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red>가문명 | 블랙우드 가문 (House Blackwood) |
문장 | 붉은 바탕 위의 까마귀가 둘러싼 죽은 위어우드 |
작위 | 레이븐트리 홀의 영주 (Lord of Raventree Hall) |
본성 | 레이븐트리 홀 (Raventree Hal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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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얼음과 불의 노래의 등장 가문. 넥 남쪽의 귀족 가문 중에서는 드물게 최초인 혈통이고 유일하게 옛 신 신앙을 지키고 있는 가문이다.이웃의 브라켄 가문과 앙숙인 것으로도 유명하다. 다섯 왕의 전쟁 중 롭 스타크 진영에서 철왕좌에 항복하고 충성을 맹세하면 어떻겠냐는 의견이 나오자 두 가문의 의견이 일치해서 결사반대하는 것을 보고 캐틀린이 놀랄 정도.
프레이 가문, 브라켄 가문, 밴스 가문과 함께 리버랜드에서 툴리 가문보다 많은 직할령과 소집 가능 병력을 가진 가문이다.
2. 상세
고대에는 북부의 울프스우드를 다스리다가 스타크 가문과의 격돌에서 패배한 이후 밑으로 쫓겨났다고 하며, 영웅들의 시대부터 브라켄 가문과 라이벌 관계였다. 안달족의 침공에서는 두 가문이 연합해서 맞서싸우다가 패배했고, 베네딕트 저스트맨은 두 가문의 금단의 사랑에서 태어난 사생아였다. 언제나 사이가 나쁜건 아니었고 그냥 선의의 라이벌이었던 때도 많았으며 두 가문이 결혼으로 동맹을 맺을 때도 있었다고 한다.옆 가문인 브라켄 가문과 사이가 나쁜 이유는... 양쪽 다 하는 말이 똑같이 "우리 가문은 왕이었고 옆 가문은 신하였는데, 옆 가문 놈들이 배신을 해서 우리 가문이 왕관을 잃었다. 거기다 역사적 사실을 거꾸로 뒤집어서 자신이 피해자라는 거짓말을 퍼뜨리고 있다. 옆 가문 놈들은 타고난 배신자에 거짓말쟁이다. 그리고 옆 가문 영지 반은 우리 가문 것이이니 찾아 와야 한다."[1] 작중 등장 인물들이 직접 언급하는 바에 따르면, 두 가문은 세력의 부침에 따라 군신 관계가 뒤바뀐 적이 있으며 지배 영역의 확대, 축소가 반복되며 양측 모두 자신의 영역이라고 주장하는 분쟁 지역이 있다고 한다. 다만 당사자들 입장에서는 가문의 자존심, 선조의 복수, 개인 감정 등등이 섞이니... 참고로 이 말을 한 장본인이 타이토스 블랙우드의 셋째 아들 호스터로 사실상 작가 공인인 셈.
묘하게 라이벌인 브라켄 가문보다 취급이 좋다. 옛날 리버랜드가 스톰랜드나 강철 군도의 지배를 받았을 때도 브라켄 공은 자신의 이득을 위해 먼저 배신했다가 역으로 뒤통수를 맞았던 반면, 블랙우드 가의 여공은 끝까지 항전하여 그 포악한 하르윈 호알이 감명받았을 정도라도 한다.[2] 용들의 춤에서도 11살의 어린 영주였던 벤지콧 블랙우드와 그의 고모이자 마찬가지로 16살의 젊은 나이였던 알리샌느 블랙우드는 목숨을 걸고, 흑색파로 참전하여 마지막까지 라에니라 타르가르옌을 배신하지 않고 신의를 지키며 싸워서 전쟁의 승리에 크게 공헌했다. 아에곤 4세의 정부들 중 하나였던 멜리사 블랙우드가 왕에게 가장 사랑받은 여인이며 '용기사' 아에몬과 나에리스 왕비와도 사이가 좋았다고 칭찬 일색인 반면, 바르바 브라켄은 왕의 사랑을 잃고 쫓겨났으며 멜리사를 몰아내기 위해 동생인 베서니 브라켄을 억지로 왕에게 바쳤다. 한술 더떠 베서니는 킹스가드인 테렌스 토인과 놀아난 것이 들켜 아버지인 브라켄 공과 함께 사형당한다. '위대한 사생아들'의 경우 브린덴 리버스는 충성파로서 역사의 승자가 되었고 바다별 시에라의 사랑도 얻었으며 100년 후까지도 일단 선역으로서 세계멸망을 막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반면, 아에고르 리버스는 사랑도 브린덴에게 빼앗기고 국외 추방에 계속 반란을 일으켜도 끝까지 실패해 웨스테로스로 돌아가지도 못했다. 아에곤 5세의 왕비 또한 블랙우드 가문 출신이므로 라에가르 타르가르옌이나 대너리스 타르가르옌, 아마도 존 스노우까지 블랙우드 혈통을 이어받았을 것이다. 이런 구도는 본편에까지 이어져 타이토스 블랙우드 공은 드래곤과의 춤 시점까지도 라니스터 가문에게 항복하지 않고 명예를 지키지만, 조노스 브라켄 공은 피의 결혼식 직후 라니스터에게 항복했으며 이후에는 직접 레이븐트리 홀을 포위했다. 그리고 한참 포위전을 펼치고 있을 때 포로로 잡은 여자와 전중에서 놀아나다가 제이미 라니스터에게 걸려 당황하기까지 한다. 게다가 블랙우드 가문은 현재 지원세력 없이 일방적으로 몰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브라켄 가문을 지원하러 온 제이미 라니스터의 중재로 인하여 브라켄 가문에게 비록 상당한 액수의 보상금과 제분소 등의 수익처들을 내줘야 했지만 가문이 날아가는 최악의 상황만큼은 피했다.[3] 이정도면 작가가 블랙우드를 편애한다고 느껴질 정도.
아이러니컬한 것은 작중에서 브라켄보다는 확실히 선역으로 여겨지는 블랙우드 가문이 역사적으로는 굴러들어온 돌에 가까울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북부에서 쫓겨났다는 것은 원래 리버랜드에 안정적인 기반이 없었다는 것이며, 브라켄 가문 쪽이 주장하듯이 먼저 배신한 것은 블랙우드일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크다는 것.
여담으로 스타크 가문과 타르가르옌 가문이 머나먼 친척 관계인 이유이기도 하다.
하우스 오브 드래곤에서는 라에니라 타르가르옌의 구혼자인 블랙우드 가문 소년이 브라켄 가문 소년이 자신을 조롱하자 싸움까지 가서 우발적으로 칼로 찔러 죽여버린다.
3. 본성: 레이븐트리 홀 (Raventree Hall)
리버런 북쪽의 레이븐트리 골짜기에 위치해 있다. 아주 오래된 높고 웅장한 성벽은 이끼로 덮여있다. 성벽 각 귀퉁이는 큰 사각형의 구조물로 되어있고, 성문 역시 양옆에 그러한 구조물이 있다. 천년이 넘게 묵었다는 말라 죽은 거대한 위어우드와 그 나무에서 밤을 지내는 까마귀 떼로 유명하며, 그 때문인지 본성의 이름도 레이븐트리 홀, 즉 '까마귀나무 성'이다. 작가의 심플함을 보여준다. 블랙우드 가문 사람들은 브라켄 가문에서 독을 써서 이 나무를 말려 죽였다고 주장하는데,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이들은 뭐가 잘못되기만 하면 무조건 브라켄 가문 탓을 하는지라 정말로 그랬는지는 알 수 없다.
4. 등장 인물
4.1. 작중 인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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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토스 블랙우드
작중 시점에서 가문의 가주. 6남 1녀를 두었고 그 중 둘째 루카스를 피의 결혼식에서 잃었으며 막내 로버트는 제이미 라니스터가 레이븐트리 홀의 포위를 끝내러 오기 9일 전에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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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사 블랙우드
왈더 프레이의 4번째 아내로 3남 2녀를 낳았다. 현재 고인.
4.2. 역사적인 인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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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더릭 블랙우드
험프리 티그 1세 치하의 블랙우드 가주. 험프리 1세가 옛 신 신앙을 탄압하자 이에 맞서 밴스 가문, 툴리 가문과 합세하여 반란을 일으킨다. 전황이 불리해지자 스톰랜드의 왕 아를란 듀란든 3세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딸을 그와 결혼시키지만 전투 중에 전사한다. -
시에라 블랙우드
로더릭 블랙우드의 딸, 아를란 3세의 아들과 결혼하였으며, 여섯 왕의 전투가 끝나자 아를란 3세는 자신의 아들과 시에라로 하여금 리버랜드를 통치하게 하려 했으나 리버랜드 영주들의 반대로 무산되고, 리버랜드는 스톰랜드의 직접 지배하에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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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네스 블랙우드
하르윈 호알의 강철 군도 세력에 맞섰으나 브라켄 가문의 배신으로 두 아들과 함께 하르윈에게 포로로 바쳐진다.[4] 하르윈은 그녀의 아들들을 죽인 후 그녀에게 자신의 소금 아내가 될 것을 권유했으나, 그녀는 거부하고 죽음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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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스 블랙우드
재해리스 1세 시기의 인물로 그의 딸 다엘라 타르가르옌 공주의 구혼자였다. 천재 궁수에 뛰어난 검사였으며 키도 크고 언변도 훌륭한데다 품위있고 정중한 성격이었다. 게다가 음악에도 조예가 깊어서[5] 다엘라 공주를 매료시켰지만 칠신교 신자가 아니라서 결혼은 기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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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웰 블랙우드
비세리스 1세 시기의 가주로 라에니라 타르가르옌의 구혼자 중 한 명이었다. 용들의 춤이 일어나자 흑색파 소속으로 참전하였으나 버닝 밀 전투에서 브라켄 가문의 험프리 브라켄에게 살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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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알리’
알리샌느 블랙우드
샘웰 블랙우드의 여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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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렘 블랙우드
하우스 오브 드래곤에 등장하는 라에니라 타르가르옌의 구혼자 중 하나. 공개 구혼 당시 자신을 모욕한 브라켄 가문의 후보를 어린 나이에도 검으로 찔러 죽여버렸다. 세월이 흐른 후, 용들의 춤시점에서는 다 커서 하렌홀로 와 다에몬 앞에서 흑색파에 대한 충성을 맹세한다. 이후 브라켄 가문을 공격해 영지를 초토화시키고 약탈을 벌이자 다른 리버랜드의 영주들은 다에몬에게 드래곤에게 불타 죽더라도 폭군을 따르지 않는다고 항변한다. 이후 리버랜드 영주들을 따르게 하기 위해 오스카 툴리가 다에몬에게 윌렘이 브라켄 영지에 벌인 일들은 사적인 감정으로 벌인짓이라고 일갈을 하여 다에몬이 직접 그를 검은 자매로 처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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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엔틴 블랙우드
206년에 죽은 블랙우드의 가주로, 난투 시합에 참가했다가 브라켄 가문의 가주에게 살해당했다. 얼굴에 도끼를 맞아 사망했는데 면갑으로 보호받았음에도 얼굴이 전부 으깨졌다고 한다.
- 베니퍼 블랙우드
- 로버트 블랙우드
- 롤란드 블랙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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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블랙우드
모두 209년의 애쉬포드 마상시합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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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리사 블랙우드
아에곤 4세의 정부 중 하나. 5년간 정부로 있으며 미아, 그웨니스, '피까마귀' 브린덴 리버스를 낳았다. 가문끼리도 라이벌이었던 바르바 브라켄보다 어리고 갸날픈 몸매의 미인이었다고 한다. 또한 아에곤 4세의 왕비 나에리스 타르가르옌이 있는데도 대놓고 왕비 자리를 노릴만큼 욕심이 많았던 바르바와 대비되게 성격도 상냥해서 아에곤 4세에게 가장 총애받은 정부였으며 나에리스 왕비, 나에리스의 아들 다에론, 나에리스의 작은오빠 용기사 아에몬과도 매우 친하게 지냈다. 이 인연으로 브린덴을 비롯한 멜리사의 자녀들도 이복형제 다에론과 가깝게 지내면서 그의 강력한 지지자로 활약하며 권세를 누린다. 멜리사를 총애한 아에곤 4세는 바르바가 그녀의 몸매에 대한 농담을 하자 자신이 바르바에게서 따서 이름지은 언덕의 이름을 멜리사의 것으로 바꾸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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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사 블랙우드
아에곤 5세의 왕비. 아에곤 5세와는 19살 때 정략결혼이 아닌 연애결혼으로 결혼했으며 3남 2녀[6]를 낳았다. 검은 머리와 검은 눈에서 따온 '검은 베사'라는 별명으로 불렸다.[7] 매우 강인하고 고집스러운 성격이었다고 한다. 자식들의 혼사를 통해 근친혼 폐지+강력한 영주들을 아군으로 삼으려는 남편의 계획에 적극적으로 협력했다.
[1]
양쪽 다 자기 가문 최전성기 영지 기준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즉 둘 다 자기 땅이라고 생각하는 땅이 엄청나게 넓다.
[2]
호알 왕이 그녀를 자신의 '소금 아내'로 삼아주겠다는 제의를 했으나 거절했고, 바로 처형당했다.
[3]
철왕좌 측의 인질이 될 직계 후손을 요구받았으나 정작 브라켄 가문도 똑같이 요구받았기에 쌤쌤. 이때 제이미는 브라켄 가문이 인질로 데려가라고 지목한 블랙우드 가문의 유일한 딸 대신 아들 중 한명을 선택했고, 이후 브라켄 가문에게도 딸 하나를 인질로 내놓을 것을 명령하였다.
[4]
이후 브라켄 가문도 하르윈 호알에게 맞서다가 가주가 처형당한다.
[5]
직접 작곡한 발라드로 다엘라의 애간장을 녹이다시피 했다고.
[6]
던칸 타르가르옌,
재해리스 2세, 샤에라 타르가르옌(재해리스 2세의 왕비),
다에론 타르가르옌, 라엘레 타르가르옌(
바라
테온
삼형제의 할머니)
[7]
스타니스 바라테온의
국왕 함대에서
다보스 시워스가 선장으로 있는 배의 이름이 바로 '검은 베사' 호로 베사 왕비의 별명에서 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