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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23:11

레니 서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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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c4181b><colcolor=#fff> 파일:레드 데드 시리즈 로고.png 의 등장인물
레니 서머스
Lenny Summers
파일:Lenny Summers RDR2.jpg
본명 <colbgcolor=white,#191919>레너드 레니 서머스 (Leonard "Lenny" Summers)
출생년도 1880년 (19세)
성별 남성
국적
[[미국|]][[틀:국기|]][[틀:국기|]]
신장 5피트 11인치 (180cm)
가족 아버지
어머니
할아버지
할머니
삼촌
소속 반 더 린드 갱단 (1898년 ~ 1899년)
직책 전투원, 보초
고유 말 매기 (Maggie)[1]
첫 등장 레드 데드 리뎀션 2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clearfix]

1. 개요

파일:Lenny_in_Camp.jpg

레드 데드 리뎀션 2의 등장인물.

반 더 린드 갱단에 입단한 지 1년이 채 안되는 신입이며, 나이도 잭을 제외하면 가장 어린 19세이기 때문에 사실상 막내 포지션. 입단 시기는 대략 찰스 마이카와 비슷한 시기로 보이는데, 마이카가 새내기 깜둥이라고 대놓고 인종차별하며 무시하는 것으로 보아 아마 마이카보다 나중에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 레니와 호제아가 상담을 할 때 레니를 데려왔던 시기를 언급하는 걸 보아 호제아가 레니를 영입한 듯하다.
파일:Lenny%27s_dirty_revolver.jpg 파일:Lenny%27s_Rolling_Block_Rifle.jpg
캐틀맨 리볼버 롤링블록 라이플
주로 사용하는 무기는 캐틀맨 리볼버 한 정과 롤링블록 라이플.

2.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Lenny Summers Bio.jpg
레니는 15살 때, 아버지를 살해한 자들을 죽이고 도망자로 살아왔습니다. 똑똑하고, 박식하며, 유능하고 야심찬 그는 언제든 제 역할을 맡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이래저래 미숙한 면도 많고 자신감도 부족한 모습을 보이나, 아서 모건이 평하길 그 나이대 치고는 훌륭한 실적과 총 쏘는 실력을 가지고 있는 모양. 이 때문에 마이카를 제외한 다른 갱단원들에게서 이래저래 귀여움 받는 막내 이미지이다. 그러다 보니 전투원 선배들이 은근히 신경써서 챙겨 주는 포지션에 있기도 한다.

챕터 2 " 조용한 술자리"에서 스트로베리에 수감된 마이카를 구출하러 갈 준비를 하는 아서와 레니가 발렌타인의 살롱에서 잠깐 한 잔만 하려다 마이카는 잊어버리고 고주망태가 되는 장면은 이 게임 최고의 개그 포인트. LENNYYYYYYYY[2] 이후 아서가 취객에게 행패를 부리다 보안관이 출동해서 레니는 제압되며 아서는 플레이어 컨트롤에 따라 함께 잡힐 수도, 도망칠 수도 있다.[3] 잡히게 될 경우 다음날 레니가 보석금을 내고 풀어준다.

챕터 3에서 아직도 남북전쟁 중이라고 믿으며 다량의 무기를 보유하고 지역 주민들의 삥을 뜯는 르모인 레이더스 민병대의 은거지인 셰이디 벨을[4] 아서와 함께 터는 미션이 있는데 선택 여부에 따라 레니가 민병대를 상대로 선교사인 척 입을 털며 시선을 끄는 대사가 은근히 찰지다.[5]Praise be my friend! Praise~Be! 미션을 마치고 마차를 타고 돌아가는 길에 자신도 반 더 린드 갱단의 일원으로서 한 사람의 몫을 하고 싶다고 아서에게 고백한다. 그 말을 들은 아서는 넌 충분히 제 몫을 하고 있고 그건 갱단의 그 누구도 부정하지 않는다며 레니를 격려한다.

챕터 4에서는 함께 역마차를 터는 사이드 미션이 있는데, 믿을만한 정보라며 혼자 가려다가 아서에게 들켜 몫을 반띵 당한다. 하지만 사실 이는 역마차 회사와 은행에서 가끔 사용하는 수법으로 정보를 흘리고 이에 걸려든 무법자를 마차 안팎으로 배치된 다수의 총잡이가 체포하는 함정이었다. 마부에게 총을 겨누자 마차 안과 뒤에서 총잡이들이 물밀듯 몰려오고 다행히 아서의 도움으로 위기를 면했으니 결론적으로 아서가 낀 덕분에 목숨을 구제받은 셈. 여러모로 여전히 어린 레니의 미숙함을 드러내는 미션이다.
파일:Lenny%27s_death.jpg 파일:레니 죽음.jpg
레니의 죽음
레니: 여기라면 건널 수 있겠어요!
아서: 안 돼! 레니! / 이 망할 개새끼들아!
생 드니의 은행을 털고 옥상을 통해 도주할 때 가장 선두에 서는데, 이때 모퉁이에서 핑커튼 요원들이 기습해 쏜 샷건을 복부에 맞고 허무하게 사망한다.[6] 아이러니하게도 맨 앞에서 걸어가다 기습을 당해 사망한 과 비슷한 최후를 맞이했다. 셰이디 벨 미션에서 아서에게 한 고백이 일종의 사망플래그가 되어버린 셈이다. 이 미션 직전에 갱단들을 모아 포커를 치면 유달리 레니가 돈을 싹 쓸어가는데, 이후 그에게 무슨일이 일어날지 생각해보면 참 씁쓸한 운이다.

참고로 레니를 어떻게든 살려보려는 플레이어들의 노력(?)이 있었지만. 벽 모퉁이에서 등장하는 핑커튼 요원 두 명은 레니가 죽기 전까지 에센셜이 걸려 있기 때문에 죽이지 못한다. 타이밍을 맞춰 레니에게 다이너마이트를 던지면 레니가 폭발에 튕겨나가면서 총에 맞지 않게 되는데, 그러면 레니는 그 자리에서 그대로 서 있는데 레니가 죽었다는 대사는 정상적으로 출력된다. 총에 맞고 쓰러진 레니를 살펴보면 눈도 깜빡이고 입도 숨 쉬듯이 들썩이고 경련하는데 정황상 총을 맞고 바로 죽은건 아닌 것으로 보인다. 아서가 레니를 계속 붙잡고 있었던 것이 이때문.

에필로그에서 존 마스턴이 죽은 갱단원들의 무덤을 순례하는 코스에 레니도 당연히 들어 있다. 호제아와 함께 생 드니에서 반 혼 교역소로 가는 길가에 있는 큰 나무 밑에 나란히 묻혔다. 구아르마에서 아서 일행이 막 돌아와 갱단이 다시 모였을 때 아비게일이 찰스와 함께 호제아의 시신을 보안관들로부터 빼돌려서 장례를 치러 주었다고 말하는데, 아마 레니의 시신도 그때 함께 묻어준 것으로 보인다.

3. 기타

밤에 모닥불에서 레니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블랙워터 사건 때 아버지의 유품인 회중시계를 잃어버렸다고 하며 아이템 요청 퀘스트가 생긴다. 이야기만 들으면 마치 블랙워터에 잠입해 시계를 찾아야 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냥 은 회중시계를 주면 된다.

먼저 사망한 갱단원인 제니를 짝사랑하는 관계였다. 레니&제니 호제아도 그걸 눈치채고 있었으며 호제아, 레니, 틸리가 테이블에서 잡담을 나눌 때 그 얘기를 꺼낸다.[7]

애마의 이름은 매기(Maggie). 품종은 머스탱이며, 코트색은 라이트 팔로미노.

캠프에서 그와 다른 동료들이 잡담을 하고 있는 걸 듣다 보면, 그의 어머니는 밭에서 태어났지만 할머니는 그 순간까지도 임신 중인 걸 몰랐다고 한다. 출산 직후 바로 일을 했다고... 얘기를 더 들어보면 농장 감독관 정도 되는 사람이 그의 할머니를 지속적으로 겁탈했다고 한다.

그와 별개로 노예주는 좋은 사람이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노예주는 인종차별에 반대하며 레니의 아버지를 포함한 흑인 노예들을 잘 대해 준 착한 사람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주인의 동생은 그걸 싫어해서 노예들을 계속 학대했고, 이를 말리던 본인의 형수까지 구타했다. 결국 자기 아내까지 동생에게 맞는 꼴을 보다못한 주인은 자기 동생을 쏴죽인 후, "지나간 시간은 우리를 놓아주지 않을 것"이라며 동생의 시계를 레니의 아버지에게 줬다. 1년 후, 주인은 모든 노예들을 풀어준 후 스스로 목을 매달고 자살했다. 레니가 블랙워터 사건 때 잃어버린 회중시계는 보통 물건이 아니었던 것. 갱단 캠프에서 이 얘기를 들으면 회중시계를 찾아주는 물건 요청 퀘스트가 활성화된다.

캠프에서 아버지가 레니에게 쓴 편지에서 알 수 있는 본명은 ' 레너드(Leonard)'.[8][9] 레니는 애칭으로 보인다. 아서도 미션중에 레니를 '레너드'라 부르기도 한다.[10]

머리도 꽤나 좋은 편이라서 캠프에서는 더치와 함께 철학이나 문학에 대한 토론을 하고 있을 때가 많다. 레니에게 반박당할 때마다 당황하는 더치의 모습이 포인트. 더치 역시 레니를 꽤나 아낀다. 챕터 1에서는 우리 중 누구보다 먼저 움직일 준비를 한다고 얼굴에 금칠을 해준다. 머리가 좋은만큼 눈치도 빠른편이라서 갱단의 분위기가 조금씩 이상해지는 것을 챕터2 초반부터 일찍이 느끼고 앞날을 불안해하며 호제아에게 다가가 "우리 지금 길을 잃은 게 아닌가요?"라고 조심스레 묻는다.[11]

빌 윌리엄슨과는 평소에 자주 티격태격하는 사이. 챕터2의 캠프 내에서 건방진 애새끼라며 레니에게 시비를 거는 빌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다만 이후 레니가 웃으면서 맞받아치는거 보면 사이는 좋은 듯. 애초에 챕터 1에서 레니의 마이카 디스에 바로 낄낄거린게 빌이기도 하고. 이후 빌이 술에 취해 레니에게 "얘 좋은 애다!" 라며 동네방네 외치는 거 보면 뭐...

션 맥과이어에게 글을 가르쳐주려고 상당히 애를 쓴다. 캠프내에서 대화를 보면 션이 말로는 배우겠다고 했지만, 시작도 제대로 안 하고 금방 포기하자 레니는 '난 그래도 포기 안 할거야'라며 글을 꼭 제대로 가르쳐주겠다는 의지를 드러낸다.

한편 갱단 내에서 문제아 취급을 받는 마이카와는 사이가 나쁘다. 마이카가 깜둥이라며 모욕하자 "댁이 죽으면 잔치가 열릴걸요."[12]라며 받아쳤는데, 레니는 마이카보다 일찍 죽었지만 마이카가 결국 죽고 난 후 존과 아비게일의 결혼식이 열리며 정말 현실이 되었다.

갱단원들이 대부분이 그리워하는 캘린더 형제들은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 듯하다. 캠프에서 밤에 션하고 대화 할 때 션이 캘린더 형제이 보고 싶다고 그리워하다가 레니가 걔네는 항상 사고만 치고 다녔잖아 라며 차갑게 말한다. 그런 와중 션이 그렇게 말하는거 아니다 라며 말하고 아서에게 레니가 한 말을 고자질한다.[13]


[1] 머스탱 품종. [2] 두 번째로 레니를 잃어버리면 모두가 레니로 보이는데, 2층 방에 들어가면 기승위중인 레니와 당하는 레니가 압권. 서로가 소리지르며 아 내눈!!! 허겁지겁 뛰어나가는 아서가 포인트. 레니를 부를 때 사람마다 아이콘의 글자도 달라지는데 한글판에서는 니레, 리네, 뤠니, 인샤하긔, 인상하기 등 맛이 가있는 단어로 표시되며 원판 역시 'LNENY', 'ynneL', 'GREAT'('인사하기'라서 원래는 'GREET') 등으로 스펠링이 맛이 간 채로 표시된다. 잭 환영 파티에서도 레니 옆에서 한번 더 레니이이이를 외친다. 당연히 레니는 질색. 이 레니 찾기가 밈이 된 덕분에, 성우 로저 클라크 본인도 19년 MOMOCON에서 직접 시전한 적이 있다. 9분 8초 부터. [3] 이때 아서가 외치는 대사 중 "나는 미국인이다!!"(I'm an Americaaaaaaan!) 역시 압권. 아엠 아므웨리콰아아아아아아아아아안!!!! [4] 이곳을 기억해둔 아서가 챕터 3 마지막에 더치에게 새 은신처로 추천하여 챕터 4의 거점이 된다. [5] 애드리브가 좋은 편은 아닌지 계속 같은 말만 반복해서 시간을 끌다가 신을 믿지 않으면 천벌이 올 것이다, 아서가 천벌을 내릴 것이다라고 하는데 이때 공격하지 않으면 허무하게 리볼버 한 방을 맞고 게임 오버가 된다. [6] 레니가 죽기 직전에 호제아가 사망했기 때문에 플레이어들의 충격이 더욱 컸다. 아서도 그의 죽음에 큰 충격을 받고 매우 떨리는 목소리로 "이 망할 개새끼들아!"라며 소리지르고, 긴급한 와중에 레니의 시체를 떠나지 못하고 주저한다. [7] 이때의 세명의 대화는 상당히 중요한 의의를 갖는데, 대화가 흐르며 자신이 죽으면 어떻게 묻히고 싶은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되며 곁에서 듣고 있던 아서에게까지 넌 죽으면 어떻게 묻히고 싶냐는 물음이 날아온다. 이때 아서는 한참 생각하다가 해가 지는 서쪽을 바라보며 묻혀서 우리들이 함께 했던 기억을 떠올리고 싶다고 한다. 결국 아서의 바람대로 무덤이 서쪽을 바라보며 자리하게 되니 당시의 세명의 대화를 보지 못했던 플레이어는 이것에 대한 자세한 내막을 알 수가 없다. [8] 한국판에서는 '레오나르드'라고 오역했다. 참고로 레오나르드는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같은 남유럽 계열 언어의 발음이다 [9] 그리고 이 편지, 1984년 1월 12일(...)에 보낸 편지다. 오역뿐만 아니라 오타 검수도 빼먹은 모양. [10] 챕터 3의 '주님의 영광을 찬양하세'에서 르모인 레이더스들을 털고 돌아가는 길에 잔당들을 만나게 되는데 이들을 마저 물리친뒤, "레너드~, 레너드~, 레너드~"라고 세번 말한다. 다만, 자막은 발음대로가 아닌 '레니, 레니, 레니'로 나옴. [11] 이 말을 들은 호제아도 거짓말은 하지 않겠다며 솔직히 상황이 좋지 않다고 대답한다. [12] "빌이 잔치? 그렇고말고"라며 맞장구치자, 성격 더러운 마이카가 빌의 얼굴을 갈기며 주먹다짐 직전에 더치가 들어와 싸움을 멈추게 한다. [13] 션이 아서에게 좋은말을 하던 나쁜말 하던 아서가 부정적으로 답변을 했는데, 이 이벤트에서는 나도 개네가 그립다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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