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단력 2885년에
발틱 아카데미의 천재
마이트
모라드 카바이트가 탄생시킨 파티마
에스트를 파트너로 맞이한 초대
흑기사이다.
그가 흑기사가 되었을 때는 나이를 많이 먹어 이미 일선에서 한발 물러난 후였지만, 파천황의 검술 실력만큼은 녹슬지 않아
우모스 국가사회주의 공화국의 필두 기사단인
청동 기사단에서 검술 사범으로 지내고 있을 때였다.
트리 파이들은 에스트를 둘러싼 기사끼리의 무의미한 다툼을 피하기 위하여 당시 자신의 원래 파트너였던
콩코드를 해방시킨 후, 에스트를 맞아 들여 흑기사로 다시 전장에 복귀했다. 2930년에 우모스와
크발칸 법국 간에 일어난 분쟁에 참가한 흑기사 트리 파이들은
룬 기사단의
알텐 사야스테(Alcten Sayaste) 추기경과 대치하여 긴 시간 동안 엄청난 혈투를 벌인 끝에 패배하고 사망했다. 이때 트리 파이들이 조종한
밧슈 더 블랙나이트와 검성의 후예인 사야스테가 모는
파열의 인형이 펼친 전투는 지금까지도 전설적인 MH전으로 기사들 사이에서 구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