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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2 06:07:25

사가 프론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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サガ フロンティア

1. 개요2. 리마스터3. 등장인물
3.1. 시나리오 주인공3.2. 동료 캐릭터
3.2.1. IRPO3.2.2. 반 트리니티 조직원3.2.3. 기타 인간3.2.4. 메카3.2.5. 요마3.2.6. 몬스터
4. 기타

1. 개요


1997년에 PS용으로 발매된 RPG 게임. 스퀘어가 제작한 사가 시리즈의 작품 중 하나이다. 로맨싱 사가의 후계작으로, 원래는 로맨싱 사가 4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올 예정이었다.

우주라고 할 수 있는 혼돈 속에서 각기 다른 모습으로 존재하는 '리전'이라는 차원들로 이루어진 세계에서, 각 리전에서 독자적인 세계를 구축하면서 교류하는 여러 종족 사이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다룬 옴니버스식 RPG로, 메인 주인공이 없는 군상극의 형태를 띄는 작품이다. 당시에는 여러가지 참신한 시도를 하던 스퀘어의 노력이 돋보이는 명작 RPG 게임으로, 세계관은 중세풍 판타지가 주류인 로맨싱 사가 시리즈보다는 SF~스팀 펑크 색이 강한 오리지널 사가 시리즈에 더 가깝다. 그렇다고 판타지 세계가 없는 건 아니지만. 스토리도 참신한 시도가 돋보이며, 이벤트에 따라 주인공이 교체되어 그대로 스토리가 진행되기도 한다.

스토리 면에서는 자유도가 높은 프리 시나리오 시스템을 사용했다. 그 중에서도 류트의 시나리오는 마치 엘더스크롤 시리즈를 방불케하는 자유도가 독보적이었다. 전투 쪽에서는 호불호가 갈리는데 각 종족마다 다른 시스템에 기반한 다양한 성장 시스템을 두어 육성의 재미가 있지만, 전투 밸런스가 좀 안 좋고 일부 모르면 훅 가는 부분을 빼면 전반적인 난이도가 낮은 편이다. 사가 시리즈 특유의 난이도 내부 처리 시스템이 있긴 하지만 그 한계를 넘을 만큼 주인공 일행이 금방 강해진다. 다만 다른 사가 시리즈는 난이도가 높거나 상대적으로 복잡한 시스템을 채용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진입장벽이 높기 때문에 이런 낮은 난이도를 오히려 좋아하는 유저들도 많다. 결과적으로 스토리와 게임성이 좋고 진입장벽도 낮은 본작은 사가 시리즈의 입문작으로 추천을 많이 받는 편이다.

게임을 시작하면 7명의 주인공 중 한 명을 선택하는데, 캐릭터마다 각자의 시나리오가 있으며 테마와 분위기, 특색이 전혀 달라진다. 인트로를 클리어하면 세계가 열리는데, 많은 사이드 퀘스트가 있으며 그 중 마음대로 동료를 구해 팀을 짤 수 있고, 캐릭터마다 다른 시나리오의 주인공을 동료로 할 수 있는 경우도 있으며 물론 해당 주인공으로만 동료로 할 수 있는 캐릭터도 있다. 동료가 되지 않더라도 다른 시나리오의 주인공을 만날 수 있거나 다른 주인공만 스토리에 관계가 있는 던전을 탐색할 수도 있다.

이와 같이 독특한 요소가 많아서 북미에서 JRPG가 까이는 이유를 거의 전부 깨뜨린[1] 작품이기도 한데, 아이러니한 것은 정작 북미에서는 발매 당시 리뷰어들 사이에서 꽤나 호불호가 갈렸고 유저들의 반응도 영 신통치 않았다는 것이다.[2] 오히려 일본에서 상당한 호평을 받아 밀리언셀러를 달성했고 일본에서 PS 게임 중 15번째로 많이 팔린 게임으로 등극하였다. 최종 판매량은 110만 장.

2. 리마스터

공식 홈페이지

2020년 11월 28일, 리마스터가 발표되었다. 출시일은 2021년 4월 15일. 개발사는 Bullets.[3] 대응 플랫폼은 PS4[4], NS, PC, iOS, Android. 2022년 7월 1일, 아크시스템웍스아시아가 한국어판을 출시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발표되었다. 발매일은 2022년 8월 25일, 발매 기종은 PS4와 NS.

기존에 출시되었던 로맨싱 사가 2 리마스터, 로맨싱 사가 3 리마스터하고는 달리 단순히 그래픽만 HD화한 리마스터는 아니고 대단원 시나리오가 추가된다. 원작에서 기획 단계에서만 존재하고 삭제되었던 마지막 주인공 휴즈를 주인공으로 한 대단원 시나리오가 추가되는데 기존 주인공들의 시나리오에 관여해서 시나리오의 흐름을 다르게 바꾸고 모든 최종 보스들과의 대결도 가능하다. 그리고 원작에선 용량의 문제로 쓰이지 못했던 그래픽 더미 데이터들도 상당수 복원되었다. 사실상 20년이라는 오랜 세월을 뚫고 완전판이 드디어 발매되었다고 할 수 있다.

원작 자체가 사가 시리즈 중에서도 특히 호불호가 갈리지 않아 대중성이 높다는 평을 받던 작품이었고, 사가 시리즈의 다른 HD 리마스터판과는 달리 휴즈 시나리오와 같은 추가 요소도 있어서 사가 시리즈의 HD 리마스터 중에서는 가장 좋은 평가를 받는 편이다.[5]

3. 등장인물

3.1. 시나리오 주인공

3.2. 동료 캐릭터

3.2.1. IRPO

3.2.2. 반 트리니티 조직원

3.2.3. 기타 인간

3.2.4. 메카

3.2.5. 요마

3.2.6. 몬스터

4. 기타

게임을 전부 클리어하고 난 뒤 시스템 데이터를 저장하면 '개발 2부'(開発2部, 2nd Division)[15]라고 하는 보너스 지역에 들어갈 수 있으며, 사가 프론티어의 제작진을 모티프로 한 숨겨진 보스와 보너스 컨텐츠가 있다.

인간 계열 캐릭터들은 기존 로맨싱 사가 시리즈와 같은 성장방식이지만, 메카닉은 전투로는 성장하지 않고 장비품으로만 능력치가 오르는 방식, 몬스터 동료는 적 마물을 흡수해서 성장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이게 상당히 적응하기 힘들 텐데, 사실 이 성장방식은 초대 GB판 사가 시리즈에서 메카, 몬스터 계열의 성장방식을 그대로 가져온 것이다. 어찌보면 실로 근본있는 시스템... 이긴 한데 써먹기 힘든 것도 그때랑 마찬가지. 결국 편하게 진행하려면 인간 위주 파티를 짜는 게 좋다.

작중에 패러디가 자주 등장한다. 가면라이더 소녀혁명 우테나 등.

파이널 판타지 7에는 사가 프론티어의 CD를 이용하면 모 캐릭터를 죽이지 않고 살릴 수 있는 꼼수가 있다(플레이스테이션 1): 영상 1, 영상 2

리유니버스에서 게임의 핵심 개념인 리전이 '지역'으로 번역당했다. 뜻은 맞지만 격하된 느낌을 지우긴 힘들다.


[1] 개성있는 캐릭터, 자유도 높은 시나리오, 생동감있는 세계, 참신한 전투와 성장, 연출 등. [2] 참고로 당시 북미에서는 파이널 판타지 7가 인기가 많았다. [3] 외주 전문 개발사로 UPPERS, 섬란 카구라 시노비 마스터 등을 개발했으며 스퀘어에닉스에서는 리마스터판이나 이식판의 개발을 종종 맡는다. 대표적으로 CHAOS RINGS Ⅲ Vita판과 파이널 판타지 4 PSP판의 개발을 담당하였다. [4] PS5에서도 하위호환으로 PS4판을 플레이할 수 있다. [5] 로맨싱 사가 트릴로지와 사가 스칼렛 그레이스의 리마스터판은 약간의 편의성 개선은 이루어졌지만 대부분의 리마스터와 마찬가지로 추가되거나 개선된 요소가 거의 없어 이식판에 가까운 작품들이었기 때문이다. 대규모 컨텐츠가 추가된 사가 프론티어 리마스터 같은 작품은 거의 없기 때문에 다른 리마스터판에 뭔가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비교 대상이 되어버리면 상대적으로 평가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또한 복잡한 시스템과 높은 난이도로 인해 다른 작품들은 대중성도 사가 프론티어보다는 떨어지는 편이다. [6] 실은 두 사람은 원래 한 명이었으나 매직 킹덤에서 강력한 술사를 키우기 위해 일부러 둘로 나눈 것이고, 이긴 쪽이 진 쪽의 기억과 능력을 흡수한 것이다. 주의할 점은 블루가 이기면 단순히 강화가 되지만, 만약 루쥬가 이기면 말 그대로 블루가 루쥬로 바뀌기 때문에 술법을 제외한 모든 기술 육성이 리셋된다. 그나마 블루와 다른 캐릭터 취급이라 LP 소모가 복구되는 것은 다행. [7] 지옥의 군주를 쓰러트리는 순간 화면이 흑백으로 바뀌며 'THE END' 가 크게 박히고 그대로 끝난다. 숨겨진 뒷이야기 같은 것도 없이 그냥 그대로 끝이었기 때문에 후술할 인터뷰에서도 당시에는 '엔딩이 아니잖아!' 같은 소리를 많이 들었다고 밝혔다. 리마스터판의 휴즈 편의 엔딩에서 이 엔딩의 뒷이야기가 나오는데, 초반 선택지로 블루와 루쥬 중 누구를 선택했냐에 따라서 내용이 달라진다. [8] 이전 시리즈의 퀵타임과 같은, 시간정지 술법이다 [9] 영어판은 리키(Rikki)로 변경됨. [10] 히어로는 다른 사람에게 정체를 들켜서는 안되기 때문에 다른 동료가 있으면 기절시키거나 암흑같은 상태이상이 걸려 레드가 변신하는 걸 모르는 상태로 만들어야 한다. 그게 귀찮다면 로봇 동료들만 파티에 넣으면 사람도 아니고 입도 무거우니 괜찮다는 이유로 변신이 가능하다. [11] 본인 시나리오에선 스토리상 블랙 크로스 관련 보스전에서 알카이저로 합류할 뿐 동료로 들어오지 않는다. [12] 예를 들어 최후반부 카피당한 자신의 필살기를 적이 사용 하는걸 목격하는게 진정한 필살기를 떠올리는 조건이며, 이게 사가 프론티어에서 단독 공격력이 가장 높은 공격이라 초회 플레이시 엄청난 인상을 준다 [13] 요술 및 요마무구 사용, 하급요마에 대한 상성적 유리, 인간의 성장성. [14] 2015년 사가 시리즈 관련 인터뷰에서 시나리오 컨셉은 결정했는데 최종보스 부분을 어떻게 할지 정하지 못했고, 이 상태에서 주인공 7명도 만들기 힘들었는데 8번째 주인공까지 만들면 기한에 맞출 수 없다는 이유로 삭제했다고 밝혔다. [15] 사가 시리즈는 당시 카와즈 아키토시가 이끄는 Development Division 2에서 개발을 전담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