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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IDW Publishing |
연재 기간 | 2010년 10월 |
작가진 | |
글 | 톰 왈츠 |
그림 | Menton J. Matthews III, Justin Randall, Riley Rossmo |
시리즈 | 4부작 |
번역 | 미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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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IDW에서 2010년 10월에 발간한 사일런트 힐 시리즈의 공식 만화책. 작가는 "톰 왈츠Tom Waltz"로 같은 출판사에서 발간한 "죄인의 보상Sinner's Reward" 역시 그의 작품이다.2. 줄거리
"제베디아 포스터Jebediah Foster"가 임신한 아내, "에스더 먼로Esther Munroe"와 함께 새로운 삶을 찾아 사일런트 힐로 찾아오게 되면서 "전생"은 시작된다. 사일런트 힐 입구에서, 흑인 우체부인 "하워드 블랙우드Howard Blackwood"가 두 주인공부부를 막아서지만 제베디아는 그를 흑인이라 무시한다. 사일런트 힐에 정착한 후 부터 계속되는 악몽에 시달리는 주인공 부부. 악몽으로 인한 불편한 감정을 애써 무시하려는 두 사람 앞에, 체로키 인디언 출신의 노파인 "이놀라Inola"가 나타난다. 피 묻은 칼을 손에 쥔 채, 피범벅이인 채로 두 사람 앞에 나타난 이놀라는 비록 첫 만남은 기괴하기 그지없었지만 임신한 에스더를 지극정성으로 보살펴 주었기에, 주인공 부부는 이놀라를 편견없이 받아들인다.하지만 악몽은 계속되고, 사일런트 힐에 온 것을 후회하는 제베디아 앞에, 왠지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주민"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불안한 감정을 억누르기 위해 제베디아는 술을 마시기 시작하고, 술에 취할 때마다 망각 속에 숨어있던 과거의 기억들이 하나 둘씩 떠오르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러한 기억들을 통해, 제베디아는 자신이 만난 사일런트 힐의 주민들이 과거 자신이 살해한 이들과 똑같이 생겼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술을 마시며 괴로워하는 제베디아 앞에, 다시 하워드가 모습을 드러낸다. 하워드는 과거 사일런트 힐이 "인디언들에 의해 영혼이 깃드는 신성한 장소였다."라는 이야기를 해주면서, 자신 역시 과거 백인우월주의자로 부터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살인을 저지른 적이 있었다며 제베디아를 위로한다.
이에 제베디아는 과거 높으신 분들의 청탁을 받아 체로키 인디언들을 학살해 큰 돈을 벌었다는 자신의 가장 어두운 과거를 이야기함과 동시에, "어차피 미개한 놈들이라 죄책감따윈 느끼지 않는다."라는 실언을 해버린다. 하워드가 무어라 중얼거리며 떠난 후, 제베디아의 악몽은 더더욱 심해진다. 불길 속에서 출산 중인 한 여인과 그 여인에게 "그들이 오고 있단다! 서두르렴!"이라고 소리지르는 노파, 그리고 옆에서 그들을 바라보고 있는 자신에 대한 악몽이었다. 출산 중인 여인은 수레바퀴 모양의 귀걸이를 하고 있었다. 어느 날, 헛간으로 향하던 제베디아 앞에 "임산부처럼 배가 불러나온 해골"이 나타난다. 헛것을 본 것이라 생각한 제베디아는 왠지는 모르겠지만 바닥에 굴러다니는 위스키를 발견하곤 다시 술에 취해 사일런트 힐에서 겪은 불편한 일들을 잊으려 한다. 위스키를 마시면서, 제베디아는 체로키 인디언들을 학살하고 대금을 받은 후 위스키를 마시며 축배를 들던 당시를 떠올린다. 바로 그 때, 에스더가 10달이 채 되지 않았음에도 출산을 하려는 것 마냥 비명을 지르기 시작한다. 급히 아내에게 달려가는 제베디아 앞에, 과거 자신이 살해한 사람들-자신이 사일런트 힐에서 만난 주민들-이 나타나 제베디아를 막아선다.
제베디아는 과거에 그들에게 행한 것과 같은 방식으로 그들을 모조리 살해하지만 그 과정에서 제베디아가 등불로 주민 한명을 태워죽이는 바람에 발생한 화재가 집 전체로 번지게 된다. 불타는 집 안에서, 제베디아는 출산의 고통으로 비명을 내지르는 에스더와 그 옆에서 "그들이 오고 있단다! 서두르렴!"이라 소리지르는 이놀라를 발견한다. 그 옆에는 방금 전 자신이 보았던 해골이 그들 옆에 조용히 서 있었다. 이 기괴한 광경을 바라보던 제베디아는 자신이 꾼 악몽 속 이야기가 사실은 과거 자신이 학살했던 체로키 인디언 부족의 모습이었음을, 딸아이에게 애처롭게 소리지르고 있던 노파가 바로 이놀라였음을 깨닫는다. 제베디아가 망연자실하게 서있는 동안, 이놀라 옆에 서 있던 해골이 에스더가 출산한 아기와 하나로 합쳐진다. 축 늘어진 에스더를 품에 안은 채 제베디아는 이놀라에게 떠날 것을 요구하고, 이놀라는 말없이 아기를 껴안은 채 불타는 집에서 빠져나간다. 그녀는 수레바퀴 모양의 귀걸이를 하고 있었다. 집 밖으로 나온 이놀라 앞에 나타난 하워드. 이놀라는 품에 안긴 아기를 하워드에게 보여주며 "이 아기는 제 딸 아위니타Awinita랍니다."라고 말한다. 진실을 요구하는 하워드에게, 이놀라는 "사일런트 힐의 영혼들은 더이상 침묵하지 않을 것입니다."라며, "저 불은 영혼들을 위한 것입니다."라고 말한다. "그들은 이제 막 시작했을 뿐이랍니다."라는 이놀라의 말을 끝으로, "전생"은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