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민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2015년 | → | 2016년 | → | 2017년 |
1. 시즌 전
2016년 시범경기에서 타/출/장 0.393/0.433/0.643에 OPS는 무려 1.076을 기록하면서 본 시즌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이 상당하였다.
2. 페넌트 레이스
2.1. 4월
4월 한달간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23 | 81 | 14 | 3 | 0 | 1 | 8 | 6 | 5 | 18 | 2 | 1 | .173 | .221 | .247 | .468 |
개막전에서 7회말 라이온즈 파크 개장 첫 홈런을 기록하고, 이대로 결승타가 되었다.
그러나 정규시즌 개막 후에는 타격감이 현저히 떨어져, 4월 8일 기준 타율 .182의 극악한 부진을 겪고 있다. 삼진률도 매우 높은 것으로 보아 타격 밸런스 자체가 무너진 듯. 현대 야구에서 2번타자는 리드오프보단 중심타선의 역할을 더 많이 수행해야 하는데 이런 타격 실력으론 삼성의 득점생산에 분명히 누가 될 것이다.
4월 10일 현재 타율은 .167 출루율 .265 장타율 .200 그에 반해 삼진은 7개로 팀내 3위. 작년에 비해 크게 달라진게 없는 선구안으로 삼진은 삼진대로 당하고 출루는 출루대로 못하고 있다. 한 팀의 테이블 세터라고 볼 수 없는 출루율을 보여주고 있다.
전체적으로 타격 밸런스가 무너진데다 자신감까지 떨어진건지 번트로 요행수를 바라거나 실투나 바라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같은 팀의 경쟁상대 배영섭은 이날 5타석 4타수 3안타 1볼넷 2루타 1개에다 호수비까지 선보이며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기 때문에 더욱 조급해질 것으로 보인다. 출루를 하지 못하니 장기인 빠른 발을 못 살리는 건 덤이다.
롯데와의 3연전에서 안타를 1개도 못 치면서 4월 12일 NC전에서는 원래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으나, 이미 라인업을 교환한 상태에서 박한이가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바람에 박한이 대신 출장했다. 2루타 2개를 포함해 6타수 3안타를 기록하면서 모처럼 테이블세터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냈고, 팀도 16득점을 올리며 대승을 거뒀다.
4월 13일 주중 2차전에서 2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장하여 1안타 1도루를 기록 했지만 이번에도 요행수나 바라며 번트로 파울플라이 3볼 이후 가운데로 들어오는 스트라이크를 칠 생각 없이 타석에서 물러 서면서 까지 그대로 흘려보내며 삼진적립. 경기 중계하던 허구연마저 타격으로 뭔가를 보여줄 생각을 않고 번트,주루로 요행수를 바란다며 비판했다. 뭔가 코칭스텝 차원에서 큰 충격요법이 필요한 상황.
현재 KBO 리그 최악의 타자 중 한명. 시범경기는 시범경기일 뿐이다라는 것을 입증하듯 장타력은 실종되었고 여전히 삼진이 많다. 타율, 출루율, 장타율 모두 2할대에 머물러 있으며, OPS는 리그에서 꼴등이다. 타격 성적도 떨어질뿐만 아니라, 자신의 최대 강점 중 하나였던 도루 능력도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는게 문제. 4월 20일 현재까지 5번의 도루시도 중 4번의 도루사, 1번의 도루 성공이라는 처참한 도루성공율을 보여주고 있다. 그나마 박한이와 김상수가 연이어 부상으로 DL에 오르면서 선발 중견수 겸 2번 타자의 지위를 유지하고는 있으나, 4월 26일 기준으로 리그 평균 타자의 수치를 100으로 상정하는 wRC+가 -1.3 [1]까지 내려가며 배영섭과 구자욱 사이에서 엄청난 구멍 역할을 하고 있다. 2014년 정형식을 2군에 내린 시점이 4월 21일이었으니 공격과 주루 모두 망가지고 있는 박해민도 이제는 2군에 내려서 정비해야 한다는 팬들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으나, 주전들이 줄부상당한 팀의 상황이나 수비가 되는 선수가 아니면 1군에 두지 않는 감독의 성향을 감안하면 박해민이 2군에 내려갈 가능성이 높진 않아 보인다.
이러한 와중에 박해민 마이너 갤러리가 개설되는 등 현재 삼성 라이온즈 갤러리의 까임 지분 0순위를 지키고 있다.
4월 28일 경기가 끝나고 조정 wRC+가 무려 -8.5 이 기록이 현실에서 어디까지 떨어질 수 있는지 기록 경신을 하며 보여주고 있다.
4월 29일에는 백상원이 2번 타자로, 이영욱이 선발 중견수로 나오면서 선발 엔트리서 제외되었다. 그리고 9회말 대타로 나와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 타율이 .158까지 떨어졌다. 조정 wRC+가 무려 -10.2 게다가 WAR가 -1.12로, 혼자 1승을 없앤 수준. 하도 부진하니 류중일 감독이 신동주 타격코치를 붙여서 대전고등학교서 개인 타격훈련을 하게 했고, 다음날인 30일 한화 전에선 선취 투런 홈런을 이태양에게 뽑아내면서 간만에 시원한 타구를 뽑아냈다.
2.2. 5월
5월 한달간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25 | 89 | 34 | 3 | 4 | 0 | 22 | 10 | 11 | 12 | 1 | 9 | .382 | .450 | .506 | .956 |
4월 30일 부터 5월 3일 까지 3경기 연속 안타에 그 중 2경기에서는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등 타격은 조금씩 살아나는 듯하나... 문제는 주루. 작년 60도루를 기록했던 발은 어디로 가고 5월 3일 현재 도루부문 7시도 1성공 6실패 성공률 0.143 이라는 끔찍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성공률이 0.750 이상일 때 가치가 있다고 보는 도루의 특성상, 이건 뭐 안 뛰는 게 훨씬 나은 수준.
5월 4일 넥센전에서는 도루 실패 없이 2번 도루를 성공했다. 스파이크를 바꾼 탓으로 보이는데, 류중일 감독 말로는 올해는 스파이크를 지원받았는데 그 스파이크의 앞쪽에 징이 없어서 이 때문인지 작년에 비해 도루할 때에 한 걸음 더 뛰게 됐다고 한다.
5일과 6일 연속해서 3루타를 기록하는 등 타격에 어느 정도 자신감을 찾은 걸로 보인다.
7일에도 멀티히트를 기록하고, 최근 9경기에서 35타수 16안타 타율 .457을 기록중으로 타격감이 물오른 것으로 보인다.
10일 LG전 3안타를 기록하며 9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중이다. 이날 배영섭도 4안타를 기록, 1,2번이 7안타를 쳐냈다. 10일 경기를 마친 현재 타율은 2할 5푼까지 끌어올렸으며 그사이 도루도 4번 시도해 4번 모두 성공하여 11시도 5성공 6실패로 성공률은 0.455.
11일 팀은 LG에 16:2로 크게 졌으나 멀티히트를 때리며 분투했다.
12일 LG전 4타수 2안타의 멀티히트 경기를 만들어냈다. 7회 도루 또한 여유롭게 성공하는 모습을 보이며 잃어버렸던 마지막 조각인 주루까지 회복한것으로 보인다. 1할 5푼대를 넘보던 시즌 타율은 어느새 0.264까지 올라왔다. 5월 7일 SK전부터 5경기 연속 멀티히트, 4월 30일 한화전부터 11경기 연속안타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3일 롯데전 5타수 2안타로 또 멀티히트. 6경기 연속 멀티히트, 12경기 연속 안타. 타율은 0.270까지 끌어올렸다.
14일 롯데전 2타석 1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으로 활약, 타율은 0.276이 되었다. 하지만 옆구리 통증으로 3회에 대타 이영욱으로 교체되었고 다음날 일요일 근육통으로 빠졌다.
17일 한화전에서 8회말 2루타를 친 백상원의 대주자로 나와서 희생번트 + 폭투로 득점. 10회말에는 번트 비스무리한 괴상한 타격으로 안타를 만들어내며 [2] 14경기 연속안타 기록을 이어가게 되었다. 그리고 이날로 스탯티즈 기준으로 WAR가 0.04가 되며 음수 WAR를 탈출했다. 타율은 0.281로 상승.
18일 한화전 7회초 구자욱을 대신해 1루 대수비로 출장. 8회말 안타를 치고 나가 득점까지 기록하였다. 타율은 0.287로 상승, 15경기 연속 안타.
19일 한화전에서는 6회말 김재현 대신 대타로 출장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면서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은 멈췄다.
20일 NC전에서는 다시 선발 라인업에 복귀해 5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했고, 타율은 0.294로 상승했다.
2.3. 6월
6월 한달간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26 | 109 | 31 | 9 | 2 | 1 | 20 | 10 | 12 | 0 | 0 | 12 | .284 | .361 | .431 | .792 |
3일 한화전에서 5타수 2안타 1볼넷 3도루라는 인생경기를 펼쳤지만 팀은 졌다.
4일에서도 멀티히트를 때려 3경기 연속 멀티히트, 도루 하나를 추가하여 5월 초 7시도 1성공이라는 극악의 성적에서 22시도 16성공[3]이라는 미친 기록까지 올렸다. 이제 도루 부문 3위[4]
5일에는 5타수 3안타를 쳤는데 이 안타가 모두 2루타다!! 하지만 득점은 1점이고 타점은 없다. 애초에 이 날 득점권 타석에 선 적이 1번밖에 없고 선두타자로 나온 건 2번이나 된다.
배영섭이 영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며 결국 6월 9일 경기는 박해민이 1번 타자로 나오게 됐는데 5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드디어 타율 3할로 올라섰다. 그리고 팀은...
6월 17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7회말 2사 3루 1:1 동점 상황에서 3루 주자를 불러들이는 결승 2루타를 쳤다. 더 중요한 것은, 1루수였다가 9회 초에 중견수로 교체되었는데 2사 1, 3루에서 날아온 안타성 타구를 환상적인 다이빙 캐치로 잡아내며 팀의 연패 탈출을 확정지었다.
하지만 6월 19일 1:2로 한 점 뒤진 9회초 2아웃 1루에서 김재호가 도루를 시도했는데, 이게 이흥련의 실책으로 공이 외야로 갔는데.... 외야 관중석을 보고 있었다! 박해민이 한눈을 판 사이 백업이 늦어졌고, 김재호는 3루를 지나 무려 홈까지 밟으면서 스코어가 1:3으로 벌어지고야 말았다. 거기에 9회말 2사 1-2루에서도 힘없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이날의 역적[6]으로 등극했다.
6월 25일 kt전에서 오정복의 희대의 본헤드 플레이를 틈타 외야 플라이에 2루에서 홈까지 쇄도해서 득점을 올렸다. 위의 실수를 만회하는 희대의 플레이. 하지만 팀은 졌다.
2.4. 7월
7월 한달간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18 | 79 | 23 | 2 | 0 | 0 | 17 | 4 | 6 | 9 | 0 | 10 | .291 | .341 | .316 | .657 |
7월 13일 포항 롯데전에서는 타석에서 멀티히트에 2타점을 기록하긴 했지만 1회 송구실책으로 선취점을 내줬고 3회에는 견제사를 당해 집중력이 부족한 모습을 보이며 까였다.
7월 23일 수원 kt전에서 5타수 3안타 3도루 3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3번째 도루는 포수가 피치아웃을 시도했는데도 성공시켰다. 이 날 도루를 추가하지 못한 도루 공동 1위 이대형을 제치고 단독 도루 1위가 되었다.
2.5. 8월
8월 한달간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14 | 62 | 25 | 6 | 0 | 0 | 14 | 9 | 3 | 10 | 2 | 7 | .403 | 431 | .500 | .931 |
5일 경기에서는 3번의 희생타로 큰 기여를 했다.
2.6. 9월 이후
3일 잠실 두산전에서 결승타를 비롯하여 3안타를 때렸다. 호수비 2개는 덤이다.21일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3루타를 세 개[7]나 치는 활약을 하며 KBO 리그 최초 기록을 세웠다. 4타수 3안타(모두 3루타) 4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펄펄 날며 팀의 멱살을 잡고 동점으로 끌어갔지만 팀은 9회에 결국 점수를 내주고 패배하며 분투가 빛이 바랬다.
23일 대구 두산전에서 호수비를 두번이나 보여줬고, 시즌 4호 홈런을 기록하며 팀의 연패를 끊는 1등공신이 되었다.
시즌 말엔 옆구리 통증으로 대주자로만 기용되었고, 그대로 시즌을 끝냈다. 그래도 원하는 3할을 0.300으로 딱 찍고 마무리했다.
3. 총평
4. 관련 문서
[1]
절대 잘못 본거나 오타가 아니다. 마이너스, 즉 음수가 맞다.
[2]
이런 방식의 타격은 이번 시즌 넥센전에서도 한번 시도한 적이 있는데 1루수
채태인이 당황하지 않고 처리하며 아웃되었었다. 사실 그 때도 1루수가 채태인만 아니었다면 살았을 거라는 예측이 있었지만, 한창 부진할 때라 그저 미친듯이 까였다.
[3]
즉 7시도 이후 15번 시도해서 15번 전부 성공시켰다는 뜻이다!
[4]
2위는 왠지 17개의 손아섭이고, 1위는 20개의
이대형
[5]
라팍 첫 스윕패이기도 하다.
[6]
심지어 이날은
백상원과
김재현의 뇌주루로 5-2-5
창조병살을 허용했다..
[7]
그 중 한 개는 만루에서 기록한 싹쓸이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