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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3 16:27:15

버티기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포켓몬스터/기술/주요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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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포켓몬 기술, 노말=, 변화=,
파일=7세대 버티기 2.png,
한칭=버티기, 일칭=こらえる, 영칭=Endure,
위력=-, 명중=-, PP=10,
효과=공격을 받아도 HP를 반드시 1만큼은 남긴다. 연속으로 쓰면 실패하기 쉽다. (우선도+4\))]
1. 개요2. 상세

1. 개요

포켓몬스터 기술. 2세대 기술머신 20번, 4~7세대 기술머신 58번, 8세대 기술레코드 26번, 9세대 기술머신 47번.

2. 상세

공격받아도 HP를 반드시 1만 남기는 기술. 1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쓰고 공격받아도 1이 남으며, 더블배틀의 경우 상대편 2마리의 공격을 연타로 맞아도 두 공격 다 버틴다. 심지어는 일격기에 맞아도 버틸 수 있다. 기합의띠와는 달리 연속기마저 5대 다 맞아도 잘 버틴다.

물론 모래바람이 불거나 싸라기눈이 내릴 때에는 버티기 써봤자 특정 타입이 아니면 곧바로 힘없이 누워버리게 된다는 점에도 유의하자. 이 점은 기합의띠와 동일하다.

여기까지만 보면 방어의 하위호환이나 다름없는 기술처럼 보이지만 이 기술의 의의는 일단 공격은 받는다라는 점과 HP를 1로 간당간당하게 남길 수 있다는 점이다.

전자의 경우 피격시 발동하는 아이템이나 특성 등을 발동 시킬 수 있기 때문에 울퉁불퉁멧 같은 아이템과의 궁합이 좋고 탈출버튼과 약점보험을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철가시, 정전기 등의 특성도 써먹을 수 있게 된다. 또한 7세대의 Z기술이나 8세대의 다이맥스 기술은 방어를 뚫고 데미지를 주는데 방어로 감소된 데미지가 남은 체력을 넘기면 죽게되는 데에 반해 버티기는 이마저도 HP 1로 버틸 수 있다.

후자의 경우 죽기살기 기사회생 같이 HP가 낮을 때 효율이 극대화되는 기술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게 되며 대전 환경에서 자주 쓰이는 애슈 열매 등 HP가 낮을 때 발동하는 아이템들을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때문에 저내구 포켓몬들이 이러한 전략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9세대에서 종종 보이는 사령탑+협연 꼬이밍고 조합도 싸리용을 첫 턴에 살려 사령탑 발동 후 기절시키기 위해 버티기를 채용한다.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방어와 성공률 감소 페널티를 공유한다. 즉 맹독 걸어놓고 방어-버티기-방어-버티기 식의 깔짝 플레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스토리에서는 유저들의 짜증을 불러일으키는 기술 중 하나다. HP 1 남은 녀석이 몇 턴 더 살아보겠다고 버티기를 쓰면서 PP를 갉아먹으며 시간을 잡아먹기 일쑤다. 대표적으로 2세대 얼음샛길의 꾸꾸리가 쓰던 버티기가 많은 유저들의 기억에 남아있을 것이다. 4세대 Pt에선 매일 포켓몬저택에서 이상한사탕을 얻을 수 있는데 이 버티기가 유저들 뒷목을 잡게 한다. 자세한 건 포켓몬저택 참고. 5세대에서도 체력 노력치 작업 중일 때 레벨 30~50 사이의 메더가 시전하며 뒷목을 잡게 만들곤 한다.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에서는 일정 턴 동안 공격을 받아도 HP를 반드시 1만큼 남는 기술로 상향되어 등장했다. 덕분에 적이 이 기술을 쓰면 상당히 짜증을 유발을 시키는데, 비슷한 방어기인 방어 판별도 일정 턴 동안 지속되는 기술로 상향되었지만 이쪽은 페인트나 투척용 도구등의 파훼법이 있는 반면에 버티기는 그냥 턴을 넘기는 수밖에 없어서 훨씬 더 짜증이 난다. 이 때문인지 마그나 게이트부터는 본가처럼 1턴만 지속되도록 약화되었다. 하늘의 탐험대 한정으로 추가된 이름장난 아이템인 '돌멩아(なしのつぶて[1], Gone Pebble)'를 사용하면 굳이 해당 기술을 쓰지 않아도 버티기 상태가 될 수 있는데, 사용하면 친구를 그리워하거나 과거를 회상하는 듯한 메시지가 뜬다.


[1] 편지를 보내도 회답이 없음을 뜻하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