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를 마시는 새의 등장인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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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사람들은 이것이 되겠다, 혹은 저것이 되겠다라고 말하지. 그 중 어떤 건 시시하고 어떤 건 굉장해. 하지만 사실은 그것들과 비교도 안 되는 것이 있어. 무엇이든지 될 수 있는 것이 되는 거야. 그건 정말 굉장한 거야."
소설 《
피를 마시는 새》의 등장인물.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존재가 되겠다는 숙원을 정한다.[1]2. 특징
레콘이라 신체능력이 강하지만, 다른 레콘에 비해서는 덩치가 작은 약골[2]. 덩치가 작은 편이라는 걸 제외하고는 특징이 없다는 특징이 있다. 작중 등장하는 다른 이름 있는 레콘들을 보면 무기로든, 아니면 성격이나 행동으로든 강렬한 개성[3]을 가졌는데, 뭄토는 별 개성이 없다. 이 점을 의식하기 때문인지 작중 가장 많이 하는 대사는 "나는 뭄토다." 이름 외에는 별 개성이 없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옅은 개성을 지닌 탓인지, 레콘임에도 숙원 추구조차 남들과의 관계를 통해서 피동적으로 결정했다. 본래는 젊은 신부를 많이 거느린 새 아버지를 보며 멋있다고 여겨 신부탐색을 하려 했으나, 정작 집병때 보니 자신이 작고 약해서 다른 레콘을 이길 수 없다는 걸 깨닫고[6] 숙원이나 추구해야겠다고 마음을 바꾸었다. 그리고 이런 애매한 상황에서 나룻배에 타는 지멘을 보고서야 무엇이든 될 수 있는 것이 되고싶다는 숙원을 정했다. 그러나 이조차도 ~~이러이러하니 하고싶다는 둥 자질구레한 부연설명이 붙는 것도 특징. 본래 숙원이란 자기 자신을 감동시키기 위한 위업이기에 스스로의 직관으로 정해지며, 남에게 굳이 이해시킬 필요도 없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 또한 매우 이상한 일이라 할 수 있다.[7]
3. 작중 행적
상인과 물건에 대해 실랑이 하던 것이 첫등장으로[8] 지멘에게 걸린 현상금을 보고 제국군에 밀고하지만 잡아야 현상금을 받을 수 있기에 제국군과 협력하기도 했다.최후의 대장간으로 가는 지멘을 계속 추적하다가 지멘과 싸운 아실을 납치하기도 했는데 그 이유는 지멘이 아실을 통해 물을 극복했다고 생각하고 아실을 통해 자신의 숙원인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자'를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실은 '무엇이든 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아닌 것뿐'이라 조소하며 그를 마비약으로 중독시키고 따라온 지멘이 아실을 구한다.
어느 사이엔가 치천제의 부하가 되어 그녀의 명령에 따르고 있었다. 팔리탐 지소어에게 접근하여 부냐 헨로를 납치하라는 지령을 전달했고, 지멘에게 접근하여 아실을 구할 수 있다면서 치천제에게 안내했으며, 지멘과 합세하여 절망도의 레콘 죄수들을 풀어준다든가 하는 일들을 행하고 다녔다. 뭄토는 최후까지 치천제를 따르다가, 2차 규리하 전투에서 나무 모습이 된 치천제를 보고 황제가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자라고 여겨 용의 일부가 된다.
마새 세계관의 용은 그 경험에 따라서 각자 다른 모습으로 성장하는, 즉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식물이기 때문에 자신의 숙원을 이뤘으나 동시에 치천제의 일부분으로서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근데 이 모습이 꽤나 특이해서, 뭄토의 몸에 풀이 돋더니 레콘과 식물을 섞어놓은 듯한
[1]
이미 집병한 지 시간이 꽤 지났지만, 등장하고도 한참 시간이 지나서야 숙원을 결정했다.
[2]
물론 레콘기준으로 약하다는거지 지상최강 종족 레콘답게 곰을 맨손으로 곤죽으로 만들어서 잡아죽일만큼 힘을 가지고 있다.
[3]
레콘은 일단 다른 레콘들과 구별되는 독특한 무기나 숙원을 가지고, 그 외에는 나발칸 출신이라 점잖은 준람이나 정의 구현자라 열혈 기질이 있는 주테카처럼 성격적 개성도 강한 편이다.
[4]
작중 묘사와 판매하는 인간 아주머니의 대화를 보면 무기보다는 맥가이버 칼 같은 공구에 더 가까워보인다. 뭄토 본인도 무기보다는 작업에 더 많이 사용한 것으로 보이며, 아실에게 자신의 숙원을 설명할 때도 밧줄 자르는 데 좋다는 식으로 말하기도 했다.
[5]
작중 등장하는 별철병기들은 대호 머리가 조각된 지멘의 망치나, 아예 첨단기술로 제작된 히베리의 무차별학살,
낚싯대,
쌍창,
삼각철봉 등 보기 드문 무기들이 수두룩하다. 비교적 평범한 힌치오의 대검도 이쑤시개라는 역설적인 이름으로 존재감을 끌어올리고.
[6]
다만 팡탄이랑 대련할 때 제법 오래 겨룬데다가 힌치오가 흥미진진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던 걸 보면 본인의 생각과는 달리 싸움 실력은 적어도 일반적인 레콘 수준은 되는 듯 하다. 무기 또한 뭄토는 상술한 단검이였지만 팡탄은 유성추를 들고 있었다.
[7]
숙원선택에 이유가 필요치 않다는 것이 아니라 남에게 구구절절 설명하는 것이 레콘답지 않다는 것.
[8]
박제를 만들기 위해 무기를 쓰지 않고 동물을 잡아달라고 했는데 이를 그대로 알아듣고 주먹으로 으깨버리고 가져와서 시킨 대로 했다며 싸우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