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선원들의 노동요
Shanty선원들이 항해하면서 흥을 돋우기 위해,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부르던 일종의 노동요. 참고로 뱃노래에서 ‘she/her’라는 구절이 나오면 십중팔구는 진짜 여성이 아니라 배를 뜻한다. 영어권에서는 전통적으로 배에 대해 인칭대명사 she를 사용한다.
게임 어쌔신 크리드 4: 블랙 플래그에서 잘 구현되어 있다.
1.1. 유명한 노래들
- Billy Ri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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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es in the Ocean
가사 내용이 배가 침몰하고 자기만 살아남아서 친구를 기억하고 바다에서 찾는 노래인데, 관련 밈이 있다. Wojak(과 Chad) 계열 밈인데, 여자친구가 자신이랑 섹스하기보다 친구랑 샨티나 부르는게 낫냐면서 뭐라고 하지만, 남자친구 마음속은 이미 이 노래를 부르고 있는 내용. 가사 자체가 무거워서 '섹스같은거 됐고 상남자끼리는 뱃노래지' 같은 분위기로 잘 어울린다.(...) 이 곡이 상당히 유명해져서 뱃노래로 아는 사람들도 꽤 있는데, 사실 The Longest Johns에서 2013년에 발표한 노래다. 아래의 웰러맨처럼, 바다를 소재로 한 아카펠라 곡에 가깝다. - Bully In The Alley
- Captain Kidd
- Cheerly Man
- Derby 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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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unken Sailor
네모바지 스폰지밥의 OST와 롤러코스터 타이쿤 시리즈의 BGM으로 많이 알려진 곡이다. 트루먼 쇼에서도 부른다. 가장 대표적인 샨티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자주 보인다. 디스아너드에서도 Drunken Whaler(술취한 고래잡이)라는 제목의 OST로도 나왔다. - Fish In The Sea
- Good Morning Ladies All
- Handy Me Boys
- Hauley Hauley Ho
- Hi-Ho Come Roll Me Over
- Homeward Bound
- Johnny Boker
- Johnny I Hardly Knew Ye
- Leave Her Johnny
- Lowlands Away
- Maid of Amsterdam
- Paddy Doyle's Boots
- Padstow's farewell
- Randy Dandy-Oh[1]
- Roll and Go
- Roll, Boys, Roll!
- Roller Bowler
- Running Down To Cuba
- So Early in The Morning
- Spanish Ladies
- Stormalong John
- The Dead Horse
- The High Coasts of High Barbary
- The Rio Grande
- The Sailboat Malarkey
- The Wild Goose
- The Worst Old 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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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러맨위키백과
1830년대 뉴질랜드 오타고 지방에서 포경선에 음식을 공급했던 웰러 형제의 보급선에서 일하는 사람들인 '웰러맨'에 관한 노래다. 네이썬 에반스(Nathan Evans)의 2021년 싱글 'Wellerman (Sea Shanty)'이 히트를 치면서 뱃노래로 알려진 경우가 많지만, 본디 웰러맨은 항해하면서 부른 노래가 아니기에 뱃노래는 아니다. 그래서 곡 분류도 Shanty가 아닌 Sea song(바다를 소재로 한 노래) 내지는 발라드로 분류된다. #.
- Where Am I To Go M'Johnnies
- Whiskey Johnny
- William Tayler
- 'Way Me Susiana
- 함부르크 선원의 노래
2. 베네치아의 뱃노래
바르카롤(Barcarolle)이라고도 한다. 베네치아의 곤돌라 사공이 부르던 뱃노래이자, 이로부터 유래한 기악 또는 성악 장르이다. 클래식 음악의 장르 중 하나로, 가장 유명한 곡으로 프레데리크 쇼팽이 작곡한 피아노곡인 뱃노래 Op.60이 있다. 펠릭스 멘델스존의 무언가에도 3곡이 수록되었으며, 표트르 차이콥스키, 샤를발랑탱 알캉, 카미유 생상스, 가브리엘 포레 등도 작곡한 적이 있다.2.1. 프레데리크 쇼팽의 곡
자세한 내용은 뱃노래(쇼팽) 문서 참고하십시오.
Barcarolle in F-sharp Major, Op.60. 프레데리크 쇼팽의 만년의 대표곡으로, 조르주 상드와의 이탈리아 여행을 꿈꾸며 쓴 곡이다.
3. 경상도 민요
배를 타고 노를 젓는 것을 소재로 부르는 경상도 민요. 동해 바다에서 점차 남해 바다로 옮겨졌다. 선율의 구성음은 '미-솔-라-도-레' 5음 음계로 메나리조와 음 구성이 같지만 선율 진행이나 시김새 등은 메나리조 보다는 경조에 가깝다. 처음에 굿거리장단으로 시작하고 이어 자진모리장단으로 갔다가 마지막으로 굿거리장단으로 돌아가 끝을 맺는다.
부딪치는 파도소리 잠을 깨우니 들려오는 노 소리 처량도 하구나
망망한 해도중에 북을 울리며 원포귀범으로 돌아를 오누나
만경창파에 몸을 실리어 갈매기로 벗을 삼고 싸워만 가누나
탕탕한 물결에 유량한 소리는 애내성중 어적이 분명하구나
낙조청강에 배를 띄우고 술렁술렁 노저어라 달맞이 가잔다
어기여차 힘을 주어 닻을 감으며 순풍에 돛을 달고 돌아를 오누나
후렴: 어기야 디여차 어허야 디야[2] 어기여차 뱃놀이 가잔다.
가사 #
망망한 해도중에 북을 울리며 원포귀범으로 돌아를 오누나
만경창파에 몸을 실리어 갈매기로 벗을 삼고 싸워만 가누나
탕탕한 물결에 유량한 소리는 애내성중 어적이 분명하구나
낙조청강에 배를 띄우고 술렁술렁 노저어라 달맞이 가잔다
어기여차 힘을 주어 닻을 감으며 순풍에 돛을 달고 돌아를 오누나
후렴: 어기야 디여차 어허야 디야[2] 어기여차 뱃놀이 가잔다.
가사 #
이 곡은 이후에 많은 창작국악곡의 소재가 되었다.
애플TV+의 드라마 파친코 1회에서 이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나온다.
고려대학교의 대표 응원곡 중 하나로 주로 입실렌티에서 응원을 마무리할 때나 고연전에서 고려대가 득점을 하거나 승리했을 때 사용된다. 또한 이 곡 특유의 노를 젓는 듯한 율동이 유명하다.
원래 2014년 이전까지 롯데 자이언츠 응원가로 사용되었으나 세월호 참사 이후 사용이 중지되어 한동안 야구장에서 들리지 않다가 2022년 7월 경 부터 부활해 주로 승부처에 사용되고 있다.
에로 트로트 가수 정희라의 곡 무등산관광, 경상도관광, 언니는 조켓네(후방주의), 노래듣기(후방주의), 다마박고 자랑이냐(후방주의)의 원곡이기도 하다.
4. AKMU(악동뮤지션)의 항해 수록곡
자세한 내용은 항해(AKMU) 문서 참고하십시오.
[1]
한화그룹에서 자체 편곡/개사 하여
광고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
이 후렴이 옛날에는 ‘에야누 야누야’라고 했던 것을 경기소리 명창 이창배가 '어기야 디야차‘ 라고 고쳐놓았다고 한다. 이는 일본 사람들과 같은 동해에서 어부 생활을 했기 때문에 자연히 일본 말에 가까운 구호로 불러 왔던 것을 고쳤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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