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0><colcolor=#DDD> 브리아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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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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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족 | 불명 | |
성별 | 남성 | |
소속 | 브리아노 연구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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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엉덩국이 창조한 캐릭터.레진코믹스 웹툰 브리아노의 연구소의 등장인물이자 다비와 더불어 본작의 메인 주인공.
2. 특징
2.1. 캐릭터의 기원과 고찰
성 정체성을 깨달은 아이의 주인공 존슨처럼 엉덩국의 오너캐를 베이스로 한 캐릭터. 그래서 그런지 얼굴은 엉덩국의 오너캐와 빼박이다. 차이점이 있다면, 기존의 오너캐와는 달리 실제 작가 본인처럼 안경을 썼다.최초로 등장한 작품은 2012년작 단편 <브리아노의 아마존 여행기>로 해당 작품과 기타 단편에선 당시 엉덩국의 나이와 비슷한 고등학생으로 나온다.
브리아노의 연구소에서 등장하는 브리아노는 전작 엉덩국 만화공장에서 등장한 캐릭터 '덩국박사'의 설정을 어느 정도 차용한 캐릭터이다.
미스테리한 과학자로써 나이도 불명이며 지구인인지도 확실하지 않다. 명석한 두뇌를 가지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어린아이처럼 유치한 성격이며, 살인에 아무런 거리낌이 없는 건 물론 연구소 경영에 있어 경제관념을 상실한 모습을 보이는 등 각종 비상식적인 행위를 수시로 벌인다.
단, 덩국박사와는 달리 브리아노는 인간미가 넘치는 성격이다. 덩국박사는 인간적인 면모가 존재하지 않는 혼돈 성향의 악인으로 같은 작품에 등장하는 악마[1]와 동일인물 수준으로 유사한 면모가 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친구이자 동료인 연구소 식구들을 표현만 안할 뿐, 끔찍이도 사랑하는 모습 역시 가지고 있는 입체적인 캐릭터.[2]
2.2. 성격
표면적인 모습은 그야말로 매드 사이언티스트, 사이코패스로 규정할 수 있다. 희노애락 같은 일말의 감정조차 없는 건 아니지만, 작중 묘사에 따르면 서서히 감정을 깨닫고 인간적으로 변해간다.[3]도덕관념에 대해서도 완전히 무지한 것은 아니지만[4] 필요에 따른 살인은 당연히 여길 정도로 이쪽으론 상당히 무딘 편. 죄책감같은 인간적인 감정은 진작에 닳아 없어져 버린 존재라고.
그러나 연구소 식구들에게 문제가 생기면 걱정으로 기행을 보인다. 연구소 사람들을 놀리기도 하지만 소중히 생각하는 듯. 심지어 본인도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초반부터 스스로 자기 입으로 우린 가족이라고 말할 정도다. 특히 연구소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거나 상처 입힌 상대에게는 잔인한 보복과 무자비한 응징을 가하기도 한다. 폐급인 두리안조차 끝까지 아끼며, 악인이었다면 즉각 처형했을 두리안의 온갖 폐급짓을 두들겨 패는 수준 이상의 처벌은 내리지 않는다.[5] 특히 두리안은 아들처럼 여기는 존재로 집 앞 건물에서 자취를 하겠다고 나가자마자 잘 먹던 햄버거를 똑바로 입에 대기는 커녕, 불안감에 젓가락으로 짓이기기 바빴다.
이런 가족사랑이 비단 두리안 뿐만은 아니라서, 식구로 들인 지 얼마 되지도 않은 다비가 토끼에게 잡아 먹혔을땐 평소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비상사태라고 난리를 치며 에테르 비축분과 암흑물질까지 전부 사용해서 구하러 가야 한다고 당황할 정도였다.[6] 가족으로 들이기도 전인 로버트에게는 난데없이 찾아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의 원수인 은하문명 대의원 3명을 척살했다.
이는 내색은 안하지만 브리아노가 연구소 가족들을 정말로 아끼는 정 많은 성격임을 보여준다.
2.3. 스펙
가장 큰 특징으로, 브리아노의 알파이자 오메가라 할 수 있는 부분은 바로 두뇌. 연구소 식구들조차 알아먹지 못 하는 각종 물리학 지식은 물론 우주의 생명체에 관한 지식이라면 전부 통달한 천재이다.단지 오래 살았기 때문에 지식이 축적된 것뿐 아니라 지능 자체가 상상 이상. 모든 기억을 잊고 알라리고스의 평행세계로 떨어졌을 때에도 10만 페이지에 달하는 경전을 전부 외운 건 물론, 알라리고스 수도원의 시스템을 개혁하는 모습을 보면 알 수 있다.
정체를 생각하면 알 수 있듯 두뇌 용량 자체가 인간 100만명분의 평생 기억을 초고화질로 담고도 남는 제타 과학성의 슈퍼 컴퓨터가 소화할 수 없을 만큼 방대하다.
지능캐라는 특징 상 대부분의 독자들은 신체 능력 역시 허약할 것이라고 추측했지만 자체 전투력 또한 세계관 최강자급이다. 81화에서 다비의 몸을 지배한 에테르가 전력으로 날린 라피스에 직격당하였지만 옷만 날려먹고 멀쩡히 버텨낼 만한 맷집을 보유하고 있다.[7]
미남으로 묘사되지는 않지만 여심을 공략하는 것도 수준급. 방금 만나서 잡아먹으려 했던 암흑세계의 괴물 먹쇠쥐도 순식간에 반해 남편으로 삼으려 했을 정도이다. 비슷한 방식으로 기계의 마음까지 꼬셔서 잠금장치를 해제하는 괴상한 기술도 보유했다.
3. 정체
3.1. 유령
그런데.. 이 지경이 되고 나니 문득 예전에 들었던 소문 하나가 생각나더군. “늙지도 죽지도 않으며 홀로 우주를 떠돌아다니는, 망령이 있다.“
처음으로 언급되는 그의 이명
처음으로 언급되는 그의 이명
초반부터 뿌려진 복선으로 10년 동안 박사를 본 두리안이 다비에게 박사님의 지능이나 정체를 가늠해 보지 말고 모르는 척 하고 지내라며 충고한다. 이휴 우주용병 소르브의 리더 마테우스의 언급으로 본격적으로 밝혀지는데, 우주의 패권자들을 흔적없이 없애버리는 불로불사의 망령이자, 우주병기 ‘둠스데이‘를 만든 최악의 범죄자인 “유령“이 바로 브리아노 박사었던 것이다.
과거 로버트 실장의 복수를 명목으로 은하문명의회의 대의원 3명을 살해하고, 이후로도 간간이 '둠스데이 시리즈'를 개발해왔다. 맛나콘 같은 과자를 만드는 건 이러한 정체를 숨기면서 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했던 것. 작중에서 그 정체가 서서히 드러나자 은하문명 전부가 공공의 적으로 규정했을 정도이다.
===# 스포일러 #===
범인이 알아서는 안 될, 어떤 영역에 있었다. 그는, 신의 일을 하고 있다.
제타 대총통 라이언하트
제타 대총통 라이언하트
유령임이 밝혀진 뒤에도 자세한 정체는 여전히 불명으로, 오랜 세월을 살아오며 유령 이상의 큰 비밀을 품고 있다는 단편적인 사실들만이 곳곳에서 암시된다. 그러던 도중, 에테르의 폭주와 나바루도의 등장으로 결정적인 비밀이 밝혀진다.
본디 그는, 자신의 사명을 훌륭하게 완수해내는 유능한 일꾼이었다. 하지만 어느순간, 크게 고장나버리고 말았어.
감정에 눈을 떠버린 거야
감정에 눈을 떠버린 거야
다비의 몸 속 에테르는 다비를 지배한 뒤로 줄곧 브리아노를 공격하며, “명예로운 숙명을 저버린 폐급 자식“ 이라고 말하거나 다비의 내면에서 “훌륭한 일꾼이었지만 감정에 눈을 뜨며 망가졌다“라고 그의 과거와 사명에 대해 언급한다.
그 정체는 우주에 온갖 생명들을 창조하며 물리적, 생태적 질서를 조절하는, 말 그대로 '신'의 역할을 맡은 초월적인 존재. 말도 안 될 만큼 많은 나이부터 시작해 브리아노의 초월적인 능력의 배후에는 이러한 그의 본질 때문이었다.
토끼, 알라리고스, 나바루도를 위시한 비욘더들보다 먼저 태어난 존재이나 그 창조주나 자신의 존재의의에 관해선 그 역시 아는 게 없었다. 우주를 관리하며 공허한 삶을 보내던 그는, 원래 우주의 역사인 '첫 번째 세계'에서 자신이 창조한 매커니즘을 거스르고 이타적으로 살아가는 다비와 어울리며 무언가를 느끼다가, 다비의 죽음 이후 그와 함께 했던 생활을 그리워하며 무수히 시간을 되돌려왔다.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을 버린 채, 지금과 같은 삶을 사는 이유가 바로 그토록 아끼는 연구소 가족들로부터 '가족애'에 대해 눈을 떴기 때문. 연구소 가족들과 하루하루를 보내며 본래의 사명을 소홀히하다 못해, 가족과 함께하던 행복한 한때를 잊지 못하고 시간의 흐름까지 건드리는 바람에 결국 다른 비욘더들과 에테르의 분노를 샀다.
이 세계관에서의 시간 여행은 단순히 시간을 뛰어 넘어 이동하는 게 아닌, 엔트로피를 역행시켜 시간 자체를 되돌리는 행위이다. 따라서 다른 비욘더, 특히 나바루도의 활동에 크나큰 지장을 주는 건 물론, 우주의 균형을 깨트리는 위험한 행위인 것. 이들은 박사가 시간을 돌린 사실을 기억하지 못하는 점을 이용해 시간이 역행될 때 마다 역사를 교묘하게 수정하여[8] 그를 제거할 계획을 꾸민다.
4. 작중행적
4.1. 본편 이전 시점
브리아노는 본래 우주의 정원사로서 우주의 질서와 균형을 다잡는 일을 해왔다. 우주의 각종 프로그램적 오류들을 자신이 창조한 도구인 길쭉이&납짝이 연구원과 함께 수정하고 다녔다. 우주에 있는 모든 생명체의 약 90%는 그가 디자인했지만 그 가치 자체는 '살아있는 장식품' 이상으로 느끼지 않았다고.다만 첫 번째 세계 이후로는 이전처럼 내내 연구원 둘과 우주를 떠돌며 살던 건 아닌 듯 하다. 자신의 복제인간 스파이스를 만들어 우주의 패권자들을 암살하고, 제타 왕조가 시작할 시점부터 일종의 관리로서 제타에 눌러 앉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은 대략 본편 시점에서 약 200년 전까지. 이 당시에 쌓아둔 인맥으로 아라치의 오빠 마루치를 제타행성 직속 보안부의 수장으로 앉혀준 것으로 보인다.
16년 전 자살하려던 로버트 실장을 원수를 갚아주는 대가로 경영자로 임명. 이 과정에서 금지된 살인무기 '둠스데이'를 가동하여 '유령'이라는 이름의 흉악범으로 은하문명에 수배된다.
13년 전 제타 왕실의 인큐베이터에 담겨있던 두리안을 거둬들인다. 쓰러져 있던 메리복순을 두리안이 주워와 애완동물 겸 실험체 겸 보디가드로 삼는다.
스파이스에 의해 투기장에 팔려나간 킬빌, 우주 최고의 흉악범 바빌론의 또 다른 인격인 킹, 소르브에서 도토리를 구출해낸다.
연구소 멤버들의 영입 순서는 대략 길쭉이&납짝이(우주의 시작)-아라치-로버트(16년 전)-두리안(13년 전)-킬빌(13년 전, 두리안 영입 이후)-킹(8년 전)-도토리(6년 전)-다비-에이트-레모나트 순서.[9]
4.2. 본편 시점
4.2.1. 지구 시절
1화에서 아라치와 함께 에테르를 연구하는 것으로 첫 등장. 오랜 세월 동안 활동을 멈춘 에테르가 연구소를 탈출하자 이를 추적한다. 에테르는 지구인 소년 다비의 몸과 완전히 융합한 상태였고, 흥미로운 연구대상이라며 다비를 연구소의 실험체로 삼는다. 이후 탈출한 다비가 보부, 하이파 란란란까지 엮이는 일련의 사건 끝에 식구로 거둬들인다.57화까지는 지구에서 '만나콘'이라는 과자를 제조하며 일상을 보내는 한편, 저주인형, 청소로봇, 소르브, 카오스 두리안 등의 습격에 맞서며 하루하루를 보낸다.
그러던 도중, 암흑물질을 모으기 위해 파견한 다비와 아라치가 '올리버의 전사들'과 엮이면서 은하문명, 특히 바루스 제국과 본격적으로 대립. 지구에서 떠나 어딘가의 외딴 행성으로 도피한다.
4.2.2. 러브조아 행성
그가 식구들을 이끌고 다다른 곳의 정체는 바로 러브조아 행성. 둠스데이 암거래, 상수리 납치 등 온갖 범죄행각을 벌일 때 사칭하던 러브조아 성인은 실존하던 외계인이었다.처음엔 자신들에게 기습을 가한 러브조아 성인들을 본보기로 몇 몉 죽이고 노예로 삼으려 하나, 이들이 브리아노의 사칭으로 은하문명의 공격을 받았다는 이유로 만류하는 다비와 투닥거린다. 결국 화해 끝에 과학 기술을 전수해주는 대신 연구소 멤버들이 지내게 해주는 걸로 협상. 6개월이 지난 끝에 러브조아 행성은 상당한 문명 국가로 발전해나간다.
한편으론 브리아노는 우주 정세를 두고 심각하게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 영향으로 두리안의 폐급짓이 더욱 심해졌을 지경. 그의 우려대로 바루스에 의한 6차 우주 대전이 발발한다.
63화에선 다비의 불안 증세가 나날이 심해진다는 보고에, 두리안 같은 폐급이 될 수 있다는 위기감을 느끼고 의료행성 '메다카'의 정신과를 방문한다. 하지만 바루스 출신 정신과 의사 '프로이트'에게 다비가 자신들의 정체와 비밀을 털어놓는 바람에 바루스의 전사장 룩과 퀸이 출동. 둠스데이를 써가며 탈출을 시도하지만 퀸이 데려온 제2 전사단에게 부비트랩을 간파당해 붙잡힌다.
최후의 수단으로 바루스와 대적하는 은하연맹에 SOS를 쳐서 자신의 정체를 우주에 까발린다. 연맹군과 바루스 전사단이 싸우는 혼란을 틈타 이이제이로 자신들을 구하러 온 킬빌, 복순이와 함께 메다카에서 탈출한다.
67화에서 두리안이 독립을 선언하자 크나큰 걱정과 불안을 느낀다. 이 틈을 타 킹의 몸속에서 되살아난 바빌론의 인격이 탈출을 꾀한다. 바빌론은 알리를 풀어주며 배출된 암흑 에너지의 힘으로 부활, 킹으로부터 의식을 빼앗고 두리안에게 빼돌려둔 카오스 사과를 먹여 카오스 두리안을 다시 불러낸다. 도토리를 인질로 삼고 알리를 넘겨 받으며 탈출을 시도하지만 브리아노는 어째선지 초연하게 반응. 카오스 두리안에게 사용했던 백신이 다시 작동하여 원래의 두리안으로 돌아오는 한편 수이의 추적으로 바빌론의 인격은 다시금 말소된다.
70화에선 킬빌, 다비와 함께 암흑물질을 모으던 도중 재해의 비욘더 알라리고스와 마주친다. 다비에게 느닷없이 자신과 킬빌을 찾아 깨워달라고 말하고는, 셋이 함께 알라리고스 정신발작에 걸려 쓰러진다.
알라리고스 정신발작은 알라리고스가 토끼의 섬과 유사하지만, 스케일이 훨씬 큰 평행세계로 마주친 감염자들의 의식을 빼돌리고 암흑 에너지를 추출하는 공간이다.
그렇게 태어난 알라리고스의 평행세계의 브리아노의 이름은 '미하일'. 81구역 슬럼가 출신으로 평행 세계의 킬빌, 다비인 보위, 에르덴과 함께 살다 성 알라리고스 수도원에 들어간다.
미하일 역시 브리아노 수준의 천재로 10만 페이지가 넘는 경전을 외우고 수도원 시스템을 개혁하여 1년만에 수도원의 간부 자리인 사제직에 오른 인물.
에르덴에게서 갑자기 다시 깨어난 다비의 인격에 뭔가를 느끼고는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는 타임머신이자 차원이동 장치, '탈라리고스'를 건조한다.
'라피스'라는 이름의 마법과 유사한 능력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이며 자신들을 추격해오는 알라리고스 수도원의 간수들과 행정실장을 저지하며 두 사람과 함께 무사히 원래 세계로 돌아오지만 그간에 있었던 미하일로서의 기억은 홀라당 사라진다.
73화에선 주기적으로 쳐맞던 두리안이 브리아노를 피해 도망치다 토끼를 잡으려고 만들어뒀던 함정에 빠진다. 먹쇠쥐에 감염된 두리안은 토끼 덫에서 탈출, 암흑지대로 빠져들어 암컷 먹쇠쥐 '먹순'의 남편 노릇을 하게 된다.
브리아노는 먹순을 역으로 꼬셔내고는 선물로 위장한 암흑물질 역 파동화 재배열 추진가동기를 사용해 먹순을 제거. 두리안에게 백신을 투여하고 도망가려던 찰나, 다비가 알리의 동료들에게 붙잡혀버린다.
뒤늦게 로난과 함께 암흑지대로 돌아와 다비를 구출, 알리의 동료들을 고문장치에 가둬놓고 암흑물질을 추출하여 죽기보다 괴로운 상태로 만든다. 브리아노에게 실망하고, 에테르에 의해 폭주하기 직전이 된 다비가 자신을 찾아오는데, 다비를 괴롭힌 알리의 동료들에게 너무나도 분노했던 나머지 전에 없던 포스를 풍기며 다비의 폭주를 잠재운다.
77화에서는 최근 자신의 심경과 정체, 존재이유를 다비에게 넌지시 고백. 동시에 바루스 제국에 자신의 위치를 특정당한다.
78화에서 예상대로 바루스가 공습을 거행하자 예정된 프로토콜을 발동. 러브조아 정부에겐 피해자 행세를 지시하고 가짜 군수공장에 제3전사단을 유도한다. 사실 군수공장에 놓인 미완성 둠스데이들은 둠스데이 29호 전함파괴인형. 갑자기 작동 및 합체하여 3전사단은 물론 러브조아를 포위한 바루스의 함대를 전멸시킨다.
바루스 3세와 퀸은 본인이 직접 본거지 프로메테우스 타워 지하로 유도한다. 그동안 모아뒀던 크리처들을 경비병으로 십분 활용하지만 둘의 손에 전멸. 지하 11층 쉘터까지 다다르자 더 밑으로 유도한다.
사실 이 지하쉘터는 토끼덫을 방처럼 꾸며둔 곳으로 여태까지의 브리아노는 안드로이드로 만든 더미. 몰래카메라를 선언하며 폭탄이 터진다고 예고하지만 이는 위로 탈출하려는 바루스와 퀸을 죽이기 위함이었다. 결국 이를 간파한 바루스와 퀸은 토끼덫을 부수고 암흑지대에 떨어진다.
사태가 끝난 후 러브조아와는 결별. 조용히 시골 행성에서 농사나 짓고 살 것을 제안하며 어디론가 떠난다.
4.2.3. 도피 생활
브리아노 일당이 새로 정착한 이름 없는 행성은 본래 강도단이 은신처로 삼아 사용하던 곳. 채집과 자급자족으로 이어지는 일상에, 수이, 로난, 로버트 실장은 연구소를 떠나 식구 수가 감소한다.지루한 생활 속에 염증을 느끼던 도중 다비 내면의 에테르가 난데 없이 각성. 다비가 제타 행성에 쳐들어가자 뒷수습을 위해 일부러 제타에 붙잡힌다. 대총통 라이언하트와 협상하던 도중, 과거 안면이 있던 라이언하트의 모친 아나스타샤를 들먹이고는 스스로의 정체를 슬쩍 흘린다. 상황을 파악한 라이언하트는 브리아노 일당을 해방. 하지만 이로 말미암아 2인자인 레모나트 총리에게 라이언하트가 암살당한다.
열악한 도피 생활 도중 두리안의 반찬 투정이 이유 있는 일임을 인지하자 결국 본인과 다비를 제외한 나머지 연구소 멤버들의 휴가를 허락한다. 하지만 일이 벌어지기 무섭게, 레모나트 총리에 의해 두리안이 납치당한다. 두리안은 레모나트의 꼭두각시로서 제타 국왕 '제로노스 알렉산드리온 3세'로 옹립되고, 안락한 생활을 누리지만, 지속되는 폐급 행각으로 범 국민적 반발을 사고 정체가 발각돼 사형될 처지에 놓인다.
뒷수습을 위해 다시 한 번 제타에 잠입하지만 발각. 가넷 가문이 가져온 제타스톤은 가짜고, 두리안은 진짜 왕족이라는 거짓말로 빠져나가려 해보지만 흥분한 블레이드에게 사망한다.
동시에 진짜 제로노스 알렉산드리온의 정체는 다름 아닌 킬빌. 킬빌은 왕명으로 연구소 멤버들을 풀어주고 왕의 친구, 귀빈으로서 안락한 생활을 즐길까 잠시 고민하지만 이를 받아들일 이유가 없었다. 게다가 브리아노는 완전히 죽은 것도 아니라, 자신의 두뇌를 분석하려던 제타 행성의 컴퓨터로 잠입해 살아 있었다.
아라치에 의해 밝혀진 전모는 최근 일련의 사건으로 소외감을 느끼던 브리아노가 존경 받는 가장으로서 남기 위해 꾸민 연극, 다시 말해 꼬장이었다. 결국 브리아노는 연구소 멤버들의 질타와 함께 제타스톤을 이용해 다시금 제타 행성을 탈출한다.
만나콘을 더 이상 생산할 수 없게 된 연구소 멤버들은 다음 사업을 구상하다가, 레모나트 총리를 길들이는 과정에서 멸종 위기동물 펫숍을 시작하기로 결정. 하지만 레모나트에게 사업 인수인계를 하고자 잠시 돌아왔던 로버트에게 이 의견은 기각당하고, 담배를 생산하는 쪽으로 방향을 전환한다.
그러던 도중 담배 물량이 스파이스의 산하 해적단에게 도난당하자, 여태껏 보이던 자신만만하고 여유로운 태도는 커녕 레모나트의 조언대로 스파이스를 피해가 다비로부터 의문을 산다.
다음날, 멤버들에게 호신용 무기들을 지급해 준다. 공장을 재가동하기 위해 멤버들에게 저마다 지시를 내리는데, 이때 다비와 두리안에겐 포장지와 박스를 사오라며 문구점이 있는 행성으로 심부름을 보낸다. 이때 둘의 대화에서 두리안 역시 브리아노가 약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체감하고 있었음이 밝혀진다.
얼마 지나지 않아 다비와 두리안은 스파이스 산하 해적단에게 나포. 곧바로 호신무기로 대응한 끝에 스파이스 해적단 간부 '에반스'를 죽이자 스파이스가 직접 출동해 다비와 두리안을 붙잡는다.
스파이스는 다비에게 브리아노를 죽이자고 회유하는 과정에서 과거사가 또 하나 밝혀진다.
스파이스의 정체는 다름아닌 브리아노의 복제. 체화 무기 '콩'을 하사하고는 어린 스파이스에게 암살, 테러, 폭파, 학살 등 위험한 일들을 시키며 부려먹는다. 이때 스파이스가 원했던 것은 그저 평범한 사람들 같은 자유와 평범한 부모들이 주는 사랑이었건만, 그런 것도 없이 부려먹기를 수천 년. 인내심이 폭발한 스파이스는 브리아노에게 반항해 난동을 피웠지만 브리아노는 무덤덤하게 스파이스를 제거하려 든다.
제거에는 실패했지만 스파이스는 왼쪽 눈을 잃고 탈주. 범죄의 길로 빠져든 자신의 신세를 다비와 두리안에게 하소연하지만 오히려 정당한 보수와 정서적 교감을 주고받는 두 사람과 브리아노의 관계에 분노해 둘을 죽이려 든다.
결국 위기에 몰린 두리안에게 체화 무기인 '카오스 에너지 주입기'가 작동하여 카오스 두리안이 각성. 스파이스는 물론이고 뒤이어 다비까지 회복하며 스파이스 해적단을 초토화시킨다.
브리아노는 킬빌과 함께 뒤늦게 나타나서는 상황을 수습. 스파이스의 콩을 회수하고, 다비에게 클론은 가축이나 다를 게 없는 존재라며 처분하려는 계획을 밝히자 러브조아 행성 때처럼 언쟁하게 된다. 알고서 그러는지 아니면 정말 모르는지, 스파이스에게 사과하라는 다비의 요청에 건성으로 사과하는 '척'을 하며 종결되는가 싶더니, 다비는 다음날 스파이스를 데리고 탈출한 이후였다.
다비의 의식 속에 나타난 에테르의 언급에 따르면, 브리아노는 우주의 질서를 관리하던 임무를 수행하던 도중 '사랑'에 눈을 뜨고 태업중. 이로 인해 어그러진 우주의 질서를 바로잡고자 에테르가 그토록 브리아노를 죽이려 들던 것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우주의 범죄자를 사냥하고 다니는 '푸른머리 다비'를 쫓기를 약 2년. 돌아온 다비를 반기는 한편 "자기계발서 읽고 느끼한 소리를 하는 두리안과 똑같다"며 혼란해하는 다비에게 일침을 놓는다.
그러는 한편으로는 다비의 상태를 파악하며 그간 어떤 일이 있었는지 파악하던 도중, 다비 안의 에테르가 각성하여 브리아노를 제거하려 들고 있었음을 알게 된다. 연관된 일련의 사건들은 에테르 혼자서 벌일 수 있는 스케일의 일이 아니었다 보니, 결국 그 배후에 흐름의 비욘더 '나바루도'가 있었음을 눈치채고 두리안을 심문한다.
하지만 정작 나바루도가 깃들어있던 것은 두리안이 아닌 아라치.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나바루도에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최후통첩을 듣고는 모든 사태를 파악한다.
103화에서는 우울감 때문에 변두리 행성의 펌프 바에 들렀다가, 분에 못 이겨 바의 범죄자들을 학살. 이때 사용한 체화무기 '콩'이 거대 종교집단 '찬트라교'의 성물이었기 때문에 브리아노는 졸지에 신으로 숭배받게 되며 사회 문제로까지 퍼져나간다. 낯간지러움을 이기지 못한 브리아노는 찬트라교 신도들을 학살하며 그들의 교리를 부정하지만 결국 종교집단에서 팬카페로 그 인기는 유지된다.
4.2.4. 은하문명 붕괴
105화에서는 다시 지구로 복귀한다. 6차 우주대전 이후로 문명이 개방된 지구에 돌아온 걸 두고, 은하문명의 수배령을 걱정하며 당황하는 다비에게 "그저 이 순간을 즐겨라"라며 안심시킨다. 이때 브리아노는 무언가 결단을 내렸는데.......106화에서 밝혀진 이 결단이란 은하문명을 부수는 것. 길쭉이&납짝이 연구원의 수정 모드를 활성화시켜 은하문명의 구성국들을 멸망시키고 각국 요인들을 몰살한다.
결국 이 사실을 알게 돼버린 연구소 멤버들에게 포박. 사실을 문책당하자 뻔뻔스럽게 사건의 전모를 밝히고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
"끝날 때 후회하지 않도록 즐겁게 지내면 된다며?
네가 가르쳐줬잖아 다비."
네가 가르쳐줬잖아 다비."
연구소 식구들은 위화감과 당혹감에 휩싸인 상태. 사실 이 모든 것은 나바루도와 에테르가 원하는 대로, 본인의 사명을 포기한 행동이었다. 하지만 나바루도는 어딘가 겸연쩍은 태도를 보이며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사실에 경계를 늦추지 못 한다.
108화에서는 우주 한복판에 난 거대한 균열을 보수하기 위해 '백수의 왕' 도르돈을 호출한다. 새끼 때부터 알던 사이였던 듯. 그러나 도르돈이 난데없이 "나바루도의 계획이 완성됐다"라며 다비를 균열 속으로 밀어넣자 착잡함을 느끼면서도 처형.
110화에서는 다비의 장례를 치르며 손님을 받는다. 조문객이 이어지는 와중에, 그의 앞에 나바루도가 나타나자 왜 항복 선언을 했는데도 도르돈을 조종해 다비를 균열에 집어넣냐고 문책. 그러나 나바루도에 의해 밝혀진 사실은 브리아노가 연구소 식구들 때문에 사명을 버리고 태업하던 것은 물론, 그들이 천수를 누리다가 죽은 미래에도 연구소 식구들을 다시 만나고 싶다고 시간을 되돌리고 있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미 역린인 다비를 건드린 탓에 브리아노는 영원히 시간을 되돌려 루프에 빠트려주겠다며 무시무시한 표정을 지으며 으름장을 놓는다.
그러던 중, 하이파 란란란이 찾아와 다비는 죽지 않았다고 말하자 나바루도의 계획에 대해 파악하고는 장례식 조문객들로 태스크 포스를 구성한다.
4.2.5. 추방된 세계
나바루도의 진정한 계획은 다비로 하여금 브리아노가 시간을 되돌려 발생한 평행세계, '추방된 세계'의 브리아노를 모두 죽이고, 현실 세계의 브리아노까지 완전히 제거하는 것.한편으로 브리아노는 차원 간 이동 장치를 만들고, 수이를 동원해 첫 번째 세계를 파괴하려는 다비를 현실로 데려온다.
300억번에 달하는 추방된 세계에서 브리아노의 체화무기 아말감을 파괴하기 위해 자기 자신을 포함한 정든 연구소 식구들을 살해해 오며, 브리아노의 가족애는 자신들을 향한 것이 아닌, 순전히 스스로의 결핍으로 인해 생겨난 감정이라고 생각하여 미쳐버렸던 다비는 그저 브리아노의 자살을 종용한다.
하지만 브리아노는 무덤덤하게 첫 번째 세계에 대해서 질문하고, 다비가 본 것을 전해 들으며 그 기억을 되새긴다.
과거 브리아노는 생명체란 살아 움직이는 우주의 장식물에 불과한 존재, 세상에 의미 있는 존재 따위는 없다는 생각으로 그저 우주를 관리하던 공허한 존재였다. 그러던 어느 날, 어느 외딴 행성의 숲속에서 누워 쉬고 있던 걸 첫 번째 세계의 다비에게 발견되며 모든 사건이 시작된다.
다비는 브리아노를 그저 노숙자라고 생각하며, "신경이 쓰인다"라는 이유로 도우려 들지만 브리아노는 매몰차게 거절. 체화무기 콩으로 공격당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자기 외투를 벗어주는 모습에 본인의 생명체 매커니즘 디자인에 없는 행동이라며 의아함을 가진다.
다비의 정체는 의사. 사람들의 병을 공짜로 치료해주고, 음식을 나눠주는가 하면 자신의 오두막집에서 갈 곳 없는 고아들[10]을 돌보는 등, 한도 끝도 없이 이타적인 모습에 브리아노는 불쾌감을 느낀다. 다비의 이레귤러적인 행보가 우주를 관리하는 본인이 사명을 수행하던 중 발생한 미지의 오류로 여기고 초조함을 느꼈던 것.
그날 밤, 브리아노를 걱정해 집을 나선 다비에게 찾아와 그의 사지를 절단하며 고문한다. 죽음을 앞둔 상황에서도 다비는 오히려 브리아노에게 사과를 하자 브리아노는 끝까지 그를 오류라고 여기며 마침내 살해한다.
잠시 뒤, 자신이 죽인 다비를 되살려 길쭉이&납짝이 연구원들과 함께 나타난다. 이타적으로 구는 다비의 행동에 의문을 표하고, 그 진심에 대해 전해듣는다.
거창한 이유는 없습니다. 그저... 그렇게 사는 것이 좋았을 뿐입니다.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니까요. 어디서 흘러와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는..
찰나와 같은 시간을 살아가다 티끌이 되어버릴 뿐인, 작디 작은 존재들이죠.
비단 인간 뿐만이 아닌 모든 존재가 그렇습니다. 이 세상의 그 어떤 것도 자신이 존재해야할 마땅한 이유를 설명하지 못할 겁니다.
그렇기에 다들 가슴에 큰 구멍이 뚫려있죠.
이 세상의 모든 존재는, 채울 수 없는 외로움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어째선지 제게는, 그 사실이 너무나 가엾게 느껴지고
그래서 그저, 안아주고 싶었을 뿐입니다.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니까요. 어디서 흘러와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는..
찰나와 같은 시간을 살아가다 티끌이 되어버릴 뿐인, 작디 작은 존재들이죠.
비단 인간 뿐만이 아닌 모든 존재가 그렇습니다. 이 세상의 그 어떤 것도 자신이 존재해야할 마땅한 이유를 설명하지 못할 겁니다.
그렇기에 다들 가슴에 큰 구멍이 뚫려있죠.
이 세상의 모든 존재는, 채울 수 없는 외로움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어째선지 제게는, 그 사실이 너무나 가엾게 느껴지고
그래서 그저, 안아주고 싶었을 뿐입니다.
이는 브리아노가 갖고 있던 '존재의 불완전성'이라는 의문에 대한 해답이었으며, 우주 최초의 사랑, 아가페 현상으로써 새로운 우주의 법칙으로 자리잡는 어마어마한 변화였다.
브리아노는 다비의 오두막집에 합류. 다비의 곁에서 다비를 연구하기 시작한다. 다비의 의견을 직접 반박하며 토론한다든가, 일거수 일투족을 관찰한다든가, 어느 순간부터 자연스레 녹아들어 어울려 지내다가 1년이 흐른다. 이를 기념하는 차원에서 다비에게 밀짚모자를 선물받는데, 훗날 시간을 되돌리면서까지 애용하던 그 밀짚모자였다.
본업인 우주의 관리를 위해 자리를 비운 어느 하루. 6차원 타키온 폭풍이 빈번하게 발생해 우주 시스템에 구조적인 오류가 발생한 것 아니냐는 길쭉이 연구원의 질문을 무시하고 오두막으로 향한다.
돌아와 보니 오두막은 강도들의 습격으로 구성원들이 전원 사망. 불에 타 잿더미만 남게 된다. 무덤덤하게 연구가 끝났다고 여기며 잊어버리려던 브리아노는 이날 처음 슬픔을 느끼게 된다.
이후 감정에 눈을 뜬 브리아노는 오두막을 습격한 강도들[11]을 찾아가 몰살.
그리움을 이기지 못하고 타임머신을 만들어내 시간을 되돌린다.
나바루도를 위시한 비욘더들은 브리아노를 이해할 리가 만무했고 이를 고장이라 여기고는 브리아노가 시간을 되돌릴 수 없도록 토끼, 알라리고스와 함께 가족들을 뿔뿔이 흩어놓게 만든다.
공간을 다루는 토끼가 물리적인 위치를 떨어트려 놓고, 평행세계로 끌어들여 새로운 과거를 창조해내는 알라리고스가 저마다의 인격과 삶의 과정을 뒤바꿔 놓고, 흐름을 다루는 나바루도가 이들이 절대 만날 수 없도록 운명을 조정했다.
하지만 이미 사랑에 눈을 뜬 브리아노는 끊임없이 가족을 만들기를 반복한다. 다비가 죽였던 추방된 세계의 연구소 식구들[12]과 함께하면서도 브리아노가 전혀 행복해하지 못하는 걸 눈치채자 나바루도는 브리아노가 기억이 사라졌음에도 첫 번째 세계를 그리워하고 있다는 것을 파악, 식구들을 다시 불러 모아 '브리아노의 연구소'가 다시 완성된다. 특히 두리안이 여태껏 죽지 않도록 조정한 것도 나바루도의 케어 덕분.
그렇게 천신만고 끝에 연구소 멤버들이 전부 자연사하는 해피엔딩을 완성했지만 그 결과는 브리아노의 엔트로피 역행으로 이어졌다.
그러던 중, 다비의 영혼이라 할 수 있는 '모나드'가 비욘더들을 찾아온다. 다비의 모나드, 즉 에테르는 브리아노의 엔트로피 역행으로 추방된 세계들의 흔적이 쌓여 고통받고 있었고 이를 탈피하기 위해 브리아노의 제거를 기획해오고 있었던 것.
4.2.6. 최종장
사건의 전모를 이해한 브리아노는 각성.[13] 엔트로피 증가가 한계에 다다르면 우주와 함께 소멸하고, 다음 우주와 정원사에게 뒤를 내주는 사명을 무시하고, 다비로부터 추출한 추방된 세계의 코스모스로 첫 번째 세계와 유사한 새로운 우주를 창조해내 영원히 행복하게 살아가겠다는 계획을 밝힌다.킬빌의 제타 국왕 즉위 때부터 자신들의 선택이 없는 삶을 반대하던 연구소 멤버들은 당연히 반발. 작전을 세워 다비를 해방시키려고 목숨을 걸자 브리아노는 이를 본인에 대한 혐오로 받아들이며 서운함을 표한다.
자신들을 존중하던 유쾌하고 덤벙대던 박사님으로 돌아와 달라는 도토리의 일침을 듣고 잠시 개과천선하는 듯 했지만, 곧 강경책을 택하기로 결정하며 연구소 멤버들의 머리를 잘라 보관하고 기억과 모나드를 새 육체에 옮기려 든다.
하지만 기억을 되찾은 에이트가 다비를 해방시키며 모든 계획은 저지된다. 본인의 팔을 자른 다비에게 아말감을 부수지 못 한다며 뻔뻔하게 나서지만, 정작 다비는 상관 없다며 우주의 수명이 끝날 때까지 엔트로피를 역행시키지 못 하도록 훼방을 놓으면 된다고 브리아노에게 맞선다.
그렇게 브리아노의 육체를 파괴하고 재생하기까지 몇 시간. 다비에게서 벗어날 계획이 없자 브리아노는 협상을 시도한다. 결국 다비는 속박되어 목숨이 위험한 연구소 식구들을 풀어주되, 여태까지 운이 좋아 살아있던 거라며 연구소의 해체를 선언. 멤버들은 원하는 방식으로 자유롭게 살아가게 하되, 브리아노는 다비가 원하던 대로 우주가 끝날 때까지 다비에게 영원히 감시받는 신세가 되며 상황이 종결된다.
계절이 지나 가을. 흩어진 연구소 멤버들은 저마다의 살길을 찾아 떠나 각자 자리를 잡게 된다. 두리안은 아라치의 연줄[14]로 지구의 에테르 에너지 회사에 취직해 어영부영 살아가던 도중 현타를 느낀다. 때마침 같은 회사에 취직해 이사 자리에 오른 아라치를 만나 연구소 시절에 대한 향수를 토로하며 다시 찾은 연구소가 사라져 있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아라치 역시 두리안의 말에 모두가 같은 심정일 거라며 동감해준다. 한편으로 연구소를 없앤 건 과거를 잊고 새롭게 나아가라며, 다비 나름대로의 응원이라고 말해주며 두리안도 이에 동감한다. 마음을 다잡기로 한 두리안은 아라치에게 휴가를 얻어 여행을 떠나는데...
고속우주선 안에서 피투성이의 브리아노가 나타나 함께 가자며 손을 내민다.
4.3. 단편 만화에서
2012년작 <브리아노의 아마존 여행기>에서 첫 등장. 엉덩국의 오너캐에 안경을 쓴 외모로 방학을 맞이하여 무료함을 느끼고 있었다. 그러던 도중 우연히 자판기에서 음료를 뽑았으나 난데 없이 튀어 나온 '아마존 여행권'을 내다 버리며 사건이 시작. 여행권은 여러 사람의 손을 거쳐갔고, 이들은 모두 '토니 브라임'이라는 대부호에게 납치당한다.토니 브라임은 '아마존 여행 이벤트'라는 명목으로 우승자에게 상금 100억을 주는 아마존 생존 게임을 개최한 사실을 알리며, 여행권의 주인이었던 브리아노, 두식, 피콜로, 여캐(가칭)[15]를 서바이벌 도서 한 권과 함께 아마존에 떨군다.
브리아노는 화염 마법사 두식과 마관광살포를 사용하는 피콜로에게 미분을 할 수 있는 본인의 두뇌를 뽐내며 대장 자리를 먹는다.
부하 둘의 능력을 이용해 상금 100억을 날먹하려는 전략을 꾸미지만, 오줌이라는 크나큰 난관에 봉착한다. 아마존 강에 사는 물고기 칸디루가 강에 오줌을 싸면 요도로 타고 들어와 고자로 만드는 것을 염려해 부하들에게 나선방뇨, 손으로 오줌 끊기 같은 괴악한 기술을 가르쳐 보지만 결국 실패.[16] 마지막 수단으로 페트병을 사용해 칸디루를 교란시켜보기로 하지만 떼거리로 모여있던 칸디루의 과감한 결단으로 고자가 된다. 이후 토니 브라임이 헬리콥터에서 오줌을 싸며 스스로 상금을 꿀꺽하려 들지만, 모든 뻘짓을 지켜보며 분노한 여캐가 아마존 여행권을 헬리콥터에 던져 폭파시키고 작품이 끝난다.
이 작품에서 가장 큰 포인트가 된 건 다름아닌 브리아노의 지능. "x³을 미분하면 2x²이야."라는 발언이[17] 만화가 업로드된 각종 커뮤니티 등지에서 화젯거리가 되어 여러 에피에서 까인다.
이후 <브리아노의 일생>에서 해당 장면을 해명하다 못 믿겠다며 엠창을 까보라는 뿔몬에게 치도리를 시전하는 척 방귀를 뀌며 농락하다 난투 끝에 방귀로 살해한다.
<즐거운 각성의 명절 추석>에서 깜짝 등장. 주인공 김철수가 휴게소에서 남의 차를 잘못 탔다가 고난을 당하는데, 이 차에 탔던 인물들이 사실 큰아빠 일가족이었다는 스토리인데, 말미에서 난데 없이 사촌 형이랍시고 등장해 철수에게 츳코미를 걸리는 건 물론 미분 틀린 걸 디스당한다.
<천재 미술가 브리아노>에선 말 그대로 그림을 의뢰받던 천재 미술가로 등장. 의뢰인의 초등학교 2학년 딸의 미술숙제를 도와달라고 단돈 600원에 고용된다. 의뢰인이 사람을 조련하는 데 천재적인 인물이었기에 어느새 조련당해 파트라슈라는 이름의 개로써 의뢰인을 뒤따른다. 의뢰인은 자기 딸을 모질게 대하는 척 서프라이즈 파티를 하려고 하지만, 삐진 딸을 달래러 간 브리아노가 딸과 눈이 맞고 야반도주하는 바람에 계획은 수포로 돌아간다. 몇년 뒤, 의뢰인은 이들 가정에 찾아와 파트라슈가 된 브리아노를 데리고 돌아가는 한편 정작 딸은 의뢰인의 폭행 끝에 치명상을 입고 사망한다.
5. 인간관계
5.1. 연구소 식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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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
단짝친구. 본인들은 잘 인지 못 하지만, 브리아노와 오랜 시간 동안 함께하면서 미운 정 고운 정 다 든 사이. 작품 후반에서 다비의 몸이 서서히 에테르화 되어가자, 브리아노는 전에 없던 동요와 불안을 내보인다.
첫 번째 세계에서는 자신이 만든 매커니즘을 부정하는 돌연변이라며 불쾌함을 느꼈지만, 서서히 흥미를 느끼며 연구대상으로 삼았다가 친구가 된다. 또한 다비의 죽음은 그에게 크나큰 충격을 주어 그가 시간을 계속 되돌리던 이유가 되었으며, 연구소가 지금 같은 형태인 것도 다비의 존재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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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안
아들처럼 여기는 존재. 어렸을 때부터 이어져온 폐급짓에 허구한날 디스하고 두들겨 패고 골탕먹이려고 고군분투하는 앙숙 같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브리아노가 가장 걱정하는 존재는 두리안이다. 브리아노가 가장 급격하게 불안증세를 보일 때가 바로 두리안과 떨어졌을 때. 연구소 식구들과 뿔뿔이 흩어지자 가장 먼저 찾은 것도 두리안이었다. 또한 두리안의 폐급짓 자체도 브리아노의 영향을 받은 결과로, 둘은 서로 가장 많이 닮은 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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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치
가장 유능한 부하이자 조수. 브리아노가 아라치를 놀려먹거나, 아라치가 브리아노의 행적을 시시콜콜하게 지적해도 화 한 번 안 내는 것을 보면 사적으로도 친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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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실장
로버트 실장의 큰 은인. 로버트가 삶을 포기하기 직전 그의 원수를 한방에 갚아주고 부하로 삼았다. 로버트 역시 퍼음엔 경계하다가도 서서히 인간적으로 변해가는 박사의 모습에 많은 걸 느끼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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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
이쪽도 로버트 실장과 마찬가지로 브리아노를 큰 은인으로 여긴다. 소르브 밑에서의 괴로운 일상에서 벗어나게 해 주었으며 도토리 스스로도 식구들을 귀여워해주는 존재라고 확실하게 인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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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빌
마찬가지로 브리아노에게 은혜를 입은 사람 3. 스파이스의 노예로 팔려나가 투기장을 전전하다 그의 손에 구출되어 충성한다. 여담으로 두리안보다 나중에 만나게 됐음에도 먼저 급여를 받고 일하는 일꾼이 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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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복순
애완견과 주인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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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쭉이&납짝이 연구원
창조주와 피조물 관계. 정확히 말하자면 이 둘은 정원사로서 일을 하기 위해 만들어진 도구들이다. 이들에게도 엄연히 인격이 있긴 하지만 인간성 자체는 브리아노 이하로 옅은 편이며 그의 의중 역시 파악하기 어려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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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난
파견직이라 접점은 없음에도 불구하고 브리아노의 심리상태를 객관적으로 잘 이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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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이
수이 쪽에서 일방적으로 러브콜을 보내는 관계. 브리아노는 수이를 월급도둑이라며 틱틱대지만 끝까지 식구로 여기는 등, 그렇게까지 싫어하지는 않는 듯. 수이의 정체가 잘 드러나지도 않은 지라 자세한 사항은 불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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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모나트
사실상 노예와 주인 관계로 메리복순보다 대접이 박하다. 그러면서도 폭력과 협박으로 맺어진 관계 치고는 충성심이 높은 펀.
5.2. 외계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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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문명 전반
최착의 범죄자 유령. 스파이스 만큼이나 악랄한 범죄자인 바빌론보다 위험하게 여긴다. 거기다가 브리아노는 부하들을 시켜 은하문명을 붕괴시킨 장본인으로서 이들 입장에선 철천지 원수나 다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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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루스 3세
원수. 은하문명 구성원들 중에서도 특히 원한이 많다. 제6차 우주대전이 아무리 계획적으로 일으킨 전쟁이라고 해도, 브리아노의 완벽범죄와 누명 씌우기가 발단이었던 만큼 좋게 보지는 못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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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하트 대총통
처음에는 적대하던 사이였으나, 라이언하트 쪽에서 경외하는 관계로 변모. 브리아노의 정체를 어느 정도 알고 있어 신으로 받아들이는 한편, 기록을 말소당한 모친 아나스타샤를 유일하게 기억해주는 은인으로도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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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돈
상당히 오래 전부터 안면이 있던 사이.[18] 로난의 스승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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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 로봇 1호
외계'인'은 아니지만 편의 상 여기에 기재. 창조주와 피조물 관계이지만 브리아노 입장에서는 제거 대상. 마찬가지로 이쪽도 프로그램 상 브리아노를 원수, 등쳐먹을 대상으로 여기고 있으며 본인 스스로 제국을 이룩한 뒤에도 브리아노에게서 돈을 털어먹으려 든다.
5.3. 비욘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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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
초반에 브리아노가 토끼를 포획하려 했던 걸 보면 직접적인 면식은 없었던 듯. 브리아노의 엔트로피 역행으로 원한을 품고 나바루도와 협력하여 그를 제거하려고 하고 있다. 자세한 의중은 모르지만 아무래도 브리아노가 자신을 포획하려 했던 일로도 원한이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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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리고스
브리아노가 먼저 태어난 존재답게 그 외형과 행동 원리에 대해 빠삭하게 알고 있었지만 토끼처럼 직접적인 면식은 딱히 없었던 듯. 역시 이쪽도 브리아노를 제거하려는 나바루도에게 협력한다. 자세한 의중은 모르지만 스스로 먼저 브리아노를 습격한 건 이 때문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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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바루도
현재로서는 불구대천의 원수. 나바루도 입장에서는 사명을 져버린 폐급, 브리아노는 자신의 행복에 훼방을 놓는 방해꾼으로 여기며 서로의 의중이 다 까발려진 이상 둘 다 서로를 향해 이를 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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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테르
편의상 이쪽에 기재. 나바루도와 대동소이하다. 원래는 다비의 영혼이라 할 수 있는 모나드로서, 브리아노가 엔트로피를 역행시킨 것으로 피로를 느끼며 다른 비욘더들과 손잡고 그의 암살을 기도한다. 나바루도가 계략으로 추방된 세계의 브리아노까지 처리하려는 큰 그림을 그리는 쪽이라면, 이쪽은 자기 손으로 다비와 융합하여 의식을 빼앗고 직접적으로 브리아노를 제거하려는 쪽.
[1]
외형 자체는 동일하다.
[2]
비슷한 면모를 가진, 츤데레 매드사이언티스트 캐릭터
릭 앤 모티 시리즈의 주인공
릭 산체스의 영향을 받았다는 작가의 언급이 있다.
[3]
로버트 실장의 말을 빌리자면, 처음엔 감정이 전무한 존재로 보였다가 서서히 성격 고약한 노인네처럼 변해갔다고.
[4]
스파이스처럼 법 위에 설만한 힘을 가지고 있음에도 합법적인 사업으로 돈을 버는 건 물론, 단적으로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범죄자들이나 이에 가담한 자들 외엔 죽이는 장면이 나오지 않았다. 러브조아 성인들도 일단 몇 놈 죽이고 협박해보려 했다 다비가 뜯어 말린 거지만, 진심이 아니었을 가능성이 크다.
[5]
언뜻 보면 그다지 관대한 편은 아니라고 볼 수도 있지만, 타인을 대하는 태도나 능력을 생각하면 사살은 물론, 그 이상의 끔찍한 고통을 준다든가 세뇌머신으로 인간 자체를 바꾸어 버리는 강경수단을 사용할수도 있다. 당장에 로버트 실장의 가족들에게 세뇌머신을 사용하자는 소릴 할 정도.
[6]
다비의 에테르 때문에 걱정한게 아니냐 일 수도 있지만 다비의 에테르는 1도 언급을 안하고 다비가 토끼 뱃속에서 오랜시간을 고통 받고있을 거라는 말을 한걸로 보아 에테르가 아닌 다비가 진심으로 걱정되어서 구하려고 한것이 확실하다.
[7]
단, 이는 체화무기 '콩'과 '아말감'의 힘을 빌린 것이라 100% 육체적 힘이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을듯.
[8]
몇백억번에 거쳐 교묘하게 수정된 미래가 바로 작중의 세계관이다.
[9]
로난과 수이의 영입 시점은 대략 킬빌과 아라치 영입 사이의 시점으로 추정된다. 메리복순은 두리안 영입 이후부터 다비 영입 사이로 보이나, 킬빌, 킹, 도토리 셋 중 누구보다 더 빨리 영입한 건지는 불명.
[10]
아라치, 킬빌, 두리안, 로버트, 킹, 도토리, 첫 번째 세계의 연구소 식구들이다!
[11]
이들 중 리더로 보이는 인물이 바로 첫 번째 세계의 진홍이다. 다비와는 오래 전부터 악연으로 엮였던 사이였던 것. 아이러니하게도 강도들이 오두막을 노린 이유는, 브리아노가 아이들에게 베풀던 용돈 때문에 부자라고 인식했기 때문이었다.
[12]
외계인 식구들, 노보 씨 일가족, 허클베리 핀, 도롱뇽 아저씨 등등.
[13]
정확히 말하자면 미쳐버린다고 하는 편이 옳다.
[14]
정확히 말하자면 지구의 지배자인 마루치의 빽인 듯.
[15]
이름이 나오지 않았다. 분홍색 양갈래 머리를 한 여자 캐릭터. 우락부락한 근육질에 전투력만 높은 추녀이다. 단, 유일한 상식인 포지션.
[16]
피콜로는 고자가 되고, 두식은 우물쭈물하는 모습을 보다 못해 스스로 강에 빠트려 죽여버렸다.
[17]
x³을 미분하면 3x²이다. 추후 해명에 의하면 오타라고.
[18]
새끼 땐 조그만 게 귀여웠다고 브리아노가 언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