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케타 료카

일본의 만화 메달리스트의 등장인물.

그라비티 사쿠라도오리 FSC 소속 선수. 이름 속 동물은 3색 고양이. 미카와 사투리를 사용한다.
고양이를 좋아해서 머리를 항상 고양이귀 모양으로 세팅하고 있다. 원래는 메이죠 크라운에서 스케이팅을 시작했지만 사나운 성격 때문에 문제아 취급을 받다가, 스승인 나치 마리오가 메이죠 크라운에서 독립해 그라비티 사쿠라도오리를 설립하면서 그쪽으로 소속을 옮겼다. 기가 센 성격이라 어른의 잔소리를 듣기 싫어해서 코치인 마리오와도 항상 티격태격하며, 동년배들하고도 자주 다툼을 일으켰다.
가정 사정 때문에 예전에는 이름이 쿠로다 료카였다고 한다.

연습하다가 실수로 들이박은 걸 계기로 이노리와 만난 이후에는 금세 호감을 느끼고 친구가 됐었다. 하지만 이노리가 자신보다 자신이 혐오하는 어른들의 말을 더 우선시하는 것 같은 모습을 보이자 곧바로 적의를 드러내며 다음 대회에서 맞붙을 것을 선언한다. 그 자신감에 걸맞게 이미 초급 레벨은 한참 뛰어넘었음에도 코치의 전략으로 초급에 머무르던 것이라, 메이코배 초급 레벨에서는 유일하게 2회전 콤비네이션 점프를 뛸 수 있는 유력한 우승 후보였다. 하지만 이노리의 예상 밖의 선전에 긴장한 나머지 콤비네이션 점프에 실패하고는 완전히 패닉에 빠져서 이미 실패한 점프를 다시 뛰는 대실수를 저지르는 바람에[1] 성적은 3위에 그친다. 그래도 시합이 끝나고는 이노리와 화해하고 다시 친하게 지내고 있다.

이후 룩스 히가시야마의 합숙 훈련에 참가하면서 재등장하며 이노리보다 먼저 트리플 살코+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뛰는 것에 성공한다.

블록 대회는 아직 나이가 어려서 노비스B로 출전했기 때문에 이노리와 같은 대회에서 경쟁하지는 못했으며, 대회에서의 성적이나 전일본 노비스 대회 진출 여부는 언급되지 않았다. 하지만 추후에 엘리트 코스라는 나가노 합숙에 참여하여 호성적을 거두고 노비스 B면서 주니어 강화 선수들의 합숙에 참가할 정도인 것을 보면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듯 하다.
합숙에서는 이노리와 다른 그룹에 배정되어 이노리와 붙어다니지 못하게 된 대신 코스즈메 키요카와 친해졌는지 그녀와 같이 있는 장면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