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미스터 초밥왕에 대한 비판은 크게 요리 대결의 연출 방법과 요리 기술의 과도한 허구[1], 설정 불일치, 고착화된 플롯, 시대상을 감안해도 너무하다 싶은 범죄와 폭력행위가 있다.워낙 연재 기간이 길었기 때문에, 인물 화풍이 초반에서 후반에 이르기까지 계속 변한다는 점이 아쉽다. 파일럿으로 연재했던 1~2권 분량의 화풍은 어쩔 수 없지만, 향후 연재 시 캐릭터별로 알아볼 수 있도록 킬링 포인트를 넣으면서 안정화시키려던 노력이 보여 비판하기는 어렵고, 2부에 이르러서는 주연부터 서브 캐릭터까지 안정된 묘사를 보여줬다.
2. 표현
2.1. 뻔한 패턴
패턴이 너무 단조롭다고 비판받는다.전개1) 승부 전에 어떤 에피소드가 진행된다→쇼타의 "너만큼은 절대 용서할 수 없어" 혹은 "누구누구를 위해서라도 질수없어" 대사 → 실제로 어찌어찌 이긴다→사연을 풀어내면서 주변의 공감을 얻는다→ 이전 에피소드의 상대방을 용서하거나 찍어눌러버린다.
전개2) 심적인 압박이나 외적 요인으로 패배가 확실시되어버린다 → 갑자기 남몰래 각성한다→ 다른 인물들은 모두 훌륭한 작품을 만들어 가망이 없어보이게 한다→몰래 각성한 인물이 갑자기 최고의 평가를 받고, 사연 썰을 풀어낸다→ 모두가 감동받으며 환호를 보낸다.
이렇게 이어지는 패턴만 수십번이 나온다. 2번 단계는 밤새도록 초밥 연구를 하지만 진전이 전혀 없다~ 정도로 치환되기도 한다. 하지만 어쨌든 연구가 잘 안될때 누군가 오면 그 누군가가 100% 해결해준다. 이 패턴은 쇼타뿐만이 아니라 안토(사치안인)나 신고(진오) 등이 주역으로 등장하는 에피소드에서도 마찬가지로 반복된다. 사실 쇼타는 인맥빨을 매우 많이 받는 면도 없지 않은 캐릭터라 전개상 어쩔수 없지만...또한 승부 시작 후 누군가 등장한다면 그 인물이 반드시 승리의 결정적 계기를 제공한다. 잘 안돼서 주변인물이 기분전환이라도 하자고 뭔가 제안하거나, 하다못해 간식이라도 갖다준다 → 100% 영감을 얻는다 → 경기에서 영문모를 작품을 내놓는다 → 승리하고 사연 풀기, 우연히 도움이 된 주변인물은 역시 쇼타 너가 최고야 읊기.
또한 모든 등장인물들이 너무나 많은 사연을 갖고있고, 이 사연이라는 것들이 묘하게 이상한 절대 복선으로 작용하는 일이 다반사다. 실제로 사연팔이로 이겼다는 평을 받는 승부도 많은 편. 주인공 쇼타야 실제로 이야기 시작부터 너무나 어려운 환경에서 자랐다보니 가족을 생각하면서 노력하는게 당연해보이고, 실제로도 착한 성품과 더불어 그런 배경으로 얻은 동기가 맞물려 좋은 실력을 발휘하는 한편 주변 사람들을 감화시키게 된다.
2.2. 처벌받지 않는 범죄행위
예를 들어 자기의 체면 때문에 생선이 상했던 문제를 백눈의 다츠의 아빠에게 누명씌운 음식점 주인의 처벌과 진실도 모르고 다츠의 아빠를 폭행했던 죽은 어린이 부모의 사과 장면은 전혀 나오지도 않고, 코우야 헤키고(옥감오)는 합법적 처벌대상이 되고도 남는 정신병자인데도 법적 처벌이 전혀 없으며, 정말로 건강이 안 좋아서 회덮밥 대회에 불가항력으로 불참하려는 건데 회덮밥 대회에 안 나오면 무조건 1년간 영업정지 시킨다는 사사초밥 사장의 말은 완전히 억지다.사사초밥의 경우엔 만악의 근원으로 묘사하는 수준이 도가 지나치는 바람에, 읽다 보면 무슨 일본의 국가권력을 좌지우지하는 수준으로 나온다. 대체 무슨 법적 근거와 권리로 그런 이유로 국가기관도 아닌 일개 회사가 무단으로 1년간 영업정지를 시킨단 말인가? 정부기관이 영업정지 명령을 내린다 해도 합당한 사유가 있어야 하며, 그것이 부당하다 싶으면 행정소송을 통해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사사초밥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곤 (창작물에서 이런 부류가 그렇듯이) "이 바닥에서 발도 못 붙이게 할 줄 알아"라고 공언한 후 인맥질로 업계에서 매장해 스스로 떠나게 만드는 정도가 고작이다. 물론 이 경우에도 피해자가 언론플레이로 맞서면 그만이다. 실제로 상술한 코우야 헤키고도 첫 등장 때 부정행위 때문에 초밥계에서 매장당하자 초밥업계 전체를 속일 능력은 없었으므로 카이세키 요리계로 전직한다는 편법으로 쇼타와 재대결을 벌였다. 물론 이번에도 패배했지만.
쇼타가 전국대회에서 우승한 결말에서도 사사초밥 사장은 사과도 안 하고 야쿠자를 동원해서까지 짓밟으려고 하다가[2] 사사키 타케시를 따라 마음을 고쳐먹었다고 나오는데, 이것도 너무 급전개에 속한다. 하다못해 사사초밥 사장은 결국 감옥에 가고 타케시가 그 뒤를 이었다는 식의 수습이라도 했어야 했다.
추가로 상습적으로 쇼타의 아빠까지 모욕하는 악의적 폭언과 편지 절도하는 안토의 악행은 끝까지 사과도 전혀 안 하고 무책임하게 넘어가기나 한다. 결국 이 만화엔 경찰이 존재하지 않는 거나 마찬가지다.[3]
2.3. 전통시장의 불공정거래 미화
토비오는 단골 가게에서 연어알을 사오라는 심부름을 맡았지만 거기까지 가기 귀찮았는지 적당한 가게에서 인조 연어알을 사오는 바람에 크게 혼났고, 이에 쇼타는 뒤늦게나마 제대로 된 물건을 사려고 토비오를 데리고 시장으로 간다. 이 때 인조 연어알을 판 상인이 토비오를 알아보고 몰래 토비오가 상인을 때리려고 하는데, 쇼타는 "시장에서의 상행위는 손님과 상인의 승부이고, 나쁜 물건을 팔았다고 해도 모르고 산 쪽의 잘못이 더 크다"라며 토비오를 진정시킨다. 다른 동네도 아니고 신용으로 장사하는 수산시장을 배경으로 속은 사람은 무조건 잘못이고 사기판매 한 상인은 무조건 옳다는 그런 소리를 하는 건 완전히 억지다. 작품이 전달하는 메시지의 창구인 주인공이 '속아서 산 놈이 나쁘다'라는 소리나 하는 것은 엄연히 비판받아야 할 점이다.물론 이점은 아예 수산시장이 무대인 어시장 삼대째에서도 다룰 만큼 일본 미디어의 클리셰이기도 하고, 물건 볼 줄 모르는 사람에게 급떨어지는 상품을 파는 것은 실제로도 어느 나라나 있는 일이지만, 그렇다고 이 문제를 '모르고 산 사람이 더 문제' 라고 덮고 넘어가는 것은 양비론을 넘어 적반하장에 불과하다. 저런 사례가 흔해빠진 전통시장이 왜 위기에 처했는지 생각해보자. 현실의 사례가 존재한다고 무식한 소비자에게 뻔히 말 안 하고 저급품을 파는 악습을 옹호하는 것이 용인될 리 없다. 그리고 치명적인 하자가 있으면, 그런 물품 자체를 구비하지 않거나 즉각 반품시키는 게 제대로 된 상인의 역할이다. 이에 대해서 미시경제학에서 역선택 이론이라는 것이 있으니 참고하면 좋다.
라면요리왕 1부 19권 166화에는 이 에피소드의 안티테제 격인 에피소드가 등장한다. 내용과 전개도 물건 볼 줄 모르는 가게 주인이 하급 상품을 판 납품업자에게 속았다가 그제서야 깨닫는 식으로 거의 비슷하다. 에피소드의 주인공에 해당하는 가게 주인이 토비오처럼 '이 정도는 괜찮겠지' 하고 방심하는 성격이었던 것도 같다. 하지만 여기서는 가게 주인이나 납품업자를 탓하기보단 "초보자에게 식재료 고르는 법을 가르치지 않은 선대 사장이 잘못"이라고 명확하게 원인을 짚고 있다.[4] 즉 라면요리왕의 논리라면 정말로 비판받아야 하는 건 \'눈으로 훔쳐라'면서 직원교육을 포기한 오오토리 세이고로다.
2.4. 비효율적인 교육방식 미화
쇼타가 오오토리에게 받은 과제나 예선전에서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쩔쩔매는데도, 선배들은 특별히 도움을 주지 못하고[5] 오오토리도 뜬구름 잡는 수준의 힌트만 주고 만다. 물론 봉초밥의 원칙이 "1부터 배울 생각보다는 눈으로 훔치고 스스로 깨우쳐라"이며, 작품 내에서나 당시 시대적으로는 직접적인 기술이나 노하우를 전수하는 문화가 없는 것처럼 묘사하고 있다.[6](마카나이(종업원 식사)로 야채볶음을 만들다가 초보적인 실수를 한
오코노기 타카오가 제대로 알려주지도 않는 선배들에게 혼나자,
아키야마 짱이 실수한 이유를[7] 지적한 상황에서)
무츠쥬: (중략) 이제 보니 자네들, 타카오라는 견습생한테 옛날 방식으로 가르치고 있었구만.
카시와바라[8]: 저... 그건... 저희들도 그렇게 배워서...
무츠쥬: 떼끼! 지금은 옛날과 달라. 그런 식으로 하면 몇 명이나 견디겠느냐?
- 철냄비 짱! 1권[9]
무츠쥬: (중략) 이제 보니 자네들, 타카오라는 견습생한테 옛날 방식으로 가르치고 있었구만.
카시와바라[8]: 저... 그건... 저희들도 그렇게 배워서...
무츠쥬: 떼끼! 지금은 옛날과 달라. 그런 식으로 하면 몇 명이나 견디겠느냐?
- 철냄비 짱! 1권[9]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만화라서 가능한 얘기다. 종업원들이 스스로 깨닫기를 바라며 기다리는 것은 꽤나 비효율적인 짓이며, 끝끝내 알아채지 못한다면 시간과 월급 낭비인데다 새로운 인력을 구해야 한다. 봉초밥의 사장인 오오토리가 최고급 기술자이자 대인배이고 선배들도 능력자들로 묘사돼서 가능한 상황이지,[10] 일반적인 음식점은 물론이고 어지간한 사업체였으면 절대 이렇게 안 풀리고 빼도박도 못할 블랙기업 확정이다.[11] 심할 경우 기술을 가르치지 않고 방치하는, 혹은 기술 전수를 대가로 폭력을 행사하는 문화를 당연한 것처럼 포장 및 미화한다는 비판도 있다.[12] 비슷하게 옛날 요리만화(ex. 신장개업, 라면요리왕 1부의 과거 시점 등)에는 '두들겨 맞아가며 터득한 기술로 차린 나만의 가게'라는 게 뭔가 인간승리 비슷하게 나오고 아무도 거기에 대해서 트집을 잡지 않는다.
그리고 이런 문화가 초밥을 비롯한 몇몇 일본 요리계 혹은 산업계에 고착화된 결과, 명색이 장인이라는 사람들이 기술을 물려줄 사람이 없어서 대가 끊긴다는 뉴스가 종종 나온다. 3D스러운 업종이거나 사양 산업이라 그럴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교육 방식에 문제가 없다고 단언할 수는 없는 것이다. 이것은 상술한 라면요리왕 시리즈에서도 '전통이라는 이유만으로 옛 방식을 고집할 수는 없다'고 몇 번 언급한 문제이다.[13]
위에 언급한 '기술 전수를 대가로 폭력을 행사하는' 묘사는 배달 초밥집인 토미초밥 에피소드에서 나온다. # 쇼타가 일을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고 오는데, 사장은 아무 말 없이 밑준비를 맡기더니 쇼타가 밑준비를 하는 걸 보고 다짜고짜 칼등으로 쇼타 팔을 쳐서 상처를 입히고[14] 그제서야 쇼타가 밑준비 과정 하나를 빼먹었다며 이유를 늘어놓는다. 그 뒤엔 어마어마한 양의 주문을 고작 둘이서 맡게 되는데 쇼타도 나름 열심히 일하려고 하지만 사장은 또다시 다짜고짜 쇼타를 걷어차고 생선 내장 청소나 하라며 내쫓는다. 이번엔 이유도 설명해주지 않는데 쇼타가 항변하자 그제서야 배달용 초밥은 공동 초밥 쥐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알려주는데, 문제는 애초에 이 사실은 처음부터 알려줬으면 그만이었다는 것. 심지어 날마다 밤늦게 배달을 시켜서 쇼타는 제대로 자지도 못하고, 그래도 열심히 초밥을 쥐어보는데 사장은 또다시 다짜고짜 쇼타를 내치며 배달이나 다녀오라고 하고, 쇼타가 탈 배달용 자전거에 숫돌을 매달아서 쇼타를 놀림감이 되게 했다. 작중에서는 자전거를 타면서 숫돌을 가는 거라고 설명해주고, 실제로 정통적인 일본 초밥집에서는 저런 방식을 쓰는 곳들도 있으나 매번 제대로 설명을 안 해주면서 무조건 하라는 것이 문제고 타는 사람의 안전을 생각해주지 않는 점도 큰 문제다.[15] 더군다나 이런 식으로 숫돌이 제대로 갈릴 리가 없다. 오히려 땅바닥에 끌고 다니면서 숫돌이 손상되고 오염되어 쓸 수 없게 된다.
또한 토미초밥 사장의 옛 제자 마사유키가 배신한 이유가 마사유키의 게으르고 잔머리 굴리는 성격 탓도 있지만, 그동안 쇼타가 당한 것처럼 온갖 폭력에 시달린 이유가 컸고, 결정적인 것은 김말이 600개를 만들던 중 질 좋은 재료가 떨어지자 새롭게 재료를 사러가기 귀찮아서 마지막에 남아서 상태가 나빠진 재료를 썼다고 마구 구타했기 때문이다.[16][17] 여기에 매우 인격자로 묘사되는 세이고로가 그 토미초밥 사장의 폭력을 장인정신 때문이라며 오히려 두둔하고, 쇼타가 진심으로 자신의 생각을 반성하는 식의 완전히 억지 묘사가 나왔으니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더욱 분노하며 어이가 상실될 지경이다. 세이고로는 쇼타 아버지의 배를 조작해 전복되게 만든 신카메를 쇼타가 주먹으로 때리려고 하자 "초밥 요리사의 손은 초밥을 쥐기 위해 존재한다"라고 말하며 말리던 사람인데도 말이다. 작가가 너무 장인정신 강조에만 집착하다 이런 엉터리 연출이 생긴 것이고, 이유가 있다 해도 이건 명백한 맹목적인 체벌 미화나 마찬가지다.
그나마 나중에 토미초밥 사장은 자신의 심한 폭력으로 인해 옛 제자가 비뚤어져서 자신에게 보복하기 위해 돌아온 것을 알고 사과하고, 옛 제자는 자신이 몰랐던 스승의 진심[18]을 알고 서로에게 미안한 마음을 느끼고 사과하는 것으로 끝나기는 하지만, 그동안 심각한 수준의 폭력을 보여준 것 치고 너무 흐지부지 끝내버렸다.[19]
이후 다카다 사나에 같이 요리책으로 독학하면서 전국대회 결승까지 진출한 캐릭터가 나온다. 물론 여기서도 묘하게 존재감이 없긴 하지만 스승 없이 독학으로 공부한 사나에가 그 예선을 뚫고 결승까지 다다랐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것.
그래도 미스터 초밥왕 제2부 World Stage에서는 가게를 청소하고 접시나 닦는 게 요리사의 수행으로써 뭐가 의미가 있느냐면서 도제 시스템을 비판하긴 한다. 그런데 백종원의 골목식당 같은 데에서 요리 이전에 청결 문제부터 지적받는 장면을 보면 이 또한 어느 의미에서는 빗나간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청소나 접시닦이'만' 시키고 요리하는 법을 가르치지 않았다면 요리사가 아닌 잡역부 취급을 한 것이니 비판해야 마땅하지만.
2.5. 요리 및 리액션의 인플레이션
일본 요리만화 최대의 장르적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요리기술과 리액션의 인플레를 정착시킨 만화다(자세한 것은 요리만화 참고). 처음에는 현실적인 요리만화로 시작했지만 이야기가 길어지면서 주인공이 계속 발전하는 모습은 보여줘야 하고, 현실적인 기술은 이미 다 써먹은 상황에서 더욱 뛰어난 기술을 묘사하기 위해서 더 높은 실력자들이 연이어 등장하는 등으로 파워 인플레 현상과 비슷하다.하지만 이는 작가의 문제가 아니라 기본적으로 배틀물은 이렇게 전개될 수밖에 없다. 배틀물은 예측할 수 없는 상대를 어떻게 파악하고 이길 것인가가 기본이기 때문에 '한 눈에 간파할 수 없는(=새로운)' 기술이 등장해야만 한다. 이미 알고 있는 지식이나 기술을 활용한다 해도 이것은 어느 타이밍에 어느 기술을 내야 할지를 두고 심리전을 펼칠 수 있고 직접 맞붙어 싸우는 격투물에서나 가능하지, 자신의 의도를 표현하거나 심사위원의 마음에 드는 방식을 사용하는 등 '추상적인 승리'가 존재하는 요리만화에서는 힘들다.
2.6. 관중들의 태도
요리 대회를 관전하는 관중들의 언행과 태도가 부적절한 부분이 있다. 극적 허용과 들러리로서 컷을 채우는 역할을 하는 것을 차치하더라도 본인들이 마치 심사위원이라도 되는 양 내키는대로 선수들의 작품을 평가하고 폭언을 퍼붓는 것은 기본이고, 실수를 하기만 하면 훌리건마냥 마구 까내리는 태도를 보인다. 심지어 단순한 혐의 뿐인 의혹에도 다짜고짜 '꺼져라! 나가 죽어라!'라고 폭언을 하며 맛도 보지 않았음에도 '저 새끼 자폭하려나 보다!'라고 비웃는 것도 일상이다. 그 후 뻔한 패턴대로 심사위원들이 반전을 보여주며 극찬하면 '내가 그럴 줄 알았어!'라고 언제 그랬냐는 듯이 찬사를 쏟는다. 전국대회편에서 오사카 대표인 사카다가 대량수혈로 정상이 아닌 상태에서 힘겹게 버티고 있을 때도, 버티고 있는 사카다를 꼴불견이다, 꼴사납다고 욕하며 쓰레기를 던져 머리에 상처까지 내는 모습도 나타난다. 시간이 한참 지난 현대인들의 인터넷 문화에서 보이는 여론몰이, 사이버 렉카, 냄비근성 등과 대단히 비슷한 면모를 보여주기에 어떤 의미로는 시대를 앞섰다고 볼 수 있다.2.7. 일본의 피해자 행세 묘사
90년대 초반에 연재된 작품이다보니 장년~노년 캐릭터들은 태평양 전쟁을 겪은 세대들로 나오는데, 징병되거나 도쿄 대공습을 당하거나 아빠가 전쟁에 나가서 집이 어렵다거나 했던 상황이 자주 나온다. 가족이 공습으로 죽었다느니 먹을게 없었다느니 하면서 어렵게 살았다는 이야기를 자주 쓰면서도 그 전쟁을 일으킨 일본 정부의 잘못을 탓하거나 하는 내용은 전혀 없다. 오히려 '공습을 한 미군이 나쁘다'는 뉘앙스를 풍기기도 하고.중일전쟁으로 인해 중국으로 건너온 일본인의 자녀가 일본 패망 후 귀국하는 과정에서 부모와 헤어져 이산가족이 되고 중국에 남겨진 일명 '중국 잔류 고아'를 다루는 이야기에선 일본인 아이를 거둔 중국인이 대인배로 나오긴 하지만 "바보 같은 어른들의 전쟁일 뿐이야. 아이가 무슨 죄가 있지?"라고만 할 뿐 전쟁의 원인을 뭉뚱그린다. 심지어 아이가 전쟁 후 일본인에 대한 악감정 때문에 돌팔매를 맞고 죽을 뻔하는 묘사까지 있다.
다만 반전을 외치는 전쟁만화가 아니니만큼 너무 엄격한 잣대를 들이댄다는 반론도 있다. 구 일본군을 적극적으로 찬양하는 극우 역사왜곡물도 아닌데다, '바보 같은 어른들의 전쟁'이라고 명시한 것 정도면 충분하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아무것도 몰랐을 아이에게 전범 낙인을 찍어 증오를 대물림해선 안 된다는 이야기도 틀린 말은 아니다. 물론 저 장면에서 "바보 같은 어른들"이란 표현으로 가해자인 일본과 당시에 피해자인 중국을 동시에 까는 게 합당하느냐는 비판은 여전히 유효하다.
3. 요리 관련 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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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넨지 사부로타와의 대결에서 정어리 처리법으로 쇠로 만든 칼로 정어리를 손질하면 쇠냄새가 나니 대나무 식칼로 해야한다는 등 비현실적 요소가 많다.[20] 막 날을 세운 회칼이 재료에 쇠 맛을 옮길 수 있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날을 세운 뒤 잘 닦고 물에 담궈 두면 생선에 쇠비린내가 나는 일은 없다. 하물며 정어리는 크기가 작다지만 기름기가 풍부하고 맛이 진한 생선으로, 정어리를 자른 식칼을 닦지 않고 다른 생선을 자르면 정어리 기름기가 묻어 맛이 흐려진다는 서술이 본작에도 등장한다(...). 에도마에 초밥에는 정어리를 일부러 칼 없이 손으로 벌리는 기법이 있는 것이 사실이나 이는 잔가시를 쉽게 제거하기 위한 것으로, 굳이 대나무칼까지 준비하는 것은 오버.
츠루에가 병적으로 민감한 미식가라서 어쩔 수 없다
- 백안의 다츠가 쇼타와 처음 대면하는 장면에서, 쇼타가 신선하다고 생각한 갈색 오징어 대신 흰 오징어를 고르는 장면이 있다. 이후 다츠가 직접 보여준 것처럼 갓 잡아올린 오징어는 투명한 흰색이고, 잡혀올라와 시간이 경과하면 갈색으로 변하며 다시 시간이 경과하면 탁한 흰색이 된다는 것은 과학적 사실이다. 하지만 배 위에 끌어올린 오징어가 쇼타의 눈 앞에서 갈색으로 변하는 장면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배에서 방금 잡은 오징어라도 어시장 경매를 거쳐 소매상 진열대에 올라올 때는 진작에 갈색으로 변하는 것이 합리적이고, 다츠가 고른 흰 오징어는 갈색보다 맛이 갔다고 봐야 한다(...). 즉 시간의 경과에 따른 오징어의 색깔 변화는 사실이지만 정작 다츠가 쇼타보다 덜 신선한 재료를 고른 이유는 설명을 하지 않은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것.
- 가짜와 진짜 연어알을 구별하는 과정에서 바닥에 튕겨 보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런 방식으로는 구별할 수 없다. 진짜 연어알도 성숙한 것의 경우는 통통 튀기 때문. 진짜 구별법은 위에 뜬 조그만 붉은 부분이 움직이냐 움직이지 않느냐로 봐야 한다.[21] 뜨거운 물을 부어 보는 방법도 있는데 진짜 연어알은 표면이 바로 익어버린다. 작가의 다음 작인 절대미각 식탐정에선 진짜 연어알 구분법으로 튕기는 방법이 나오지 않고 뜨거운 물 붓기 방법이 나온다. 작가도 잘못 된 사실이란 걸 알게 된 듯.
- 혀의 부분에 따라 미각이 다르다는 것은 잘못된 정보. 혀의 모든 부분에서 미각을 느끼며, 혀 끝에서 모든 종류의 맛을 가장 잘 느낀다. 단, 연재 당시에는 혀 부분마다 미각이 다르다는 잘못된 이론 쪽이 정설이었고 실제 동시기에 출판된 어린이 만화에서도 이것이 언급되었기 때문에 작가의 잘못이라 보기는 어렵다. 이와 비슷한 것은 양면을 구워 육즙을 봉한다는 참치 스테이크의 테크닉으로, 오늘날 밝혀진 바로는 양면을 빠르게 익힌다고 해서 육즙이 덜 유실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스테이크 문서 참고.[22]
- 현실에서는 침마취가 실제로 있는 일본에서도 침마취를 해도 생선의 기본적인 대사가 멈추는 것이 아니기에 전용 쿨러에 물을 담고 산소를 불어넣는 식으로 생선을 살려서 운반한다. 하지만 작중에서는 특별한 전용 쿨러가 절대 묘사되지 않고, 그냥 도마 위에 놔둔 생선에 침을 빼면 기적같이 살아나는 연출뿐이다. 특히,아무리 침마취가 뛰어나다 해도, 참치처럼 거대한 생선을 침마취 시켜서 회를 뜰 때까지 살려 놓는 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아니, 당연히 불가능하다. 마취를 시키더라도 잠든 참치가 소비하는 대사량 자체가 작은 생선과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기 때문이다.[23]
- 김 없는 성게초밥의 경우, 당연히 부드러운 성게를 손으로 세게 쥘 수는 없으나, 일단 밥만 쥔 다음 성게를 군함초밥처럼 숟가락으로 얹어놓는 방식을 쓰거나 여러 장을 손바닥 위에 올린 후 매우 약한 힘으로만 모양새만 잡아주면 성게초밥도 충분히 만들 수 있다. 그리고 실제로도 성게 명산지 등에서는 김 없이 올려서 팔고 있는 집이 종종 있다. 이 기술이 처음 등장한 것은 도쿄대회였고, 어쨌든 손으로 쥐어서 만드는 테크닉 자체가 뛰어난 것은 사실이며, 맛의 달인에도 언급된 것처럼 무조건 김에 올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가게도 엄청 많다. 그러나 스시집에서 김으로 하는 이유는 '''오이의 향은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고 맨손으로 쥐자니 여러장의 성게를 써야하니 수지타산이 안 맞으며 녹기 시작한 상태로는 손으로 쥐지도 못 하니 이러는 것이다.
- 전복을 갈아서 토로로를 만드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작중 회상신에서는 전복을 껍질이 살에 붙은 채로 갈아서 토로로를 만드는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전복 토로로는 전복의 살만 갈아서 참마 간 것과 섞어서 만든다. 상식적으로 당연한 얘기지만, 전복에 대한 지식이 없는 연령층의 독자들은 껍질채 가는 장면 + 참전복의 굳기는 돌에 필적한다는 작중 설명만 보고 진짜 통째 가는 요리라고 생각하기도 했다고. 근데 돌의 굳기가 어쩌고 운운한 걸 보면 작가부터가 껍질째 갈아 만드는 요리라고 생각했을 가능성이 크다. 전복이 아무리 단단한 식감이라지만 전복 살만 놓고 보면 돌은 심각한 오버기 때문이다.
- 다시를 넣지 않은 두꺼운 계란구이를 먹으면 씹을 때 이빨이 깨질 정도로 단단하다고 말을 하는 관객의 말은 그 자체로 엉터리... 다만 전체적으로 관객들이 요리사들에게 막말을 엄청나게 퍼붓는 막장들이기 때문에 조롱조로 내뱉은 말들이라는 걸 감안할 필요가 있다.
- 타케후의 전통 식칼과 현대 식칼의 예리함을 비교하면서 전통 식칼의 우수성을 자랑하는데, 아무데서나 파는 싸구려 식칼과 비교하면서 전통 식칼의 우월함을 자랑한다. 물론 타케후 주인장의 아들이 '아버지 칼이나 공장에서 찍어낸 칼이나 다를 게 뭐냐'라고 했기 때문에 싸구려 식칼을 가져오는 것이 옳은 비교이긴 하나 전통 기술로 만든 식칼은 양파를 잘라도 세포를 상하게 하지 않는 명검 어쩌구저쩌구 하는 것은 완전한 헛소리.[24] 애초에 싸구려 공장칼의 저급 스테인리스 강재가 불순물 많은 사철을 단조한 전통식칼보다 경도와 강도, 내부식성 면에서 훨씬 좋다. 소위 전통식이라고 하는건 그저 철의 품질이 떨어지니까 접는 형식으로 만들 수 밖에 없었던거다. 고급 강재를 쓴 고급 식칼의 경우 이 격차는 어마어마해진다. 부엌칼 및 현대의 도검용 강재 문서 참조.
- 도쿄 대회 중 최종 4인방이 모두 똑같은 사쿠라타코(桜タコ. '벚꽃문어'로 번역된, 엷은 간을 한 문어조림)를 네타로 하는 대회가 있는데, 스토리 진행 상 아무도 모르는 비밀재료를 넣고 끓였다는 것이 주요 소재였다. 여기서 주인공 쇼타는 문어를 깎은 무로 두들겨서 찻잎으로 끓이는 레시피를 선보여, 무를 직접 넣고 끓인 문어보다 완성도가 높은 것을 낸 것으로 묘사되었다. 실제로 연재 당시에는 그렇게 처리하는 것이 부드러운 문어를 만드는 비법 정도로 여겨졌으나, 훗날 속설로 밝혀졌다. 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냥 두들겨서 풀어주는 것 자체가 중요했던 것이다.
- 4차전의 사부로타전(구판 기준 2부 51화~)에서 1차 과제는 아카시 시립 천문과학관 앞에서 열렸고, 여기서 사부로타는 승리 후 손가락으로 2차전 장소인 히메지 이에지마(家島町) 일대를 가리키는 컷이 있는데, 거기는 직선거리로 약 30km나 떨어진 곳에 위치하여 맑은 날에도 보기 힘들다. 그림의 묘사로 봤을 때는 코앞에 전철 노선까지 확실하게 드러나는 점에서, 아와지 섬(淡路島)을 가리키고 있는 것이 확실하다.
- 전국대회편 11권(구판)에서 코시히카리의 내풍성 변종인 이세히카리는, 이세신궁 내에서 재배하던 코시히카리가 딱 한포기 남았던 것을 모체로 한다고 서술했으나, 실제로는 태풍 2번이 일었던 1989년에 2포기가 서 있었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 다이넨지가 다케치와의 승부에서 아귀간을 찜기에 쪄서 소세지를 만들어 압박시켜 비린 기름을 뽑아냈지만 완전히 비린내를 없애긴 위해선 아귀간을 손질할 때 간에 있는 핏줄과 점액을 조심스레 제거하고 우유로 담가야하고(돼지나 소 내장의 냄새를 없애는 프렌치에서도 쓰이는 방법이다.) 정종을 넣고 쪄내는 등의 여러 가지 공정이 필요하다.[25]
- 그리고 심사위원들이 초밥을 시식하고 난 뒤 다시 초밥이 나온다. 이게 초밥을 2피스로 줬다면 설정상 문제가 없지만 1피스를 줘서 설정과 매치가 안 된다.
- 코마사와 마사코의 가짜 결혼 에피소드에서 레몬이 아닌 오렌지로 고등어의 비린내를 잡는다는 연출이 있는데 실제로 단맛이 있는 시트러스 계열의 과일을 생선 요리에 쓸 경우 비린내가 증폭된다. 차라리 두부로 고등어의 비린내를 옮겨버리는 쪽이 더 현실적인 셈.[26]
- 그리고 전국대회에서 하루에 도시락 200인분 만들라하고 요리사 한명이 조리한다는 것은 철인이 아닌 이상 이리 저리 조리에 신경쓰는 등 체력이 바닥나 쓰러진다. 한사람이 혼자서도 하루에 도시락 50인분 만들기도 벅찬데 혼자서 하루에 200인분을 만든다? 보조요리사 5~6명이 있어야 만들 수 있을 정도인데 제아무리 유능한 요리사라도 혼자서 그 많은 양을 만들기에는 맛의 퀄리티가 보장되지 않는데다 체력적으로도 한계가 있을 것이다.[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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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병원에에 입원한 가토우씨는 초밥 취식이 금지되었으나 쇼타가 건강에 좋은 조개류 일색 초밥을 의사 허락 하에 먹게 되는데, 네타로 올라가는 조개류가 콜레스테롤이 적고 건강에 좋을 수는 있지만 초밥 샤리 자체가 그리 건강에 좋지 않다. 엄연히 흰쌀밥을 이용하는데다 식초, 소금, 설탕 등으로 간을 하기 때문에....즉 담백한 조개류를 얹어놓았다고 의사가 대뜸 괜찮다고 말하기는 힘들다.
의사가 돌팔이일지도 몰라[28]
- 전국대회로 가면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가장 숙성된 부분을 찾는 생선의 목소리 또한 어처구니 없는데 사람의 체온은 생선살을 변질시킬수 있다. 그런데 생선의 목소리는 손가락으로 만져서 찾는거라 변질되기 충분하다. 그리고 모래전복 찾기부터 시작되는 극상의 생선을 냄새로 찾는 것도 비현실적이다. 인간의 후각이 아무리 뛰어나다해도 같은 재료의 냄새를 맡으면 피로해져 인지력이 둔화되고 어시장은 바닷물 내음이나 다른 어패류의 냄새가 뒤섞인 곳에서 특정재료의 냄새를 인간의 후각으로 가려낸다는 것은 불가능하고 인간보다 후각이 뛰어난 개도 최상품 생선 냄새를 구별하지 못 한다.
- 전국대회 예선 2차전에서 참다랑어로만 승부를 벌이는 참치 고르기에서 양식 참치. 즉, 축양참치를 골랐는데 여기서 대뱃살만 있다는 등 그려졌는데 이는 잘못된 것으로 축양참치가 양식인 만큼 붉은살도 기름이 어느정도 있을지언정 붉은살마저 대뱃살급으로 기름이 낄리가 없다. 올바르게 평가 하려면 자연산보다 약간 푸석하고 뒷맛이 기름지다라고 표현하는게 올바른 것이지 이 또한 만화적 과장이다.
- 그리고 김말이가 초밥 만들때 바삭한다는데 아무리 김말이를 신속하게 잘만들어도 금방 눅눅해진다. 그리고 아보카도롤을 만들때 날치알을 넣어 아보카도와 분리해도 날치알 수분으로 인해 김이 약간 눅눅해진다. 다만 마끼를 만들때 바삭거리는 것은 맞는 고증이다.
- 성게를 고를 때 시판한 규슈산 성게에 명반을 첨가하여 쓴맛이 나서 않좋고 도쿄만 성게는 명반을 첨가하지 않고 손질한 성게 알이 쓰지 않고 녹지 않는다고 하였는데 틀린 고증이다. 아무리 도쿄만 성게라도 손질하고 난 후에 명반을 첨가 안해도 녹는다. 일본 츠키지 시장에서도 손질한 도쿄만 시판용 성게를 팔때 명반을 약간 넣어서 팔지 그냥 팔진 않는다. 그리고 시판용 성게의 쓴맛은 성게에 고유한 쓴맛이지 명반의 쓴맛은 물에 넣어서 미미하다. 차라리 명반을 첨가하지 않고 성게를 있는 그대로 한다면 손질한 시판용 성게를 사지 않고 그냥 성게를 사서 직접 시합장에 가져 가서 까야 하는데 조리 시간이 오래 걸리고 시합이 3시간이라 시간 제한적이라서 비효율적이다.
4. 오역 및 오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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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 1권의 초반부 쇼타의 첫사랑편(이별의 벚꽃 초밥)편을 보면 쇼타의 추억과 미치코(첫사랑 상대)의 주제로 벚꽃이 계속 나오는데 벚꽃의 꽃말을 "나를 잊지 마세요"로 표현한다.
하지만 "나를 잊지 마세요"는 물망초의 꽃말로 원래의 벚꽃의 꽃말은 "아름다운 정신(영혼), 정신적 사랑, 삶의 아름다움"이며 그 외에도 절세미인, 삶의 덧없음과 아름다움, 순결, 뛰어난 아름다움, 정신미, 교양, 부, 그리고 번영을 뜻한다. 그중에 하나도 나를 잊지마세요가 없다.
꽃말 자체가 영국에서 파생된 것으로 국가마다 다 똑같으나, 벚꽃의 꽃말을 물망초의 꽃말로 역자 맘대로 첫사랑이란 주제 때문에 변경한 무지한 경우며, 꽃 관련 책만 구해도 찾을 수 있기에 번역가의 대중을 무시한 처사라고 볼 수 있다. - 구판 18권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교토대회에 참가한 사지 안토가 언급한 메하리즈시(めはり寿司)는 오카야마가 아닌 와카야마의 향토음식이다. 단순히 'ㅏ'를 빼먹은 경우지만, 때문에 전혀 다른 지방으로 해석되는 것.
- 구판 19권 넙치(광어) 잔치 니기리즈시 3품 대결에서 오보로 다시마의 설명에서 오오토리 세이지로가 우동의 덩어리라고 설명하나 고명의 오역. 이것은 애장판에서 수정되었다.
- 이외에도 코우야 헤키코가 등장하는 일부 컷에서는 옥감오도 벽감오도 아닌 옥벽감오(...)라고 쓰여 있는 부분이 존재한다. 애초에 과감하게 현지화해도 됐을 것을 안이하게 한자만 옮겨서 생긴 참사.
- 전국대회 1회전 첫번째 과제인 붉평치를 개복치로 오역했다. 붉평치의 일본 명칭이 アカマンボウ(붉은 개복치)라서 번역자가 헷갈린 것. 일본 이름이 저렇지만 실제로 붉평치는 이악어목, 개복치는 복어목이라서 전혀 다르다. (이후 애장판에서는 수정되었다.)
이 외에도 수많은 오역 및 오탈자가 구판에서 발견할 수 있으나 애장판에선 대다수가 수정되었다.
5. 설정오류
5.1. 설정 불일치
- 키리시마가 쇼타를 미워하는 이유는 심히 불명이다. 사사초밥의 지시로 쇼타와 대결을 하는 거야 당연한 일이지만, 당최 생판 모르는 상태에서 왜 쇼타를 못잡아먹어서 안달인지 알 수가 없다. 나중에는 험한 인생 여정으로 쇼타와 전혀 다른 극단적인 인생관, 초밥관을 지녔다는 사실이 밝혀져 숙적 플래그가 서지만, 키리시마는 첫 등장부터 쇼타를 박살내려 왔다고 으르렁거리고 있었다. 다만 후반부에 "내 손으로 아버지를 처리해버렸다"면서 아버지 때문에 생긴 트라우마와 분노가 가족애가 굳은 쇼타에게 폭발했다고 자세하게 설명이 나오긴 한다. 그리고 본작의 의도("증오보다는 사랑을, 맛도 중요하지만 손님부터")를 고려해보면 최종보스가 있는 이상 증오로 똘똘 뭉친 키리시마는 페이크 최종 보스로 끝날 것임이 확실하긴 했다.
- 세키구치 쇼타는 사지 안토와의 장어초밥 대결에서 천연소금을 사용한 적이 있다. 하지만 후에 시미즈 데츠야가 천연소금을 썼을 때는 놀란다. 쇼타가 (아마도 고명 선정에 정신이 팔려서) 천연소금을 쓸 생각을 미처 못했다고 보면 말이 되긴 하지만.
- 비슷한 예로 쇼타는 참치고르기 승부가 있을때 꼬리만 보고 판단했다가 물을 먹은 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후로도 주구장창 꼬리만 보고 판단하다가 계속해서 참치고르기에서 안 좋은 결과를 받고 만다. 카노우자키 세이지로와의 대결 때라든가....
- 도쿄 대회 2회전 초밥 빨리 만들기 대결에서 쇼타는 '공동 초밥쥐기'를 사용하여 상대를 격파한다. 하지만 훗날 도쿄대회 우승 이후 배달 전문 초밥집에 차출되어 일할 때는 공동 초밥쥐기도 모르고 있다가 주인한테 호되게 야단맞고 공동 초밥쥐기에 대해 배우게 된다. 기술의 원리 자체가 완전히 똑같은데도 새롭게 경악하는 쇼타의 너무나도 진지한 얼굴이 개그. 위의 천연소금도 그렇지만, 이 외에도 이전에 등장했던 재료나 기술을 후반에 보고서 처음 보는 듯이 경악하는 기억상실형 전개가 드물지 않게 보인다. 장기연재를 위해 설정구멍을 감수하고 땜빵용 에피소드를 추가해야만 하는 작품들의 비애(?)라고 할 수 있다.
- 도쿄 대회 최종 과제인 1인분 대결은 4명의 참가자가 1개씩 내오고 참가자별로 다른 심사위원이 배치되어 차례로 맛을 본다. 심사위원 네 명의 기량은 거의 동등하다고 하지만 형평성이나 공정성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 또한 특별심사위원 야스지로는 그걸 모두 먹고 있는 것으로 묘사되는데 코스 네 개를 번갈아 맛보면서도 그 맛의 조화를 판단하려면 얼굴에 입이 4개가 따로 달려 있어야만 가능하다.[29] 게다가 야스지로는 대식가라는 묘사도 없는데 4인분을 먹으면서도 배가 불러서 힘겨워하는 기색이 전혀 없다.
- 전국대회 결승전 직전에 만난 사지 안토의 애인 쿠와바 요시하가 이미 준결승 이전에 이루어진 사지 안토의 절대미각의 수행과정을 마치 직접 본 것처럼 얘기한다. 시기적으로 맞지 않는 이야기.[30]
- 후속작인 미스터 초밥왕 2 World Stage에서 안토는 전국대회 결승전이 끝난 이후 요시하와 만난 적이 없었다고 하며, 사지 쇼타도 요시하가 혼자 키워왔다고 한다. 하지만 결승전으로부터 한 달이 지난 전국대회편 마지막화에서, 안토가 물려받은 오오토리 초밥에 요시하가 교토의 미식가 사장과 함께 손님으로 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안토가 직접 요시하의 얼굴을 보고 주문을 받았으니 가게에 온 줄 몰랐다는 것도 말이 안 된다.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짜려다 생긴 오류로 보인다.
- 전국대회편에서 등장하는 소위 '사사초밥 사인방' 중 홍일점인 정체불명의 여성은 다이넨지 사부로타(삼태랑)에게 지하철 사고를 당하도록 유도한 이후 단 한 번 스쳐지나간다. 에필로그에서 작가가 '행방불명'이라고만 언급. (에필로그 밑에 그려진 정체불명의 여성이 나온적도 없는 자신의 이름을 잊지말라는 드립을 쳐준다.) 사실 이 부분은 설정구멍보단 설정변경으로 추정되는데, '살인미수 범죄자'를 당당히 선수로 내보내는건 뭔가 아니라고 생각했거나, 쇼타를 잡아죽이려는 사사초밥 출전자가 결승전에 두 명이면 여러모로 구도에 문제가 생긴다고 판단한 듯.[31]
- 사사초밥 사인방이 처음 등장했을때와 이후 각개격파 당할 때 모습이 서로 다르다. 이 정도는 애교로 봐줄 수 있는 캐릭터 변화.
- 구권 15권에서 쇼타는 아버지에게 신인대회 결승전에 낼 1인분을 미니 초밥으로 내놓는다. 근데 정작 본선에선 대뱃살 스테이크, 싹눈파 초밥을 제외하면 모두 다른 초밥을 내놨다. 다만 이 부분은 첫 순서로 넙치를 내는 코스를 생각했다가 아버지가 선물로 준 팔각으로 바꿨기 때문에 그에 맞춰 조정했다고 하면 끼워맞출 수 있다. 그 경우 그럴 시간적 여유가 있느냐는 다른 문제가 생기지만.
- 구판 26권, 봉초밥 사원승부 편에서 진오가 보리멸을, 토비오가 도미를 잡는 컷이 나온다. 그런데 막상 승부 시에는 둘이 교환이라도 했는지 진오&소정 팀이 도미초밥, 토비오&대정 팀이 보리멸 초밥을 내놓는다. 심지어 보리멸을 낚은 건 대정이라고 한다.
- 전국대회 14권 나가사키에서 부산으로 가는 페리를 타는데 외국으로 가는데 여권도 없이 들어간다! 페리 자체는 세계를 일주하는 유람선이니 여행객들에게는 별 지장이 없겠지만, 문제는 뜬금없이 끌려들어간 쇼타와 안인. 심지어 부산항에서는 인터뷰까지 가진다.
- 구판 21권 아보카도 초밥편에서 쇼타가 밥과 김을 거꾸로 감싸는 기법을 선보였는데, 그 맛을 본 무토 츠루에는 김이 바삭함을 유지하는 것에 상당히 놀라면서 비결에 대해 묻는데, 정답은 소금에 절인 날치알을 재료와 김 사이에 묻혀 김에 습기가 직접 닿는 것을 방지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애초에 츠루에는 밥을 지은 물이 천연수인지 정수한 물인지도 구분할 수 있는 사기적 미각의 소유자. 그런데도 '소금에 절인 날치알'처럼 식감도 맛도 독특해서 알아차리기 쉬운 재료를 알아차리지 못하고 쇼타를 추궁한다.
- 14권의 조개창작초밥 승부에서 분명 '재료는 생으로 준비해야 한다'는 대회 규칙이 언급되었다. 다시 말해 미리 재료를 절이거나 익히는 등의 사전 조리는 규칙위반이며, 모든 조리는 경기시간으로 주어지는 1시간 내에 이루어져야한다는 것. 쇼타의 경우 대합절임을 쓴 초밥을 구상하고 있었는데, 대합을 절이는데 최소 2~3시간을 소요하기 때문에 이 규칙에 발목을 잡히게 되고, 결국 절임시간을 줄일 만한 방법을 연구하게 된다.[32] 그런데 이후 전국대회 준결승에서 사지 안토는 새우를 술, 간장에 미리 절여서 준비했는데도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았다. 쇼타와 삼태랑의 문어 대결에서도 마찬가지로, 삼태랑은 문어를 전날밤에 미리 익혀서 국물에 하룻밤 담가두는 조리법을 쓰는데 이 또한 재료에 미리 손을 쓴 방법이므로 규칙위반인데 아무런 문제없이 넘어간다. 소고기 대결에 이르러서는 재료를 미리 준비한 정도가 아니라 아예 초밥을 미리 만들어서 가져갔는데도 역시 인정이 됐다. 결국 조개대결에서는 괜히 쇼타만 피해를 본 셈. 해당 규칙이 언급된 건 예선전이었고, 이에 대한 위반이 일어난 것은 전국대회였으므로 전국대회에서 규칙이 바뀌었다고 한다면 무방하지만 딱히 그런 언급은 없었다. 더구나 애초에 사전조리를 금하는 것은 당연한 것으로, 이를 허용한다면 선수의 조리기술을 심사위원이 직접적으로 판단할 수가 없어질 뿐더러, 타인이 요리를 대행하는 등의 부정행위가 일어날 여지 또한 많아진다.
- 전국대회 1차전의 계란구이 승부의 경우 무토 츠루에 심사위원의 독단으로 과제 내용이 변경되는데(!), 완성된 계란구이로 초밥을 빨리 만드는 스피드 과제가 대뜸 튀어나와 혼자 스피드에 불리한 두터운 계란구이를 만든 쇼타를 엿먹인다. 여기까지는 그렇다 쳐도, 계란초밥에 쓸 밥을 선착순으로 뛰어가서 퍼오게 만들고, 그 결과 늦게 도착해서 맛없는 층의 밥으로 초밥을 쥔 쇼타에게 점수를 0점 주면서 앞의 계란구이 점수까지 0점으로 만드는 것은 분명한 폭거이다. 물론 완성된 계란초밥의 맛이 없는 건 사실이지만, 스피드 겨루기를 과제로 낸다면 밥 정도는 대회장에서 공평한 퀄리티로 제공해야 한다. 독단적으로 과제를 변경한 다음 초밥협회 측에서 알아서 챙겨야 할 사안을 트집잡아서 점수를 오히려 마이너스로 만들어 버리는 것은 대회의 정상적인 운영에 대해 의심하게 만드는 행위이다. 당장 저 과정이 TV로 중계된다고 생각해 보자. 그런데도 쇼타는 '아, 밥이 맛없다는 걸 지적하기 위해 0점을 준 거구나!'라고 츠루에의 폭거를 납득하고, 사치안인, 삼태랑, 사카다 등은 당연하다는 듯이 고개나 끄덕이고 있다. 거기다 애초에 쇼타가 그런 밥을 푸게 된 것도 단순히 다른 요리사들과의 완력싸움에서 밀렸기때문이다. 요리 실력과는 전혀 상관없는 문제였던 셈. 차라리 밥 종류 몇개를 내주고 여기에서 알아서 고르라고 한 다음에 쇼타가 잘못된 선택을 하거나 하는 묘사였다면 그나마 납득 가능했을것이다.[33]
- 쇼타의 전국대회 2회전 상대인 카노우자키 세이지로의 경우 1회전 계란구이 승부에서 쇼타와 마찬가지로 머랭을 사용한 계란구이를 기반으로 거기에 레몬즙을 더해 쇼타보다 더욱 뛰어난 계란구이를 만들었다고 하는데, 세이지로의 실력을 추켜세우기 위한 장치인듯 보이지만, 해당 과제의 규칙은 설탕, 소금과 같은 기본적인 조미료 외의 다른 재료는 일절 사용하지 않고 오직 계란만을 사용해 계란구이를 만들것이었다. 레몬즙 같은걸 추가하는건 참마같은 재료를 쓰는 규칙위반인 셈.
- 전국대회 4차전 사지 안토와 사사초밥 사천왕 카토 이조와의 새우 승부에서 카토 이조는 승부 직전까지 새우를 살리기 위해 수조를 준비한다. 사지 안토를 응원하기 위해 대회장을 찾은 쇼타는 이를 보고 "나쁜 녀석, 또 돈을 써서 비겁한 짓을"이라며 분노한다. 하지만 쇼타는 도쿄대회에서 새우달인 시모야마 데츠오와의 대결에서 카토 이조처럼 새우를 어항에 담아서 살려내 승부에서 이긴 바 있다.
5.2. 억지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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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악대립의 구도가 너무나도 명확하게 나뉘어 있고 심지어 유치하기까지 하다. 개성적인 인물상 없이 무조건 쇼타는 선한 캐릭터, 쇼타와 대립하는 인물은 주요 캐릭터가 아닌 이상 악한 캐릭터로 그려진다. 스쳐지나가는 잡졸부터 최종 보스인 사사초밥에 이르기까지 반동 인물은 악행을 일삼다가 몰락하거나, 알고 보니 사연이 있는 캐릭터고 개심해서 쇼타와 힘을 합치는 두 가지 패턴을 절대 벗어나지 않는다. 사사초밥 외에도 또 예를 들자면 쇼타가 봉초밥에 들어간지 얼마 되지 않아
오바타 신고가 50인분 단체 주문을 날짜를 착각해서 잘못 받는 바람에 본래 밥 준비 담당인
사지 안토까지 초밥을 쥐고 허드렛일만 하던 신고와 쇼타가 밥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 생겼는데 그 긴급한 상황에서 사지 안토는 초대리 만드는 법을 가르쳐주기는커녕 그저 쇼타를 괴롭히기 위해 밥 준비에 손을 놓고 지켜만 보고 있다. 이 상황이 있기 전에 비법을 숨긴 채 맛있는 밥을 지어내라고 쇼타를 괴롭히던 건 못된 선배 잘못 만나면 있을 수 있는 일이라 쳐도 당장 주문이 빵꾸나게 생긴 상황에서까지 후배 갈구기에만 집착하는 정신 나간 인간이 어디 있을까? 아직 초밥을 쥐지도 못하는 견습생 따위가 가게의 평판을 담보로 그런 짓을 한다는 건 말이 안 되는 전개다. 뭐 생각해 보면 사지 안토보다 아무것도 모르는 갓 들어온 신입한테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고 무작정 초밥을 만들라고 지시한 봉초밥 사장이 더 문제지만...
그래도 이는 작중 초반 부분에 한정된 내용이고, 본격적으로 요리 배틀에 들어가는 후반부로 갈수록 모든 등장인물이 쇼타와 대립하게 되므로 정정당당한 라이벌 기믹의 캐릭터가 밑도 끝도 없는 악당보다는 많아지는 편이다.
- 일개 초밥 체인점인 사사초밥이 무슨 전 일본의 지배자인 것처럼 묘사된다. 작중에 묘사된 사사초밥은 오타루 일대의 어시장은 물론이고, 사세보, 츠키지 등 일본 굴지의 어시장을 마음대로 좌지우지하고 특정 상품(왕새우, 아사쿠사김)을 100% 매점매석해 버리는 일 정도는 아무렇지도 않게 해낸다. 사장 아들이 나서는 것만으로 물량 공급을 끊어 가게 하나 망하게하는 것은 식은 죽 먹기인 것처럼 묘사된다. 거기다 사장은 주인공의 아버지를 죽이기 위해 사람을 고용해 배의 기관을 고장내고, 사장 아들은 수시로 다른 사람들을 두들겨 패고, 초밥집 사장에게 썩은 굴을 억지로 먹이는 정말 미친 짓을 벌이고, 부하들을 동원해 가게를 뒤엎는다. 이러고도 안 잡혀가는 게 신기할 따름. 이런 엄청난 집단이라면 쇼타 아버지를 죽일 기회도 많았을 텐데 배를 전복시킨 이후로는 왜 가만 냅뒀는지 의심이 될 정도... 여기서 이어지는 설정으로 쇼타가 어디를 가던 나타난다. 특정인을 공갈협박하는 일은 다반사고, 심지어 폭행조차 서슴지 않는다. 당연히 이런 행동들은 명백한 범죄이며, 법적으로 처벌을 면할 수 없다.
- 명색이 일본 최고의 초밥 요리 경연대회인데, 대회 규정 및 관리가 매우 허술해 보인다. 사사초밥이 매 대결마다 내놓는 작품들은 모두 요리사의 실력 이상으로, 사사초밥의 자금력을 바탕으로 한 압도적인 재료의 품질에 힘입어 승리하는 것들이다. 오타루 초밥 경연대회쯤이야 사사초밥이 좀 좋은 참치로 승부하는 걸 제재하기 어려웠다고 하더라도, 동경 대회나 전국대회에서는 엄연히 초밥 요리사 본인의 기량을 평가하기 위해선 재료 선정 조건을 일정 수준으로 통일해야 한다. 즉 일정 가격 범위 내에서 최고의 재료 선정 기량을 발휘하게 해야 한다는 것. 대부분의 대결에서 사사초밥은 이를 무시하고 그 어마어마한 자본을 쏟아부어 상대가 안될 수준의 재료들을 확보해놓는다. 웃기는 건 열차 도시락 승부때에는 예산을 정해놓고 그 안에서만 겨루게 했다. 즉 할 수 있었는데 극중 진행을 위해서 일부러 무시한 것. 다만 대회 규정 상 일정 가격 범위 내에서 최고의 재료 선정을 하라고 했기때문에 특정 재료를 독점한 뒤 가격 후려치기로 재료를 손에 넣을 수 있다. 실제로 시미즈 데츠야가 참치를 말도 안 되는 싼 값에 어부들을 후려치고 싼 가격에 최고 수준의 참치를 손에 넣었는데 규정위반은 아니다. 자본을 들이던 들이지 않던 일정 가격 범위 내에서 재료를 손에 넣으면 문제 없다는 것이라서 이는 설정 미스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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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의 아버지가 오타루에서 상당히 실력있는 초밥요리사란 설정으로 나오는데, 오타루는 실제로 일본에서도 초밥으로 상당히 유명한 곳이다. (심지어 구판 3권, 애장판 1권부터 이걸 설명하고 들어간다.) 그런 곳에서 초밥쥐는 장인급 요리사가 프랜차이즈 따위에 밀려서 거지된단 거 자체가 사실 무리수다. 게다가, 아버지가 작중 내내 사사초밥의 방해로 제 실력을 발휘하는 장면이 별로 없어서 그렇지, 재료가 갖춰졌을 때는 단숨에 택시 기사에게 이 지역에서 최고의 초밥집으로 데려다달라고 하니까 바로 원초밥으로 데려다주고, 사지 안토도 높게 평가했을 정도로 작중에서도 손꼽히는 장인이다. 상식적으로 오타루 초밥의 거리 가서 현지인이 추천하는, 혹은 유명한 현지 초밥집을 가지 미쳤다고 프랜차이즈를 갈까. 주인공을 몰아세우기 위한 억지 설정.
사사초밥에서 쓸 만한 재료를 독점해서 그렇다는 얘기도 있는데, 사사초밥의 점포가 얼마나 많은지는 몰라도, 어시장이 동네 시장도 아니고, 작은 가게에서 사용할 양도 없을 정도로 싹쓸이를 하면 자연히 판매단가가 올라가기 때문에, 자연히 질은 낮아도 싼 재료로 저가층을 공략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유통기술이 발달했기 때문에 사사초밥이 오타루의 어시장에서 구입하는 걸 방해하면 다른 지역의 어시장에서 택배로 받으면 된다. 쇼타도 부모님이 오타루에서 보내준 생선을 잘 쓰는데, 반대로 쇼타한테 부쳐달라고 하면 되는 것이다. 사사초밥이 그것조차 막으려면 전국의 어시장을 매점매석 해야 할 텐데, 사사초밥이 원초밥에 무슨 불구대천의 원한을 가졌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짓을 해대면 기업이 남아날 수가 없다.
- 오오토리 초밥은 전통있는 명점인데다가 사장은 일본 제일의 초밥 명인, 그 밑의 두 요리사도 지역대회 우승자 혹은 출전자[34] 정도가 아니면 아에 주방에 설 수 없다고 할 정도로 실력자들인데 경영 위기를 자주 겪는다. 다만 이런 경우가 아주 없는 사례는 아니므로 억지가 아니라고 넘길 수는 있다.[35] 또한 1부 시점의 작중 묘사에서 오오토리 초밥은 점심시간이면 눈코뜰 새 없이 바쁘고 단골 손님들도 '서민의 친구'라고 표현하고 있으나, 참치는 근해산 생참치를 쓰느라 시가를 붙여 놓고 있고 밥 짓는 물부터 천연수인데다 와사비, 박고지 등도 양질의 상품만 납품받아 쓴다.[36] 후속작에서는 사지 안토가 사장을 맡아 미슐랭 별을 받는 등 가게의 명성이 더욱 드높아졌고, 술까지 곁들이면 대충 1인분이 1만엔 정도 수준이라고 언급된다. 당연히 서민의 친구는 어림도 없다. 단골의 낫토마키 특별 주문을 받아준 것이 약간의 수수함이라고나 할까. 이런 딜레마가 발생하는 것은 작품의 전개 상 오오토리 초밥이 명점인 동시에 붐비는 가게여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와사비, 박고지 등 양질의 상품은 보내주는 쪽에서 다른 재료와 같은 가격으로 보내주는 것으로 묘사된다. 이들이 오오토리 초밥으로 인해 은혜를 받은 적이 있기 때문. 즉, 양질의 재료를 받는다고 높은 가격으로 사들이는 것은 아닌 것이며, 와사비나 박고지는 양질이라도 크게 비싸지 않은 재료들이다. 또한 참치도 여러 종류를 들여서 가격도 코스에 따라 다르다. 예를들어 점심시간에는 런치 타임이라고 하여 저렴한 가격에 초밥을 판매한다. 또한 단골 손님들도 '서민의 친구'라고 표현하고 있는 것도 원작에서는 도쿄 시민들의 친구라고 하여 도쿄 사람들이 찾는 명소라고 한 것이지 서민이라고 한 것은 아니다. 특히 2부 시점에선 사지 쇼타의 친구들의 입에서 대놓고 너희 가게(오오토리 초밥)는 비싸니까 우린 갈 엄두도 못 낸다 라는 발언까지 나온다. 어찌어찌 1부에서 세이고로가 경영하던 시점까지는 서민들도 찾을 수 있는 가게였다 치더라도 2부에서 사지 안토가 가게를 이어받고 미슐랭 스타까지 딴 시점에선 더이상 엄두도 못 내는 지경이 된 듯 하다.
- 전국대회 1회전에서, 쇼타가 속한 B 블록은 25명으로 승부를 시작했고 세번의 과제(개복치 초밥, 계란구이 초밥, 참치 초밥) 끝에 14명이 2회전에 진출했다. 그런데 그 과정을 잘 보면, 각 지역 예선을 통과한 실력자들을 초밥집에서 볼 일도 거의 없는 개복치 초밥(첫번째 과제)을 잘못 만들었다는 이유로 한번에 10명을 떨어트리더니, 정작 초밥집 주요메뉴인 계란구이 초밥과 참치 초밥 과제(두번째 및 세번째 과제)에서는 딱 한 명 떨어트렸다. 심지어 세번째 과제 점수표를 보면 10점 만점에 5점이 5명, 4점이 3명, 3점이 2명인데도 한 명 빼고 다 통과. 반면 쇼타는 동경대회의 만신일과의 예선에서 탈락을 했어야 함에도 예선 심사위원장이었던 야스지로의 개입으로 살아났다.
- 더군다나 쇼타가 참가한 것은 B블록이고, A블록은 3일 전에 이미 마친 것으로 설명하였는데, B블록 2회전에서 츠루에의 개입으로 갑자기 예정에도 없던 10점제(타마고야키)가 아닌 20점제(타마고야키+스시완성)로 변경된 것임에도, A블록의 합계점수 또한 30점이 아닌 40점으로 책정되어 있다. 처음부터 계획이 총 4회전으로 되어있다가 B블록 한정으로 4회전을 취소(2회 후반전으로 편입)시킨 것이라면 설명이 가능하나, 작중에 딱히 그런 부가설명은 없었고, 오히려 2회전이 전-후반으로 나뉘어 있었다고 설명해버린다. 즉, '예정에 없었다'라는 것이 거짓이 아닌 이상은 빼박 못할 설정충돌.
- 4명이 겨루는 전국대회 최종전, 1과제는 심사위원장이 만든 기적의 초밥을 재현하는 것. 4명의 초밥 요리사는 초밥을 먹고는 다음날까지 그 초밥을 재현하기 위해 뛰쳐나간다. 다시 말해 이날 대회장에 가득 모인 관중들이 본 건 자기들끼리 초밥 하나 주워먹고 뛰쳐나가는 뒷모습 뿐. 관중을 부른 이유가 궁금해지는 부분. 관중 입장에서 볼 때 이와 비슷한 케이스는 도쿄 대회편부터 계속 있어왔다.[37]
- 대부분 관중들은 일반인이나 몇몇 관중들은 각종 희귀한 식재료와 조리 과정의 오묘한 손놀림, 기술 등을 한 번만 보고도 꼭 알아맞추곤 한다. 일례로 기적의 초밥 재현 과제에서 참가자들이 참도루묵을 꺼내자 관중들은 다 놀라나 몇몇 관중은 쇼타를 비롯해 참가자들이 제법 힘들게 찾아낸 생선인 참도루묵을 보자 마자 "저건 환상의 생선이라는 참도루묵이 아닐까" 하고 맞춰버린다. 물론 각종 새우나 일반 생선따위는 아무것도 아니고.. 게다가 분명 조리대와 관중석이 제법 멀리 떨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맞춘다. 물론 결승전같은 큰 경기에서는 중계팀이 있고 조리대를 스크린에 투영해주기도 했지만 일반 경기는 그런거 없었다.[38] 피조개를 간장에 절인 걸 보고 썩었다고 하는 심사위원들을 보면 그 먼거리에서 무슨 생선인지, 어떻게 조리하는지를 귀신같이 알아맞추는 관객들이 더 대단해보인다.
- 관중들이 어마어마한 팔랑귀, 선동꾼들이다. 불과 1회전에서는 쇼타의 천재성과 기지에 탄복하며 찬사를 보냈던 관중들이, 바로 다음 회에서 조금이라도 실수를 하거나 다른 선수에 비해 부족해보이는 작품을 낸다면 역시 꼬맹이는 안된다는 둥 실력이 부족해 잔꾀를 부린게 아니냐는 둥 야유를 보낸다. 쇼타를 부각시키기 위해 쇼타의 천재적 기술을 속임수나 부정행위로 몰아가려는 다른 사람이 뭐라고 한마디만 하면 바로 끼어들어 무슨 범죄라도 저지른 듯 죽어라 비난하는건 덤이다. 그나마 이 문제는 전국대회 2회전을 기점으로 개선되어, 관중들이 야유하기보다는 "저런 초밥으로 이길 수 있을까?"라는 기대 반 걱정 반의 분위기가 더 많이 연출된다.[39]
- 일본 초밥협회의 회원이 몇명이고 회비가 얼만지는 몰라도 대회의 스케일이 너무너무 크다. 인기 스포츠라도 보통 1년을 기준으로 스케쥴이 짜이는데 초밥협회 신인대회는 도쿄대회부터 전국대회까지 무려 3년(!)의 시간이 흐른다. 쇼타가 전국대회를 치르는 사이 싱고가 다음회 지역대회를 치르는 정도니. 거기다 불규칙한 스케쥴로 대회가 진행되는데도 언제나 구름관중에 전국대회쯤 되면 TV 중계는 기본이다. 그것도 생방송으로. 녹화중계라면 적당히 편집해서 재밌는 장면을 만들 수 있겠지만 위에서 나오다시피 짧게 진행되는 일정도 부지기수다. 또, 전국대회 32강 정도 밖에 안 됐는데도 3회전 중 겨우 1회전에서 한 사람당 참치 한마리를 제공할 정도로 돈을 펑펑 쓴다. 숙박비, 행사진행비 등등 생각해보면 돈 들어갈 데가 한두군데가 아닌데 이런 어마어마한 규모의 대회를 1회 당 3년의 시간을 들이면서 매년마다 개최한다는 것은 현실에 맞지 않는 부분.
- 극의 긴장감을 높이기 위해서, 혹은 주인공의 천재성을 부각시키기 위해서 주변인을 바보로 만드는 기법을 자주 사용한다. 모든 분야가 그렇지만 요리는 특히 경험과 경력이 중요한데, 상식적으로 초밥집에서 허드렛일 하다가 겨우 주방에 선지 얼마 되지도 않은 신인이 베테랑 초밥 요리사들을 뒤로 자빠지게 할만한 색다른 초밥을 매 경기마다 내놓기는 매우 힘들 것이다. 기술을 떠나서 절대적으로 경험과 지식이 부족하기 때문. 그러나 이 만화에서 쇼타의 주변인 및 심사위원들은 모두 경력만 그럴듯한 허수아비들이라 지금 어떤 생선이 제철인지도 모르고, 취급법도 몰라서 항상 쇼타의 입에서 설명을 듣고 나서야 무릎을 탁 치며 그랬군!! 을 연발한다. 대체 어떻게 심사위원이 된건지... 쇼타의 선배들도 일본에서 이름난 명점의 간판 요리사들로 경력 또한 상당하지만, 쇼타가 만든 훈제 고등어 초밥이 훈제인지도 몰라보고 색이 이상하다는 이유로 "이거 썩은거 아냐! 가게가 망할지도 모른다구!" 라며 화내는 촌극을 펼친다. 심사위원이 간장절임 피조개를 짤거 같다며 시식을 부담스러워하는 장면 또한 나온다. 간혹 초밥을 지은 물의 수원을 구분해내거나 희귀한 금귤과 열매를 바로 맞추는 놀라운 심사위원도 등장하지만, 그 심사위원들도 꼭 한번씩은 바보가 되어서 쇼타의 초밥을 보고 갸우뚱거리거나 이번에는 힘들겠다며 아쉬워하다가 뒤통수를 맞는다. 그나마 유일하게 이런 너프를 한 번도 당하지 않은 것이 이와자키 옹과 세이고로 사장.
- 사사초밥이나 옥감오가 특정시장을 장악해서 재료를 못찾아 쩔쩔매는 것도 이상하다, 시장이 전국에 그 한 곳에만 있는 것도 아니고 다른 지역에서 배달로 주문하면 끝날 일이다. 실제로 안인은 쇼타와의 승부 때 오이타현에 있는 세키전갱이를 퀵으로 주문해서 싱싱한 재료로 승부한 적이 있다, 즉 택배라는 개념이 아예 존재 안 하는 것도 아니다. 룰에 따라 특정 지역의 어시장에서 사거나 해당 지역의 바다에서 직접 잡는 방법으로 재료를 확보해야 하는 에피소드도 있긴 하지만 사사초밥의 매점매석으로 아무것도 못하고 피해를 보는 에피소드가 한두개가 아니기 때문에 어쨌든 주인공을 몰아붙이기 위한 편의주의적 설정인 것은 사실.
- 심사위원이란 작자들이 초밥을 직접 먹어보지도 않고 눈으로만 훑어보며 "이건 별볼일 없군요, 다른 선수의 초밥에 비하면 너무 초라하군요"라고 무시하며 시식을 부담스러워 하는 장면이 종종 있는데 이 인간들이 과연 심사위원의 자격이 있는지 조차 의심스럽다. 그 전까지 몇번이나, 심지어는 바로 직전까지도 그런 식으로 깔보다가 뒤통수를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 2부 14권에선 키리시마가 아사쿠사김 양식장에 기름을 끼얹고 불을 지르는 장면이 있는데 이건 매점매석 여부를 떠나서 방화 범죄에 해당되는 대형 형사 사건이다. 전국초밥대회건 나발이건 바로 구속되어야 할 판국인데, 이 정신나간 심사위원들은 키리시마한테 고발은 커녕 아무런 제재조차 안한다. 당시 양식장에 없었던 안인이나 다카다도 이 사건을 알고 있을 정도면 당연히 심사위원들 귀에도 들어 갔을 터.
- 상술했던 김을 불태웠던 사건 이후에 키리시마는 쇼타가 승부에서 사용해야할 인간문화제가 만든 귀중한 접시를 깨트리는 만행을 저지르는데, 키리시마가 깼다는건 증거가 없으니 추궁을 못한다고 쳐도 애초에 해당 장인에게서 승부에 사용하겠다며 접시를 빌린것도 협회고 이를 선수들에게 맡기는 식으로 관리한 것도 협회다. 즉, 이런 사태가 발생한건 전적으로 협회에 책임이 있다. 그런데 이를 쇼타가 제대로 간수를 못했다며 실격도 모자라서 접시 가격까지 변상해야될 책임이 있다고 몰아붙인다. 협회에서 책임지고 접시를 빌렸으니 변상도 당연히 협회측에서 해야하는게 맞다. 멋대로 이런 승부과제를 제시해놓고 사고 책임까지 지라는건 말이 안된다. 애초에 깨질걸 염려했다면 협회에서 엄중하게 보관하다가 승부 당시에만 내주는 식으로 하는게 당연할 것이다. 심지어 깨진 접시에 대해 사과하러 쇼타가 접시를 만든 장인에게 찾아가자 해당 장인은 용서하면서 더 귀한 접시를 빌려주고 이때서야협회는 금고에 넣어놓고 경비원까지 붙여서 보관하겠다고 하는데, 이때 이렇게 할 수 있었단건 처음에도 이렇게 할 수 있던 셈이다(...) 협회의 허술한 관리 책임을 선수에게 떠넘긴 셈.
- 안토와 쇼타가 복어를 다루는데 복조리 자격증이 언급되지 않는다. 당연히 복어조리를 자격증 없이 조리하는 건 위법이고 사망이나 식중독 일으키면 징역형이다. 초밥 요리사나 일식요리사도 복어 요리를 다룰 때 별도로 복 조리자격증을 따야한다.[40]
- 심지어 이런 억지스런 전개는 아군도 적군도 가리지 않는다. 사사초밥이 워낙 악랄하기에 보통은 깨닫지 못하고 지나치거나, 설령 눈치채더라도 마땅한 자업자득이라고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도쿄대회 결승전에서 백다시마로 초밥을 만들어낸 쇼타가 방해공작으로 재료를 구할 수 없었던 시절 만들어낸 초밥이라며 방해한 주체로 사사초밥의 구체적인 이름을 거론하는 장면이 있다. 장면 자체야 거대한 고난 앞에서도 포기하지 않았던 쇼타 가족의 의지를 묘사하는 장면이지만, 발언 자체만 두고 보면 초밥대회 결승전에서 대회 우승자급 네임드 선수가 업계 유명회사의 만행을 폭로하여 이미지를 다운시키는 장면이다.[41] 현실이었다면 당연히 사사초밥의 이미지에 큰 타격이 갈 수 있는 장면이고, 동시에 구체적인 피해가 발생한 사사초밥이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걸고도 남을 장면이라,[42] 쇼타 입장에선 큰 위기에 빠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나름 경솔하다면 경솔했다 보일 수 있는 장면. 항상 쇼타와 원초밥을 없애기 위해 밤낮으로 고민하는 사사초밥 입장에선 매우 좋은 공격거리였을 텐데, 어째서인지 써먹을 생각을 도통 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렇게 사사초밥의 큰 횡포를 폭로했음에도 사사초밥에 피해는커녕 이미지 손상 하나 묘사되지 않았다... 장면 자체가 단순히 개연성이나 영향을 크게 생각하지 않고 고난에 맞서 싸우는 쇼타 가족의 불굴의 의지에만 초점을 맞춰서 그린 장면이라 봐야 할 것이다.
- 그리고 사사초밥이나 코야 헤키코나 무토 츠루에가 하는 짓을 보면 현실에서 도를 넘는 행위이다. 사사초밥처럼 저런 짓을 저지르면 범죄행위에 회사의 주가가 폭락하고 사회적으로 매장당하고 실수하거나 실패하면 냉혹하게 버리는 습성과 코야 헤키코도 저런 더러운 짓을 저지르면 그것에 당한 피해자들이 죄악을 폭로하거나 보복할것이 자명하고 무토 츠루에도 최소한 음식이나 미식가로서 평론을 하였을때 최소한 자신을 만족시키지 못하면 악평을 자제하고 그냥 무시하고 넘기거나 좋은 점은 칭찬을 하면서 잘못된 점과 아쉬운 점을 지적하는 것이 평론가로서의 도리인데 너무 엄격하고 냉혹하여 자신을 만족시키지 못한 가게들을 악평을 노골적으로 쏟아내고 사회적으로 매장시켜 점주들이나 요리사에게 원한 살짓만 하고 있으니 칼부림이나 몽둥이 찜질당해도 이상하지 않을 짓만 골라하고 있었다.
[1]
잘못된 지식이나 비과학적인 기술 설명 등.
[2]
부하 임원들도 이건 좀 아니다 싶었는지 자진사퇴 의사를 내비친다.
[3]
사실 결승전에서 토비오가 쇼타를 오토바이로 태워다주면서 잠깐 등장한다. 사실 그것도 경찰차에 타고 과속 단속을 한 것뿐이지만.
[4]
실제로 작중에서도 이 가게 주인의 친구이자 작품의 조연인
마츠나가 나루토가 일하는 라멘 가게 주인인
코이케 씨가 납품업자에게 '가져왔다는 상품이 약속과 다르지 않느냐'며 평소의 선한 인상과 달리 무섭게 꾸짖는 장면이 나온다. 나루토가 라멘 만드는 태도가 불성실해서 혼난 적이 있었지만 이후에 요리나 식자재 보는 법에 대해 혼났다는 언급은 없으므로, 친구인 라멘 가게 주인과 달리 좋은 스승을 만났다고 할 수 있다.
[5]
물론 그렇다고 선배들이 두 손 놓고 있었던 건 아니다. 대정은 쇼타를 초밥 기능인 경연대회에 조수로 데려가며 밥 짓기 실력을 쌓도록 해주었고, 소정은 쇼타가 동경대회의 입가심 마무리 일품(싹눈파초밥)을 선택하는 계기를 만들어 줬다. 그 밖에 수많은 조연들이 쇼타에게 물고기를 비롯해 여러 재료에 대해 알려주며 승리에 도움을 주기는 했다.
[6]
현재까지도 일본 유명 명점 스시집은 가르쳐주는데 스키바야시 지로인 경우 1년차는 뜨거운 물수건 짜기를 비롯한 청소, 2~3년차에는 생선잡기 및 밥짓기, 4~5년차에는 계란구이 및 김 등 굽는 등 밑준비 방식, 6년차부터 스시를 쥐는 법을 가르쳐주고 7년 이상되면 졸업성 테스트를 받고 합격하면 독립하거나 독립할때까지 카운터에서 스시를 쥐는 방식으로 최소 7년 이상을 요구할 정도로 매우 길다. 물론 동네 스시집인 경우 빠른 전력화를 원하기에 이들보다 적지만 이쪽도 1년간은 배달을 비롯한 허드랫일을 하다가 3,4년차에 스시를 쥔다.
[7]
야채볶음을 만든다면서 물기가 너무 많아 야채국이 되어버렸다. 짱은 타카오에게 다들 눈으로 익힌다며 말하면서도, 저 (무능한) 선배들이 하는 거 봐봤자 마찬가지일 거다라며 면전에서 깐다.
[8]
볶음이나 조리 과정을 수행하는 냄비 담당들 중 한 명이다.
[9]
철냄비 짱은 미스터 초밥왕보다 고작 약 3년 뒤에 연재된지라 시기상으로는 비슷하다. 하지만 직접 돌아다니며 취재 및 연재한 미스터 초밥왕에 비해, 철냄비 짱은 중화요리 감수자(오야마 케이코)가 있어서인지 요리의 정확도나 문제의식 같은 게 더 높은 편이다. 그래서인지 두 작품 모두 선배들이 무능(?)하고 스승들이 힌트나 해설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지만, 미스터 초밥왕에서는 쇼타 외엔 모두 겉절이 취급인 데에 비해 철냄비 짱 쪽은 주인공 일행(짱, 키리코, 셀레느, 오코노기, 코란세 등)의 우위만 다를 뿐 신세대로서의 노력이 훨씬 적극적으로 묘사된 편이다.
[10]
오오토리 사장은 초밥계 최강자가 자기 직책의 후계자로 삼고 싶어할 정도의 명인이며, 오오마사와 코마사는 쇼타보다 앞선 전국초밥대회 우승자다. 요리사 라인이 사장부터 시작해서 죄다 최고급이란 소리. 일본에 비해 직장구조가 합리적이라는 서양에서도 이정도 급이면 당연히 정식으로 제자 라인에 들지도 못한 수업자들부터가
도제 시스템으로 돌아간다. 단, 서양에서는 일본처럼 사장이 임금을 후려치는게 아니라 명확하게 시급을 비롯한 돈을 합당하게 책정해 지급한다.
[11]
당장
사지 안토가 쇼타에게 가장 열폭한 이유 중 하나이자 최종전 당시에도 회상으로 나온 장면이 자신은 2년 걸려 터득한 밥짓기를 쇼타는 불과 2일 만에 터득한 것이었다. 이 말은, 충분히 2일 내로 배울 수 있는 걸, 혹은 누가 도와주면 하루 만에도 배울 수 있는걸 무려 2년이나 시간낭비를 하고서야 간신히 익히게 했다는 것이다. 당연히 극단적으로 비효율적이다(...).
[12]
멀리 갈 것도 없이 2020년대에도
중소기업이 여전히 기피되는 이유가 바로 "가르쳐 주는 것도 배울 것도 없어서 경력으로 써먹기가 곤란하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만화처럼 스스로 깨우쳐서 활용하려고 하면 착취당하고 버려지기만 한다는 게 비판의 핵심이다.
[13]
해당 작품에서는 이를 더욱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사장을 맡다가 죽은 남편의 뒤를 잇느라 가게에 대해서 하나도 몰랐던 부인에게 직원들이 '선대 사장님의 뜻은 우리가 더 잘 안다'고 주장해놓고 자기들이 편할 대로 근무 방식을 악용하는 사례가 나온다.
[14]
칼등으로 쳤는데 피가 났다. 칼날이었으면 깊게 패였을 것이며, 심하게 잘못되면 쇼타가 팔이나 손을 다쳐서 요리사 생명이 끊길 수도 있었다. 사장이 상해죄로 징역 사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15]
단순히 생각해봐도 어느 정도 무게가 나가는 숫돌이 도로의 흠에 걸려 고정되어버리면 앞으로 가는 바퀴가 갑자기 멈춰 넘어질 확률이 크다. 게다가 주행 중에 숫돌에 연결된 줄이 끓어질 경우 숫돌이 튕겨 보행자나 다른 차량에 부딪칠 수 있다.
[16]
귀찮다고 형편없는 재료를 쓴 것보다, 600개 중 하나 잘못 말았다고 해서 문제 없을 것이라는 말에 화가 나서 때린 것. 왜냐하면 손님 입장에서는 600분의 1 확률이지만 엉터리로 만든 초밥을 먹게 되는 것이므로 손님을 무시한 것도 되니까.
[17]
윗 패러디에서도 지적한 문제지만 김말이 600개 그냥 김말이도 아니고 각종 생선회가 들어가는
후토마키 600개다. 거기에 철야작업으로 600개중 1개의 실수가 나온것은(사실 한국식 김밥이어도 혼자서 하루장사 다른일도 다 하고 철야로 혼자 600개를 정상적으로 만들라는건 무리다. 설령 사장도 1200개중 600개를 분담했던간에 직원에게는 그야말로 과도한 업무다.) 이해할수밖에 없는 일이다. 차라리 보조할 직원 하나 더 뽑아두었던가 이런 경영은 당연히 사장의 책임이다. 그리고 토미 초밥 사장은 말로 마사유키를 타이르며 방금 만든 것은 폐기하고 재료를 다시 사와서 다시 만들라고 말하면 되는 일을 가지고 주먹으로 마사유키 얼굴을 쳤다! 그러고 난 뒤에 밟아대고 얼굴을 발로 차는데 단순히 직원이 반발했다고 이런 폭행을 하는건 마사유키의 태만을 비교조차 할 수 없는 토미초밥 사장의 악행이다. 대체 토미사장은 대화가 가능한 입이라는 게 있는지 모를 지경.
[18]
자전거에 숫돌을 매다는 것은 숫돌을 갈기 위한 것과 재료를 완벽하게 하는 것은 먹는 이들에게 최고의 음식을 제공하려는 것.
[19]
결말도 그야말로 억지인데 당시 연재 시기를 감안해도 일본 10대들은 초밥은 자주 먹을 수가 없는 음식이었다. 처음엔 엄청 극찬한 초밥토피아의 초밥을 흔해빠진 재료였다고 디스하며 버린다...게다가 마사유키도 이제와 40~50대 배달 초밥 사장이 요리사로 복귀해봐야 그의 인생에 뭐가 좋겠는가 차라리 손님을 생각해라 마인드를 가지고 배달 초밥 체인점을 운영(손님을 생각하는 맛을 전파) 하라는게 더 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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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요리만화 신 중화일미에서도 암흑요리계 쇼안이 두부에 쇠맛을 풍기지 않기 위해 대나무 쌍칼을 쓰는 연출이 있는데 같은 시기 나온 만화라 두 만화 모두 일본 요리 기법에서 나온것을 차용한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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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시켜도 같은 자리에서 버티려고 하면 가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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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다른 작품인
미스터 아짓코에서는 양면뿐만이 아니라 아예 스테이크를 세워서 옆면까지 굽는 방식으로 육즙을 가둬놓는 설정의 스테이크도 등장한다(...) 물론 이게 구라라는 것은 최근에서야 밝혀진 사실인 만큼 당연히 당시에도 방지할수 있던 오류라고 하긴 어렵다. 시대문제상 어쩔수 없는 묘사였다 봐야 할 듯. 적어도 상기한 연어알처럼 빼도박도 못하는 작가의 실수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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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장판의 부록에 작가가 실제로 침마취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를 취재한 얘기가 나온다. 덤으로 아무리 만화라지만 너무 심하게 과장을 했다는 걸 작가 스스로가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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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일본 도검 제일주의의 환상으로 바람의 검심에도 명검은 달인이 쓰면 무를 절단하면 다시 붙는다는 판타지스러운 주장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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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일본 대중 요리 만화에서 소개하는 오류로 아귀간과 푸아그라를 비교하는데 어디까지나 아귀간은 푸아그라에 비해서 동물학대가 없을 뿐이지 기반을 이루는 맛이 상당히 달라서 어느 재료가 훨씬 낫다 식으로 표현하기 애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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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아무리 좋은 두부라고 해도 두부로 고등어의 비린내를 잡는것은 사실 한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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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전국대회 이전 토미 초밥 사장편에서도 지적되는 문제다. 직원 한명이 후모마키 600인분을 만드는 것. 평범한 김밥이라도 하루 600개를 혼자서 만든다는건 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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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곤약밥 같은 열량이 적은것을 복합적으로 만드는게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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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의 요리만화긴 한데,
라면요리왕의 최후반부 팀전에서는
약아빠진 아군이 엄청나게 매운 라멘을 활용해 심사위원의 미각을 거의 마비시켜서 후공인 적팀이 사실상 심사를 못 받게 만들어 편법스러운 역전승을 챙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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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요시하가 생생하게 얘기하고 있긴 하나 "자기가 봤음"을 명시적으로 밝히고 있지는 않으므로, 사지 안토에게 자세히 들은 바를 이야기한 것일 수도 있다. 실제로 후속작에서는 둘 사이에 애도 있었다고 하니 나름 말이 되는 추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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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사사초밥 자체가 범죄자 집단이라서 삼태랑을 살해미수한 정도는 축에도 끼지 못한다. 진짜 이유는 1. 키리시마가 쇼타를 박살낼 목적의 사사초밥 대표인데 같은 목적의 사인방이 같이 나오면 둘 중 하나의 캐릭터가 희미해질 수 있고 2. 봉초밥 동문 vs 사사초밥 악당들 같은 구도가 짜이면 쇼타와 사지 안토 사이의 라이벌리가 묘사되기 힘들다는 사정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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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끝내 그 방법을 찾지 못했고, 결국 대합 아주머니가 절묘하게 구해준 재양조간장으로 대합을 절임으로서 이를 해결할 수 있었다. 이후 만신일이 쇼타의 대합절임을 응용하여 절임시간을 줄이는 방법을 찾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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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뒤 다른 작가의 요리만화
식극의 소마에서도 비슷한 전개가 나와 비판을 받았다. 시노미야 코지로의 시험인데 재료를 고르는 능력도 평가하기 위해 상한 식재료를 준비해 놓은 것인데, 재료 중에 상한 콜리플라워가 포함되어 있는 건 문제될 것이 없지만 정작 상태가 좋은 콜리플라워가 시험보는 인원이 쓸 것보다 더 적게 준비되어 있었다 계란구이 승부 밥처럼 형평성이 안드로메다로 날아가 버린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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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토리 초밥 사장인 세이고로가 쇼타와 안토를 출전자격을 주고 승부를 붙일때 도쿄대회 출전하게 되면 주방에 서게 하겠다고 했었다. 우승자이면 좋겠으나 출전자격을 가지고도 주방에 설 수 있는 것. 예를 들어 신고는 도쿄대회 2차전에서 떨어졌지만 주방에서 초밥을 만드는 것을 누구도 제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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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토리 세이고로의 과거편을 참고할 때도, 그야말로 이미지가 급반전 한 것이나 다름없어서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을 수는 있으나, 전통이라는 칭호가 반드시 세대를 넘길 정도로 오래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고, 직계가 아닌 주방직원이 (노렌와케가 아닌) 승계받은 케이스라면 내분이 일어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고, 단골 입장에서는 사실상 신생점포라 봐도 무방하기 때문에 무리수 설정까지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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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가 주방에 서는 오오마사, 코마사도 그 실력을 생각하면 인건비가 일반 요리사와 같을 리가 없다. 물론 도제식 교육으로 배운 제자란 이유로 임금을 후려칠 수도 있지만
오오토리 세이고로의 인품을 생각하면 그럴 확률은 낮다고 봐야 하고, 오오마사가 작품 말기에 자력으로 가게를 개업하는걸 보면 적어도 실력에 맞는 임금을 주긴 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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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도 이걸 의식했는지 미스터 맛짱 2 에서는 과제 발표 하나 보려고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건 낭비 아니냐는 자아비판이 나왔다. 그러고도 계속 써먹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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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에서는 초밥업계의 사람들이 주로 참석한다고 묘사되었다. 그래서 "우리 가게에도 다시마는 1000엔 짜리를 쓴다구!" 하는 등의 대사가 자주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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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관중들이 우리 지역에서 신성한 승부를 더럽히지 말라며 비겁한 방식을 쓴 사사초밥을 몰아내거나, 산업폐기물 처리장이 될 예정이었던 섬을 구제하고자 발벗고 나서는 등 긍정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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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도 복어조리사면허(ふぐ調理師免許)가 있기는 한데, 국가자격이 아니라 지자체급으로 실시한다. 또한 시험을 봐야 통과시켜주는 곳이 있는가 하면, 그냥 연수만 받아도 발급해주는 곳도 있다. 지자체별로 호환이 되지는 않으나, 특정 지자체의 면허를 가지고 있을 때는 단순히 신규 발급 신청만으로도 허가를 내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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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4명이 결승전을 치를 때도 주위 사람들이 전부 알아볼 정도의 유명 요리사들이 되어있었으며,
시미즈 데츠야는 아예 우리 4명은 지금 도쿄 초밥요리사들의 스타와 같은 존재다 라고 말할 정도로 이때의 쇼타는 명실상부하게 도쿄 내에서 인지도와 영향력이 매우 높은 요리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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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적시로 걸던가(사실적시는 일본에도 있다), 아예 모른 척 입 싹씻고 무고하다며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걸던가... 물론 사사초밥이라면 후자쪽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