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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택 관련 문서 Park Yong-tai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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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박용택의 2017년에 대해 다룬 문서.2. 시즌 전
신년 하례식에서. 수염을 깎고 안경을 안쓰니 젊은 시절이 보인다.
어느덧 팀 선배 이병규와 정현욱이 은퇴를 하게 되면서 박용택은 LG 선수단 내에서 최고령자가 되었다.
이번 시즌도 지명타자로 뛸 것이 유력해 보인다.
3. 페넌트레이스
3.1. 3~4월
4월 7일까지 현재 성적은 좋지 않다.4월 16일 현재 3할 6리로 타율은 3할대로 괜찮아 보이지만 문제는 이번 시즌에 친 안타가 장타가 하나도 없이 전부 단타라는 점이다. 지명타자 포지션인 선수가 장타툴이 없다는 것은 무척 치명적. 노쇠화가 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도 존재한다.
4월 21일 vs KIA 와의 경기, 6회말, 3번째 타석, 2:2 동점상황에서 결정적인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사실 이 날은 박용택의 생일이었는데, 팬들의 생일 축하 노래가 끝나기가 무섭게 홈런을 쳐내서 팬들을 더 기쁘게 했다. 이날은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1]
3.2. 5월
5월 첫 날부터 병살타를 포함 신나게 광고를 찍었다. 2군에 갔다와야할지도...5월 3일, 한 이닝에 2광고를 찍었다! 심지어는 타석에 들어오자마자 투수교체로 광고를 부르는 위엄을 보여주었으나...안타를 치는 바람에(?) 한 타석 2광고에는 실패했다.
5월 7일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6타점 쇼를 펼쳤고, 팀도 10대 4로 대승하며 1813일만에 두산전 스윕을 달성했다. 부활의 조짐이길...
5월 11일 삼성 라이온즈와 대구 원정 경기에서 좌익수 겸 1번타자로 출장해, 9회초 결승 솔로 홈런을 쳤다. 이 날 경기에서 5타수 3안타를 기록하였지만, 9회 뒤를 이어 만루홈런을 친 양석환에게 묻혔다.
5월 27일 역대 통산안타 2위 달성 - 2100안타.
3.3. 6월
6월 8일 kt전에서 통산 13번째, LG 트윈스 최초 1000타점을 기록했다.6월 11일 SK전 3회말 2루타로 타점을 신고하며 KBO 역대 4번째 선발 전원 안타, 타점, 득점 기록 완성에 일조했다.
6월 13일 두산전 3회초 타석에 들어서자마자 1루 주자 이천웅이 런다운에 걸린 사이에 3루 주자 이형종이 홈으로 쇠도하다가 상대팀포수 양의지와 충돌하여 아웃 당하는 묘한 장면을 바로 눈 앞에서 생생히 지켜 보았다(...). 어쨋든 적시타를 쳤으나 2루로 뛰다가 아웃당했다.
6월 15일 두산전 8회초 단타, 2루타, 홈런으로 싸이클링 히트에 도전하던 이형종을 맞추고도 아무런 사과도 하지 않는 멋진 인성을 보여주는 김성배에게 홈런포를 맛 보여주며 참교육을 시전하였다.
다음날 기아전에서 1회에 결승타를 뽑아냈다. 그런데 팀불펜이 터지는 바람에 아슬아슬하게 날아갈 뻔했다.
6월 23일 넥센전에서 3루 땅볼에 3루로 질주하는 본헤드 플레이로 욕을 시원하게 잡수며 이 날의 MVP[2]로 선정 될 뻔했다. 다행히(?) MVP는 공수방면에서 맹활약한 채은성에게 돌아갔다.
다음날 6회초 고의사구로 걸러졌다. 그러자 화가 머리 끝까지 난[3] 양석환이 만루홈런을 때렸다. 이정후의 멀티히트로 싱글벙글하던 이종범 해설위원이 30초간 얼음이 된건 덤.
역대급 엘 꼴라시코였던 627, 628 대첩 때 볼넷으로 출루하거나 만루에서 싹쓸이 2루타를 때리며 나름 분투했다.
3.4. 7월
7월 9일 LG의 영원한 적토마의 은퇴식 날 적시타를 때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적토마의 은퇴로 이제 LG에 현역 한국시리즈 경험자는 박용택과 이동현밖에 남지 않았다.7월 21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8회초 사구를 맞고 대주자 황목치승으로 교체되었다. 그리고 소멸된 지명타자 자리에는...
7월 23일 삼성 투수 점대우를 상대로 3회초 2사 후 동점 솔로포를 쳤다. 근데 팀은 6:10으로 졌다.
7월 26일 넥센전에서 팀이 3:1로 지는 와중에 9회말 1루 주자 이천웅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추격의 적시 2루타를 쳤다. 그리고 대주자 황목치승으로 교체되는데... 자세한 건 황목치승 항목 참조
다음날 간만에 1번 타자로 출장해[4] 5타수 4안타 1홈런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더군다나 그 홈런은 9회말 투아웃 3:2 상황에서 나온 투런 끝내기였기에 더욱 값졌다.
7월 29일 한화전에서 5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으로 유강남, 황목치승과 함께 팀 승리를 견인했다.
3.5. 8월
외국인 선수 제임스 로니의 존재로 주로 테이블 세터로 출전하였다. 그런데 클린업 트리오 보다 클러치 능력이 훨씬 뛰어나다...8월 3일 현재 후반기 OPS 1.4를 기록하며 후반기 한정 시 OPS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전반기 시즌 OPS가 0.8대였는데 단 2주의 활약으로 OPS를 0.9 이상으로 끌어올렸을 정도. 타율은 5위권에 진입. 8월 3일 롯데전에서 만루홈런을 쳤다.
8월 12일 기아전에서 팀 불 펜이 터지며 기아 타선이 한점 차이까지 좁히며 추격할 때 차이를 벌리는 투런 홈런을 치며 시즌 10호 홈런을 기록했다. 근데 팀은 불펜 수습이 안되며 10:11로 졌다.
8월 18일 SK전에서 열심히 출루하며 밥상을 차렸으나 클린업 트리오라는 것들이 떠먹지를 않아 팀은 2:8로 졌다.
다음날 삼성전에서 소원대로 아바타와 짝을 이룬 포수 리그 WAR 3위 포수와는 잘 안 맞는다는 주장님이 자기 기량을 마음껏 보여주는 와중에 1번 타자 클린업이라는 신묘한 능력을 선보이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8월 25일 두산전을 앞두고 외국인 타자 로니가 미국으로 도망쳐서 이 뒤로는 쭉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하였다.
8월 26일 두산전에서 5이닝 4실점이라는 아주 훌륭한 투구를 하는 류제국과 두산 3루 코치를 LG 야수로 착각해 두산에게 역전을 내준 강승호를 상대로 치열한 사투를 벌였다. 9회초 안타를 치고 다음 타자 정성훈의 단타를 혼신의 힘으로 전력질주해 1사 1, 3루로 만드는 모습을 보며 팬들을 눈물짓게 했다. 결국 이 다음 타 자들이 2연속 삼진을 당하며 경기 끝.
8월 29일 한화전에서 6회초 역전 투런포를 선사 근데 팀은 4:8로 졌다.
다음날 양상치의 탄압에 각성한 손주인, 정성훈, 끝이 보이지 않던 암흑기 동안 함께 고군분투한 이동현과 함께 팀을 멱살 잡고 캐리했다.
3.6. 9월
9월 1일 경기에서 역대 7번째[5]로 KBO 통산 8천타석을 달성했다.그리고 9월 6일. KBO 역대 2번째 2200안타와[6] 1번째 6년 연속 150안타를 동시에 달성했다. 150번째 안타는 적시타였다. 팀도 6:0으로 이기며 수훈선수도 노렸으나 수훈선수는 완봉승의 주인공, 헨리 소사에게 넘어갔다.
9월 8일 넥센전에서 3타점을 올리며 경기를 쉽게 가져가...나 했지만 불 펜의 퐈이야로 승리가 날아갈 뻔했다. 다행히 진해수도방위사령관의 삼진쇼와 안익훈의 결승타, 김재율의 호수비로 겨우 이겼다.
중간기록이 많이 없는데 못 한게 아니고[7] 테이블 세터들이 밥상을 차리질 않아서 본인이 직접 차렸다. 그래서 이 시기엔 득점이 많다.
9월 20일 한화전에서 8회말 솔로포를 쳤다. 이게 팀의 유일한 타, 득점이었다.
9회말 강승호의 헛스윙[8]을 보고 멘붕하는 게 카메라에 잡혀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다음날 삼성과의 경기에서 멀티 홈런포를 가동했다. 근데 팀은 8:4로 졌다. 저 4점중 3점을 혼자 낸 데다가 박용택 타석 바로 직전에서 경기가 끝나며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3.7. 10월
10월1일 경기에서 우규민 상대로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고 대타로 교체되었다. 팀은 10:3으로 졌다.4. 페넌트레이스 총평
타율 | 안타 | 홈런 | 출루율 | 도루 | OPS | WAR* |
0.344 | 175 | 14 | 0.425 | 4 | 0.904 | 3.73 |
박용택만 고군분투하는 시즌이 계속되며 LG팬들은 박용택이 우승을 못하고 은퇴할까봐 조마조마해하고 있다. 현재의 LG를 이끌어가는 사람들이 도무지 단기간 내에 우승을 시킬 거라는 희망조차 없기 때문... 결국 LG는 박용택이 은퇴하고 3년이 지나서야 우승을 이뤘다.
5. 시즌 후
"불혹은 그 어떤 것에도 흔들리지 않는 나이입니다."
- 2017년 KBO 골든글러브 지명타자 부문 수상 소감 도중에 한 말
- 2017년 KBO 골든글러브 지명타자 부문 수상 소감 도중에 한 말
2017년 12월 13일에 열린 골든글러브 수상식에서 박용택이 지명타자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총 184표를 획득, 51.5%의 득표율을 기록하였다. 자신의 4번째 골든글러브이자 지명타자로서는 첫 골든글러브를 획득하였다. 수상소감으로는 자신의 후배들이 골든글러브 후보에 이름을 올릴 수 있도록 하고, 한국 나이로 40세가 되는 내년, 최근 KBO 리그팀에서는 젊은 선수들로 팀을 구성하는 분위기이기에 더욱 분발하겠다고 말했다. 아무래도 최근 LG 트윈스에서 이 선수를 방출한다든지, 레전드에게 제대로 된 대접을 못 하고 은퇴시킨다든지의 팬들에게 인상을 짓게끔 한 불상사들이 많이 일어나기에 언급한 것 같다. 수상 가능성이 없었던 포수 유강남에게 시상식에 참가할 것을 권유해 참여시켰다. 시상식에 와봐야 자신이 무대에 올라가는 상상을 하며 독기를 품게 된다는 게 그 이유. 선배다운 훈훈한 배려였다.[9]
6. 관련 문서
[1]
경기 후 팻 딘의 공이 오간도보다 위협적이고 오간도 공은 밋밋해고 공략할 수 있을만한 공이다. 라고 입털다가 지금까지 오간도와의 대결서 4타석 4삼진 당한주제에 말이 많다라는 팩폭을 당하기도 하였다.
[2]
Most Vyoungsin Player.
[3]
구석에서 한숨을 쉬며 연습을 하는 게 카메라에 잡혔다.
[4]
루이스 히메네스의 대체 외국인 선수 제임스 로니가 3번 타순으로 배치되어 1번을 맡았다.
[5]
전준호,
양준혁,
장성호,
박한이,
정성훈,
이승엽 순서로 달성된 기록.
[6]
첫번째는 2318안타의
양준혁
[7]
물론 그 전까지의 폭발적인 타격감에 비하면야 떨어지긴 했다. 떨어져봤자 타율 리그 5위지만.
[8]
직구는 다 흘러보내고 변화구에 스윙하는 예술적인 선구안이었다.
[9]
물론 유강남은 그런 거 없이 공수 양면에서 강민호와 양의지를 능가하지 못했고 결국 2022시즌 후 롯데로 이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