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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41:05

배틀렐름/캠페인/오리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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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월드 맵4. 도입부5. 내용
5.1. 1번 미션 [1번 지역]5.2. 2, 3번 미션 [2, 3번 지역]5.3. 4번 미션 [4, 5, 6번 지역]
5.3.1. 컷신
5.4. 5번 미션 [11번 지역] (고니의 노랫소리)5.5. 6번 미션 [4, 6번 지역]5.6. 7번 미션 [12번 지역] (서펜트홈)5.7. 8번 미션 [9, 10, 16번 지역]5.8. 9번 미션 [8번 지역] (드래곤/네크로맨서)5.9. 10번 미션 [7번 지역] (반란)5.10. 11번 미션 [12번 지역] (서펜트홈 반란)5.11. 12번 미션 [13, 15번 지역] (닌자/몽크)5.12. 13번 미션 [17번 지역?]5.13. 14번 미션 [14, 18번 지역]
6. 엔딩
6.1. 드래곤6.2. 서펜트

1. 개요

배틀렐름 오리지널 캠페인 Kenji's Journey(켄지의 여정)의 진행 및 공략에 관한 문서.

문서 내 서술은 대체로 드래곤과 서펜트를 같이 서술하되 (드래곤)/(서펜트) 식으로 적었다.

2. 특징

클랜 선택은 별도로 하지 않고, 1번 미션의 행동에 따라 드래곤 클랜 루트/ 서펜트 클랜 루트를 결정할 수 있다. 로터스 클랜과 울프 클랜은 플레이할 수 없지만 드래곤 루트에서 울프의 젠마스터 일부(+소반)를, 서펜트 루트에서 로터스 젠마스터 일부를 얻어서 동행할 수 있다.[1]

대다수 미션은 클리어 목표가 적 섬멸이다. 스타크래프트/워크래프트 3와는 달리 유닛까지 모조리 다 죽여야 한다. 그런데 유닛이 느리고 시야가 좁은 본 게임의 특성상 맵 구석에 유닛 1명 있는 것을 찾기가 좀 힘들 때가 종종 있다.[2] 그래도 다행히 제한 시간이 있는 미션은 일절 없어 시간을 들여 찾으면 클리어가 가능하다. 몇 분 버티기 식의 방어 미션은 거의 없다는 것도[3] 특이한 점. 소수 유닛으로 돌파해나가는 미션은 몇 있지만 실내 퍼즐류 미션은 일절 없다.

다른 전략 게임과 비교했을 때 주의해야 할 것은, 배틀렐름은 한 번에 운용 가능한 병력 수가 매우 적다[4]는 것이다. 때문에 두 세력의 적을 동시에 상대하는 스테이지에서는 병력을 어떻게 쪼갤지 잘 궁리해야 한다. 그리고 피전트가 자동 생산되는 것을 기다려야지만 병력 충원이 가능한 배틀렐름의 특징상 대량으로 병력이 죽으면 충원이 아주 더디다. 그런 반면 상성이 뚜렷하여 진형을 잘못 짜면 적한테 달려가는 그놈의 AI도 그렇고 몰살당하는 것은 일도 아니다. 때문에 상성을 잘 고려해서 유닛을 보존시켜가면서 천천히 밀어내는 전략으로 클리어해나가는 것이 좋다. 다른 전략 게임과는 달리 초반에 냅다 달려 초단시간에 클리어하는 방법은 아주 찾기 어렵다.

3. 월드 맵

파일:attachment/battlerealms2worldmap.jpg

배경이 되는 세계의 지도는 위와 같다.[5] 지도의 번호는 본 문서에서 임의로 붙인 것이다. 플레이어는 왼쪽 아래 끝부분인 1번에서 시작하게 된다. 스테이지를 마치고 영역으로 포함하면 주황색(드래곤)/빨간색(서펜트)로 바뀐다.

4. 도입부

켄지: 나는 서펜트 클랜의 켄지다. 우리 선조는 세상을 부숴버렸다.
I am Kenji of the Serpent Clan, and my ancestor broke the world.
세상을 부숴버린[6] 타란트(Tarrant the Elder)의 후손인 켄지 오자(Kenji Oja)[7]의 독백으로 시작된다.

서펜트의 지도자 오자(Lord Oja)의 아들인 켄지가 과거에 아버지를 죽였다[8]는 누명을 쓰고 달아나서 여러 세월이 지난 뒤에 다시 돌아온 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5. 내용

5.1. 1번 미션 [1번 지역]

캠페인 시작. 1번 위치에서 소드맨(서펜트)이 피전트(드래곤)를 죽이고 있는데 이 때 피전트를 도와 소드맨을 죽이면 드래곤으로, 소드맨을 도와 피전트를 학살하면 서펜트로 플레이하게 된다.

단순히 켄지와 등장인물들의 대화가 바뀌는 것 뿐만 아니라 나아가서 전 세계를 번영으로 이끌지, 아니면 파멸로 이끌지가 결정되는 되는 동시에 훗날 켄지의 성격과 켄지에 대한 평판이 극과 극으로 나뉜다.[9] 드래곤 시나리오를 선택한 켄지는 그야말로 드래곤 클랜답게 평화를 중시하는 성인군자의 모습으로 나오지만,[10] 서펜트 시나리오에서는 서펜트 클랜답게 교활하고 탐욕에 눈먼 전쟁광으로 나오게 된다.[11]

5.2. 2, 3번 미션 [2, 3번 지역]

1번 지역에서 북쪽으로 이어지는 두 지역이다.

두 곳 중 어느 곳을 먼저 공략할지는 플레이어의 자유이나 2번을 공격하면 다음 미션이 3번이고 3번을 선택하면 다음이 2번으로 결국에 두 곳 모두 가기는 해야 한다. 스토리상의 차이도 전혀 없다. 다만 2번째 미션에서는 도조/터번 밖에 지을 수 없고 3번째 미션에서야 타겟 레인지/샤프슈터 길드가 열린다. 3번 지역의 말 탄 드래곤 워리어는 스피어맨/소드맨만으로는 약간 버거울 수 있으므로 2번 → 3번 순이 난이도는 조금 더 낮다.

드래곤이라면 2번에서 오토모(Otomo)가 함께하지만 서펜트라면 3번에서야 오토모를 얻게 된다. 신자(Shinja)는 서펜트의 경우 2번과 3번 모두에서 적으로 만날 수 있지만 드래곤의 경우는 3번을 먼저 한다면 신자를 적으로 만날 수 없다.

3번째 미션이 끝나면 드디어 신자가 아군으로 들어오게 된다. 그리고 켄지는 선대로부터 오브의 보관을 명한 신자에게 오브의 위치를 묻는다.
[드래곤]
신자: 오브는 고니의 노랫소리(The Swan's Pool)[12]에 맡겼습니다. 서펜트홈(Serpentholm)이 무너지리란 걸 예견했던 거겠지요.
오토모: 선왕께서 오브를 게이샤에게 맡기셨다고?
켄지: 아니... 아버지라면 충분히 그러실 수 있을 분이야.
[서펜트]
신자: 오브는 고니의 노랫소리(The Swan's Pool)에 맡겼습니다.
켄지: 그 귀중한 오브를 게이샤한테 넘겨준 게냐?
신자: 제가 아니라... 선왕께서...
켄지: 그 저주받을 노인네 같으니!

5.3. 4번 미션 [4, 5, 6번 지역]

오브를 찾으러 고니의 노랫소리가 있는 11번 지역으로 향하려는데 그 사이에 있는 4, 5, 6번 지역을 공략하는 것이 이번 미션이다. 이번 미션부터 신자를 아군으로 컨트롤할 수 있다.

4번에서 울프를, 5번에서 거래 지역을, 6번에서 로터스를 공격할 수 있다. 이 미션은 6번째 미션과 연동이 된다.

5번 거래 지역의 경우 서펜트는 울프가 적으로 나오고 드래곤은 로터스가 적으로 나온다.

이 4번째 미션에서 각 지역마다 젠 마스터를 얻을 수 있다.

6번 지역은 초반 스타팅에 물이 없어서 조금 고생을 하게 된다.

5번 지역에서 드래곤으로 플레이하면 가린을, 서펜트로 플레이하면 벳킨을 아군으로 얻을수 있는데 여기서부터 각각 드래곤 시나리오 켄지의 정의로운 모습과 서펜트 시나리오 켄지의 잔학한 모습의 대조적인 면모를 볼 수 있다.

5번 지역에서는 아래와 같은 대화 이벤트가 발생한다.
[드래곤]
켄지: 가린은 잘 지내는가?
병사: 그 분은 벳킨에게 속아 갇혔고, 가린의 명을 빙자해 마을을 제멋대로 통치하고 있습니다.
켄지: 그에게 별 탈이 없었으면 좋겠군.
(구조한 후)
켄지: 나를 기억하는가?
가린: 물론이지요.
[서펜트]
벳킨: 기쁜 날이군요! 서펜트가 돌아오다니! 저는 가린의 신하 벳킨입니다.
켄지: 가린이 이곳의 영주라고? 시대에 뒤떨어진 약해빠진 퇴물 가린 말인가? 아직도 그딴 자가 영주 노릇을 한단 말인가?

5.3.1. 컷신

이 미션이 끝나면 켄지가 불에 타고 있는 건물들을 보고 자신의 형 타로(Taro)와 한 대화를 떠올린다. 컷신 영상은 같으나 켄지의 어투는 두 루트에서 매우 대조된다.
[드래곤]
켄지: 이런 것을 원한 것이 아니었는데.
오토모: 대의를 위해 어쩔 수 없었습니다.
[서펜트]
켄지: 완벽해! 내가 바란 결과야!
(신자와 함께 웃는다)
타로: 서펜트 왕조의 통치는 부왕(父王)이 세상을 떠나신 후에도 영원하겠지.
서펜트 루트에서는 여기서 영상이 끝나지만 드래곤은 그 후의 대사가 추가로 나온다.
켄지: 그럼 형님께서 통치하겠군요.
타로: 당연하지. 이 몸은 장자인데! 게다가 너는 매번 뒷골목에서 하찮은 평민들 따위와 어울리지 않느냐. 전쟁을 할 용기조차 없겠지.
켄지: 적어도 부왕께서는 저렇게 비겁하게 싸우진 않죠.
그렇게 켄지는 떠나고, 이후 이어지는 타로의 대답이 의미심장하다.
타로: 그래, 항상 이겨야만 한다는 것은 괴로운 일이지.

5.4. 5번 미션 [11번 지역] (고니의 노랫소리)

4번째에서 어떤 곳을 선택하든 5번째에는 11번 지역에 이르게 된다.

드래곤으로 플레이한다면 여기서 카잔(Kazan)을 얻을 수 있지만, 서펜트는 따로 획득할 수 있는 젠 마스터가 없다.

서펜트라면 코릴(Koril)의 로터스 부대가, 드래곤이라면 롱투스(Longtooth)의 울프 부대가 서펜트 오브를 노리고 고니의 노랫소리라는 여관을 부수려고 한다. 로터스의 언클린 원이나 울프의 발리스타맨이 건물을 잘 부수니 요주의.

이 미션 도중에 갑자기 건물 내부에서 어둠의 존재[스포일러]가 나타나 오브를 훔쳐간다.

이 미션에서는 기지를 지을 수 없고 주어지는 병력으로 알아서 잘 막아야 한다. 다만 고니의 노랫소리 건물 조금 아래에 슈라인/시브즈 길드가 있으니 본격적인 방어에 앞서 배틀 기어를 습득시켜주도록 하자.

이 미션에서부터 게이샤를 쓸 수 있게 된다. 서펜트는 팬 게이샤. 정확히는 이 미션에서는 주기만 하고 뽑을 순 없고 뽑을 수 있는 건 6번 미션부터.

이곳에서 만나게 되는 게이샤는 켄지와 익히 아는 사이인 듯하다. 튜토리얼 때 만나서 그런가? 드래곤이라면 미션이 끝난 후에도 게이샤와 오브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로터스클랜의 학살로부터 백성들을 보호하고 게이샤들과 함께 서펜트홈으로 오브를 찾아 향하지만. 서펜트로 플레이한다면 켄지가 게이샤한테 서펜트홈에 왜 그 오브를 맡겼냐고 짜증을 내는 등 행패를 부리다 결국은 끔살시켜버린다. 말 많은 년이라며 죽이라고 하는데, 오토모가 머뭇거리자 신자가 자기가 하겠다면서 죽인다.

5.5. 6번 미션 [4, 6번 지역]

4번째 미션에서 어딜 선택했느냐에 따라서 맵이 바뀐다. 기본적으로 4번째 미션으로 플레이하든 6번째 미션으로 플레이하든 같은 지역이라면 적의 기지 배치는 비슷하다. 하지만 6번째 미션에서는 게이샤/팬 게이샤가 열리므로 힐링이 가능해짐에 따라 전략적 가능성이 더 늘어난다. 중요한 건 적도 그렇다는 것이다. 적도 테크가 올라가서 드루이디스(울프)/채널러(로터스)를 뽑을 수 있게 된다. 어느 쪽이 더 수월할지는 플레이어의 판단.

서펜트는 4번 지역에서 부도(Budo)를 얻을 수 있다. 다만 맨입으론 안 주고 팬 게이샤를 바쳐야 한다.

드래곤 시나리오에서는 이 미션이 끝난 후에 8번 지역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켄지 일행이 "드래곤이 우리들한테 서두르라는 메시지"라고 말한 뒤 서펜트홈으로 진군한다.

5.6. 7번 미션 [12번 지역] (서펜트홈)

12번 지역은 대륙의 중앙으로, 옛 서펜트의 전성기 시절의 성이 있던 곳. 가운데에 떡하니 위치하고 있는 서펜트홈은 스토리상 중요한 시설이긴 하지만 게임상의 효과는 전무하다. 여하간 공간을 꽤 차지하고 있어 다니기 힘들기는 하다.

어째 이곳에 오브가 있을 것으로 여겨지자 울프, 로터스까지 모두 몰려든다.
켄지: 저들이 찾는 것은 오브지, 내가 아니야. [드래곤]
켄지: 좋아, 서로 싸우게 내버려 두자고. 우리는 우리의 것을 챙기자. [서펜트]
플레이어는 두 클랜을 모두 섬멸해야 한다.
(화약을 터뜨리며)[15]
켄지: 서펜트홈[드래곤]/승리[서펜트]를 향한 열쇠야. 한동안 떠나 있을 때 몇몇 새로운 친구들을 만났지.
이 미션부터 알케미스트 헛을 지을 수 있게 되고, 케미스트/머스킷티어를 뽑을 수 있게 된다.[16]

이 미션 후에 켄지 일행은 여기서 오브를 발견할 뻔하지만, 어둠의 존재의 습격으로 인해 오브를 손에 넣는 데에는 실패한다. 이후의 전개는 드래곤/서펜트 루트가 크게 다르다.

드래곤 시나리오에서는 서펜트홈 내부에서 켄지 일행이 오브와 드래곤이 하나의 존재라는 것을 확인하게 되고[17] 켄지가 오토모와 신자를 서펜트홈에 남기고[18] 혼자서 8번 지역으로 간다. 한편 서펜트 시나리오에서는 켄지가 오브를 놓쳐서 열받은 나머지 오토모를 쓸모없다고 욕하고 나서 오토모와 신자한테 7번과 8번 지역의 주민들을 "진정시켜라(Pacify)"는 잔혹한 명령을 내린다.[19]

5.7. 8번 미션 [9, 10, 16번 지역]

서펜트홈을 장악하고 나서 주변 지역을 평정하는 단계. 9번에서는 로터스를, 10, 16번에서는 울프를 상대하게 된다. 참고로 처음에 몇몇 유닛과 함께 젠 마스터가 나오는데, 드래곤은 오토모와 신자가 함께 가지만 서펜트는 켄지 혼자 나온다.

여기서 젠 마스터를 만날 수 있다. 참고로 9번 지역은 배틀 렐름 미션 중에서 지형이 제일 끔찍하다. 언덕 투성이. 배틀렐름 특유의 느려터진 유닛으로 언덕을 헤치고 가려고 하면 한숨부터 나온다. 마지막에 적 유닛을 다 쓸어버리기 위해 맵 전역을 탐색하는 것조차 매우 고역이다. 심지어 초반에 물도 제대로 안 준다.

16번 지역은 배틀 렐름 미션 중에선 특이하게도 미션 목표가 적 섬멸이 아니다. 케언과 광산 세 개만 부수면 된다.

이 미션이 끝나면 드래곤의 경우는 신자가 오토모를 배신하고 반란을 일으키는 장면과 로터스의 수장 자이메스(Zymeth)가 소식을 전하러 온 병사를 켄지의 목이 없다는 이유로 팀킬하고 난 뒤 소식을 전하러 온 병사 지못미 오브를 선물한 어둠의 존재와 대화하는 장면을,[20] 서펜트의 경우는 울프의 수장 회색 등(Grayback)한테 어둠의 존재가 "이 오브로 고향에 돌아갈 수 있다"며 유혹하는 장면을 볼 수 있다.[21]

5.8. 9번 미션 [8번 지역] (드래곤/네크로맨서)

드래곤이라면 카잔과 켄지가,[22] 서펜트라면 신자가[23] 8번 지역에 가서 누군가를 만나게 된다.

언덕 정상에서 만나는 인물은 드래곤/서펜트가 아주 다르다. 드래곤 시나리오에서는 드래곤을 예상했고 실제로 드래곤을 보게 된다(!). 서펜트 시나리오에서도 신자는 드래곤을 조금은 예상하고 갔으나 드래곤은 이미 없고 웬(...) 네크로맨서가 앉아있다.

미션 자체는 무난하다. 조금 언덕진 산을 올라가면 되는데... 드래곤의 경우는 이 흉악한 적들이 돌덩이를 굴리는데 이거에 압살당하지만 않게 조심하면 된다. 켄지나 신자가 아닌 일반 유닛이 올라가도 되므로 일반 유닛을 내립다 뛰게 하자. 켄지나 신자가 죽으면 게임 오버니까.

미션 후 어둠의 존재에 의해 오브가 로터스/울프에게 넘어갔음을 알게 된다.

5.9. 10번 미션 [7번 지역] (반란)

드래곤/네크로맨서를 보고 내려왔더니 신자/오토모가 반란을 일으켰다. 드래곤 시나리오에서 오토모는 이 미션 초입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로 등장한다. 카잔과 함께 드래곤을 만나고 오다가 오토모가 신자에게 처형당한 모습을 켄지가 발견하게 된다. 후에 로터스 병사들을 확인하고 싸울 결심을 한다.[24] 서펜트 시나리오에서는 신자가 네크로맨서를 보고 오는 길에 신자를 가로막는 병사들을 보고 오토모가 배반했다는 것을 눈치챈다. 이 때 네크로맨서의 말이 압권. "아아... 좋소이다...(Ah...good...)"(...)

드래곤 시나리오에서는 가까운 동쪽 마을로 가면 피전트를 주기 때문에[25] 보통과 같이 플레이하면 무난한 난이도. 다만 필드에 말이 없어서 다소 힘이 들 수도 있다. 화면의 5시 방향 6시 방향밑의 나무숲에 야생의 중립맹수인 늑대가 많이있는데 늑대들은 세이브 파일을 불러오기 하지않으면 잡아도 잡아도 무한생성되므로[26] 드래곤으로 할 경우 초반에 늑대를 잡아가며 각종 업그레이드나 영웅을 뽑아내기위해서나 용의 유적에서 쏠수있는 태양포를 쏘기위해서 필요한 양포인트를 획득하자.

서펜트 시나리오는 피전트를 주지 않고 네크로맨서의 좀비빨로 적 기지를 밀어내야하기 때문에 유닛 관리가 조금은 필요하다. 대신 상대로 나오는 드래곤 클랜의 기지가 부실한 편. 특히 팬 게이샤의 힐은 소중하므로 좀비 따위에게 주지 않도록 하자.

이 미션이 끝나면 서펜트는 신자가 반란군 주민으로부터 오토모가 울프와 함께 "거짓된 서펜트"[27]를 처단하려고 한다는 말을 듣는다.
피전트: 오토모 님을 위해서라면 백 번이라도 죽을 것이다!
신자: 한 번은 내가 죽여주지.
네크로맨서: 후후... 같이 놀 친구가 하나 더 늘었군.

5.10. 11번 미션 [12번 지역] (서펜트홈 반란)

서펜트홈 지역에서 반란을 진압하는 미션이다. 투 컬러로 쳐들어오기 때문에 꽤나 어려운 미션. 자칫 잘못하면 마지막 미션보다 이게 더 어려울 수가 있다.
[드래곤]
카잔: 신자의 머리를 창 끝에 달아오겠다.
드래곤은 카잔의 "신자의 머리를 창끝에 달아오겠다"는 말과 함께 카잔과 켄지가 피전트와 함께 시작해 로터스와 신자의 연합군을 막는다.
[서펜트]
켄지: 오토모, 오토모, 오토모... 왜 그대의 명을 재촉하는가? 널 1년, 아니 2년은 더 살리려고 했는데.
서펜트는 서펜트홈을 재건하다가 돌에 걸려 넘어진 한 피전트를 본보기로 총살하던 중 병사로부터 오토모의 반란 소식을 들은 켄지 입장에서 울프와 연합한 오토모를 일단 막다가 신자가 10분 정도 지나서 나타난다.
[서펜트]
신자: 서펜트홈을 위해서 끝까지 싸운다! 오토모의 머리를 바치는 자에게 상이 있을 것이다!

미션을 클리어하면 드래곤에서는 신자가, 서펜트에서는 오토모가 처형당한다.
[드래곤]
신자: 나를 따르라! 왕위를 사칭하는 자를 쳐죽여라!
[서펜트]
켄지: 오늘 죽여주마, 오토모!
오토모: 덤벼라, 이 미치광이!
미션 후에 드래곤 시나리오의 경우는 로터스 클랜에게 전멸당한 울프클랜의 난민들을 맞이하는데 켄지가 이들을 따뜻하고 친절하게 받아준다는 내용으로 전개되고, 서펜트 시나리오의 경우는 켄지의 명으로 오토모의 머리를 성문에 걸어놓은 신자가 전에 만난 네크로맨서를 켄지한테 소개시켜주는 것으로 전개된다.

5.11. 12번 미션 [13, 15번 지역] (닌자/몽크)

지원군으로 닌자, 몽크를 투입하기 위해 둘 중 한 쪽을 선택할 수 있다. 15번 지역이 몽크, 13번 지역이 닌자이다.

드래곤이어도 음의 세력인 닌자를, 서펜트여도 양의 세력인 몽크를 선택할 수 있다. 다만 맵은 같지만 드래곤이 닌자를, 서펜트가 몽크를 선택했을 때 대접은 다소 적대적이다.

5.12. 13번 미션 [17번 지역?]

드래곤은 로터스, 서펜트는 울프를 무찌르는 미션. 드래곤은 켄지와 자이메스가 서로한테 선전포고를 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서펜트]
신자: 좀 더 기다려야 했지 않았습니까?
켄지: (그레이백 옆의 어둠의 존재를 가리키면서) 저 울프놈들이 내 아버지의 원수를 보호하고 있지. 휴전도, 항복도 있을 수 없다.
서펜트는 울프가 보낸 휴전 메시지를 묵살하고 켄지가 전쟁을 선포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5.13. 14번 미션 [14, 18번 지역]

마지막 미션. 로터스/울프는 자신들의 목표를 위해 오브를 사용하려 한다. 다만 스토리상 그렇다는 것이고 미션 내의 시간 제한은 없다.
[드래곤]
(오브가 작동한다)
켄지: 그 드래곤이 옳았다.
드래곤의 경우 로터스는 마력 오염에서 해방되기 위해 오브를 사용한다.
[서펜트]
켄지: 오늘 밤 마음껏 즐기게나, 죽은 자여.
네크로맨서: 즐겁기 그지없군...
서펜트의 경우 울프는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오브를 사용하려 한다.

목표는 적의 수장인 자이메스/그레이백의 사살. 자이메스는 시작 시점의 섬에서 동쪽 맨 끝 네 번째 섬의 맨 윗부분에 설립된 기지. 이 때 맨 위에 있는 가장 긴 섬을 건너서 서쪽 끝으로 가면 바로 아래에 갈 수 있는 섬이 보이는데 그곳에 있다. 서펜트 루트의 그레이백은 한 가운데에 있는 가장 높은 언덕에서 만날 수 있다. 물론 늘 그랬듯 모든 적을 섬멸해도 엔딩을 볼 수 있다.

이 때 적들의 수장이 있는 위치에 도착한다면 각각 클랜에 따라서 아래의 다른 대사를 들을 수 있다.
[드래곤]
자이메스: 마침내... 오염에서 해방되었도다! 이제 나는 완벽하도다!
[서펜트]
그레이백: 이제 우리는 고향으로 돌아간다! 우리들 늑대는 절대로 뱀(서펜트)한테 무릎을 꿇지 않는다!
이렇게 적을 섬멸하거나 적의 수장을 죽이게 되면 켄지와 어둠의 존재의 대화가 오간다.
어둠의 지배자: 그들의 시대는 끝났다. 너희들도 마찬가지다. 보아라. 나는 나이트볼(Nightvol)이다. 나는 어둠이다.
켄지: 너와 너희 무리들(Horde)은 몇 세기 전에 전부 죽었다. 타란트가 너희들을 죽였다. [드래곤]
드래곤: 오브는 잊어라... 용이 되어라...
(순간 켄지의 몸에서 빛이 난다)
어둠의 지배자: 그들의 시대는 끝났다. 너희들도 마찬가지다. 보아라. 나는 나이트볼(Nightvol)이다. 나는 어둠이다.
켄지: 나는 어둠이 두렵지 않은데. [서펜트]
이후 맵 곳곳에서 어둠의 무리들이 맵 곳곳에 등장한다. 본 시나리오 처음에 등장했던 그 생명체들이다. 다만 위압적인 멘트와는 달리 로터스/울프를 섬멸할 정도의 군사력이면 아무 긴장감 없이 압살할 수 있다. 그렇게 곳곳의 땅개들을 죽이고 나면 나이트볼이 등장하고, 나이트볼까지 쓰러트리면 엔딩이 나온다.

6. 엔딩

처음에 선택한 클랜에 따라서 엔딩이 두 가지로 나뉜다. 애초에 첫 번째 미션 시작 전에 켄지가 자신의 결정이 앞으로 일어날 모든 것을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으니. 엔딩은 다음과 같다.

6.1. 드래곤

켄지는 드래곤의 말을 듣고 용으로 각성하고 나서 남은 어둠의 무리들의 잔당들을 오브의 빛으로 전부 몰살시킨다.
카잔: 드래곤 만세!

이 다음은 켄지의 독백.
켄지: 어둠의 세력은 우리를 항상 지켜보며, 끊임없이 두렵게 만들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더 이상 숨지 않겠다. 우리는 통일된 땅에서 이들과 싸울 것이다. 나는 드래곤 클랜의 군주 켄지다. 이제 어둠이 두려움을 느끼게 만들 차례다.
The darkness will always be out there, trying to make us afraid. But we'll hide no longer. We face the future a united land. I am Kenji, Lord of the Dragon Clan. It's time to make the shadows afraid.
그 후 빛으로 화면이 밝게 빛나면서 크레딧이 나온다.

마지막에 켄지가 자신을 소개하는 대사를 자세히 보면 "우리 선조는 세상을 부숴버렸다."[28]라는 말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밑의 서펜트 엔딩에서는 그 말이 그대로 나오는 것과 대조된다. 드래곤으로부터 선조인 타란트가 어둠의 세력과 맞서다가 이 세계가 파괴되었다는 것을 깨달은 덕분에 더 이상 죄책감에 얽매일 필요가 없게 되었음을 알 수 있다.

팬들은 대체로 이 루트를 정사로 보고 있었으며, 원작자에 의해 이 루트가 정사임이 공식으로 인증되었다.

6.2. 서펜트

전투가 끝나면 아래의 대사가 나온다.
나이트볼: 나는 죽지 않는다.
켄지: 네 시대는 끝났다.
나이트볼: 나는 항상 이 곳에 있다.
(이 때 어둠의 지배자 등 뒤의 낭떠러지 밑에서 그레이백이 올라온다)
켄지: 넌 이 곳에 있어서는 안 된다.
(켄지가 말하는 순간 그레이백이 올라와 뒤에서 어둠의 지배자를 죽이고 낭떠러지로 떨어진다.)
나이트볼: (소멸하면서) 우리는 항상 이곳에 존재할 것이다!

어둠의 지배자가 소멸한 직후, 켄지는 이러한 말을 남긴다.
켄지: 나는 서펜트 클랜의 군주 켄지다. 우리의 선조는 이 세계를 부숴버렸다. 지난 두 세기동안 우리들은 숨어서, 드래곤이 보호해주기를 바라며 기도해왔다. 허나 드래곤은 그저 미신이었을 뿐이다. 유약하고 쓸모없는 놈들은 지금 전부 사라졌다. 마지막 남은 겁쟁이들도 오토모 그 배신자놈과 함께 모조리 죽었다. 마침내 우리는 정화되었다. 이제 어둠이 두려움을 느끼게 만들 차례다.[29]
그 후 켄지, 신자, 네크로맨서가 나머지 어둠의 무리들의 잔당들과 싸울 준비를 하고 화면이 점차 어두워지면서 크레딧이 나온다.

이 엔딩에서는 켄지가 자기 조상에 대한 진실을 알지 못했기 때문에 "우리 선조는 세상을 부숴버렸다."라는 부분을 그대로 말하고 있다. 미션을 진행하는 동안 많은 일이 있었지만 말투만 좀 더 살벌해졌을 뿐 맨 처음 했던 대사와 전혀 차이가 없다는 것이 드래곤 루트와는 대조된다.


[1] 확장팩 캠페인에서는 울프 클랜을 플레이할 수 있으므로 캠페인에서 플레이 불가능한 클랜은 로터스 클랜뿐이다. "로터스의 둥지"라고 로터스가 주인공인 작품도 제작하려고 했는데 자금 문제로 중단되었다고 한다. [2] 운이 나쁘면 곳곳에 건물을 지어서 확인해보아야 할 때도 있다.
파일:jiban.jpg
이만큼 건물을 지으면 '지반이 불안정해 더이상 건물을 지을 수 없다'라고 뜬다.
[3] 고니의 노랫소리 방어, 몽크 사원 방어(드래곤), 닌자 불꽃 방어(서펜트) 정도이다. [4] 테크를 최대로 올렸을 때 최대 30~40기 가량이며, 자원을 채집할 피전트도 있어야 하므로 병력 수는 그보다 약간 더 적다. 스타크래프트에 비해 병력 규모가 적다는 것이 큰 차이점인 워크래프트 3 유지비 없음 단계의 인구 수가 40~50은 된다(인구수 2~3인 유닛을 감안하면 병력 수는 20~30기 즈음)는 점에서 확연히 소규모인 셈이다. [5] 참고로 위의 스크린샷은 서펜트 미션 중의 화면이기에 플레이어 진영의 테두리가 서펜트 색상인 빨간색으로 되어있다. [6] 인트로에서 보여준 대로 타란트는 어둠의 세력과 격파하고자 오브를 사용했고 그 여파로 세계가 파괴된 것이나 아직 켄지(와 세상 사람들 모두)는 그 사실을 모르고 있다. 드래곤 시나리오에서는 드래곤 덕에 그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다. [7] 이때의 색상은 파란색이다. 이후 1번 미션의 선택에 따라 주황색/빨간색으로 바뀐다. [8] 후에 이는 어둠의 세력(The Horde)이 저지른 모략으로 밝혀진다. [9] 실제로 첫 번째 미션을 시작할 때 켄지는 자신의 이러한 선택이 앞으로 있을 전 세계의 운명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10] 그래서인지 드래곤 시나리오의 몇몇 대화에서는 켄지를 Lord Dragon(용의 군주. 즉, 황제)으로 부른다. 용이 동양 신화에서 황제나 영웅을 상징함과 동시에 신적인 존재로 추앙받는다는 것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적절한 칭호. [11] 그런데 서펜트 클랜에서는 오히려 이러한 군주가 환영받는다. 게임CD를 샀을때 포장박스의 종족소개에도 나오지만 선비와 무사와 인간으로써 지켜야할 정의와 명예와 도리를 중시하는 드래곤 클랜과는 달리 서펜트 클랜은 그런건 시대에 뒤떨어진 촌스러운 산물로 여기며 간사하고 더럽고 치사한 수단과 방법을 사용해서라도 무조건 성공하고 승리하는 것만 중시하시 때문. [12] 사전적으로 '고니의 호수'일 텐데 어째서 '고니의 노랫소리'로 번역됐는지는 알 수 없다. [13] 고니의 노랫소리 이후의 6번째 미션 한정. 4번째 미션 갈림길 선택에서 지역 선택시엔 나오지 않는다. [스포일러] 정체는 바로 드래곤 클랜의 영원한 숙적이자 어둠의 세력(The Horde)의 지배자이며, 오리지널 캠페인의 진 최종보스인 어둠의 지배자(Nightvol). [15] 드래곤에서는 오토모와 신자가 서로 말싸움을 하는 동안 켄지가 허공을 향해 한 발 쏘고, 서펜트에서는 오토모가 퇴각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하자 켄지가 "그딴 소리는 다시 지껄이지 마라."며 두 발 쏜다. [16] 다만 번듯한 복장과 그럴싸한 총을 가진 머스킷티어와 달리 케미스트는 반쯤 헐벗은 룩이라 좀 덜 미더운 편이다. [17] 이 때 신자는 화를 내며 켄지한테 이것은 미친 짓이라고 말한다. 아니, 문양을 보기 전에 켄지한테 오브를 그냥 단순한 '돌쪼가리'라고 디스했다. [18] 이 때 오토모한테 "신자를 철저히 감시하라"고 말했다. 신자가 켄지한테 이제 서펜트 클랜을 재건하자고 했지만 거절당하자 그럼 자신이 재건하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이다. [19] 이에 오토모는 켄지가 자신의 백성들을 적으로 돌리고 있다고 반박한다. 하지만 켄지는 오토모한테 이는 클랜을 강하게 하려는 길이며 자기는 쓸모없는 것을 제거하고 필요한 것만 남긴다, 자신은 겁쟁이나 게으름뱅이들은 용납할 수 없다는 말을 한다. [20] 이 때 자이메스와 어둠의 존재가 하는 대화 중 몇몇 대화가... "사람은 죽는다.", "몇몇만.", "전부.", "나와 같군. 자네가 좋다네."(...) [21] 그 전에 울프의 병사가 회색 등한테 로터스가 끝났다는 소식을 전한다. [22] 페허가 된 로터스 기지를 확인하고 드래곤의 존재를 확신한다. [23] 마을에 역병이 돌아 페허가 된 것을 확인하고 경계태세에 들어간다. 범인은 바로 네크로맨서. [24] 그리고 드래곤 시나리오 11번 미션에서 신자도 결국 죽는다. 서펜트 시나리오에서는 오토모. [25] 마을의 주민들이 전부 아군으로 들어온다. [26] 이는 스테미너와 스피드의 이점을 올려주는 자원인 말도 마찬가지. 특히 말은 이 게임에서 스테미너 절약과 스피드증가를 올려주는 가장 중요한 자원중 하나이므로 말의 무한생성을 원한다면 세이브파일을 불러온후 메뉴에서 재시작을 눌러서 미션을 재시작하자. [27] 말할 필요도 없이 서펜트 시나리오의 켄지다. [28] (원문) and my ancestor broke the world. [29] 여기서 우리는 이 "It's time to make the shadows afraid."라는 마지막 문장의 말투가 서로 대조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위의 드래곤 엔딩이 "내면의 어둠과 끝까지 싸우겠다"는 의미의 비장한 말투라면 이번 서펜트 엔딩은 "기필코 저 어둠마저도 내 발로 짓밟아버리고 말겠다"는 악랄한 의미의 말투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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