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우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2017년 | → | 2018년 | → | 2019년 |
1. 시즌 전
시즌을 앞두고 배번을 1번으로 교체했다.. 이유는 변화를 주고 싶어서. 다만 김준완이 돌아오면 다시 2번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한다.연봉 3억 2,000만원에 계약했다.
작년에 받은 발목 수술 여파로 1차 스프링캠프는 정상적으로 참가했으나 2차 캠프는 고양 다이노스 선수들과 함께 대만에서 치르게 됐다.
또한 시범경기가 진행되더라도 귀국하지 않고 대만 캠프를 모두 마친다고 한다.
3월 20일 대만 캠프에서 귀국하여 바로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에 합류했고, 1번 지명타자로 나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2. 페넌트레이스
2.1. 3~4월
3월 24일 LG 트윈스와의 개막전에서는 1번 2루수로 나서 볼넷 하나와 1득점을 기록했다.25일 경기에서도 1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1안타 1볼넷 1도루 2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에는 타격감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면 이상호에게 잠시 2루 자리를 내줬다. 그러나 3월 31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8회 대타로 나와 좌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쳐낸 것에 이어 9회 1사 2, 3루 상황에서는 우익 선상을 흐르는 2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팀은 10:5로 승리.
4월 1일 경기에서도 첫 타석부터 2루타와 선취점을 뽑아낸 희생플라이를 치는 등 타격에서는 감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5회 뜬공 실책과 6회 아쉬운 수비로 내야 안타를 내주면서 결국 노진혁과 교체되었다.
4월 3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첫 타석에서 터진 3루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4월 4일 경기에서는 5회 양창섭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이 홈런이 결승타가 되며 팀은 1:4 승리.
4월 5일 경기에서는 1:1 동점이던 9회 1사 만루 상황에서 김상수의 조금은 빨랐던 타구를 놓치는 실책을 범하며 결승 득점을 내주고 말았다. 타격에서는 4타수 1안타 1도루. 다만 신진호가 타석에서 3삼진을 당하거나 박민우의 실책 이후 포스플레이 상황에서 태그를 하는 무뇌 플레이를 연속으로 보여주며 상대적으로 덜 부각되었다.
4월 8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좌익수와 유격수 사이로 가는 묘한 타구 두 차례가 모두 안타가 되면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4월 13일 SK 와이번스전에서는 4타수 1안타 1도루 1득점을 기록했다.
4월 17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는 안타와 볼넷을 한 차례씩 얻어냈고, 여러번의 호수비까지 보여주며 팀의 9연패 탈출을 도왔다.
4월 20일 LG 트윈스전에서는 잘 맞은 타구들이 야수 정면으로 가면서 안타를 쳐내지 못하다가 8회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냈다.
4월 21일 경기에서도 운이 따라 주지 않으며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26으로 주전으로 도약한 이래 가장 좋지 않은 페이스로 시즌을 시작하고 있다.
4월 22일 경기에서도 두 타석에서 모두 삼진으로 당한 이후 이상호와 교체되었다. 일단 선구안이 크게 무너져 있다. O-swing%가 지난 시즌보다 10%p 이상 상승한 32.7%이며 볼넷을 4개 얻어낼 동안 삼진이 무려 18개다. OPS는 단 0.587.
4월 28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이후 노진혁과 교체되었다. 타율은 2할이 붕괴되고 .198을 찍고 있다.
결국 4월 29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 이대로라면 아시안 게임 대표 선발은 사실상 힘들 수도 있다.
2.2. 5월
12일 다시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그동안 2군 5경기에서 7할대의 타율을 치며 무력 시위를 했다. 그러나 12일은 전 구단이 우천인 관계로 경기 출장은 없었다.다음날인 13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1번 2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15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5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3안타 경기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팀은 1:3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연장 10회 5:3으로 역전패를 당하며 최하위로 추락하고 말았다.
17일 경기에서는 1회 내야 안타를 때려냈지만 이후 두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났고, 7회 이상호와 교체되었다. 팀은 7:0으로 패하며 3연패.
18일 kt wiz전에서는 5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하면서 타율을 .229까지 올리는데 성공했다.
19일 경기에서는 두 번의 호수비와 함께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20일 경기에서는 3번 타자로 나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일단 복귀 후 6경기에서 4할의 타율을 기록하며 본연의 모습을 되찾고 있다.
23일 LG 트윈스전에서는 2타수 2안타 2볼넷으로 100% 출루에 성공했으나 후속 타자들의 삽질로 단 1득점에 그쳤고 팀도 2:12로 완패했다. 1군 복귀 이후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며 타율과 OPS를 각각 .248, .617까지 끌어올렸다.
25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도 3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3회에는 정신 나간 수준의 주루사를 선보였다. 팀도 14:2로 패배.
30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1번 타자로 나서 1회 초구에 우월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2호 홈런. 1회 선두타자 초구 홈런으로 따지면 KBO 리그 역대 31호. 그러나 이 홈런이 무색하게 팀은 2회에만 3실책을 범하며 8점을 내줬고 결국 4:10으로 패했다.
31일 경기에서는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사실 박민우로서는 엄청난 손해를 본 게, 9회 1사 1루 상황에서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타구를 때렸는데 박광열이 리틀 야구에서도 안 할 법한 설렁설렁 주루를 선보이면서 2루에서 아웃되었기 때문이다.
월간 기록은 타출장 .388/.426/.469 19안타 1홈런 5타점. 우리가 아는 박민우로 돌아왔다.
2.3. 6월
1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2일 경기에서는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3일 경기에서도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하지만 팀은 8:7로 패배. 패배했음에도 본의 아니게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기도 했는데, 2점 뒤진 9회 2사 1, 2루 찬스에서 1타점 적시타를 때려놓고도 구자욱이 홈으로 송구할 줄 알았는지 1루 주자 박광열이 무리하게 3루로 향다가 그대로 경기가 끝나 버렸기 때문.
5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이후 김찬형과 교체되었다.
6일 경기에서는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7일 경기에서는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팀은 4:5로 승리.
11일 발표된 2018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에 포함되면서 두 번째 국대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다만 시즌 성적만 놓고 보면 안뽑혀도 할 말 없는 상황이지만 1군 복귀 이후 4할 가까운 타격을 보여주었다는 점이나 APBC에서 좋은 활약을 했다는 점, 그리고 병역 미필이라는 점을 감안한 선택인 듯. 현재 상황으로 봐서는 안치홍의 백업을 보거나 대주자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 일단 본인은 "믿음을 증명하는 일만 남았다"고 밝혔다.
13일 LG 트윈스전에서는 2루타 두 방을 포함해 3타수 3안타 1볼넷 2득점으로 활약했다. 이제 타율은 .280 진입.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보여주었다.
14일 경기에서는 1회 선두 타자 안타 이후 타자 일순한 상황에서 다시 안타를 때려내며 한 이닝만에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이후에도 2안타를 추가하며 무려 5타수 4안타 1타점 1득점 경기. 팀은 7:11로 승리하며 시즌 첫 스윕을 따냈다.
15일 kt wiz전에서는 2루타 하나를 포함해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이제 .297까지 상승. 팀은 4:5로 승리하며 4연승을 내달렸다.
16일 경기에서는 7회 1사 1, 2루 찬스에서 쳐낸 역전 적시타를 포함해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팀은 1:5로 승리하며 5연승.
17일 경기에서는 라이언 피어밴드를 상대로 1회 리드오프 홈런을 쳐냈다. 시즌 3호. 하지만 이후 세 타석에는 출루에 실패. 팀은 5:4로 패배했다.
20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경기 전 훈련 도중 발목에 통증을 느끼며 선발에서 제외되었다. 하지만 9회 대타로 나와 내야 안타를 쳐내며 출루에 성공. 이 안타로 시즌 타율은 0.302. 그러나 팀은 5:6으로 패배했다.
22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타선 전체가 윤규진에게 완전히 농락을 당하면서 9이닝 동안 단 1안타와 2볼넷 만을 얻어냈는데, 그 중 1안타와 1볼넷을 본인이 얻어냈다. 당연히 팀은 한 점도 뽑지 못하며 5:0 완패.
29일 kt wiz전에서는 4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그러나 팀은 3:7로 패배.
30일 경기에서는 몸에 맞는 공으로 한 차례 출루했으나 0:1로 뒤진 상황에서 강우 콜드 선언이 내려지면서 그대로 팀은 패배했다.
6월 기록은 74타수 28안타 1홈런 8사사구 8삼진 타출장 .378/.439/.500. 지난달에 이어 이번에도 3할 후반대의 타율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2.4. 7월
3일 LG 트윈스전에서는 9회까지 5타수 무안타와 함께 평범한 2루 땅볼을 놓치는 등 전혀 제몫을 해주지 못했지만 8:6으로 앞선 연장 10회 2사 1, 2루에서는 중견수 키를 넘기는 쐐기 2타점 3루타를 쳐냈다. 팀은 13:6으로 승리.5일 경기에서는 4:3으로 앞선 7회 2사 2루에서 대타로 나서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3루타를 쳐냈다. 팀은 5:3으로 승리.
6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는 안일한 수비로 내야 안타를 내주더니 타석에서도 5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7일 경기에서는 4타수 3안타 1사구 2득점으로 활약했으나 팀은 4:6으로 패했다.
10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4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팀은 6:8로 승리.
11일 경기에서는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팀은 1:5로 승리.
12일 경기에서는 상당히 좋은 컨디션을 보이며 담장 근처로 계속 타구를 날려 보냈지만 안타는 펜스 상단을 직격한 2루타 하나 밖에 얻지 못했다. 총 4타수 1안타 1득점. 팀은 3:4로 승리했다.
17일 SK 와이번스전에서는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팀은 4:10으로 패배.
18일 경기에서는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팀은 4:3으로 승리.
19일 경기에서는 큰 사고(?)가 발생하면서 조기 교체되었다. 3회말 1사 1루에서 1루 주자였던 김성현이 도루를 시도하자, 포수 윤수강이 급히 송구했는데 방향이 빗나가면서 공을 쫒아가다 김성현과 충돌하게 되었다. 박민우가 쇄도하던 김성현의 진로를 막으며 슬라이딩을 피하기 위해 점프를 했지만, 그 과정에서 김성현의 헬멧이 박민우의 그 곳을 강하게 치고 지나갔다. 3회 수비는 계속 진행했으나 결국 4회말 수비부터는 이상호로 교체되었다. 팀은 0:3 패배.
20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는 6회 2루타를 친 이후 2루 베이스에서 슬라이딩을 하다 왼쪽 허벅지 근육 경직으로 인해 교체되었다. 총 4타수 3안타 1득점을 기록했으며 팀은 난타전 끝에 8:10으로 승리했다.
이후 부상으로 계속 경기에 나서지 못하다가 24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대타로 나서 안타 하나를 쳐냈다. 그러나 다음날 결국 1군에서 말소. 일단 부상이 심각하지는 않기 때문에 휴식을 주기 위한 차원이라고 하며, 열흘 뒤 다시 복귀 예정.
월간 기록은 51타수 16안타 4타점 타출장 .314/.364/.431. 5~6월에 비해 페이스가 조금 내려갔으며, 부상까지 겹치며 7월을 조기에 마감했다.
2.5. 8월
7일 다시 1군으로 복귀했다. 그리고 당일 kt wiz전에서는 2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팀은 불펜진이 3이닝 동안 무려 5피홈런 9실점을 하면서 12:10으로 역전패.8일 경기에서도 3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으로 활약했다. 이번에는 초반 리드를 그대로 지켜내면서 3:7로 승리했다.
9일 SK 와이번스전에서는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팀은 3:6으로 승리.
10일 경기에서는 4타수 2안타 1사구 2득점을 기록했다. 문제는 수비에서 두 번이나 송구 실책을 범했다는 점. 첫 실책은 실점과 연결되지 않았으나 4:8로 앞선 5회 1사 1, 2루에서 한동민의 2루 정면 땅볼 때 2루로 향한 송구가 빗나가면서 모든 주자가 살게 되었고, 이 실책 이후 최항의 싹쓸이 2루타와 김성현의 역전 쓰리런이 나오고 말았다. 결국 팀은 12:8로 역전패.
11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2루타 하나를 포함해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6회에는 좌전 안타를 친 이후 구자욱에게 메롱을 하면서 구창모의 복수를 해줬다(...). 팀은 7:1로 승리.
14일 kt wiz전에서는 다시 1번 타자로 나서 4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그러나 팀은 0:10으로 패배.
월간 기록은 33타수 12안타 1타점 1도루 4볼넷 4삼진 타출장 .364/.436/.485. 비율 스탯은 나쁘지 않았으나 햄스트링 부상 이후 관리차 경기에 빠지는 일이 많아지면서 출전 자체를 많이 하지 못했다.
2.6. 2018 아시안 게임
NC 다이노스 소속으로는 유일하게 대표팀으로 발탁되었다. 본인에게 있어서는 2017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에 이어 두 번째 태극 마크. 등번호는 1, 2, 7, 13, 16번 중에서 13번을 선택했다.조별 리그 첫 경기인 대만전에서는 선발이나 대타 출전이 아닌 1루 주루코치로 출전했다. 대회 규정 상 경기에 등록할 수 있는 코치가 3명에 불과했기 때문. 이 생소한 장면 덕분에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조별 리그 2차전인 인도네시아전에서는 9번 2루수로 나서 3타수 2안타 3득점을 기록했다. 대표팀은 5회 0:15 콜드게임 승.
조별 리그 3차전인 홍콩전에서는 2번 2루수로 선발 출전했고, 2타석에서 1볼넷 1득점을 기록한 이후 3회말부터 김하성과 교체되었다. 대표팀은 비록 21:3이라는 대승을 거두었지만 약체 홍콩을 상대로 콜드게임 승리에 실패하더니 결국 정규 이닝을 모두 소화하고 말았다.
슈퍼라운드 2차전인 중국전에서는 5회초부터 안치홍의 대수비로 출전했다. 그리고 3타수 3안타 1득점이라는 좋은 타격과 함께 안정적인 수비까지 보여주면서 대표팀의 1:10 승리에 기여했다.
금메달 결정전인 일본전에서는 출전은 하지 않았으나 투수진의 호투에 힘입어 대표팀이 0:3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이로써 본인도 병역특례 확정. 나성범, 이재학에 이어 NC 다이노스 소속으로 병역특례를 받은 3번째 선수가 되었다. 본인의 대회 기록은 총 7타수 5안타 1볼넷 5득점 2도루 타출장 .714/.750/1.000.
2.7. 9~10월
4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1번 2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내야 안타 이외에는 좋은 타격을 보여주지 못하더니 8회에는 병살타까지 쳐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1:3으로 앞선 9회 무사 1루에서는 땅볼 타구에 실책까지 범하면서 무사 1, 3루를 만들어버렸고, 결국 9회에만 4실점을 하면서 팀은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5일 경기에서도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더니 6일 LG 트윈스전에서도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타격감을 인도네시아에 두고 온 듯.
이후 다른 국가대표 선수에 이어 장염 증세를 호소하면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8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7회 대타로 나서 우측 펜스 상단을 직격하는 3루타를 때려냈고, 나성범의 희생 플라이 때 득점에도 성공했다. 팀은 1:7로 승리.
11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다시 1번 2루수로 선발 복귀하여 3타수 1안타 2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팀은 7:10으로 승리.
12일 경기에서는 1회 리드오프 홈런을 쳐내며 5년 연속 100안타 달성과 동시에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을 경신했다. 시즌 4호 홈런. 4:4 동점이던 9회 2사에서는 2루타를 치고 출루한 이후 상대의 폭투로 3루까지 진루했고, 이어 권희동의 끝내기 안타가 터지며 결승 득점을 올렸다. 총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14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는 4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팀은 3:7로 승리.
15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6회 터진 쐐기 쓰리런포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1볼넷 5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그 박민우가 잠실을 넘기는 홈런을 보여주면서 이제는 무시하지 못할 파워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팀은 13:7로 승리하며 7연승을 내달렸다.
16일 경기에서는 4타수 1안타 1도루 1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팀은 1:5로 패배.
18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4타수 3안타 1볼넷 2득점으로 활약했으며, 팀은 3:10으로 승리했다.
19일 경기에서는 2루타 두 방을 쳐내며 2득점을 올렸지만 팀은 7:4로 패배했다.
20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팀은 6:7로 패배.
21일 경기에서는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으나 두 차례 아쉬운 수비를 보였고, 팀은 4:6으로 패배했다.
22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6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팀은 7점차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13:10으로 패배.
23일 경기에서는 3타수 1안타 1사구 1득점을 기록했다. 팀은 3:4로 승리.
25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으나 팀은 6~7회에만 8실점을 하면서 7:8로 패배했다.
26일 경기에서는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팀은 7:10으로 패배.
28일 SK 와이번스전에서는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팀은 2:6으로 패배했다.
29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는 2번 타자로 나서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팀은 5:6으로 패배.
10월 2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1번 2루수로 나서 5타수 3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팀은 연장 11회 끝에 6:5로 승리.
10월 7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밀어내기 1타점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으나 팀은 8:2로 패배했다. 마산 야구장에서의 마지막 경기였기에 더욱 아쉬웠던 결말.
시즌 최종전인 10월 13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4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했으나 팀은 8:10으로 패배했다. 결국 창단 이후 최초로 10위로 마감했다. (2013년엔 7위 기록 했으나 5년만에 탈락 성적은 59승 85패)
3. 총평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며 이번 시즌은 최악의 상태로 출발했다. 2017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까지 참여하며 시즌을 늦게 끝낸 이후 12월에는 발목 수술까지 받았다. 결국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까지 완전히 소화하지 못하고 시즌을 시작했고, 결과는 참혹했다. 3월은 어떻게 버텨냈으나 4월부터 완전히 무너졌다. 월간 타율은 단 .183에 불과했고, 더욱 심각했던 것은 자신의 강점이던 선구안. 87타석에서 볼넷은 단 하나만 얻어냈고, 삼진은 17개나 당했다. 아시안 게임에 대한 부담감까지 더해지며 도저히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사실 부진했던 초반에 진작 2군에 갔어야 했지만 김경문 감독은 그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결국 시즌 타율이 2할도 채 되지 못하는 .198이 되어서야 2군행을 통보받았다.그리고 박민우는 완벽하게 부활했다. 2군에서 7할대의 타율을 기록하며 자신감 회복에 성공했고, 5월 13일 복귀했다. 복귀전에서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쳤으나 이후부터는 제 모습을 확실하게 되찾았다. 5월 월간 타율은 무려 .388. OPS도 0.895를 기록. 이후 박민우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그 페이스를 잃지 않았다. 5월 이후 월간 타율이 3할 이하로 떨어진 적이 없었으며, 7월 .314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모두 .360을 넘기는 미친 타격감을 보여주었다. 선구안 역시 350타석에서 30개의 삼진을 당하는 동안 28개의 볼넷을 얻어내며 제자리로 돌아왔다. 5월 이후 기록만 한정하면 리그 타율 3위, 출루율 2위. 8월 아시안 게임에서도 7타수 5안타의 좋은 타격을 보여주었고, 대표팀 또한 금메달을 획득하며 이제 병역 문제도 해결하게 되었다.
한 때 1할대까지 떨어지며 볼 품 없었던 시즌 기록은 최종적으로 411타수 133안타 5홈런 33타점 17도루 32볼넷 51삼진 타출장 .324/.383/.438. wRC+ 112.7로 마감했다. 시즌 초반의 아쉬움 덕분에 커리어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성적이지만 최악의 상황에서 이 정도까지 반등했다는 것은 고무적인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