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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루스(사신소년)/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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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캐릭터성
2.1. 신념
2.1.1. 오르가누스와의 비교
2.2. 성격2.3. 지능
3. 전투 연출4. 캐릭터 외적 평가5.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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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웹툰 사신소년의 등장인물 베루스에 대한 평가를 정리한 문서.

2. 캐릭터성

2.1. 신념

서로 형제라 부르는 오르가누스처럼 불합리한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어릴 때 볼이 움푹 파일 정도로 방치되어 있다가 화목하게 식사를 하는 가족들을 보고 자신은 왜 불행해야 하냐며 의문을 품었고, 자신이 죄가 있다면 잘못 태어난 것 밖에 없다면서 울다가, 이 직후 이건 그냥 세상이 잘못된거라며 밥을 먹던 가족을 그대로 전부 살해하고 밥을 강탈해먹었다. 이후 자신의 앞길을 거스르는 사람들은 전부 죽였고, 그러다 오르가누스를 만나 그의 신념에 동화되었다.

자세한 점은 오르가누스 문서 참조. 후술하겠지만 겉으로는 오르가누스와 비슷해보일 수 있어도 실상은 본인의 사상에 오르가누스라는 껍데기를 씌운 것이나 다름 없다.

2.1.1. 오르가누스와의 비교

오르가누스와 비슷한 과거를 가지고 있지만, 절대 오르가누스와 비슷하거나 하진 않으며, 어떻게 보면 지금까지 살면서 행한 악행은 오르가누스보다 더하면 더하지 덜하진 않는다.[1]

게다가 내로남불 행태를 보이고 잘 들어보면 궤변에 가깝지만 그럴듯한 말로 악행을 포장하려는 시도라도 해볼 수 있는 오르가누스와는 달리 베루스는 이것조차도 불가능하다.
오르가누스는 최소한 그런 신념을 가지게 된 계기가 명확하고 최소한의 정상참작이라도 가능하지만, 베루스는 그런것도 없이 스스로 깨달은것이 아니라 그냥 앞길을 막는것들은 전부 죽여버리다가 오르가누스를 만나 단순히 오르가누스의 신념에 편승한것에 가까우며 범죄의 계기도 단순히 자기합리화에 가깝기 때문. 한마디로 오르가누스가 '소중한 것을 잃고 악인이라 손가락질을 받을지라도 신세계를 건설하겠다'라면, 베루스는 그냥 '세상이 잘못되었으니 강자로서 새로운 세계를 만들겠다'에 가깝다.

애초에 신념을 가지게 되는 과정도 애매한데, 베루스의 원래 신념은 "자신에게 피해를 입힌(것이라고 생각하는), 자신의 앞길에 방해되는 자들은 모두 죽여버린다."에 가깝고 오르가누스를 만나 그의 신념이 일부 덧씌워져서 "내가 강한 사람이니 세계를 바꿀 의무가 있다."로 바뀐 것이다. 만약 베루스가 만난 사람이 야마카가시나 칠점사처럼 힘과 권력만을 추구하는 사람이었다면 베루스 또한 신세계니 뭐니 하는 포장 시도조차 안 하고 그냥 강자로서 세계를 지배하는 것만이 목적이 되었을 것이다.
또한 오르가누스의 쿠데타의 대상이 된 자들은 그와 동료들을 헌신을 무시한 채로 춤추며 놀고 먹기만 하는 상류층들이었고, 최종적인 목표도 사회 전체라는 근본적인 원인을 향하고 있다. 하지만 베루스는 자신에게 직접적인 해를 끼치지 않은 화목한 가정을 전부 죽이는 식으로 박살내버렸다. 또한 형제를 잃은 것에 대한 복수를 계획할 때 오르가누스는 원탁을 타겟으로 삼았지만 베루스는 일반 시민들을 타겟으로 삼은 것도 큰 차이점이다. 오르가누스 또한 가람마을을 습격하여 시민들을 인질로 잡고 분풀이를 하려면 얼마든지 할 수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다. 베루스에게는 복수할 대상이 필요했던 것이 아니라 복수 할 수 있는 대상이 필요했을 뿐이다.[2]
베루스는 세계를 지배하는, 지금의 상태에서 바꾸는 것이 강자들의 당연한 권리이자 의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오히려 오르가누스는 본인은 예외로 두는 내로남불 행태를 보이더라도 기본적으로는 강자들의 독식과 사회의 부당함/불평등을 극도로 혐오한다.

다소 뒤틀려있지만 평등과 정의를 명분으로 내세워 사회주의와 비슷한 사상을 가진 오르가누스와는 달리 베루스는 힘과 권력을 내세워 본인이 직접 세상을 지배하려는 독재주의나 힘있는 자들의 투쟁과 독식이 계속되는 무정부 상태를 원하는 것에 가깝다.
이렇게나 오르가누스와 다른, 몇몇 부분은 정반대의 모습을 보이는 베루스의 행동은 정말로 그가 오르가누스와 같은 것을 원하는 것인지 의심스럽게 만든다.

오르가누스와 동일한 비겁자가 되겠다며 말하는 장면에서도 오르가누스는 자신의 신념을 막는 장애물을 치우기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겠다에 가깝다면 베루스는 그저 오르가누스의 복수를 위해서라지만 도주할 시간을 어떻게든 벌겠다에 가깝다. 게다가 비겁자라도 되겠다고 하며 마지막 일격을 날린것 치고는 베루스는 이미 계속해서 비겁한 행태를 보였다. 평화롭던 가람마을을 습격하고 대피하는 시민의 눈알을 뽑아버렸으며, 민간인 피해는 전혀 신경쓰지 않고 제로를 향해 무식한 공격을 날려대던 사람이 정말 어쩔 수 없이 용서 받을 수 없는, 자신의 신념을 깨는 행동을 한다는 듯이 행동하는건 설득력이 많이 떨어진다. 그냥 오르가누스의 사상과 행동이 멋있어보이니까 정확한 뜻도 이해 못 하고 코스프레 하는게 아닌가 의심되는 수준.

결국 베루스는 오르가누스의 신념을 제대로 이해하거나 그에 동조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신념에 수박 겉핥기 식으로만 베낀 오르가누스의 사상을 덮어 씌워 오르가누스 행세를 하고 다니는 것에 가깝다.[3]

마지막에 본인의 발언으로 오르가누스와 그 방향이 다르다는게 드러났는데, 오르가누스의 경우는 피 흘린 자들이 정당하게 보상받는 세계를 꿈꿨다면, 베루스는 힘 있는 자들의 세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결국 오르가누스와는 신념의 방향이 달랐던 셈. 비록 "지금의 세계가 잘못되었다"라는 대의는 같았으나 목표는 다른 셈이다. 오르가누스가 그의 신념을 정확히 알았다면 어느 정도는 거리를 두었거나/마냥 친하게 지내기는 좀 어려웠을 가능성이 있다. 왜냐면 베루스가 말하는 힘 있는 세계는 약육강식, 즉 강자들만이 유리한 세계이기에 피 흘린 자들이 정당하게 보상받던 세계를 추구하던 오르가누스와는 어느 정도 어긋나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베루스가 권력자들을 옹호하는 모습은 없다지만 상단의 서술처럼 오르가누스와 완전 일치하는 것이 아닌지라.
하지만 오히려 이 덕분에 오르가누스와는 다른 방향의 캐릭터성을 확립했다고 볼 여지도 있다. 그도 그럴것이 단순히 오르가누스와 같은 신념을 가진 형제나 오르가누스의 신념을 따르는 추종자로 그려졌다면 오르가누스의 아류작이라는 평가를 받았겠지만 오르가누스와는 다른, 그렇지만 정상인들의 사고방식과도 다른 사상과 행동 덕분에 '오르가누스와는 또다른 방향의 악인/광인'의 이미지를 정립하는데에는 성공했다. 감히 정상인은 이해조차 못할, 오직 비판 내지는 비난만을 받아 마땅한 순수 악인이라는 점에서는 오르가누스나 데스애더보다는 칠점사와 흡사한 유형의 악역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2.2. 성격

베루스의 평가에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부분이다. 초기에는 간지나는 캐디, 오르가누스에 대해 복수를 하기 위해 준비하는 모습에서의 무게감있는 대사로 무난한 평가를 받았지만 이경호와 전투에서 도발에 대해 분노하며 말이 많아지는듯 포스가 떨어졌다.

대사나 행동의 질도 상당히 떨어졌는데 2부 85화를 기점으로 그전까지와 동일인물이 맞나 싶을 정도로 대사와 행동이 경박해졌다. "함부로 지껄이지 마라, 오르가누스는 강한 자였다.", "우린 지금부터 사냥에 나선다."와 같이 정상적이고 무게감 있는 대사를 치던 캐릭터가 한순간에 "이노옴!", "개새끼가아아!"하면서 화를 전혀 참지 못하고 고함을 질러대는 모습은 다소 우스워 보이기까지 한다. 거기다가 오르가누스의 복수를 하겠다는 사람이 정작 진짜 오르가누스의 원수를 만나자마자 얼굴이 시뻘개지면서 자기 감정 조절 하나 못하고 완전히 멘탈이 박살나 쳐맞기만 하는데 자신감있게 복수를 위해 떠난 사람치고는 너무 없어보인다. 이런 모습은 부하들의 죽음에 분노하지만 분노를 겉으로 표출하지 않고 최대한 화를 삭이며 눈앞의 적을 쓰러뜨리기 위해 진지하게 전투에 임하고 이성을, 지략을 활용해 상대를 압박하던 오르가누스와도 대비돼서 더 아쉽게 보인다.[4]

2.3. 지능

베루스는 겉보기와 달리 뛰어난 지략가이기에 조심해야해.
베루스의 지능에 대한 우초롱의 언급

교습조장처럼 인간의 범주를 한참 벗어나 있는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머리가 좋은 편에 속한다. 신세계를[5] 위해 필요한 세 개의 신기 획득을 위해 신기를 찾는 나침반을 소유 중인 칼날과 협력을 맺었으며 오르가누스가 변형시킨 성배의 형태는 본인 밖에 모른다는 정보의 우위를 이용해 칼날 쪽에 거절하기 힘든 제안을 하는 등 전략가로서도 꽤 괜찮은 모습을 보여준다.[6]

또한, 달라진 이경호의 분위기와 이전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전투력을 보고 눈앞의 상대가 여포 본인이라는 것을 바로 알아챘다.[7]

전투에서의 뛰어난 수싸움으로 그의 지능을 증명해내기도 한다. 근거리부터 원거리까지 커버되는 베루스만의 다채로운 공격 스타일을 이용해서 근접전으로 싸우다가 본인이 불리해지면 투척 공격으로 거리를 벌려 빠져나가고, 반대로 상대가 거리를 벌려 빠져나가면 나귀의 턱뼈의 투척&목표 추적 기능으로 도망간 상대를 놓치지 않고 끝까지 공격한다. 이경호가 장비 영혼으로 교습조장, 교전조장을 공격했을 때의 전략을 베루스도 비슷하게 사용한다. 권능 안에 영혼집중을 숨겨 1타가 막히는 순간 예상치 못한 2타 공격을 날려 상대에게 치명상을 입혔던 이경호처럼 베루스도 신성격멸 사이에 종말의 묵시록을 숨겨두고 신성격멸이 모두 막히자마자 바로 종말의 묵시록으로 후속타를 날려 치명상을 입혔다. 또한 무기의 개수에서 나오는 이점을 살려 한 쪽 방향에서 공격하면서 상대의 시야를 제한하고 상대적으로 집중이 어렵게 된 반대 방향에서 다른 공격을 시도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하지만 지능이 꽤 높은 편에 속할 뿐 완벽한 수준은 아니다. 본인은 부하들을 시켜 칼날 병사들을 습격하면서 눈알을 모으는 것으로 칼날과의 협약을 일부 깼지만 반대로 칼날이 본인을 배신할 것이라는 생각은 거의 하지 않아서 특수부대에서 무전기로 교전의 검과의 분쟁을 유도하기 직전까지만 해도 칼날을 필요 이상으로 믿고 있었다.

게다가 성격 때문에 그 지능을 사용조차 못 할 때도 있다. 사신소년 악역들이 감정적인 경우가 많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베루스는 독보적인 수준이다. 전투광이 된 카펫이나 칼날 때의 ptsd가 온 칠점사 따위는 비교조차 할 수 없는[8] 극심한 감정기복을 보여주는 탓에 화가 나거나 당황하면 상상 이상으로 감정이 격해지면서 얼굴이 시뻘개진 상태로 소리만 질러대는 것 이외에는 아무것도 못한다. 전투에서 평정심이라는 게 얼마나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라는 것을 생각하면 최범의 자기맹신과 경솔함처럼 큰 약점인 셈.

결론적으로, 꽤나 높은 지능의 소유자인 것은 맞지만 상황에 따라 높은 수준의 지성을 가진 캐릭터와 비웃음거리가 될 정도의 무지성 캐릭터를 오가는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3. 전투 연출

4. 캐릭터 외적 평가

베루스 자체만으로도 독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데 베루스 때문에 바로 직전에 등장한 크립티드이자 사신소년 최고의 캐릭터 중 하나로 뽑히는 오르가누스에게 결함이 하나 생겼다. 베루스가 오르가누스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그것을 이용해 멘탈을 흔들어놓는다는 스토리 진행을 위해 오르가누스와의 대련 장면을 회상으로 넣었는데 이것 때문에 설정 오류가 생겼다. 베루스의 회상을 통해 오르가누스가 베루스 앞에서 롤랑의 두 번째 권능인 샤를마뉴의 12기사를 구현하는 모습이 나왔는데 피의 유물을 사용하고나서야 겨우 도달한 경지인 두 번째 권능을 일반 듀렌달로 사용하는 오류가 생겼다. 베루스 본인의 이미지를 깎아먹은 것에서 그치지 않고 다른 캐릭터의 설정까지 망가뜨린 것이다.

하지만 장점이라고 할만한게 아예 없지는 않은데 '베루스'라는 하나의 캐릭터만 보면 확실히 못 만든게 맞지만 캐릭터에게서 거리를 두고 전체적인 서사 부분을 보면 서사를 위한 '장치'로서의 역할은 제대로 해냈다고 볼 여지가 있다. 캐릭터 본인의 평가는 망했지만 각각 이경호의 안티테제, 고유한의 아치에너미로서의 역할은 잘 수행한 데스애더 방위조장의 경우를 생각해보면 된다. 똑같이 소중한 사람(들)의 죽음으로 인해 이성을 잃고 판단력이 흐려지지만 베루스는 끝까지 이성을 완전히 회복하지는 못했고 데려온 부하들까지 내버려두고 줄행랑을 쳤지만 이경호는 이성을 되찾고 남아있는 자들이라도 지키기 위해 다시 움직였다. 이렇게 둘의 대비되는 모습으로 이후 이경호의 행동이 더 돋보이게 만든다 점에서는 고평가할만하다. 결국 베루스의 퇴장 이후에 이성을 되찾고 다시 정도를 걸어가는 이경호의 모습을 강조하는 역할의 수행은 제대로 해냈다고 볼 수 있다.

5. 총평

참신하고 뛰어난 전투 스타일과 연출, 나름대로 지능적인 면모, 오르가누스의 사상을 완전히 잘못 이해하고 있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베루스만의 캐릭터성을 확립했다는 점 등에서 나쁘지만은 않은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가람마을 전투 초반의 지나치게 감정적인 모습, 특히 "이노옴!", "개새끼가아아아!!!"하는 모습 등이 나쁜쪽으로 깊은 인상을 남겨 독자들의 머릿속에서 떠나가질 않는 덕분에 그 뒤에 아무리 진지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줘도 이놈아저씨 등의 별명을 얻으며 조리돌림 당하고 있다. 후반으로 갈수록 정상적인 모습을 조금씩 보여준 덕분에 최악의 평가만은 피했지만 초반의 안 좋은 모습이 워낙 임팩트가 커서 1부 데스애더나 칠점사, 오르가누스에 비견될 정도의 평가는 절대 못 받는다는 것이 중론이다.


[1] 회상에서 오르가누스가 저지른 범죄가 전부 나오는걸 보면 최소한 동조했을것으로 추정된다. [2] 이 점은 반시와도 비슷한데 반시 또한 자신들을 납치, 학대하고 온갖 반사회적 행동과 사상을 강요한 칼날이 아니라 블랙맘바에게 복수심을 품었다. [3] 최신화에서 이런 면이 다시 드러났는데, 오키노조에 결전 이후 자신의 계획이 또 엇나가서 분노하던 교습조장 앞에 나타나 나는 신념을 이루고 너희는 피의 유물을 얻을 수 있으니 성배를 얻게끔 도와주겠다며 협력 관계를 맺었다는것이 드러났다. 설정변경도 감안해야겠지만, 사실상 '오르가누스의 신념'이란 단어에서 베루스에게 중요했던 것은 '오르가누스'가 아니라 '신념'이었다는게 드러난 셈. [4] 오르가누스는 코어를 얻기 전까지는 한 국가의 시민으로서, 군인으로서 정상적인 삶을 살아왔지만 베루스는 일생에 단 한 번도 그럴 기회 조차 없었기 때문에 사고 방식이나 성격에서 차이를 보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나마 본인을 가르쳐 줄 수 있고 본인이 의지할 수 있는 대상을 만났으나 그게 이미 일반인으로서의 모습을 버린 후의 오르가누스였다. [5] 위에서 언급했지만 오르가누스의 신세계와는 다르다. [6] 이 정보의 독점은 베루스의 생존과 피의 유물 각성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칼날은 성배 획득이라는 목적 달성을 위해서 정보원이 반드시 필요하기에 베루스를 함부로 죽이거나 할 수 없는 입장이었고, 이 때문에 교전의 검과 수색의 검은 비살상 제압을 한 뒤에 암살조장의 약으로 세뇌시킨다는 작전을 짰다. 덕분에 당시 전투에서 죽지 않고 살아남았고, 피의 유물 사용 조건을 충족시키는데 성공한다. [7] 다만 이건 베루스 본인의 지능만으로 한 것은 아니고 권능 앙겔로스를 통해 여포의 영력을 느낀 것도 한몫했을 것이다. 그래도 이후 등장인물 중 아무도 바로 눈치채지 못한 것을 보면 뛰어난 것은 맞지만. [8] 칠점사는 고함을 지르긴 했어도 페이스 조절을 잘만 해내며 이경호의 일격을 직감으로 눈치채고 회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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