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17-10-24 03:21:41

비처녀/서브컬처


1. 서브컬처
1.1. 클리셰로서
2. 일본 문화
2.1. 개요2.2. 처녀성 집착과 경계 문화
2.2.1. 2차원 팬덤
2.2.1.1. 고정관념과 편향2.2.1.2. 메존일각 시대 비교
2.2.2. 한국과 일본의 차이
2.2.2.1. 일본의 성우 문제
2.2.3. 과학적 정당화 시도
2.2.3.1. 본능 개념에 대한 오용2.2.3.2. 2차원 적용 문제
2.2.4. 문제
2.2.4.1. 커뮤니티 분탕과 민폐2.2.4.2. 개연성 손실
2.2.5. 그 외2.2.6. 논란의 사례2.2.7. 처녀성 집착 문화를 주제나 소재로 다룬 작품


1. 서브컬처

1.1. 클리셰로서


슬래셔 영화 호러영화에서 비처녀는 사망 플래그 그 자체 클리셰를 가지고 있다. 물론 이건 상대 남자도 마찬가지.

키토 모히로의 작품에서 비처녀는 늘 심하게 호된 꼴을 당한다. 일단 나이대부터가 초~중딩이지만(...) 대략 소개하자면 성교 도중 배가 갈고리에 꿰뚫리거나, 모텔 지붕이 들어올려져서 졸지에 공개 아오칸을 연출하거나, 심지어 주인공급이라도 성교로부터 오래지 않아 멘붕해서 인격파탄이 된다.

스포츠 신문의 EDPS형 개그 만화나 성인소설 등에서는 첫 관계인데 이상하게 테크닉이 좋다는 클리셰로 99.999% 판정낸다.

2. 일본 문화

2.1. 개요

일본의 2D 관련 작품이나 작품에 관련된 성우에 대한 한국, 일본 오덕들의 인식과 성향을 다룬다.

한국, 일본 오덕들이 꼭 비처녀 문제에 집착하거나 혐오하지는 않는다. 자신의 고정관념과 다른 젊은 여성과 유부녀에는 딱히 혐오나 배척을 시도하지 않고 당연히 의심하거나 집착하는 일도 하지는 않는다. 문제는 아래 '처녀성 문화'에 해당되는 여성캐릭터인데 특히 결혼하지 않은 젊은 여성에 대해서는 처녀성에 집착하는 문화가 존재한다.

2.2. 처녀성 집착과 경계 문화

서브컬처에는 가상의 캐릭터에 대한 처녀성 집착 문화가 존재한다. 결혼하지 않은 젊은 여성 캐릭터가 비처녀라는 사람이 들어나면 오덕들이 반감을 갖는 경우도 있고 그게 아니라해도 처녀성이 있는지 집착하거나 조사, 가설을 행동을 한다. 이 처녀성 집착 때문에 커뮤니티에 분탕하기도 한다. 아래 문제 문단 참고

한국오덕 사이에서 일본문화에 한정해서 관련 문화가 존재한다. 그 근거가 처녀충이란 용어인데 구글에서 검색하면 일본 오덕 문화 계에 대한 한국 오덕들의 처녀충 문화가 존재한다.

2.2.1. 2차원 팬덤

2D상에서 비처녀 논란의 적용 대상은 단순히 처녀 비처녀 여부 이전에 몇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먼저 주 캐릭터나 거기에 준하는 인기 캐릭터일 것, 충분히 감정 이입을 할 만큼 주인공과의 관계가 나가 있어야 할 것, 주인공과의 관계 말고 다른 남자와의 관계는 거의 안 나오다 옛 남자 관계가 갑툭튀할 것. 이때 성적인 뉘앙스를 전제한 관계일수록 특히 파괴력이 크다.

거기에 결정적으로 히로인 미성년자[1]일 것이란 주장이 존재했다. 실제로 나이가 꽤 찬 처녀라면 오히려 주인공이 먼저 그 히로인을 두고 숫처녀였냐며 놀라는 반응이 나온다. 그러나 이 또한 작품에 현실성을 부여하기 위한 일종의 연출에 가깝고, 라노벨이나 순애물을 표방한 작품의 히로인이 이렇지 않으면 역시 나이에 상관없이 비처녀 논란에 휩싸인다. 이건 당장 히라츠카 시즈카 항목만 봐도 드러난다. 오히려 어쩌면 핑계인 셈이다. 그렇지만 유해지는 것은 맞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어느정도까지는 이해받을수 있다.

그러니까 미성년자 히로인이 경험이 있던것은 이해할수없는 오타쿠라도 아라사(...)나 고등학생 이상에게는 좀 더 관대한 시선을 보내는 경우도 많다. 어느 정도 예상을 했으니 갑툭튀의 충격이 조금 덜 해서 그런거 같다. 실제로 2ch게시판 글을 봐도 이정도 나이대의 캐릭터는 미성년 캐릭터보다는 비슷한 상황에서 옹호가 생각보다 많이 쳐진다.

예를 들어 위에 언급된 결혼 적령기 성인 여성인 시즈카가 비처녀 논란이 터졌을 때랑 아직 어린 유키노시타가 비처녀 논란이 터졌을 때 어느 쪽이 더 파급이 클까 생각해보면 답은 명백하다. 메인히로인이라는 직책을 유키노가 가지고 있다는걸 감안하고 봐야겠지만 그걸 제외하고도 해당 논란을 보는 인식에 나이라는 요소가 개입하는 정도는 생각보다 크다. 일단 어린 청소년이라는것 자체가 어느정도의 순결성을 오타쿠들이 기대하게 한다. 그리고 이것이 밑에 나오는 기대에 배신당했다 라고 생각하게 하는 하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나이 외에도 성적 취급을 금기시 하는 지위나 신분 등의 상태에 있을 것 엘프, 성직자, 정령, 신 등의 캐릭터들이 이에 해당한다. 별다른 말이 없으면 대체로 숫처녀 취급을 받는다. 이들 중 비처녀 논란이 터져서 크게 피본 경우의 좋은 예시가 바로 이 항목 아래에도 나온 칸나기 사건. 그리고 작품이 순애물을 표방해서 캐릭터의 순결 관련 화제가 안 나오던 물건일수록 파괴력이 세다 이러한 히로인을 받아들이든 거부하든 그건 어디까지나 개인의 몫이다.

일부에선 처녀성보단 작품의 개연성이나 완성도의 문제에서 생기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순수퓨어100%의 순애물에서 갑자기 히로인의 전남친언급이 갑툭튀한다던가...이 때의 배신감을 처녀성 문제로 잘못 생각하면서 엉뚱한 분풀이를 하는 것이다. 이때 실망한 나머지 분풀이 목적으로 현실에서 과격 행동까지 나서면 비판의 대상이다. 그러한 과격 행동의 대표적인 예시들이 바로 분서 인증, 작가 내지는 해당 인물(...)에게 협박 편지 따위를 보내는 것이다.

이들은 대체로 아이돌 팬덤에서 그 아이돌이 자기를 좋아해주길 '진심으로' 바라는 극성 빠들처럼 2D인 캐릭터와 '진심으로' 감정 교감이 가능하다고 믿으며 리얼 매트릭스를 찍어대는데, 당연히 어느 캐릭터도 화면 밖에서 자신을 지켜보는 사람을 좋아해줄 수는 없다. 그리고 누구나 이성적으로는 그리 알겠지만, 무생물을 향한 감정 이입이라는 것의 전통은 꽤 오래이다. 가령 그 머나먼 옛날 옛적 이야기인 그리스 로마 신화 피그말리온도 자기가 만든 조각상에 뿅가 죽어 진심으로 사랑했다니, 어찌 보면 이런 경향은 동서고금을 불문하고 어디에나 있는 듯하다(...).

오덕후들 중 연애 경험이 없는 경우, ' 여성을 두고 경쟁한다'는 삼각관계의 기본 틀에서 '경쟁'이라는 요소 자체에 대개 불편함을 느낀다. 또한 이들 중 성 경험이 없는 경우, 성 관계에 높은 호기심이 있으면서도 오히려 보수적인 태도를 보이고, 혼전 성관계를 불건전하게 보는 경향이 큰 때가 많다. 여기서 나오는 순결관은 이슬람과 같은 적극적 관념보다는 수동적 관념에 가깝다.

2.2.1.1. 고정관념과 편향

비처녀 논란에 되는 원인의 또 다른 이유는 캐릭터의 성격이다. 처음부터 자신이 숫처녀가 아닐 것이라 예상되는 인처나 치녀 갸루 원조교제녀에겐 이런 논란이 생기지 않는다. 실제로 성관계가예상되는 암시가 처음부터 나왔던 캐릭터는 이에 휘말리지 않는다.물론 안티들에게 빗치라고 까일순 있어도 이것은 "논란"이라고 하지 않는다.

즉 이런 경험이 없겠지...라고 고정관념이 있던 인물들에게 이런 논란이 생긴다.
" 미성년자", " 모범생", " 소꿉친구". "수동적" 등등 인물들은 2명 이상의 성경험이 없을 것이란 고정관념을 갖고 있던 것이다. 그러나 "전남친과 갈때까지 갔다"는 걸 알게됐을 때 실존하지 않는 배신을 느낀다. 또한 "순수한 얼굴"과 '자기 외에 남자와 성경험이 있다'를 모순된 것으로 착각하는 편견이 있다.

가장 유명한 비처녀 논란 히로인 중의 하나인 하급생2의 사이몬 타마키 역시 여기서 미성년자 모범생 소꿉친구라는 속성을 가지고 있다. 이 속성에서, "순수한 미소녀"는 자기 외엔 성경험이 없을거란 고정관념이 있고, 그 고정관념가 다르니 실존하지 않는 배신감을 느끼는 것이다.

이상의 사항을 다 고려해도 문제의 히로인 및 그 히로인과 관계한 캐릭터들 모두 2차원의 존재이니, 어차피 실제로 없는 캐릭터를 '현실'로 받아들여 괜히 열을 올릴 필요는 없다. 그렇지만 가상매체에 감정을 이입한다고 그걸 무작정 비웃을 수도 없다고도 한다., 스탕달 신드롬이나 베르테르 효과처럼 때때로 창작물이 현실에 엄청난 파급을 끼치는 일도 흔해서다. 따지고 보면 생계 곤란까지 감수하며 캐릭터 상품 수집에 열을 올리는 등 소위 오타쿠 전반에도 같은 비판이 나올 수도 있다. 그러나 가공물에 관심을 갖지 말라거나 가공물은 별 게 아니라는 식으로 꼰대스럽게 비꼬는 것까지는 지나치다는 의견이 있다.

그러나 현실에 대한 감정이입을 정당화한다고 해도 여전히 실존여부에 대해 문제가 있는데 예로 " 미성년자", " 모범생", " 소꿉친구". "수동적"인 인물들이 자기 외에 성경험 있는 건 실존하는 배신이 아니라, 그냥 자신의 고정관념에 근거한 충격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2D를 현실화하는 걸 정당화한다고 해도 자기 혼자 설레발 떨어서 실존하지 않는 배신을 느꼈다는 점은 변화하지 않는다.

결국 "2D는 현실처럼 판단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면, "분개"하는 사람은 2D를 현실처럼 보는 사람이라 문제가 되는 것이고, "2D를 현실처럼 판단해도 된다"고 봐도 결국 실존하지 않는 배신에 설레발을 떠는 것이니 뭘 어떻게봐도 자기 혼자 고정관념에 근거해서 분개한다는 것은 변하지 않는다.

2.2.1.2. 메존일각 시대 비교

일부에서는 20세기 일본의 대히트 만화 메존일각 오토나시 쿄코 미망인이었음에도 일세를 풍미한 히로인이었다는 사실을 예로 들며 이런 비처녀 논란이 공공연하게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사실 자체가 현대 일본의 젊은이들이 과거보다 보수적이고 수구적인 성향이라는 하나의 예로도 든다. 초식남, 사토리 세대[2]처럼 많은 젊은 남성들이 연애와 결혼을 포기하는 상황에서 비처녀라고 하더라도 자신의 연인이 될 일이 없다는 것을 미리 자각하고 객관적인 판단을 할 필요가 없어서 비처녀성을 비하하는 것이라는 이야기다.

초식남, 88만원 세대, 비정규직이 만연하는 세태처럼 수많은 N포세대의 청년층이 연애와 결혼을 처음에는 타의반, 나중에는 자의반으로 포기해가는 상황에서 주위의 여성들이 나의 애인이 될 일이 전혀 없어진다는 것을 자각하게 되고 더욱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되면서 여성으로서 보호받으려는 행동같은 레이디 퍼스트 등의 배려에 대해서 심한 반감들이 쏟아져나오고 있다.

이 점은 남초 현상이 두드러진 2010년대 한국의 젊은이들에도 적용될 수도 있다. 80-90년대의 여아낙태 문제, 결혼대란 등의 여러 요인으로 인해 필연적으로 청년층들은 남초 현상이 생겼고, 열정 페이같은 어두운 사회 문제가 많이 일어나면서 미래에 대한 비관이 높아져가는 현대사회에서 젊은 남성들은 자신들이 연애를 할 수 없거나 반쯤 포기한 경우가 많다. 결국 다른 여성들은 더 이상 인생의 동반자가 될 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 나와 아무 상관없는 사람이니 여러가지 분야에서 자신의 경쟁상대이므로 무조건 이겨야 되고 단순히 배척해야 될 사회적 경쟁자 중의 하나에 불과할 뿐이기 때문에 더더욱 냉정한 시선을 적용시킨다는 것이다.

그리고, 남성들에게 "이미 남초가 된 현대사회의 상황"을 넌지시 인식시키면 자신이 원하는 여성을 얻기 위해서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했다는 심리학계의 연구결과가 있으며, 동시에 자신이 원하는 여성에게는 온갖 투자를 아끼지 않았지만 자신의 목적에 방해가 된다고 판단하는 경우에는 더욱 지독하게 내쳐버리는 모습까지 보였다고 한다.

물론, 상대가 같은 남성이라도 쳐내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여기서 현대사회에서 보이는 무한경쟁시대의 폐해를 볼 수 있다. 이는 N포세대, 고독사하는 청년들이 늘어나는 현상에서 한국 사회의 특성상 유사한 개념인 일본의 사토리 세대보다 훨씬 더 심각한 사회 문제라고 할 수 있는 후유증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처녀든 비처녀든 혹은 동성이라도 경쟁자인 것은 변함이 없기 때문에 비처녀 논란이 단순히 경쟁심에서 기인했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어찌보면 자국 이성 혐오와도 궤를 같이하는 이야기로, 처녀 논란을 위시한 흔한 남혐/여혐 레퍼토리 중 하나로 매우 쓸데없는 논쟁이라고 할 수도 있다. 사실, 애초부터 처녀의 선호도를 가지고 극우니 보수니 나눈다는 것 자체가 이뭐병이고 어불성설이기 때문이다.

결국, 가부장적인 가치관을 가진 꼰대나 틀딱충들의 훈계질이나 열정 페이같이 스트레스를 받는 일을 많이 겪게 되고 사회적으로 소외된 청년층의 남성들이 심리적으로 최악의 스트레스를 받는 상태까지 왔고 불편한 진실이 되었다. 결국, 스스로를 객관화하고 양성평등에 대한 의식이 매우 높아져서 이기적인 페미나치같은 사상을 무조건 박멸하고 배격해야 한다는 사상을 내면화하고 있다.

물론, 이는 무조건적인 여성혐오와는 연관성이 부족하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여성혐오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페미나치를 극도로 싫어하기 때문이다. 양성평등을 주장하고 성차별을 배격하는 양성평등 의식을 강하게 느끼면서 내면화하면서 자신들이 역차별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 자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들은 양성평등에 관심이 없는 범메갈리아 세력들을 누구보다 앞장서서 박멸해야 될 주적 취급을 한다.

국내에서 여초 사이트를 제외한 젊은 청년층들이 많은 대부분의 커뮤니티( 인벤 오픈 이슈 갤러리, 루리웹, 오늘의유머[3] 등)에서 활동하는 유저들은 진보세력이 강한만큼[4] 성 소수자의 배려와 양성평등 사상이 내면화가 되어있기 때문에 여성혐오와 남성혐오를 주장하는 사람들을 모두 싸잡아서 쓰레기 취급하고 극도로 싫어한다.[5] 그 이들의 연령층은 20~30대가 주축이지만, 여성혐오를 싫어하는 만큼 여성주의를 지지하는 정당들을( 정의당, 노동당, 녹색당) 비롯해서 여성시대, 쭉빵카페, 메갈리아, 워마드, 레디즘과 같은 남성혐오 커뮤니티 세력들도 극도로 혐오하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양성평등에 대한 의식이 높은 만큼 성 소수자를 존중하지 않고 오히려 배격하는 여성주의 세력들이 여성우월주의를 숭상하면서 스스로 역차별을 당연시하고 양성평등에는 영 관심이 없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의 연령층은 20~30대가 주축이지만, 여성혐오를 싫어하는 만큼 폭력적인 양상을 띄는 극단적 여성우월주의를 표방하는 " 여성시대, 쭉빵카페, 메갈리아, 워마드, 레디즘등의 남성혐오 커뮤니티 세력들도 일간베스트나 똑같다"라고 말할 정도이며 극도로 싫어하기 때문이다. 왜 남성우월주의에 대한 커뮤니티의 비판이 별로 드러나지 않는 이유는 남성들이 양성평등을 주장하는 만큼 굳이 남성우월주의를 주장할 이유가 별로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남초 사이트에서는 남성우월주의가 별로 나타나지 않고 양성평등을 방해하는 적으로는 주로 여성우월주의 커뮤니티가 손꼽힌다.

다만, 현대 작품에서도 여성 캐릭터가 처음부터 유부녀나 미망인으로 등장할 경우 비처녀 논란이 일지는 않기 때문에 메존일각의 사례만으로 현대의 젊은 소비자 사이에 두드러지는 비처녀 논란을 완벽하게 설명하기는 애매하고, 과거 비처녀인 캐릭터가 폭넓은 인기를 끌었다는 예시로 제시할 수 있는 수준이다.

사실, 요즈음에도 미망인 캐릭터를 좋아하거나 처녀성에 별 무게를 안두는 사람들은 자주 보이는 편이다. 오프라인으로 보아도 예나 지금이나 자신의 결혼이나 연애상대가 처녀가 아니면 큰일나는줄 아는 남자들이 널렸기때문에 옛날보다 현재가 더 심화되었다고 보기에는 약간 무리가 있을수도 있다.

비처녀 여부가 논란이 되는 이유는 보수화 문제보다는 21세기에 들어서 보다 심화된 오타쿠들의 성향 관련문제로 보는 시각도 있고[6], "비록 소수의 사람들일지언정 그 소수의 사람들이 오랫동안 치열하게 싸우고 있기 때문에 겉으로 보기에는 많은 것처럼 보일뿐이다"라는 시각도 있다.

비처녀와 유부녀를 아예 다른 카테고리에 집어넣는 오타쿠도 굉장히 많이 보인다. 비처녀는 싫고 밉고 증오하지만 유부녀에겐 매우 관대하다던지 하다.

2.2.2. 한국과 일본의 차이

한국과 일본의 차이는 일단 규모가 있다. 당연히 일본 오덕 문화에 한정이니 규모가 일본만큼 일 수는 없다. 또한 한국에서 2017년 기준으로 성우에게 처녀성을 따지는 문화는 없다.

2.2.2.1. 일본의 성우 문제

성우를 향한 비처녀 논란은 2000년대 후기에 들어오면서 더욱 거세지기 시작했다. 이는 여성 성우가 무차별적으로 늘다 보니 성우들이 살아남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성우로서의 경쟁보다는 음반으로서 수익을 최대한 내보기 위하여 아이돌 성우로의 변신을 꾀하게 되면서 점점 강화되어 온 풍토이기도 하다. 즉, 성우 팬덤의 비처녀 논란은 아이돌 팬덤의 비처녀 논란의 원인이나 양상 따위와 상당부분 겹친다고 볼 수 있다는 주장이 많은 편이다.

이와 관련해서 유명한 네타가 바로 '処女膜から声が出てない(처녀막에서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다)'인데, 일본의 유명인들이 성우 처녀충들을 깔 때 자주 인용하는 네타이기도 하다. 물론, 이건 남자 성우들도 마찬가지인 상황이라 이러한 현상은 유독 여성 성우만의 일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7]

국내 성우계나 북미 성우계의 경우 일본 성우계에 비해서 스타급도 별로 없는 편인데다가 성우라는 직업 자체도 연기배우나 가수와 같이 대중적으로 유명한 편도 아닌 편이라 이러한 논란이 일어나는 경우가 남녀 성우에 관계없이 거의 드문 편이다.

그리고 두 나라는 성우계의 평균 연령대가 일본에 비해 비교적 높은 것도 한 몫 한다. 일본의 경우 현재 주력 성우들의 나잇대는 20대 초중반 정도이지만, 한국이나 북미는 젊어봤자 20대 후반, 평균 3~40대 인지라 이미 결혼을 넘어서 애까지 보는 성우들이 많기 때문.

2.2.3. 과학적 정당화 시도

여러모로 민망한 문화인데 이걸 과학적으로 정당화하는 이상한 시도가 있다. 디시인사이드 오덕갤에서 루리웹에서 그런 시도가 게릴라처럼 튀어나오고 선전을 시도하고 있다. (...) 그런 자가 있으면 진압하자.

2.2.3.1. 본능 개념에 대한 오용

처녀 집착 문화를 본능으로 보는 것은 진화심리학을 잘못 이해한 것이다. 그러나 이 개념을 잘못 이해해서 이 문화를 비판하면 남혐이라는 이상한 소리까지 나온 적이 있다.[8]

예로 처녀기호가 진화적인 본능이란 것이, 이런 문화까지 설명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진화심리학이란 학문은 인간의 심리를 이런식으로 본능/문화적 영향이라는 단순한 이분법으로 설명하지 않는다. 진화심리학의 대표적인 권위자인 데이비스 버스에 의하면 진화 심리학의 틀은 '본성(nature) 대 양육(nurture),' '선천적인 것 대 학습된 것,', '생물학적인 것 대 문화적인 것'과 같은 이분법을 해소하는 것이며 "진정으로 상호작용하는 틀을 제공"하는 것이라하며, 예로 짝짓기 선택은 “진화한 것”인지, “학습된 것”인지, “본성” 때문인지, “양육” 때문인지 묻는 것은 진화심리학에서는 말이 안 되는 것 이라 보고 있다.[9] 비처녀 논란 자체를 본능으로 설명하는 것은 너무나 단순한 설명이며 진화심리학을 잘못 이해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와 관련된 논제가 "근접원인과 궁극원인"이다. 근접원인은 그 행위에 대한 직접적인 환경원인이나 생리적 원인이고 궁극원인은 특정 행동의 패턴이 나오게 되는 오랜 시간 작용한 진화적 원인인데, 비처녀 논란 정당화를 위한 과학적 오용이나 '남자가 싱글이고 싶어하는 건 거짓'이라는 페미나치들의 과학적 오용도 근접 원인과 궁극원인을 구분 못 하는 사례로 볼 수 있다. 또한 페미니스트들이 진화심리학자들을 모함할 때도 "근접원인과 궁극원인"을 구분하지않고 맥락왜곡을 해서 모함을 한다.

그리고 위의 "근접원인과 궁극원인"을 보면 알겠지만 진화심리학에선 '특정 행동의 패턴이 나오게 되는 오랜 시간 작용한 진화적 원인'과 '생리적 원인'을 별개의 개념으로 분리하고 있다. 오랜 시간 작용한 진화적 원인과 생리적 원인은 별개의 개념이다. 단지 오랜 시간 작용한 진화가 생리적 원인에 영향을 주는 경우가 있을뿐이며, 이런 경우조차도 두 개념은 별개의 개념이다. 또한 오랜 시간 작용한 진화가 생리적 원인에 영향을 준 경우에도 '그것이 어떻게 생리에 영향을 줬는가'는 역시 또다른 논제이며 진화심리학자들이 역시 별개로 연구하는 주제다.[10]

위에서 진화심리학자들이 괜히 짝짓기 선택을 “진화한 것”인지, “학습된 것”인지, “본성” 때문인지, “양육” 때문인지는 물어선 안 된다고 설명하는 것이 아니다. 짝짓기에 대한 진화심리학은 절대 그렇게 단순화해서 단순화하거나 구분해서 설명할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진화심리학을 공부하면 이게 왜 잘못 된 개념인지 더 알게 된다.
남성들이 여성보다 순결을 중시하는 경향은 전 세계적으로 존재하지만, 순결 그 자체에 두는 중요성과 정도는 문화마다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한쪽 끝의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이란, 대만, 그리고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내 아랍 지구 사람들의 경우, 장래 배우자의 순결을 매우 중시한다. 다른 쪽 끝의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의 경우, 여성의 처녀성은 아내를 고르는 데 거의 상관이 없거나 중요하지 않은 자질로 여긴다.
젊음과 신체적 매력에 대해 배우자 선호에서 전 세계적으로 성차가 일관되게 존재하는 반면에 배우자 선택에 대한 국제 연구가 조사한 문화권들 가운데 단 62퍼센트에서만 장기적인 배우자의 순결에 부여하는 중요성에서 성별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그러나 순결의 중요성에 대한 성차가 존재하는 문화권에서는 남성이 언제나 예외 없이 여성보다 배우자의 순결을 더 중시했다. 여성이 남성보다 순결을 중시하는 문화는 하나도 없었다.
(...)
사람들이 순결에 부여하는 가치에 문화적 변이가 존재하는 이유는 부분적으로 여성의 경제적 자립성과 그에 따라서 여성들이 자신의 성행위를 직접 통제하는 정도가 문화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스웨덴 같은 몇몇 문화권에서는 혼전 성교를 못마땅하게 여기지 않으며 결혼할 때까지 순결을 지키는 사람은 사실 아무도 없다.
데이비드 버스,『욕망의 진화』, 전중환 역, 사이언스 북스, 143-144쪽[11]
그러니 서브컬처에서 처녀성 집착이 본능이란 건 공부 하지 않은 티를 내는 것.

참고로 일부 사람들이 진화심리학을 잘못인용해서 진화심리학자들이 억울하게 페미니스트들에게 공격을 받고 있다. 실제로도 페미니스트들은 아직도 진화심리학을 잘못 이해해 진화심리학자들을 공격하는 상황이다. 진화심리학을 잘못 이해해 모함하는 책으로는 마리 루티 의 "나는 과학이 말하는 성차별이 불편합니다"가 있다. 비처녀 논란과정에서 나오는 잘못된 주장들은 오히려 페미니스트들이 무고한 심리학자들을 공격하는데 좋은 재료가 된다.

그리고 이런 과학적 오용은 사실 페미나치들도 사용하는 방식이다. 그 예시가 그 부정적으로 유명한 서민[12]이다. 서민은 자연과학 박사인데도 과학적 오용으로 궤변을 한 적 있는데 그 글이 악명높은 “싱글이 행복해” 거짓말 그만두고 여성에게 잘하시라란 글이다. 여기서 서민은 "결혼 안 한 그 남자 행복할까?" "그런데 김철웅씨는 정말 행복한 것일까? 몇 가지 이유에서 난 그게 어렵다고 생각한다."면서 "가끔은 자신을 닮은 아이가 있으면, 하고 바랄 때가 있다. 리처드 도킨스가 『이기적 유전자』에서 밝혔듯, 자신의 유전자를 후대에 남기려는 것은 모든 생명체의 본능이니 말이다. 그런데 남자 혼자서는 애를 낳을 수도, 기를 수도 없다." #면서 '남자은 싱글로 행복하기 어렵다'는 주장을 과학적 오용으로 정당화하고 있다. 다시말해 '인간은 자신의 유전자를 후대에 남기려는게 본능이기 때문에 남자가 싱글이고 싶다는 건 거짓말이다.'같은 궤변을 하고 있다. 서민의 과학적 오용과 다르게 실제로는 싱글이 더 행복하다고 한다. #

자연과학 박사인 인간조차 이런 오용으로 궤변을 한다. 짝짓기나 성문제를 단순 본능으로 설명하는 게 학술적으로 잘못된건지를 잘 보여준다.

서브컬처의 처녀성 집착 문화를 단순히 생물적 본능으로 설명하는 것은 페미나치들의 과학적 오용과 유사한 면이 있다. 당연하지만 진화심리학이란 자체 학문이나 거기서 다루는 주제와 개념들은 절대 꼴페미 꼴마초가 자기편한대로 설명할 수 있거나 단순하게 설명할 수 있는 주제가 아니다!

2.2.3.2. 2차원 적용 문제

위의 오용을 2차원에 적용시도까지 하는 것도 문제다.(...) 진화심리학에선 "근접원인"이던 "궁극원인"이던 2D의 처녀성 집착이 남성의 본능이라는 주장은 없다.

2.2.4. 문제

2.2.4.1. 커뮤니티 분탕과 민폐

너의 이름은 갤러리에서 관련자들이 나타나 커뮤니티에서 분탕을 일으켰다. 미야미즈 미츠하가 처녀냐는 의문과 집착으로 커뮤니티에 떡밥을 돌렸따. 내부에서는 이런 집단들을 혼모노라며 내쫒는 시도가 있었다. 관련자들 조롱이 개념글로도 올라갔다. #

2.2.4.2. 개연성 손실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7권에선 이 문제 때문에 개연성을 버리는 설정을 넣기도 했다. 문서 참고

2.2.5. 그 외

일본에서는 비처녀 논란에 휘말린 여성이나 캐릭터를 중고(中古)라는 일종의 신조어로도 취급한다. 무슨 뜻인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옛날 도키메키 메모리얼이 한창이었을 때 후지사키 시오리가 음반 CD를 내며 현실 세계로 아이돌 데뷔를 했는데 '시오리가 다른 남자들을 위해 노래 부르고 시시덕거리는 건 참을 수 없다'는 이야기가 나온 일도 있다. 그런데도 저런 소리가 나와봤자 잘 나갔기 때문에 기타 매체의 히로인들이 그녀의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한 뒤 데뷔도 했다. 단, 선입견과 달리 그녀는 비처녀 논란 같은 구설수에 오른 적이 없다.

한편 이와 관련해서 정말 어이없는 경우도 있는데 바카게 에로게 SEX 戦争 ~愛あるエッチは禁止ですっ!~, リア充爆発しろ! ~変身能力手に入れたんだけど質問ある?~의 경우 각각 섹스 실력으로 남자와 여자가 싸우는 세상의 실력자들, 남친에 섹스 프렌드까지 있는 여자들을 초능력으로 네토리라는 설정인데도 불구하고 히로인이 전부 처녀라는 말도 안 되는 설정으로 플레이어들의 어이를 털었다(...). 분명히 성경험이 있다고 설명되는 여캐가 처녀라는 괴이한 현상과 함께 신중고(新中古), 신고품(新古品)라는 희대의 어휘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2.2.6. 논란의 사례

2.2.7. 처녀성 집착 문화를 주제나 소재로 다룬 작품

참고로 '현실의 논란사례'와 '작품 속 소재나 주제'를 전혀 구분하지않고 작성하는 흐름이 존재해서 문서가 혼란스러워진 적이 있으니 작성에 주의하자.이 둘은 논점자체가 전혀 다른데 어째서인지 한동안 논점을 구분하지 않았다.
[1] 이종족이라면 그에 준하는 나이대로서 사회 통념상 성적 취급을 금기시 하는 나이. [2] 사실 이 단어들은 긍정적인 의미를 상당히 내포하고 있지만, 깊이 파고들면 사회에 대한 비관이 원인이 된다. [3] 사이트의 전체적인 성향은 반메갈이며, 특히 군대 게시판에서 2017년부터 반여성주의 성향이 강해졌다. [4] 일베저장소는 남초지만 극우 사이트라서 진보 세력이 강한 커뮤니티에서 공공의 적으로 취급받는다. [5] 남녀 성비가 균등한 사이트가 없어서 남녀가 균등한 비율에 관한 집단에 관한 여론조사는 힘들듯 싶다. 다만 성 소수자에 대한 배려는 애매한게 反 성 소수자들도 활개를 친다. 양성평등도 살짝 애매한게 "남자는 더럽다"같은 헛소리나 하는 양반들이 있어서... [6] 당연하지만 오타쿠층은 사회 전체에서는 주류가 아닌 비주류가 많다. 굳이 비주류층의 성향 변화만을 가지고 한 사회 젊은이 전체의 문제를 논하기는 어렵다. [7] 실제로 미야노 마모루도 결혼 발표하고 나서 그의 음반 수익이 아주 잠깐이지만 떨어진 적이 있었다.하지만 지금은 그러한 걸 회복하고 결혼 전과 다를 바 없는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8] 관련 토론 이 토론에서 그런 궤변들이 나오다가 진화심리학 공부하는 유저가 #71, #72, #73, #74 로 반박했다. [9] 「Evolutionary Psychology: Controversies, Questions, Prospects, and Limitations」, February–March 2010, 『American Psychologist』 Jaime C. Confer, Judith A. Easton, Diana S. Fleischman, Cari D. Goetz, David M. G. Lewis, Carin Perilloux, and David M. Buss. 참고할만한 번역은 이덕하의 번역이 있다.http://cafe.daum.net/Psychoanalyse/Glrk/43 [10] 하나하나 논제가 다르고 따지는 건 심리학이 정말 그것 하나하나 따지며 별개의 논제로 분리하는 학문이기 때문이다! 심리학은 정신분석학이 아니며 문학은 더더욱 아니다! [11] 정작 페미니스트들은 이 부분을 왜곡해서 데이비드 버스를 공격한다고 한다. 예로 마리 루티라는 페미니스트는 데이버드 버스 교수글 인용왜곡할 때 근거로 쓴 부분이 정확히 여기였다. 마리 루티,『나는 과학이 말하는 성차별이 불편합니다: 진화심리학이 퍼뜨리는 젠더 불평등』, 김명주 역, 동녘사이언스, 2017, 118-119쪽. [12] 여성신문에 투고된 칼럼에서 서민을 페미나치라 소개하고 있다. # [13] 위에서 설명했듯, 키리토, 아스나가 미성년자에 지나치게 완벽한 메리 수 형 캐릭터이기 때문에 독자들이 키리토와 아스나의 연인 관계에 감정이입을 하지 못해서 일어난 현상이라는 추측이 존재한다. [14] 해당 게임의 개발자인 야마모토p의 트위터에 멘션을 남겼었다... [15] 본편 시나리오상 끝내 타마키는 남친과 헤어지고 주인공과 이어지지만 이미 비처녀인 타마키에게 일본 오타쿠들의 자비란 없었다. [16] 엘프 웹 회원들에게만 잡지 부록으로 주는 것으로 타마키 말고도 나나세, 유리도 나온다. [17] 공의 경계 아사가미 후지노, 월희 코하쿠도 일방적인 성폭행 피해자였지만 취급이 전혀 달랐다. [18] 그리고 페스나 HF루트에서의 행보도 안티양성에 한 몫 했다.자세한 사항은 마토 사쿠라의 HF행적 참조. [19] 설정상 이 게임에서 아돌프가 미소녀 천재 아이돌 총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