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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5 14:32:38

미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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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품 누설을 포함한 상세기록3. 하렘마스터의 기질4. 트라우마 대마왕5. 본명에 대해서

1. 개요

"거짓말이지만."

라이트노벨 거짓말쟁이 미 군과 고장 난 마짱의 주인공이다.

유괴범 부부와 유괴당한 아이의 부모가 죽고 유괴당한 아이들만 살아남은 기이한 모양새로 세간을 떠들썩 하게 만든 8년 전 유괴 사건의 피해자다. 약 1년 간 이어진 유괴 기간 동안 받은 학대와 눈앞에서 참극을 목격한 정신적 충격 탓에 정신병원에 입원한 이력이 있다.

유괴사건 때문에 1권 시점에서는 1년 유급한 고등학교 2학년, 코믹스판에서는 미취학상태이다. 동급생 보다 한 살 많은 점과 괴사건의 관계자란 점이 맞물려 반에 융화하지 못하고 붕 떠 있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듯, 미 군이 소속된 아마추어 무선부의 부장 후시미 유유를 제외하면 이렇다 할 교우관계가 없다.

본인의 표현에 의하면 함께 고문당하고, 함께 망가지고, 함께 미친 사이 미소노 마유가 같은 반이란 건 진작부터 알고 있었지만, 자신이 미 군임을 밝히는 것이 마유의 망가진 정신에 득이 될지 해가 될지 몰라서 망설이느라 정체를 밝히지 않았던 것 같다.

1권 시점에 와서야 마유의 수상한 거동이 8년전 유괴사건에 비견되는 마을의 괴사건[1] 중 초등학생 남매의 실종 사건과 관련이 있지는 않을까 하는 심증으로 마유를 미행하여, 마유가 초등학생 남매를 납치, 감금한 범인이란 사실을 확인하고 그제서야 자신이 미 군임을 밝힌다.

그러자 전기충격기를 들이대며 입막음 하려 들던 마유의 적의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동거를 종용하는 등 맹렬한 애정공세를 받게 된다. 하지만 이 감동스러운 재회가 이루어진 마유의 자취방 벽장 한 켠에는 초등학생 남매가 감금되어 있다는 사실을 떠올리면 전도다난한 미래가 눈에 선한 박복한 주인공이다.

기본적으로 미 군의 1인칭 시점이라 외모에 대한 묘사가 거의 없었지만 군상극인 8권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상당한 미소년. 사실 그 전에도 5권 유카타를 입었을 때 잘 어울린다는 식으로 예쁘장한 외모임이 암시되고 있었다. 타인의 눈에 비친 미 군은 "중성적인 이목구비의 꽃미남"이나 "연상킬러의 분위기를 지닌 미소년" 등으로 미소노 마유와는 미남미녀 커플로 보이는 모양이다. 다만 눈빛이 죽어 있고 풍기는 분위기가 어두워서[2] 타인에게 썩 호감을 주는 인상은 아닌 듯하다.

2. 작품 누설을 포함한 상세기록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실은 미소노 마유와 함께 유괴당한 미 군이 아니라 유괴범 부부의 아이.

유괴 사실을 어떻게든 알리려 했던 유괴범의 아내, 즉 주인공의 엄마가 집에서 탈출시키려 했으나, 유괴 사실이 탄로날 것을 염려한 유괴범, 즉 주인공의 아빠에게 야구 방망이로 머리를 얻어 맞고 기절, 그대로 진짜 미 군과 마짱과 함께 지하실에 감금당했다.

이후 수많은 고문과 정신적 위해를 받으며 조금씩 망가져 가던 중, 진짜 미 군이 조금이라도 더 나은 대우를 받기 위해 범인에게 동조하여 직접 마유를 괴롭히기 시작했고, 그 탓에 조금씩 금이 가던 미소노 마유의 멘탈이 완전히 무너지게 되었다.

이후 주인공은 괴롭히는 측이 되어버린 진짜 미 군을 대체하여 언제 어느 때든 마유의 편을 들어 줘야 하는 가짜 미 군 역할을 반강제로 떠맡게 되었다.

하지만 그런 수고가 허무하게도 자신의 친부모를 죽이고 정신줄을 놓은 마유에게 얄짤 없이 살해당할 상황에 놓이게 되었는데, 마지막 순간에 새엄마가 감싸준 덕에 겨우 살아남을 수 있었다.

이후 마유는 더 이상 회복이 불가능할 정도로 완전히 망가졌고, 진짜 미 군은 유괴 전후의 기억이 완전히 사라져버렸다. 그 결과 오로지 주인공만이 유괴 사건의 진상을 아는 유일한 사람이 되었다.

다만 이 때 마유의 칼세례 속에서 자신을 감싸준 여동생의 엄마로 인해 정면으로 끌어 안는 행위에 엄청난 거부감을 느끼게 된 듯, 작중 카미야시로 나츠키가 와락 껴안자 이례적으로 매우 동요하였다.

앞서 서술했듯이 유괴 사건이 종결된 이후에 정신과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으며 이때 사카시타 코이비와 면식을 쌓았다.[3] 입원 생활을 다룬 단편도 존재한다.

퇴원 후에는 망가진 미소노 마유를 멀리서 줄곧 지켜보던 차에, 마유가 다시 발발한 마을의 유괴사건과 연관됐을 거라 직감적으로 추론하여 마유가 유괴범으로 잡혀 들어가지 않도록 뒷공작을 하고자 자신이 미 군이라는 거짓말을 한다. 말하자면 미 군의 대리인 셈.

입버릇은 거짓말쟁이 미 군이란 타이틀에 걸맞게 거짓말이지만. 다만 거짓말이라고 해도 완전히 허구로 점철된 거짓말을 하는 타입은 아니라서 거짓말이 다 드러나보이는 타입이란 소리를 자주 듣는다.

부친이 유괴 사건을 일으키기 전부터 상당히 특이하고 불우한 가정 환경 속에서 자란 듯, 친엄마는 돌연사[4]를 당했고 형은 투신자살했다.[5] 모친 사후 부친이 재혼하여 새엄마가 생겼지만, 그녀에 대해 서술할 때면 늘상 ‘여동생의 엄마’라고 표현하는 걸 보면 생전 엄마라 불렀던 적은 없어 보인다. 그나마 사이가 좋았던 것은 여동생이지만 그 여동생에게도 항상 얻어맞고 살았다.[6]

유괴사건을 무사히 해결한 후로도 마짱의 미 군으로서 마유의 버팀목이 되고자 갖은 고초를 감수하고 있는데, 그 상황이 가혹해도 너무 가혹하다. 칼침을 맞는 건 기본이고, 강제로 19일간의 기아 체험을 하거나 나중에 가서는 아예 총도 맞는다.

마유의 애정 행각도 거의 고문급인데, 언젠가 재회할 미 군한테 주려고 지난 십 년 동안 매년 만들어 온 썩어 문드러진 초콜릿 발렌타인 데이 선물로 주거나[7], 운명의 붉은 실을 이어야겠다면서 샤프로 손가락 살을 파낸 다음? 실을 꿰어버리기도 했다.

게다가 마유가 자꾸만 기괴한 사건을 끌어들이는 탓에, 본작의 주인공은 이능력 요소는 전혀 없고 기껏해야 사이코패스들 몇 명 튀어나오는 작품이라고는 생각하기 힘들 정도로 피칠갑을 하며 고생한다. 어떤 불행한 삐죽머리 소년보다 더하다

그러나 본인은 마유를 구원하기 위해 미 군을 사칭했지만, 자신은 마짱이 원하는 진짜 미 군이 아니기에 그녀와의 관계를 계속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 고민하며 자학하고, 마짱이 완치되면 자신은 버려지기 때문에 본인이 그녀의 치유를 원하지 않는 것은 아닌지 또 의심하며, 또 그런 생각을 하는 본인을 자학하기도 한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마유의 안정, 내지는 현상 유지이기 때문에 그 목적을 위해서라면 어떤 참극도 방관하는 망가진 사람으로서의 일면도 가지고 있다. 그 경향이 가장 심한 4, 5권의 일가족의 참사를 수수방관하는 전개 때문에 일견 마유만 좋다면 다른 건 아무래도 좋은 건 아닌지 의문을 갖게 하는데, 이 경우에는 본인의 목숨과도 관련된 문제이기도 하고 초기에 탈출 방법을 발설했다면 끔살당할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해서 그랬지만서도... 그리고 감금에서 풀려나는 순간, 다른 사람이 죽어가는 환경에서 생명 연장을 위해 함구한 자신에 대해 지자체의 허가 없이 추악 파티를 열어도 되겠다며 또다시 자조한다.

다만 위의 오오에 일가의 참상을 방관한 일 외에는 마유랑은 상관 없는 일에도 적극 개입하기도 했던지라 자기 주위 사람들이 엮인 일엔 확실히 나선다.[스포일러]

예를 들어 당초 마유의 유괴 사실을 완전히 은폐시키기 위해 연쇄살인마로 활동 중이신 진짜 미 군에게 제물로 바칠 계획이었던 이케다 남매를 구하고자 스스로 목숨을 걸고 진짜 미군과 대적한 거나, 2권의 진범과 완전히 단절을 선언한 이래 죄책감으로 망가질 진범을 생각해서 자신의 대용품을 준비해주는 등 이래저래 애프터 케어를 깔아두는 걸 보면 마유처럼 대책 없이 미친 수준은 아니다.

다만 이것이 처음부터 이런 계획을 짜서 행동한다기보다는 머리로 입안한 비인간적인 계획을 몸이 브레이크를 거는 형식에 가깝다.

기본적으로 대부분의 감정이 흐릿하고 인간으로서의 의지가 얕아서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망가진 인간 취급을 받는다.[9] [10]

9권의 독백에서 말하듯, 트라우마가 아니었다면 진짜 미 군처럼 길거리에서 사람을 썰고 다니며 정신병원에 한 자리를 예약할 운명이었으나, 응석을 받아주던 그 소녀가 본인에게 칼을 디밀었던 그 순간 여동생의 엄마에게 보호받아 살아남은 기억이 소년에게 마지막 인간미를 심어준 것.

일단 마유를 달래느라 고생이 심하긴 한데 가만히 살펴보면 미 군도 마유에게 상당히 의존하고 스스로 망가져 간다고 인정할 정도로 퇴폐적인 관계이며,[11] 과거에 얽매인 관계를 거짓말을 치면서까지 유지하는 자신을 끊임없이 자학하기에 한층 더 퇴폐적이다.

사실 가장 큰 죄악은 제목대로 쉴새없이 거짓말을 하는 것. 1인칭 시점에서 서술되는 이야기는 본인의 상황을 보다 가볍게 받아들이기 위한 희화와 거짓말로 점철되어 있는데, 그게 심할 때는 거짓말에 거짓말이 겹쳐지면서 가끔가다 이 놈이 진짜로 생각하고 있는 게 무엇인지 독자조차도 헷갈리게 만든다(...).

6주년 단편에서는 마짱과 결혼해서 고등학생인 딸이 하나 있다. 그러나 정신상태가 상태다보니 둘 다 제대로 된 부모 노릇은 못 하는 것 같다.[12] 때문에 딸에게는 그닥 사랑을 받지 못하고 세간의 시선도 나쁜 편. 이로 인해서 딸이 왕따를 당했고 분노한 딸이 왕따의 주동자를 의자로 찍어 얼굴을 뭉개는 등 왕따 가해자들을 반죽음으로 만들기도 했고 한다. 결국 그 사건으로 학교에 마유가 불려가고 담임이 딸에 대해 말하는건 귓등으로도 안듣고 딸을 끌고 집으로 가려는 도중 제지하는 담임의 싸대기를 날린다.[13] 결국 많은 마찰 끝에 딸이 고등학교를 진학하면서 자신이 얹혀 살던 숙모네에 딸을 보낸다. 부족하고 못난 아빠지만 그래도 딸을 신경써주려 애쓰며, 아내와 딸이 있다는 것에 감사한다. 딸의 증언에 의하면 성묘를 엄청 자주 간다고 하는데 아마 자신 때문에 희생된 지인들의 성묘인 듯. 단편은 이렇듯 훈훈한 내용을 다루고 있지만, 이후 발매된 11권에서 이와 모순된 설정을 다루고 있어 정사라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11권의 설정 상 마짱과의 사이에서 딸을 둘 가졌는데, 딸들의 근황은 그야말로 처참하기 그지없다. 둘 다 자신처럼 유괴 사건에 휘말려 감금당했을 뿐만 아니라, 그 트라우마로 인해 언니 쪽은 아예 여동생을 인식조차 하지 못하는 지경이 돼버렸다.[14][스포일러.] 여동생 쪽은 그나마 상황이 나은데, 그마저도 야구 배트를 들고 납치범을 죽이려고 마을을 배회하는 등 정상이 아닌 건 매한가지다.

3. 하렘마스터의 기질

마유 일편단심이지만 마유 이외의 여성들에게도 은근히 인기가 있어서 사카시타 코이비는 "괴짜들에겐 유독 예쁨 받지만, 평범한 사람들에겐 인식이 나쁠 타입."이라 평했다. 하렘물 주인공의 소양이 다분하단 소리.하지만 이 작품은 이능력물이 아니라 몸상태 망했어요...

일단은 메인히로인인 미소노 마유, 발렌타인데이 때는 안즈와 코타(..)에게서 초콜릿을 받을 정도로 호감도를 쌓았고 전 여자친구에 현재도(미 군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는 나가세 토오루와 그 여동생 나가세 이츠키, 소꿉친구 포지션의 치유계 후시미 유유, 내색하지 않지만 오빵을 잘 따르는 녀동생[16], 서로 동질감을 느끼고 믿을 수 있는 조력자 오오에 유나, 사건 직후 처음으로 사귄 친구인 하마나 토우에, 거기에 영원한 선생님 사카시타 코이비에 제로니모씨 카미야시로 나츠키까지 총 10명이다.[17]

이러한 하렘이 겉으로 드러나는 처음이자 마지막 부분인 7권의 병문안 파트는 하렘의 레귤러 멤버라고 할 수 있는 녀동생, 후시미, 나가세의 아슬아슬한 4각관계가 볼만하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 작품의 전체적인 분위기 상 이후에는 그런거 없다.그런 거 있으면 그 다음권은 마유에 의해 피칠갑으로 Nice Boat하게 끝난다 이 작가의 러브코미디물이 보고싶다면 전파녀와 청춘남을 보도록 하자.미 군의 포동포동 볼 페티쉬는 니와 마코토에게 계승되었다.

많은 여성들을 홀리고 다니지만 그만큼 자신이 고생할 뿐더러, 마짱 전력투구인 미 군의 입장에서 이들은 공습경보와 같은 존재다.거기다 주인공 자체가 마유 일편단심에다가 맨날 다치고, 살인사건 터지는데 어장관리할 여력 따위 없다.사실 메인 히로인과의 관계도 연인보다는 골때리는 여동생 간수와 같은 느낌이고, 전형적이고 비현실적인 하렘물을 원한다면 다른 작품을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별로 부럽다는 느낌은 안드는, 아라라기 하렘이나 마부라호와 비슷하면서도 좀 다른 케이스.애당초 비교가 되나.이렇게까지 부럽지 않은 하렘은 또 처음이다 웬만한 얀데레조차 넓게 포용할 수 있던 덕후들도 이분의 미친 하렘 앞에는 무릎 꿇었다. 사실 한 분만 빼면 나름 괜찮다.

4. 트라우마 대마왕

겪어온 불행 만큼이나 많은 트라우마를 끼고 살고 있다. 스스로 말하길 "트라우마는 인생의 지표"

5. 본명에 대해서

자기 이름을 싫어하기 때문에, 직접 언급한 적은 없으나 이름을 추측할 수 있는 단서는 시리즈 전반에 걸쳐 산재해 있다.

부친의 성이 아마노이며, 자기가 남자란 걸 고려하지 않은 여자 같은 이름이라 툴툴댄 점, 사랑이란 말이 들어간다 언급했는데 이는 애정,연애,사랑등 사랑 愛자가 포함된 단어에 면역이 없어 똑부러지게 발음하지 못하고 xx해란 식으로 에두르게 표현하는 습관과도 일치하기에 아마노 아이임을 짐작할 수 있었다.

아마노가의 다른 가족 이름들은 모두 게임 '별을 보는 사람(星をみるひと)'의 등장인물 이름에서 따온것이나, 주인공의 이름인 '아이'만이 그에 해당하지 않는데, 이 이름의 경우 국내에서는 전영소녀라는 제목으로 발매된 비디오걸 아이의 히로인인 '아마노 아이'에서 따왔을 가능성이 있다. 해당 작품에서 비디오걸이라는 존재가 사랑으로 고통받은 인간에게 여러가지 의미에서 '위로'를 해주는 존재라는 점이나, 히로인 아이가 주인공 요타의 원래 사랑이었던 모에미를 제치고 결국 진히로인이 되었다는 점에서, 망가진 마짱을 보필하고 진짜 미 군을 제치고 최종 승자가 된 주인공 미 군과 대비된다. 그리고 단편 『i』에 이르러서는 드디어 아마노 아이가 본명임을 본편에 적시해 놨다. 유괴 사건 후에는 고모부 신세를 지게 된지라 성이 바뀌어 에세 아이가 되었다.

나가세 토오루와 사귈 무렵 나가세가 댁이랑 딱 어울리는 성이라 칭찬한 건 아마노(天野)가 아닌 에세(枝瀬) 쪽으로 한자는 다르지만 속임수,가짜 등의 의미를 지닌 似非와 음이 같다.


[1] 심야 연쇄 살인 사건과 이케다 남매 실종 사건 [2] i에서 나온 토우에의 감상에 의하면 벌레 같은 느낌이라고 한다. 아마 오랜 고문 생활과 가정 환경 탓에 미 군의 감정이 흐릿해서 그런 듯. 실제로 토우에가 따돌림을 가해도 미 군은 귀찮아하기만 할 뿐, 별다른 저항은 하지 않았다. [3] 훗날 10살 어린 동생에게서 누나가 좋아하는 사람이 고등학생A라서 결혼을 안하고 있는거냐고 핀잔을 들을 만큼 노골적인 호감을 산 듯하다. [4] 공식적으로는 원인불명. 사실은 남편에게 맞아 죽었다. 목격자는 주인공뿐이지만, 이후 범인에게 죽도록 맞아서 기억을 봉인당했다. [5] 이조차도 사실 여동생이 자살로 몰고 간 것으로 밝혀졌다. [6] 여동생에게는 아예 일개미라는 호칭으로 불렸다. 그 외에도 주인공은 여동생에게 거의 노예 취급을 받으면서 지냈다. [7] 이걸 결국 먹기는 했다.안 먹으면 죽으니까 물론 그나마 가장 최근에 만든 것으로 먹기는 했다. 그 초콜릿의 상태에 대해 서술하자면 흰색의 무언가가 군데군데 붙어 있고, 베어 물었더니 뽀각하는 소리 대신 엿마냥 쭉 늘어나는 탓에 제대로 목구멍에 안 들어가는 상태인 걸 억지로 쑤셔넣었다.사랑의 힘 [스포일러] 다만 9권에서 나츠키 말 듣고 충실히 사건 무시했다가 마유를 뺏기고 지인이 여러 명 살해당하고 9권 절반 가까이 멘탈이 나간다. 보는 독자 멘탈도 나간다. [9] 이는 1권에서 독백한 것으로, 감정은 없지만 그럼에도 의지를 가진 생물이 되고 싶어서 감정을 죽이고 또 죽여서 갈 데까지 간 결과, 더 이상 나아갈 수 없는 곳에 도달했다고 표현했다. 정황상 그 이상으로 감정을 죽였다간 의지를 잃어버린 생물이 될 거라고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 [10] 그가 이렇게까지 감정을 죽이게 된 원인은 어렸을 적부터 피폐한 환경에서 자란 탓에 조금이라도 덜 고통받도록 자기방어기제처럼 선택한 것이라 그렇다. [11] 성적인 의미가 아니라 정신적으로 [12] 자기가 없는 동안 딸에게 미군 대역을 맡길 정도다. 덕분에 딸은 자신을 남편으로 인식한 엄마에게 딥키스를 받는다(...) 막장 부모 [13] 이때 딸은 자신이 엄마를 닮았다고 인식한듯 [14] 정확히는 자신에게 해가 되는 존재를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여동생이 직접적으로 해를 끼친 건 아니지만, 납치범의 여동생을 이용한 폭언이 멘탈 붕괴에 결정타를 먹인 탓에 인식할 수 없게 돼버렸다. [스포일러.] 납치범에게 여러번 강간당한 언니 쪽은 결국 임신까지 해버리고 말았다. 당시 나이가 10살 정도였다는 걸 생각하면 그야말로 충공깽 그 자체. 여담으로 그 아이를 낙태하지는 않았지만, 여동생처럼 그 존재를 인식하지 못하는 상태다. [16] 물론 재회 이후에, 어릴 때는 거의 종살이 [17] 참고로 연하가 3명, 비슷한 나잇대가 5명, 연상이 2명이다. 올라운드 주인공! [18] 갓난 아기의 손을 자르는 장면이 언급되는데, 오츠이치의 소설인 GOTH에 이런 선생님이 나온다. 실제로 작가가 영향을 받은 작가로 오츠이치도 있으니 고스의 장면을 얘기한 것일지도. [19] 참고로 이 팔의 혹사의 시작은, 본편 훨씬 전 납치도 전에 녀동생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실수라고는 하나 녀동생의 나이프가 손바닥에 큼직히 상처를 냈던바가 있었다. 단편집 'i'에서 확인 가능. [20] 9권에서는 절단당한다. [21] 위에서 언급했듯 반쯤 죽어 있는 희미한 감정에 지하실에서의 지옥 같은 경험까지 더해지면서, 본래는 어지간한 일에도 절대 당황하지 않는다. [22] 노이즈 비슷하게 들리는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