋지는 못하다. 與 갈등 일단 '임시 봉합'
김희옥 비대위원장은 복당 실무를 처리한 비박계 권성동 사무총장을 경질하고 새 사무총장을 임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것에 대해서는 김희옥 위원장이 비박계에게 우호적인 정진석 원내대표의 사과와 당무 복귀 요청을 받아들이는 한편, 친박계의 권 사무총장 경질 요구 또한 받아들여 당내 양대 계파에게 모두 떡 하나 씩을 쥐어줘 봉합을 시도한 것이라는 분석이 있다.
그러나 권 사무총장은 당 사무총장직은 비대위원 의결을 거쳐 결정된 자리이기 때문에 김희옥 위원장에게는 사무총장을 경질할 권한이 없다며 반발하였다. 또 같은 비박계인 하태경 의원도 김 위원장에게 계파 패권의 대변인이 되려 하느냐며 비판을 던졌다. #
6월 김해신공항 문제로 인해 또다른 위기를 맞게 되었다. 공항 유치를 두고 새누리당의 본진인 대구/경북 지역과 부산 지역이 큰 지역 갈등을 겪기 때문이다. 대구/경북 지역구 의원들과 부산 지역구 의원들이 공항 유치를 위해 대립하면서 최악의 경우 당 전체가 쪼개질 수도 있다는 예측까지 나왔었다.
결국 신공항 건설을 백지화하고 기존의 김해국제공항을 확장하는 방안으로 결론나면서 새누리당은 일단은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다만 영남권 지역민들의 지역 홀대론이 강해져서 이로 인한 역풍을 당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무소속 일괄 복당에 대한 문제로 사퇴 압박을 받았었던 권성동 사무총장이 결국 23일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희옥 혁신비대위원장은 권성동 사무총장의 공식적인 경질 사유는 당무 보좌에 대한 견해차라고 밝혔다. 이는 권 사무총장과의 조율을 거쳐 결정하였다고 한다.
그런데 권 사무총장이 친박계인 김태흠 사무부총장 또한 잘라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밝혀져 아직 새누리당의 계파 갈등은 현재진행형인 것으로 보인다. 혁신비대위에서 비박계인 권성동 사무총장이 빠지는 대신 친박계인 김태흠 사무부총장도 빼라는 뜻에서라고 한다.
김태흠 부총장은 권성동 사무총장 경질에 작지 않은 역할을 하기도 했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김태흠 부총장은 "의결권도 없는 내가 무엇을 책임지고 나가야 되는지 모르겠다. 말도 안 되는 요구다"라며 반발하였다. #
6월 27일, 친박계 김태흠 사무1부총장이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는 사퇴를 하면서 혁신비대위원 일부와 권성동 전 사무총장이 계파적 시각에 함몰돼 친박 음모론을 조장하고 여론을 호도해 당내 혼란을 가중시켰다고 비판했다. #
같은 날, 비박계 중에서 친이명박계로 분류되는 김용태 의원이 8월 9일에 열리는 새누리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올해 48세인 내가 집권당의 당대표가 되어 스스로를 던져 한국 정치의 중대 분수령이 되고자 한다. 당대표가 돼 정권 재창출의 희망을 되살리겠다"고 말했다.
김용태 의원은 앞선 글에서 한 번 존재감을 드러냈던 인물로, 정진석 원내대표에 의해 새누리당 혁신위원장으로 내정됐다가 친박계의 집단 반발로 결국 스스로 물러났던 사람이다. 친이명박계이자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와 가까운 인물로, 친박계와 박근혜정부에게 시종일관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했던 인물이기도 하다. #
이렇게 친박계와 비박계의 갈등이
그런데 새누리당도 이 문제에 있어서는 사실 할 말이 없어야 한다. 경상남도 통영시 & 고성군에 혼자 출마해 무투표 당선된 이군현 의원은 지난 2011년 7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보좌진의 월급 2억 4000여만 원을 빼돌려 국회에 등록되지 않은 다른 보좌진의 급여와 사무소 운영비 등으로 써서 정치자금법을 어겼다는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특히 이군현 의원의 문제는 선거관리위원회가 파악해 직접 검찰에 고발을 한 사건이고, 검찰도 17일 이군현 의원의 지역 사무소를 압수수색했었다. 국민의당이 리베이트를 통해 떳떳하지 않은 돈을 받은 것과 일맥상통하는 문제다.
다른 점이 있다면 국민의당은 당이 조직적으로 일으킨 사건 아니냐는 의혹을 받는 것이고, 이군현 의원은 개인적인 비리 문제다. 그러나 새누리당이 자신들은 이런 문제에 깨끗한 것인양 공격하는 건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라는 비판을 들을 여지가 생긴다. #
더불어민주당의 고민 거리가 된 서영교 의원의 가족 채용 논란에 대해서도 새누리당은 결백하지 못하다. 새누리당 소속 서울 송파구 갑 지역의 국회의원인 박인숙 의원도 5촌 조카와 동서 등 친인척들을 자기 보좌진으로 채용한 사실이 드러났고, 안산 단원구 갑 지역의 김명연 의원도 옛 동서를 지난 19대 국회에서부터 보좌관으로 채용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박인숙 의원은 5촌 조카를 5급 비서관으로, 동서를 의원실 인턴으로 채용했다. 두 사람은 박 의원이 정계에 입문한 19대 국회 시절부터 함께 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1 #2
특히 6월 28일 새누리당이 서영교 의원 문제로 더민주를 공격하면서 정진석 원내대표가 양당을 비판하며 새누리당 차원의 방지 대책을 만들겠다고 했을 때, 하태경 의원이 '우리 당도 이 문제에서 깨끗한지 전수 조사를 해봐야 한다'고 하자 정진석 원내대표가 당황스러운 기색으로 '우리 당 의원 중에 비슷한 경우가 있다는 건 아니죠? 하 의원 말이 오해가 될 수 있다'며 얼버무린 일이 있었다. 회의가 비공개로 진행되었을 때는 '괜한 소리를 하느냐'며 하 의원을 질책하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한다. #
박인숙 의원은 대국민 사과와 함께, 서영교 의원이 법사위원직에서 물러났듯 본인도 복지위원회 간사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리고 김명연 의원도 친인척 보좌진 채용 문제가 커지면서 바로 그만두게 했다고 해명했다.
6월 30일, 전남 순천시에서 재선에 성공한 친박계 핵심 멤버 이정현 의원이 청와대 홍보수석으로 일하던 시절 KBS 김시곤 보도국장에게 KBS가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박근혜 정부와 해경을 비판하는 보도를 낸 것에 대해 항의하며 비판 보도를 자제할 것을 사실상 강요하는 상황이 녹음된 녹음 파일이 공개되었다.
이 일에 앞서서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준말 세월호 특조위)는 6월 27일 이정현 의원을 '이정현 당시 홍보수석이 KBS에 외압을 넣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며 이 의원을 방송법 4조 2항을 위반한 혐의로 형사 고발을 했었다. 기사 공개된 녹취록 녹취록 전문
5.2. 7월
7월 3일,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가 터진 후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취임했던 친박계 이주영 의원이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출마 선언을 하면서 이 의원은 "총선 과정에서 계파 이익을 챙기며 총선 패배의 원인을 제공했던 사람들이나, 앞으로 당의 통합을 이루는데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들에게 엄중한 책임을 묻는 당 운영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치권은 이 발언을 비박계인 김무성 전 대표와 친박계의 핵심 실세인 최경환 의원 모두를 겨냥한 것이라고 판단한다. 그리고 친박계 인사가 같은 친박계 실세를 꼬집는 발언을 하면서, 박근혜 대통령 아래 강한 결속력을 강점으로 인정받아왔던 친박계가 유기준 의원이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하면서 탈박 선언을 한 데 이어, 유승민 의원 복당 문제를 놓고 의견이 갈리는 등 점점 '탈박을 원하는 친박'과 '끝까지 친박으로 남으려는 친박'으로 분화되어가는 것 같다고 보는 시선도 많아졌다. #
7월 6일, 행정자치부 장관을 지냈던 '진박(진실한 친박)' 정종섭 의원이 자신의 선거 운동을 도왔던 5촌 조카 정모 씨를 수행 보좌관으로, 친인척으로 알려진 우모 씨를 비서관으로 채용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하지만 이들은 '가족 채용' 파문이 확산된 이후 사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은 인터넷 언론 <뉴시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정씨는 내 조카가 맞다. 수행비서가 하는 일이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 맡겨야 하는 특수한 것이라 선거 때부터 운전과 일정관리 등을 해왔지만 최근 친인척 보좌관 문제가 불거져 지난달 21일 면직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비슷한 시기에 면직된 우씨는 나와 친인척이 아니며 본인이 업무가 힘들다고 스스로 그만 둔 것”이라고 말했다. #
같은 날, 새누리당의 윤리위원장으로 내정된 부구욱 영산대학교 총장이 자신의 딸을 영산대 산하기관의 자문변호사로 위촉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자 위원장직을 자진 사퇴하였다. 내정된 지 이틀 만이다.
당 관계자는 “ 새누리당이 최근 국회 개혁을 주도하는 입장인데, 경위야 어찌 됐든 논란이 있다면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는 게 적절하다는 생각이다. 이에 따라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는 목소리가 반영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
7월 7일, 친박계 핵심으로 손꼽히는 이정현 의원이 KBS 보도 통제 사건의 한복판에 선 와중에 당대표 경선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정현 의원은 "정당의 조직과 구조, 인식이 모두 20~30년 전 수준에서 벗어나지를 못하고 있는 게 한국 정치의 또다른 숙제다. 전문가 집단을 정책 결정에 참여시켜 정당 자체를 거대한 싱크탱크로 변화시켜야 한다. 내가 당대표가 되면 모바일 플랫폼을 구축해 전문가 뿐만 아니라 국민들도 민생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실시간으로 정당에 전달하는 상향식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하였다.
한편, 이날 새누리당의 혁신비대위는 차기 지도부 체제를 당대표와 최고위원들을 따로 뽑는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로 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그리고 당대표가 임명하는 최고위원(지명직 최고위원)을 한 사람 줄이는 대신 선출직 청년 최고위원으로 그 빈자리를 대체하기로 정했다. #
7월 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조동원 전 홍보기획본부장 등을 검찰에 고발하였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의 광고 영상을 무상으로 제공받은 혐의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조동원 당시 새누리당 홍보기획본부장과 당 사무처 소속 A국장은 동영상 제작 업체 대표인 B씨에게 TV 방송 광고 동영상 등을 제작해달라고 의뢰했고 8000만 원 상당의 인터넷 홍보 영상을 그냥 무상으로 달라고 요구해 끝내 무상으로 제공받았다고 한다.
정당이 정치활동에 사용한 물품을 정치자금법에서 정하지 않은 방법으로 수수하는 행위는 동법 제45조의 규정 위반으로, 혐의가 확정될 경우 최대 5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또한 새누리당은 이번 총선 홍보 업체를 선정하고 집행하는 과정에서 모든 계약을 경쟁을 통한 입찰 방식으로 고르지 않고 수의계약(경쟁 계약에 의하지 아니하고 임의로 적당한 상대자를 선정하여 체결하는 계약)으로 진행한 걸로 알려졌다.
한편, 홍보 업체로부터 뇌물이나 다름없는 리베이트를 받은 의혹을 사 엄청난 타격을 입었던 국민의당은 "중앙선관위가 언론이 기사를 내는 마감 시간을 넘겨서. 그것도 주말에 보도 자료를 냈다"면서 이 사건을 가만히 두고 보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
7월 10일, 비박계 정병국 의원과 '탈박(脫朴)' 인사인 한선교 의원이 당대표 선거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정병국 의원은 친이명박계로 분류되는 인물로, '국민이 강한 나라, 당원이 강한 정당'이라는 슬로건 아래 " 새누리당이 살려면 민심을 전면적으로 수용해야 한다. 국민의 정당한 분노에 무조건 항복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새누리당 안의 계파 갈등 청산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한선교 의원은 지난 2007년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경선 때 박근혜 당시 후보의 캠프에 몸담아 '원조 친박계' 중 하나로 분류되던 정치가였지만 탈당파의 복당 문제를 놓고 비대위의 편을 들면서 사실상 탈박하였다고 알려져 있다.
한 의원은 '정권 재창출을 위한 친박 간판 교체'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 새누리당은 지난 총선을 통해 국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으로부터 참으로 씻을 수 없는 심판을 받았다. 친박이 됐건 비박이 됐건 가진 자가 모든 것을 내려놓고 내놔야 하며, 친박이 갖고 있던 기득권을 다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
7월 11일, 서청원 의원과 더불어 친박계의 좌장으로 불리는 최경환 의원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측으로부터 50억 원의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이 의혹을 단독 보도한 '아시아투데이'는 롯데그룹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인 대한민국 검찰청이 신동빈 회장 쪽이 최경환 의원에게 2015년 말부터 2016년 초 사이 50억 원의 뇌물을 건넨 사실을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게다가 대한민국 검찰청은 신 회장이 롯데그룹의 계열사 중 어느 곳을 통해 해당 비자금을 조성하였는가에 대해선 물론이고 정확한 시기까지 특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시아투데이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이 당시 기획경제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로서 박근혜 정부의 최고 실세 중 한 사람이었던 최경환 의원에게 뇌물을 준 것은 형인 신동주 일본 롯데홀딩스 전 부회장과의 경영권 분쟁이 시작된 이후 검찰의 수사가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안전 장치를 마련하기 위함이었으며 근래에 롯데그룹 비자금 수사가 시작되면서 이 불법 로비 공세가 한 층 더 강해졌다고 한다.
정치권에서는 당대표 출마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던 최경환 의원이 전당대회에 나가지 않겠다는 선언을 한 이유가 이것일 거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최경환 의원 쪽이 검찰이 이 부분을 파고들기 시작했다는 정보를 입수해 사태 수습에 온 힘을 집중하기 위해서 아니겠냐는 것이다. #
한편, 최경환 의원은 아시아투데이의 단독 보도에 매우 신속하게 반박 성명을 발표하였으며 아시아투데이의 발행인과 편집인, 편집국장, 그리고 작성 기자 4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였다. #
7월 17일. 새누리당이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참패한 원인을 분석한 백서를 공개하였다.
이 총선 백서에서는 새누리당이 총선에서 참패한 것은 계파 갈등, 불통, 오만 등등 때문이었다고 비교적 상세하게 서술하긴 하였지만, 핵심적인 원인 중의 하나였던 윤상현 의원의 막말, '진박 마케팅', 청와대의 공천 배후 조종 의혹 등에 대해서는 어물쩍 넘어가는 듯한 뉘앙스를 남겨 비판을 자초했다.
특히 공천 과정에서 일방적으로 친박계에게 밀렸던 비박계는 '맹탕 백서'라며 당장 반발을 하고 나섰다.
정병국 의원은 아예 자신이 당대표로 선출되면 총선 백서를 처음부터 다시 만들겠다고 공언하였고 김용태 의원도 "이한구 전 공천관리위원장에게 죄다 뒤집어 씌워서 ' 친박 패권주의'를 구성했던 사람들의 책임을 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건 오산이라고 분명하게 말하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내놓았다. #
7월 18일, 지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정국 때 김무성 당시 대표에 대한 취중 막말로 결국 공천 배제까지 당했던 윤상현 의원이 이번에는 새누리당의 20대 총선 공천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사게 됐다. 김무성 당시 대표에 대한 막말 녹취록이 공개돼 공격을 받았던 그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녹취록이 공개돼 사태가 세상에 알려졌다.
TV조선은 윤상현 의원이 새누리당의 20대 총선 예비 후보로 나섰던 A씨에게 전화를 걸어 ' 박근혜 대통령의 뜻이 어딘지 내가 알지 않느냐'며 출마 지역구를 바꿀 것을 종용하면서, 지역구를 바꿔주기만 한다면 '진박 마케팅'으로 본선 출마를 보장해 주겠다는 뉘앙스의 메시지까지 전했다. 심지어는 A씨에 대한 약점을 쥐고 있었는지 자신의 뜻에 불응할 경우 이 약점을 터뜨리겠다는 협박성 발언까지 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후속 보도에 따르면 친박계의 핵심 멤버인 최경환 의원도 가세해 A씨에게 반협박 식으로 출마 지역구 변경을 요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A씨는 두 사람의 요구대로 출마 지역구를 변경하였으나 경선에서 패배해 결국 20대 총선에 출마하지 못했다고 한다. 이 A씨는 7월 19일 친이명박계 소속인 김성회 전 의원으로 밝혀졌다. 김 전 의원은 지난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때 경기도 화성시 갑 선거구에 출마해 46.3%의 득표율을 얻어 당선된 적이 있다. 2016년을 기준으로 이 지역의 국회의원은 바로 친박계의 맏형인 서청원 의원이다. 이미 그 지역에서 현역으로 활동한 적이 있었던 김성회 전 의원이 혹여나 후보 경선에서 서청원 의원을 이기기라도 하면 서청원 의원은 20대 국회에서 '안녕'이기 때문에 친박계가 김성회 전 의원을 거의 협박하다시피 하며 출마 지역구를 바꿔버린 거 아니냐는 의심을 피하기 어렵다.
이것은 20대 총선 내내 제기되었던 ' 친박계가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새누리당의 공천을 총괄하며 전횡을 일삼고 있다'는 의심의 강력한 근거가 될 수 있는 일이기도 하다. 사건이 터지자, 새누리당의 당대표 선거에 도전장을 내민 비박계 후보들은 윤상현 의원에 대한 검찰 수사를 추진해야 한다며 강력한 조치를 요구하고 나섰고 친박계 쪽에서는 이렇다 할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TV조선 뉴스 조선일보 측에서 공개한 녹취 파일 풀버전
같은 날, 20대 총선 때 공천 배제 대상이 되어 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대구광역시 수성구 을 지역에 출마해 생환하였던 주호영 의원이 당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하였다.
친이명박계로서 비박계에 속하는 주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어 " 새누리당은 청년에게 더 다가가 청년들의 불안과 절망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노력을 기울어야 한다. 그러려면 새누리당 지도부는 더 젊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자신은 '무계파의 대표'로서 출마하였으며 "십수년 전 이미 당대표를 지낸 분이 또다시 새누리당의 얼굴이 된다면 새누리당은 변화를 거부하는 꼴통 기득권 집권 세력으로 비춰지지 않겠느냐"며 출마가 유력시 되고 있는 친박계 좌장 서청원 의원의 출마를 견제하기도 했다.
또 전날 발간된 총선 백서를 거론하며 "처절하고 진솔한 자기 반성을 담아야 할 총선 백서조차 타협과 미봉으로 적당히 얼버무려 넘어가려 하고 있다. 당을 이 지경으로 만든 데에 책임 있는 분들은 진심으로 사죄하고 자숙해야 한다"며 공천을 주도했던 친박계와 총선 당시 지도부를 겨냥했다. #
7월 19일, 당대표 출마를 유력하게 검토하는 걸로 알려졌던 서청원 의원이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서청원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후배들에게 기회를 줘야할 때다. 당내 최다선 의원으로서 새로운 대표와 지도부의 병풍이 되어 드리겠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
같은 날, 현기환 정무수석 또한 새누리당의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공천 과정에 개입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TV조선은 단독으로 현기환 수석이 김성회 전 의원에게 출마 지역구를 바꾸라고 강압하는 것이 녹음된 녹취 파일을 공개하였다.
현기환 정무수석은 18대 총선 때 부산 사하구 갑 지역에 출마해 당선된 적이 있고, 그 당시 한나라당에서 친박계로 분류되던 인물이었다. # 또한 20대 총선 당시 ' 새누리당의 공천은 사실상 박근혜 대통령이 지휘하며 임기 말 시기와 퇴임 이후를 준비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안팎으로 나왔을 때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현기환 수석과 은밀히 만났음이 밝혀져 # 친박계가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 청와대 공천 배후설'이 점점 더 사실로 굳어지게 됐다.
현기환 수석은 김성회 전 의원이 먼저 전화를 걸어왔고, 그냥 개인적으로 한 말이었을 뿐 박근혜 대통령과는 아무 상관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던 중 TV조선은 녹취록 중에서 현기환 수석이 김성회 전 의원에게 "국무총리실과 공직기강실 등 사정기관들이 김성회 전 의원을 감찰하는 걸 내가 막아줬다"는 식으로 이야기한 부분을 추가로 공개했다. #
7월 22일, 20대 총선 때 '진박 감별사' 중 한 사람으로 꼽혔던 친박계 조원진 의원이 오는 '8.9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7월 23일, 친박계 홍문종 의원의 아버지인 홍우전 전 의원이 '한국독립문화원'을 일본계 기업에 매각했다는 논란이 터졌다.
홍우전 전 의원은 하와이 오하우섬 남부 호놀루루시에 있는 독립문화원의 건물과 토지를 145만 달러(약 16억 5000만 원)에 일본계 기업인 '루크 드래곤'에 팔아넘겼다.
한국독립문화원은 하와이의 우리나라 독립 운동 유적지다. 독립문화원에는 이승만 전 대통령 등 해외 독립운동 지도자들의 활동 당시 유물과 사진이 보관돼 있고, 마당엔 '무명 애국지사 추모비'도 세워져 있다.
홍문종 의원은 "아버지의 재산이라 내가 뭐라고 하기가 어렵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
7월 28일, 비박계 후보로 분류되던 정병국 후보는 김용태 후보와 단일화를 했다.
5.3. 8월
8월 4일, 김무성 전 대표는 비박계 후보의 단일화를 주문했다. 이에 이주영 후보, 친박계 최경환 전 부총리, 이장우, 조원진 의원 등이 강력 반발했다.8월 5일, 주호영 후보는 비박계 후보인 정병국 후보와 단일화를 했다. 이로써 비박계 단일후보(주호영 후보) 대 친박계 다수후보(이정현, 이주영, 한선교 후보) 구도가 형성되었다.
5.3.1. 4차 전당대회
8월 7일, 하루동안 실시된 사전투표(일반당원, 책임당원, 비당원 청년선거인단 대상)가 전국 각지의 투표소에서 치러졌다. 전체 경선 선거인(337,375명) 가운데 69,817명이 참여하여 투표율은 20.7%를 기록했다.9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 모인 대의원 선거인단은 전체 9,134명 가운데 6,454명이 참여하였다.
당대표 선거 | 최고위원 선거 | |||||||
후보 | 득표수 (득표율) | 계파 | 선거결과 | 후보 | 득표수 (득표율) | 계파 | 선거결과 | |
이정현 | 44,421표 (40.9%) | 친박 | 당선 | 조원진 | 37,452표 (17.7%) | 친박 | 당선 | |
주호영 | 31,946표 (29.4%) | 비박 | 낙선 | 이장우 | 34,971표( 16.6%) | 친박 | 당선 | |
이주영 | 21,614표 (19.9%) | 친박 | 낙선 | 강석호 | 33,851표 (16.0%) | 비박 | 당선 | |
한선교 | 10,757표 (9.9%) | 친박 | 낙선 | 최연혜 | 27,802표 (13.2%) | 친박 | 당선 | |
청년 최고위원 선거 | 이은재 | 23,888표 (11.3%) | 친이 | 낙선 | ||||
후보 | 득표수 (득표율) | 계파 | 선거결과 | 함진규 | 18,646표 (8.8%) | 친박 | 낙선 | |
유창수 | 6,816표 (54.7%) | 친박 | 당선 | 정문헌 | 17,306표 (8.2%) | 비박 | 낙선 | |
이부형 | 5,655표 (45.3%) | 비박 | 낙선 | 정용기 | 17,305표 (8.2%) | - | 낙선 |
당 대표로는
5.4. 9월
언론에서 우병우 민정수석과 미르·K스포츠 재단의 관한 비리가 끝없이 보도되면서 야당의 집중포화를 맞게 된다.9월 20일, 마침내 최순실과 두 재단이 얽혀있음을 단독 보도 하면서 위기에 몰리게 된다. #1 #2 이에 대해 야당에서 국정감사에서 철저한 진상규명을 위해 증인 채택을 요구하며 강공으로 나서고 있으나, 정작 새누리당은 '민간의 기부문화를 위축시키고 민간 활동영역을 통제하려고 한다'는 명목으로 증인 채택을 거부했다. #3
이 후 재단에 대한 부정부패 의혹이 끝도 없이 터지면서 궁지에 몰리기 시작했다.
5.5. 10월
정세균 국회의장의 발언을 문제삼으며 국정감사 보이콧을 하였다. 당대표인 이정현은 정세균 퇴진 단식투쟁까지 하였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의혹들이 불거지고 있던 터라 고의적으로 국정감사를 보이콧하지 않았느냐 하는 의견들이 많이 나왔다. 단식과 보이콧을 끝낸 이후에는 국정감사에서 최순실, 우병우, 차은택을 비롯하여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18명의 증인출석을 막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24일 한 언론사의 보도 이후 모든 것이 뒤바뀌었다.
5.5.1.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새누리당 최대의 위기이다. 박근혜 정권도중 사상 초유의 비선의 국정농단이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터지면서 박근혜 대통령을 배출하고 지지하는 집권여당으로서 책임 추궁에 크나큰 곤욕을 치르고 있다.이에 대해 김도읍 새누리당 수석부대표 등이 '새누리당이 석고대죄를 해야 한다.'는 야당 측들 의 질책에 대해 '새누리당에서 무슨 항목을 석고대죄해야하는지 조목조목 알려달라.'는 황당한 발언을 하는등, 해당 사태에 대해서 제대로 파악조차도 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새누리당의 잘못은
실제로 박근혜 정권시기 새누리당을 살펴보면 국회의원 선거조차도 정책을 통한 전략이 아닌 대통령 개개인의 의지에 의존한 대통령을 지켜주십시오 전략을 선거에서 계속해서 우려먹어 왔으며[11] 이에 대해 새누리당내 일부의원들이 아무리 여당이라도 대통령에게 듣기 좋은 말만 하는 것은 아부이며 옳지 못한 것에 대해선 어느 정도 쓴소리도 좀 하며 비판할 건 비판해야 한다면서 새누리당이 대통령에게 질질 끌려다닌다는 의견에 대해 대통령을 지키지 않는 것은 여당이 아니라고 운운하면서[12] 까지 대통령을 감싸왔다.[13]
대통령을 지킨다는 것이 무작정 잘못에 대한 비판을 무작정 삼가는 것일까? 그것은 지키는게 아닌 스스로의 안위와 이득을 위한 것을 대통령을 지킨다는 명분으로 포장한 미사여구일 뿐이다. 새누리당이 진정으로 대통령을 진짜로 지키고 싶다면 대통령이 듣기 싫어하더라도 이후 상황이 돌이킬 수 없을때 까지 악화되기 전에 미리미리 조언과 쓴소리를 아끼질 말았어야 했다.
결국 박근혜 정권 말기때 그동안 쌓여왔던 문제점과 모순들이 쌓이고 쌓이다 폭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라는 초유의 사태가 터지게 되자 여당인 자신들도 몰랐다고 하면서 사실상 스스로 무능함을 시인하고 있다. 사태가 저렇게 될때 까지 대통령이 특정개개인 게다가 국회의원이나 행정부 관료조차도 아닌 민간인 신분의 일반인에게 매달리고 의존해왔는데 사태가 이지경이 될때 까지 몰랐다고 발뺌하면 이해해 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스스로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할줄도 모르는 철면피들이다.
결국 한국 대통령들 중 역대 최대의 고정 지지층[14]을 가진 박근혜조차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기점으로 중장년-노년층의 콘크리트 지지층마저도 붕괴하고 말았다.
새누리당을 진단해보면 진짜로 무능해서 비선의 국정농단에 대해 아예 몰랐던 것인지 아니면 알았음에도 이를 눈감고 외면해 온 것인지 둘중 하나인 상태. 이번만큼은 새누리당을 그리고 새누리당에서 싫어하는 이재명이 일침한 '몰랐다면 무능한거고 알고 했다면 나쁜 것'이란 발언에 대해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다. 박근혜가 집권하고 있는 만큼 근 몇 년간의 새누리당은 박근혜 당이라는 이미지가 굉장히 강하였고, 저번 총선에도 이 이미지를 사용하였다. 소위 말하는 콘크리트층이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이유가 박정희의 향수에 취해서 박근혜를 지지하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때문에 당의 이미지에 오히려 역효과가 발생하였다. 당에서 박근혜의 이미지를 어떻게 처리할지가 당의 명운을 결정할 수도 있다.
실제로 지금 새누리당의 최대 고민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강도높게 비판하고 대통령과 분명히 선을 그을 것인가와 그렇지 않을 것인가인데 박근혜 대통령을 거세게 비판하고 선을 긋자니 지금껏 박근혜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폭로되기전에 확고하게 입증해 보인 아버지 박정희로부터 물려 받은[15] 35%의 콘크리트 지지층들[16]의 거센 반감을 살것이고, 옹호하고 긍정을 하자니 박근혜의 저조하다 못해 나락인 성과들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서 폭로된 사태들을 지켜보았던 나머지 국민들의 분노와 반감을 살 수 있기 때문.
여담으로 새누리당 내부에서도 특히 박근혜 대통령의 개인적 신임을 받고 우호관계임를 과시하며 새누리당에서 반대파들을 찍어누르고 주도권을 잡고 패권주의적 행보를 하며 새누리당 운영을 휘어잡고 주도해온 친박 국회의원들은 일제히 입을 닫거나 이에 대해 자신들도 몰랐다는 발언을 하며 연관성을 부인하고 있다.
당연한 수순으로 비주류가 된 비박의원들이 지도부들은 사퇴하라고 주장을 하고 있다. 하지만 대표적인 친박이자 당대표인 이정현이 아직은 때가 아니라면서 거부하면서 또다른 계파 갈등이 시작되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터진 지금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과 야 당사이에서 협상을 중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야당은 오랜만에 주도권을 쥐고 있어서, 본인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려고 하고 있고,[17] 박근혜 대통령은
하지만 새누리 소속인 국회의원 전체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신분이다. 이미 새누리 소속 전체가 최순실을 알았다는 증거도 족족 모이고, 그녀가 무소불위로 권력을 휘두르던 때도 비박인, 유승민과 김무성이 각각 원내대표, 당대표였던 시절이었다. 결국 새누리당은 최순실 때문에 엄청난 위기를 맞이했다. 최순실을 알면 역적, 모르면 4년 동안 실정만 해온 무능의 극치가 되기 때문이다.
5.6. 11월
새누리당이 2016년도 국정감사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 최순실씨 관련 증인 채택을 막아선 것에 대해 궁색한 유감 입장을 밝혔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이 1일 열린 교문위 전체회의에서 국감 당시 새누리당의 '철통 방어' 탓에 최씨 관련 의혹들의 진상규명이 미뤄졌다면서 사과 및 '최순실 국정개입 파문' 관련 청문회 개최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최순실 국정감사 증인 18명' 막았던 여당, 궁색한 사과 #게다가 이정현은 당 대표 사퇴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 그리고 3일. 새누리당 중앙위원회에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서 “일부 언론과 야당의 거대한 음모가 정국을 혼란 속으로 몰아가며 국민을 선동하고 있다”고 맹비난하였다. 심지어 빨갱이 나라를 막아야 한다는 궤변까지 놓고 있다. #
결국 4일. 친박의 좌장들인 서청원, 최경환 단 둘을 제외 한 새누리당 의원들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하였다. # 그 와중에서도 최순실 의혹이라는 표현이 나온 것에 대해 더이상 의혹이라고 부를 수 없는 명백하게 입증된 국정농단/비리를 의혹으로 사건을 축소시켜 인식하게 하려는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기도 했었다.
해당 사건의 처리및 향후 거취를 논하는 의총에서 책임 공방을 두고 친박과 비박간에 폭언과 막말이 오가면서 싸우는 일들[18]이 발생하였고, 20대 총선 참패 이후 제대로 수습하지 못하고 덮어두었던 새누리당내 계파갈등이 본격화 되었다. #
청와대가 새누리당 원내대표까지 개입했던 것이 비공개 총회에서 드러났다. #
대구, 경북에서 새누리당 탈당 러쉬가 수 차례 이루어지고 있다. # 정진석 원내대표가 비상대책위원장을 임명할 때도 청와대에서 두 명을 천거했는데, 그 중 한 명은 모르는 사람이어서 네이버 검색까지 해 봤다”는 것이다. #
비박계의 좌장인 김무성이 성명서를 통하여 박근혜 대통령의 탈당 요구를 주장하였다. # 헌법상 탄핵이라는 표현까지 한 아주 강도높은 성명서이다. 이정현 의원은 아직도 당대표 사퇴를 거부하고 있으며,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비박계에서 독자적인 행동을 취하기 시작했다고 볼 수 있다. 계파갈등은 날이갈 수록 점점 심해지고 있으며, 이제는 분당, 탈당까지 직접 거론 되는 사태에 까지 이르렀다. # ##
정진석 원내대표 또한 이정현 당대표의 사퇴를 요구했다. #
이같은 내분과 헛발질이 계속되면서 텃밭이라고 할 수 있는 TK에서까지 지지율 2위로 밀렸다. 덤으로 민주당이 전 지역 지지율 1위 등극.
예산안조정소위 구성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새누리당 예산안조정소위 위원 7명 모두가 친박계인 데다, 일부는 ‘최경환 라인’으로까지 불리고 있어 특정 계파에 편향되었으며, 소위 내 지역 안배도 이뤄지지 않아 당내 불만이 어느 때보다 높았다는 것이다, #
이정현 당대표가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에게 이른바 충성충성충성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이에 따라 비박계와 친박계 모두에게 십자포화를 맞고 있는 실정이다.
일부 의원들이 2016년 11월 민중총궐기를 참석한다. #
13일 연합뉴스의 분석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현재 친박
새누리당 비주류는 당 해체 추진을 결의를 내놓았다. # 김무성은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의 이름으로 탄핵의 길로 가야 한다고 본다고 이야기하였다. #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2017년 1월 21일
5.6.1.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반격' 인 줄 알았으나
'최순실 국정개입 파문' 이후 수세에 몰렸던 새누리당이 문재인 전 대표의 '대통령 군(軍) 통수권 포기' 요구,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인한 안보 위기설[19] 등을 계기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폭로들로 수세로 몰린 것을 탈피하여 대야(大野) 공세 모드로 전환하며 역공에 나섰다. 기사정진석 원내대표는 아무리 어려워도 헌법을 어길 수 없다며[20] 군 통수권을 총리에게 맡기라, 하야를 선언하라는 위헌적 주장이 야권에 난무한다고 주장했다.[21] 박명재 사무총장은 문 전 대표가 내치뿐만 아니라 외치도 내려놓고 주요 정책 결정을 정부에서 하지 말라는 말을 했다며 이런 초헌법적 반헌법적 주장에 대해 야당에서도 벌써 대통령이 된 것처럼 한다고 비판했다.
사실 이러한 움직임은 새누리당 전체의 움직임이라기 보다 현재 퇴진 압박을 받고 있는 새누리당 지도부에서 보이는 움직임이라는게 더 정확한 표현이다. 당장 김무성조차도 대통령에 대해서 탄핵은 심각한 후유증을 초래하기에 반대하는 것이지[22] 탄핵 당할 사유인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긴급 기자회견에서 잘라 말했을 정도. 김무성 "헌법의 최종 수호자인 대통령이 헌법을 훼손하며 국정을 운영했다”
이러한 새누리당 지도부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야권들의 압박에 대한 역공은 근본적으로 심각한 모순을 가지고 있는데 현재 한국이 경제위기이며 동맹국들에 대한 미군 주둔 비용의 100% 부담및 보호무역주의 선언, 한반도에 대한 미국 개입의 불가를 대통령 공약때 줄곧 주장했던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으로 한국에 위기가 온것을 분명한 사실이나 이 위기들을 박근혜 정부가 적절히 대처할 수 있다고 그 어느 누가 믿겠냐는 것이다. 박근혜를 지지하였고 대통령으로 뽑아준 보수측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박근혜 정권의 국정 추진 능력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대세이다.
사실 새누리당 지도부들이 야권들과 비박들이 자신들에 대한 비판을 중단하고 협조를 하여 국정이 안정된다면 잘할 수 있을거라는 인식을 고수하며 협조하라는 발언만 되풀이 해봤자 처음부터 박근혜 정부가 위기대처능력이 있었다면 애당초 지지율이 높았던 그 4년간의 임기동안 터진 위기들에 대해 초창기부터 제대로 대처를 했을 것이고 그렇다면 혹독한 평가들을 아예 처음부터 받지도 않았을 것이다.
5.6.2. 한지붕 세가족의 현실화
'세' 누 리 당사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이후 새누리당은 최고위원회의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고 있다. 유일한 비박계 강석호 의원이 최고위원직을 던졌고, 당연직 최고위원인 원내대표 정진석 의원마저 지도부 총사퇴를 주장하며 최고위원회에서 참석하지 않고 있다. 거기다 정당지지도에 있어서 민주당에 2배 가까이 지지율이 밀리는데다 텃밭인 TK.에서마저 민주당에게 정당지지율 1위를 내주고 있는 그야말로 지지층의 붕괴현상도 같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던 중 2016년 11월 12일 국민의 분노가 표출된 2016년 11월 민중총궐기에 무려 100만의 시민이 운집하며 대통령 하야를 외치기 시작하면서 새누리당 내부도 복잡하게 돌아가기 시작했고[23] 다음날인 11월 13일 결국 이른바 한지붕 세가족이 현실화 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우선 비박계는 비상시국회의를 열어서 새누리당의 해체 추진, 거국내각 구성을 위한 대통령의 권한 내려놓기, 국정수행 정상화를 위한 여야협의, 그리고 '새누리당 비상시국위원회' 구성을 결의했다. 하지만 친박계가 주축이 되어 있는 최고위원회의는 지도부 총사퇴를 거부하고 대신 이정현 대표는 거국중립내각이 구성되면 사퇴하기로 하고, 조기 전당대회를 2017년 1월에 열겠다고 발표했다. 그야말로 양측의 입장이 완전히 갈라진 만큼 분당도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몇몇 비박계 당원들은 이정현 대표의 당대표 사퇴를 요구하며 단식에 들어갔다.
11월 14일 결국 새누리당은 이른바 지도부 회의가 세 군데서 열리는 진풍경이 발생했다. 우선 이정현 대표를 중심으로 하는 친박계의 최고위원회의가 열렸고, 당연직 최고위원이지만 최고위 참여를 거부하는 정진석 원내대표가 이끄는 원내대책회의, 그리고 비박계 의원들이 중심으로 이끄는 비상시국위원회가 동시에 올린 것이다. # 거기다 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서로 다른 의원들을 만나러 다니고, 최고위의 입장표명 없이 원내지도부가 야당 추천 특검안을 협의하는 상황이 일어나면서 그야말로 자중지란의 현장을 그대로 목격하고 있는 상황이다.
햔편 이정현 당대표는 12월 20일에 사퇴한다고 발표했다. #
비박계들만 최고위를 출범하였다. # 이에 이정현 당대표는 태도를 바꾸어 몇몇 비박계 잠재 대선 후보들의 지지율을 합쳐봐야 10%도 채 되지 않는다며 비판했다. #
11월 16일 최고중진회의에 비박계 의원이 전원 불참했다. #
새누리당의 분열은 제각기 다른 계파간의 입장차이 때문인데 우선 이정현은 탄핵/하야는 물론 대통령의 2선후퇴조차도 거부하고 있기에 당연히 새누리당의 분당에 대해서 생각조차 하고 있지 않다. 반면 유승민과 김무성은 대통령이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것에는 둘다 공감하지만 김무성은 현재 새누리당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국민의 신뢰와 공적인 권위를 상실해 당 자체가 위기에 처했기에 새롭게 친박측 의원들을 배재하고 새롭게 당을 재창립 해야 함을 주장하는 반면, 유승민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서 무조건적인 옹호만을 하며 핵심 호위병 역할을 하는 친박측 의원 10여명만을 출당시키는 조치외 다른 출당,분당등의 조치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11월 18일 이정현계인 박명재 사무총장이 직을 사임하였다. 당 대표와 사무총장간의 관계가 보통 어떤지를 생각하면... #
5.6.3.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특검 통과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 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법에 대해 여야 찬성 196명, 반대 10명, 기권 14명으로 가결 처리했다. 기사5.6.3.1. 특검 반대 논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특검에 반대한 의원은 김광림·김규환·김진태·박명재·박완수·이은권·이종명·이학재·전희경·최경환 의원인데, 하나같이 친박으로 유명하다. 그 외에 기권표를 던진 의원들도 상당수가 친박계이다. 그런데 골수진박인 조원진은 찬성표를 던졌다.
친박의 몰락과 친박이 지금 소속된 새누리당내에서 조차도 외면받고 있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5.6.4. 엑소더스
11월 20일 검찰이 박근혜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함에 따라 새누리당 내부가 그야말로 더 혼돈 속으로 빠져들어가고 있다. 우선 친박계가 차지하고 있는 새누리당의 공식 반응은 "검찰의 대통령 공모 혐의 판단은 대통령이 직접 수사를 받지 않아, 아직 단정하긴 어려운 사안이다." 였고 여전히 수사는 검찰에 맡기고 소모적인 정쟁을 줄이자는 입장을 밝혔다. 공식 브리핑하지만 원내지도부를 이끌고 있는 정진석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야당이 대통령 탄핵을 요구한다면 책임 있게 논의에 응하겠다."면서 정쟁을 줄이자는 새누리당 친박계의 입장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기자 간담회 내용
그리고 비박계는 80여명이 모여서 비상시국회의를 개최하고 대통령 탈당과 선도 탈당론 등을 집중 논의한다. # 새누리당 윤리위원회는 이번주 초 윤리위를 열어 박근혜 대통령의 출당을 논의한다. # 이렇게 비박은 대통령의 탈당 및 탄핵 쪽으로 의견이 기울고 있다. 그에 비해 친박은 아직도 대통령 감싸기에 급급하다. #
22일. 남경필 경기도지사, 김용태 의원이 탈당 공식 기자회견을 가진다. # 다음 날, 비박계 전 의원 8명( 김동성, 김상민, 김정권, 박준선, 이성권, 정두언, 정문헌, 정태근)이 탈당한다. #
그런데, 김무성과 최경환이 11월 15일 이틀 연속으로 비밀리에 만나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에 합의하였다는 것이다. #[24]
그리고 지지율 조사에서 정당 사상 최초로 3위로 추락했다. # 한국갤럽은 국민의당 지지율과 차이가 4%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 새누리당은 지금 친박, 비박이 박근혜 대통령의 행보에 대해 전혀 다른 목소리를 내어 같은 당에 아직도 있는 것이 신기할 정도이다. 새누리당의 지지자들이 과연 어느 쪽을 지지하고 있는지도 생각해볼 문제이다. 김영우 의원을 비롯해 비주류 현역 의원들이 박근혜 즉각 퇴진 5차 범국민행동 이후 탈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 #
또, 청와대가 제20대 총선 당시 새누리당 비례대표 17명 중 청와대가 추천한 6명이 있었으며, 친박계과 비박계에서 최순실 개입했다는 것이 확실한 상태이다. #
그리고 친박계 조원진 의원은 비박계에게 탈당을 종용했다. # 11월 28일. 새누리당 비대위에서 논의가 결판나며,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와 조순형 전 의원이 비대위원장 후보로 막판 검토되고 있다. #
윤리위원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징계 절차 착수를 하기로 결정했다. #
박근혜 대통령의 3차 국민 대담화 이후 야당이 비박계의 비상시국회의는 마지노선으로 정한 다음달 9일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탄핵소추안 처리를 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
5.7. 12월
매주 새로운 사건이 터지고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서 사건 추이에 따라 문단을 분리했다.5.7.1. 3차 대국민 담화 이후
박근혜 대통령은 3차 대국민 담화에서 국회가 퇴진 일정을 합의하면 그것에 따라 대통령직에 물러나겠다고 하였다. 이 때부터 묘한 기류가 생기더니, 절대로 섞일 것 같지 않던 친박과 비박의 이해관계가 맞춰지기 시작하였다. 새누리당은 의원총회에서 4월 퇴진[25], 6월 조기 대선을 당론으로 정하였다. # 그러면서 비박들도 탄핵에 대한 입장을 유보하기 시작한다.어느 네티즌이 새누리당 의원들의 연락처를 정리하여, 이를 인터넷에 뿌려버렸다. #[26] 이를 본 다수의 네티즌들이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각종 항의성 문자, 카톡을 투하하고 있다. 의정활동에 방해가 될 정도라고 한다.
12월 3일 박근혜 즉각 하야의 날 시위에서 시민들이 특히 각 시도 새누리당 당사 앞으로 몰려가고 있다. 각 당사를 향해 시민들이 계란을 던졌으며 특히 대구시당(경북도당도 같은 건물을 쓴다.)과 부산시당, 경남도당사(창원시 소재)에서는 시민들이 간판을 바꾸기도 하였다.
12월 4일 비주류 중심의 비상시국위원회가 여야 합의가 안 되면 대통령 입장 상관 없이 9일 탄핵에 참여할 것이라 밝혔다. 사실상 탄핵으로 입장을 변경한 것이다. # #
12월 5일 정진석 원내대표는 '자유 투표'를 당론으로 채택하는 게 어떻냐는 제안을 내놓았다. # 다음날인 12월 6일 오후 의원 총회에서 이에 대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그리고 원내대표도 사퇴한다. #
새누리당의 분열은 12월 들어 더 심화되어 각종 기사에도 친박과 비박의 입장이 아예 다른 당인 것 마냥 보도되고 있으며, 서로 소통도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 듯 하다. 급기야 당 지도부를 장악하고 있는 극단적 친박들은 "이렇게 되면 분당 각오하더라도 탄핵 막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 및 다른 탈당파들은 "다른 비박계도 빨리 탈당해서 새로운 보수정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중이다. 온건파 친박 내에서도 이제는 탄핵밖에 없다는 이야기가 나온다고 한다. 심지어 수도권 모 친박 의원이 비상시국회의에 참석한 모습이 포착되었다.
5.7.2.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12월 첫째 주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 담화 이후 비박계 내에서는 탄핵 찬성론과 다시 대통령의 '질서있는 퇴진'론을 받아들이자는 회군론이 공존하는 모습을 보였다. 만약 비박계 중 절반이 대통령의 입장에 동조하면 탄핵소추안 가결 정족수 200명을 채우지 못하게 되므로, 탄핵 추진은 잠시 주춤하는 모양새가 되었고 대통령의 비박 분열책은 성공하는 듯 했다. 그러나... 12월 3일 사상 최대 규모인 약 232만명이 참가한 집회가 벌어지면서 # 국민의 분노와 탄핵 열망을 확인한 비박계는 대통령의 입장 발표에 관계없이 12월 9일에 탄핵 표결에 참가하기로 입장을 정했다. # 시위 이후에는 인터넷상에 국회의원들의 탄핵에 대한 입장을 공개하는 소위 '박근핵닷컴' 사이트가 개설되었고 탄핵 청원이 빗발치는가 하면, 의원들의 전화번호가 공개되어 수만 건에 이르는 탄핵 촉구 문자폭탄과 카톡세례를 받게 되었다. [27] 새누리당 의원들은 소수를 제외하고 자신의 차기 당선 가능성과 정치생명 자체가 위태로워짐을 확인하면서 비박계는 물론 친박계 초·재선 의원들까지 탄핵 가결의 뜻을 내비치기 시작했다.[28] 그리고 12월 둘째 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가 진행되고 세월호 7시간에 대한 각종 정황이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탄핵 여론은 더 들끓었고 이로서 탄핵이 가시권에 들어오게 되었다.12월 9일 본회의 표결 직전까지도 탄핵을 둘러싸고 새누리당 내에선 친박계와 비박계의 치열한 표싸움이 벌어졌으나 결국 탄핵소추안은 가결 234, 부결 56이라는 압도적인 수치로 가결되었다. 이로서 박근혜 대통령의 모든 권한이 정지되었고 황교안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을 대행하게 되었다. #
이것은 새누리당 의원 128명 중 절반 이상이 탄핵에 찬성표를 던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비박계뿐만 아니라 그동안 친박을 자처하는 사람들 30~40여명마저도 들끓는 민심을 인식하고 탄핵에 찬성한 것. 이로서 친박은 폐족으로 전락할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비박계는 향후 새누리당의 주도권을 거머쥘 발판을 마련했지만, 여전히 탄핵에 반대한 60여명의 '진박'들이 건재하고 이들이 거의 새누리당 의석수의 절반에 육박하므로 비박계가 당권을 완전히 장악하기가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비박 입장에서는 어떤식으로든 친박을 지도부에서 끌어내리고, 쳐내야 하는데 그 순간 친박은 글자 그대로 끝장이 남으로, 내홍이 길게 이어질 전망이다.
새누리당을 탈당한 김용태 의원과 남경필 경기도지사 및 전직 의원 12명이 신당 창당을 선언했다. 두 사람은 박사모 등 지금까지 박 대통령을 옹호하는 세력을 보수라고 볼 수 없다고 규정하고 유럽의 경우처럼 '극우'라는 표현을 써 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현재 새누리당에 남아 있는 비박계 주류인 김무성과 유승민도 박근혜 정부 탄생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비난했다. 나아가 지금의 새누리당은 부역자 정당에 불과하며, 당 재산을 국고에 반납하고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박계 의원들이 김용태 신당에 가입하게 될 경우 친박 중심의 기존 새누리당-비박 중심의 보수 신당의 구도로 새누리당의 분당이 표면화될 것으로 보인다. #
친박 세력이 탄핵에 앞장섰던 김무성, 유승민과는 함께 할 수 없다면서 현역 의원 50명으로 이루어진 혁신과 통합 연합이라는 모임을 구성하여, 비박한테 전면전을 선포하였다.
12월 12일 비박계 의원들이 '최순실의 남자들'이라는 이름으로 골수 진박 의원 8명의 사퇴를 요구했다. 윤상현, 김진태, 이정현, 서청원, 최경환, 조원진, 이장우, 홍문종 의원이다. 같은날 정진석 원내대표, 김광림 정책위의장, 김도읍 원내부대표를 비롯한 원내지도부가 일괄 사퇴하였다.
이렇게 양 계파가 전면전을 벌이는 이유는 565억이라는 새누리당의 자산과 302만명이라는 당원이라는 일종의 쩐의 전쟁이라고 보는 시선이 많다. # 당을 나가가게 되는 계파는 돈 한푼도 없고, 당원도 다시 모아야 한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면 친박은 다시 살아남기 힘들고, 비박도 이 귀한 자산을 쉽게 포기할 수 없다.
13일 비상시국위원회는 자신들이 새누리당에 남으려고 하는 게 당 재산 때문이 아니며, 언제든지 당을 나갈 수 있고 친박이 당에서 나간 뒤에는 당 재산을 국고에 기부할 예정이었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유승민과 김무성의 입장차가 감지됐는데, 유승민은 김무성에게 "당에 남아서 싸우자"고 한 반면 김무성은 탈당 후 신당 창당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경필은 "김무성 신당과 연대할 생각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같은 날, 이정현 당 대표는 당 윤리위원회 멤버 8명을 추가로 선임했다. 새누리당 당규상 윤리위원회는 최대 15명으로 구성되고, 현재 인원이 7명이니 8명을 추가 선임한 것인데, 문제는 선임된 8명이 다 진박이라는 것.( 이우현, 박대출, 곽상도, 이양수, 최홍규, 우종철, 이재모, 강성호) 이중 현역의원인 이우현, 박대출, 곽상도, 이양수는 모두 혁신과 통합 보수연합에 참여하였다. 나머지 4명 중에서도 성추행이나 정치자금법 위반 전례가 있는 사람이 있다는 말이 있다. 말이 좋아 윤리위원회 멤버 추가 선임이지, 사실상 박근혜 대통령 징계를 무력화시키고 김무성, 유승민을 출당시키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 대다수의 관측이다. 때문에 비박계에선 친위 쿠데타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이에 격분한 이진곤 윤리위원장은 전격 사퇴를 선언했다. # 13일에는 자신을 포함 연락이 닿는 6인이 전원 사퇴한다고 발표하였고, 대학 강의때문에 일괄사퇴 결정당시 연락이 닿지 않아 명단에서 누락된 심재철 위원(심재철 국회부의장과 동명이인)도 다음날 같이 사퇴한다고 발표했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의총에서 약속대로 21일 사퇴하며, 자신에게 책임있다고 말했다. # 또, 김무성, 유승민을 출당시킬 생각이 전혀 없으며 탈당한다면 가서 만류할 것이라고 밝히고 윤리위원회 추가임명은 그냥 중요한 일들을 앞두고 있어서 더 선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5.7.3. 정우택의 원내대표 당선 그리고 분당의 현실화
12월 16일 당내 원내대표로 친박계인 정우택 의원이 당선되었다. 러닝메이트에 해당하는 정책위원회 의장으로는 이현재 의원이 당선되었다. 직후, 이정현 대표와 최고위원들은 일괄 사퇴하여 정우택 원내대표가 당 대표 권한대행까지 맡게 되었다. 비박계는 비대위원장 인선을 보고 탈당을 결행할지 말지 고민하고 있다.한편 친박계는 비대위원장을 비박쪽에 넘기는 것으로 비박 의원들을 회유하고있다. 그러나 원내대표 당선 당일 JTBC 뉴스룸 영상링크에 출현한 비박계 이혜훈 새누리당 의원은 비대위 선출에 있어서도 비박계 의원을 추천한다는 정우택 의원의 말과는 달리 실제로는 친박계 의원을 당선시켜 놓고 중도인 양 포장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제시하면서 제안을 불신하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정치평론가 대다수는 비박계가 탈당할 시기를 이미 놓쳤다고 분석하고 있다.
비대위원장후보로 거론되던 유승민 의원은 당 개혁의 전권을 행사하는 비대위원장을 맡게 되면 기꺼이 독배를 마실 각오가 돼 있다는 의사를 비췄다. 평가는 반반인데 받아들이기 힘든 요구를 하며 탈당을 위한 명분을 쌓았다는 시각도 있지만 유의원이 탈당에 미온적인 기존의 스탠스를 고수하며 간보기를 한다는 시각도 있다. 유승민 의원의 요구에 정우택 원내대표는 사실상 거절 의사를 비췄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뿐 아니라 친박계의 자발적인 해체와 2선후퇴가 현실적인 개혁 방안이고, 인적 청산은 불가하다는 것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 비박계 정병국 의원은 "지금 친박이 원내대표가 됐는데 무슨 2선 후퇴 선언이냐"며 "결국 정치적 수사에 불과한 것 아니냐"고 일축했다.
5.7.4. 제2차 엑소더스 비주류 의원 탈퇴 선언
김무성은 긴급 모임의 결과에 상관없이 무조건 탈퇴한다고 말했다. 유승민도 비대위 요구가 묵살되자, 탈당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TV조선)
김무성 전 대표, 심재철 국회 부의장을 비롯한 비박계 의원 15명 또한 여의도 한 중식당에서 오찬회동에서 금주 내로 집단 탈당하기로 합의했으며, 황영철 의원은 최소 20명 이상이 탈당해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연합뉴스)
12월 21일 비주류 의원 34명이 예정된 모임에서 12월 27일 탈당을 선언했다. (YTN) 탈당파가 만들려는 신당 이름은 가칭 보수신당이다. (머니투데이)
비박 의원들이 선언한 바와 같이 새누리당을 집단탈당해 분당에 성공할 경우, 새누리당은 원내 1당 타이틀을 더불어민주당에게 빼앗기고 다가오는 대선에서 기호 1번 또한 더불어 민주당 후보가 갖게 된다. 반대로 새누리 비주류 정당은 탈당파 의원들의 수가 많을 시 제2야당인 국민의당의 위치를 빼앗을 수도 있다.(현재로서는 최대 40명 가까이 예측된다고 한다.) 예상보다 탄핵 표가 많았던 것으로 비추어 볼 때[30] 탈당파가 안정적으로 신당을 창당한다면 샤이 탈당파도 몇몇 생겨날 수 있다. (중앙일보) (뉴스1) 또한 탈당 이후 상임위원장&상임위원 배분 문제와 정당 보조금 배분 문제도 생겨난다. (머니투데이)
참고로 이번 탄핵에 찬성한 새누리당 내의 비례대표 의원들은 탈퇴하자마자 의원직을 잃기 때문에, 반드시 잔류할 신세가 되었다. 혁신과 통합 연합에 참여하지 않은 비례대표 의원이 17명 중 8명이나 되는데, 결국 의원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당에 잔류해야 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지고 말았다. 이에 황영철 의원은 21일 비주류 의원들이 탈당 관련 회의를 위해 모인 자리에서 새누리당에서 비례대표 의원들을 정중하게 출당시켜달라는 제안을 하였다. (YTN)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비례대표가 당선이 무효가 되는 경우는 소속 정당의 합당·해산 또는 제명 외의 사유로 당적을 이탈·변경하거나 둘 이상의 당적을 가지고 있는 때 비례대표 직을 상실하는데, 여기서 출당(제명)의 경우 무소속으로 의원직을 계속 수행할 수 있다고 하니 친박계의 결정에 따라 이들의 운명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새누리당이 분리되면 국회선진화법이 지정한 마지노 선 120석이 무너지기 때문에 새누리당은 필리버스터를 제외한 법안 상정 방어 수단이 완전히 사라지게 된다.
12월 27일 새누리당 비주류 29인은 공식적으로 탈당을 선언했다. 분당 선언문 전문 이들의 이후 행적은 개혁보수신당 문서 참조. 이 분당사태로 인해 새누리당은 99석짜리 원내 2당으로 쪼그라들면서 필리버스터는 물론, 단독 개헌저지선에도 미달하게 되었다. 또 서울 49석 중 단 3석[32]만을 유지하며 TK당으로 전락할 위기에 놓였다. # 마치 이 때의 자유당이 떠오르는 대목이다.[33]
5.7.5. 인명진 비대위 체제
인명진 비대위 체제에 본격적으로 친박 숙청 작업을 들어가기 시작했다. 먼저 수장격인 서청원 의원을 출당을 검토하고 있다. # 하지만 인명진 비대위원장의 인적청산과 개혁정책을 청와대와 친박 세력들이 탐탁지 않게 여기고 있다는 소식이 있어 인명진 비대위 체제가 잘 순항하고 새누리당이 잘 개혁 될 지 의문인 상황이다.[34]12월 30일 인명진 비대위 위원장은 인적 청산을 주장하며 1월 6일까지 친박 핵심 멤버의 탈당을 요구했다. 그러나 친박계의 반발이 적지 않아 이것이 받아들여질지는 불분명하다. #[35]
또, 정책위원회 산하 '세월호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박순자 의원(경기 안산 단원)을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
6. 지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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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 지지율 | 자세히 |
● 새누리당 / ● 더불어민주당 / ● 정의당 / ● 기타 / ● 없음·의견유보 | |||
1월 1주차 |
40%
|
|
|
1월 2주차 |
40%
|
|
|
주차 | 지지율 | 자세히 | |
● 새누리당 / ● 더불어민주당 / ● 국민의당 / ● 정의당 / ● 기타 / ● 없음/의견유보 | |||
1월 3주차 |
38%
|
|
|
1월 4주차 |
39%
|
|
|
2월 1주차 |
39%
|
|
|
2월 2주차 | 설 연휴 | - | |
2월 3주차 |
42%
|
|
|
2월 4주차 |
42%
|
|
|
3월 1주차 |
38%
|
|
|
3월 2주차 |
39%
|
|
|
3월 3주차 |
41%
|
|
|
3월 4주차 |
39%
|
|
|
3월 5주차 |
37%
|
|
|
4월 1주차 |
39%
|
|
|
4월 2주차 |
37%
|
|
|
4월 3주차 |
30%
|
|
|
4월 4주차 |
30%
|
|
|
5월 1주차 |
32%
|
|
|
5월 2주차 |
31%
|
|
|
5월 3주차 |
29%
|
|
|
5월 4주차 |
30%
|
|
|
6월 1주차 |
29%
|
|
|
6월 2주차 |
29%
|
|
|
6월 3주차 |
32%
|
|
|
6월 4주차 |
31%
|
|
|
6월 5주차 |
30%
|
|
|
7월 1주차 |
29%
|
|
|
7월 2주차 |
30%
|
|
|
7월 3주차 |
30%
|
|
|
7월 4주차 |
31%
|
|
|
8월 1주차 |
31%
|
|
|
8월 2주차 |
34%
|
|
|
8월 3주차 |
33%
|
|
|
8월 4주차 |
29%
|
|
|
9월 1주차 |
32%
|
|
|
9월 2주차 |
34%
|
|
|
9월 3주차 | 추석 연휴 | - | |
9월 4주차 |
33%
|
|
|
9월 5주차 |
31%
|
|
|
10월 1주차 |
30%
|
|
|
10월 2주차 |
28%
|
|
|
10월 3주차 |
29%
|
|
|
10월 4주차 |
26%
|
|
|
11월 1주차 |
18%
|
|
|
11월 2주차 |
17%
|
|
|
11월 3주차 |
15%
|
|
|
11월 4주차 |
12%
|
|
|
12월 1주차 |
15%
|
|
|
12월 2주차 |
13%
|
|
|
12월 3주차 |
15%
|
|
|
12월 4주차 | 연말 미조사 | - | |
이 자료는 한국갤럽에서 자체적으로 조사한 2016년 정당지지율 주간집계 결과임.
조사 방법을 비롯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할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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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 지지율 | 자세히 |
● 새누리당 / ● 더불어민주당 / ● 정의당 / ● 국민의당 / ● 국민회의 / ● 기타 정당 / ● 지지정당 없음 | |||
1월 1주차 |
39.3%
|
|
|
1월 2주차 |
36.1%
|
|
|
1월 3주차 |
39.2%
|
|
|
1월 4주차 |
40.6%
|
|
|
2월 1주차 |
40.2%
|
|
|
2월 2주차 |
39.7%
|
|
|
2월 3주차 |
41.7%
|
|
|
2월 4주차 |
43.5%
|
|
|
3월 1주차 |
43.7%
|
|
|
3월 2주차 |
44.1%
|
|
|
3월 3주차 |
41.5%
|
|
|
3월 4주차 |
38.3%
|
|
|
3월 5주차 |
37.1%
|
|
|
4월 1주차 |
34.8%
|
|
|
4월 2주차 |
27.5%
|
|
|
4월 3주차 |
28.1%
|
|
|
4월 4주차 |
28.4%
|
|
|
5월 1주차 |
30.4%
|
|
|
5월 2주차 |
29.8%
|
|
|
5월 3주차 |
28.4%
|
|
|
5월 4주차 |
30.1%
|
|
|
6월 1주차 |
30.3%
|
|
|
6월 2주차 |
30.1%
|
|
|
6월 3주차 |
30.2%
|
|
|
6월 4주차 |
29.8%
|
|
|
6월 5주차 |
30.6%
|
|
|
7월 1주차 |
30.1%
|
|
|
7월 2주차 |
30.0%
|
|
|
7월 3주차 |
31.4%
|
|
|
7월 4주차 |
28.5%
|
|
|
8월 1주차 |
32.7%
|
|
|
8월 2주차 |
33.6%
|
|
|
8월 3주차 |
33.3%
|
|
|
8월 4주차 |
31.9%
|
|
|
8월 5주차 |
29.5%
|
|
|
9월 1주차 |
30.7%
|
|
|
9월 2주차 |
32.4%
|
|
|
9월 3주차 |
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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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4주차 |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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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주차 |
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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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주차 |
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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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주차 |
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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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4주차 |
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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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4주차 |
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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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주차 |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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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주차 |
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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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주차 |
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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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4주차 |
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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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5주차 |
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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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주차 |
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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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주차 |
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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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주차 |
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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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4주차 |
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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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 ▶ 2017년 | |||
이 자료는 리얼미터에서 자체적으로 조사한 2016년 정당지지율 주간집계 결과임.
조사 방법을 비롯한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할 것. |
[1]
하태경의 원래 지역구는
해운대구·기장군 을이었는데, 기장군의 인구가 하한선 이상이 되면서
해운대구 갑과
기장군으로 나뉘었다. 하태경은 해운대구 갑을 선택했고, 기장군 조직을 윤상직에게 넘기려 한 것.
[2]
진영(3선·서울 용산), 이재오(5선·서울 은평을), 안상수(3선·인천 중·동·강화·옹진),윤상현(재선·인천 남을),이종훈(초선,성남 분당갑), 조해진(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김희국(대구 중·남), 류성걸(대구 동갑)
[3]
주호영이 소송해서 공천 무효화 되었음.
[4]
25일까지 진행될 선관위 후보 등록 절차를 위해 24일부터 무소속 출마를 위한 탈당도 금지되는 만큼, 김무성 대표가 다음날까지 의견을 굽히지 않을 경우 이 다섯 명은 20대 총선에 완전히 출마할 수 없다.
[5]
일각에서는 유승민 의원의 탈당으로 인해 친박계가 자신에게 칼날을 돌릴 것을 우려한 김무성 대표가 선수를 친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공천 승인 도장을 찍지 않겠다는 건 5개 지역의 의석을 잃어도 상관없다는 뜻의 배수진이나 다름이 없다.
[6]
민주당을
전라도에서 밀어버리고 전라도 대표 지역정당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성공. 호남 대표 도시
광주광역시에서 비례정당 지지도가 50%가 넘는 등 호남에서 지역구/비례선거 모두 몰표를 몰아받았다.
[7]
민주당도 국민의당 분열 이후 계파 갈등으로 인한 공천 파동이 발생하였지만, 적절히 타협하고 공천탈락자들도 선거유세에 대거 동참하는 등 갈등을 진화하고 선거에 임했다는 차이점이 있다.
[8]
공천 과정에서 생긴 갈등의 심화가 결정적이었다.
[9]
그나마 경북에서도
영덕군을 제외하고 전 지역에서 최초로 지지율이 70% 아래로 떨어졌다. 심지어 심한 곳은 50%대인 곳도 있고,
영천시청도군은 아예 경합이었다. 특히
구미시에선
민중연합당 후보에게 38%를 준 건
덤.
[10]
TK의 새누리당 기존 지지층은 유승민을 배신자로 안좋게 보는 정서가 강하다. 근데, 현재 김무성을 제치고 여론조사에서 여당 대통령후보 1위로 나오고, 중도층을 흡수하기 쉽다는 강점이 있어서 마냥 복당을 불허하기도 뭐하다(...).
[11]
과거
노무현 때 이런 식의 전략을
열린우리당이 했었을 때 강하게 반발하였었는데 결국 10년 뒤 본인들도 똑같이 반복하였다.
내로남불. 그리고
열린우리당의 후계인
더불어민주당까지 이러한 대통령 지키기 전략을 써먹으며 도돌이표를 연발한다
[12]
그런데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과 신한국당 시절에는 YS 화형 퍼포먼스까지 선보인 경력이 있다.
[13]
새누리당에서도 약간이나마 변명할 순 있는게 아버지 박정희의 인기에 힘입어 지금까지
박근혜 대통령은 업적이라고 할만한게 별로 없었음에도 박근혜의 지지율은 최저치에도 무려 35%라는 지지율을 자랑했었다. 그 이유는 콘크리트 지지층이라 불리는 박정희 시절 과거의 향수에 젖은 중장년, 노년 지지층 때문.
[14]
박근혜 개개인을 지지한다기 보다 아버지
박정희에 대한 향수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
[15]
실제로 박근혜가 대통령에 최종 당선될 수 있었던 것은 본인의 역량보다도 오히려 아버지 박정희의 후광과 이를 지지하는 부동층이라는 분석까지도 있을정도
[16]
새누리당의 주요 지지기반이기도 해서 더 큰 고민거리
[17]
이후 대권의 포석을 위하여 강도 높은 태도를 취하고 있는 것일 지도 모른다. 솔직히 그렇다.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이것 까지 포함하여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서 터져나온 모든 사태의 책임을 집권여당인
새누리당과 현직 박근혜 대통령에게 넘길수 있다는 명분을 가지고 있다.이것도 얘네 탓 인게 맞다.
[18]
비박계의 좌장인 김무성이 새누리당에서 최순실을 몰랐다는 것은 거짓말이라고 폭로한 것도 이 때문이다.
[19]
트럼프는 한국,일본, 사우디등에 대해서 주둔중인 미군 비용을 해당국들이 100% 부담할것을 요구했으며, 미국의 한반도 안보 개입 거부등을 대통령 선거 운동동안 강력하게 주장했었다.
[20]
그러는 와중에 정작 대통령이 헌법을 어겨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커져버린 것에 대해선 단 한마디의 언급조차도 없었다.
[21]
물론
새누리당에서는 이전 노무현 탄핵 요구 시기 동안 노무현에게 하야를 선언하라는 등의 주장은 잘만 했었다. 애당초 과거엔 본인 소속당에선 잘만 하야를 주장했는데 이후 본인이 위헌이라고 하는 것이 모순이다.
[22]
미국에서도 닉슨 게이트로 탄핵직전까지 몰린 닉슨 대통령에 대해서 미의회에서 스스로 사임을 권고했을 정도로 탄핵은 실제로도 후유증이 막심하다.닉슨도 결국 수긍하고 대통령직을 사임했다.
[23]
몇몇 의원은 시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하여 시위장으로 나갔다고 한다.
[24]
김무성과 최경환은 각각
비박과
친박의 좌장격 인사들이다. 사전에 어느 의원들이 이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흐름에 큰 변화를 줄 것은 확실하다.
[25]
새누리당 원로들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권한 퇴진 시기이다. 그리고 최장 120일인
최순실 특검이 끝난 이후며, 내년 3월에 종편 재심사를 한다.
[26]
하지만 전화번호는 국회 사이트에 이미 다 공개되어 있다.
#
[27]
야당 국회의원들의 전화번호도 공개되었으나, 이들에게 보내진 문자는 격려의 뜻이 담긴 것이 대부분이었으며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에게는 그야말로 엄청난 양의 항의 문자가 쏟아졌다.
[28]
이 시위에서 시민들이 전국 대부분의 당사에 물리력을 행사했고 새누리당 현수막을 찢어버리는 퍼포먼스를 벌이는 등 그 전까지와는 다른 거대한 분노를 드러냈다. 이런 상황에서 탄핵 부결 의견을 내거나 실제로 탄핵이 부결 되었을 경우의 반응은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다...
[29]
이전의 세누리당은
친박으로 이루어진 당 지도부,
비박의
비상시국위원회, 그리고 독자행보를 걸었던 정진석 원내대표 중심의 원내지도부가 있었다. 정진석 원내대표의 경우 친박계 이정현 대표의 동반사퇴요구를 거부했고, 친박계에서 정진석 원내대표의 원내대표 직 사퇴를 주장함에 따라 친박계와 거리를 두고 비박계와 손 잡을 가능성이 높다.
[30]
찬성 수 예측은 220~230정도 였지만, 표결 결과 찬성표는 234표로 대략 10표 정도 더 많았다.
[31]
취소선이 쳐져 있지만 아주 틀린 말도 아니다. 현재 친박측 의원들은 비례대표를 제외하면 대부분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를 일편단심으로 찍는 영남권이 27명으로 가장 많다. 거기서도 TK권이 14명이라서, 지역에 따른 편중이 심하다. 다시말해 의원 개인의 경쟁력으로 따지자면 물음표가 붙고도 남는 사람이 태반이다. 하지만 그 덕분에 더욱 기대된다. 예를 들면
필리밥스터 시즌 2라든가
[32]
나경원,
김선동,
지상욱. 이 중 지상욱은 2017년 3월 탈당하여 바른정당으로 당적을 변경했다.
[33]
58년 당시 자유당은 서울 16개 의석 중 단 1석만을 확보했고, 2년 후
4.19로 무너졌다.
[34]
실제로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 체제에 들어오면서 청와대에 많이 종속되다시피 했다. 심지어
비박계인
김무성이
새누리당 대표를 맡고
유승민이 원내대표를 맡았을 때에도 청와대의 간섭으로 인해 자신의 권한을 제대로 행사할 수 없었다. 결국 이러한 것이 4.13 총선에서
청와대와
친박계에 의한
비박계 공천학살이 일어나고
새누리당이 과반수에 못 미치는 129석을 차지하게 되는 원인을 제공했으며 이정현 대표 체제에 와서 당이 청와대에 종속되는 정도가 더 심해졌다. 이러한 당의 모순이 쌓여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터졌을 때 새누리당이 몰락하고
비박계가
친박계의 횡포와
청와대의 지나친 간섭에 불만을 품고 탈당하게 되는 원인을 제공하였다.
[35]
만약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새누리당 몰락이 가속화 될것은 불보듯 뻔하다. 인명진 비대위원장이 자신의 거취를 걸고 이를 말함에 따라 만약 이것이 안 받아들여진다면 인명진 비대위원장 본인의 사퇴는 물론이고
정우택 원내대표의 거취도 불분명해진다. 또한 새누리당 중도파 의원까지 탈당에 가세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새누리당은 그냥 친박연대 시즌 2가 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