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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01 05:53:57

바클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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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레디트스위스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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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d Tier 투자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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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C (캐나다) HSBC (영국)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 (일본)



'''Barclays plc[1]'''
파일:바클리스 로고.svg
설립 1690년
업종명 투자은행, 상업은행
상장 유무 상장 기업
기업 규모 대기업
상장 시장 런던증권거래소
뉴욕증권거래소
주식 코드 LSE: BARC
NYSE: BCS
웹사이트 홈페이지

1. 개요2. 발음3. 역사4. 투자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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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HSBC, 로이드, 스코틀랜드 왕립은행과 함께 영국 빅4 메이저 은행으로 꼽히는 금융 그룹.

한국에서는 한때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를 후원하던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2] 기업인 정주영 조선소를 짓기 위해 차관을 빌린 은행이기도 하다.

2. 발음

'Barclays'의 발음은 영어 원어민들에게도 혼란스러운 문제다. CEO 제스 스테일리의 담화와 기업의 공식 광고, 그리고 BBC 뉴스를 보면 '바클리스'에 가까운 /ˈbɑːrkliz/로 발음한다. 이는 미국 CNBC 뉴스 FOX 비즈니스에서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영국인들조차 철자만을 보고 Barc-lays가 아닌 Bar-clays로 인식해 '바클레이스'로 발음하는 경우가 많다. CNN NBC 스포츠, 호주 ABC에서도 이런 발음을 들을 수 있으며, 위키피디아에도 /ˈbɑːrkleɪz/는 바클리스와 함께 맞는 발음으로 소개되고 있다. 다만 CEO의 말이나 기업 광고에서 알 수 있듯 소위 "공식적" 발음은 '바클리스'에 가깝다.

3. 역사

영국 런던에서 존 프림과 토마스 굴드가 시작한 회사로, 1736년 제임스 바클리가 파트너로 들어오며 바클리스로 이름을 바꾸게 되었다. 1902년 상장해 1920년대에 이르러 이미 영국 빅5 은행의 일원이 된 유서깊은 기업이다.

1900년대 후반까지 이미 유럽, 아프리카, 미국 등 세계 전역에 진출했다가 상권이 포화된 상업은행을 넘어 1980년 후반 투자은행에 역량을 투입해 미국의 자산운용사를 인수하고 바클리스 글로벌 인베스터를 만들었고.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 노무라 증권과 함께 리먼브라더스를 인수하며 투자은행 부문이 그룹 전체 수익의 40%를 넘는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완성했다.

금융 분야에서 현재는 대중화된 시스템들을 최초로 도입해 여러모로 영국과 세계의 경제사에 족적을 남겼다. 1966년 신용카드를 영국 최초로 도입하고, 1967년 ATM을 세계 최초로 도입했으며, 1977년 프라이빗 뱅킹도 영국 최초로 도입했다. 게다가 공식 웹사이트를 개설한 세계 최초 기업이기도 하다.

암호화폐에 대해서는 코인베이스 등과 협업하며 암호화폐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는 등 다른 은행에 비해 비교적 우호적인 태도로 대해왔다. 하지만 2018년에는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과 하락은 독감과 같다"는 돌발 발언을 했다.

4. 투자은행

바클리스는 원래 1980년대부터 투자은행 사업부가 있었지만, 1996년 크레디트스위스 아시아-태평양 지부의 CEO였던 밥 다이아몬드(Bob Diamond)를 영입해 본격적으로 규모가 불어나고 투자은행 사업부를 바클리스 캐피탈(Barclays Capital)로 바꿨다. 밥 다이아몬드는 주식과 IB부문을 자기가 온 크레디트스위스에 매각하고 채권, 파생상품 부문인 FICC에 집중하겠다는 결정을 내린 것. 덕분에 바클리스는 순위권에 드는 IB가 되어 영국을 지탱하고 있다.

2008년에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터져 영혼까지 파산한 리먼 브라더스의 북미 지역 사업부를 인수해 FICC 집중정책을 떨쳐내고 전부문에서 영업을 시작했다.

2011년 런던 리보 금리 (LIBOR, London Inter-bank Offered Rate)를 조작해 영국의 기준 금리를 인위적으로 낮추는 짓을 저질렀다. 리보 금리는 영국의 은행별 금리의 평균을 낸 금리다. 그래서 상당히 신용도가 높아 리보금리를 기준으로 거래되는 금융자산이 많았는데, 알고보니 바클리스 은행의 조작으로 수치가 임의로 하향되었다는 것. 충격인 건 바클리스 트레이더와 금리 담당자가 서로 짜고 영국은행연합회(BBA)에 조작된 금리를 보고하는 허술한 수법이었다는 것이고, 더 충격인 건 이런 조작을 인정한 게 바클리스 뿐이지만 사실상 당연하다는 듯이 암묵적으로 행해져 왔다는 것.[3]이 사건을 계기로 2012년에 바클리스 회장 마커스 메이지어스와 투자은행부 이사 밥 다이아몬드가 사임했다. 연이은 조작에 신뢰를 잃은 리보 금리는 결국 폐지되었다. #

2012년 바클리스 캐피털을 바클리스 IB로 바꾸어 바클리스 내의 사업부로 편성했다.


[1] 공개 유한 회사의 약자. 기업공개를 거친 유한책임회사로서 주식을 거래할 수 있으며, 모든 사원이 주식을 가진다. [2] 2016년까지 우승 트로피에 매달린 스트라이프에 바클리스가 적혀 있었다. 바클리스는 지금도 EPL 스폰서이지만 메인 타이틀 스폰서에서는 물러났고 프리미어 리그는 현재까지 따로 메인 스폰서가 없다. [3] 그 말을 증명하듯 2017년에는 도이체방크가 한번 더 리보금리 조작을 하고 미국 주정부에 벌금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