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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7 06:46:43

삼국지 영걸전/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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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능력치 계산 방법4. 보병계5. 기병계6. 궁병계7. 보조계
7.1. 수송대(輸送隊)7.2. 군악대(軍楽隊)7.3. 주술사(妖術使い)
8. 특수계
8.1. 적병(賊兵)계8.2. 무도가대(武道家隊)8.3. 이민족(異民族)8.4. 맹수사(猛獣使い)
9. 기타
9.1. 백성
10. 관련 문서

1. 개요

삼국지 영걸전에 등장하는 병과에 대해 다룬 문서다.

2. 상세

캐릭터마다 병과가 있고, 병과에 따라 상성이 달라진다. 기본적으로 보병·궁병·기병의 3종류이며 게임 상 보병<기병, 기병<궁병, 궁병<보병 식의 가위바위보로 밸런스가 맞춰져 있다. 공격계 외에 보조계로 수송대, 군악대, 주술사 클래스가 있으며 아무 상성이 없고 산을 탈 수 있는 특수계열도 있다.

병과별 밸런스는 공명전만큼은 아니더라도 문제가 있는데, 구조상 기본 3병과 중 보병이 약세를 보인다. 기병이 보병의 상성 우위인데 이 상성이란게 피격자의 방어력이 증감하는 형식이라(±25%) 탱커 포지션으로 근접 딜러인 기병을 막아내야 하는 보병이 기병의 공격으로 쉽게 뚫린다. 게다가 보병은 탱커라는 포지션임에도 HP 역할을 하는 병력의 상승치가 50으로 기병보다 낮아서 전반적인 피통이 딸린다. 이론상 기병의 상성이어야 할 궁병 쪽도 문제인 것이, 궁병이 기병을 때리면 대미지 보정으로 아프고, 반대로 기병이 궁병을 때리면 대미지 역보정을 받긴 한데 기병의 높은 공격력+궁병의 낮은 방어력과 병력 때문에 기병이 궁병을 때려도 아프다.[1] 대등한 조건에서 궁병과 기병의 일대일 싸움은 선빵을 때리는 쪽이 이기는 거라고 보면 된다. 또한 우수한 장수들은 대부분 기병이다. 단적인 예로 영걸전에서 무력이 90을 넘어가는 장수가 거의 20명인데, 이중에서 기병이 아닌 장수는 황충(보병), 장요(보병), 감녕(맹수사), 위연(무도가), 사마가(이민족) 이렇게 다섯 밖에 없다. 반면 궁병이나 보병은 B급~D급 무장 혹은 문관들이 대부분이며 특히 궁병은 더 심하다. 이때문에 기병에서는 2진에 불과한 오란, 관흥 등이 궁병으로 전직하면 에이스 수준으로 활약이 가능하다.

하지만 실질 활용에서는 이야기가 다르다. 위 3병과 밸런스는 소규모 교전이거나 개활지에서 성립되지, 공격범위가 좁은 기병 특징상 숫자가 많아질수록, 지형이 복잡할수록 높은 스펙을 활용하기 어렵기 때문. 숲이나 길이 좁은 성내처럼 기병을 쓰기 어려운 환경이 되면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궁병계는 말할 것도 없고, 기병에 눌리던 보병계도 무상성 딜탱이 되어 활약이 가능해진다. 초반에는 많은 개활지와 단병/궁병의 낮은 스펙 때문에 기병이 주력이 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기병 비중이 점점 줄어들게 된다.

특수부대는 초반에는 기본 3병과보다 우수한 편이지만 전직을 할 수 없어서 갈수록 밀리게 된다. 예외적으로 전직이 가능한 산적도 전직 효과가 기본 병과들만 못하고 후반으로 갈수록 산적에게 유리한 지형이 안 나와서 외면받는다. 특이하게도 이민족은 특수부대임에도 기본 병과를 능가하는 사기적인 능력치를 자랑하지만 아군 무장이 사마가 한 명 밖에 없고, 지력이 전 무장 최악이라는 약점이 있다.

대신 이러한 상황을 조금이나마 타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책정되어 있는데 바로 공명전, 조조전과는 달리 주인공인 유비를 제외하면 검술지침서 등 아이템으로 일정한 한도 내에서의 병과의 변경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원작에서는 보병, 궁병, 기병, 군악대, 수송대, 주술사로만 전직이 가능했으나 콘솔판에서는 이민족 등으로도 전직이 가능한 아이템들이 나온다. 보병, 궁병, 기병 전직 아이템은 여러개씩 나오는데, 나오는 전투를 체크해서 놓치지 않도록 한다. 쓰지 않는다 해도 상점에서 비싸게 팔 수 있다.[2]

이를 이용해 무력이 높은 장비, 마초 등을 발석차로 바꾸어서 후반 공성전에서 먼치킨으로 만든다든가, 관우, 관평을 보병으로 만들어서 맥성전투에서 살리는 등의 방법을 쓸 수 있다. 키우고 싶은 장수를 렙업이 쉽게 되는 군악대로 바꾸어서 키운 후, 다시 기병이나 보병 등으로 전직하는 것도 가능하다. 상술했듯 기병은 공성전이 많은 후반으로 갈수록 발석차에게 취약한 것과 4방향 공격밖에 안되는 단점이 겹쳐져 불리해지므로 기병만 많은 건 그리 좋은 부대 편성이 아니다.

부대 병과 무장 소개에서 밑줄+강조 처리된 장수들은 어떤 선택지를 고르더라도 무조건 가입하고 엔딩때까지 이탈하지 않는다.

3. 능력치 계산 방법

삼국지 영걸전에서 공격력/방어력은 (레벨+10)*(사기 보정치 + 능력치 보정치 + 병과 보정치) * 보물 보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소수점은 버림 처리.

1.능력치 보정치 : 400/(140-능력치)[3]. 무력/통솔력이 100일 경우 10이 된다. 계산방식상 능력치가 100에 가까워질수록 상승량이 많아진다.
2.사기 보정치 : 현재 사기치 /10. 사기가 100일 경우 10이 된다.
3.병과 보정치 : 아래 병종별 목록 참고. 4~16의 보정치를 가진다.

보물 보정은 해당 장수가 가진 보물 중 가장 높은 값을 적용한다.

책략치는 (레벨+10) * 지력 / 40으로, 30레벨에 정확히 지력과 동일한 책략치를 보유하며 70레벨에 2배가 된다. 최대치는 255로, 지력 94 이상에 99레벨 가까이 찍어야 나오는 수치라 1599가 아니라면 제한에 걸릴 일은 거의 없다. 지력 100인 제갈량도 92레벨은 찍어야 나오는 수치.


예시로 장판파의 적 대장으로 나오는 조조를 기준으로 계산해보면,(42레벨, 무력 75, 지력 94, 통솔 98)

1.능력치 보정 : 공격 6.1, 방어 9.5[4]
2.사기 보정 : 최대치니까 10
3.병과 보정 : 공격 16, 방어 12

계산하면 아이템이 없으면 공격력 1669.2, 방어력 1638이 나온다.[5] 이 값에서 일단 소수점 버림 처리를 한 번 한다.

그 후 청강검/오자의 병법서를 착용중이니 공격력은 1669 * 1.2 = 2002.8이 나오고, 방어력은 1638 * 1.2 = 1965.6이며, 다시 한번 소수점을 버리면 최종 값인 공격력 2002, 방어력 1965가 나온다.

책략치는 52 * 94 / 40 = 122.2로 소수점을 버려 122가 나온다.

4. 보병계

병력은 레벨 1때 500, 그 후 레벨 1 업 시마다 +50. 사용 가능 책략은 초열, 화룡, 거짓정보, 격려, 원조.

해당하는 아군 장수는 유비, 한영, 경무, 미방, 유봉, 이적, 황충, 법정, 엄안, 비관, 황권, 맹달, 왕보, 요화, 유선, 왕평, 서성, 정봉, 장요.

전반적으로 높은 방어력을 이용한 몸빵, 떡밥 등으로 사용하기에 좋은 부대. 나중에는 아군 최다 병과가 되지만 쓸만한 보병계 무장이 적고 후반 가면 화력이 너무 낮다는 단점이 두드러진다. 후반부에 적군 발석차들이 많을 경우 전차로 상대하는 게 가장 속 편하다. 전차는 레벨이 어느 정도 높아지면 적 투석기의 공격에 1밖에 피해를 입지 않는다.

보병계 무장 중 좋은 무장은 주인공인 유비 한 명 뿐이다. 관우만큼은 아니어도 전반적인 능력치 밸런스가 좋고 특히 통솔력이 높아[6] 보병 중에선 극후반부에나 쓸 수 있는 장요나 리타이어하는 황충, 엄안을 제외하면 가장 능력치가 좋다. 특히 유비는 설득 이벤트가 많고 거의 모든 전투에 참여하므로 필연적으로 레벨이 높을 수 밖에 없어 더욱 부각된다. 다만 유비 말고는 능력치나 합류 시기를 따져보았을 때 제대로 굴릴만한 보병계 무장이 없다.

등용할 수 있는 모든 장수를 다 포섭했을 경우 가장 많은 장수가 포진한 병과이기도 하다. 하지만 양만 많지 질적으로 매우 형편이 없어서 능력치가 괜찮은 장수가 없다시피 한 게 문제.[7] 게다가 보병계는 요구 능력치가 많아서 검술지침서를 쓸만한 대상 찾기가 의외로 어렵다.

왜냐하면 보병계는 전투 병종중 지력 중요도가 가장 높기 때문이다. 화룡, 원조 등 책략 사용 비율이 높고, 높은 방어력 덕에 어그로가 낮아서 책략 피해 변수만 억누르면 안정적인 탱킹이 가능하기 때문. 통솔력 역시 몸빵이 주 역할인 병종이라 더 말할 것 없이 중요하고, 전투 병종이기에 무력 또한 필요하다.

이렇다보니 보병은 모든 능력치가 전부 높아야 제 성능을 낼 수 있어서 검술지침서를 사용할 장수 선별이 더 까다롭다. 굳이 능력치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면 무력. 보병은 공격 말고도 할게 많아서 이적, 법정같은 지력/통솔이 높은 장수가 운용하기 좋다.

최종전 직전에 들어오는 장요는 본래의 능력치도 좋은 데다(무력 90 지력 80 통솔력 87) 항복시 62의 고레벨 상태로 투항하므로 레벨 노가다를 하지 않는 초보자에게 소중한 전력이 된다. 1599가 아니더라도 웬만큼 노가다를 뛴 유저라면 레벨 62조차 별 볼일 없는 레벨이라 안 쓰지만 최종 업전투가 평균레벨 55 정도만 유지하면 깰 수 있는 정도이므로 쓸만하다. 황충을 위해 투자한 경험치가 아깝지 않은 유저라면 그냥 허창 전투까지 능력 좋은 황충을 쓰다가 그대로 장요로 대체하기도 한다.

중후반에 나오는 법정, 황권, 이적은 무력은 낮지만 지력이 높아(각각 87, 84, 84) 화룡과 원조 책략을 이용할 때 유용하다. 특히 장안을 통과하는 별동대 전투에서 쓰기 위해 유봉, 미방, 이적은 전차까지는 만들어 놓거나[8] 그게 아니더라도 원조를 배우는 28레벨까지는 키워서 빈약한 보급을 책임지게 함이 좋다.

검술지침서를 쓰기 좋은 다른 무장으로는 관우와 관평이 있다. 관우의 통솔력이 100이라 보병의 특성에 맞고, 노가다를 안 하고 평범하게 플레이했을 때 맥성 전투를 수월하게 클리어 하려면 숲을 지나지 못하는 관우와 관평이 병과 전환을 해야 하는데 궁병의 최종테크인 발석차는 이동력이 너무 구려서 보병대를 선택하는 게 대부분.

검술지침서를 추천할만한 사람을 하나 더 추가하자면 제갈량 또한 추천할만하다. 렙업이후 적절한 시기에 전차로의 변환시, 위에 설명했듯이, 높은 통솔력과 지력으로 방어가 탁월하여 단단한 진영을 구축할수있다.

검술지침서를 안 쓴다면 맹달과 왕평이 그나마 쓸만한 편. 맹달은 능력치가 모두 70대라 준수한 편이며, 왕평은 지력이 맹달보다 살짝 낮지만 무력과 통솔이 좀 더 높고 가입 시 레벨이 45로 꽤 높은 편인지라 즉시 전력으로 사용할 수 있다.[9]

99레벨의 능력치 좀 되는 전차 다수를 키우는 것이 목표라면 검술지침서를 활용해야 한다. 초반에 유비를 제외하면 그나마 빨리 합류하는 스탯이 나쁘지 않은 보병이 유봉과 이적이지만, 이들은 다른 능력자에게 검술지침서를 주는 방법으로 커버할 수 있어서 대개 버려지며[10], 법정부터는 변환 없이 99가 불가능해서 의미가 없어진다. 대개 후보로는 제갈량, 방통과 같은 주술사계나 스탯이 괜찮은 맥성 멤버인 관우와 관평, 혹은 초기 병과가 노가다가 쉬워 장판파 이후 합류하는데도 99찍기 쉽고 이적, 유봉보다 스탯이 나은 마량, 마속이 있다. 이들 중 2~3명을 골라 발석차 공격을 받거나 후방에서 원조하는 용도로 전차로 변환시키면 좋다.

극후반에 오나라에서 가담하는 서성과 정봉은 가입이 너무 늦고 능력치도 고만고만해서 그대로 버려진다. 레벨은 이릉까지 갈 경우 50대 초반이라 낮지는 않지만 이릉 전투를 클리어할 정도라면 이 정도 레벨이 눈에 찰 정도가 아니다. 감녕 혹은 손자병법서를 노려서 오랑 바로 동맹을 맺었다면 레벨까지도 처참하다.[11] 만약 서릉 전투 직후에 동맹을 맺어서 들어온다면 레벨도 40대 후반이라 그럭저럭 봐줄만한 수준이 되고, 서릉 전투 난이도도 그다지 높지 않다.

보병계의 장점은 전천후에 무난하다는 점이다. 쓸 수 있는 지형이 가장 많으며 종반의 공성전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화계 책략, 8방향 공격 범위, 준수한 병력과 높은 방어력 및 후반부 가장 성가신 발석차 부대들에게 강한 상성, 기병과는 달리 지형을 타지 않는 이동력, 감초 역할을 하는 격려와 원조 등 특출나지는 않아도 없으면 어느정도 티가 날 정도의 성능은 갖추고 있다. 아군이 한참 약하고 보급 수단도 부족한 초반부에 쏠쏠하게 도움이 된다. 병력 회복 책략을 가진 부대 중 유일하게 전방에서 탱킹이 가능한 부대라는 것 또한 강점.

특히 숲에서 활용도가 크게 올라간다. 높은 방어력에다가 지형 보정을 잘 받고 천적인 기병은 접근이 제한되며 부족한 화력은 숲에서 데미지가 늘어나는 화계 책략으로 보완이 가능해 장점을 살리기 좋다. 그래서 숲에서는 과장 좀 보태면 사기 병종이 되는데 적 중 숲에 화계를 쓰는 병종은 사실상 같은 보병계 뿐이며, 궁병계에는 상성+지형 보정으로 딜을 거의 안 받고 나머지는 깡스펙 or 화룡으로 처리가 가능하다. 이러면 위협적인건 적 보병계 무장 정도만 남는데, 아군이 그렇듯 적도 보병 무장은 스탯이 대체적으로 구려서 만만하다. 이렇듯 후술할 단점 상당수가 상쇄되니 보병 운용시에는 숲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게 좋다.

장병일 때에 비해 아예 안 오르는 공격력 때문에 화력이 완전 거지 수준으로 폄하되기도 하지만 화력이 낮긴 해도 심각하게 꿀리는 건 아니다. 전차와 친위대의 공격력 차이는 무력 100 기준 8:9, 전차에게 공격력 12.5%를 보정해주면 되며, 무력이 낮을수록 비율차는 커지지만 중하위 무기 한개면 따라잡는 수준이다. 다만 문제는 전술했듯 무력 높은 보병계 무장이 없다는 것이다. 검술지침서를 쓰지 않으면 무력 75의 유비가 가장 강한 보병인데, 무력 90대가 넘치는 기병계와 병종과 능력치로 인해 공격력 차이가 2중으로 나게 된다.[12][13] 그렇다고 무력 높은 무장을 친위대에서 전차대로 돌리자니 그것도 아까운 마음이 들기 마련인지라 높은 무력의 전차대를 써보는 것은 실로 초보 때 뭣도 모르고 황충과 엄안을 키우는 경우, 맥성에서 관우를 쉽게 살리기 위해 보병계로 전직시키는 경우, 허창에서 장요를 영입하는 경우 등일 것이다. 여기에서 관우는 후반에 장기적으로 이탈하다가 극후반에 재합류하고 장요는 아예 최종전 직전에 투항하기에 역시 제대로 굴려볼 일이 적다. 아니면 초반부터 맥성 전투를 염두에 두고 일찌감치 관우를 보병대로 전직시키든가... 황충이 전사하지만 않았어도 이렇게까지 찬밥 신세가 되진 않았을 듯.

또 하나의 소소한 장점으로는 근접공격 부대임에도 적병이나 무도가대의 반격을 받지 않는다.

전차를 운영할 땐 공격보단 탱킹과 보조 위주로 하는 것이 좋다.[14] 종합 전투력이 약한 건 아닌데, 전투 병종중 가장 공격력이 낮은 병종이라는 것 역시 확실하기 때문. 수송대가 접근하기 힘든 최전방에서 위험한 아군에게 원조를 넣어가며 버티는 것은 전차가 가장 적합하며, 공격이라는 기회비용을 고려해도 전차가 가장 효율적이다. 즉 굳이 높은 무력을 가진 전차에 지나치게 연연할 이유가 없으며, 공격은 아군이 안정적일때 책략치 관리용으로, 혹은 꼭 잡아야 하는 적이 있을 때 찔러보는 정도만 하면 된다.

반대로 약점을 살펴보자면 일단 탱커 부대임에도 방어력만 높을 뿐 주력 딜러인 기병계한테 약한 상성을 가지는 것과 병력 상승치가 낮다. 이 때문에 기병대 상대로는 기병계가 탱킹을 보병계보다 더 잘 한다. 또한 후반부 적의 위협적인 공격이라면 친위대와 발석차, 주술사의 책략 공격인데 친위대의 공격은 상성상 불리해서 잘 버티지 못 하고, 발석차는 공격범위가 넓어 전차를 안 때리며[15] 책략은 방어력과 무관하게 데미지를 주는데 보병대가 병력이 많은 부대가 아니라서 기병대보다 오히려 받는 피해가 상대적으로 크다. 게다가 평야 전투일 경우 궁병대는 수계 책략이라는 선택지가 있기 때문에 궁병의 공격을 딱히 잘 막는 것도 아니다.[16]

화력이 잘 안 나오는 것 역시 두드러지는 약점인데, 사실 위에서 언급했듯이 공격력 자체는 낮긴 해도 못 써먹을 정도는 아니다. 다만 여기서도 상성이 발목을 잡는다. 보병계가 강한 상성을 가지는 궁병계는 어차피 물몸인지라 보병계가 아니더라도 너도 나도 잘 잡기에 장점이 전혀 두드러지지 않는다. 오히려 물몸인 궁병+상성빨+렙빨 등으로 찍어누르면 웬만하면 한 방에 보낼 수 있을 것 같은데, 막상 쳐 보면 딸피로 살아남는 경우가 상당히 많아서 턴 관리 측면에서 아쉬움을 남기기도 한다. 반대로 기병 상대로는 역상성이라 약하고 같은 보병 상대로는 서로 약한 화력과 높은 방어력이 합쳐져서 주고받는 대미지를 보면 정말 한숨 나오는 자강두천이 벌어지기 때문에 궁병계나 기병계랑 화력이 비교될 수 밖에 없다.

결국 보병계를 잘 쓰려면 지형 활용이 중요하다. 기병에게 약해도 1타 정도는 충분히 버티고, 책략을 방어할 지력만 충분하다면 다른 병종에게는 낮은 어그로 덕에 퇴각까지 가는 경우는 많지 않다. 후반으로 갈수록 공성전 등 복잡한 지형이 많아져 활용하기 좋아지는 병과.

콘솔판에서는 단병부터 8방향 공격 범위를 가지게 되었고 장병에서 전차대로 클래스 업 시 공격력이 올라가도록 변경되어서 동레벨의 무도가대나 의적 등의 특수 병종보다도 공격력이 약간 높아졌다. 또한 고무 책략이 있어서 GBA판에선 레벨 키우기도 쉽다. 능력치가 좋은 장수가 없다는 문제만 극복하면 무난히 쓸만한 병종. 다만 공격력이 오르긴 했어도 애매한 건 마찬가지라서 어지간히 레벨을 키운 게 아니라면 역상성인 기병계나 방어력이 높은 이민족과 전차대 상대로는 데미지가 잘 안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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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병대와 전차대는 공명전부터 분리되며, 이때 근위병이 된 보병대가 심히 잉여화된다. 하지만 조조전에서는 방덕 등의 활약으로 쓸만한 몸빵부대가 되고, 대신 아군이 전차(서량기병)를 운용할 수 없다. 그 대신 전차도 공명전처럼 전직하는 것이 사라진다.

5. 기병계

병력은 레벨 1때 500, 그 후 레벨 1업마다 +60. 사용 가능 책략은 견제, 도발, 격려.

해당하는 아군 장수는 관우, 장비, 조운, 관평, 오란, 뇌동, 마초, 마대, 관흥, 장포, 능통, 강유.

영걸전 시리즈의 단골 무장 병과. 세 가지 클래스 명칭이 영-공-조 3부작에서 똑같은 유일한 병과다. 적군이든 아군이든 최고의 맹장들은 거의 다 이 병과라고 봐도 좋다. 공격력이 몹시 높지만 궁병 상대론 상성이 취약하니 주의. 초반에는 능력치도 구리면서 상성도 약한 보병대+상성은 기병에 우위지만 장수들의 무력과 기본스탯이 구린 궁병대 때문에 비교적 약한 방어력이 와닿지 않고 많은 병력으로 어느 정도 커버할 수 있지만, 공격력이 크게 오르는 연노병들이 많아지는 중반부와 아예 친위대와 대등한 공격력의 발석차가 판치는 후반부에는 좀 위험하다. 평지나 성에서는 기동력이 가장 좋은 병과이나 지형을 많이 타서 숲으로는 이동이 불가능하고 황무지에서는 이동력이 대폭 감소하는 게 단점. 그 밖에 최종 클래스 업을 해도 여전히 4방향 공격밖에 못하는데다 공격계 책략도 없어서 적들이 성문같은 지형에서 한 줄로 방어진을 형성하면 기병대 자력으로는 뚫기 어렵다.

대표 무장으로는 관우, 장비, 조운, 마초. 즉, 황충을 제외한 오호대장군은 모두 이 병과다. 조조군은 메이저급 장수들 중 기병계의 비율이 특히 높아 하후돈, 하후연, 허저, 서황, 장합, 방덕 등 대부분의 맹장들이 기병계에 해당하고, 조조 자신 역시 기병계다. 여담으로 조조군 최강의 기병은 무력 97의 허저도 아니고 95의 하후돈도 아닌 무력 75의 조조다.[18][19] 반면 손권군은 주태 능통을 제외하면 기병계가 없다시피 하며[20], 보병계 무장들이 많다.[21] 후반부로 가면 적 잡졸들 중에서도 기병대들의 레벨이 높은 편이다.

여포와 조조는 부대 등급에 관계없이 그래픽이 항상 친위대이다.[22] 여담으로 에디터를 이용해 유비를 기병으로 만들 경우 중기병은 여포와, 친위대는 조조와 똑같은 그래픽이 나온다. 게다가 궁병대로 만들면 실제로는 혼란에 빠지지도 않았으면서 혼란에 걸린 그래픽을 볼 수도 있다. 주술사로 만들 경우 아예 투명인간이 된다.

적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견제계와 도발계, 아군의 사기를 올리는 격려계를 쓸 수 있다. 아군에 무력 90이 넘는 기병계 장수가 넘쳐나기 때문에(관우, 장비, 조운, 마초, 장포[23], 강유 등 총 6인), 무력 80대의 어중간한 기병계 장수인 관흥, 오란(각각 88), 뇌동(86), 마대(84), 관평(80) 등을 상대적으로 인재가 부족한 보병계나 궁병계로 바꾸어 활용하는 것도 보-기-궁 밸런스를 맞추며 게임을 쉽게 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 관우도 쉽게 살리려면 보병계로 전직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통솔이 100이나 되므로 그대로 유지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보병계로는 능력치 밸런스가 좋은 편인 무장을, 궁병계로는 무력에 능력치가 집중된 무장을 바꾸는 게 좋다. 아예 마초와 장비 등의 무력이 높은 무장을 발석차로 전직시키면 막강한 공격력으로 적의 기병대와 궁병대를 박살낼 수도 있다. 후반 가면 화력을 안정적으로 발휘하는 건 궁병대이기 때문에 기병계 관리가 된다면 이 쪽이 훨씬 강력한 화력을 퍼부을 수 있다.

최전방에서 댐딜을 할 뿐 아니라 적의 통상공격과 책략공격을 모두 받아내야 하기 때문에 무력과 통솔력뿐 아니라 지력도 어느정도 뒷받침이 되면 좋다. 공격이 상대적으로 빈약하고 다른 선택지가 많아서 무력이 좀 낮아도 되는 보병대(그래서 제갈량이나 방통이 전직할 경우 전차를 시킨다)나, 사거리 때문에 극단적으로 말해 무력만 높으면 장땡인 발석차(무력이 높은 장수 치고 통솔력도 어느정도 받쳐주지 않는 경우는 거의 없기도 하다)라면, 기병은 무력 베이스에 생존을 위해 위해 통솔/지력이 받쳐줘야 하는 것. 다만 기병은 책략 사용이 적고 병력이 많아 책략 내성이 보병보다 강하며, 후반에는 책략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줄어들고 서로간의 통상공격으로 폭딜을 주고 받으며 한두방 싸움을 하기 때문에 제1요건은 무력이고, 무력 높으면 통솔력도 대체로 높다보니 지력이 희생되는 경향이 크다. 기병의 TO는 최종 15인중 4, 5부대 정도면 적당하며 그 이상은 아무래도 공격범위와 상성문제 때문에 효율이 떨어진다.

오란과 뇌동은 정사로 보나 연의로 보나 한낱 부장에 지나지 않는 장수들인데 조조군 1급 무장 조인이나 악진, 우금을 한참 웃도는 무력이나 통솔력이다. 특히 오란은 자기 목을 딴 조창보다 무력이 더 높다.[24] 영걸전만 아니라 같은 시기에 나온 삼국지 시리즈 초창기에서 거의 그랬다.[25]

콘솔판에서는 PC판과 마찬가지로 높은 이동력과 공격력을 이용해 전방에서 물리 어태커를 담당한다. 견제계 책략이 없어진 대신 풍계 책략과 거짓정보, 원조를 배우는데 없는 것보단 낫지만 여전히 전 부대 중 가장 책략이 빈약하다. 그리고 쓸만해진 맹수사와 낙뢰를 배우는 주술사 등 화력 담당을 하는 병종이 늘어났기 때문에 기병계의 입지가 좁아졌다. 하지만 높은 공격력은 여전하며 PC판 이상으로 상성이 중요해져서 보병계 담당으로 두세 부대 정도를 운용하는 것이 편하다. 여담으로 GBA판 한정으로 관우와 장비에게 고유 조형이 생겼다. 그러나 다른 부대로 병종을 바꾸면 일반 조형이 되어버리니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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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궁병계

병력은 레벨 1때 500, 그 후 레벨 1업마다 +40. 사용가능 책략은 소용돌이, 탁류, 거짓정보, 격려, 원조.

해당 아군 장수는 간옹, 관순, 공지, 장완, 비의, 오의, 이엄, 오반, 조루.

영걸전에서 장거리 공격이 가능한 유일한 병과. 궁병 단계에서는 별볼일 없으나 클래스업을 할수록 강해져 기병계와 함께 아군의 화력을 담당한다. 기병계 상대로 상성 우위가 있는데 적장 대부분이 기병인 영걸전 특성상 굉장히 유용하다. 또한 기병계와 달리 클래스업을 할수록 공격 범위가 늘어나는 것이 장점이지만, 원거리 공격에 따른 페널티를 준 것인지는 몰라도 최종 클래스인 발석차가 되면 이동력이 1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일부러 승급시키지 않은 연노병을 하나둘 정도 운용하는 것도 괜찮다. 당연히 간접공격 부대이므로 적병대나 무도가대의 반격을 받지 않는데, 대각선으로 붙어서 공격할 때도 적용된다.

소용돌이, 탁류(이상 수계), 거짓정보(혼란), 격려(사기 회복), 원조(병력 회복) 등의 책략을 쓸 수 있으며 이는 보병계와 마찬가지로 레벨 28(연노병 승급 필요)에서 완성된다. 소용돌이와 탁류는 저레벨 구간에서는 확실히 강력하지만, 공성전이 많아지는 중후반엔 수계를 아예 쓸 수 없고 결정적으로 발석차 승급을 하고 난 이후부터는 문관계 능력치의 무장이더라도 일반 공격이 탁류를 능가하는 데미지를 뽑아내기 때문에 묻힌다.

공격력이 제일 강력한 병종 중에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코에이가 맹장들을 죄다 기병계에 몰아놔서 아군과 적군을 불문하고 궁병계에는 문관이나 애매한 무장들만 남아있기 때문에 약간 묻힌 감이 있다. 아군 기병계에서 무력이 제일 낮은 관평조차 무력이 80인 반면, 아군 궁병계에서 무력이 제일 높은 이엄은 75이고, 다른 무장들은 대부분 무력이 40대~60대선에 걸쳐있다. 물론 낮은 무력으로도 상당한 데미지를 입히긴 하지만 상당히 아쉬운 점이다. 대신 궁술지침서가 4개씩이나 나온다.

간옹은 아군 엔트리에 최초로 가입하는 무장이며 능력치는 보잘것 없으나 궁병계라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효용 가치가 큰 편. 얼마 안 있어 또 다른 궁병인 관순을 얻을 수 있는데, 능력치도 가입시기도 간옹에게 밀리지만 사실 큰 차이는 없다. 이 둘을 얻고 나면 당분간 궁병계는 구경조차 할 수 없기 때문에[26] 초중반에는 쓰기 싫어도 쓸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궁병 단계에는 병종 공격력 보정도 답 없고 이 둘의 무력도 낮아서 일반공격은 정신나간 것처럼 약하지만 대신 소용돌이로 보조 딜링은 할 수 있다. 꾸준히 키워서 연노병으로 승급시키고 적당히 무기도 들려주면 일반 공격도 상당히 강해진다.

장완은 간옹이나 관순보다 훨씬 좋은 능력치를 갖고 있지만 무력(60)이 다소 아쉽기 때문에 굳이 궁병계 무장을 키운다면 좀 더 기다렸다가 오의나 이엄을 키우는 게 낫다. 비의는 장완보다 지력(80)도 딸리는데 무력이 25라서 거들떠 볼 이유조차 없고 비슷한 시기에 합류하는 공지 역시 무력 44라 쓸 이유가 딱히 없다. 능력치뿐만 아니라 이 세 명은 합류 레벨도 30, 30, 31로 한참 낮아 아쉬운 편. 더 나중에 얻을 수 있는 오반과 조루 역시 마찬가지로 레벨과 능력치가 형편없다.

이엄과 오의 둘 중에는 능력치가 더 좋으며 항복하는 전투에서 즉시 참전하는 이엄이 한 수 위. 사실 유비군 궁병 에이스인데 아쉽게도 영걸전에서는 병종 변경이 가능해 묻힌 케이스. 가장 무력이 높다고 하나 그건 궁병계에 한해서이기 때문에 5부대 이상의 궁병을 쓸 생각이 아닌 이상[27] 딱히 기용할 이유가 없기는 하다.[28]

이처럼 기존 궁병계 무장 중에는 능력치가 좋은 인물이 없기 때문에 궁술지침서로 남아도는 기병계 무장들을 궁병으로 바꿔주는 것이 좋다. 1.5군급 무장들을 바꿔도 되지만 아예 장비, 마초, 위연, 장포, 사마가[29] 등의 90대 무력 소유자들을 궁병으로 바꾼 뒤 명마와 무기를 쥐어주어서 기동력과 화력을 보정시키면 전장의 흉기로 재탄생한다. 조조군의 내로라하는 네임드 맹장 기병대들도 추풍낙엽이고 상성 우위에 있는 보병마저도 딜로 찍어누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다만 발석차가 되면서 이동력이 감소하기에 아군 부대와 보조를 맞추긴 답답한 감이 있다. 친위대급 공격력+숲 진입 가능+미친 사거리+ 자힐 가능 등을 다 따져보면 납득 가능한 페널티긴 하지만 남들 5~6칸 가는데 3칸은 아무래도 힘들다. 물론 적들의 발석차도 느리지만 클래스 업을 할 시기엔 유비군이 공격하는 스토리기 때문에 얘네들은 다 지형지물 뒤에 자리잡고 있고 우리는 느릿느릿 다가오는 모양새가 되는 것.

PC판에선 이동력+1짜리 조황비전을 포기하고 성도 전투를 치를 경우 사실상 얻을 수 있는 명마가 적토마와 적로 2필 뿐이라, 아군 최후 멤버 궁병도 둘로 좁히는 경우도 있다. 전직하기에 최적의 장수 2명을 꼽자면 오란과 뇌동을 추천한다. 이들은 무력 80대 후반으로 상기한 장수들보다 약간 낮지만, 해당 장수들이 각기 일기토가 있어 전방에 나서야 하는 경우가 있는 반면, 오란과 뇌동은 본인들이 패배하는 일기토[30]밖에 없어 후방에서만 싸워도 되고, 기병대에서는 흔해빠진 무력이지만 궁병대로 전직하면 에이스가 된다.[31]

적으로 나오는 궁병은 극초반에 등장하는 이숙, 송헌 등을 제외하면 위협적인 편. 특히 원소군의 저수, 전풍, 조조군의 정욱, 곽가, 여포군의 진궁 등 1급 책사들이 쓰는 수계 책략은 매우 아프다.[32] 후반으로 갈수록 적군 주요 장수 중에 궁병계가 거의 없기 때문에 잡병들만 상대하게 되지만 이런 잡병들조차 공성전에선 상당히 성가시다. 특히 아군의 공격이 닿지 않는 성벽 뒤에서 아군을 때릴 때는 이루 말할 수 없는 짜증이 밀려온다.[33]

콘솔판에서는 무기와 말로 이동거리를 늘리기 쉬워져서 매우 큰 혜택을 본 병과. 전체적인 내구력 강화 덕택에 탱킹을 할 부대를 많이 운용할 필요가 없어진 것과 수계 책략이 강화된 것 역시 이점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PC판에선 별볼일 없었던 궁병 단계의 공격력도 엄청 쓸만해졌다. 단병은 물론 경기병보다도 강하다. 다만 아군 궁병 중에 무력이 높은 장수가 없어서 티가 안 나지만 책략 쪽을 살펴보면 승화를 배우는데 GBA판 한정으로 경험치 상승량이 대단한 책략이라 레벨링이 쉽다. 성능으로만 보더라도 은근히 혼란이 자주 걸리는 콘솔판에서 유용한 책략이다. PC판에선 발석차의 기동력이 큰 문제였고 보완할 말은 엄청 부족해서[34] 발석차를 여럿 운용하기 껄끄러웠지만 콘솔판에는 이동력을 올려주는 무기가 존재하고 준마를 상점에서 팔기 때문에 많은 발석차들을 운용해도 전혀 부담이 되지 않는다. 상성이 더욱 중요해진 콘솔판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병과이므로 여럿 키우는 것을 추천. 유의해야 할 점이 있는데, 그냥 무력 높은 무장들 서너명을 싹 다 궁병으로 바꾸면 되던 PC판과는 달리 궁술지침서를 단 한 개(!)밖에 못 얻는다. 그래도 적당히 이엄이나 오의, 장완 정도만 써도 병종이 좋기 때문에 쓸만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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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명전에서는 발석거가 포차계로 떨어져나가 별개가 된다.

7. 보조계

말 그대로 기병, 보병, 궁병 등 전투의 전면에 나서는 병과를 뒤에서 보조해 주는 부대. 따라서 공격력과 방어력은 낮아 육탄전에서는 쓸모는커녕 보호해야 할 필요가 있을 정도다.[40] 하지만 HP나 사기치의 회복을 비롯한 각종 책략을 구사한다는 점에서 존재 가치가 있다. 따라서 무력이나 통솔력보다는 지력이 중요한 클래스라 할 수 있다. 보조계 3속성은 레벨, 무력, 통솔력이 동일한 조건 하에서 공격력과 방어력이 모두 같다. 1레벨 기본 병력은 300으로 동일하지만 수송대와 군악대는 1업마다 +40, 주술사는 1업마다 +50씩 올라서 주술사 쪽이 몸빵이 약간이나마 좋다. 주술사 클래스 장수들은 대부분 통솔력이 높기도 하고. 통상공격에는 매우 약하지만 숨겨진 능력치로 책략공격에 대한 방어도가 있어서 업화나 해일을 맞아도 절반 정도의 대미지밖에 입지 않아 진궁, 허사 등에게 매우 효율적인 탱킹을 할 수 있다.[41]

게임 진행을 하다 보면 레벨업 속도가 극악무도한데, 일반 병과들은 책략을 사용시 경험치가 8씩 올라가지만[42] 주술사를 제외한 수송대와 군악대의 경우는 책략 사용시 경험치가 12씩 올라간다. 또한 대계열 책략은 일반 회복 책략에 비해 경험치가 낮긴 하나(8) 실제로 회복시킬 체력이나 사기 수치가 없어도 주변에 아군만 있다면 계속 사용이 가능하다! 때문에 손건과 미축을 꾸준히 키워주다 보면, 어느새 유관장과 거의 비슷한 레벨이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책략 노가다를 극한으로 할 경우에는 그 수준도 뛰어넘어 아군 레벨 No.1의 자리를 거의 뺏기지 않는다. 대놓고 책략 노가다를 할 경우에는 이미 3장에서 만렙 찍는 게 가능하다. 물론 그렇게 극한으로 올려서는 별 효율이 없으니, 조금씩 출전수를 조절해주는 것이 좋다.

7.1. 수송대(輸送隊)

병력은 레벨 1때 300, 그 후 레벨 1업마다 +40. 사용가능 책략은 원조, 보급, 구제, 대원조, 대보급, 대구제.

병력(HP의 개념)을 회복하는데 특화된 회복계 클래스. 공격력, 방어력, 이동력 모두 낮아서 직접 공격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그나마 군악대와 주술사는 불가능한 대각선공격이 가능하다. 사실상 직접 공격할 일은 없으므로 무시해도 좋다. 다 죽어가는 적 막타를 치는 정도야 가능하겠지만 수송대는 굳이 막타 경험치를 안 먹어도 레벨 올리는데 문제는 없다. 공격 애니메이션은 수레를 강하게 밀어던지는 것.

수송대의 가장 큰 문제는 3이라는 최악의 이동력. 같은 이동력인 발석차는 지형이라도 안 가리지만 이쪽은 황무지나 숲에 들어가면 안그래도 낮은 이동력이 반토막나 명마없이는 1칸밖에 움직이지 못한다. 그래서 대개 게임 초중반에 적토마를 손건에게 줘서 느린 이동력을 보완하게 된다.

해당하는 아군 장수는 손건, 마량. 능력은 세 능력치 모두 손건(무38, 지74, 통34)에 비해 마량(무45, 지90, 통73)이 압도적으로 높다. 하지만 손건의 합류 시기가 빠르고 수송대 특성상 무시무시한 속도로 크기 때문에 마량이 들어올 쯤이면 이미 능력치 차이를 씹어먹을 정도로 큰 경우가 대부분이다.

손건의 레벨이 아주 높은 게 아니라면 마량으로 교체해도 좋다. 두 부대 모두 운용하기는 애매하다. 아무래도 명마 없이는 쓰기 힘든 부대라 이들에게 적토마, 적로 다 주고 나면 발석차 쓰기가 쉽지 않고, 중반부부터는 보병과 궁병도 원조를 쓰며 대량 회복 책략은 주술사도 쓸 수 있는지라 수송대에만 의지할 필요는 없기 때문. 사실 노가다를 안한다면 후반에는 낮은 기동력 때문에 아예 안 쓰고 회복 아이템을 쓰거나 그냥 주술사로 밀어버리기도 한다. 수송대를 안 쓰면 명마를 발석차에게 줄 수 있어서 훨씬 발석차 운용이 편해진다. 혹은 마량을 키우다가 나중에 둔갑천서를 줘서 주술사로 만들고 발석차에게 명마를 돌려주는 방법도 있다.

청낭서로 다른 부대를 수송대로 바꿀 수 있다. 빠른 레벨 상승을 위해서 일부러 특정 장수를 청낭서로 잠시 수송대로 바꿨다가 레벨을 충분히 키우고나서 보/기/궁병으로 다시 바꾸는 전략이 가능하다. 유선 포함 1599 플레이에서는 당연시되는 전략.

장판파같이 난이도가 높은 지역에선 나름 필수인 부대. 군악대와 수송대를 붙여놓고 아군으로 방어벽을 쌓으면 백성들이 탈출하는 시간을 충분히 벌수 있다

콘솔판에서는 이동력을 올리기가 쉬워졌고 회복계 책략을 쓸 때의 경험치 획득량이 엄청 많아서 대단히 키우기 쉬워졌다. 여타 다른 책략과는 달리 대상의 레벨이 아무리 낮더라도 책략에 의한 병력 회복량만 충분하다면 20~30의 경험치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레벨업 속도는 그야말로 독보적이다. 유용한 책략인 회귀를 배울 수 있는 병종이란 점도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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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군악대(軍楽隊)

병력은 레벨 1때 300, 그 후 레벨 1업마다 +40. 사용가능 책략은 격려, 응원, 고무, 대격려, 대응원, 대고무.

사기를 회복시키는 회복계 클래스. 기본 이동력은 4지만 수송대와 마찬가지로 황무지나 숲에 들어가면 이동력이 반토막이 되어 2칸이 되어 기동력에 큰 문제가 생긴다. 전투 애니메이션은 음파 공격.

사기가 떨어진 부대는 혼란상태에 빠질 확률이 높아지고 공격력, 방어력이 떨어지며 병력 회복 책략의 효과도 덜 받는다. 또한 사기가 0이 된 부대는 남은 병력이 아무리 많아도 퇴각하므로 사기 회복 자체는 중요하다고 할 수 있으나 보병, 궁병, 기병대가 모두 격려 책략을 가지고 있어서 군악대가 없어도 커버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부대의 진가는 책략치의 회복에 있다. 군악대 바로 옆에 인접해 있으면 책략치가 조금씩 회복되는 특별한 효과가 있다. 대각선 방향으로 인접해 있으면 효과가 없고 바로 옆에 붙어 있어야 한다. 회복량은 군악대 레벨의 10의 자리 수 +1. 레벨 30대의 군악대 옆에 있는 부대는 턴마다 책략치가 4씩 회복되므로 견제와 격려를 무한정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책략치 회복능력은 민중과의 대화에서도 알려주지만 그걸 모르고 단순히 사기 회복 부대로 생각해서 키우지 않는다면 후반의 연속 전투에서 애를 먹게 된다. 특히 업 전투의 3연전. 후속작과 달리 영걸전에는 책략치를 회복하는 아이템이 없기 때문에 군악대가 책략치를 회복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다.

군악대로 가담하는 아군 장수는 _ 미축_(무40, 지64, 통36), 마속(무65, 지84, 통54). 역시 손건과 마량의 관계처럼 마속을 키우기 조금 애매할 수 있다. 특히 군악대는 어차피 책략치 회복용도로 출전하기 때문에 다른 능력치보다 레벨 그 자체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니 더욱 그러하다. 다만 미축이 별동대로 가는 것을 고려하면 둘다 키워도 나쁘지 않다. 군악대 둘을 데리고 가는 경우에는 둘을 붙여놓고 '대격려'를 쓰며 이동하면, 단순 이동 중에도 경험치 노가다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레벨 노가다를 고려하지 않는다면 안 키워도 무방한 부대. 영걸전이 어렵다해도 1599같은 극한의 노가다가 필요한 게임은 아니다. 그래도 군악대의 백업이 없으면 주술사의 책략치가 모자라는 건 사실이므로 유저의 선택. 군악대를 쓰지 않는다면 다른 보병, 궁병대의 책략으로 지원하거나 아이템의 도움을 받도록 하자.

한 가지 재미있는 것은 이 책략치 회복 능력이 피아를 불문한다는 것. 아군이 적의 군악대에, 적이 아군의 군악대에 붙어도 책략치는 회복되며 레벨 노가다시 일부러 이것을 이용할 수 있다. 고취구가 있으면 군악대가 아닌 부대를 군악대로 바꿀 수 있다.

콘솔판에서는 인접부대의 책략치 회복효과가 없어져서 원조와 보급만 쓰는 사실상 수송대의 역할을 하게 된다. 늦게 배우긴 하지만 대원조도 배우니 나름 보조용으론 쓸만하다. 그 외에도 대상의 획득 경험치를 1회 한정으로 두 배로 하는 소백룡과 풍계 중급 책략을 배우긴 하지만 딱히 쓰임새는 요긴하지 않다. 소백룡 같은 경우는 자체적으로는 나쁘지 않은 성능이지만 소비 책략치가 높아서 사용 가능한 횟수도 적고 레벨이 낮은 캐릭터한테 주로 걸게 되므로 경험치를 거의 못 얻어서 소백룡만 쓰다 보면 군악대 자신의 레벨은 오르지 않는다.

다만 레벨 50이 되면 자기의 병력을 깎아서 대상의 책략치를 회복하는 책략인 풍기를 배우고 60이 되면 적 한 부대를 대략 1/2의 확률로 퇴각시키는 백룡을 배우는데 이 때부터 군악대의 가치가 드러난다. 그야말로 대기만성형 부대. 풍기는 나중에 주술사의 낙뢰와 연계할 수도 있고 또한 스스로 병력을 깎기 때문에 레벨 노가다에도 도움이 되며, 백룡은 공격력이 조정되어 잡병 하나 잡는데도 오래 걸리게 된 콘솔판에서 보다 쾌적한 진행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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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주술사(妖術使い)

병력은 레벨 1때 300, 그 후 레벨 1업마다 +50. 사용가능 책략은 원조, 보급, 구제, 격려, 응원, 고무를 제외한 전 책략.

중반 한정 사기병종. 공격은 물론 회복계통까지 거의 모든 책략을 다 사용할 수 있고, 책략치 소모량이 크지만 병력과 사기를 같이 회복해주는 치료계열 책략은 주술사에게만 있다. 수송대, 군악대와 마찬가지로 공격력, 방어력은 떨어진다. 그나마 황무지나 숲에서 이동력이 반감하지는 않는 점이 위안. 그래도 병력 상승폭이 평균 수준은 되고 주술사 클래스 3인방은 다들 통솔력이 높기 때문에 수송대나 군악대보단 내구력이 좋다.

단 후반부로 갈수록 회복을 제외하고는 존재감이 떨어진다. 공성전에서는 화계 책략 밖에 못 쓰는데 비가 오면 화계를 사용할 수 없고, 시설에 있는 적은 비가 안 와도 화계를 쓸 수 없는데다가, 방해계 책략이 별 도움 안 되는 혼란계열 책략 밖에 없으며, 책략 데미지가 일반 공격과 달리 레벨을 많이 올리더라도 쥐꼬리만큼만 성장한다. 중후반까지야 적의 병력이 많지 않고 강력한 수계나 지계 책략을 쓸 기회가 많아서 상당히 큰 피해를 줄 수 있지만, 후반부에는 공성전이 많아 가장 약한 화계책략 사용이 강제되고 적들의 병력도 늘어나서 썩 좋은 부대는 아니다. 또 단일 부대 회복 책략이 사기와 병력을 동시에 회복하는 것까지는 좋은데 책략치를 일반 병력회복 책략보다 무려 두 배나 까먹어서 군악대가 있어도 책략치가 금방 동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아예 회복은 보병대와 궁병대의 원조, 그리고 아이템으로 때우고 제갈량(+살렸으면 방통도)은 병종을 전차로 변경하여 0 주술사 플레이를 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

다만 레벨 노가다를 안 한 경우에 한해서 극후반에도 충분히 기병이나 궁병과도 견줄만한 데미지가 나온다. 그리고 기병이나 궁병은 꿈도 못 꾸는 범위공격도 상당히 유용하며 회복과 공격 책략을 조절해서 사용할 수 있는 부분도 장점. 또한 후반 공성전에선 업화만 생각하기 쉽지만, 사거리가 길고 강력한 사기 저하 책략인 위압(40 전후를 깎을 수 있다)을 사용가능하기 때문에 아군 기병의 도발과 조합하거나 아니면 2주술이 뭉쳐서 1~2턴만에 순식간에 혼란에 빠뜨리고 사기를 0으로 만들어 퇴각시키는 전술도 사용 가능하다. 최종전 난관으로 꼽히는 성채에서 버티는 허저도 지력이 형편없어서 이쪽에 취약하다. 어지간히 비효율적으로 쓴 게 아니라면 책략치 걱정도 그렇게 할 필요가 없고, 전체적으로 후반엔 좀 아쉬운 4라는 이동력을 빼면 나름대로 활용이 가능하다. 또 후반 원거리 병과인 발석차는 기동력이 딸려서 다수로 운용하긴 좀 어려우므로[43] 원거리에서 서브 딜러로 성벽 뒤에 있는 귀찮은 적 발석차들을 처리할 수 있다.

그리고 다 떠나서라도 부대 내 최고 브레인의 상징 같은 직종이기 때문에 효율을 좀 희생하더라도 조형을 위해 반쯤 뽀다구 용으로 남겨두는 경우도 있다. 영걸전에는 공명전 같은 군사 직종이 없지만 보급과 각종 계책에 능한 캐릭터 컨셉적인 면도 그렇고 유일하게 적군에서도 일반 병사 부대가 없는[44], 레어한 장수 전용 병종인 점 등에서 그나마 가장 가까운 게 주술사이기 때문.

해당하는 아군 장수는 서서, _ 제갈량_, 방통. 이 외에도 둔갑천서를 이용하면 주술사가 아닌 부대를 주술사로 바꿀 수 있지만 주술사는 이 세 명만으로도 이미 충분하다. 방통이 죽어서[45] 굳이 둔갑천서를 쓰고 싶다면 무력이 높은 강유는 아껴두고 지력 90의 마량이나 87의 법정에게 쓰자. 앞서 언급했듯이 중후반부에는 그냥 보조 역할을 하는 신세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많이 쓸 필요가 없으며, 10명 이상 출전하는 전투 기준으로 두 명 정도가 괜찮다.

적으로 나올 때에도 비슷하며, 중반~중후반까지는 나름대로 조심할 필요는 있다. 강력한 책략을 맞기 싫다면 사거리에 안 들게 조심스럽게 접근했다가 이동거리가 나오는 부대로 선제공격을 가하면 그렇게까지 위협적이지 않게 된다. 주술사는 주로 공격보다는 자기 편의 회복을 중시하므로 턴 종료 전에 일부러 적 잡병을 죽이지 않고 빈사상태로만 만들어 놓으면 적 주술사는 책략치를 엄청나게 처먹는 '대구제' '구명' 따위를 펑펑 써대고 아군을 공격하지 않는다. 즉 선빵을 잘 후려쳐서 몸빵이 약한 주술사를 아예 보내버리거나, 그게 불가능해도 주위의 부대에 피해를 많이 입혀 놓으면 책략치가 좀 더 많은 수송대로 만들어 버릴 수 있다.

손권군에서는 주유[46], 육손이 이 클래스이다. 육손은 4장에선 우군으로서 함께 참전하기도 한다. 오나라 주술사의 특징이라면 지력 자체는 다른 곳 대비 미세하게 낮지만(둘 다 95) 장군으로서 문무겸비를 강조한 것인지 주유는 75, 육손은 80으로 무력이 주술사 치고는 대단히 높아서 능력치 총합은 최강이라는 점. 주유는 제갈량이 사정권 내에 있으면 그를 우선시해서 공격하는 AI를 가지고 있다.

조조군에서는 사마의, 사마사, 사마소 등이 이 클래스이다. 대충 때웠는지 동안인 아버지보다 더 늙어 보이는 사마사와 사마소의 일반 문관 얼굴이 안타깝다. 당연히 지력 95 이상 책사급은 돼야 주술사 한다는 그간의 암묵의 룰을 깨고 90도 안 되는 지력으로 주술사를 하는 것도 둘 뿐이다.[47] 그 대신 역사상에선 사마씨가 조위까지 뒤엎어버린 승자여서인지 적들 중에서 유일하게 이 3부자만 최강 템인 패자검+손자의 병법서 세트를 갖추고 있고, 마을 백성도 3명이 다 요술사라며 무서운 집안이라고 알려주듯 셋이 뭉쳐 다니며 마지막까지 조조를 호위하는 위엄을 보여주긴 하지만, 결국 극후반의 주술사는 그렇게 무서운 병종은 아니기 때문에 쉽게 정리가 가능하다.

최종전에선 그동안 안 보이던 순욱, 순유도 군악대에서 전직하여 주술사로 나타난다.[48] 성채에 짱박혀 버티는 허저에게 힐 넣는 순욱이 짜증날 수 있기 때문에 일기토 가능한 장비를 데려오거나 화력을 집중해서 뚫어 버리자.

콘솔판에서는 매우 강력해졌다. 일부 특수책략을 제외한 거의 모든 책략을 쓸 수 있으며 사기가 없어졌기 때문에 원조, 보급, 구제를 배우게 되어 책략치 소비량 문제도 사라졌다. 그리고 책략 데미지 공식이 완전 바뀌어서 고레벨, 고지력의 주술사가 쓰는 책략은 매우 위력적이다. 후반부에 찬밥 신세가 되는 PC판의 공격 책략들과 달리 책략 데미지가 늘어나기 때문에 최종전까지 주력으로 쓸 정도로 강력하다. 결정적으로 65 때 배우는 새로운 책략인 낙뢰가 개사기. 지정한 위치 포함 13칸 범위에[49] 소적룡(업화의 콘솔판 명칭)의 2~3배쯤 되는 엄청난 데미지를 준다. 조조전으로 치면 날씨 상관없이 쓸 수 있는 범위가 더 넓고 위력도 더 강력한 주작. 낙뢰를 배운 이후의 적군은 사마씨 부자가 나오기 전까진 네임드 장수고 뭐고 그냥 추풍낙엽이다. 물론 아군만 쓸 수 있던 주작과는 달리 CPU도 낙뢰는 막 써대므로 주의해야 한다. 본작 최고의 밸런스 브레이커. 이런 성능 때문에 PC판과는 달리 정말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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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특수계

특수계는 상성은 없으나 뭔가 한 가지에 특화된 클래스들이다. 가령 무도가는 불에, 이민족은 물에, 산적은 땅에, 맹수부대는 사기저하 및 혼란에 특화되어 있으며 산지 이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특징이 있고[50] 거기서도 일부는 근접 공격을 받을 경우 일정 확률로 하게 되는 '반격' 능력이 있다.[51] 반격 확률은 특수계 캐릭터의 무력/1.5로 계산되는데, 예를 들어 무력 92인 위연(무도가대)은 61.3% 확률로 근접공격을 받을 때 반격을 할 수 있다.

대체로 지력이 낮은 점도 특징. 아군적군 가릴것 없이 장수들 지력이 낮은 편이고, 특히 적 잡병은 산적을 제외한 무도가, 이민족, 맹수대 모두 지력 10이다.

콘솔판에서는 각각 해당계열 최고책략인 청룡(최대 9칸 범위에 토석류), 적룡(최대9칸 범위에 업화), 흑룡(최대 9칸 범위에 해일)을 고유책략으로 배운다.

8.1. 적병(賊兵)계

병력은 레벨 1때 800, 그 후 레벨 1업마다 +40. 사용가능 책략은 낙석, 산사태, 토석류, 대낙석, 대산사태, 거짓정보, 견제, 격려, 원조.

해당하는 아군 장수는 곽적, 조하, 동량, 주창, 유벽.

클래스 이름대로 도적떼들로 이루어진 병사들. 초기 병종 이름이 '산적'인 만큼 산악전에 특화된 부대이며 반격 능력이 있다.

능력은 초기에는 보병대보다 조금 강하며 레벨 1일 때 초기 병력이 무려 800이나 되기 때문에 보병에게 우위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레벨업당 병력 증가량이 고작 40이라서 31레벨에 보병대와 병력 수가 같아지며, 그보다 더 후반으로 가면 오히려 병력이 처지게 된다.

특수 클래스 중 유일하게 산적 → 흉적 → 의적으로 3단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다만 클래스업을 하면 할수록 부대 보정치가 궁기보 삼형제에게 밀리기 때문에 게임 후반으로 갈수록 잉여화되기 십상이다. 산적 단계에는 4방향 공격만 가능하지만 흉적부터는 8방향으로 늘어난다. 흉적에서 의적으로 업그레이드하면 반격 확률이 낮아지니[52] 그냥 흉적으로 두는 게 나을 수도 있지만, 업그레이드를 안 하면 기본 능력치가 약간 떨어지는 점도 있고 영걸전에서의 반격 자체가 '없는 것보단 낫지' 수준으로 위력이 그렇게 세지는 않으니 알아서들 선택하자. 1599 노가다의 경우 흉적으로 키우다가 99 찍고 의적으로 변경하는 것이 정석. 반격 확률도 그렇고 적의 AI상 방어력이 낮은 아군을 치려고 하므로 업그레이드를 안 하는 편이 적의 타겟이 되기 쉬워 반격 기회를 많이 잡을 수 있기 때문.

수송대를 제외하고 원조 책략이 있는 직업군 중에 가장 먼저 원조 책략이 생긴다.[53] 도적놈이라는 이미지와는 달리 지계 책략 전부와 거짓정보, 견제, 격려, 원조 등 쓸 수 있는 책략이 굉장히 많다. 지계 책략은 화계, 수계보다 공격력이 강하므로 초반부에는 적군의 낙석 공격을 주의해야 한다. 거록 전투와 연주 전투가 특히 조심해야 할 곳.

여기에 산적답게 산지와 황무지를 평지와 같은 속도로 이동할 수 있다. 다른 특수계 병과인 무도가나 이민족과 달리 이동력이 4지만, 모든 책략 중 가장 강력한 게 지계 책략인 덕분에 산지, 황무지 전투력은 최강급. 하지만 이 점은 주로 적이 활용하게 되는데, 아군 적병 장수들의 지력이 한심하다보니 물량으로 오는 적에게서 지계 책략 싸움을 이길 수가 없기 때문이다.

곽적은 초반에 광천을 선택하면 얻을 수 있으나 신도성을 가면 전체 경험치 50도 있고 곽적+한영보다 훨씬 쓸만한 번궁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얼굴 보기조차 힘든 무장. 능력치는 매우 낮은 무력과 60대의 준수한 지력을 가져서 레벨 노가다로 키우기엔 적합한 무장이기는 하다.

조하, 동량은 역시 능력치가 매우 낮은 편이기는 하지만 원조를 쓸 수 있는 20레벨까지만 키워두면 관우, 장비가 빠지는 서주와 연주 전투에서 상당히 유용한 편. 노가다를 안 했다면 이 시기에 회복 책략을 쓸 수 있는 인원이 손건 말고는 없기 때문에 적병계가 큰 도움이 된다. 사실상 이 서주~장판파까지가 영걸전 전체를 통틀어 적병계가 유일하게 활약할 수 있는 구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창은 적병계 5인방 중에서 가장 좋은 무장. 주창을 일정 수준 이상 키워두면 관우를 살리는 맥의 전투에서 꽤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주창을 얼마나 키웠느냐에 따라 이 전투의 난이도가 많이 오르락내리락한다. 능력치는 좋지만 관우를 따라다니기 때문에 불참하는 전투가 매우 많은 편. 사실 그 능력치도 기병계 무장들에게 비하면 하위호환이기 때문에 적병계를 최종 엔트리에 넣겠다는 목적이 없다면 주창마저도 버려진다.

유벽은 무난한 능력치를 가졌고 가입 당시에 이미 레벨이 어느 정도는 되기에 조하, 동량을 안 키웠더라도 장판파같은 전투에서 즉전감으로 써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적 중에는 북해 전투에서 대장으로 나오는 관해와 가맹관 전투의 장노, 장판파 전투에서의 하후은 마연, 강하전투의 장무, 진손, 남양전투의 여광, 여상, 그리고 정군산 전투의 두습이 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저 중 넷이 조운과의 일기토에서 썰린다.

결론은 레벨이 높아질수록 점점 파워 밸런스에서 밀려나는 병종. 서주를 잃은 후 형주에서 한숨 놓을 때까지 준산적단 수준이었던 유비의 고난길을 반영한 병종이다. 초중반 회복수단이 부족한 유비군에게 빠른 원조 습득으로 인해 큰 도움이 되지만, 좀 지나면 그 역할을 보병계나 궁병계가 할 수 있기 때문에 적병계를 쓸 이유가 전혀 없다. 즉 원조를 배우는 20레벨[54]부터 28~30레벨[55]까지의 시기가 적병계의 짧은 전성기인 것. 30 이후에도 꾸준히 키우면 나름 능력치 자체는 괜찮은 편이지만 근접부대인 주제에 4라는 느려터진 기동력, 그리고 엄청 낮은 병력치가 굉장한 흠. 비슷한 역할인 보병계에 비해 이런 부분에서 밀리기 때문에 메리트가 없는 것이다. 물론 보병계보다 공격력이 좀 더 높고 무상성 병종이라서 기병 상대로 좀 더 강하며 반격도 가능하지만, 앞서 언급한 단점이 이런 장점을 다 덮고도 남는다. 그리고 후술할 무도가대가 이 장점에 5라는 기동력, 1업당 50씩 오르는 병력 덕에 무난한 병력치를 자랑하며 기병대의 보조 요원으로 쓰이게 된다.

그나마 지계 책략이라도 쓸 상황이 나온다면 좋겠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공성전 비중이 높아지고 적 적병이 줄어들면서 맵에 산과 황무지도 적게 나온다. 어찌어찌 적벽대전 직후까지는 전투가 어려운 곳이 있고 황무지 전투에서 토석류를 사용할 공간이 많아서 활용할 용도가 있으나, 입촉 이후부터는 급격하게 늘어나는 아군 장수들과 다양한 병종에 어중간한 책략을 가진 적병계의 입지가 좁아진다. 후반에도 충분히 써먹는 무도가와 비교하면 이 점이 크게 와닿는다.[56]

콘솔판에서는 특수계 부대 중 유일하게 보병 속성으로 변경되었다. 일장일단이 있긴 한데, 상성상 불리해진 기병은 어차피 상대 안 하면 되고 초반에 쓸만한 보병 부대가 거의 없는데다 보병보다 공격력이 좀 더 높기에 은근히 안 죽게 된 궁병을 잡기 편리해져서 그럭저럭 이득인 듯. 원작에서는 초반부터 쓸 수 있는 원조가 도움되는 편이었는데 여기선 반대로 원조를 전 병과 중 가장 늦은 레벨인 40이 되어야 배운다. 즉 PC판의 몇 안되는 장점(빠른 원조 습득, 수월한 레벨링)이 사라진 것. 남은 것은 여전히 애매한 공격력과 방어력, 느려터진 이동력 뿐인 병종.

그러나 책략 시스템이 바뀌면서 다른 부분에서 쓰임새가 있기는 하다. 지계 책략이 성내에서 데미지 상승 효과를 받게 바뀌면서 유일하게 지계 최고 책략인 청룡을 배우는 적병계의 공성전 전투력이 상당히 높아졌다. 공성전 일색인 종장을 생각하면 잠재력이 제법 뛰어난 편이다. 하지만 콘솔판은 적병계로도 병종 변경이 가능하니 관우, 조운, 강유같은 무력과 지력 둘 다 높은 만능형 장수를 후반에 적병으로 바꾸는 것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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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무도가대(武道家隊)

병력은 레벨 1때 600, 그 후 레벨 1업마다 +50. 사용가능 책략은 초열, 화룡, 업화, 대초열, 대화룡.

해당하는 아군 장수는 번궁, 위연, 진식.

처음부터 8방향 공격이 가능하고 이동력도 준수하며 화계 책략을 모두 다 배우는 만능 병종. 이런 장점들 때문에 초중반에는 적병계와 함께 게임을 지배한다. 특히 업화를 배우는 16레벨에서 30레벨 전이 리즈 시절로, 최종승급을 하기 전인 연노병이나 중기병 모두 공격력에 있어서 업화에 못 미친다. 하지만 클래스 업이 없는 단일병종이라서 다른 병종들이 점차 승급하면서 강해질 때 무도가대는 그대로인지라 후반 갈수록 상대적으로 밀리게 된다. 그렇다고 적병계처럼 아예 메리트가 없는 것은 아니다. 업화와 대화룡은 후반부 공성전에서 빛을 발하며, 전차보다 공격력이 강하고 친위대가 못하는 사선 공격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극후반에도 충분히 효용가치가 있다. 업화의 사거리는 발석차보다 짧지만 대신 기동력이 좋아서 책략으로 원거리 딜을 넣기도 나름 편하다. 다양한 상황에서 원/근거리 딜러를 오가며 보조 딜을 넣을 수 있다는 범용성이 최대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능력치가 밀린다 하는것도 친위대, 전차 등에 밀린다 뿐이지 중기병보다도 능력치가 높으며 아예 적병계 최종단계인 의적과 능력치가 동일한 데다 이동거리, 체력 등에서는 의적과 비교도 되지 않는다.

번궁(무력 62, 지력 52, 통솔력 71)은 등장 시기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키우기 싫어도 주력이 된다. 초중반에는 무도가대가 워낙 능력치가 좋아서 경우에 따라서는 관우와 장비보다도 든든할 때도 있을 정도. 그 외에도 대각선 공격과 빠른 화계책략 습득 등 무도가대 장점들이 가장 빛나는 시기이기 때문에 감초같은 역할을 한다. 다만 후반부로 가면 위연이 같은 무도가대 클래스로 합류하기 때문에 경쟁력이 떨어져 버려진다.

위연(무92, 지51, 통80)은 번궁과 달리 능력치빨로 어지간한 기병계들보다도 공격력이 강하기 때문에 후반부에 밀리는 무도가대라고 해도 충분히 괜찮게 쓸 수 있다. 무도가대를 쓴다면 당연히 1순위이며 무도가대를 안 쓴다 하더라도 능력치가 아군에서 손가락에 드는만큼 병종을 바꿔서라도 쓰는 것이 좋다.
진식(무력 67, 지력 28, 통솔력 60)은 가입도 가장 느린 주제에 능력치가 번궁만도 못하며 특히 지력이 형편없어서 무도가대의 장점인 화계를 활용하기가 힘들다. 그냥 유비 레벨업에 의의를 두자.

적 중에는 마땅히 강력한 무도가대 무장이 없다. 다만 하비에서 등장하는 허사는 처음으로 업화를 갈기는 적군이기 때문에 많은 게이머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57] 그 외에는 박망파와 신야전투에서 등장하는 하후란, 장판파전투에서 등장하는 하후걸 정도 뿐. 위연, 진식도 게임에서 한 번씩 적으로 등장하지만 제대로 싸우기도 전에 아군으로 전향해버린다. 잡병 무도가대는 기본 지력이 10으로 매우 낮기 때문에 초반에는 책략치가 없어서 화계로 공격해오지 않으며, 나중에 업화 등을 쓰더라도 성공률이 극히 낮아서 위협적이지 않다.

공명전, 조조전에서는 높은 순발력을 바탕으로 2회 공격을 자주 날리는 공격력 좋은 병종으로 자리잡지만 대신 화계와 칼은 사라지고 정말로 맨손 격투가가 된다. 다시 말하면 영걸전의 무도가대는 후속작의 무도가계와 이름만 같을 뿐 전혀 다른 병종이다. 혼동하지 말자.

콘솔판에서도 거의 비슷한 처지. 화계와 회복계 책략이 충실한 편이라 중반까지는 써먹기 좋다. 다만 중반쯤부터 클래스업이 안되어서 점차 공격력에서 밀리게 되는 건 똑같고, 책략 쪽을 살펴보자면 원작에서는 후반 가면 공성전 일색인 전투들 때문에 화계가 사실상 유일한 책략이었지만 콘솔판에서는 지계와 수계가 공성전에서도 쓸 수 있게 되어 화계 책략의 입지가 미묘해졌다. 특히 지계는 공성전에서 지형 보너스를 다 받아서 화계를 가볍게 압도하게 되었다. 다만 이러한 단점들을 고려하더라도 무도가대만이 배울 수 있는 강력한 화계 책략 적룡(9마스 범위의 대업화), 사선공격, 적병계나 맹수사를 능가하는 기동력, 그리고 전체적으로 고성능인 전용무기 등 장점도 많으며 범용성 면에서 여전히 우수하므로 그럭저럭 굴릴 만하다. 적룡이 상당히 쓰임새가 많은 편이라 적병계와 마찬가지로 무력과 지력이 둘다 높은 만능형 무장을 병종 변경해서 쓰면 꽤나 효율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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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이민족(異民族)

병력은 레벨 1때 700, 그 후 레벨 1업마다 +60. 사용가능 책략은 소용돌이, 탁류, 해일, 대소용돌이, 대탁류.

중원의 한족 외의 다른 민족으로 구성된 보병대.[58][59] 강하 전투에서 처음 등장한다. 공격력은 중기병, 무도가대와 비슷하고 친위대나 발석차 등의 부대보다는 떨어지지만 방어력만큼은 전차대와 맞먹는다. 수원지를 쉽게 찾아낸다는 설정이 있어서[60] 수계 책략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해당하는 아군 장수는 성도 전투에서 투항하는 사마가 한 명 뿐인데 무력은 91로 굉장한 수준이고 통솔력도 74로 낮지 않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이민족의 방어력은 전차와 함께 가장 높으며 공격력도 중기병과 같기 때문에 사마가의 준수한 능력치와 맞물려서 공격력, 방어력 모두 꿀리지 않는 훌륭한 딜탱이다. 게다가 병력 상승률이 레벨당 60으로 기병계와 함께 게임내 최강이며 레벨 1일 때의 초기 병력이 700으로 기병계보다 높으며 이들보다 기본 병력이 높은 유일한 부대인 산적(800)은 상승률이 40으로 가장 떨어지기 때문에 레벨 6 이상만 지나면 동레벨끼리 비교할 경우 모든 병과들 중 가장 높은 병력을 갖게 되므로 쉽게 죽지 않는다. 이동력도 전차대와 동일한 5칸이라 친위대에 크게 뒤쳐지지 않고 전장에 합류할 수 있어 탱커 역할을 빠르게 수행할 수 있다. 전차대가 기병에 취약한 것과 달리 무상성이기 때문에 물리적 전투력만 놓고 보면 대궁병 상성을 제외한 모든 영역에서 보병의 상위호환이며, 가장 많은 병력과 가장 높은 방어력을 겸비한 영걸전 최고의 탱커. 거기다 기병은 불가능한 대각선 공격도 가능하고 숲이나 황무지 기동에 유리하며 상성이 없어 궁병의 위협으로부터 훨씬 자유롭기 때문에 친위대와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다. 즉 순수 전투력만 놓고 보면 최강의 병과.

그러나 지력이 너무 낮아서 책략 쪽으로 활약을 못 한다는 약점이 있다. 가입 시에는 대탁류를 쓸 레벨은 되는데 최대 책략치가 대탁류 소모량보다 낮아서 쓰지 못한다. 쓴다 해도 성공률이 개판이므로 (노가다엔 오히려 장점이 되기도 하지만 일반적인 용도로는) 효용성이 없다. 이건 적으로 나오는 이민족도 마찬가지. 지력이 10 밖에 안되므로 이들의 수계는 맞을 일이 없다. 뿐만 아니라 적의 책략에 너무 쉽게 당하는 것도 문제. 지력 30짜리 잡 보병대의 화룡도 못 피한다. 나름 밸런스 조정을 위한 것인 듯하지만 어차피 중후반부터 공격 책략들은 고정 데미지 특성상 버틸만하니 심각한 약점은 아니다. 또한 책략의 컨셉 자체도 무도가대의 반전 버전인 만큼 수계 말고는 익히는 게 아예 없어서 공성전이 많은 후반 상황과 어우러져 범용성이 매우 떨어진다. 그 무력과 몸빵을 보고 사마가를 키우는데, 업 3연전 중 2번은 공성전이니만큼 여기선 성공률을 떠나서 아예 쓸 수 있는 책략이 없다고 생각해야 한다. 산지 기동도 가능하긴 하지만 워낙 늦게 등장하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선 이민족이 산을 탈 수 있는지조차 헷갈릴 수도 있을 정도로 써먹을 일이 없다. 이렇게 유틸성이 떨어짐에도 효용성이 나올 정도로 우월한 깡스탯으로 승부하는, 그야말로 극단적인 순수 전투력으로 어필하는 병종이라 할 수 있다.

기병이 많아 전차대를 내세우기 힘든 전투에서 사마가를 탱커, 몸빵 용도로 쓰면 짭짤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공격력, 방어력 모두 뛰어난데다 적군 기병대는 지력이 30 밖에 안 되기 때문에 운이 좋으면 지력 18의 사마가가 쓰는 책략도 먹혀드는 경우가 있다. 끝까지 쓰고 싶으면 이릉에서 주태랑 붙여서는 안 된다. 이때 일기토로 사마가가 죽는다.

가상 루트 돌입 시 장안 별동대 이벤트에서 마초랑 접촉하면 투항하는 이민족(정덕, 장획, 고창)도 있다. 능력치는 크게 좋을 게 없으나 이민족치고는 지력이 굉장한 편이라(정덕,고창 지력 56/장획 지력 61) 책략 성공률도 비교적 높고, 더군다나 평범한 코스를 밟아 게임을 했을 경우 쓸 만한 장수가 많지 않은 별동대에는 이들의 존재가 상당한 힘이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잘 활용하면 좋다.[61] 안타까운 것은 별동대 전투가 끝나고 정규 시나리오로 복귀할 때에는 쓸 수 없다는 점. 하지만 콘솔판에서는 저 3명 모두 정식으로 합류하여 쓸 수 있다.

참고로 전투 시 등장하는 병사 캐릭터들이 발석차와 이민족을 제외하면 비율이 맞는데, 발석차는 투석기 때문인지 엄청나게 작은 병사로 그려져 있고, 이민족은 반대로 엄청난 거인족으로 묘사된다. 말 탄 기병이랑 키가 비슷하다.

하후덕이 총대장으로 나오는 가맹관 전투에서 등장하는 복병 중에 이름이 이민족인 부대가 연노병의 병과로 등장한다. 무력, 지력, 통솔력은 무명(無名) 이민족와 동일하다.

콘솔판에서는 공격력이 매우 낮아지고 안 그래도 높던 방어력은 더 올라가서 벽의 역할을 맡게 되었다. 근데 공격력이 낮아져도 심각하게 낮아져서 1단계 병종인 경기병이나 궁병보다도 낮으며 무려 단병이랑 동급이다. 단병은 그래도 궁병계 상대로 우세 상성이라도 있지 이민족은 그런 것도 없다. 즉 일반 공격용으로 써먹을 부대가 절대 아니다. 방어력은 전차마저 능가하는 최고 수준이 되었지만 콘솔판 영걸전은 전반적으로 공격력이 약화되었고 난이도도 낮아졌기에 탱커가 딱히 필요하지 않다. 그러므로 대원조와 대보급, 무엇보다 수계 최고 책략인 소흑룡과 흑룡 등 책략 쪽을 살려서 써야 그나마 가치가 있다. 따라서 기존의 무력이 높고 지력이 낮은 사마가를 쓰고 싶다면 이민족으로는 답도 없으니 병종을 바꿔야 되고, 이민족 병종을 쓰고 싶으면 적병계나 무도가대와는 달리 무력은 전혀 신경쓰지 말고 오로지 지력이 높은 장수를 이민족으로 변경시킨 후에 일반 공격은 아예 봉인하고 책략 위주로 써야 한다. 이적, 마속, 장완, 법정 등이 제격. 비가 오게 되면 지계는 데미지가 감소하고 화계는 아예 먹통이 되어버리는데, 이럴 때 수계 전용 병종인 이민족이 쓸만하긴 하다. 문제는 이민족의 책략치가 매우 낮은 편이라 책략 몇번 쓰다보면 금방 책략치가 다 소모되므로 이민족 부대를 운용할거면 책략치 회복 아이템을 늘 구비해 놓거나 군악대의 풍기를 통한 보급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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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맹수사(猛獣使い)

병력은 레벨 1때 400, 그 후 레벨 1업마다 +50. 사용가능 책략은 거짓정보, 위병, 위장, 견제, 도발, 위압.

해당하는 아군 장수는 이명, 곽준, 감녕. 적군 장수는 고순. 산적두목인 이명과 서촉에서 영입할 수 있는 곽준은 둘째치더라도 감녕과 고순은 뜬금없는 감이 없지 않은데, 감녕은 오나라의 손꼽히는 맹장이면서 금범적을 억지로 구현한 것으로 보이고, 고순 또한 함진영을 억지로 구현한 것으로 추측된다.

맹수를 훈련시켜 싸우는 부대. 표범 같아 보이는 동물을 채찍질해 돌진시키는 식으로 공격하며, 공격력이 친위대, 발석차와 함께 가장 높다. 친위대와 발석차는 중반 이후에나 나오므로 초반부에는 그 어느 병종도 맹수사의 공격력을 못 따라온다. 기본적으로 대각선 공격이 가능하고 숲은 물론이고 산도 탈 수 있는 등 장점들도 있지만, 4밖에 안 되는 이동력과 낮은 방어력이 크나큰 단점으로 작용해 운용하기 쉽지않다. 얼마나 낮냐면 보조계(수송대, 군악대, 주술사)보다 눈꼽만큼 나으며 경기병과 같고 단병, 궁병보다도 못하다. 보조계는 그래도 후방에서 아군 엄호를 받으며 활용하는 운용이기라도 하지 맹수부대는 최전방에서 싸워야 하는데, 동렙 단병보다 못한 병력량과 방어력으로 종반부 발석차 돌과 친위대의 파상공세에 노출시킨다고 생각해 보면 답이 안 나올 것이다.

이명(무력 70, 지력 48, 통솔력 72)은 꽤 준수한 능력치를 갖고 있으며 변변한 무장이 없는 초반부 한정으로 자주 쓰이는 편. 70의 무력은 조운, 관평, 주창이 합류하기 전 유비군 내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그런데 사실 병종의 한계 때문에 적병계인 조하나 동량보다 나을 것이 없다. 이 시기 흉적은 원조, 격려를 쓸 수 있으며 방어력도 괜찮고 병력도 많은 편인지라 맹수사보다 훨씬 도움이 된다. 그래도 유일한 여성 무장이기 때문에 애정을 갖고 키우는 경우가 많으며, 또한 뒤에 나올 맹수사 무장들이 각각 하자가 있기 때문에 맹수사를 꼭 키우겠다면 이명을 키우는 것이 낫다.

곽준(무력 67, 지력 65, 통솔력 62)은 이명만도 못한 능력치인데다가[62] 심지어 아군 엔트리를 다 짜고도 남을 시기에 합류하기에 더더욱 쓸모가 없다.

감녕(무력 91, 지력 54, 통솔력 84)은 제갈근이 처음 찾아왔을 때 바로 동맹을 맺으면 합류하며 능력치는 굉장히 좋은 무장이지만 레벨(40)이 너무 낮기 때문에 잘 쓰지 않는다. 역시 클래스업이 끝난 후라 친위대와 발석차가 넘쳐나다보니 공격력조차 딱히 돋보이지 못한다.

적군 무장으로는 고순 딱 한명만 등장하며, 한창 고순의 평가가 제대로되지 않던 시기인지라 무력 56의 잡병만도 능력치를 갖고 있다. 다만 레벨도 높은 편이고 무기를 들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강력한 편. 잡병으로 등장하는 맹수사도 무력이 70이나 되어 적병이나 보병 등에 비해서 꽤나 위협적이다.

막상 키워도 강하지 못한 안타까운 병종. 전방에 나서서 싸워야 함에도 느려터진 이동력, 종잇장 같은 방어력 그리고 낮은 병력이 발목을 잡는다. 비슷한 병력의 보병계는 방어력이 높고 상성 보너스도 있어서 발석차 부대의 집중포화에도 건재하지만 맹수사는 발석대한테 두들겨 맞으면 한 턴만에 퇴각한다. 차라리 유일한 강점인 공격력이라도 독보적으로 높다면 유리대포라는 로망적인 의미에서라도 키울 맛이 낫겠지만, 그나마도 후반엔 넘쳐날 친위대 & 발석차와 같은 보정치인데다가 맹수사 무장이 무력 70남짓인 이명과 곽준인 시점에서 퇴색된다. 그나마 감녕은 키운다면 강력한 면모를 보여주겠지만 합류 시기와 합류 레벨이 에러라 애초에 키울 시간이 모자란다. 99가 가능한 무장은 이명 뿐인데, 맹수사로 99 달성했다는 자체에 의미를 두지 않는다면 친위대에 무력 80~90 넘는 쟁쟁한 무장들이 넘쳐나는고로 그들과 비교하면 여러모로 그냥 별로다. 적으로 만나면 만만한 만큼 아군으로서 키워도 구린 셈.

사실 초반부에서는 친위대나 발석차가 등장하기 전 시점이라 맹수사의 공격력이 독보적으로 높기도 하고, 적들의 공격력은 그닥 높지 않은데다가 공격 범위도 좁으니 맹수사의 방어력 약점도 덜 부각되어서 그나마 쓸만한 편이다. 문제는 다른 병과들이 승급하는 동안에 맹수사는 승급이 없기 때문에 중후반 파워 밸런스에 밀려나게 된다는 것이다.

콘솔판에서는 발석차와 함께 크게 상향된 병과로 전체적인 내구력 상향 덕분에 생존력이 크게 올라서 기병대를 능가하는 아군 최고의 공격력을 한껏 발휘할 수 있게 되었다. 게다가 승화(각성), 허언(거짓정보), 모순(병력 흡수)에 회복계도 대보급까지 배우는 등 알짜 책략들을 배운다. 특히 레벨 20에 배우는 회귀가 압권. 회귀를 소유한 다른 병과는 수송대 밖에 없는데, 그 수송대조차도 레벨 40에 익힌다는 점을 생각하면 그 효용성은 굳이 말할 필요가 없다. 책략치도 무관부대 주제에 군악대나 수송대와 동급으로 높아서 소비 책략치가 높은 책략도 여유있게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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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기타

9.1. 백성

양양 전투, 장판파 전투 1, 장판파 전투 2에서만 등장하는 이벤트 전용 부대. 네임드가 없으며 민중들은 모든 능력치가 0이다.에디트로 아군장수를 백성으로 만들어보면 공방 옵션을 따지기전에 공격불가에 사용가능책략이 없으며, 굳이 쓴다면 초열서등의 공격용 아이템을 쓰는수밖에 없지만 당연히 그렇게 쓸 사람은 있을리가...

10. 관련 문서




[1] 일례로 초반에 기병인 관우나 장비로 적 궁병대를 때리는 게 보병인 유비가 때리는 것보다 더 아프다. 청룡언월도 및 사모의 무기 보정을 제외하더라도. 그리고 이 시절에는 관우가 한대 때리고 장비가 한대 때리면 상대가 보병이든 궁병이든 기병이든 모두 퇴각이었다. [2] 영걸전의 아이템들 중 상점에서 팔지 않는 무기나 부대 변환 아이템들은 금 1,910에 팔 수 있다. 영걸전의 도구상에서 파는 아이템 중 가장 비싼 원군서가 금 2,000 [3] 소수점 둘째자리에서 버림. [4] 140 - 75 = 65며, -98은 42다. 400/65 = 6.153.. 400/42 = 9.523..이 나오고, 버림 처리하면 6.1, 9.5가 나온다. [5] (10+42)*(6.1+10+16)=1669.2, (10+42)*(9.5+10+12)=1638 [6] 무려 91이다. 주인공 보정을 받은 것이겠지만, 영걸전이 나왔을 무렵 유비의 이미지는 보통 자기 능력은 별로지만 인덕과 부하들 때문에 먹고 사는 인물상으로 왜곡되었던 것의 영향이 있는 듯. 어쨌든 전장에 직접 나서던 대장이긴 하고 인덕이 군사들의 통솔과 모랄에 도움이 되니까 힘을 실어준 듯 하다. 그나마도 98인 조조에 비하면 낮은 수치지만. 유비에 대한 재평가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200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도 유비가 등장하는 삼국지 관련 게임에서 능력치는 여전히 박하다. 영걸전 이후에 나온 모든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를 통틀어도 유비는 통솔 90대를 찍은 적이 없다. 그나마 통솔이 삭제되고 무력이 통솔 자리를 대체했었던 5, 7에서 자웅일대검빨까지 받아야 각각 87, 89를 마크하며 최종 성장치가 있고 그에 맞춰 상승하는 6에서 서촉지형도까지 가지고 있을 때 딱 90이 나온다. [7] 코에이가 이름 좀 날린 쓸만한 장수들을 죄다 기병계에 몰아넣었기 때문. 리타이어하는 황충, 엄안과 극후반부의 장요를 제외하면 보병계에서 가장 높은 무력이 고작 75인 반면, 기병계는 제일 낮은 관평조차 무력이 80이다.(그나마도 관평은 기병대 중에선 지력이 상당히 높다.) 이런 특징은 공명전에서도 이어지며 조조전이 되어서야 어느 정도 완화되었지만 그래도 기병의 비중이 높은 편. 일례로 아군의 기병 장수는 최대 5명이나 되고 그중에서 관우는 뛰어난 능력치를 가졌지만 하후돈, 장료한테 밀린다는 이유로 잘 쓰이지 않는다. [8] 법정은 아군으로 들어올 때부터 전차다. [9] 왕평을 키우고자 한다면 가맹관-천탕산 루트를 타는 것이 좋다. 정군산 루트를 탈 경우 42레벨로 들어오고, 천탕산 루트를 탈 경우 45레벨로 들어오기 때문이다. 아니면 가맹관 대신 정군산으로 가서 42렙 왕평을 얻고 천탕산으로 가서 키워야 한다. [10] 하다못해 마량과 마속에게 줘도 각자 이적과 유봉의 상위호환이 된다. [11] 이 경우, 육손을 제외한 오나라 장수들은 공안 전투 당시의 레벨로 들어온다. [12] 영걸전 시스템상 무장의 능력치가 높은 구간에서 매우 민감하게 부대의 능력치가 변한다. 무력 60~80 구간은 완만히 공격력이 상승해 큰 차이를 보기 힘들지만 80, 90으로 올라가면 갈수록 가파르게 상승한다. 75인 유비와 90대 후반의 관장조마 등은 어마어마한 보정 차이가 난다. [13] 구체적으로 무력 98인 관우를 전차로 바꾸면 무력 68인 동렙 친위대와 같은 수준이며, 무력 90 전차는 무력 40 친위대와 동일하다. 문제는 보통 전자가 기병의 무력이고 후자가 보병의 무력이다. [14] 장병까지는 책략이 부족해서 공격쪽 비중이 더 높다. [15] 적의 인공지능은 데미지를 최대로 줄 수 있는 것을 기준으로 삼기 때문에 궁병대는 아군의 기병이나 특수부대들을 공격하지 전차를 공격하지 않는다. [16] 그리고 발석차가 되기 전까지는 궁병이 보병을 만난다면 보병대 너머로 뒤에 있는 적을 때리기보다는 수계를 시전하는 경우가 더 많을 것이다. 왜냐하면 기병과 같은 근접부대 또한 적 보병에게 붙어서 근접 공격을 해야 하는데 궁병이나 연노병의 사거리는 아군 근접부대+적 보병을 넘어서 뒤에 있는 적을 때리지 못한다. [17] 공방합 8이 오르는 승급은 장병뿐이다. 그만큼 단병이 부실하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18] 레벨이 무지막지해서 무력은 낮아도 공격력이 더 높다. 이같은 조조의 강력함은 공명전에서도 이어져 짧게 출현하는 조조가 조운보다도 능력치가 좋다. [19] 조조가 적으로 만나는 네임드 기병 중 가장 강력한 건 최종보스 보정으로 가장 높은 레벨과 아이템에 방어력을 올려주는 오자의 병법서를 가지기도 했지만 통솔력이 98이나 되어 방어력 보정을 많이 받기 때문이다. 여포는 적으로 만나는 기병 중 가장 무력이 높지만 통솔 80에 방어력 상승 아이템이 없어서 그렇게까지 무서운 편은 아니다. [20] 그마저도 무력이 낮다. 이름값하는 기병대들은 무력이 90 이상인데 주태는 무력 87, 능통은 무력 81이다. 하지만 청강검을 들고 있는 조조군에 비해 오나라 무장들은 영걸검을 소지해서 보정이 더 크기 때문에 위협도는 고만고만하다. 그래서 공안, 맥, 이릉전투 등 나오는 전투마다 고난이도인 주태가 무력 이상의 위엄을 발휘한다. 물론 네임드 숫자 자체가 적은 건 어쩔 수가 없지만. [21] 실제로 오나라는 기병 전력이 가장 부족한 나라였으니 나름대로 역사 고증인지도 모른다. [22] 색만 다르다. 평범한 친위대는 흰색, 여포는 붉은색, 조조는 황금색에 가까운 노란색이다. 참고로 조조가 탄 베이지색의 말은 거의 전작의 전통. [23] 무력은 아버지를 닮아 92로 관흥보다도 우월하지만 지력이 아군 기병대 중 최하인 37. 관흥과 장포는 혹시 관우, 장비를 모두 죽이고 4장 플레이를 한다면 이들 대타로 쓰면 된다는 게 중평. [24] 이와 비슷하게 이릉대전에서 주태(무력 87)도 사마가(무력 91)의 목을 딴다. [25] 영걸전이 능력치를 가져온 삼국지 3에서 오란의 무력이 87이다. 영걸전에서는 무력 88, 지력 43, 통솔력 85. [26] 한참 후 형주 남부 평정 시기에 이르러서야 새로운 궁병계 무장인 공지를 얻을 수 있는데 레벨 30이 넘은 시기라 발석차로 합류한다. [27] 궁술지침서가 총 4개이기 때문. 다만 이엄은 늦게 합류하지만 정성껏 키우면 아슬아슬하게 99레벨도 가능하다보니 1599에 포함되기도 한다. [28] 정작 이엄의 능력치 유형은 보병계가 어울린다. [29] 이 외에도 관우, 조운 등을 궁병으로 변경해도 강력한 것은 매한가지지만 이런 만능형 무장들은 전방에서 싸우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다. 특히 관우는 통솔력이 무려 100이기 때문에 궁병으로 바꾸기가 아쉽다. [30] 장합vs뇌동, 조창vs오란 [31] 게임 외적으로 오호대장 이미지가 강한 관우, 장비, 조운, 기병 이미지가 강한 마초, 마대, 아버지의 이미지가 강한 관평, 관흥, 장포와 달리, 오란, 뇌동은 서촉 출신으로 기병 이미지가 약하고 산악전 이미지가 강한 장수들이다. [32] 저수는 위협적이긴 하지만 선봉에 서 있기 때문에 공손찬군의 NPC들과 함께 쉽게 제거가 가능하고, 초원지형에서 싸우면 책략 맞을 일이 없다. 문제는 전풍이다. 전풍은 원소와 진진, 허유와 소울메이트로 붙어다니기 때문에 제거하기 쉽지 않다. 비올 때 전풍에게 소용돌이 맞지 마라. 비올 때 정욱, 곽가, 진궁에게 탁류 맞지 마라. 이들의 탁류는 1,000대 데미지가 넘어간다. [33] 사실 잡병들 중에서 제일 성가신 것이 궁병대다. 다른 잡병들은 지력이 낮아서 책략 성공률이 낮은 반면 궁병대는 지력이 50이라서 제갈량급의 책사가 아닌 이상 어지간하면 맞는다. ZOC를 이용해 차단할 수도 있고 애초에 공격범위가 한정적이라 상대하기 쉬운 기병과 달리, 원거리에서 발석차 2~3부대가 아군 한 부대를 일점사를 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굉장히 위협적이다. [34] 딱 세 마리 뿐인데 그마저도 조황비전은 보통 대다수의 사람들이 성도의 전투를 노리기 때문에 버려진다. [35] 무엇보다도 '궁병' 클래스로 아군에 합류하는 장수는 간옹과 관순 둘뿐인데, 둘의 지휘(통솔력)이 높지 않기 때문에 방어력은 더욱 낮아 더욱 큰 피해를 받는 게 문제다. 따라서 초반에는 적의 잡졸 보병대 등이 아군 궁병대에게 가장 무서운 적이다. [36] 방어력은 늘지 않지만 공격보정이 무려 +6이나 되는데 이런 클래스 업은 궁병→연노병이 유일하며, 이는 같은 레벨의 장병과 같은 보정치이다. [37] 같은 한자이나 수레이므로 당연히 발석'거'가 더 맞다. [38] 친위대의 공격력이 워낙 강하다는 것도 한몫한다. [39] 가로 혹은 세로로 3칸 떨어진 곳이나 가로로 2칸, 세로로 2칸 떨어진 곳까지 돌을 날릴 수 있다. [40] 다만 책략은 일단 성공하면 사실상 레벨이나 지력, 병과를 막론하고 균일에 가까운 대미지를 보이지만 이 보조계에 대해서는 들어가는 대미지가 감소한다. 그러므로 보조계열 병과들은 일단 지력이 높은 문관들이 주로 맡기에 일단 책략이 잘 먹히지도 않을 뿐더러 먹힌다 해도 그 효과가 상대적으로 약한 편. [41] 근데 진궁은 보물낀 연노병이라 그냥 평타를 맞을 경우 방어력이 낮은 보조계는 매우 위험하다 [42] 초열 계열이나 소용돌이 계열, 낙석 계열 등의 공격 책략은 제외. [43] 숙련된 유저들은 대부분 조황비전을 포기하고 성도 전투를 치를 것이므로 적토마와 적로 둘 뿐인데 여기에 수송대까지 운영한다면 이쪽 역시 명마가 필요하므로 맘 편하게 굴릴 수 있는 발석차는 1기 뿐이다. [44] 데이터 상에는 존재한다. 무력 5/지력 80/통솔력 50의 능력치를 가지고 있지만 등장시키지는 않았다. [45] 방통이 사망하면 경험치 50을 추가로 얻기 때문에 방통을 일부러 죽이는 게 낫다. 서서와 둔갑천서가 방통의 빈 자리를 충분히 메꿔주기 때문. [46] 장무, 진손을 없애는 강하 전투에서 손권(전차)과 함께 (서서보다도 먼저) 최초로 출현한다. 이로서 오군의 등장과 전차, 주술사 병종의 존재가 함께 드러난다. 공안 등에서 전략만 잘 짜면 직접 싸울 일은 드물다. [47] 그외에는 극후반에 병과변환하고 나오는 순유가 94로 아주 약간 못 미치지만 그래도 90은 가뿐히 넘는다. 아군이 둔갑천서 써서 아무나 바꿀 수 있는 건 당연히 제외. [48] 초반에 주술사로 나오지 않은 건 밸런스 조절 차원일 가능성이 높다. 주술사들은 초반에 업화 등의 상급 책략을 배우기 때문에 레벨이 낮은 상태에서 이런 책략들을 맞으면 한방감이다. 심지어 극초반에는 화룡, 탁류 같은 중급 책략으로도 부대 하나를 한방에 날려보낼 수 있다. 조조군의 네임드 책사인 곽가, 정욱 및 원소군의 네임드 책사인 전풍, 저수 등이 궁병으로 등장하는 이유도 이같은 맥락. [49] 지정 위치와 지정 위치의 양 옆 2칸, 지정한 위치의 앞뒤와 그 위치의 양 옆 1칸, 지정한 위치에서 2칸 앞뒤 [50] 다른 부대는 아예 산 지형에 진입 자체를 할 수 없다. [51] 반격을 할 수 있는 것은 흉적, 의적과 무도가뿐이며, 맹수사와 이민족은 반격 능력이 없다. 이민족에 비해 능력이 딸리는 적병과 무도가의 메리트인듯. 맹수사는 친위대급 공격력이라 초반에는 강력하지만 근접부대가 물몸이라는 점이 치명적. 밸런싱의 실패라고 볼 수도 있다. [52] 널리 알려진 설이지만 얼마나 떨어지는지 구체적인 데이터는 없다. [53] 다른 직업군은 28, 적병계는 20에 배운다. [54] 사실 20레벨 이전의, 특히 승급하기 이전 시기가 단순 능력치만 따질 때 적병계가 가장 강한 시기인데 이 때 합류하는 적병계가 곽적, 조하, 동량같은 무장들 뿐이라서 강한 티가 전혀 안 난다. [55] 28레벨에는 보병계와 궁병계가 원조를 배우면서 적병계의 메리트가 사라지며, 30레벨이 되면 3단계 승급이 가능해진다. 전차/친위대/발석차로 승급하면서 궁기보 병종들은 기동력과 공격범위 등 여러 방면에서 강화되는 반면 의적은 그냥 능력치 소폭 증가가 고작이라 차이가 극심해진다. [56] 의적 기준 공방은 동일, 이동력과 병력은 적병이 밀리는 대신, 보조계 책략을 다수 배운다. 결국 지계 책략이 쓸 일이 없다는 점이 크다는 뜻. [57] 영걸전에서 모사들은 대개 궁병계나 보조계 병종들로 등장하므로 허사가 특이한 케이스이긴 하다. [58] 형주 지방에서 보이는 이민족(무릉만족), 공안전투에서 등장하는 오군의 이민족(산월족으로 추정), 익주 지방에서 보이는 이민족(아마 남만 지역)과 장안 전투에서 보이는 이민족(서강 지역)의 그래픽이 똑같다. [59] 익주 남만과 서강은 사실 역사적으로는 차이가 적기는 하다. [60] 초반 백성들과의 대화에서 확인 가능. [61] 특히 학소를 치는 중 성벽 뒷쪽에 있는 궁병대들이 무척 짜증나는데 별동대의 궁병대는 간옹뿐이라 처치하는 것이 다소 짜증난다. 이때 해일로 쉽게 처리가 가능. [62] 따져보면 총합 자체는 곽준이 눈꼽만큼(4) 낫지만 맹수부대 특성을 생각하면 그래도 공방이 훨씬 중요하다. 그나마 맹수부대 중에선 지력이 1등이라는 그렇게 자랑스럽지는 않은 기록 보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