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손으로 쉽게 떼어 붙일 수 있도록 되어 있는 종이. 한쪽 면은 접착제가 있고, 다른 한쪽 면은 매끈하다. 뒷면에 접착제가 있기 때문에 다른곳에 붙는것을 방지하기 위해 떨어지기 쉬운 매끈한 종이에 붙어있다. 메모 등을 하여 붙일 때 주로 쓴다. 그림이 그려져 있어 벽면이나 종이 등을 장식할 때에도 쓰인다.
어원은 무난히 stick+er이다. 즉, "달라붙는 것"이라는 뜻이다. 순우리말로는 붙임 딱지
2. 종류
- 인쇄소 스티커 : 스티커 원단에 칼선 없이 인쇄만 된 스티커. 직접 가위로 잘라서 써야 한다.
- 도무송 스티커 : 칼선이 있게 인쇄된 스티커.
- 반칼 : 스티커가 붙은 뒷쪽 종이는 잘리지 않은 스티커.
- 완칼 : 스티커가 붙은 뒷쪽 종이도 잘린 스티커.
- 리무버블 스티커 : 탈부착이 쉬운 스티커. 어린이 교구나 오덕 굿즈 등에 쓰이며, 얇게 코팅이 된 유포, 튼튼하고 홀로그램 등의 효과가 가능한 시냅스(PET)로 나뉜다.
-
스티커의 일종인 라벨지라는 것도 있다. 라벨지는 일정한 규격으로 나뉘어 칼선 처리가 되어있는 빈 스티커인데, 일반 프린터로 인쇄가 가능하다. 라벨지로 원하는 스티커를 직접 만들 수 있다.실제로 라벨지는 택배 송장이나 가격표 등으로 널리 쓰인다. 제조사에서 내용을 제작하는 전용 프로그램을 제공하는지, 혹은 해당 규격을 오피스 프로그램 등에서 지원하거나 호환이 되는지 알아보고 사야 한다.
-
새 전자제품의 상자에 붙어있는
봉인. 봉인 씰, 봉인 스티커로도 불린다. 떼면 흔적이 남게 고안된 것도 있다. 보통 이것을 떼거나 자르면 제품에 하자가 있지 않는 한 환불은 어렵다.
- 대기업 연구소나 생산공장 등 주로 프로토타입을 취급/테스트하는 곳에서 내부자료 유출방지를 위해서, 혹은 국가보안상 중요장소 등 위치가 노출되면 안되는 장소에 출입 시 휴대기기의 카메라 렌즈와 저장장치 연결 포트를 막기 위해서 사용되는 스티커도 있다. 이는 보안직원이 상주하는 데스크에서 붙여주며 용무가 끝나고 나올 때 보안직원이 스티커 훼손여부를 확인한다. 스티커를 떼어내면 'VOID' 표시가 남게 되는데 만약 스티커가 훼손된 경우에 보안직원이 그 기기의 모든 파일을 열람할 수 있고 내부 비밀과 관련된 파일 발견시 삭제를 요구한다. 요즘은 내부 직원에 한하여 MDM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게 해서 관리하지만 외부인이 업무차 방문하게 되면 저런 스티커를 붙여주는듯 하다. 선거 때 투표함을 봉인하는 특수봉인지도 이와 유사하다.
- 키보드에 붙이는 스티커도 있다. 세벌식같이 소프트웨어적 설정은 몰라도 각인이 된 키보드가 거의 없을때 직접 붙이기도 하고, 그냥 장식으로 붙이기도 한다. 세벌식 6, 7문단 참조.
- 풀칠할 필요가 없는 스티커 벽지도 판매중이다.
- 패브릭 스티커라고 해서 천의 한쪽 면을 스티커처럼 접착식으로 가공한 제품이 있다. 다이어리 커버나 핸드폰 케이스 등 생활 소품 리폼에 많이 쓰이는 편. 단 기본적으로 원단에 스티커 처리를 한 물건이기 때문에 재단할 때는 일반 가위 대신 천을 자를 때 쓰는 재단용 가위를 써야 잘 잘린다.
- 아파트에 입주할 시 차량 앞유리 모퉁이에 아파트 이름이 적힌 스티커를 붙인다. 둥글거나 사각형 모양이다.
3. 스티커 붙인 자국 지우기
오랫동안 제자리에 부착된 스티커의 경우 떼려고 할 때 접착제와 종이가 뒤엉켜 위 사진과 같은 지저분한 자국을 남기기도 한다. 물티슈나 걸레 따위로 지워 보려고 해도 접착제 때문에 되려 물티슈나 걸레가 헤질 수 있어 꽤나 골치 아프다. 물티슈로 지우는 경우 잘못해서 물티슈 털까지 자국에 붙으면 오히려 역효과이다.
이때는 아세톤이나 전용 리무버로 살살 문질러 주면 자연스럽게 자국이 사라진다. 하지만 냄새와 독성이 꽤나 강하니 제거할 시에는 환기가 잘 되는 공간에서 진행하여야 한다. 아세톤 사용이 어렵다면 그냥 식용유로 잘 문질러도 쉽게 제거된다. 사실 스티커 접착성분은 유기용매에 녹기 때문에 기름 종류면 대체로 제거하기 쉽다. 냄새, 독성, 접근성 등을 생각하면 식용유로 지우는 게 나을 수 있다. 전용 리무버가 없다면 WD-40이나 지포라이터 기름으로 흔적도없이 삭제시켜버리고 에탄올등으로 기름기를 제거하면 정말 깔끔해진다. 다만 붙어있는 곳의 재질을 잘 확인하고 사용해야 한다. 일부 플라스틱 또는 비닐재질일경우 손상될수도 있다.
열을 가하는 것도 방법이다. 유리나 플라스틱 제품 등에 붙어 있는 작은 스티커는 헤어드라이어로 온풍을 불어 열을 가하면 의외로 쉽게 떨어진다. 여름철 더운 날씨의 경우 웬만하면 그냥 쉽게 때진다. 경우에 따라서는 손바닥의 체온으로도 제거할 수 있다. 스티커 접착제 자국 역시 이렇게 열을 가한뒤 다른 스티커나 테이프로 자국에 붙였다 때었다 반복하면 접착제 자국이 옮겨붙어져서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이러한 불편을 줄이고자 깔끔하게 떨어지는 스티커들도 만들어지고 있다.
4. 여담
- 테이프 문서 4번 문단의 접착 테이프도 스티커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
- 예전엔 포스트잇 수준의 접착력을 가진 별종을 제외하면 대부분 재점착이 어려웠지만 요즘 나오는 마스킹 스티커나 아이들이 자유롭게 갖고노는 스티커북, 띠부띠부씰 같은 경우 재점착이 가능하다.
- 최근 일회용품에 대한 사용을 줄이는 정책이 펼치고 있지만 스티커만큼은 대체할 것이 없다는게 문제다. 특히 사용 후의 폐기 시 발생되는 재활용 불가의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스티커이기 때문. 무엇보다 택배 및 제품에 붙이는 스티커가 엄청난 수요를 발생시키고 있기 때문에 스티커에 의한 재활용 불가 쓰레기가 급증하고 있다.
- 태국에는 스티커를 전문적으로 파는 스티커 이동식 판매점 '롯레카이 스티커'가 있다.
5. 관련 문서
- 포스트잇
- 마스킹 테이프
- 띠부띠부씰
- 크리스마스 씰
- 라벨
- 스티커 사진
- 주차딱지
- 봉인라벨
- 실링 왁스
- 우표
- 반창고
- 스크린톤: 예전 만화에서 특정 무늬를 표현하기 위한 스티커.
- 글라스 데코
- 스티커 메모: Windows 제품군에 있는 내장 프로그램.
- 페이퍼 마리오 스티커 스타
6. 동음이의어
6.1. 네이버 OGQ마켓의 스티커
자세한 내용은 OGQ 이모티콘 문서 참고하십시오.6.2. 아프리카TV가 판매하는 방송용 캐시 아이템 스티커
자세한 내용은 스티커(SOOP) 문서 참고하십시오.6.3. NCT 127의 노래 및 동명의 음반 Sticker
자세한 내용은 Sticker 문서 참고하십시오.
[1]
사실, 이거 원래 불법이다.
KBS뉴스 사유지 무단 주차…“함부로 견인했다가 큰 일!”
[2]
이른바
이름표. 테두리에 색이 있는 용지로 글씨를 적어 붙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