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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52:13

비프로스트(PSYCHO-PASS)


1. 개요2. 조직의 운영
2.1. 공작의 구조2.2. 비밀결사2.3. 시빌라 시스템과의 유사성
3. 활동 목적4. 구성원
4.1. 라운드로빈4.2. 콩그레스맨4.3. 실무진 및 수하

1. 개요

PSYCHO-PASS 3, PSYCHO-PASS 3 FIRST INSPECTOR, 극장판 PSYCHO-PASS PROVIDENCE에서 등장하는 조직. 조직명의 어원은 북유럽 신화에서 나오는 신계로 가는 무지개다리 비프로스트.

2. 조직의 운영

시빌라 시스템의 사각에서 각종 공작을 벌여 부와 권력을 추구하는 일종의 도박 게임을 운영하고 있다. 라운드로빈(의제 결정 및 게임 진행) - 콩그레스맨(게임 참여 및 게임 유도) - 플로어맨(공작원) - 여우(일반인)의 서열을 가진 수직적 조직.

기본적으로 자산을 두고 게임을 진행하는 당사자는 콩그레스맨(Congressman)[1]이라 불리는 조직의 최상층이며, 그 아래의 플로어맨(Floorman)[2]은 자신이 의탁한 콩그레스맨의 지시에 따라 실제 공작을 수행한다.

비프로스트에서 진행되는 게임은 기본적으로 어떠한 사건(대다수가 사회적, 정치적 이슈)을 기반으로 정해지는 의제와 그에 따른 목표가 있는 라운드제 게임에 가깝다. 콩그레스맨은 각자가 가진 카드와 재산[3]을 이용하여 각 페이즈에 벌일 공작을 정하고 그에 따른 경과를 지켜보며 최종적으로 결과를 표명한다. 라운드로빈의 목표는 시빌라 시스템의 사각에서 사익을 추구하는 것으로 이 목표 자체는 구성원 전원이 공유하지만, 자신의 베팅에 따라 상대방의 카드를 가로채는 것은 무방한듯 보인다. 각 의제가 종료될때 기여도에 따라 이익을 배분하는 것으로 보이며, 베팅에 실패하여 수치가 마이너스가 되거나 의제가 정해진 뒤 패배하거나 파산했을 때, 또는 의제 종료 시까지 결석이나 기권은 '집행'당한다. 집행 방식은 라운드로빈의 테이블에 착석한 콩그레스맨을 통째로 태워버리는 화형으로 보인다.[4]

2.1. 공작의 구조

비프로스트가 성공적으로 그 정체를 은닉할 수 있었던 요인 중 하나는 이 조직이 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작을 실시하는 방식에 있다. PSYCHO-PASS 3에서는 주로 아즈사와 코이치의 전략이 중점적으로 묘사되는데, 대개 사람들이 만들어놓은 사소한 요인들에 공작 대상의 잘못된 현실인식과 의사결정이 합쳐져 최종적으로 큰 그림이 구성되도록 만들어져 있다.

아무 것도 모르는 일반 시민(여우)들은 공작에 연루된 시점에서 결과적으로는 범죄에 가담한 꼴이 되지만, 전체 사건을 따지면 그 비중이 극히 일부분인데다 자신이 하는 행동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한다. 때문에 밑준비 단계에 연루된 사람들은 최종적인 결과에 책임을 질 이유도 없고 범죄계수도 악화되지 않는다. 한편 플로어맨들은 공작의 결과를 어느 정도는 예측할 수 있지만, 공작 대상이 자신의 결정에 따라 살아남을 수 있는 숨구멍을 만들어놓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최종적인 결과에는 책임이 없다는 결론. 즉 공작에 연관된 사람들 사이에는 책임을 극단적으로 분산하고, 피해자의 잘못된 결정에 모든 책임을 떠넘기는 형태로 일을 진행한다.

2.2. 비밀결사

PSYCHO-PASS 3에 등장하는 구성원 중 한 명인 사이온지 쿄코의 말에 따르면, 비프로스트의 멤버들은 비프로스트의 존재를 시빌라 시스템에게 들키지 않아야 한다.[5] 즉 전국민을 완전 감시하고 있는 시빌라 시스템 하의 일본에서 비밀결사를 유지하고 있다는 무시무시한 설정을 갖고 있는 셈. 구성원들의 럭셔리한 복장이나 의제, 이에 더해 시빌라 시스템에게서 숨어있을 정도의 노력과 비용 및 기술력이 요구되므로 굉장한 부유층들의 비밀조직이다. 외무성 행동과의 타겟이 되어 집중수사를 받는 점을 고려하면 그 활동영역은 외국에까지 미쳐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비프로스트의 정체나 활동을 비밀리에 유지할 뿐, 의외로 비프로스트라는 존재 그 자체는 이미 시빌라 시스템도 파악하고 있다. 시빌라 시스템에 등록된 아즈사와 코이치의 정보는 대놓고 소속을 비프로스트로, 직업은 1st 인스펙터라고 명기하고 있을 정도. 무슨 이유에서인지 비프로스트 관계자들은 전부 여우가 그려진 명함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고, 실제로 공안국에서는 이 명함들을 조직상을 파악하기 위한 도구로 활용했다.[6] 하지만 PSYCHO-PASS 3 시점까지 시빌라 시스템도 겨우 비프로스트의 존재 자체만 겨우 인식했을 뿐, 조직 구조나 운영 방침 같은 전체상을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에 상당히 성공적으로 조직을 은닉했음을 알 수 있다.

시로가네 하루키가 사회적으로 일급기밀인 면죄체질자의 존재를 아는 것, 그리고 아즈사와에게 세계의 진실을 알고 싶다면 콩그레스맨이 되라고 조언한 것 등을 고려하면 시모츠키 미카의 추측처럼 시빌라 시스템 설립 이전부터 존재한 조직일 가능성이 있다.

2.3. 시빌라 시스템과의 유사성

비프로스트는 시빌라 시스템과 비슷한 부분이 많이 발견된다. 시스템의 핵심 구성요소가 결국에는 인간이라는 점을 비롯, 시빌라 시스템-감시관의 관계처럼 인스펙터라는 수족을 부리는 것이라든지[7], 시스템을 진화시키기 위해 내부의 불안요소를 제거(집단적 사이코패스를 악화시키는 뇌 유닛의 파괴-게임 패배자의 집행)하고 새로운 구성요소를 받아들이는 모습(새로운 면죄체질자의 편입-새로운 콩그레스맨의 영입) 등이 그렇다.

물론 시스템 혁신에 게임 방식의 경쟁 요소를 도입했다는 점이나, 위 문단 말미의 언급처럼 콩그레스맨이 되기 위한 조건을 충족하는 인원이 점점 줄어들면서 시빌라와 달리 시스템 유지가 힘들어지고 있다는 차이점도 존재한다. 6화의 언급을 보면 인스펙터도 마음만 먹으면 콩그레스맨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나오는데[8], 노력만으로는 시스템의 일원이 될 수 없는 시빌라와는 확실한 차별점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 정체 #===
PSYCHO-PASS 3 FIRST INSPECTOR에서 조직의 정체가 밝혀지는데, 비프로스트의 핵심 시스템인 라운드로빈은 과거 시빌라 시스템이 정식 가동되기 전 여러 프로토타입을 가동했을 때 사용했던 동명의 디버그 프로그램이 개조된 것이다. 비프로스트가 시빌라 시스템의 맹점을 파악하고 그곳을 집중적으로 노릴 수 있었던 것은 라운드로빈이라는 프로그램 자체의 개발 목적이 시스템의 맹점을 찾는 것 그 자체였기 때문. 라운드로빈의 3D 로고가 시빌라 시스템의 로고 가운데에 존재하는 빈틈에 꼭 들어맞는 형태인 것도 시스템의 이런 특징을 상징하는 요소이다. 라운드로빈을 만들었던 부유층들은 시빌라 시스템의 맹점을 찔러 부를 축적하며 시스템이 완벽해지길 바랐고, 그것이 현재 비프로스트의 운영에 이르게 된다.

3기부터 FIRST INSPECTOR까지 이어진 일련의 게임에서 최종 승자가 된 호무라 시즈카는 라운드로빈으로 하여금 시빌라 시스템에 통합되기를 명령하지만, 이미 자체적인 진화를 이룬 시빌라 시스템은 비프로스트가 들어갈 자리가 없다고 판단하여 시스템 자체를 소멸시켜버린다. 비프로스트는 츠네모리 아카네 이전의, 제도적으로 발전하기 이전의 빈틈을 뚫고 거기를 메우는데는 적합했을수는 있지만, 자체적인 진화를 이룬 상태에서는 그저 사회를 어지럽히는 시스템 취급을 당한 것이다.

숨겨진 장소는 그 시빌라 시스템이 숨겨져 있었던 노나 타워.

3. 활동 목적

===# PSYCHO-PASS 3 & FIRST INSPECTOR #===
라운드로빈이 목표로 설정한 바는 다음과 같다.
일반적으로는 독립된 인격체 및 사회구성원으로서 인정되지 않는 인공지능을 시민으로 인정해야만 하는 상황을 만들면 이것이 시빌라 시스템의 새로운 맹점이 될 것이므로, 라운드로빈은 대리인격 인공지능의 원본을 제공한 코미야 카리나의 당선은 물론 그 죽음까지도 필요로 했다. 그러나 공안국이 코미야 카리나의 호위에 성공하고 코미야 카리나의 암살을 위해 암약하던 시로가네 하루키가 파산함으로 인해 PSYCHO-PASS 3에서의 게임의 목표는 달성하지 못하게 되었다. 결국 이에 뒤따라 비프로스트는 호무라 시즈카에 의해 해체.

===# 극장판 PSYCHO-PASS PROVIDENCE #===
워낙 다뤄야 하는 내용의 밀도가 높은 작품이라 비프로스트 자체가 상세하게 그려지지는 않는다.

콩그레스맨인 호무라 쿄이치로와 인스펙터인 신도 아츠시의 통화하는 장면이 잠시 나오는데 쿄이치로는 작중 등장하는 중요 정보인 '스트론스카야 문서'를 시빌라 시스템에 전달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다고 말하며 아츠시의 인스펙터 권한을 모두 정지시킨다.

이 때문에 스트론스카야 문서를 시빌라에게 양도한 것이 비프로스트에게 손해가 되는 결과일지도 모른다는 해석이 나왔지만[9], 정작 최후반에 나머지 두 콩그레스맨인 시로가네와 사이온지는 시빌라가 스트론스카야 문서와 피스브레이커의 수령인 제너럴을 흡수한 결과에 대해 드디어 '시빌라가 모든 것을 손에 넣었으니 자신들의 것이 된 거'라면서 긍정적으로 반응한다. 쿄이치로는 한계가 와서 리타이어했으니 다음 콩그레스맨이 기대된다는 말은 덤.[10]

이를 보면 스트론스카야 문서를 시빌라에게 넘기고 피스브레이커를 약화시키는 것이 시로가네와 사이온지의 목표였고 쿄이치로는 그에 반대하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아츠시를 팽한 걸로 보인다.

그리고 정작 한낱 인스펙터에 불과했던 아츠시는 시빌라와 비프로스트의 양쪽에게 팽당하는 와중에도 시빌라한테는 비프로스트의 존재를 끝까지 숨기고 비프로스트 측에는 콩그레스맨 중 한 명인 쿄이치로의 예상을 벗어나는 결과를 내는 등의 행적을 남겼다.

본작에서 생긴 연결고리, 그리고 피스브레이커가 공안국에 갖게 된 원한을 작품 시계열상 후속편에 해당하는 PSYCHO-PASS 3 FIRST INSPECTOR에서 아즈사와 코이치가 이용해 피스브레이커의 잔존 세력을 부려먹게 된다. 또한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AI에 의한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 PSYCHO-PASS 3의 도쿄 도지사 선거에서도 AI를 강화하는 쪽으로 사회를 이끌어가려고 한다.

4. 구성원

4.1. 라운드로빈

비프로스트의 의사 진행 프로그램. CV: 모리카와 토시유키.

본래 라운드로빈(round-robin)은 정치/사회적 맥락에서는 누가 먼저 서명을 했는지 알 수 없게 원형으로 서명을 하도록 만든 연명부, 컴퓨터 공학에서는 일정 시간마다 컴퓨터의 자원을 서로 다른 프로세스에 돌아가며 할당하는 스케줄링 알고리즘을 말한다.

특정 사회 현안을 두고 도박을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으며, 라운드로빈에는 시빌라 시스템의 맹점을 기반으로 하여 추구하고자 하는 명확한 목표 또는 '의지'가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각 참가자의 화면에는 릴레이션 블록[11], 인스펙터 목록[12], 의제 관련자 목록이 표시되며, 게임의 보수는 건물 형태로 묘사된다.[13] 이 도박에 참가하는 인원들이 중간에 포기하거나 파산하는 결과를 맞을 경우 도미네이터와 비슷하게 대상을 집행할 수 있는 기능이 갖춰져 있다.

4.2. 콩그레스맨

4.3. 실무진 및 수하


[스포일러]
* '13th 인스펙터' 케이 미하일 이그나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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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직책명은 하원의원을 뜻하는 단어에서 유래했지만 콩그레스맨들이 실제 국회의원이라는 것은 아니다. 아마 의제에 대한 의사 결정을 내린다는 맥락으로 사용한 듯 하다. [2] 카지노에서 어느 사람이나 게임을 지켜보거나 관리하는 임무를 가진 경영자의 대리인을 의미한다. [3] 사는 장소를 게임에 거는 패로 보는 시선을 고려하면 돈이 아닌 건물 등의 부동산과 기업체의 경영권 등을 거는 것으로 보인다. [4] 파란색 불빛이 날 정도로 초고열 불길로 재조차 남지 않을 정도로 태워버리는 연출. 도미네이터의 디스트로이 디컴포저는 비명조차 못남길 정도로 순간분해시켜버리는데 비해, 작중 죽는 콩그레스맨은 비명지르다가 서서히 증발했기 때문. 의자에서 김이 날 정도로 뜨겁게 달궈지는 연출도 있었다. [5] 시빌라 시스템은 일단은 사회복지 및 질서유지에 중점을 두고 운영되고 있는데, 비프로스트의 활동은 자칫하면 사회를 혼란에 빠뜨릴 수 있는 것들 뿐이므로 들켜서 좋을 것이 없다. [6] 이 '여우'는 공안국에 절대로 잡히지 않는다는 조직의 특징을 상징하는 코드로서 사용된다. PSYCHO-PASS 3의 1&2화 제목에 언급되는 사냥개 '라이라프스'와 여우 '테우메소스', 그리고 작중 비프로스트가 주로 대립하는 공안국 형사과 1계의 감시관 콜사인이 '하운드'(=사냥개)라는 점 등이 이러한 상징성을 시사하는 요소들. [7] 애초에 감시관의 작중 영어 표현부터가 인스펙터(inspector)이다. [8] 선택권은 라운드로빈에게 있지만 콩그레스맨들의 추천으로도 가능한 모양. [9] 참고로 본작에서의 피스브레이커의 최종적 목표는 '스트론스카야 문서'와 자신들이 숭배하는 AI인 '제너럴'을 이용해 세계에 분쟁을 확산시키고 그 빈틈을 이용해 AI에 의한 지배를 침투시키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비프로스트의 '사익'은 피스브레이커의 활동 과정에서 직접 군수산업 등에 개입해 이익을 창출시키든가, 피스브레이커의 해외 활동 그 자체 또는 이들이 신봉하는 인공지능을 이용해 시빌라 시스템에 맹점을 만들어내는 방식이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해석이다. 이러한 AI에 의한 영향력 강화는 PSYCHO-PASS 3의 도지사 선거에서도 언급된다. [10] 정황상 사이온지 쿄코의 오빠인 사이온지 토우야다. [11] 공안 1계 감시관들의 정보가 표시되고 있다. 3화 중반부에 에노미야가 '콩그레스맨 중 누군가가 날 플랜에 집어넣었다'라며 '릴레이션의 일환'이라는 표현을 언급한 점으로 미루어, '릴레이션=플랜에 연관되는 것'이며 릴레이션 블록은 플랜 수행에 고정적으로 관계하는 대상 정도로 볼 수 있을 것이다. [12] 3화 초반부에서는 에노미야를 포함한 3명의 인스펙터가 표시되고 있다. 3화 중반부 쯤 나오는 '릴레이션의 일환(에노미야)'이라는 대사나 4화 후반부의 '쿄코씨가 에노미야를 일찍 확보한 것이~(시로가네)'라는 대사로 미루어, '인스펙터=콩그레스맨이 임의로 플랜에 관계시킬 수 있는 패'로 볼 수 있을 것이다. [13] 2화 후반부의 게임 정산 화면을 보면 아예 보수 그래픽에 창문 같은 것도 붙어있다. [14] 그럼에도 오바타는 사람을 장기말 정도로 생각하는 아즈사와가 항상 소중히 챙겨주는 존재이며, 오바타 본인도 아즈사와에게 툴툴대긴 해도 많이 의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5] 신도 아츠시도 비프로스트의 인스펙터였기 때문. [16] 이들을 두고 여우라고 칭한다. [17] 엔딩에서 잠시 지나가는 프로필에는 성이 '카미야'라고 적혀 있다. 성에 있는 한자 榎를 음독으로 읽은 건데, 엔딩 쪽의 작화 오류로 보인다. [18] 주로 외화, 드라마 더빙을 많이 맡는 1956년생 여자 성우. 한국 드라마에서는 견미리가 연기했던 역할을 주로 더빙했다. 가장 잘 알려진 배역으론 세키로 환영의 쵸가 있다. [19] 아즈사와의 대사로 미루어 보면 비프로스트의 의중을 잘못 해석하고(=야쿠시지를 당선시켜야 하는 줄로만 생각하고) 자신이 버림패로 이용당하는 줄도 모른 채 뒷공작을 꾸미고 있었던 모양. [20] 도주중 왼쪽에는 계단, 오른쪽으로는 엘리베이터가 있었는데, 아즈사와 말로는 계단으로 도망쳤으면 살았을 거라고 한다. [21] 못해도 1년 정도는 일을 한 아즈사와와 달리, 아셴바흐는 최장 8개월, 그 외에는 1~3개월 만에 취임과 퇴직을 반복했다는 차이가 있다. [22] 6화에서도 신앙심이 부족한 신자를 '바텀(bottom, 바닥)', 특수한 기술을 지닌 신자를 '닥터'라고 부르며 계급을 나누는 모습을 보였다. [23] 사이코패스 팬덤에서는 '양성 스트레스'라는 오역이 널리 퍼져있으나, eustress는 캐나다의 과학자 한스 셀리에가 주장한 스트레스의 종류 중 하나로, '긍정적 스트레스'로 번역하거나 그냥 '유스트레스'라고 사용하는 것이 맞는다. 반대말은 부정적 스트레스/디스트레스(distress). [24] 입교 초기에 토리 본인의 수치는 90대였다. [25] 1기에서는 오료 리카코의 아버지 오료 로이치, Sinners of the System Case 2에서는 기노자 노부치카의 어머니 기노자 사에가 이 병을 앓고 있다가 이후 1기 시작 전에 별세했을 정도로 작중 치료사례가 없다시피한 불치병이다. 이런 불치병을 타인에게 유도 및, 교주이자 비프로스트 인스펙터가 스스로 이용하여 사이코패스 수치를 낮춰 일코하는데 사용한다는 점에서 비프로스트가 얼마나 재력과 기술력이 축적된 조직인지를 알 수 있다. [26] 시빌라 시스템의 결정이자 심판인 도미네이터를 사용해 사살했다면, 그 시신조차 안 남았더라도, 세간의 인식처럼 '공명정대한 인공지능 기계의 심판'이라고 어쩔 수 없이 따랐을 것이다. 하지만 총으로 죽였다는 것은 최소한 공안국 내 인원이 사적제제를 했거나, 최대로는 공안국이 무죄였던 토리를 멋대로 죽였다는 주장의 근거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