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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2 00:58:36

사기맵



1. 요약2. 유즈맵 방식3. 밀리 방식
3.1. 승작용 사기맵
4. 파훼5. 스타크래프트 2의 경우

1. 요약

스타크래프트와 같은 RTS에서 밀리 맵을 무단 수정하여, 방장한테 유리하도록 설계된 맵. 다른 게임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맵을 이렇게 만들면 사기맵이라 부를 만 하다.

제작자가 맵 설계 단계에서 맵을 특정 종족이 압도적으로 유리하게 만들어버려 밸런스가 붕괴되는 경우에는 해당 문서에서 설명하는 사기맵과는 좀 다른 의미의 사기맵이 된다. 이러한 맵의 설명 및 일람은 저그맵, 테란맵, 토스맵 문서로.

방장은 주로 첫 자리에 있고 빨간색이 되므로 '빨강 사기맵'이라고도 한다.

이후로는 의미가 약간 확장되어, 특정 계층, 국가, 진영 등이 일방적으로 가진 게 많은 경우를 방장 사기맵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현실의 방장 사기맵으로 대표적으로 꼽히는 곳은 바로 미국이다. 국토 면적, 지형, 개발 가능한 토지 총량[1], 자체 방어력[2], 자원 규모[3] 등 모든 면에서 타국을 압도할 기반과 홈그라운드 이점을 깔고 시작한 대표적 국가이기 때문.

2. 유즈맵 방식

굳이 유즈맵 세팅 모드에서 밀리용 맵을 플레이하는 작자들은 99% 사기맵이다. 가장 흔한 유형은 트리거로 방장만 자원 무한이도록 설정한 경우. 물론 유즈맵 세팅 모드에는 맵핵유저도 많아서 맵핵유저가 시작하자마자 알아채고 사기꾼에게 역으로 패드립을 선사하는 광경도 나온다. 그래서 한층 진보한(?) 사기꾼들은 시작하자마자 상대방이 알아채고 나가버리는 것을 막기 위해 일정 시간이 흐르거나(3분)[4] 특수한 조건이 맞추어지면[5] 자신의 자원이 올라가거나 영웅 유닛들을 무더기로 획득하는 꼼수를 쓰기도 한다. 거기다 일부 사기꾼들은 수틀리면 최후의 수단으로 승리/패배 트리거까지 쓰기 때문에 절대 못 이긴다고 단언할 수 있다.[6]

유즈맵 방식에서는 밀리 방식의 사기맵은 따로 만들지 않거나, 제한적으로만 활용한다. 트리거를 쓰면 무궁무진하게 사기칠 수 있기 때문이다.

3. 밀리 방식

아래의 여러 유형을 복합적으로 사용한다.

상대가 사기 자리에 걸리거나, 자기가 원하는 자리가 안나오면 바로 게임을 나갈 수 밖에 없으니까 한 발 더 나아가 스타팅 포인트가 아닌 곳에 사기 자리를 만든 뒤 일꾼을 미리 해당 지점에 보내고 400원이 모이는 즉시 멀티를 짓는 방식도 있다.

자신이 사기 자리에 걸리지 않으면 그냥 나가고 리방을 한다. 시작 후 2분안에 나가면 비긴다는 헛점을 이용한 것이다.

3.1. 승작용 사기맵

상대에게 원천적으로 이길 생각조차 포기하게 만드는 악성 맵. 자기 본진 또는 특정 지역에만 자원을 몰빵하고 상대 본진을 포함한 그 외 지역은 자원을 모두 없애버리거나, 자원 스프라이트나 할루시네이션 등을 겹쳐놓고 실상은 양이 얼마 안되는 자원을 배치하여 시작 후 자원을 마르게 하는 유형의 맵에, 상술한 여러 유형을 조합하여 상대는 아예 사기지역에 접근 조차 못하게 하는 맵. 크게 반 승작용 맵 승작용 맵이 있다. 반 승작용 맵의 경우 빠르게 눈치를 채고 적 본진을 극초반 날빌로 밀어버리거나 사기지역에 일꾼을 빠르게 보내서 선점하면 이길 가능성은 있지만,[13] 승작용 맵의 경우 사기맵퍼 본인을 제외하곤 누구도 사기지역에 접근 할 수 없게 하면서[14], 상대가 캘 수 있는 자원은 매우 빠르게 고갈되도록 설정한 맵이라 정말로 그냥 져라 식의 맵이다.[15]

4. 파훼

5. 스타크래프트 2의 경우

일반 래더 게임에서는 사기맵 사용이 불가능하다. 래더 게임이 특정 지도풀에서 자동으로 매칭되기 때문이다. 물론 사설 게임을 파는 경우에는 사기맵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래더용 맵은 '블리자드 공식 맵' 인증 마크가 따로 있어서 사기 맵에 속아 넘어갈 가능성이 낮고, 타워 디펜스 등의 아케이드 맵, 혹은 SC Evo Complete 같은 모드 정도에만 있는 편이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사설방이 래더 점수에 영향을 주지 못한다. 이 때문에 사기맵의 등장 빈도는 스타1에 비해 많이 드문 편이며 스타1처럼 사기맵이 돈 받고 팔리는 경우는 없다.

굳이 사기맵을 쓴다면 (바둑에서 초보자에게 9점 깔아주고 시작하듯) 스타2에 익숙한 게이머와 초보자가 서로 공평하게 게임하기 위해 기본적인 체력 핸디캡 이상의 페널티를 부여하는 용도로 쓰거나, AI와 플레이할 때 치터 3로도 좀 부족하다 느끼는 플레이어들을 위해 컴퓨터에게 유리하게 조작되어 있거나, 대규모 전투는 벌이고 싶은데 실력은 부족한 유저들을 위한 혼자놀기용 사기맵 혹은 그러한 사기맵등을 보조하는 모드 등이 오히려 더 흔한 편이다. 다만 사기맵에 속는 일이 아예 없는 건 아닌데, 모드에 속는 경우다. 맵 제작자가 무한맵이라고만 설명해 놨는데 막상 플레이 해 보니영웅 유닛을 뽑을 수 있다거나 테사기, 사거리 두세배 등의 속성을 갖고 있는 경우가 정말 많다. 다만 이런 모드조차도 결국 하는 사람들 끼리만 하거나, 혼자할 때 주로 쓰이다 보니 사실상 핸디캡 매치를 위한 맵, 혹은 컴까기용 맵밖에 존재하지 않는 셈. 여러모로 스타1과 상황이 다르다.
[1] 땅은 넓어도 사막이 대부분인 호주, 극한의 동토가 대부분인 러시아 캐나다, 국토 한복판에 떡하니 정글이 박혀있어서 개발이 어려운 브라질 등을 생각해보면 된다. [2] 인접 국가인 캐나다와 멕시코는 미국을 공격할 체급이 되지 않고, 서쪽의 태평양과 동쪽의 대서양이 있기 때문에 본토 공격이 극히 어려운 지형이다. [3] 식량부터 석유까지 생각할 수 있는 자원 대부분이 풍부하게 난다. [4] 주로 3분 정도인데, 이때부턴 나가면 패배 처리된다. 근데 사실 트리거를 쓸 수 있는 유즈맵의 경우는 승패전적이 쌓이지 않기 때문에 굳이 그렇게 할 필요는 없다;; [5] 주로 특정 위치에 특정 건물을 짓거나 특정 유닛을 보내는 것, 특정 유닛을 처치하는 것 등을 트리거 삼는다. [6] 오죽하면 사기맵 검거로 영상을 자주 올리는 흑운장도 유즈맵 형식의 사기맵은 트리거를 각양각색으로 넣고, 이 트리거의 가짓수가 사실상 무한에 가까워서 사기맵 방장이 기본적인 수준의 실력만 보유하고 있으면 프로게이머조차 유즈맵 형식의 사기맵을 이기는건 불가능하다고 단언했다. [7] 적의 정찰이 오기전에 다 파먹도록 설계하며, 보통 2500 미네랄 정도를 고속 채집한다. [8] 정확히는 빠름 기준 56.25초, 보통 기준 90초 [9] 다만 본진 자원은 가만히 두되 앞마당 자원을 할루시네이션으로 만들어 놓거나, 아니면 본진과 멀티를 제외한 모든 멀티에 할루시네이션을 적용하는 경우도 있어, 악랄한 방법으로 시간을 벌면 이 여유조차 줄어든다. [10] 보통 언덕 타일 한줄을 바꾼다. [11] 중립 제라툴 같은 클로킹 상태의 유닛으로 길을 막아서 자원 클릭 없이는 못 넘어간다. [12] 보통 자신이 먹을 수 있는 삼룡이까지 섬으로 바꾼다. [13] 링크된 영상의 경우 6시 지역을 맵 미리보기에선 자원 배치를 잔뜩 된 것처럼 보이게 하고, 우주 관문을 잔뜩 겹쳐놓아 상대의 관심을 쏠리게 만들었지만, 실상은 12시를 사기자리로 만들고 입구는 쥐구멍마냥 지어놔서 상대가 12시를 빠르게 생각 할 수 없게 만들어 놨다. 만약 12시에 상대의 일꾼이 먼저 도착했다면, 사기맵퍼도 질 수도 있었다. [14] 맵퍼 본진 또는, 사기지역의 입구에 타일셋 설정으로 상대의 접근 자체를 불허한다. [15] 링크된 영상에서 상대는 5시 본진에서 자원이 겹쳐진 것처럼 시작했지만, 실상은 스프라이트만 겹쳐논 것에 다 말라가는 자원만 조금 겹쳐논 지역이라 1분 20초부터 자원이 초고속으로 동나기 시작했다. 결국 뽑은 전투유닛은 질럿 두마리가 다일 정도였지만, 사기맵퍼는 3가스에 탱크에 마메까지 뽑을 정도로 격차가 압도적으로 벌어졌다. [16] 물론 빠른무한의 경우는 당연히 이런게 있는게 정상이고, 76처럼 아예 할루시네이션으로나마 빠른무한 지형을 공식적으로 설치한 맵도 생겨났다. 물론 절대다수의 맵은 빠른무한 지형이 없는게 정상. [17] 엽기전략을 주로 선보이는 김성현, 홍구 등이 이런 콘텐츠를 자주 선보이며, 그 외에 강민, 김정우, 송병구 역시 사기맵 검거 방송을 자주 한다. 이런 컨텐츠는 흔히 사기맵 유저를 검거하는 검사 컨셉인게 특징. [18] 본진 자원 무한이거나 빠무 수준의 어드밴티지는 극초반에는 차이가 크게 나지 않으므로 실력으로 커버할 수 있지만 처음부터 자원이 무한으로 주어지는 경우는 당연히 답이 없다. [19] 참고로 역대 스타 공식전 중에 최장기전이 1시간 24분짜리 경기이다. 역대 최장기전의 2배에 육박하는 길이이다. [20] 상대는 공통적으로 테란을 골라 200의 인구수를 제공하는 보급고를 갖고 시작하거나, 15공업 레이스, 5~6업 메카닉을 굴리고, 급하면 체력이 천 단위, 공격력이 수십에 달하는 영웅 뮤탈, 영웅 가디언, 영웅 히드라 등을 뽑아 오기도 하는 등의 악랄함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쪽 스타팅에 3종족의 일꾼이 중립 상태로 놓여 있는 등, 아예 이기지 못할만한 맵이 아닌 1:1 사기방장 이기기 같은 느낌의 사기맵인지라 김정우, 홍구 둘 다 프로토스 다크 아칸으로 일꾼을 마컨하여 3종족의 갖가지 마법과 유닛들이 총출동하는 혈투 속에 김정우는 아쉽게도 3시간만에 포기했고 홍구는 승리를 따냈다. 시간도 시간이지만 러쉬를 박아서 상대의 건물을 거의 다 깼다 싶을때 공허에서 튀어나온것마냥 밀려 나오는 사기 유닛때문에 병력이 후퇴하고 멀티도 밀리는 상황이 몇 번이나 반복되는데도 이 악물고 재건하여 600 연합군을 만들어 오는 무서운 근성이 이 영상의 포인트. 아몬과의 싸움을 체험할 수 있다 카더라. 케리건 없이 아몬 잡기 사실 해당 맵은 이성은이 먼저 체험 해봤다. # 다만 상대가 질질 끌 생각이 없었는지 초반에 영웅을 뽑아서 본진을 털었을 뿐... 아~니! 무슨 슈퍼파이터가 날라와아..! 체력 9백 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