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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9 14:21:12

부르마(드래곤볼)/능력

1. 개요2. 발명품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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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저런 로봇을 고칠 수 있는 건 부르마와 부르마의 아버지밖에 없을 터.
- 베지터
노리마키 센베: 이... 이걸 만든 사람은 누구?
손오공: 부르마라는 여자.
노리마키 센베: 여... 여자? 나보다도 천재가 있었다니...
(중략)
노리마키 센베: (드래곤 레이더를 어떻게든 고쳐보려고 용을 쓴다) 이... 이걸 어떡하지? 천재로서의 명성이 땅에 떨어지겠어...
Z전사관련 인물 중 유일하게 아무 초능력도 없고 전투력도 0에 수렴한다.[1] 하지만 굉장한 천재 엔지니어로, 앞선 우주 문명이나 게로 박사 등 본인도 깜짝 놀랄 만한 수준의 기술도 금방 받아들이고 응용한다. 5살일 때는 모두가 잠깐 TV 보는 사이에 쟈코의 우주선을 고쳐버리고, 10대에 이미 광선총을 만들었고 드래곤 레이더도 본인 발명인데다 프리저 군단의 선진 기술인 특수고무 프로텍터도 개량된 형태로 복제해냈다. 나메크성까지 가는 우주선을 만들 재주는 없었지만 시간이 지난 미래시점에선 타임머신을 만들정도로 발전했다. 심지어 타임머신은 인류가 인조인간들에게 지배당하는 절망적인 시기에 만들어낸 것이다.[2]

그런데 재밌는 점은 레드리본군하고 싸울 때 블루 장군을 혼자 쫓아간 오공을 추적하기 위해서 설비도 거의 없다시피한 무천도사의 집에서 드론을 만들어냈는데[3], 오공의 행선지가 레드리본군 본부라는 걸 알고 패닉에 빠져서 전화도 없는데 어떻게 아무챠 등에게 연락하냐고 허둥댔다. 보고 있던 거북이 "저런 대단한 것도 만들어내면서 왜 전화기는 못 만드냐?" 라고 태클을 걸자 "아 그렇지?" 라고 말하곤 뚝딱 만들어내는데 한 가지에 뛰어나고 다른 쪽엔 바보가 천재라는 속설이 맞나 보다.

사실 드래곤볼은 명랑 모험물에서 배틀 만화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설정상 적지 않은 귀찮은 문제가 발생했고, 이를 땜빵하기 위한 것이 부르마의 발명품들이다. 작가는 깊이 생각하지 않고 '부르마가 했다' 라고 대충 넘겨버리는 스타일이었지만, 덕분에 무시무시한 발명들이 누적되어 부르마가 세기의 초 천재가 되어버린 것.[4] 이에 대착점에 있는 캐릭터가 바로 런치(드래곤볼)인데, 둘 다 똑같이 색기담당의 일원으로 시작했지만 도움이 되는 아이템을 만들어 내는 부르마와는 달리 런치는 잊히게 된다.

전투력은 제로에 가깝지만 다양한 발명품으로 오공 일행을 서포트하는 등 많은 도움을 준 부르마의 능력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사실 프리저 편에서는 죽어버린 친구들을 살린다고 직접 나메크 성까지 찾아가는 엄청난 근성을 보였는데, 오반이나 크리링은 그나마 기본적인 전투력이 갖춰진 전투원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둘만 믿고 냉큼 머나먼 우주로 날아가기로 한 부르마도 보통 희생정신을 발휘한 것이 아니다. 이 당시의 부르마는 아직 야무치를 사랑하고 있었다는 증거이다.[5]

2. 발명품 일람



[1] 정확히는 철저하게 비전투원이며 전투에 전혀 직접적으로 관여하지는 못한다는 표현에 가깝다. 실제로 스카우터로 측정된 농부의 전투력이 5라는 것을 감안했을 때, 청소년기부터 드래곤볼을 찾는다고 손오공과 함께 여기저기 쏘다니고, 사이어인 편에서 사망한 Z전사들을 살리겠다고 자신도 나메크성에 따라가서 적잖은 고생을 하고 돌아온 등, 주인공인 손오공에 비해서 밀릴 뿐이지 순 엄청난 모험을 하고 다닌 부르마의 전투력이 수치상으로 0일리는 없다. 물론 라데츠가 처음 나왔을 때부터 베지터 일행의 등장까지만 해도 이미 전투력의 단위가 천~만 수준에 육박했던 시점에서 하등 의미없는 수치지만(...) [2] 서부 도시의 캡슐 코퍼레이션 건물 자체는 무사했던 것 같으니 완전히 제로에서 시작한 건 아니지만, 미래 트랭크스의 증언에 따르면 세계 인구는 몇만 명밖에 안 되고, 서쪽 도시도 거의 초토화되었고, 생존자들은 지하 비밀기지에 살고 있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지금까지 없었던 타임머신을 단 한 대라도 만들어낸 것이 신기할 정도. [3] 오공이 돌아오지 않고 다른 장소로 간다는 걸 눈치채고 정찰을 보냈다가 레드리본군에게 발각되어 파괴당했다. [4] 다만 처음부터 천재 브리프 박사의 딸이란 설정을 넣고 시작했으므로 개연성은 있다. 이런저런 설정을 땜빵으로 넣다보니 천재가 되어버린게 아니라, 애초부터 땜빵하기 위해서 부르마와 브리프 박사를 천재로 설정한 것이다. 그러다보니 정도의 차이가 생길 순 있어도 문제가 생길때마다 "다 얘들이 했다"로 대충 때우면 해결됐다. 일례로 나메크성 모험 당시 나메크성까지는 인류의 기술로 못 가는 문제가 있었는데, (중간 과정은 모르겠지만) 대충 브리프 박사가 나메크인의 우주선을 연구해 다 만들어놨다는 설정으로 손오공이 갈 수 있게 됐다. [5] 헌데 정작 나메크성에 가서는 자봉의 곱상한 외모를 보고 반해버렸다. [6] 그렇다곤 해도 굉장히 빠른데, 근두운보다 빨랐으며 오공이 사이어인편까지 근두운을 타고다닌걸 생각해보면 얼마나 빠른건지 알 수 있다., 레드리본군이 보안 장치를 발동했는데 그것을 거의다 피하면서 본부까지 가서 영상을 송출했다. 즉, 이것이 공격이 가능해지거나 조작만 잘하면 굉장한 정찰기가 되는것. 블랙 보좌관도 굉장히 빠르다며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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