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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4 22:04:27

아즈키 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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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아즈키 미호/azuki-1.jpg

亜豆美保

1. 소개2. 상세3. 기타

1. 소개

바쿠만 히로인. 성우는 코토부키 미나코( VOMIC), 애니메이션에서는 하야미 사오리/ 이현진/ 스테파니 셰이. 실사판 배우는 코마츠 나나.

2. 상세

미인에다가 성실한 성격으로 주인공 마시로 모리타카가 좋아하는 여학생이다.

92화에서 미우라 고로가 +NATURAL의 애니메이션화 계획이 발표되자 원작자인 이와세 아이코와 상의하기 위해 가져온 성우 정보들에서 나온 프로필에 따르면, 1993년 11월 5일생으로[1] 출신지는 사이타마 현, 도쿄에 거주중이며 성 비쥬얼 학원, 뽀글머리 닌자대, BS 아메리카(외화 드라마) 등의 작품에 성우로서 출연했다. 키 162cm, 몸무게 44kg.[2]

첫 등장시에는 주인공인 마시로 모리타카가 감히 넘볼 수 없는 여성으로 그려져 있으나, 사실은 아즈키는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모리타카를 좋아하고 있었다.[3] 그리고 타카기 아키토의 계략(?)으로 인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15살의 나이에 서로 결혼을 약속한다. 집안도 부자고 얼굴도 이쁘고 성격도 좋은 엄친딸이라서 모리타카는 그야말로 로또 맞은 놈이라고 할 수 있겠다.

등장 초기에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지만 사실 성우가 되는 것을 꿈꾸고 있었다. 모리타카와 아키토가 만든 만화가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다면 그 작품의 히로인 성우를 맡기로 약속했고 그 꿈이 이뤄지는 순간 결혼하기로 약속을 했다. 단, 서로의 꿈이 이뤄질 때까지는 만나지 않고, 휴대폰 메일로만 격려하기로 한다. 타카기는 스토리 작가라 그런지, 아즈키의 꿈을 이루기 전까지는 만나지 않겠다는 제안을, '마시로와 자주 만나면 다른걸 다 제껴놓고 마시로만 쳐다보고 사느라 꿈을 이루지 못할까 봐' 라고 추측했다.

그러나 동료작가들이나 미우라 등은 자세한 사정까지는 몰라도 이미 둘이 사귄다는 정도는 알고 있다. 사실 마시로가 입원했을 때 매일 문병을 왔는데, 모른다면 해태눈깔이다. 니즈마 에이지같은 경우는 이와세 아이코의 모략 때문에 +NATURAL의 히로인 성우 캐스팅 얘기가 나왔을때 이와세 앞에서 대놓고 "아즈키 씨는 아시로기 씨의 여친이니 제가 캐스팅을 거절하도록 조치하겠습니다~"라고 밀어준다(점프 원작 만화 2개에서 동시에 히로인을 맡을 수는 없었기 때문). 그리고 모리타카는 이와세가 보는 앞에서 아즈키를 끌고 도망간다.[4]

고등학교에 입학하자마자 바로 심야 애니메이션에 캐스팅 되었는데, 오디션 들어갔다가 자기도 모른채 부스에 왕림한 높으신 분이 무조건 합격시키라고 지시해서 붙은 케이스라[5] 처음부터 연기력보다는 그야말로 요즘 젊은 여자 성우들이 거치는 코스인 아이돌 성우의 길을 걷게 되는 듯.

이 캐릭터로 인해 어찌 보면 만화업계와 상당히 밀접한 관계에 있는 여성 성우들의 세계에 대한 묘사도 같이 이뤄지고 있다.

마시로 모리타카가 병원에 입원한 이후, 병석에서도 계속 만화를 그리려는 그를 말려 달라는 타카기 아키토의 부탁을 듣고 그를 만나러 가지만 "내가 좋아, 만화가 좋아?"라는 식의 뻔한 드립을 쳤다가 "그런 식으로 나온다면 나는 만화를 택하겠어." 라는 모리타카의 대답과 그 이후 고통을 겪으면서도 만화를 그리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그야말로 히로인다운 모습을 보여주며 마시로를 응원한다.

하지만 타카기 아키토의 여자관계가 꼬여가던 시점에서 미요시 카야의 말을 듣고 "친구의 바람을 보고 그대로 놔둔 모리타카도 용서할 수 없다!"라며 모리타카에게 해명을 요구하는데, 정말 만화같이(…) 꼬인 상황을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몰라하는 어버버 하는 사이에 "모리타카를 믿지 못하겠다" 라고 선언하고는 모리타카랑 냉전에 들어가기도 한다. 이후 다행히 오해가 풀리고 아오키 유리코와 친구가 된다.

이후에는 아즈키가 얼마나 대담해졌는지 여실히 드러난다. 마시로 모리타카보다 더 적극적인 듯. 특히 키스하자 할 때의 작화는 가히 충격과 공포. 이렇게까지 예쁠 수 없다.

아시로기 무토 REVERSI로 1~2위를 다툴쯤에는 아즈키도 인기 최고조의 아이돌 성우의 경지로 거듭난 모양. 하지만 이시자와 히데미츠의 까발림으로 모리타카와의 스캔들(?)이 터져 버려서 곤혹을 치르고 있다. 사무소에서는 당연히 부정하라고 했지만 본인은 라디오에서 당당히 인정해 버린다. 이 에피소드는 전체적으로 성덕들과 비처녀 논란을 까는 느낌이다. 다만 아쉽게도 후자는 애니에선 짤렸다.

이런 스캔들의 영향으로 REVERSI의 메인 히로인 성우를 공개 오디션으로 보게 된다. 아즈키를 반대하는 스태프가 거물 베테랑 성우를 불러오는가 하면, 이 공개 오디션이 뉴스까지 타는 통에 온갖 아이돌 성우들이 총출동했다.

또 아즈키는 낙하산으로 비칠 수 있는 페널티도 있었지만 남들과는 달리 만화를 열심히 읽고 열심히 연습해서 만화의 모든 장면을 달달 외우고 있어서 유일하게 대본을 안 보고 연기했다. 심지어 오디션용 대본을 펼쳐 본 적조차 없다. 모든 내용을 원작으로 달달 외우고 있었기에 볼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도중에 대본과 이름 하나를 바꿔 부르는 사고를 쳤는데, 알고 보니 그 부분은 오히려 오디션용 대본쪽에 오타가 있었기에, 결과적으로 아즈키가 옳았다.

게다가 연기 역시 원작의 나호를 연상시킬 만큼 싱크로율이 매우 높아 그녀를 못마땅해 하던 성우들도 감탄했다.[6]

대본을 펼친 흔적조차 없는 것을 눈치챈 다른 성우가 그걸로 아시로기한테 미리 대본에 대해 들은 거 아니나며 트집을 잡으려고 하기도 했지만, 참가자 중 가장 베테랑인 고다가 미호의 자세가 싸구려 같냐며, 어떤 장면을 연기하던 그정도 수준의 연기를 보여 줄거라고 감싸준다.[7]

그렇게 아즈키는 결국 오디션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당당하게 1위를 차지하며 나호를 연기할 수 있게 된다. 사실 발성 연습을 아시로기 무토의 만화로 하는 아즈키와 다른 지원자는 스타트 라인부터가 달랐다. 작품에 대한 이해도나 마음가짐이 달랐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결과. 본인도 벅차는지 눈물을 흘렸다.

마지막 화인 176화에서 REVERSI 애니메이션 1화 방송이 끝날 무렵에 집으로 찾아온 모리타카에게 프러포즈를 받고 키스를 나눈 뒤에 "이제부터 우리는 항상 곁에 있을 수 있다"는 말을 하며 끝난다. 그리고 결혼해서 웨딩카를 타고 가는 모습이 마지막권에 컬러 일러스트로 그려졌는데, 부케는 아오키 유리코가 받는다.

애니메이션에서는 3기 마지막화에서 그 후의 이야기도 나오는데, 새로 살게 된 신혼집이 모리타카와 자신이 자신들의 꿈을 약속했던 집, 즉 전에 자신이 살던 집이다. 그리고 원작 일러스트와는 반대로 히라마루 카즈야와 아오키의 결혼식 때 자신이 부케를 받는다. 그리고 아시로기 무토의 다음 작품의 연재가 결정되면 바로 결혼식을 올리기로 한 모양이다.

3. 기타



[1] 일본판 성우보다 2살(양쪽 동갑, 4개월 차이), 한국판 성우보다 21살, 북미판 성우보다는 16살 어리다. [2] 단행본 15권에 실린 오바 츠구미 콘티에 의하면 쓰리사이즈는 83-56-82 [3] 상까지 받은 모리타카의 그림을 보고 그 자리에 있던 모리타카가 신경쓰이기 시작했다고 한다. [4] 이 모습을 본 니즈마가 연애물을 그리는 계기가 되었다. [5] 이 높으신 분은 흑막처럼 등장해놓고는 이후에는 한번도 등장하지 않는다. 이후에 아즈키가 고작(?) 사진집 촬영 오퍼 때문에 울 정도로 방황하는 전개가 나오는데, 원래 더 수위높은 스토리를 그리려다가 편집부에게 컷당한거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 처음에는 강력한 라이벌처럼 등장했다가 단란주점에 빠지더니 은근슬쩍 스토리에서 빠진 시즈카 류우처럼 말이다. [6] 미호를 무시하던 인기 성우 오오츠카 나나미와 가장 베테랑인 고다도 자신과 역을 두고 경쟁 할 정도라고 생각한다. [7] 또한 오디션 심사측에서도 아시로기와 대본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없다고 밝힘으로서 트집잡을 일이나 이유가 없다는 것을 알려준다. [8] 음정, 박자, 삑사리, 소리 새는 부분까지 잘 살려서 제대로 못부른다. [9] 단 아즈키가 노래를 매우 못 부른다는 건 초반의 설정으로, 이후엔 노래를 배우기도 해서 크리스마스 이브때 아즈키의 선물인 크리스마스송을 들은 슈진의 평은 많이 늘었다고. 미요시의 말에 의하면 "원래 부끄럼쟁이들은 노래를 안 해서 못하는 거야" [10] 대사는 요시노 : 스기타 따라가지 뭐, 시라이시 : 그 신은 어떻게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