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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베이블레이드 시리즈 중 가장 큰 논란을 불러 일으키는 졸작이란 평가
이미 세계 최강이 된 아오이 바루토의 이야기를 이을 수 없다고 판단해 배경을 2년 후로 설정하고 새 주인공을 등장시키는 등의 강수를 두었다. 파워 인플레이션을 완전히 새로 갱신시킨 완구는 판매량이 준수하며 생명줄도 일시적으로 유지할 수 있지만 이후 스토리에 대한 팬들의 평가는 심각하게 나빠졌다.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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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와 2기에서 등장했던 인기 캐릭터들의 부재
초제트가 갓에서 2년 후를 다룬 작품이라고는 하나, 기존 시리즈에 등장했던 캐릭터들의 비중을 통째로 공기화시켰다. 초제츠의 새 캐릭터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진행시키는 거야 어쩔 수 없는 수순이라지만 그래도 시즌 1의 캐릭터가 간간히 얼굴을 비췄던 갓과는 달리 기존의 캐릭터가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게다가 그나마 나오는 과거 베이의 신세대 제품을 사용하는 캐릭터가 대부분 새 캐릭터[1]였기 때문에 '갓 시리즈가 더 나았다', 'OOO가 안 나와서 짜증난다'라며 구 캐릭터들의 부재를 슬퍼하고 안타까워하는 팬들이 많다. -
밸런스 붕괴와 설명 부족
스토리는 51화 가량이나 되는데 겨우 절반 정도 진행한 상황에 신세대라고 하는 이들이 구세대에 비해 말도 안 되게 실력을 빠르게 쫒아와서 초제츠의 문제점에 쐐기를 박고 있다 특히 주인공인 아카바 아이가는 짧은 시간을 최대한 활용해 차근차근 강해져 최후반부에 세계관 최강자의 자리를 이어야 할 인물인데 성장 배경이고 성장 과정이고 모든 것이 작중 기량으로 봐도 분량으로 봐도 미숙한 상태로 구세대 강자들을 너무나 급진적으로 쫒아가고 있다. -
납득하기 어려운
아카바 아이가(서아진)의 성장 배경
아카바 아이가는 "내가 가장 강하다!"는 대사를 캐치프레이즈로 삼았을 정도로 최강 블레이더를 향해 일직선으로 달려나가는 인물이다 보니, 어떻게든 여러 친구들과 관계를 맺어가며 성장하던 바루토와는 달리 다른 캐릭터들과 크게 친분을 쌓지 않았다. 그야말로 독불장군. 그렇다 보니 캐릭터 자체에 담긴 이야기가 바루토에 비해 빈약해질 수밖에 없다.또 1기와 2기의 주인공이였던 아오이 바루토가 초심자로 시작하여 끊임없는 연습을 통해 강해지던 것과는 달리 아카바 아이가 또한 초심자였지만 '베이와의 공명으로 강해진다'는 설정이 붙은 완성형 주인공으로 설정되었기 때문에 '성장'하기보다는 베이와의 공명으로 강해진다는 연출로만 때우고 있다. 당장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할 때까지 대사로 아이가가 진지하게 블레이더로서 정신적 성장을 거둔 적이 얼마나 되는지 생각해보자. 루이 이길 때 아킬레스와 대화하고 나선 흑화에 젖어 지금까지 다시 최강무적 블레이더가 될 거야!라고만 하지 않았는가? 바루토는 프리에게 베이의 재미를 논하거나 슈에게 우정과 인간적인 면모를 되찾게 거듭 노력하거나 베이를 한 번 교체하는 등 성숙한 모습을 점점 보여주며 정상에 올라왔는데 아이가는 그런 거 없다. 사실 후반부 1화만에 바루토를 이기든 긴가 때처럼 파괴신을 이기든 상관은 없지만 이들을 이길 수 있을 정도로 실력이나 자질이 향상되었다는 최소한의 개연성은 보여줘야 했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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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도
한
주
인
공
버
프
문제점
공명이라는 새로운 설정 때문에 패배 횟수도 적을 뿐더러 오히려 현재 레전드들에 대해선 보정이 더 강하게 적용되는 실정이다. 1기 최종 보스이자 본작 1쿨 보스였던 시라사기죠 루이를 겨우 15화에 이겼다는 것을 시작으로 28화에서 전 주인공이자 3쿨을 다 때워야 할 챔피언 아오이 바루토의 위닝 발키리를 두 동강 내며 쳐부수는 상황이 발생해 프리나 샤카도 아직 못 이긴 주제에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나 불만이 완전히 폭발했다.루이는 갓에서 슈나 프리한테 밀렸던 것과 달리 그들이 직접 나서지 않는 초제츠 시점에선 명백히 랭킹 2인자로 재군림하는 폭군인데 공명 한 번 하면 루이를 이기고 흑화 두 단계만 거치면 바루토조차 4쿨의 중간 보스로 전락하게 한다.하도 급전개라는 메탈파이트 베이블레이드 ZERO-G에서조차 쿠로가네 제로가 중반부까지 하가네 긴가의 조언을 들을 정도로 상대적으로 천천히 성장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전작들과 비교해 매우 대조적이며, 따라서 밸런스 면에서는 같은 1기짜리 작품인 ZERO-G보다도 훨씬 못하다. 공명이 심해져 타락하려는 연출까지 등장하면 현 쌍벽이고 뭐고 사이좋게 이겨버리며 밸런스 자체를 초월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아이가가 패배할 경우 '스토리 전개 때문에 지게 만든다'는 것이 뻔히 보이는 상황이라 노력보단 타고난 양판소 주인공 버프를 듬뿍 줬다 뺐다 할 주인공이 될 게 뻔하다.이에 대한 변명점으로도 쿠레나이 슈는 루이에 대한 복수심, 시라사기죠 루이는 대인관계 문제가 있어서라는 까방권을 갖췄는데 아이가는 그런 것도 없고 해맑게 바루토 이겼다고 자랑한다.(...) 이에 아예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나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처럼 아이가를 아예 포기한 것 아니냐는 의견도 도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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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한 상대들 수의 제곱만큼 악화되는 밸런스
갓에서의 슈는 오랫동안 잠적한 것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고생 끝에타락해서롱기누스를 부수고 바루토와 비빌 실력까지 스스로를 끌어올렸으며 초제츠에서도 바루토에 의해 언급될 정도로 아이가와는 드러나는 노력의 급이 다르다. 초제츠 상위 랭킹에 머문 다른 인물들도 바루토를 꺾을려고 트레이닝을 계속하거나 챔피언 쟁탈전에 열일하는 건 마찬가지다. 그런데 여기서 차세대 주인공이라는 녀석이 이러한 강자들을 제치고 완성형 주인공 포지션과 파이에 대한 회상만으로 강해지는 전개를 만들어 루이와 바루토한테서 승리한다면?[2] 이것은 그저 듣보잡 둘을 잡았다는 말이 아니라 1기와 2기에서 그들이 힘겹게 배틀한 모든 상대들을 프리패스해서 그 위에 군림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사천왕과 빅 5, 전대 최강자였던 쿠르츠와 프리, 시스코 같은 바루토의 팀메이트들, 2기 최종 보스인 슈를 다 포함해서. 불과 바루토전 직전까지 못 이겼던 샤카와 프리와의 전적이 아무런 의미가 없어졌다. 이렇게 밸런스의 중심에 위치하는 중요한 캐릭터들을 함부로 건드리니 초제츠의 파워 밸런스는 중반부터 말 그대로 엉망진창이 된 것이다. -
1라운드에서 결과가 정해진 베이 배틀
사람들은 참신하고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 몰입하며 단조롭고 반복될 땐 지루함을 느끼기 마련인데 제츠에선 점수획득을 할 때 이러한 절차 반복이 루즈하게 다가온다. 항상 주인공이 1점차로 지고 있다가 2점을 내며 승리하는 시나리오가 초제츠에서 너무 잦아졌다. 전작들에서는 2~3:0 완승 혹은 3:1 승리도 꽤 많은 비중을 가지고 있었지만, 초제트 시리즈로 넘어가면서 2:1 승리가 지나치게 많아지고 있다. 결국 승리자는 1점차로 지고 있는 캐릭터라는 결말이 계속 나오니 이런 반복되는 과정이 지겨워서 떠나는 원조 팬들도 많다.
결국 갓&초제츠 합동 인기투표가 진행되자 팬들의 이런 평가가 투표에서 제대로 드러나게 되었다. 갓팀vs초제츠팀 투표에선 총투표자가 70352명, 초제츠팀은 19936표, 갓팀은 50416표로 30480표나 차이가 나면서 갓팀이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개인투표에서도 1위 부터 5위 까지가 전부 버스트 갓까지에 등장한 적 있는 인물이고 반대로 최하위 3명이 전부 초제츠부터 등장한 인물이다. 거기다 전 주인공인 바루토는 3위를 기록했지만 아이가는 겨우 10위를 기록했다.
3쿨, 4쿨 지나는 시점까지 방영 내내 이러한 단점들은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세간에서의 총평은 베이블레이드 버스트, 갓까지의 명성을 골로 보내버리고 팬들에게 노골적으로[3] 불쾌감을 주는 작품이다. 이것도 정말 탑블레이드와 메탈파이트 베이블레이드 그리고 베이블레이드 버스트통틀어 비교해서 나온 평이며 준수한 작화와 연출만으로 높은 완구 매출을 달성한 부작용으로 스토리만 퇴보시켜서 일어나는 베이블레이드 시리즈의 암흑기를 경고하는 암시이기도 할 것이다. 그래서 팬들은 끊임없는 노력과 슈의 조언으로 점점 강해져 가는 스미에 후부키나 아오이 바루토의 남동생 토코나츠가 나서서 아이가를 정신차리게 하고 나중에 2인 체제나 주인공 강탈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1]
크래쉬 라그나로크의 사용자
키야마 란지로는
키야마 란타로의 동생, 버스터 엑스칼리버의 사용자
쟝 보가드는
샤쿠엔지 카이자의 제자다. 이로 인해 한때 세계랭킹 5위였던 샤카야 그나마 비중이 공기가 된 채로 조금이나마 나오지만, 란타로는 아예 란지로로 대체되어 초제츠에서 아예 등장하지 않고 있다. 이 뿐만이 아니라 해저드 케르베로스의 사용자 카일 하킴은 못생겼을 뿐더러 아예
미도리카와 켄스케와 아무 상관도 없는 캐릭터였기 때문에 팬들의 분노를 샀다. 그나마 가이스트 파브닐의 사용자는 그대로
프리 데라호야였으니 다행이지만.
[2]
유희왕 GX에서
유우키 쥬다이와
어둠의 유우기에서 마지막 듀얼의 결말을 제대로 보여 주지 않았으며, 결국 쥬다이가 유우기에게 패배했음을 암시하는 이유도 이와 같다.
[3]
전작 캐릭터를 제대로 못 살려서 능욕한 점이 크지만 연출면에서도
아카바 아이가와 아킬레스의 폭주 연출이
패왕흑/
열룡을 소환한 유우야와 느낌이 흡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