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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민/선수 경력/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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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민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0년 2021년 FA
2022년
1. 개요2. 시즌 전3. 페넌트레이스
3.1. 4월3.2. 5월3.3. 6월3.4. 7월3.5. 8월3.6. 9월3.7. 10월
4. 포스트시즌5. 페넌트레이스 총평6. 시즌 후7. 관련 문서

1. 개요

이번 시즌 후 FA가 된다.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주장으로 활동한다. 그리고 이 시즌은 삼성에서의 마지막 시즌이 되었다.

2. 시즌 전

1월 7일, 예정일보다 빨리 득남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2월 1일 재계약 대상자 55명과의 연봉계약을 완료했다. 박해민은 3억 원에서 8천만 원이 오른 3억 8천만 원에 사인했다. 전년 대비 26.7% 상승한 연봉이다.

3. 페넌트레이스

3.1. 4월

3일 키움과의 개막전에서 1번타자로 출전, 첫 타석은 2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4회에, 요키시를 상대로 팀의 시즌 첫 안타를 때려냈다. 7회에도 안타를 때려낸 후 이원석의 적시타로 홈을 밟으며 첫 득점을 기록했다. 그나마 호세 피렐라, 이원석과 팀 내에서 유일하게 밥값을 했다.

4일 키움전에서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도루 두개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팀은 5회 라이블리가 무너지며 패배했다.

6일 경기에서도 멀티히트에 타점까지 기록했다. 하지만 팀은 3연패

현재까지 타율이 .455로 팀내에서 유일하게 야구하고 있다.
다른 선수들이 부진,부상으로 페이스를 찾을 때 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할 듯 하다.

7일 경기에서도 4타수 1안타 1볼넷으로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지만 팀은 역대급 빈타로 9안타 4볼넷 무득점에 그치며 창단 처음으로 개막 후 4연패를 기록했다.

8일 경기에서 3번 타자로 출장하여 첫 타석 홈런[1],두 번째 타석에서도 적시타를 때려내며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은 덤

9일 경기도 3번 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오재일, 김동엽이 없어 망해버린 타선에서 1번타자가 4번타자의 역할을 수행중이다 현재 9일 기준 6타점인데 누구도 박해민의 타점보다 높지 못하다 그 구자욱 마저도 9일 기준 3타점으로 사실상 초반 삼성의 타선을 이끌고 있다고 봐야한다.

10일 경기에서는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긴 했지만 볼넷 2개를 골라냈다.

한동안 13타수 무안타로 부진하며 타율이 .263까지 떨어졌다.

16일 경기에선 4타수 1안타 1득점으로 오랜만에 안타를 기록했다.

17일 롯데전에서 3번타자로 출장, 3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하였고 이미 승기가 기울어져 있었던 만큼 경기 후반 박승규와 교체되었다.

18일 롯데전에서도 3타수 1안타 1타점으로 좋은모습을 보여주었다.

3.2.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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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초 부터.


5월 2일 LG 트윈스와의 3연전 마지막 날, 4대3으로 뒤진 7회말 중전 안타와 도루로 2루에 간 뒤 김헌곤의 희생타로 3루에 도착, 이어진 김호재의 스퀴즈 번트 때 주특기인 스피드로 홈을 파고들었다, 결과는 비디오판독까지 갔지만 세이프로 발로 귀중한 동점을 만든 점수를 올렸다. 이 외에도 4타수 2안타 1도루를 얻으며 결승타를 때린 이원석과 함께 수훈선수급 활약을 펼쳤다. 또한 인터뷰에서 피가 난 무릎에 대해서 묻자 훈장이라고 생각하고 뿌듯하다는 답변에 커뮤니티에서 팬들에 반응은 우리 팀이어서 너무 감사하다는 등의 찬사를 받았다.

5월 9일 롯데전에서 개인 통산 1000번째 출장기록을 세웠다. 이날 버닝한 박해민은 5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2안타 2도루 1득점 경기를 펼쳤다. 첫타석에서 내야를 흔드는 번트 안타 이후 도루까지 한 후 송준석의 안타때 홈까지 들어와 득점하자 롯데 커뮤니티는 극찬을 했다. 그 이후 6회 선두타자로 안타를 기록한 후 도루 상황에서 슬라이딩 도중 무릎에 피가 나는 부상을 입었고, 그 다음 타석에서 타구가 앞서 부상당한 무릎에 맞아 쓰러졌지만 다시 일어나 금강불괴의 모습을 보였다. 이의 투혼에 홈팬들은 환호했고 별다른 교체아웃없이 자신의 1000번째 경기를 마쳤다. 팀도 6:8 승리했다.

5월 12일 kt전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장했다. 3회 선두타자로 나서 좌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안타 이후 도루로 2루까지 가던중 포수 송구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했다. 이 도루로 8년 연속 10도루 기록을 세웠다. 그후 구자욱의 얕은 외야플라이에서 전력질주로 득점을 올렸다. 이후 4회 1사 만루 상황에서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또한, 7회에도 안타로 출루. 9회 2사 3루 찬스에서 6-5에서 7-5로 격차를 벌리는 적시타를 뽑아냈다. 5타수 4안타 3타점 1득점 1도루로 활약했고 이에 힘입어 팀은 6년만에 20승에 선착했다.

시즌 초반에 버닝으로 좋은 성적을 보이다가 4월 중순부터 타율이 떨어졌지만 5월 초부터 다시 버닝을 시작해 5월 17일 기준 3할의 타율을 찍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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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3일 경기 전 처음으로 커피차를 받았다. 경기 초반부터 최원준의 빗맞은 타구를 슬라이딩 캐치로 좋은 수비를 보이더니, 7회말 2-5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프로 데뷔 8년만에 개인 통산 첫번째 만루 홈런을 치며 역전 만루 홈런을 쳐서 역전에 성공했다. 이 홈런 한방으로 승리확률을 28%에서 75.3%로 끌어올렸다. 삼성은 리드를 끝까지 지켜 7-5로 승리했고 주말 시리즈를 위닝 시리즈로 장식했다. 5월 23일자 시즌타율 0.308, 출루율 0.386, 14도루.

5월 28일 첫타석에 안타를 치고 출루하였으나 심판의 오심으로 1루에서 견제사당했다.

5월 29일 대구 두산전에서 2타수 2안타(1홈런) 2도루 경기를 펼쳤다. 1회 출루 후 피렐라와 함께 더블 스틸로 3루까지 진루. 그 다음 강민호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았다. 이후 2회에도 타석이 돌아와 보내기 번트를 시도했으나 2번 다 파울이 되자 강공으로 전환해서 쓰리런 홈런을 만들어내며 오히려 전화위복이 되어 상대 선발 유희관을 강판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이어진 3회에서 3루->홈 태그업 플레이를 하다 홈에서 근육 경련이 일어나 김성표와 교체되었다. 그동안 워낙 금강불괴였기에, 업혀서 교체아웃되는 모습이 처음인지라 팬들의 걱정을 받았으나 경기 후반에 덕아웃에서 멀쩡히 잘 서있는 모습이 보였기에, 큰 부상은 아닌 듯. 하지만 그 다음 날 경기에는 결장했고 5월 31일에 정밀 검사를 받아볼 예정.

5월 한 달의 성적은 타율 .360 출루율 .456 장타율 .507로 빼어난 성적을 냈다. 월간 WAR도 1.46으로 팀 내 최고. 승리에 가장 많이 기여했다는 뜻이다. 특히나 1번타자로서의 가장 중요한 출루율이 4할 5푼 대로 리드오프 역할을 100프로 수행하며 좋은 한달을 보냈다.

3.3. 6월

그런데 그리 복귀까지 오래 걸리지 않을 것 같았던 종아리 부상이 예상보다 좀 더 길어지면서 결국 SSG와의 주중 시리즈 모두 결장하는 것으로 기사가 떴다. #[2] 다행히 키움과의 주말 시리즈 때 복귀하여 바로 선발로 나섰고, 본인이 안타 및 득점을 한 경기[3]에서는 키움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정말 오랜만에 키움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가져왔다.

6월 8일 기아전 홈 경기에서 선발 출장하여 3타수 무안타이긴 하나 2볼넷 1득점을 함과 동시에 안정적인 수비들을 보여주며 팀의 7:0 승리에 보탬이 되었다.

6월 12일 NC전 홈 경기에서 선발 출장하여 무려 5타수 4안타 1득점으로 대활약을 했다. 특히 9회초 마지막 타선에서 친 공이 매우 잘맞아서 홈런인줄 알고 빠던을 했다가 담장 앞에서 잡히는 바람에 약간 아쉬움과 해맑은 표정을 짓는게 압권이었다.

6월 16일 잠실 두산전에서 안타로 출루이후 도루를 성공하며 역대 6번째 8년 연속 20도루에 성공한다.

3.4. 7월

현재 도루 28개로 2위 기록중.

7월 8일 kt와의 경기에서 3:1로 만드는 적시타를 쳤으나 박시영에게 견제사를 당하면서 맥없이 이닝이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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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박해민슈퍼캐치.gif

7월 10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1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박세웅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기록, 이후 호수비와 번트 안타로 오늘만큼은 삼성 야수들 중 가장 활약하였다. 특히 7회초 이대호의 타석에서 이대호가 때린 2루타성 타구를 펜스를 밟고 뛰어올라 낚아챈 플레이는 역대급 장면. (펜스를 찢은건 덤) 이 경기를 중계했던 박용택 위원도 현역시절 외야 수비에 있어서 굉장히 뛰어난 판단력을 지녔는데, 그 박용택 위원도 소름이 끼친다고 말할 정도였으니 실로 어마어마한 장면이었다. 이 날 성적은 4타수 2안타(1홈런)로 공수에 있어서 어느 것 하나 흠잡을 것이 없는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지금까지의 모습만 보면 팀 동료인 강민호, 백정현과 함께 FA로이드가 제대로 대폭발했다. 출루율이 무려 0.384로 매우 높다.[4]

3.5. 8월

피로 누적인지 올림픽 복귀 이후로는 기복이 심한 타격을 보였다. 8월 한 달 성적은 .230 .329 .279 OPS 0.608을 기록하였다.

3.6. 9월

9월 1일 대구 키움전에서는 첫 타석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쳐낸 후 구자욱의 적시타로 홈을 밟아 선취점을 냈고, 2회초에는 2사 만루에서 김혜성의 큰 타구를 잡아내며 대량 실점을 막았다. 다만 3회말 무사 만루 찬스에서 헛스윙만 세 번 하고 물러난 건 옥에 티.

9월 2일 광주 KIA전에서는 타석에서도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수비에서도 타구 판단 미스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는 등 박해민 답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아쉬운 플레이를 했다.

9월 3일 2타수 1안타 2볼넷으로 좋은 선구안을 보여줬다. 다만 2회에 도루 실패를 기록했다.

9월 4일 대구 두산전에서는 3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6회에 2루타를 치면서 주자 2명을 불러들였다.

9월 5일 두산전은 박해민과 김헌곤 둘이서 타선을 캐리하는 모양새였다. 1회말 선두타자 홈런을 포함해서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팀은 6대 5 패.

9월 9일 대구 kt전은 팀은 이겼지만 박해민은 상반된 플레이를 했는데, 저평가받던 공격에서는 3타수 3안타 2볼넷으로 펄펄 날아다닌 반면, 주무기인 수비에서는 송구 실책을 저지르고, 역시 주무기인 주루에서도 도루 실패를 기록하였다.

9월 10일 대구 kt전에서는 4타수 무안타에 그 중에서 2사 만루를 날려먹은 것만 두 번이고, 기껏 볼넷 하나 골라 나갔을 땐 도루실패로 이닝을 끝내면서 팀이 승리를 못 챙기게 만든 1등 공신이 됐다. 최근 도루 실패가 너무 잦은데 2016년도처럼 스파이크에 문제라도 있는 것인지[5], 갑자기 체력저하가 찾아온 것인지 모를 일이다.[6]

다음날인 9월 11일 대전 한화전에서는 언제 그랬냐는 듯 기습번트를 두 차례 성공시켜 두 번 다 중요한 득점을 올리는 발판을 마련하고, 호수비[7]도 여러 차례 선보이면서 맹활약했다.

9월 12일 한화전 경기 도중 엄청난 다이빙캐치를 한뒤 왼손 엄지손가락 인대 파열 부상을 당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다. 삼성 입장에선 박해민의 이탈이 매우 치명적인 상황이 되고야 말았다. 진단 결과 재활을 택해도 최소 4주는 걸린다는 소견이 나와, 최소한 정규시즌 내에선 그를 볼 수 없을 전망이고, 포스트시즌 출전 여부 또한 불투명해졌다. 주전으로 뛰기시작한 2014년 이후로 2020년까지 잔부상 하나없이 연속출장 기록을 세웠을 정도로 건강하던 그가 간절히 원하던 팀의 6년만의 가을야구와 본인의 야구인생 첫 FA를 앞두고 매우 큰 부상을 당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있다.

그런데... 9월 24일 캐치볼을 시작한다고 하며 SNS에 아들과 찍은 사진을 올리며 인증하고, 캐치볼을 무사히 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박해민의 경이적인 회복 속도에 삼갤 등지에서 "사람이 맞긴 하냐", "몸이 비브라늄이냐", "구급상자 아이템 썼냐" 등등 경외심을 표하고 있다.

9월 26일 오전에 배팅 훈련에 들어간다는 기사가 나오면서 복귀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나 싶더니 바로 당일 사람이 아닌 수준의 재활속도로 단 2주만에 1군에 등록되었다. 선발 출장은 어렵지만, 수비와 주루 등에서 팀에 도움을 주고 싶다는 선수 본인의 의지로 등록되게 되었다. 당일날 7회 말 2사에 김동엽이 출루하자 대주자로 나왔으나 후속 타자 김헌곤의 투수 앞 땅볼로 그대로 이닝이 끝났다. 팀은 9회 말 이원석의 끝내기 안타로 0:1 승리.

9월 28일 SSG전에서는 대수비로 들어왔고, 복귀 후 첫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냈다.

그리고 9월 29일에는 3주도 안돼서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전이 예정되었지만 경기가 취소되었다.

9월 30일 대구 한화전,3주만에 선발라인업에 복귀하며 철인임을 다시 증명했다.

3.7. 10월

10월 3일 잠실 두산전에서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복귀 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팀도 13-9로 승리했다. 타율도 .292로 상승.

10월 6일 고척 키움전에서는 3타수 2안타 3볼넷으로 리드오프로서 만점 활약을 선보였다. 타율도 0.296로 거의 3할에 가까워졌고 출루율도 0.391로 거의 4할에 가까운 수준이다. 옛날에 우리가 알던 그 박해민이 맞나 싶은 정도. 그 덕분에 장타율은 3할대 후반이지만 OPS는 0.783으로 데뷔 후 최고 수준이다. 또한 wRC+도 데뷔 후 처음으로 100을 넘기며 드디어 리그 평균을 넘겼다. FA에서도 꽤나 몸값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10월 7일 창원 NC전에서는 4타수 3안타 1볼넷을 기록하면서 타율을 3할까지 올렸다.(0.301)

10월 8일 창원 NC전, 2회말 엄청난 호수비를 보여주며 대량 실점을 막았다. 그러나 몽고메리의 눈뜨고 볼수없는 피칭[8]이 이어지며 팀 패배는 막지 못했고 본인도 3타수 무안타 2삼진 1볼넷을 기록하며 부진했고 3할 타율도 깨졌다.

10월 12일 광주 기아전 박승규가 중견수 자리로 선발 출장하며 벤치에서 팀 승리를 지켜보았다. 이후 13일에는 대타로, 14일부터는 다시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그리고 다시 도루페이스를 끌어올리면서 14일, 16일(DH 1, 2차전)에 도루를 3개나 성공시켰다. 10월 16일 자로 김혜성과 도루 5개차로 다시 좁혀졌다.

10월 17일 키움전에서 2회에 본인의 이름값 하고는 어울리지 않는 아쉬운 수비를 기록하며 만루 상황을 만들었지만 2회에 동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만회했다.

4. 포스트시즌

2015년 이후 본인의 첫 포스트시즌 출장이다. 6년전엔 팀의 막내급이었던 선수가 이제는 사자군단의 주장이 되어 팀의 6년만의 가을야구를 이끌게 되었다.

4.1. 플레이오프(vs 두산 베어스)

1차전에서는 3루타를 기록했지만 득점권마다 침묵하며 부진했고 팀도 패배했다. 최종 성적은 5타수 1안타.

2차전에서도 5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투수진이 멸망하며 팀도 그대로 탈락했다. 그리고 이 경기가 삼성 유니폼을 입고 뛴 마지막 경기가 되었다.

5. 페넌트레이스 총평

정규시즌 최종성적 타/출/장 0.291 / 0.383 / 0.377 / OPS 0.760 / 132안타 / 36도루 / 69볼넷 / 82삼진 / wRC+ 110.6 / sWAR 3.94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타율은 지난 시즌과 비슷하지만 올시즌 선구안에서 엄청난 발전을 보이며 자신의 커리어에서 가장 많은 볼넷을 얻어냈다. 그러면서 출루율도 0.383로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wRC+도 110.6으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100을 넘겼다.
시즌 초인 5월에만 3할 6푼대의 타율과 27안타를 때려내는 등 대활약을 하며 FA로이드가 무엇인지 보여주었다. 꾸준히 좋은 활약을 선보이다가 시즌 막바지 손가락 부상을 당하며 복귀 여부가 불확실 했지만 가을야구에 이바지하고 싶다는 목표 하나로 수술 대신 재활을 선택하여 2주만에 복귀해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삼성의 캡틴이 누군지 제대로 증명해냈다.

하지만 후반기에 부상을 회복하고 복귀한 뒤에는 팬들이 보기에도 주력이 확 떨어진 것이 눈에 보였는데 무리하게 도루를 시도하다 잦은 주루사를 당하며 팀 분위기에 계속 찬물을 끼얹은 부분은 고쳐야 한다.

6. 시즌 후

세간의 예상대로 11월 15일에 왼손 엄지 수술을 받았다. 재활 기간은 3개월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2월부터 시작하는 스프링캠프 참가는 문제 없다. 그리고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게 되었다고 한다.

시즌이 끝난후 FA협상에 이견을 보이면서 4년 60억에 LG 트윈스로 이적하였다. #

7. 관련 문서


[1] 올시즌 팀의 첫번째 홈런이다. [2] 심지어 강민호도 발바닥 부상으로 주중 시리즈 결장 예정이며, 구자욱마저 가족상으로 인해 결장함에 따라 팀의 주축 선수들이 모두 빠진 채 주중 시리즈를 맞이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3] 4일 5타수 2안타 1득점 1타점 1도루, 6일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1도루 [4] 비슷한 타율의 2020시즌의 출루율은 0.345이다. 즉, 드디어 선구안이 생긴 것. [5] 은근히 장비빨에 좌우되는 선수인데, 이때 7연속 도루 실패를 기록했는데 스파이크를 바꾸고 나서 우리가 알던 박해민으로 돌아왔다. [6] 박해민은 거의 전 경기 및 전 이닝을 출장하며, 수비도 외야에서 가장 난이도 높은 중견수를 맡고 있는데 심지어 올림픽에도 전 경기 및 전 이닝을 출장하였다. 대표팀 선수 중 가장 제 몫까지 해냈으니 지쳤을 만 하기도 하다. [7] 2회말 1사 2,3루 이원석의 플라이 때 빠른 판단으로 2루 주자를 3루에서 잡아내면서 희생플라이 득점을 저지했고, 6회말 또 이원석의 큰 타구를 잡아내면서 이원석을 절규하게 했다(...). [8] 2.1이닝 3피안타 6볼넷 1사구 4실점으로 조기강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