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브 스타 스토리에 등장하는 거대로봇인, 모터헤드 중의 하나. 흔히 밧슈라고 불린다.
별칭은 말 그대로 흑기사. MH와 더불어 그 전용 파티마인 에스트를 소유한 기사를 흑기사라고 부른다.
모티브는 중전기 엘가임의 밧슈로 실루엣은 여러가지 변형을 거친 다른 MH들과는 다르게 거의 그대로 가져왔으며, 특히 헤드의 디자인은 엘가임의 밧슈와 거의 다른 게 없다. 다만 외장( 장갑)은 많이 다른 편. 헤비메탈 밧슈가 맨몸이라면 모터헤드 밧슈는 코트를 입고 있다는 느낌이며 버스터 런처가 상징적인 무기인 밧슈와 달리 밧슈 더 블랙나이트는 방패와 랜스 같은 근접무기들을 가지고 있다.
MH 마이트 루미란 크로스빈 공의 작품으로 콜러스 왕가의 모터헤드인 베를린과는 형제기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인지 각부나 장갑 등에서 많은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양산기인 베를린과는 다르게 1기만이 제작되었으며, 그 성능 차이는 양산형과 전용기의 차이라고나 할까.
단행본 상 1권부터 등장하여 그 포스를 줄줄 내뿜었으며, 어느 시대건간에 그 활약상을 널리 알리는 등 본편에 자주 출연을 하고있다.
그와 동시에, 강한 MH라고 불리움에도 불구하고 자주 털리는 기체.
1권에서는 등장하자마자 레드 미라쥬에게 개털리질않나[1], 작중에는 아예 크발칸의 파열의 인형에게도 졌다고 나온다. 파열의 인형과의 일기토는 단 한번, 그것도 딱 한줄 언급되고 끝난다. 설정상 밧슈만을 위한 전용 파티마 에스트가 강한 기사들만을 골라서 주인으로 삼는 부분이라든가, 검은색의 포스라든가의 영향으로 인해 인기는 많은 편인데도. 묘하게 나가노 선생의 취급이 좋은 듯 하면서도 좋지 않은 기체.[2] 아무래도 아래의 이유로 크롬 발란셰나 레디오스 소프같은 성단내 모든 마이트들이 뛰어넘으려고 용을 쓰는 주적중 하나이고 결국 전용 경쟁자[3]]까지 나와버린게 은근히 자주 털리는 이유일 것이다. 사실 밧슈만 그런게 아니라 흑기사들도 은근히 취급이 별로...
탄생부터 범상치 않는 혈통을 자랑하는데, 제작당시 발틱 아카데미 최고의 천재 마이트로 손꼽히던 모라드 카바이트와 제휴하여 개발했고, 그가 처음으로 키워낸 (명이 있는) 파티마 에스트를 이 모터헤드와 페어인 파티마로 탄생시켰다. 양자 간에는 싱크로나이즈드 플래터라는 프로그램이 장치되어 있어서, 에스트는 다른 모터헤드에 탈 때는 B1-A-A-A-B1의 파워게이지를 갖게 되지만 밧슈에 타면 두 랭크를 올라 2A-3A-3A-3A-2A의 무시무시한 파워게이지를 갖게 된다. 크롬 발란셰를 비롯하여 여러 마이트가 이 프로그램에 도전했으나 아무도 성공하지 못했고, 돌연변이에 의한 것이라고 알려졌다.
이런 사기적인 위력에다가 에스트가 고르는 마스터는 자신과 궁합이 맞는 기사가 아니라 모터헤드 밧슈와 궁합이 맞는 기사이다. 이 때문에 에스트와 밧슈를 둘러싸고 수많은 분쟁이 일어나게 되었다. 밧슈에 걸맞은 기사임을 입증하기 위해 자신의 힘을 보여 줄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에 휘말려 모터헤드 마이트는 스트레스사하고(암살당했다는 설도 있다고 한다) 파티마 마이트인 모라드 공은 에스트에게 스스로 주인을 찾는 프로그램을 입력한 후 쥬노 대제의 힘을 빌어 행방을 감추었다. 결국 에스트는 길고 긴 방황을 하게 된다.( 에스트 항목 참고) 선택된 그녀의 마스터는 흑기사로서 일생을 살아가게 된다.
설정에 의하면 에스트는 5명의 흑기사를 섬겼는데, 최후의 흑기사 그라드 시드미앙이 성단통일전쟁에서 미라쥬 나이트 카렐 크리사리스에게 패한후 전사하자 그녀는 더 이상 마스터 찾기를 포기하고 이 기체와 함께 영원한 잠에 드는 것이 FSS 1권 프롤로그였었다.
그런데 이런 매력적인 캐릭터를 버리기가 너무 아까웠는지 마 작가는 특기인 설정 뒤집기를 통해 그녀를 되살린 듯 하다.
처음에는 강력한 기사와 파티마를 지닌 강력한 모터헤드 정도였었는데 뒤로 갈수록 설정이 마구 덧붙여지는 MH. 얀 밧슈 황녀의 이름을 이었다는 설정까지도 붙여졌다.
흑기사들의 성향탓인지 아니면 2대 흑기사인 로도스 드라쿤 이후로 이어진 인연 탓인지 콜러스 왕가와는 사이가 매우 좋으며[4] 그런 이유로 콜러스 왕가의 편으로 전장에 참가하는 경우가 많다. 하구다 전과 성단통일 전쟁이 그 대표적인 예.
단행본 11권에서는 5명의 흑기사 중 제일 이질적인 존재인 3대 흑기사 데코스 와이즈멜과 함께 마도대전에서 바하트마편에서서 하스하의 A-Toll를 곤 호와 시라 하이든 대령과 함께 트리오를 짜고 무자비하게 때려잡으면서 맹활약을 펼친다.
다음은 흑기사의 이름을 가졌었던 기사들의 리스트이다.
리부트 후의 대응되는 GTM은 다카스 더 블랙 나이트 문서를 참조.
보크스에서 IMS 시리즈로 프라 인젝션 킷 으로 상품화되었다.
[1]
물론 이때는 레드 미라쥬의 설정이 2000년대 이후처럼
투명 드래곤 수준이 아니라 그냥 졸라 짱 쎈 MH였을 때였다. 이 장면을 갈아 엎거나
카렐이 누구처럼 허접 기사가 아닌 한 밧슈의 성능도 고평가될 듯하다.
[2]
2번 지기는 했지만 레드 미라쥬의 파워는 말할 것도 없고, 파열의 인형 역시 크발칸 법국의 기기로서 성단에 단 5대만 존재하는 강력한 MH다.
[3]
파티마
티타는
크롬 발란셰가 작정하고 에스트에 대항하기 위해서 만든 것에 가깝다. 그리고 1편에 등장하는 카렐의 파티마는 티타이다.
[4]
5대 흑기사인 그라드 시드미앙은 콜러스 왕가의 기사단장까지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