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행복한 카나코의 암살자 생활에 등장하는 카나코의 회사 선배.2. 작중 행적
업계 초보자인 카나코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으며, 방해되면 죽여버리겠다는 등 위협하는 모습으로 첫등장. 일 대 일 암살 위주인 카나코와 달리 주로 복면을 쓰고 현장에서 야쿠자들과 총격전을 하는 전투원. 총격전이 벌어지는 현장이 수습된 후 카나코의 기척이
전직장을 직장 따돌림으로 퇴사한데다 맡기는 임무마다 일희일비하는 카나코를 보고 '그런 성격으로는 이 업계는 못 버티니 좀 더 다른 사람의 도움이 될만한 건전한 일을 하는게 어떻겠냐'는 요지의 조언을 하지만, 말투가 영 까칠했던데다가 카나코에게는 청부업이 너무나도 잘 맞았다는 게(...)
그리고 카나코가 전철에서 화려하게 저질러버려 사장에게 혼나자 대신 사과하는 등 선배로서 챙기는 모습이 나온다.
1권 오마케에서 카나코에게 감정을 죽이지 않고는 못 하는 일도 있다[1]고 충고했다가 카나코의 말[2]을 듣고 굳어버린다. 이를 보면 적어도 카나코보다는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듯 하다.
카나코의 상담도 들어주려 하고 직접 트레이닝도 시켜주는 등 알게모르게 그녀에게 친절하게 대하고 있다. 카나코의 집에 바퀴벌레가 나와 회사에서 밤을 새는(...) 오마케 에피소드에서 카나코와 잠깐 대화를 나누는데, 카나코를 봐주는게 스트레스지 않냐는 질문에 일이니까 괜찮다는 등 무표정으로 대꾸한다. 다만 본인의 태도가 영 살벌한지라 카나코는 자신을 마음에 안 들어한다고 오해하는 중. 연애관련 주제가 나올 때마다 굳이 배경에 잡히는 것을 보면 플래그가 서있는 듯 했는데... 형사와의 데이트에 신이 난 카나코를 막기 위해[3] 엄청난 폭탄 발언[4]을 해버린다.[5]
3권에서는 카나코의 그간의 화려한 행적을 걱정하던 사장에 의해 반강제적으로 카나코의 경호를 맡게 되어 여름 휴가 때 같이 귀성한다. [6] 이후 오마케 에피소드에서 한적한 공원에서 카나코와 나름 진솔한 대화를 나눈다. [7]열차 안에서 싸운 것도 나름대로(...) 풀면서 분위기 좋아지려는 참에 살벌하기 그지 없는 말[8]을 해 다시 평소와 똑같아진다. [9]귀성 후에도 경호는 계속됐고 호소미의 습격을 막아낸다. 카나코에게 접근하는 타케하라 형사가 나올때마다 썩어가는 표정이 일품. 타케하라와는 자주
4권에선 별 등장이 없지만[11] 카나코의 결혼관을 물어보거나 카나코가 평소보다 더 헤매고 갈등하는 모습을 보이자 뼈 있는 충고[12]를 하는 등 굉장히 걱정해주는 모습을 보인다. 카나코가 호소미와의 결착을 짓고 회사에 돌아와 우울해하는 걸 보고 축 쳐져 있지 말라며 죽인다고 말한다.(...)
5권에서는 크리스마스날
연말에 수술까지 받고[14] 거기다가 카나코의 경호까지 받으며 병원 침대에 누워있는 것으로 등장. 카나코에게 또 한 번 명대사를 날려주신다...[15] 그리고 재야의 종소리를 들으며 둘이서 함께 새해를 맞이한다.
그리고 퇴원 후에 카나코와 이것저것 해프닝이 일어나며 잠시나마 평화(?)롭게 지낸다.
이후 아도와 만나게 되며 데이트(?) 내내 시종일관 관심없는 표정으로 있는다. 그러던 중 아도에게서 회사를 나와 자신과 같이 가자는 제안을 받으나, 사장과 카나코가 있는 지금의 회사를 마음이 편안하다고 말하며 회사를 나갈 생각은 없다고 선언한다.[16]
드디어 아도와의 결착을 지으려고 하나 아도의 도발에 잠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역으로 공격당한 후 아도를 놓치고 만다...[17]
3. 기타
-
살인청부업자답게(...) 죽인다는 말을 자주 하는데, 본작이
진행될수록
의미가
조금씩
알기 어렵지만달라지는 걸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여러 바리에이션이 있어 무슨 뜻인지 유추하는 것 이 꽤 흥미롭다.[18] -
꾸미는 데 있어 무신경한듯 매번 비슷한 옷을 돌려가며 입는다.
작가의 귀차니즘일수도 있지만주로 후드티나 운동복 등 편한 옷을 입은 모습이 많다. -
카나코에게 하는 행동을 보면 완전히
츤데레지만 츤이 99%이고 데레는 거의 없다는 게(...) 이 인물의 매력이다.
뒤로 갈수록 나름 데레가 나오지만 이걸 데레라고 봐야할지(...) -
생긴 것과 다르게 카나코를 꽤 잘 챙겨준다. 초반에 초짜였던 카나코를 못마땅하게 봤지만 의외로
알려줄건
다 알려
줬었고, 카나코에게 재능이 있다는 것을 알자
직접 단련
시켜주는 등
여자라고 절대 봐주지도 않고 회사 선배로서 후배를 잘 돌봐준다.
술마시고 오바이트해도 버리지 않는다 -
카나코를 부를 때 초보자>신입>
테메에,
키사마,
오마에 등으로 호칭이 바뀌는 데 나중에 가서는
오마에로 고정. 아주 입이 거칠다(...) 일본식 호칭을 본다면 친하든 친하지 않든 한번쯤은 성으로 부를 법한데 성조차 한번도 부른 적이 없다(!)
바로 이름으로 가는건가참고로 카나코가 없는 상황에서 카나코 관련해서 이야기가 나와도 성으로도 부른 적이 한 번도 없다. 그 녀석이나 동료, 저거(...)로만 불렀다.그래도 동료 취급은 해주는 것 같다 -
6권에서 여태까지 굉장히 무미건조한 삶을 살았다는 것이 드러나는데, 딱히 취미도 없고 돈을 따로 쓰지도 않으며 여행도 가지 않았다는 게 밝혀진다. 이런 상황에 당연히 요리따위(...) 한 적도 없고 레토르트 식품과 인스턴트로만 떼우는 심히 건강이 우려되는 식단으로 살아왔다는 것도 추가.
근손실이 우려된다연애 등의 그런 관계를 추구하지도 않았다. 타인과의 관계도 무미건조하기 짝이 없지만 의외로 오래 지냈던 사이나 죽이고 싶어하는 사람에게는 약한 모습을 보인다. 오랜 지인에게는 정이 꽤 있는 듯.물론 호구같이 당하고만 있지는 않는다 - 카나코도 주인공의 숙명(?)대로 이리 구르고 저리 구르지만 사쿠라이도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당장 카나코와 엮여서[19] 목숨을[20] 세 번 넘게 [21] 잃을 뻔 했다. [22]
-
호소미와의 접점은 없지만 외모나 성향이 정반대이다.
카나코에게 디스당한다
금발vs흑발, 직모vs곱슬, (겉으로의 성격이)온화하고 다정vs쌀쌀맞고 냉정, 붉은 계열의 옷vs녹색 계열의 옷, 항상 웃는 표정vs항상 무표정 등등. 전자가 호소미, 후자가 사쿠라이. - 5권 후반부가 되어서야 이름[23]이 처음으로 나왔는데 아마 풀네임은 아닌 듯하다. 작중 등장인물들의 이름이 전부 일본 뮤지션의 패러디라는 것을 생각하면 아마도 미스터 칠드런의 메인 보컬이 모티브가 아닐까 예상된다. [24]
-
암살자인만큼 몸은 좋지만 사장이나 경찰인 타케하라와 함께 있는 것을 보면 확실히 덩치가 약간 작게 그려진다.
근손실만 방지했어도 - 라멘을 좋아하는 듯하다. 작중에서 일 마치고 저녁 먹으러 갈 때나 회사 점심시간 등에 라멘을 자주 먹는걸 볼 수 있다.
-
감정기복이 큰 카나코와 다르게 감정기복도 거의 없으며 대개 무표정이다. 그러나
작중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표정이
꽤 다채로워지고 있다. 의외로 화났거나 삐졌을 때(...)는 표정이 그대로 드러나는 편. 그리고 말수도 그리 많지 않고 딱 오해살 만한 어휘만 써서 더더욱 감정을 알기 어렵다.
하지만 배경색으로 대충 알려준다
[1]
확정은 아니지만 정황상
아도와의 일을 말하는 듯.
[2]
사쿠라이 씨가 감정을 죽일 때는 마음이 착해서 상처입을 때인가봐요
[3]
본심은 드러나지 않았지만 형사와 암살자라는 직업상 맞지 않는 점이라든가 정체를 들킬 수도 있는 위험 부담 등을 염려한듯.
[4]
내 여자에게 손대지 마
[5]
바로 직전에 데이트때문에 붕 떠 죽을뻔한카나코를 대신하여 적측 저격수에게 총상을 입는다.
본인은 일이니까 당연하다고는 하지만...카나코를 아끼는 게 아니면 불가능했다.
[6]
열차 안에서
뭘 봐? 죽인다며 살벌하게 카나코를 노려보는데, 카나코나 사쿠라이나 연애 관련해선 둘 다 유치한 건 마찬가지라(...) 학생도 안할 것 같은 꼴로 투닥댄다.
[7]
이 때 자신은 부모도 돌아갈 장소도 없으며, 사장에게 어렸을 적부터 암살자로 키워졌다는 것을 카나코에게 알려준다. 카나코에게 소중한 사람이 있는지도 묻고, 있다면 자신과는 달리 슬퍼해줄 사람이 있다는 것이니 몸조심하라는 등 카나코를 많이 위해준다는 걸 알 수 있다.물론 소중한 사람이 있는데도 킬러 일을 하는걸 보고 질려하긴 한다
[8]
"너를 죽이기 전에 죽을까보냐"
[9]
이 만화의 오마케 에피소드는 다른 만화와는 다르게 중요한 부분들로 많이 구성되어 있는데, 3권 오마케 에피소드 중에서도 이번 편은 특히 중요하다. 뒷부분 전개를 보고 다시 보면
복선이 여러 개 깔려있다.
[10]
타케하라: 아무 상관없는 일반인은 어서 가세요~ 사쿠라이: 그럼
네놈한테 여길 지키게 하고 난
동료를 만나러 간다. 타케하라: 정정당당히 덤벼 사쿠라이:
그 녀석을 귀찮게 굴면 죽여버린다카나코가 못 들은게 아쉽다
[11]
카나코가
남자친구(?)와의 데이트로 회사에서도(...) 들뜨는 모습을 보이는데, 한켠에서 총을 장전하는 모습으로 짤막하게 나온다.
철컥거리는 소리와 함께 썩은 표정이 참...
[12]
여태까지 카나코가 살인청부업을 하면서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이고 사쿠라이와 사장에게도 이야기하는 등의 행동을 보였었는데 사귄 지 얼마되지도 않은 사람과 결혼하겠다는 것과 그 남자친구와의 결혼을 망설이는 것, 카나코 스스로가 행복해 보이지 않는 것 등을 고려하여 질문하는 배려가 엿보인다얼굴 표정이 하나도 안변해서 알아차리기 힘들지만
[13]
카나코: 다들 절
죽이려고만 해요. 사쿠라이:
알아.
[14]
수술 직후 카나코가 자신이 다친 것 때문에 눈물을 흘리는 걸 목격한다. 자세한 건 3권 오마케 참조.
[15]
너는 내가 죽인다. 그 때까지 죽지 마
[16]
이전에 사쿠라이가 사장을 냉정하고 정이 없는 사람이라고 평했었지만 아도와의 대화에서 사쿠라이가 사장을 신뢰하고 있는 것과 사장에게 길러지는 것이 아니라 사쿠라이 스스로의 자유 의지대로 회사에 머물러 있다는 것이 드러난다.카나코도 있고
[17]
아도는 데이트(?) 때 무기를 가지고 오지 않았다고 했으나말그대로 무기만 이후 전개를 보면 총을 몰래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8]
사실 죽인다는 말은 카나코 이외에도
이 사람에게나
저 사람에게도 하지만
의미의
뉘앙스가
카나코와는 전혀 다르다. 물론 의미 그대로의 죽인다도 종종 있다(...)경찰 온 거 빨리 얘기 안 했을 때라든가
[19]
1권 초반부에 사이가 험악했을 때 카나코가 사쿠라이를 장난삼아사실 진심이었을 수도 겨냥한다.
[20]
2권 카나코를 대신해 피격.
[21]
크리스마스 다음날
아도의 질투심으로 인해 복부에 3발 피격.
[22]
카나코에 의해 k라고 오인받아 목숨을 위협받음.
[23]
카즈
[24]
일본인들에게 사쿠라이 카즈로 시작하는 자국 뮤지션을 떠올리라 하면 거의 대부분 미스치루의 사쿠라이 카즈토시를 떠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