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페넌트레이스
1.1. 4월
4월 5일 對 SK 와이번스 전에서 80개 투구제한 조건으로 선발 등판해서 고전하기도 했지만 나름대로 괜찮게 던져줘서 좀더 컨디션이 올라온다면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줄거라는 기대감을 가지게 했다. 특히 야수들의 실책에도 흔들리지 않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결국 성적은 승패 없이 4⅓이닝 투구수 76개, 4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3실점 2자책점.10일 성적은 5⅓이닝 89투구수 3피안타 2피홈런 3볼넷 5탈삼진 3실점 3자책점.
그래도 피안타수가 적고 이닝당 거의 1개씩 잡아낸 탈삼진능력은 인상적.
4월 15일 對 롯데전에서 롯데타선을 완전히 농락해버리면서 완벽한 피칭을 했다. 최고구속이 140km/h대 초반정도였지만 코너워크가 확실하게 되었고 완급 조절이 무엇인지를 잘 보여주었다.
15일 성적은 7이닝 투구수 101개 5피안타 1볼넷 4K 무실점. 정성병자의 정신줄 놓은 악송구만 아니었으면 8회까지도 던질수 있었을 정도로 완벽한 피칭이었다.
1.2. 5월
5월 4일 두산 베어스 전에서 6⅓이닝 투구수 96개 피안타 6개 2볼넷 4탈삼진 2실점 2자책점을 기록했다...그리고 그는 주크라이가 되었다! 뒤이어 등판한 구원진들의 난조와 이학준의 무뇌주루에 결정적으로 김광수의 화려한 불쇼로 결국 경기마저도 패했다.다른 투수에 비해 유난히 보크논란이 많은 선수이다. 자신은 평소대로 공을 던졌는데 심판이 보크를 선언해 당황하여 경기를 그르치는 일이 많다는게 잠재적인 위험요소. 거기에 생각보다 다혈질인 성격도 문제다. 그걸 극복하는 문제는 본인의 노력도 중요하겠지만 박종훈감독과 최계훈투수코치가 얼마나 잘 조련을 하느냐에도 달려있다.
그리고 나서 각성을 했는지 5월 15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목동경기에서 주키치는 꽉차는 직구와 날카로운 변화구가 제대로 긁히며 넥센 타자들을 주키치라는 이름 그대로 완전히 죽여 놓았다. 전날의 역전승에다 타격감이 살아난 것이 되려 독이 됐는지 이날 넥센 타자들은 다들 영웅스윙질을 하는 통에 3구 삼진 행진에 겨우 주자를 내보내도 폭풍같은 병살로 맥을 끊고, 거기에 2구 이내에 방망이를 내미는 성급함까지 보인 결과는,
9.0 이닝 투구수 96개(?!) 피안타 1개(!!) 사사구 3개 탈삼진 9개 0실점 0자책점
덕분에 주키치는 한국무대 첫 완봉승을 기록했다. 거기에다가 투구수 96개로 완봉승을 했다. 한국 프로야구에서 100개 이내로 완봉 & 완투 한 경우가 상당히 드물다.[1]
주키치의 제대로 긁힌 주기는 변화구와 넥센 타자들의 성급한 방망이질이 합쳐진 최상의 결과이다. 더군다나 이틀 연속으로 불펜을 뼛골까지 우려먹고도 전날 역전패을 당하며 불펜진이 극도로 지쳐있는 상황에서 나온 완봉승이라 LG로선 1승 이상의 가치가 있는 귀중한 승리였다. 앞으로도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 주키치의 완봉으로 불펜이 휴식을 취한 LG는 다음주 유난히 껄끄러운 KIA 타이거즈전과 제 3차 엘 꼴라시코 대전을 홀가분하게 준비할수 있게 되었다.
아쉬운 점은 이날 넥센전에서 8회까지 안타를 하나도 허용하지 않으며 팀으로선 1993년 김태원, KBO 전체로는 2000년 송진우가 마지막이었던 노히트 노런의 달성에 도전하고 있었으나... 8회말 주일에 야구장에 나오신 집사님에게 우전안타를 털리면서 노히트 노런은 하늘나라행. 결국 이 날은 완봉승으로 만족해야만 했다. 만약 노히트 노런을 했으면 1988년 4월 2일 개막전에서 장호연이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기록한 최소 투구수(99개) 노히트노런의 기록을 깰 수도 있었기에 더욱 아쉬운 부분이다.
5월 21일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등판해서는 1회에 2사후 뜬금 2루타를 연달아 두방을 맞으면서 1실점하고 3회에도 안타후 수비수들의 정신줄놓은 수비까지 겹쳐 2실점을 하며 흔들렸으나 그이후 확실하게 안정을 되찾아서 호투를 했다. 변화구 제구가 잘 되지 않아 아쉬웠지만 직구가 제대로 긁혔다. 최고구속은 147KM 한국에 오고 나서 자신의 최고구속을 경신했다. 롯데타자들의 끈질긴 커트질에도 불구하고 근성으로 마운드를 잘 지켜냈다. 아쉽게도 승리는 못챙겼지만 이 호투가 21일 롯데전을 역전극으로 이끈 발판이 된것은 분명하다. 21일 성적은 6⅔이닝 투구수 115개 피안타 6개 볼넷 2개 탈삼진 4개 3실점 2자책점을 기록했다. 115개의 투구수로 한국에 온후 가장 많은 투구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1.3. 6월
그 후 4경기연속 득점지원 2점이하라는 타선지원때문에 승수 추가를 실패하고 있다가 6월 7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주키치란 이름에 걸맞게 주기는 변화구와 몸쪽 직구를 섞어 던지며 삼진을 잡는 운영을 해서 한화 타자들을 완벽하게 농락했다. 그리고 계투진의 선전고 7회이후 집중력을 보인 타선에 힘입어 천신만고끝에 시즌 5승을 챙겼다.6월 7일의 성적은 6⅔이닝 투구수 110개[2] 피안타 2개 볼넷 1개 탈삼진 10개 무실점 무자책점을 기록했다. 피안타와 볼넷을 적게 내줬음에도 투구수가 상당히 많았는데 탈삼진을 잡는 전법구사와 한화타자들의 끈질김이 투구수를 적은이닝에 많이 가져간 상황이 되었으나 잘 극복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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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8일 일어난 임찬규 보크 사건 이 후 트위터에다 오늘 이겼닼! 내일 스윕가자!!ㅋㅋㅋㅋ 라고 올렸다. # 희대의 오심이 낳은 결과를 가지고 보란 듯이 자랑하는 건 결코 좋은 모습은 아닌 듯 한데….
6월 12일 기아전에 등판해 이용규에게 10구까지 간 끝에 내야안타를 허용한데 이어 연속도루를 당하는 등 제대로 농락당하며 3이닝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그리고 결국 1위 문턱에서 주저앉아 버린다.
6월 17일 7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 11K로 호투하였다.하지만 임찬규의 불질로 인해 승이 날아가고 경기도 패배했다. 그리고 그이후 주키치와 영혼의 인연이던 심광호와 이별했다. 정확히 말하면 도루저지를 너무 못해서 문책성으로 2군가고 김태군을 올린것이지만...
6월 28일 삼성전에서는 8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2실점 1자책 5K로 호투하고, 또 팀도 3:2로 이기고 있었기에 오랜만에 승리투수가 될 것 같았으나....... 뒤이어 김선규, 이상열[3], 임찬규가 올라오면서 결국 2이닝동안 2점을 내주고 10회말, 오승환에 의해 LG 타선이 봉쇄당하며 노디시로 끝났다. 거기에 LG 타선은 12안타 터뜨리는 동안 3득점이라는 지대 변비야구를 했다. 이대로만 가면 정말 윤석민상 수상자가 될 수도 있겠다.
1.4. 7월
7월 5일 한화전에서 8이닝 무실점하여 승리를 거두나 싶더니 이동현의 퐈이아로 또 승리가 날아가버렸다. 결국 이 경기는 패배해 버렸다.7월 7일 한화전에서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 2이닝 동안 삼진 2개를 잡으며 팀의 승리를 지키고 세이브를 챙겼다.
7월 10일 6이닝 120개 던지며 4실점으로 패전투수. 이날 LG 타자들은 아킬리노 로페즈에게 2안타로 막혔다.
오죽하면 아내가 트위터에서 LG 타자들을 깠다.
[4]
7월 21일 넥센과의 3연전 3차전에서 삭발까지 해가면서 등판했지만 코리 알드리지에게 쓰리런 홈런을 맞았다. 결국 팀은 패배하였다.
여담으로 지하철에서 어느 야구팬이 그를 더스틴 니퍼트라고 착각해 니퍼트라 부르자 화를 냈다.
두달 가까이 승리에 목말라하던 주키치, 결국 7월 30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잠실 홈경기에서 7이닝동안 6피안타 1사사구 4실점(탈삼진 5개)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간만에 일찌감치 폭발한 타선 지원으로 시즌 6승째를 손에 쥐었다.
1.5. 8월
한국시간으로 8월 2일 오전 5시, 출산 차 미국으로 건너간 아내 캐서린이 미네소타 소재의 산부인과에서 건강한 아들을 순산, 주키치는 아빠가 되었다. 부양해야 할 가족이 하나 더 생겼으니 앞으로 가장으로서의 책임감도 한층 막중해질듯.8월 5일, 한화 이글스의 잠실 경기에 선발등판, 8회 투아웃까지 노히트 노런도 아니고 무려 퍼펙트 게임으로 한화 타선을 꽁꽁 틀어막고 있었으나 이양기에게 3유간을 가르는 좌전안타를 맞으면서 허무하게 대기록이 깨졌다. 5월 15일의 넥센 히어로즈 전에서는 아쉽게 노히트 노런을 놓쳤지만, 이날은 다시 한번 강조하는데 퍼펙트 게임이 눈앞이었던 바, 엘지 팬을 넘어서 모든 야구팬들이 한국 프로야구의 새 역사를 보는 게 아닐까 하고 기대했는데... 대기록을 박살낸 이양기는 신이 났던지 도루에 성공[5]하고 호수비까지 기록하며 세레머니도 하고... 아주 혼자 신났었다. 결국 8회초를 끝으로 강판했고 9회초는 임찬규와 이동현이 마무리 지으며 완봉승은 못했지만 시즌 7승을 거머쥐었다. 이날 주키치의 기록은 8이닝 1피안타 1볼넷 6탈삼진에 무실점. 이날 한화 선수들은 무기력한 방망이질과 기록에 남거나 남지 않는 실책을 남발하는 허술한 디펜스로 한화 팬들을 실망시켰지만, 적어도 번트를 댄다든가 등 주키치의 대기록을 망치려는 비겁한 술수는 쓰지 않고 이양기의 안타로 정당하게 기록을 깨며 그나마 체면치레는 했다.
8월 18일 잠실 두산전 종료 후 벌어진 청문회 사태에 대해 모두 자기의 책임이라며 자신을 비난해달라는 인터뷰를 했다. 덕분에 호감도는 급상승...댓글들의 반응은 주키치만은 절대로 깔수 없다고 하는 반응들이었다. 이로써 주인배 로 등극.
8월 28일 대전 한화 이글스 경기에 선발등판 하여 1회말 천적 최진행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지만, 이후 주키치는 한화 타자들을 거의 갖고 놀았고, 4회초 작뱅 솔로 + 라뱅 투런의 합작 쌍뱅 쓰리런과 김태완의 쐐기포가 터지며 수월하게 경기를 지배했다. 6⅓이닝 4안타 1사사구 1실점(1자책) 5탈삼진 으로 시즌 8승째.
올 시즌 8승 중 무려 4승을 한화를 상대로 털었다. 8월 28일 까지 대 한화전 7경기 등판에 39⅔이닝 8실점 4승 1세이브 평균자책 1.82 라는 무시무시한 전적. 꿩 잡는게 매, 독수리 잡는게 주키치...
1.6. 9월~
9월 3일 롯데와의 잠실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선발 포수 심광호의 1회초 어이없는 송구미스로 점수를 헌납한 것이 빌미가 되어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패전투수가 되었다.9월 8일 잠실 두산과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 등판했는데, 이날 아내 캐서린과 태어난지 한달 된 아들 라일리가 관중석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멋진 아버지이자 남편의 모습을 보이려고 무척 애를 썼고 그 결과는 7⅔이닝 7피안타 1사사구 2실점 3K의 호투. 그러나 정작 LG 타선은 6회말 박용택의 동점 솔로 홈런 외엔 힘을 못쓰며 주키치의 호투를 초라하게 만들었다. 그나마 주키치가 내려간 후 8회말에 정성훈이 역전 좌월 쓰리런을 날리며 팀은 4-2로 간신히 승리한 게 위안거리랄까.[6]
내년 시즌 재계약에 대해 주키치는 " MLB에서 오퍼가 들어오면 한국에 남는 것은 쉽지 않을 것 같다" 라고 밝혔다. LG 구단에선 주키치를 다시 잡는 것에 대해 굉장히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미국에서 데려가겠다면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게 되는 셈. 하지만 주키치가 "메이저리그 계약이 쉽지 않거나 맘에 들지 않으면 LG에 남을 의향도 있다"고 덧붙이면서 어느정도 내년 시즌 잔류에 대한 여지는 남겨놓았다. 관련기사
9월 14일 잠실 두산전에 다시 선발투수로 출장하여, 유독 승운이 없었던 두산을 상대로 시즌 9승째를 손에 넣었다. 이날 기록은 6⅔이닝 동안 투구수 106개에 6피안타 2볼넷 2K 1실점(1자책). 비록 팀의 가을야구는 요단강 익스프레스를 거의 예약해 놓았지만 게임차 없이 따라붙은 한지붕 라이벌인 두산에게 5위 자리만큼은 내줄 수 없다는 각오로 주키치를 비롯한 모든 선수들이 악착같이 달려들었고, 4-1로 앞서던 6회말에 타선이 폭발하며 대거 8점을 뽑는 등 주키치의 어깨를 한결 가볍게 만들었다.
경기 전 아들 라일리에게 직접 분유를 먹이면서 필승의 각오를 다지는 주키치.
이날 승리는 생후 1개월 된 아들 라일리 앞에서 거둔 첫승이라 주키치에게도 굉장히 각별한 의미가 담겼음에 틀림없다.
9월 20일 넥센과의 잠실경기에 선발 등판, 정말 잘 던졌다. 8이닝 7피안타 4사사구 무실점(5탈삼진) 으로 넥센 타선을 봉쇄했고, 마무리 송신영이 9회초를 잘 마무리하며 2-0 승리, 꿈의 10승째를 거두었다. 이날 승리는 넥센전 6연패를 끊는 귀중한 승리이기도. 더불어 LG는 2008년 크리스 옥스프링 이후 3년만에 두자리수 승수를 거둔 외국인 선수를 배출하였다.
9월 28일 한화와의 대전 원정경기에서 상대선발 류현진과 맞대결을 벌였다. 올 시즌 새로이 한화킬러로 떠오른 주키치와 지난해 까지 LG의 천적이었지만 올 시즌 LG 상대로 1승도 거두지 못한 류현진의 대결이라 상당히 흥미로운 한판이었지만, 결과는 류현진의 승리... 주키치는 6회까지 3실점으로 비교적 잘 던졌지만 7회 뼈아픈 추가점을 허용하며 6⅓이닝 4실점으로 시즌 7패를 기록했다. 반면 류현진은 LG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하며 올 시즌 전구단 승리투수 라는 훈장을 달았다.
10월 3일, 두산과의 잠실 원정경기에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고 이날 경기가 2011시즌 주키치의 마지막 등판이었다. 유종의 미를 거두고자 하는 마음은 굴뚝 같았겠지만, 1회말 2실점을 시작으로 4회말 야수실책 포함하여 대거 4실점 하면서 3⅔이닝만에 씁쓸하게 마운드를 내려왔다. 시즌 8패째.
2. 총평
올 시즌 혜성처럼 나타나 LG 마운드의 한 축을 지킨 주키치의 최종 성적은, 32경기 등판, 187⅔이닝, 150탈삼진, 10승 8패 1세이브 평균자책 3.60 이다.특히 소화 이닝수는 전체 1위, 탈삼진은 더스틴 니퍼트와 함께 공동 2위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시즌 내내 승운이 따르지 않은 것은 아쉬운 대목이기도...
3. 시즌 후
10월 7일 레다메스 리즈와 미국으로 돌아갔다. 재계약 여부는 미정이지만 평소 주키치는 가능하면 LG에 남고 싶다는 얘기를 공공연히 했었다. 그의 말이 언플이 아니기를 빌 뿐이다. 한해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10월 7일 오전 주키치 선수의 트위터에서
BennyJ1982
#lgtwins fans, not much 2 say. i guess now is the time 2 say see you all in 2012!!!![7]
라는 멘션이 떴다. 아마도 재계약 확정 내지는 재계약에 매우 근접한 상황인 듯.
결국 레다메스 리즈와 함께 재계약에 성공해서 2012시즌에도 볼 수 있게 되었다. #
[1]
현재까지 KBO 최소 투구 완봉승은
청보 핀토스 소속이던
임호균이 1987년 8월 25일
해태 타이거즈와의 인천 홈경기에서 기록한 73개 이다.
[2]
이닝당 평균 5.5구.
[3]
이날 패전투수.
[4]
번역하자면 '좀 쳐! 치라고! 치란 말이다!'라고 봐도 될 것이다.
[5]
단지 저지할 의사가 없는 상태의 무관심 도루라 도루로 기록은 되지 않았다.
[6]
이날 승리투수는
임찬규. 달랑 공 3개로
김현수 한명만 잡아내고 행운의 9승째를 올렸는데, 이날 주키치는 93개를 던졌다!! 뭐 임찬규가 불지르고 승리를 가로챈 건 아니니 그나마 다행이긴 하지만... 그러나 임찬규는 이 경기 이후 두산 상대로 다시 승리투수가 되기까지 무려 9년이 걸렸다.
[7]
번역하면 "LG 트윈스 팬 여러분들, 별로 드릴 말씀은 없지만 지금은 '2012년 시즌에서 뵙겠습니다'라고 할 수 있을것 같어요" 가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