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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2-19 01:22:35

벳푸 토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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別府 敏子.

리갈 하이의 등장인물. 배우는 히로스에 료코.

아름다운 외모를 자랑하는 여성으로 직업은 판사. 1기 스페셜 방송분에 처음으로 등장한다. 휴가차 간 프랑스의 알프스에서 작업을 걸어오던 코미카도 켄스케의 발을 밟아 그의 수작을 쳐낸다.[1] 이 때문에 코미카도에 대한 첫인상은 가히 최악에 가까웠다.

그후 일본으로 돌아와 이지메 사건을 담당하게 되는데 담당판사 가 하필이면 벳푸 토시코.

재판때 마다 코미카도 켄스케에게 직간접적으로 불합리한 판정을 하고 이에 항의하며 켄스케가 법정에서 난동을 부리자, 감치(법정의 질서를 문란하게 하는 자에 대하여 가하는 제재.)를 하는등 코미카도 켄스케를 괴롭힌다.

시즌2에선 4화에서 재등장.
이웃간의 불화로 인해 위자료를 청구 및 현 거주지에서의 이사를 요구하는 민사를 담당하며, 다시금 코미카도 켄스케와 재회한다.

이번에도 처음부터 하뉴 하루키를 칭찬하며(변호사 경력 1년째라고 들었습니다만, 실로 침착한 법정태도 입니다. 매우 좋군요), 코미카도 켄스케에겐 매우 편파적이고 불합리한 처우로 매우 불쾌하다는 듯한 태도를 보인다.

현장 검증에선 돋보기를 들고 조사하며 이전에 배우가 출연했던 드라마 갈릴레오의 주인공의 대사를 흉내내기도.

시즌2 8화에 마지막으로 등장하는데, 4화의 판결이후 시골로 좌천당하여 오쿠카니코베의 세계유산 소송을 담당한다.

코미카도는 좌천당한 벳푸에게 '쫒겨난거죠? 쫒겨났구나! 결국 이 사람 쫒겨났구나!' 박장대소하자 맞은편 변호사 2명(하뉴,마유즈미) 도 작게 웃는다. 이에 벳푸는 지금 웃은 사람은 저쪽 벽에 서있으세요!라며 명령한다. 이에 '저는 웃지 않았습니다' 라고 변명하는 이소가이에게 '마음속으로 웃었습니다. 서있으세요.' 라 말하는등 여전히 독선적이고 강압적인 태도로 코미카도 켄스케를 대한다.

8화 마지막엔 또다시 쫒겨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코미카도 켄스케가 '동네북취급 당하면서까지 왜 그렇게 그런 직업에 집착하시는 겁니까?'라고 묻자 '당신이 변호사를 계속 하는 이유와 같은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이 검은 법복이 세계 그 누구보다 어울린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라 답한다. 마유즈미 마치코 는 '의외로 명판사가 되실지도 모르겠네요' 라고 말한다.

작중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지극히 새디스트에 가까운 성향. 그래서 재판 과정도 상당히 자기 중심적으로 휘두르는 편이다. 코미카도 왈 "마음대로 휘두르는 걸 좋아하는 여왕님". 그래서 재판 과정도 상당히 자기중심적으로 진행하며 특권을 남용한다. 다르게보면 "공평하게 불평등"한 편이라 평할 수 있으나 사적인 감정을 정제하려는 노력없이 분출하며 진행과정 중 법이나 절차가 아닌 자신의 기분에 따라 패널티를 남발하고 그를 숨기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기에 현실에서는 존재할 수 없는 판사유형이다. 이렇게 대놓고 자기중심적으로 굴면 재임용은 커녕 정직사유가 되기 때문. 특히 옹호할 수 없을정도로 막나가는 장면은 2기 4화 중반부분에 잘 나타나는데, 재판장 본인이 직접 유도신문을하며 이에 반대하는 변호인을 강제퇴정시키기도하고 현장검증에가서 이상한 재연을 시키며 들뜨거나 다녀온 뒤 이의제기를 다 막는다. [2] 그래도 마지막 판결은 공정하게 내려주는 편이다. 최악의 재판진행을 보여주었던 2기 4화, 이웃간 트러블 재판에서 벳푸는 형사재판으로 정당방위가 인정된 재판을 담당하고 있음에도 결국 코미카도의 손을 들어준다. 이미 정당방위로 인정된 사안임에도 뒤집었다는 것이 중요한데, 이는 벳푸 이해관계자들에 대한 반기나 다름없다. 극 중에서도 판결을 뒤집지 말라는 압박을 받는다. 재판 진행과정은 엉망이지만 판결을 내릴때는 중립적으로 임하는 모습을 보이며 판사보다는 중재인이 알맞을 인물이다. [3][4]웃지도 않은 이소가이 변호사를 마음속으로 비웃었다고 벽에 세운 건 뭐냐. 하지만 이소가이가 반론 한마디 못 한 것 보면 속을 꿰뚫은 것일지도? 자신은 검은 법복을 입은 모습이 제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그래서 판사직을 계속 하고 있다고. 하지만 독특한 성향 탓에 선배 판사들의 눈 밖에 났다.[5]

다만 유도신문이나 사적인 이유로 감치를 남발하는 것과는 별개로, 실제 법정 예절에 비추어 봤을때는 다른 리갈 하이의 등장인물들에 비해선 매우 현실적이다. 예를들면 코미카도가 법정에서 춤을 춰가면서 변론을 하자 브로드웨이라도 온거냐면서 자리로 돌아가 변론하라고 말하거나, 결국 코미카도가 퇴정당하자 이번에는 마유즈미가 코미카도하고 똑같은 짓을 하자 당신도 브로드웨이 지망생이냐는 등 리갈 하이에 등장하는 다른 재판관들과 다르게(...) 유일하게 현실적인 법정 예절을 지킨다.

독특한 성격은 클럽에서도 이어지는데, 클럽에서 여자는 남자가 자신의 엉덩이를 만졌다고하며, 남자는 안 만졌다고 하는 상황에 못생겼다고 외모비하까지하자 그 과정에서 끼어들어 저쪽과 저쪽 CCTV가 있다고 하며 클럽에서 링을 울리며 모의재판을 실행해 두 사람의 잘잘못을 따지며 재판을 한다(...) 직업병

공부만 하며 살아온 탓인지 답답함에서 벗어날 수 있는 현장조사를 굉장히 좋아하며, 기존 이미지가 깨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배우 본인의 전작인 갈릴레오로 배우 개그를 날린다던가[6], 이웃 간의 분쟁이 벌어져 현장조사를 실시했을 때는 당시 사용했던 흉기인 커다란 가위 모형을 준비해오질 않나, 오쿠카니코베 마을의 오자오자 숲을 조사하는 과정에서는 오자오자 숲에 산다는 전설 속의 존재인 도토리아찌를 찾기 위해 루루루루루~ 거리며 도토리아찌를 부르지 않나. 여러모로 갭모에가 있다. 리갈하이의 최고 귀요미

스페셜에서의 재판 이래로는 코미카도와 마유즈미 콤비를 마치 악우처럼 여기고 있는 느낌. 특기는 오쿠카니코베 마을 사투리(...) 본인은 쉬운 방언이라고 한다. 먹성이 좋은지 본인 말로는 전통적인 음식인 고사리 단팥죽과 반 자연적인 요리인 봉골레와 나타드 코코 모두 다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준다.

코미카도와의 관계가 꽤 애매한 인물이다. 아닌 사람이 있겠냐만은 옆자리가 비었다며 코미카도가 불편해하는 걸 알고 있음에도 차 옆좌석에 코미카도를 태운다. 이때 코미카도는 택시를 타고 가겠다고 버텼는데 벳푸의 서슬에 잠자코 타게 된다 (...) 이후엔 어색한 분위기에 할 거 없으니 끝말잇기나 하자고 하는데 그 장단에 또 굳이 맞춰준다.

[1] 코미카도의 초청에 응해 그의 방에 여러 번 방문해 와인을 마셨다고 하는 걸 보면 의외로 처음 코미카도에게 가진 감정은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던 듯 하다. 다만 상해로 고소한다는 코미카도에게 강간미수로 고발한다는 걸 보면 코미카도가 성급하게 들이대다가 완전히 격퇴당한 것 같다. [2] 마유즈미는 변호사로서 미숙한 마음가짐을 가진 드라마에나 나올법한 인물이지만, 메뉴얼은 제일 잘 지키는 변호사다. 변호사가 코미카도처럼 나와 펄쩍펄쩍뛰면 경고를 줄 수있겠지만 변호인석에서 나오는게 문제가 되진 않음에도 경고한다. [3] 법정 질서를 지키기 위한 제도인 법정 감치를 자신의 사적인 감정 때문에 썼다는 부분은 좋은 판사로 볼지 말지 여부와 관계없이 정직사유다. 참고로 대한민국에선 이것 하나만으로도 판검계에 막강한 인맥이 있다해도 판사 재임용 심사에서 문제될 사안이다. 일단 판사가 자신의 권한을 자신의 사적인 감정 때문에 남용한 것부터 자격 미달이다. 기사. 한국에선 이렇게 감치 대기만 시켜도 변호사 협회의 강한 비판에 직면하게 된다. 판검계열의 기수문화가 강력하다지만, 벳푸정도로 막나가는 판사는 그 판검인맥으로도 커버치기 힘들다. 극중에서 이 판사는 감치를 제멋대로 실행한 데다가 부당하게 긴 시간 동안 감치시켰으며 감치 대상인 변호사를 인격적으로 심하게 모독하는 행위를 하고서야 감치를 풀었다. 이 정도 되면 판사직을 더 이상 유지할 수 없게 되어야 정상이지만.. 애초에 이 드라마는 두 주인공의 가치관부터 희극적으로 과장되어 있는 법정 코미디이므로 너무 깊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코미카도 켄스케를 옹호해줄 동료 변호사가 없다는 것도 이유 중 하나 일 수는 있다. [4] 다만, 새디스트, 남친 없는 히스테리, 당신에게 법정은 SM클럽 플레이룸, 여왕 기분으로 노예를 부려먹는 것, 판사가 이지메에 가담 중이다 등 초저질발언으로 판사의 인격을 직접적으로 침해한 코미카도의 행위는 명백한 재판 방해행위이다. 물론 그렇다고 벳푸가 사과할 때 무릎 꿇으라고 한 건 그냥 새디즘이지만. 한국 법정에서 여성 판사에게 저런 발언을 했다면? 특히 SM클럽은 풍속업소다. 아닌게 아니라 충분히 모욕죄에 해당하고도 남는 저런 극단적인 욕설을 신성한 법정에서, 일반인도 아닌 변호사가, 그것도 판사에게 한다면 일단 법정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완전히 얼어붙게 만드는걸 넘어서 주요 고객들과 동료 변호사들의 입소문을 타 고객들을 잃고 철저하게 변호사 사회에서 쫓겨날 것이다. 심지어 감치가 되어도 변호사 협회에서 차마 항의조차 하기 힘들것이다. [5] 도쿄에서 오지로 정기 이동했고, 정기 이동한 지 한 달만에 다시 정기 이동 명령을 받았다. 마유즈미가 주기가 너무 빠르다고 할 정도... [6] 사카이 마사토에게 한자와 나오키 대사를 패러디 시키는 이 작품 특성상 빼박 배우 개그 성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