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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7 02:19:04

사냥돌

볼라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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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소개3. 각종 매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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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Bolas / Boleadoras
선사시대- 고대에 자주 사용되던 사냥도구. 사냥추, 팔맷돌이라고 하기도 한다. 남아메리카 원주민들은 '볼라' (공이라는 뜻) Bolas, Boleadoras라고 불렀으며 수렵도구로써 사용했다.

2. 소개

줄 양 끝에 돌을 단 형태로 슬링과 비슷한 형태를 가졌다. 사냥용 무기지만 살상력보다는 포획용의 성질을 띠는데, 빙빙 돌리다 사냥감의 다리에 던져 순간적인 원심력으로 줄이 휘감기게 하여, 넘어지게 하여 무력화시키는 식으로 사용된다. 그런 고로 이 도구가 사용되는 대상은 가늘고 긴 다리를 가지고 빨리 뛰는 사슴류나 타조 같은 짐승. 사람도 이 기준에 부합하기에 포획 임무 등에 사용되기도 했다. 보통 3개 정도의 돌로 되어 있는 게 많고 그중 한 개는 약간 더 가벼운 게 더 쉽게 휘감긴다. 또 다른 용도로 큰 산새를 잡기 위한 물건은 가닥가닥 나눠져 추가 4-10개 정도 주렁주렁 달린 모양이다.

지역마다 자연 발생하였지만 그 모양과 사용법은 미묘하게 다른데, 에스키모족의 것은 손잡이와 추로 나눠지는 구조로 한 손에 손잡이를 잡고 한쪽에 추를 잡고 빨리 잡아당겨 늘린 후 추를 놓고 머리 위에서 빙빙 돌리다 던지고, 남아메리카에서는 5개의 추가 달린 물건으로 한 손에 추 세 개를 잡고 빙빙 돌리다 던지고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 팜파스 지역의 가우초들은 세 개의 추로 되어있는 물건을 추 하나를 손에 쥐고 다른 둘을 크게 휘두르다 내던지는 식으로 제각각이다.

무기가 발전하고 포획보단 살상에 중점을 두고 사냥이 이루어지게 되자, 금세 도태되었다. 고대의 무기체계를 보존하고 있는 부족이나 짐승을 포획하는 일이 필요한 카우보이 가우초, 정도. 이후 유성추라든가 만력쇄, 사슬낫 같은 형태로 발전한 케이스도 있지만 이것들은 사실상 철퇴의 한 종류인 플레일이라 불러도 될 수준의 타격무기인지라...

사냥돌이 충분히 휘둘러지지 못할 좁디좁은 곳이나 나무 같은 기둥 같은 곳을 이용하거나 막대기 같은 것을 던지거나 대는 것으로 다리 대신 휘감기게 하면 쉽게 피할 수 있다. 다만 사냥돌이 날아와 휘감기기 전에 그런 동작을 취할 수 있을 만큼 판단력과 동작이 잽싸고 동체시력이 높아야 한다는 전자가 따라붙지만. 가장 현실적인 대처법은 빽빽한 숲에 들어가는 것이다. 다만 사냥돌 사용자들이 바보가 아닌 이상 그 시점에서 그런 지형에 맞는 다른 무기를 꺼내들거라는 거...

악기로써도 사용하는데, 태양의 서커스의 쌀땡방꼬라는 공연에서 양손에 사냥돌을 들고 이를 휘둘러 바닥을 두들겨대며 춤추는 타악기로 쓰는 파트가 나온다.

장난감으로도 사용되는데, 바로 크래커, 일명 딱딱이다. 70년대 큰 인기를 끌었으나 같은 형태를 한 블랙잭 계통의 무기인 슬링샷이 범죄자의 무기로 법률로 여러 주에서 금지되었던 관계로 이 장난감 또한 불법이 되어버려서 줄이 아닌 플라스틱 막대에 붙은 형태로 변하게 되었다고 한다.

3. 각종 매체에서

2차 창작 등에서 그 취급은 마이너 하다는 그 슬링보다도 공기에 가까운 지경이어서, 주인공 일행이 생포당할 때 누군가가 한 번 정도 던지고 금세 잊히는 정도가 최대한의 비중. 그나마도 주인공이 날쌔다면 투척자가 매의 눈으로 날려도 그냥 회피한다.

[1] 이때는 제대로 된 무기가 아닌 요요 2개를 묶어 즉석에서 만든 것을 사용했다. [2] 그래야 사냥감을 쫓는 재미가 있기 때문이다. [3] 플레이어 캐릭터중 유일하다. [4] 용병중 유일하며 전직인 조세림, 크라슈미도 착용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