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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4 22:01:38

무한도전 지구를 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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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의 역대 에피소드
자메 이카 → 지구를 지켜라 → 스피드 레이서
무한도전
지구를 지켜라
파일:무한도전 지구를 지켜라.jpg
시청 등급 파일:12세 이상 시청가 아이콘.svg 12세 이상 시청가
회차 371, 372회
방영 2014년 3월 8일, 3월 15일
출연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정형돈, 노홍철, 길[게스트]
시청률 11.1%, 11.8%[닐슨코리아]

1. 개요2. 캐릭터 소개3. 규칙4. 대결
4.1. Round 1 - 자전거 타고 느리게 가기4.2. Round 2 - 포크레인 붓 vs 인간 붓4.3. Round 3 - 매운 음식 참기4.4. Round 4 - 편파탁구4.5. Round 5 - 인간피라미드 달리기4.6. Round 6 - 스피드스케이팅 대결
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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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무한도전의 에피소드로 2014년 3월 8일, 15일 전반부 방영. 무한도전 멤버들이 외계인으로 분장해서 각종 기상천외한 능력을 가진 지구인들과 대결을 펼치는 내용의 특집. 컨셉만 외계인이지, 오랜만의 클래식 계열 특집이다. 제목의 모티브는 아마도 영화 지구를 지켜라!.

2. 캐릭터 소개

멤버 외계인 이름1[3] 이름2[4]
유재석 부함장 석팍[5] 쏙따라뽕땅 낄리뚤루
박명수 바지함장 캡틴 박[6] 계수나 함[7] [8]
[9]
[10]
정준하 치티 정[11] 니노모따[12] 뚜빵뽕삐
노홍철 타령 성인[13] 송까뚕뜡빠뚕[14] [15]
[16]
[17]
[18]
[19]
하하 하이브리드 니 눈은 손에 베이비[20] 뿌르바빠 싹따꾸르봐 샤따라삐야
길 콘길 어유 그레비 랄라꿀루
정형돈 돈계인 유럽 할머니[21] 뚜르끄부뚜주 [없음]

3. 규칙

무한도전 멤버들이 총 6명의 도전자들에게 각각 한 번씩 도전을 치르게 된다. 이 도전에서 무한도전 멤버가 단 한 번이라도 도전에 성공하면 지구는 정복되며 그렇지 않으면 지구를 깔끔히 포기한다...는 설정이다.

도전 종목은 이미 도전자에 따라 내정되어있고 대신 도전자는 한 번에 한 명씩 총 6라운드로 진행한다. 척 봐도 도전자 측이 불리해보이지만 도전 과제부터가 일반인들은 따라하기 힘든 고난도급 도전인 데다가 도전자는 해당 도전의 달인들인지라...

4. 대결

후술하겠지만, 실제 도전 순서는 자전거 → 편파 탁구 → 인간 피라미드 → 글씨 쓰기 → 이상화 → 매운 음식 순인 것으로 보인다. 단, 자전거~인간 피라미드는 확실치 않다.

4.1. Round 1 - 자전거 타고 느리게 가기

외계인 vs 지구특공대 1호 김동영

지구문명 췌줜궈 자전거에 익숙지 않은 외계인들을 위해 연습 후 도전하기로 했다. 연습 과정에서 하이브리드 니 눈은 손에 베이비와 캡틴박이 의외의 실력[23]을 보여주었지만 본 대결에선 모두 절반을 가지 못하고 패배. 중간에 등장한 자전거 배우는 유럽 할머니가 압권

이후 유재석이 재대결을 제안했고 이걸 김 대원이 수락하면서 재경기가 벌어졌다. 재경기는 릴레이 형식으로서 외계인 측에선 한 명이 탈락하면 다른 한 명이 출발하는 형식이며 김 대원은 처음부터 끝까지 홀로 하는 식. 몇몇 멤버들이 기본 이하의 성적을 보여주었다가 마지막에 하하가 김 대원을 거의 다 따라잡으면서 역전의 분위기가 피어올랐으나... 결승점 앞에서 하하의 발이 땅에 닿으면서 지구특공대의 승리로 끝났다.

4.2. Round 2 - 포크레인 붓 vs 인간 붓

외계인 vs 지구특공대 2호 이정달[24]

사전 시범은 포크레인에 달린 칼로 식탁 위에 놓인 두부를 썰어보이는 시범을 선보였으며 바로 전으로 부쳐먹어도 될 만큼 정교한 두께가 압권.

본 게임에서 이 대원은 포크레인에 탑승해 포크레인에 달린 붓으로, 무한도전 멤버들은 한 멤버가 머리에 붓 대용 가발을 쓰고 인간 붓으로 활약해서 무한도전 4글자를 먼저 빨리 쓰는 쪽이 승리. 외계인 측에선 유재석이 붓으로 낙점됐으며 시작 시에는 붓을 먼저 잡은 정준하의 힘으로 앞서 나갔지만 정준하 말고 유재석을 들고 흔들수가 업다보니 정준하가 한 글자 쓰고 힘빠진 이후로는 제대로 진행도 안되어서 결국 포크레인이 먼저 글자를 완성했다. 마지막에는 아예 한 획만 남겨두고 맴버들이 글씨 쓰려고 별짓 다 하는 걸 보다가 겨우겨우 마지막 글씨 써낼 즈음에 여유로이 한 획을 그으면서 지구특공대의 승리.

이 대결을 마지막으로 진행하고 이상화와 게임을 진행한 거로 보인다. 다음 3라운드에서 박명수가 늑골 부상을 입은 채로 등장했는데 이게 이상화와 경기 도중 다친 것이기 때문. 자막과 멤버들의 발언으로도 이상화와 같이 진행했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또한 이 대결 도중 일부 멤버들의 가발과 의상이 먹물에 더렵혀졌는데 이후 장면들에 그 흔적이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아 이 대결 이후 재정비를 하고 새로운 장소인 스케이트장으로 이동한 듯 하다.

여담으로 길이 게임이 끝난 뒤 이 경기는 자신들이 외계인이라서 불리할 수 밖에 없는 경기였다고 말하는데 그 이유가 자신들은 외계인이라서 한글을 모른다는 것. 유재석조차 길이 무한도전에 들어온 이래 가장 극적인 반전이었다고 말할 정도.

4.3. Round 3 - 매운 음식 참기

외계인 vs 지구특공대 3호 박형식

외계인측에선 유재석, 정준하, 하하, 길이 도전. 정형돈은 사전에 먹은 불닭볶음면에 완전히 뻗어서 본격 대결에선 불참했다.[25]

박형식은 제국의 아이들 숙소에 있는 캡사이신 소스를 들고 왔는데 평소에도 이걸 여러 음식에 즐겨 넣어서 먹는다고 하며 실제로 외계인들 앞에서 불닭볶음면 컵에 이 소스를 넣어서 비벼 먹었는데도 멀쩡한 반면 길을 제외한 멤버들은 모두 버틸 수가 없었다.

실제 시합은 총 3단계로 올라가는 매운 음식들을 먹고 버티면 승리하는 방식으로 1라운드 닭발은 전원 통과했으며 2라운드 매운 짬뽕에서 하하와 재석이 도중 포기. 3라운드 떡볶이는 캡사이신 소스를 뿌린 후 자기가 한 입 먹고 다음 사람에게 떠넘기는 폭탄 돌리기 배틀이 되었을 때 천하의 식신 준하도 엄청나게 불어난 매운 맛을 견디지 못하고 포기했다.

파일:zoqtkdltls tjqcnl.gif
그나마 무도 내에서 매운맛에 가장 강한 길이 끝까지 남아 그럭저럭 분전했지만 캡사이신 소스를 뿌리다가 무의식 중에 손에 묻은 소스를 핥아 자폭하면서 뚜와이씨! 결국 지구특공대가 승리했다.

그래도 다른 경기에 비하면 외계인들이 비교적 선전했는데 박형식도 평소에 적당히 먹는 건 1단계 닭발 정도 매운맛으로, 2단계로 넘어가면서 점점 매운맛을 버티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길이 무의식적으로 자기 손을 핥지 않았다면 어떻게 됐을지 몰랐을 게임. 알다시피 길은 이전에 진행한 식객 특집에서 자기가 만든 담배맛 아귀찜을 유일하게 자기만 아무렇지 않게 먹거나[26], 짝꿍 특집에선 라면 위에 날계란을 곧바로 까서 토핑으로 얹어 먹을 정도로 비위가 좋은데다, 보통 사람에 비해 입맛이 특이한 편이라는 점. 참고로 음식을 내오는 사람은 CG로 처리되어 외눈 달린 녹색 외계인의 모습으로 등장했다.

방송분에선 세번째 도전으로 나왔지만, 실제로는 이날 가장 마지막에 치른 대결이다. 그 근거는 다음과 같다.

4.4. Round 4 - 편파탁구


외계인 vs 지구특공대 4호 신유빈[27]
상대는 하하와 노홍철.

도입부엔 신유빈의 아버지도 같이 출연해 신유빈이 후라이팬, 냄비받침 등 각종 기상천외한 도구들로 탁구를 치는 묘기를 선보였다. 중간중간 터져나오는 90년대식 인터뷰를 시도하는 길과 정준하 때문에 순간 아버지가 어질한 건 안 자랑

이름에 볼 수 있듯이 특수 제작된 이등변삼각형 형태의 탁구대로 대결하는 형식이며 그것도 무한도전 멤버들은 면적 좁은 부분을, 신유빈은 나머지 면적 넓은 부분을 전담해서 하는 완벽한 핸디캡 매치. 다른 도전자들은 핸드캡/어드밴티지를 딱 한 쪽에만 주는 식이었는데 유일하게 대놓고 달인에게 핸디캡을 주고 무한도전에게 어드밴티지를 동시에 준 도전이다.

참고로 자전거는 멤버들에게 어드밴티지(일렬로 도전하기), 매운 음식은 멤버들에게 핸디캡(일렬로 도전하기), 붓글씨와 인간 피라미드는 없었고 아이스 스케이팅은 멤버들에게 어드밴티지(달인보다 절반만 도전)이었다. 반면 이 도전은 멤버들에게 어드밴티지(멤버쪽 탁구대 넓이를 축소)와 달인에게 핸디캡(달인쪽 탁구대 넓이를 확대)을 동시에 줬다.

처음엔 이 때문에 신유빈이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금세 탁구대에 적응한 다음에는 하하와 노홍철을 연달아 상대해서 승리를 거뒀다. 이때 홍철의 자연분만 토네이도 서브 알을 낳고! 사기 탁구가 압권. 근데 사기를 치고 싶어도 일단 공을 못 치니 무용지물 애처롭게 외치는 '핡'이란 신음소리가 압권 이후 사정사정해서 성사된 2:1 핸디캡 매치에 나온 길과 박명수 간의 대결에서도 승리했다.

4.5. Round 5 - 인간피라미드 달리기

외계인 vs 지구특공대 5호 서울대학교 럭비부[28]

대결 방법은 이름 그대로 인간 피라미드를 만든 다음 그 상태에서 일정 거리를 달려나가는 것.

역시 기록 경신이 목표인 팀답게 압도적인 격차로 외계인들을 격파했으며, 연습 과정에서 박명수가 한 걸음 갈 때마다 구령에 맞춰서 천연가스를 배출하는 바람에 멤버들은 중간에 웃음이 터져서 붕괴되었고 이 때 방구차 브금이 나온 게 웃음 포인트.

설명이 짧은 걸 봐도 알겠지만 전체 분량은 그리 많지는 않았다. 나머지 대결과는 달리 이번 대결은 준비 과정부터 엄청난 노력을 요하기 때문에 재도전이 사실상 쉽지 않았기 때문. 사실 다른 도전 과제들도 분량 자체는 많지 않았지만 재도전을 하는 식으로 분량을 불릴 수 있는 반면 이 대결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4.6. Round 6 - 스피드스케이팅 대결

외계인 vs 지구특공대 6호 이상화

단순하게 쇼트트랙 코스를 먼저 도는 사람이 승리하는 방식이었는데 실력차를 고려해서 이상화가 8바퀴, 나머지 멤버들이 반바퀴*8=4바퀴로 대결했다. 당연히 패배한 뒤 재대결.

이번엔 스케이트를 못 타는 정형돈과 길이 빠졌고[29] 이상화 10바퀴 vs 무도 1바퀴*5=5바퀴로 대결했다가 중간에 박명수가 넘어져 부상을 입으면서 경기가 중단되었다. 멤버들과 상화까지 모두 명수를 걱정했을 때 오히려 명수는 경기가 중단됐음에도 먼저 치고 나가는 바람에 외계인들의 몰수패.

결국 명수가 빠진 채로 이상화 4바퀴 vs 무도 반바퀴*4=2바퀴의 3회전이 시작. 이번엔 제법 운동 감각있는 건강한 멤버만 남아서 외계인들이 의외의 선전를 하여 이상화와 접전을 펼쳤고 마지막에 재석과 상화가 동시에 들어왔는데 판독 결과 이상화가 근소한 차로[30][31] 역전에 성공해 지구를 지켜냈다.

대패한 외계인들은 우주선을 동대문에 버려두고 퇴각하게 된다.

5. 여담


[게스트] 박형식, 신유빈, 이상화 [닐슨코리아] [3] Round 2때 등장한 이름이다. Round 2는 포크레인과의 붓으로 '무한도전' 빨리 쓰기 대결이었는데, 포크레인이 없는 외계인들은 무엇으로 붓 글씨를 쓰는지 물음→외계인들은 머리가 붓이 되어 씀→머리가 대걸레처럼 생긴 유력한 붓 후보 치티 정은 경악→형돈 "진짜 어렵겠다. 준하 형을 들고..."라고 말함→재석 "준하 형이 뭐지?"→외계어 이름 상황극 [4] Round 4때 등장한 이름이다. 지구특공대를 기다리며 잡담→재석 "지구에서 있는 동안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형돈 "아 지구에 있으면서 (치티 정을 가리키며) 우리... 형 이름을 뭐라고 해야하지?"→하하 "뚜빵뽕삐"→외계어 이름 상황극 [5] 스타트렉의 스팍 패러디. 시간을 멈추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6] 외계인 군단의 함장. 그의 외계어는 지구인들도 알아들을 수 있다. 소변을 보지 않는 '초능력을 지니고 있다. 대변을 볼 때 함께 해결한다고. [7] 한국이라는 나라의 중장년층 여성 이름 같은것은 기분탓이다. [8] 야 이노마여 [9] 야 이노미여 [10] 뿌웃~ 넉! [11] 치티치티뱅뱅 행성 출신. 듣는 사람 짜증나는 외계 3단 고음이 특기. [12] 특유의 쇳소리로 말하는 것이 포인트. [13] 독심술 사기, 지구인들한테서 받는 물리적 데미지를 5만분의 1만 느낄 수 있는 능력 보유. 다만 바로 옆에 있던 외계인들에게 두들겨 맞으니 바로 아파했다. 본인 말로는 외계인들한테는 자신들과 비슷하게 힘이 쌔서 안 통한다고... [14] 송의 ㅅ을 th로 발음하는 것이 포인트. [15] 옳롷롷롷롷롷롷롷롷롷롷롷 아♪ 오 으~ [16] 옳롷롤로 아 우 아! [17] 올를레를레 아 오 악! [18] 옳렐렐레 아 (묵음) 악! [19] 기분에 따라서 이름이 달라지는 게 종족 특징이라고 한다. [20] 줄여서 니눈손. 이름이 길다 보니 자막에서는 그냥 줄여 쓴다. 손에 눈이 달려있다. 그래서 오프닝 끝나고 남들은 손 모아서 화이팅을 할 때 얘는 얼굴을 냈다. [21] 자전거 느리게 타고 가기 미션 도중에 플랜더스의 개 노래가 나왔다. [없음] [23] 사실 어찌보면 당연한 게 하하는 멤버들 중 운동신경이 가장 좋고 박명수는 멤버들 중 몸의 유연성이 좋기 때문. [24] 1990년대 중반 MBC 프로그램인 진기명기에도 나왔다. 참고로 외계어 이름은 '이뤼로 드과라'라고 한다. [25] 정형돈은 원래 비위가 약해서 가공식품 아니면 못 먹는다. 정확히는 날 것, 매운 것, 신 것, 비린 것 등 풍미가 강렬한(=호불호가 확실한) 음식에 약하다. 결혼 전에 가공식품을 끼고 살았던 것도 귀차니즘 문제도 있지만 이런 입맛 문제도 있었기 때문이다. [26] 물론 이후 탈이 났는지 정준하의 음식 소개 때 가스를 분출하는 등(...) 상태가 좋지는 않았다. [27] 출연 당시엔 어려서 실제 경기에 나간 경력은 없었으며, 선수가 되기 위한 코스를 받는 중이었다. 2019년 최연소 국가대표로 선발되었으며, 2020 도쿄 올림픽과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했다. [28] 2008년에 기록된 인간 피라미드 달리기 한국 기록을 깨기 위해 그간 연습했다고 한다. [29] 이 두 명은 스케이트를 진짜 못 타서 대신 덧신을 신고 빙상 경기장 위를 걷는 것으로 합의했다. 걸었는데도 스케이트보다 느린 게 함정 정형돈은 2007년 김연아 특집 때에도 멤버들끼리의 쇼트트랙 대결에서 스케이트를 제대로 못 타서 신발을 신고 뛴 바 있다. [30] 물론 이상화가 올림픽때 하는것처럼 진심을 다했다면 그럴필요없이 압승했을것이다. [31] 어느 정도였나면 이상화가 이른바 '칼날 찌르기'를 시전했다. 규정상 스케이트 날이 먼저 라인을 통과해야 선수가 먼저 라인을 통과한 것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피니시 라인에서 스케이트 날을 최대한 앞으로 뻗어보이는 것이다. [32] 동시에 사망 플래그 역할도 겸한다. 빨간 셔츠 문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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