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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54:32

사이먼 피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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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c4181b><colcolor=#fff> 파일:레드 데드 시리즈 로고.png 의 등장인물
사이먼 피어슨
Simon Pearson
파일:Pearson RDR2.jpg
본명 사이먼 피어슨 (Simon Pearson)
출생년도 1851년 (48세)
성별 남성
국적
[[미국|]][[틀:국기|]][[틀:국기|]]
신장 6피트 (180cm)
가족 아내 에델 피어슨
이모 캐시
소속 미 해군(전 소속)
반 더 린드 갱단 (18??년 ~ 1899년)
직책 요리사, 도축업자
첫 등장 레드 데드 리뎀션 2

1. 개요2. 설명3. 작중 행적

[clearfix]

1. 개요

반 더 린드 갱단의 요리사, 도축업자, 살림꾼[1]. 캠프에서 식료품 관리 및 가죽 공예를 맡는다. 본편 내내 계속해서 미스터 피어슨이라고만 불리지만 에필로그 시점에 풀 네임을 볼 수 있다.

2. 설명

본래는 포경업자 집안 출신이지만, 자신이 학업을 끝마치니까 고래 기름을 찾던 고객들이 골드 러쉬로 몰려가서 없어졌다고 한다. 해군에 들어간 이유도 바다와 뱃일을 이어가려는 신념으로 추측된다.

허풍이 심한 성격이다. 해군에는 일년 남짓 있었을 뿐이면서 잊을 만하면 동료들이 지겹다면서 질색할 정도로 과거에 해군에서 복무했던 얘기를 하고, 친척에게 보내는 편지에서는 모험가로 활약하고 있다고 썰을 풀며, "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미션에서는 정황상 누가봐도 오드리스콜 갱단에게 협박당해 쫓겨온 것으로 보이지만 본인은 자신이 봐준 거라며, 더치에게 자신이 " 호랑이"처럼 싸울 수 있다고 어필한다.[2]

성격 자체는 센 편이지만 뒤끝은 없다. 세이디 애들러와 거칠게 쌍욕하며 죽일듯이 싸우면서도 곧 화해했다. 호제아 매튜스처럼 온건파에 가깝다. 물론 다른 갱단원들과 마찬가지로 마이카 벨을 싫어하며, 아서에게 악어 키워서 마이카를 대체하자고 농담할 정도.

'살찐 돼지'라는 주변인들의 평가나 행적을 보면 전투요원으로서는 영 소질이 없는 것 같다. 프롤로그에서 식량이 없다고 푸념하는 피어슨에게 아서가 네가 가장 뚱뚱하니 정 위급하면 너를 먹으면 된다고 농담하는 것을 보면 빌보다 뚱뚱한듯.

일단 요리사긴 한데 요리를 그렇게 잘하는 편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게임 초중반 캠프의 여성진들이 나누는 대화를 들어보면, 메리베스는 "맛이 다 똑같은 것 같아. 나만 그래?"라고 뒷담화를 까고, 캐런은 대답하길 "나도야... 피어슨은 모든 맛을 없애버리는 참신한 재주가 있지."라고 한다. 심지어는 수잔 그림셔가 피어슨 몰래 음식에 넣어 먹을 향신료를 아서에게 부탁하는 서브 퀘스트를 주기도 한다.[3] 하지만 자신의 요리 솜씨에 대해 자신감이 하늘을 찌르기 때문인지, 자기 요리에 뭔가 더 추가하는 것을 질색하는 모양. 매번 자신의 해군 시절 얘기를 지겹도록 꺼내면서도[4] 군대에 오래 못 있었다는 것을 보면 실제 피어슨의 요리 실력은 잘 해봐야 해군 짬밥일 가능성이 크다. 거기다 현지 조달이 제대로 되는 편이었던 육군도 아니고 배에 오래 보존할 수 있게 건조 혹은 염장한 전투식량 위주로 먹었던 해군 출신이니, 맛이 어떤 수준에서 고정될 수밖에 없었을 듯.

이 때문에 아서 찰스도 콜터에서 사슴을 잡아올 때 내장 소금 절임 병조림 같은 건 질렸다며 키이란에게 먹이자고 뒷담을 까기도 한다. 그래도 내쫒기지 않고 있는 걸 보면 실력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닌 듯. 요리사 뿐만 아니라 공예질도 하기도 하고. 아서가 피어슨에게 저번에 먹었던 스튜는 맛이 훌륭했다고 말하기도 한다. 에필로그에선 존이 아비게일의 음식을 먹으며 피어슨이 그립다고 한 적도 있긴 한데 이건 피어슨의 요리가 훌륭하다는 뜻이 아니라 아비게일의 요리 실력이 피어슨은 커녕 일반인 수준에도 못 미친다는 뜻이다. 존의 말을 들은 아비게일이 욕설을 날린것만 봐도...

사실 피어슨의 음식이 그저 그럴 수밖에 없는게, 반 더 린드 일당은 핑커튼을 피해 계속 도망다니는 신세라 제대로 된 근거지가 아니라 야지에서 천막생활을 하기 때문에 취사시설도 부실하고 마을에 자주 나갈 수 없으니 식료품 수급도 불안정할 수밖에 없다. 아서나 여러 갱단원들의 지원이 있긴 하지만 이런 열악한 상황에서 계속 스튜를 끓여내는 근성이 대단할 정도.

장부에서 가죽 공예 세트를 구매하면 가죽을 받아 가방을 업그레이드 해준다. 가방은 종류가 많은데 해당 카테고리의 물품을 1.5~2배 늘려주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탐험을 하기 위해선 업그레이드 해두는 것이 좋다. 특히 모든 가방을 다 제작한 경우 마지막으로 모든 아이템 수량이 99개가 되는 "동부의 전설 가방"을 만들 수 있다. 다만, 그가 업그레이드 해주는 이 가방들은 에필로그에서는 장물아비에게서 구입할 수도 있으므로, 에필로그까지 완료한 이후에야 탐험을 할 유저들은 반드시 본편에서 가방 제작을 해야만 하는 건 아니다.

가끔 아코디언을 연주하며 노래부르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입단 시점은 명확하지 않지만 잭이 신생아였던 시기의 단체사진에 피어슨이 있는 것을 보면 최소한 4년은 갱단 요리사로 활동한 것으로 보인다.

3. 작중 행적

파일:Pearson Bio.jpg
캠프의 도축자이자 요리사인 피어슨은 해군에 복무했던 기간은 짧지만 그 이야기를 오래 하는 걸 좋아합니다.
목소리가 크고 유쾌하며, 이제는 한물간 인생이라는 걸 애써 부정하고 있습니다.
챕터 1 " 창세기 후"에서 눈 폭풍 때문에 갱단이 콜터에 고립되자 음식이 다 떨어졌다며 아서에게 자신의 군대 무용담을 하려다 말이 끊기고 사냥을 부탁한다. 사냥을 마치고 돌아온 후엔 고기와 가죽을 상인에게 팔면 돈을 벌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챕터 2부터는 캠프에서 상주하고 있으며 매일 식사시간마다 스튜를 만드는데, 당근과 감자를 썰어 물에 넣고 고기도 썰어 넣는 등 스튜를 만드는 과정이 상세히 묘사됐다. 그 외에는 콘서티나를 연주하거나 물가에서 낚시를 하곤 한다.

챕터2 에서 함께 포커를 치다보면 나침반을 구해달라는 요청을 한다. 구해다주면 럼 한 병을 준다. 오전에 쉬고 있는 시간(대략 10시 경)에 잘 맞춰서 말을 걸면 스튜 재료로 쓸 토끼를 구해달라는 요청도 받을 수 있고, 보상으로는 정찰병 재킷(청재킷)을 준다. 챕터 2에서만 가능하고 받을 수 있는 조건이 까다로워[5] 보기가 힘든 인카운터 중 하나다.

챕터 3 " 여자도 할 수 있다고" 미션에서 세이디와 돼지니, 육수가 줄줄 흐른다느니, 미쳤다느니 막말을 주고받으며 싸운다. 거의 현피 직전까지 갔다가 아서가 끼어들어 간신히 말린다. 아서와 세이디에게 로도스에 가서 장을 보고 오라고 심부름을 준다. 아서에겐 친척에게 편지를 부쳐달라고 따로 부탁하는데 세이디가 편지를 뺏어 피어슨 성대모사까지 해가며 읽고나서 비웃는다.[6] 편지 내용을보면 자신의 아주머니에게는 스스로를 여행가로 이름을 날리고 있고 여자들에게 인기도 많다고 뻥을 쳐놨다. 그래도 세이디와는 마을에 다녀온 후 어느 정도는 풀렸는지 서로 화해 비슷하게 한다. "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미션에서는 외출했다가 오드리스콜 갱단을 만나 평화협상을 하자는 메시지를 듣고 온다. 하지만 이건 오드리스콜의 함정이었고, 덕분에 아서가 납치되어 개고생을 하게 된다.

챕터 4에서는 아서와 함께 바유 은와 늪지로 식재료 조달을 가는 보조 임무가 있다.

분위기가 굉장히 삭막해지는 챕터 6 에서는 가끔 술에 쩔어서 자신은 이렇게 죽고 싶지는 않다면서 울고 있는 모습이 간간히 나오기도 한다. 그러다 어느 기점에서 엉클, 메리베스, 틸리와 함께 갱단을 탈퇴하고 빠져나온다.

아서가 캠프 기부에 소홀해 식료품이 부족할 경우 "모두 굶게 생겼으니 음식을 가져와달라"며 갱단원들에게 연설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에필로그에서는 로도스 마을 잡화점 주인이 됐고[7], 부인(이름은 에델)도 생겨서 결혼도 하고 새 삶을 살고 있다.[8] 8년 동안 빠지고 있던 윗 머리가 완전히 다 빠져버려서 이제 완전히 원형탈모가 되어버렸다. 이 로도스 잡화점에 들를 때마다 존을 보고 반가워하며 안부를 묻는다. 그런데 아내에게 완전히 붙잡혀 사는지 윗층에서 바가지를 긁을 때 쩔쩔매면서 달랜다. 그래도 본인은 아내를 정말 사랑하고 지금이 행복하다고 한다. 1편에서는 등장하지 않는 인물이므로 이후 어떻게 되었는지 알 수 없다.


[1] 수잔과 더불어 살림꾼 역할도 한다. 갱단 캠프를 차리거나 다시 짐을 쌀 때는 더치가 항상 수잔과 피어슨 두명에게 맡긴다. [2] 그리고 더치는 이 일에 호랑이는 필요 없다며 쿨하게 무시한다. [3] 레드 데드 온라인의 캠프 관리인 JB 크립스의 요리 실력과 비교하면 더더욱 초라해진다. 온라인 주인공이 상인 직업을 얻은 후 일정 직업 레벨에 도달하면 캠프 스튜를 설치할 수 있고 여기서 가지고 있는 재료로 크립스 특제 스튜를 만들 수 있는데, 이 특제 스튜의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4] 매번 자신이 바다에서 50일간 표류했다는 이야기를 꺼냈는지, 아서도 굉장히 인상 쓰면서 "자네가 운 나쁘게 살아남아서 말이야!" 라며 말을 한번에 끊어버린다. 보통 운 좋게 살아남았다고 얘기하는데, 하도 많이 들어서 지긋지긋했는지 운 나쁘게(Unfortunatly)로 못 박아버린다. [5] 피어슨 마차 가죽 기부받는 곳 뒤에 맥주병을 꺼내어 마실 수 있는 곳이 있다. 그곳에서 피어슨이 10~12시에 맥주병을 들고 병나발을 불고 있을 때, 기본 기력이 빨간 상태에서(기본 체력이나 데드아이는 무관하다) 가서 인사하기만 활성화가 되었을 때 말을 걸면 된다. 피어슨이 다른 곳에서 주머니에서 꺼낸 술이나 물을 마실 때 등은 안 된다. 해당 시간대에 피어슨이 반드시 특정 행동을 한다는 보장이 없어서 몇 번 시도해야 할 수도 있다. # 토끼를 잡은 후 말굽 언덕에서 토끼를 어깨에 들면 로그가 갱신되며, 피어슨에 말을 건 후에 기부하기를 하면 완료된다. [6] 세이디가 편지를 달라고 하자 아서가 망설이는데 그때 하는 말이 "살인과 강도는 다 하면서 남의 편지 보면 양심에 찔려?"라는 말을 듣고 딱히 반박을 할 수 없었는지 편지를 넘겨준다(...) [7] 잡화점 팻말에 소유주(PROPIETOR) 이름이 써있는데 그의 풀네임인 사이먼 피어슨(SIMON PEARSON)이라고 명시돼있다. [8] 물론 상점이므로 존에게 강도질을 당할 수도 있고, 상점 주인이 되면서 에센셜이 풀려 있어 죽을 수도 있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IF. 어차피 해당 지역을 싹 쓸어버려도 이틀뒤면 붕대감고 장사하는 피어슨을 볼 수 있고, 게임적 한계로 자기한테 총을 쐈음에도 불구하고 반기는 기묘한 상황이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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