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4-03 14:55:03

미형회의

1. 개요2. 등장 캐릭터
2.1. 고정 멤버2.2. 게스트

1. 개요

원문링크
XI까지의 번역본
모든 회의 시리즈 번역본[1]

KOF 시리즈의 유명 동인 컨텐츠.

일본의 개인 사이트 묘표에 게시되었던 'NEOGEO 회의실'이라는 콘텐츠의 에피소드로써, '히로인 회의','침묵 회의','주인공 회의'등 다양한 시리즈가 있으나, 그 중 가장 인기가 많고 대표적인 시리즈이며 일본 넷상 및 SNK 팬들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다. 그 인기에 힘입어 히로인 회의, 과묵 회의, 주인공 회의, 사투리 회의, 부모자식 회의, 남동생 회의, 2D VS 3D 회의 등 비슷한 컨셉의 컨텐츠가 연재되었다. 매회 타이틀은 용호의 권 시리즈 아랑전설 시리즈등의 메인 시리즈들의 타이틀의 패러디.

앤디 보가드, 로버트 가르시아, 타치바나 우쿄, 야가미 이오리의 고정 멤버와 일부 캐릭터들이 모여 격투게임의 미형 캐릭터를 소재로 회의를 연다는 내용으로, 주된 내용은 표면상에선 SNK 격투게임의 대표적인 미남 캐릭터들이 미형업계의 정의와 미래, 나아갈 방향성 등을 회의하는 자리라고 하지만 실상은 (설정상) 미남 캐릭터이지만 실제로는 미묘한 인기를 가진 캐릭터들의 열폭이 주 내용이다. 캐릭터들의 이미지도 일부러 SNK의 고전작들에서 골라서 미형이라고 보기에 뭔가 웃긴 얼굴인 것도 포인트. 주 소재인 열폭 외에도 인간미 넘치게 어레인지된 캐릭터들의 성격이라든가 제4의 벽을 가볍게 무시하는, SNK 격투게임의 팬이라면 뿜을 만한 드립들이 산재해 있어서 SNK의 작품이나 격투 게임의 각종 필수요소들에 대해 알고 있으면 더욱 재미있다.

원래 텍스트와 이미지 파일로만 이루어져 있었으나 'REALBOUT 미형회의2' 편부터 보이스가 생겼는데, 여성 캐릭터인 유키를 포함한 모든 역할을 아마추어 성우[2] 의 1인 다역으로 때운다는 것(...) 빼고는 들어줄 만한 편. 이 연기라는 것이 심히 압권인데, 앤디 보가드 모 꿈의 왕국 쥐마왕스러운 과도한 하이톤, 로버트 가르시아는 느끼하게 굴리는 발음의 관서 사투리 아저씨 목소리로 연기하여 원본과 닮게 연기하려는 노력이 1도 없다는 것이 특징. 그래도 쿠사나기 쿄 야가미 이오리는 그나마 원본과 닮게 연기하려는 노력은 한다. 타치바나 우쿄 역시 원본을 의식한 듯 하지만, 애초에 대사가 거의 없다(...).

원래 팬사이트에 게시된 동인 작품으로 시작하였으나. KOF 시리즈 10주년 기념으로 발매된 'KOF 완전득본'의 부록 드라마 CD로써 공식적으로 수록되기도 하였다. 여기서 이오리, 아테나는 각각 KOF 시리즈에서의 담당 성우가 맡았으나, 앤디, 로버트, 우쿄씨,가짜(?) 이오리는 웹에서 연재되던 시리즈와 같은 아마추어 성우가 1인 다역으로 소화해냈다. 번역본 그 외에도 제작자가 KOF 관련 팬 행사의 진행을 맡거나, 연재 당시부터 한참 뒤에 발매된 더 킹 오브 파이터즈 for GIRLS에서도 관련 패러디가 등장하는 등 공식적으로도 대우가 좋다.

2. 등장 캐릭터

2.1. 고정 멤버

여어! 아랑전설의 미형 캐릭터, 앤디야!
미형회의의 고정 멤버 1. 진행자 겸 정상인을 가장한 안습 포지션으로, 위 대사는 회의 시작 전 항상 말하는 오프닝 멘트로 미형회의를 상징하는 필수요소. 기본적으로 이오리를 제외하고 가장 순한 성격이지만 고지식스런 면도 있어서 츳코미도 자주 맡으며 내로남불같은 짓도 자주 저지른다. 하지만 한번 열폭을 시작하면 멤버 중 가장 폭주하며 안습 속성도 고정멤버 중 가장 강하다.[4] 그래도 NBC에 참전한 것에 자뻑하여 고정 멤버들을 차별하는 로버트를 담담하게 응원해주는 등 기본적으론 좋은 사람. 로버트나 우쿄보단 낫지만 옛날 사람 기믹도 있어서 2000년대에 접어들어서도 삐삐 팩스를 사용한다. 필살기는 아랑전설 2 당시의 성능의 참영권과 ↓ 모으고 ↘→ + BD 초열파탄 (...)

미형회의 외에도 남동생 회의에도 등장하며 미형회의에서의 모습과는 다르게 전설급 남동생 캐릭터로 대우받으며 연장자로서의 자신감과 품위가 넘치는 모습이 압권. 로버트에게 밀리던 꼰대 기믹이 여기서 폭주하는 건 덤.

파일:미형로버트.gif [5]
* 로버트 가르시아
굳이 설명할 필요도 없겠지만, 내가 용호의 권의 미형 캐릭터, 로버트님이여.
미형회의의 고정 멤버 2. 맏형을 가장한 꼰대 포지션으로, 위 대사는 앤디의 것 이후로 무조건 따라오는 필수요소. '긍지높은 영 타이거' 같은 용호의 권 시리즈의 설정을 강조하며 자뻑을 자주 시전하지만 매번 이오리 등의 팩트폭력에 얻어맞아 멤버 중 가장 활발하게 열폭한다. 앤디와 가장 사이가 좋으며 항상 앤디와 같은 입장에서 의견을 펼치지만 은근히 앤디를 물먹이는 짓도 자주 저지른다. 고지식한 앤디와 달리 대충대충스런 성격이며, 기리춍[6]이나 드라텍(드라이브 테크닉)같은 구식 언행이나 행동을 자주 해서 앤디, 우쿄와 셋이 묶여서 후배 캐릭터들에게 아재 3인방 취급을 받는다. 원작과 똑같이 금수저 설정도 있어서 원작과 똑같이 페라리를 몰고 다니거나 수틀리면 카만 콜을 부르곤 한다. REALBOUT 미형회의 SPECIAL에서는 헬기를 불러서 안마의자나 우미하라 유우잔이 만든 제비집 등의 고급요리를 쏘기도 했다.
미형회의 외에는 미형회의의 로버트를 포함한 각 시리즈의 로버트들이 모여 회의를 하는 '로버트 회의'(...) 에서도 등장했다.
'......'
'우쿄씨여.(로버트)'
' 사무라이 스피리츠의 미형 캐릭터, 타치바나 우쿄 씨구나(앤디)'
분위기 읽어라(空気読め)!
커헉!
미형회의의 고정멤버 3. 멤버 내 최고 연장자로서, 공기 미친 존재감(...) 포지션이자 동네북. 위 대사는 앤디와 로버트의 소개 뒤 항상 뒤따르는 대사로 마찬가지로 미형회의의 필수요소. 타 캐릭터들과 다르게 원작에서의 성격과 그다지 다를게 없어서 매우 과묵하며 매편마다 대사도 별로 없다. 평소에는 가끔 한 마디씩 내뱉거나 하이쿠를 읊는 등 무게감 있는 사람처럼 보이지만 그만큼 깨는 행동과 뜬금포가 더욱 돋보이는 양반.[8] 앤디와 로버트에게는 '우쿄 씨'라 불리며 연장자다운 대우를 받지만 이오리 등의 팩트폭력에 가세해 은근히 돌려까임을 당하기도 한다. 워낙 과묵해서 반박을 못하는 건 덤. 주로 하는 대사는 "空気読め!"[9], 광역 딜을 얻어맞고 피를 토하며 외치는 "커헉!"(...)으로 뒤 이어 앤디와 로버트가 외치는 "우쿄 씨가 피를 토했다!", "우쿄 씨에게 사과해!!"는 그를 상징하는 필수요소. 가끔 멤버들에게 그 두 대사밖에 안한다고 갈굼받기도 한다. 로버트가 꼰대 컨셉을 맡고 있긴 하지만 사무라이 스피리츠 시리즈의 배경이 너무 옛날인지라 아예 사극에서 나올법한 진짜 옛날 사람 취급을 받고 있으며 멤버들 중 유일하게 KOF와 관련이 없는 사람인지라 이를 지적받기도 한다. 이러한 특징 덕에 팬들 사이에서 컬트적인 인기를 끌어 니코동 등지에서는 그가 등장하는 영상에서 항상 "우쿄씨에게 사과해!"등의 코멘트가 도배된다.
미형 회의 외에도 SNK의 과묵한 성격을 가진 캐릭터들이 회의하는 '과묵 회의'에도 등장하며 여전히 건재한 무뚝뚝함을 보여준다.
미안하다. ○○○[11]탓에 늦고 말았군. 야가미다. 아직 미형회의는 진행중인가?
미형회의의 고정 멤버 4. 멤버 내 나만 정상인이자 팩트폭력 담당의 기믹으로, 다른 멤버들과 달리 진짜 인기 캐릭터라서 초반에는 각종 질투와 열폭의 대상으로 타 멤버들에게 배척 받았지만 꾸준한 참석으로 사실상 고정 멤버가 되었다. 원작의 비틀린 성격과는 다르게 의외로 굉장히 좋은 녀석. 바쁜 스케쥴 때문에 지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미형회의를 진짜로 미형 캐릭터들의 회의로 생각하고 있어서 성실히 참석하고 있으며 회의의 기획서나 스케쥴을 짜오거나 멤버들이 지각하자 혼자서 1인 4역을 하는 등 매번 막장으로 흘러가는 회의에 가장 열심인 사람. 고정 멤버 3인방이 열심히 현실 부정을 하면 악의없는 팩트를 꽂아 매번 멤버들의 열폭을 사지만 회차가 진행될 수록 고정 멤버들의 의견에 말려들어가 찬동하는 일이 더 많아지는 등 은근히 순진한 성격이다. 또한 차가운 말투와 다르게 멤버들 중 가장 정이 많아서 다른 캐릭터가 고정 멤버들을 까면 격분하거나 SNK에게 NBC 우쿄 참전 희망 메일[12]을 보내는 등 멤버들 중 가장 의리도 깊다. 다만 쿄와의 사이는 원작과 똑같이 매우 나빠서 쿄가 깐죽거리면 누구보다 가장 분노한다.
미형회의 외에 특별히 메인으로 참석한 적은 없지만, KOF 히로인 회의 MAXIMUM IMPACT에서 미논 베아르에게 소환돼서 본의 아니게 카메오 출연. REALBOUT 미형회의 2에서 중간에 갑자기 사라진 이유는 이것 때문이다.

2.2. 게스트

괄호 안은 등장 에피소드.

[1] 상당수의 글에 이미지가 짤려 있으므로 주의. [2] 코이타바시 아츠시(小板橋篤記)라는 사람으로, 일러스트레이터 일도 겸하고 있다. 묘포의 각종 영상물에서도 성우를 맡았으며 현재는 QUEEN'S AXE 등의 19금 인디게임의 제작을 맡고 있다. [3] 아랑전설 스페셜의 오프닝에서 등장한 그래픽. [4] 실제로 SNK의 작품에서 개근 캐릭터로 자주 출연하는 로버트와 우쿄보다 취급이 안습해서 KOF 시리즈에서 가끔 제외된다든가 크로스오버 게임 등에서 한번도 등장하지 못했다. KOF 완전득본에서도 로버트와 우쿄가 각각 NEOGEO BATTLE COLISEUM 천하제일검객전의 참석으로 먼저 가버려 혼자 남겨져 버리거나 밥 윌슨에게 배경 캐릭터를 권유받는(...) 꿈을 꾸는 등 심히 안습하다. [5] 용호의 권의 엔딩 장면에서의 그래픽. ART OF FIGHTING 미형회의 외전부터는 NBC의 디자인으로 바뀌어 등장한다. [6] 아슬아슬하게 끝났다는 의미의 유행어로, 일본 내에서 낡아도 엄청 낡은 유행어. [7] 초대 사무라이 스피리츠의 승리 화면의 그래픽. [8] 미형회의 XI에서는 서로 몸통이 뒤바뀐 아테나 피규어를 보고 모에를 외치며 피를 토하는 피규어 오타쿠스런 모습도 보여준다. [9] 직역하면 '공기를 읽어라'라는 말인데, '분위기 파악 좀 해!'라는 뜻이다. 눈새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일본 내에서 현재도 가끔 쓰이는 말이지만 로버트와 비슷하게 역시 좀 지난 말. [10] KOF 99의 오프닝에서 등장한 그래픽. [11] 매번 지각 이유가 바뀌며, 게임의 촬영이나 신곡의 녹음 등의 이유가 주가 된다. [12] 실제로 NBC의 개발진에게 보내진 문의로, 잘 보면 은근히 우쿄를 돌려까고 있다(...). [13] 앤디의 꿈속에서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