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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일런트 힐: 레버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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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일런트 힐: 레버레이션 (2012)
Silent Hill: Revelation
サイレントヒル:リベレーショ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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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공포, 미스터리, 스릴러
감독 마이클 J. 버세트
각본
원작 사일런트 힐 3
제작 새뮤얼 하디다
돈 카모디
출연 애드레이드 크레멘스
킷 해링턴
데버라 카라 웅거
마틴 도노반
맬컴 맥다월
캐리앤 모스
숀 빈
촬영 맥심 알렉상드르
편집 미셀 콘로이
음악 제프 대나
야마오카 아키라
제작사 Davis Films
수입사 누리픽쳐스
배급사 파일:캐나다 국기.svg 얼라이언스 필름
파일:프랑스 국기.svg 메트로폴리탄 필름엑스퍼트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누리픽쳐스
개봉일 파일:캐나다 국기.svg 2012년 10월 26일
파일:프랑스 국기.svg 2012년 11월 28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3년 8월 29일
상영 시간 94분
월드 박스오피스 $17,529,157 ( 출처)
북미 박스오피스 $55,362,705
스트리밍 파일:왓챠 로고.svg
국내 상영 등급 파일:영등위_18세이상_2021.svg 청소년 관람불가
북미 상영 등급 파일:R등급 로고.svg

1. 개요2. 예고편3. 시놉시스4. 등장인물5. 평가

[clearfix]

1. 개요

영화 사일런트 힐의 후속작이자 게임 사일런트 힐 3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로 원제는 기존 제목 뒤에 3D가 붙는다.

전작의 크리스토프 강스&로저 아바리 콤비가 영화를 찍게 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로저 아바리가 교통사고로 체포되면서 마이클 J. 버세트가 각본 겸 감독을 맡았다. 스토리는 주인공 헤더의 생일에 부친의 실종 사건과 함께 헤더가 알 수 없는 악몽에 시달린다는 내용으로, 2003년에 출시한 게임 사일런트 힐 3를 토대로 각색했다.

주연 배우는 주인공 헤더 역에 애들레이드 클레멘스, 킷 해링턴과 전작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숀 빈, 데버라 카라 웅거도 다시 만나볼 수 있다.

내용은 대부분 사람들이 기대했던 서정적인 내용의 게임 사일런트 힐 2가 아닌 사일런트 힐 3. 2010년 말부터 촬영에 들어갔으며 2012년 샌디에이고 코믹콘에서 공식 예고편과 일부 영화 신들을 공개했다.

전미에는 할로윈 시즌에 맞춘 2012년 10월 26일에, 국내에는 2013년 8월 29일에 개봉했다.

2. 예고편

예고편

3. 시놉시스

헤더는 항상 무언가로부터 쫓기는 꿈을 꾼다. 그리고 무언가를 숨기는 듯한 아빠까지 그녀를 불안하게 한다. 18살 생일날, 헤더는 아버지가 사라지는 악몽에 시달린다. 새로운 학교로 가는 그녀는 한 남자로부터 위험에 빠질 것이라는 소리를 듣는다. 그리고 전학간 첫날부터 주변이 다른 공간으로 바뀌며 이상한 환영에 사로잡히게 된다. 학교에서 만난 빈센트는 그녀에게 호의를 보이고 집에 데려다 준다. 하지만, 자신의 꿈 속처럼 아빠는 사라지고 헤더는 붉은 피로 벽에 씌여진 ‘사일런트 힐로 돌아오라’는 메시지를 받는다. 헤더는 사라진 아빠를 찾기 위해 빈센트와 함께 사일런트 힐로 향하는데…

4. 등장인물

파일:attachment/uploadfile/Silent_Hill_Revelation_heja.jpg

5. 평가

크리스토프 강&로저 아바리 콤비로 후속작을 만들어도 잘 나올까 말까 한 판국에 마이클 J. 버세트[2]를 기용하면서 수많은 팬들이 우려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사일런트 힐 특유의 분위기는 온데간데 없는 밋밋한 영화가 나왔다. 원작의 팬들조차 용서하지 못할 만큼 영화 러닝타임에 맞춰 스토리라인을 밋밋하고 애매하게 각색했다. 원작을 빼놓고 봐도 스토리의 개연성이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며, 이게 어디가 공포 영화라고 봐야 할지 모를 정도.

심심하면 3D를 의식해 인물들이나 놀랄 요소들이 스크린 밖으로 튀어나오게 영상을 찍었는데, 3D로 봐도 어색한 장면들이 2D로 보면 그냥 바보같다. 불 속에서 튀어나오는 괴물이라든지 보면 무슨 영화관에서 보는 영화가 아니라 유원지에서 3D 안경 끼고 타는 놀이기구용 영상을 보는 듯한 기분이다. 거기다 형사 캐릭터들이 몇몇 나오는데 살인이 벌어진 집에서 교단의 심볼이 그려진 벽을 보더니 "이거 범죄 사유네(probable cause)."라고 중얼거리는데 사교에 홀린 살인으로 공권력이 오해하게 되는 것을 드러내기 위해 그렇게 대사를 쳤다지만 엉뚱하고 바보처럼 보일 뿐이었다.

더구나 1편의 샤론 역을 맡은 아역 조델 퍼랜드는 2편에도 나올 예정이었으나 타이밍도 좋게 폭풍성장한 상태였지만 버세트가 캐스팅을 싹 갈아업고 팬들의 의견을 수렴한답시고 헤더 메이슨의 역할에 어울리는 배우 선별을 공개 투표에 붙였다. 결국 뽑힌 배우는 애들레이드 클레멘스(Adeleide Clemens). #

팬들의 반응은 '나의 헤더는 이렇지 않아' VS '노르딕계라 그래도 제법 어울린다'로 나뉘었다. 물론 배우들 역시 발연기. 마이너급의 클레멘스는 물론 어느 정도 연기력을 인정받은 킷 해링턴이나 캐리앤 모스, 타입 캐스팅일지라도 일단 자타공인 인정받는 숀 빈 역시 도대체 스토리의 당위성이라든지 요점, 왜 이 캐릭터가 이렇게 행동하는지 이해가 안간다는 듯한 연기를 보여준다. 심지어 킷 해링턴이 맡은 빈센트는 등장장면을 전부 잘라내도 스토리에 아무런 지장이 없다.

북미의 흥행 결과는 망했다. 2천만 달러의 제작비를 들여 수입은 그나마 해외 흥행까지 합쳐 5300만 달러에 달하긴 했지만 평가는 더 망했다. IMDb에서는 5.6, 로튼토마토에서는 2.3 정도의 평점을 기록했다. 게다가 3D 촬영 작업을 하면서 전작보다 제작비가 2배 이상 들어갔다고 한다.

이 영화에서 유일하게 반전이라고 할 수 있는 점은 바로 전작에서도 그렇고 이번에도 숀 빈이 안 죽는다.

그나마 게임 팬이 봐줄 만한 장면은 바로 피라밋 헤드(삼각두)의 일기토[3]와 결말의 원작 오마주 씬들이다. 오마주가 느껴지는 씬들을 나열해보자면 대차게 망해버린 주제에 후속작 떡밥이다. 물론 나름 흥미로운 전개의 오마주이긴 하지만...

마네킹 스파이더와 그 희생자를 묘사한 부분도 제법 평가가 좋다.

그래도 이 영화가 한가지 긍정적인 일을 했다면 감독 마이클 J. 버세트를 다시는 극장 영화를 못 맡도록 커리어를 끝장내줬다는 것이다. 이 영화 이후 이 사람은 드라마나 TV 영화 감독만 맡고 있다.

원작 게임 3편을 의식해 만들었기 때문인지 설정이 영화 1편과 조금 차이가 있다. 알레사는 신을 강림할 그릇이었으며, 불 속에서도 살아남은 것으로 그 선택받은 자임이 확실시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불 속에서 증오와 분노로 인해 알레사가 가진 힘이 증폭되었고, 그 힘으로 인해 1편의 재앙을 일으켰다고 한다.[4] 선택받은 자에서 악마로 돌변한 알레사를 파괴하기 위해서는 그녀를 완전하게 되돌려야 하며, 그렇기에 알레사의 순수한 분신인 헤더를 귀환시켜 하나가 되게 만들어야 했기에 교단은 그녀를 집요하게 추적한 것. 그밖에도 원작 게임 3편과 설정을 잇기 위해서인지 크리스토퍼가 도주 중 개명해 해리 메이슨이 되고, 샤론이 헤더 메이슨으로 이름이 바뀐다.

실은 줄거리 전체나 전개가 게임과 정 반대이다.
여러 의미로 봉신연의(만화) 선계전 봉신연의처럼 차이점이 있는데 선계전 봉신연의는 원작에게 악의가 있나 할 정도로 원작 파괴인데 반해 이 영화는 일부러 예측을 비틀지 않았나 의심된다. 오리지널 크리처가 등장하기도 하고.

여러모로 설정 파괴가 심한 편인데 그중 특히 사일런트 힐의 아이덴티티라 할 수 있는 크리처의 설정과 취급이 매우 안 좋다. 1편에서 로즈의 최종 관문이자 최악의 크리처인 간호사들이 마을 곳곳에 그냥 있어 공포감 하나 없이 마네킹 취급을 받는다. 물품을 찾으러 떠나는 교단병들이 비키라고 성을 내며 퍽퍽 치기도 한다(그래도 전투력은 여전한지 교단병 하나가 잘못 건드려 메스에 난도질당해 죽는 장면이 나온다). 하다못해 원작 게임에선 잡몹이던 괴물이 전작 영화에선 등장부터 엄청난 포스를 보인 것과는 대비되는 장면이다.

그리고 삼각두가 갑자기 선역으로 돌아서 거의 데우스 엑스 마키나 수준으로 헤더가 위험해 쳐했을 때 도와주러 오고 최종 보스도 대신 잡아준다. 사실상 영화속에서 제일 무서운건 비현실적인 힘으로 만들어진 크리처보다 인간들이다.

사일런트 힐 프랜차이즈 자체가 오랜 시간 방치되면서 이 영화의 후속작은 기대되지 않았으나 2022년 하반기 코나미가 사일런트 힐 시리즈의 부활을 알리면서 3번째 영화 리턴 투 사일런트 힐을 발표했다. 특히 1편의 감독 크리스토프 강스가 다시 연출로 복귀하였다.


[1] 1편 이후 해리 메이슨으로 개명했다고 한다. [2] 솔로몬 케인의 감독. 첫 작품 데스워치는 호평을 받았으나 그 이후 작품들은 투자자들을 무덤으로 밀어넣는 악몽의 연속이었다. 감독으로서의 실력보다는 이빨로 로비를 잘하는 타입이라고. [3] 그런데 이 영화 수준이 너무 개판이라 봐줄만한 거지 잘 찍은 액션도 아니다. [4] 즉, 이 작품의 설정대로라면 1편에 등장해 알레사에게 힘을 준 악마는 사실 알레사 본인의 능력으로 만들어낸 허상이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