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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25 23:09:25

모리안(마비노기 영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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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노기 영웅전의 바이브 카흐
마하 모리안 네반

파일:external/file.thisisgame.com/20090513091352_4165.jpg
1. 소개2. 작중 행적
2.1. 시즌 12.2. 시즌 22.3. 시즌 32.4. 시즌 4

1. 소개

마비노기 영웅전의 등장인물 겸 여신 중 한 명.

모티브는 마비노기의 모리안과 마찬가지로 켈트 신화의 전쟁의 3여신 '모리안' 중 한 명인 모리안. 하지만 바이브 카흐라는 설정은 없다. 원전 켈트신화의 자매신격인 마영전의 마하, 마영전의 네반과 마찬가지로, 모체게임이던 마비노기 모리안과는 모티브만 같을 뿐, 설정부터 다른 완벽한 별개의 인물이다. 다만 마비노기의 C1 얼굴마담이자 가장 먼저 드러내어 존재감을 크게 자랑하던 모리안이던만큼 마영전의 모리안도 마비노기의 모리안과 외모뿐만아니라 디자인마저 판박이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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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시즌 1

닮은 옷을 입은 무녀중 하나인 티이가 대신 나온다. 스토리 상 티이에게 이상한 증상이 계속되고 여신을 강림시키기 위한 비밀조직이 그녀를 계속 지키려는 걸 보면서 유저들은 마비노기에서의 그 활약상 덕분에 후반부에 어떻게든 등장해서 또 배신크리 때리는 게 아니냐 하는 추측을 하곤했다...
모리안 티이 세르하
파일:external/wiki.mabinogiworld.com/Morrighan.png 파일:attachment/uploadfile/tieve_oracle.jpg 파일:external/hydra-media.cursecdn.com/Seanna_%28NPC%29.png

그녀가 전사들에게 전해오는 전설이 있는데, 줄여서 "마족을 싸그리 쳐죽이면 그 피로 여신이 강림하리라" 란다. 클로다의 물음이나 카단의 물음과 마비노기에서의 행적들로 추측. 이쪽에서도 속이고 있는 걸지도. 다행(?)히도 이곳의 모리안은 속이고 뭐고 할것도 없이 그냥 강림만하고 끝난다.
태초에 대륙이라 불리던 땅이 있었다. 그곳엔 인간이 존재했으며, 또한 마족이 존재했다.
그리고 마족은 강대했으며, 인간은 열악했다. 인간의 지도자는 무기력했으며, 마족에겐 신이 있었다.
그것이 바로 마신 엘쿨루스. 이길 수 없는 절대적인 강대한 힘에 인간들은 절망했다.
그 신의 힘이... 지금 너의 눈앞에 펼쳐질 것이다.

(전투후)

그런 절망적인 상황이 지속되던 어느 날, 모리안은 또 다른 신과 힘을 합쳐 엘쿨루스에 대항했다.
그것은 자유의지와 미래를 지키기 위한 전쟁이었고 결국 그녀는 자신을 희생하여 그를 봉인하기에 이른다.
그리고 그녀가 남긴 마지막 말.

"마족을 멸절하라. 그들의 피가 에린의 문을 열 것이다. 마지막 피 한 방울을 떨구는 날, 여신이 날개를 펴고 그대들 앞에 서리라."

신이 사라진 세계, 그리하여 세계는 자유를 얻었다.
그리고 반대로 세계는 신을 잃었다.

고대 엘쿨루스 레이드 퀘스트를 받으면서 얻는 책의 내용. 마비노기에서 나오는 석화 여신상 설화랑 판박이다. 다른 점은 마비노기에서의 모리안은 그저 마족들이 살던 곳에서 더이상 인간들의 세계로 몰려오지 않기 위해 길 자체를 스스로 자신의 몸과 봉인한 것이고 영웅전에선 봉인한 대상이 마족들의 옛날 고대 신 엘쿨루스 라는 점. 그리고 내려오는 전설이 판이하게 다른 점.
파일:attachment/Morian.jpg
티이가 그녀의 화신인 것이 확정되면서 봉인이 풀리기 시작했고, EP10 최종장에서 티이의 몸으로 현실에 강림하게 되었다. 머리카락이 더 길어지고 검은색으로 변하며 마비노기에서 눈떴던 모습 그대로 백안이었으나 곧 눈을 감아버린다.

많은 사람들의 우려와 달리 시즌 1 기준으로는 흑막이 전혀 아니다. 스토리를 비교 해 보면 마비노기는 "신들마저 하나의 살아있는 인격체로 그들의 욕심에 의해 희생되는 인간들의 저항"이라는 테마지만 마비노기 영웅전의 이야기는 "바꿀수 없는 운명"이라는, 좀 더 머나먼 옛날의 신화랑 맞먹는 예언과 예언을 바꾸려던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티이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티이의 운명을 바꾸려고 그렇게 노력했건만 오히려 예언대로 정확히 맞아떨어졌다. 심지어는 예언에서 뭔가 말이 안되는 모순점마저 보였는데 그것의 빈틈을 파고들어 다른 길을 찾았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그 예언의 모순을 격파시켜 준 셈이다.

2.2. 시즌 2

등장하지 않는다.

2.3. 시즌 3

시즌 3인 망각의 낙원 예고 일러스트에선 키홀과 손을 맞대고 있는데 키홀과 날개 모양을 하트로 맞췄다. 시즌1 엔딩에서 티이의 인격이 사라지고 모리안의 인격이 남은 묘사가 있었는데 이런 상황에도 카단과의 러브스토리를 찍을 예정인 듯 하다. 아니면 키홀이 마신 키홀이 아니라 인간 카단의 인격이 여전히 주인 것처럼, 모리안도 아직까지 티이의 인격이 주로 남은 걸지도….

2017년 7월 20일에 신규 레이드 에스 시더와 함께 업데이트 된 시즌 3 챕터 2 에피소드 4 : 도그마 에서 드디어 직접 모습을 드러낸다. 듀라한이 있던 장소에서 법황청이 가지고 있어야 할 여신의 흔적을 발견한 브린은 그 자리에서 여신 소환을 시도하자며 주인공에게 실패하더라도 상관없다고 하며 여신 소환을 강행한다. 그러나 여신은 소환되지 않고 누군가[1]가 미리 걸어놓은 역소환 마법으로 인해 다른 공간으로 오히려 역소환당한다. 인간이 만든 공간이 아닌 곳으로 워프한 주인공은 에스 시더와 전투를 시작하게 된다. 에스 시더를 처치한 뒤 브린이 저 괴물이 대체 뭐냐고 주인공에게 묻는다. 그리고..
"그는 신계의 관문을 지키는 문지기입니다."

라고 브린의 질문에 대신 답하며 여신이 직접 주인공과 브린 앞에 강림한다.

파일:모리안 강림 - 실패와 대가.jpg
''한 때 수 많은 전투에서 활약하던 위대한 전사였죠.
마치 그대처럼 말이죠. 영웅의 길을 걷는 자.
프라가라흐는 아직 잠들어 있군요.
그대는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습니다.
(주인공), 영웅의 길을 걷는 자여.
그대는 흰 날개의 마신, 키홀과 맞서야 합니다.
마신은 지금 스스로의 운명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헛된 희망이 그의 육신을 파괴하고 영혼을 좀먹고 있습니다.
운명이란 절대적인 가르침을 잊은 채 말입니다."

이에 브린은
''여신이란 존재가 고작 운명 타령입니까!
사람들이 망각과 오염으로 고통 받고 있는데....
당신의 이름을 부르며 죽어가고 있는데!
당신은 대체 여기서 뭘 하고 있는 겁니까!"

이라며 여신에게 소리치며 묻는다. 하지만 모리안은
''모든 것은 다가올 운명일 뿐입니다.
(주인공), 프라가라흐가 깨어날 수 있도록 나의 가호를 부여하겠습니다.
자, 이제 돌아가세요.
그대만큼은 이 이야기를 부디 기억하기 바랍니다.
운명은 절대적인 것입니다.
그대가 부디 운명의 가치를 발견하기를...."

이라며 브린의 말에 대답해주지 않고 주인공에게 할 말만 하고 베르베로 돌려보내준다.

에린의 문턱에서 일어난 일을 메르에게 들려주자
"그녀가 직접 강림하지 않고, 네게 힘을 나눠준 것을 보면 키홀이 문제가 되고 있는 건 사실인가 보군."

라고 답한다. 결국 카단으로서의 인격이 남아있어 운명을 부정하는 키홀과 달리 모리안은 티이로서의 인격이 남아있지 않다는 것이 밝혀진 것.
"괜찮냐고요?
그럼요. 괜찮지 않을 리가 없지 않습니까.
그것은 제가 알던 그녀가 아니었습니다.
알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이미 사라져버렸다는 것 쯤.
이미 알고 있었다구요.
그저 한 번 더....
보고 싶었을 뿐입니다.
전 아무것도 바란 적 없습니다.
.......
잠시 혼자 있고 싶군요.
이번엔 정말 따라오지 않아도 됩니다."

브린의 말이 모리안에게 티이의 인격이 남아있지 않다는 것을 뒷받침해준다. 그러나 모리안이 브린이 자신이 묻는 말엔 대답할 가치조차 없는 거냐며 분노를 터트릴 때 끝까지 그의 말엔 대답하지 않고 주인공에게 할 말만 하는 모습은 어쩌면 여신으로 각성한 운명때문에 티이로 되돌아갈 수 없는 자신을 포기하게 하기 위한 일종의 브린에 대한 배려일 수도 있다. 또한 주인공에게 키홀과 맞서야 한다고 하면서 헛된 희망이 키홀의 영혼을 좀먹고 육신을 파괴한다고 한다는 말을 통해 자신을 포기해서 더이상 키홀이 상처받지 않고 운명을 받아들였으면 한다는 배려일 수도 있다. 만약 그런거라면 모리안에게는 티이의 인격이 아직 존재할 수도 있다. 지금까지 이뤄진 에피소드는 주인공을 제외하고 루 라바다까지의 영웅들의 결말과 달리 이루어졌으므로[2] 티이의 인격 또한 아직 모리안에게 남아있지 않겠는가 하는 것.

그리고 챕터 3에서 키홀이 플레이어에게 과거의 역사를 환영으로 보여주는 과정에서 모리안에 대한 진실이 드러나는데, 에린에서 죽은 자의 기억이 사라지게 만든 것은 모리안이었다. 영웅의 길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던 수천년 전, 인간과 마족의 신은 모리안과 키홀이었지만 마족의 내분으로 인해 엘쿨루스를 마신으로 섬기는 자들이 늘어나기 시작했고[3] 추종자가 사라지면 신은 성력을 잃기 때문에 키홀의 힘은 점점 약해지고 있었다. 이전부터 키홀과 모리안은 엘쿨루스의 봉인에 대해 약간 대립적인 의견을 보였는데, 키홀은 엘쿨루스의 봉인은 무한하지 않아서 엘쿨루스의 봉인이 풀리면 다시 잠재우는 과정을 무한히 반복해야 한다고 했고, 모리안은 엘쿨루스를 완전히 봉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것이라고 믿으며 그 방법을 찾던 중이었다. 하지만 키홀은 자신의 힘이 점점 약해지자 엘쿨루스를 봉인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모리안의 의견을 따를 수밖에 없게 되었다.

키홀의 힘이 약해지면 엘쿨루스의 존재감이 더 강해지고, 그렇게 생기는 엘쿨루스에 대한 경탄과 불안감은 키홀의 힘을 더더욱 악화시키는 악순환이 반복되어 키홀의 방식대로라면 어느 순간 엘쿨루스를 막을 수 없는 지점이 올 것이라고 판단한 모리안은 고심한 끝에 에린에 망각을 도입하여 이를 막고자 했다. 에린과 엘쿨루스에 대한 존재를 망각시킴으로서 키홀이 약해진 것과 마찬가지로 엘쿨루스 역시 약하게 만들어 봉인이 영원히 풀리지 않도록 막으려 했던 것이다. 슬픔, 절망, 고통, 파괴, 그리고 죽음의 감정들로 인해서 엘쿨루스가 점점 강해지고 있으며 그로인해 엘쿨루스가 봉인에서 풀려나게 되는 주기가 계속 짧아지게 되는 것. 하지만 잊혀진다고 해서 그 존재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결국 갈 길을 잃은 사념들이 세상을 어지럽힐 때가 올 것이라는 키홀의 지적에 길을 잃은 사념을 모아둘 곳이 필요하겠다며 네메드의 신인 그녀가 도와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에린이 망각의 낙원이 됨으로서 엘쿨루스의 힘을 약화시키는 데는 성공했으나 그 반대급부로 에린이 강림했을 때의 후폭풍이 훨씬 강해지는 바람에 에린 강림을 막을 영웅의 존재가 필요해졌고, 이것이 현재 시점에 이르러 영웅의 길로 굳은 것이다.

그리고 마신의 탑 전투에서 키홀과 플레이어와 함께 엘쿨루스를 봉인하고, 봉인을 완전히 마무리짓기 위해 하이데로 이동하려던 찰나, 정상에서 플레이어와 키홀간의 약속의 댓가로 영웅의 자격을 빌려받은 키홀이 휘두른 프라가라흐에 의해 티이로부터 모리안의 신격이 분리되어 버렸고, 마하가 그걸 챙겨간다.

이후 시즌 1부터 줄기차게 우려먹히던 "마족을 멸절하면 에린의 문이 열린다" 라는 모리안의 예언은 사실 분쟁과 전쟁의 신인 마하와 추종자들의 날조에 불과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정확히는 예언 자체가 마하의 거짓 예언이었고, 모리안이 인간을 아끼고 사랑하는 자애로운 여신이 아니라는 걸 알고 있었던 법황이 날조된 예언을 이용해 사람들을 안심시키면서 여신을 받들게 만들어 자신의 이득을 취하고 있었던 것이다. 거기에 법황청 내 마하의 추종자들의 뒷공작도 있었다고.

2.4. 시즌 4

이후 시즌 4 에피소드 8에서 키홀과 함께 근황이 나오는데 하이데에 있었으며 신격을 잃었을 때 외형만 티이로 돌아왔을 뿐, 여전히 티이의 몸에 문제없이 존재하고 있었다. 키홀에게 티이의 모습으로 당신이 찾는 인간이 아니라는 말까지 해서 키홀에게 충격을 주는건 덤. 마하가 시즌 3 스토리에서 신격이 없었을 때도 멀쩡히 돌아다녔던 것과 똑같은 상태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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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에녹 [2] 이번 대의 에린은 불완전한 에린이 강림했고, 키홀 또한 인간이었을 적의 인격이 남아있고, 전대 영웅이었던 루가 죽지 않고 아직 살아있는 점. 그리고 시즌 2에서 엘라한이 말하기를 여명이란 신과 인간이 분리된 세계인데 주인공이 여명을 여는 자라는 타이틀을 얻게 되었고, 죽음의 신인 크로우 크루아흐를 꺾으면서 운명을 바꾸게 되었다. 결국 시즌 1에서부터 시즌 3의 지금까지 이르기까지 주인공은 운명에 따라가고(시즌 1), 운명에 맞서 운명을 바꾸려 하였고(시즌 2), 그리고 영웅의 길을 걷기로 하면서 운명을 선택하는(시즌 3) 행보를 보인다. 이를 통해 이번 대의 영웅인 주인공은 지금까지의 영웅들의 결말과 달리 다른 결말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3] 챕터 3 에피소드 1의 배경인 에이든 역시 마족들이 키홀을 섬기는 집단과 엘쿨루스를 섬기는 집단으로 분화되면서 둘 간의 분쟁이 일어나 멸망한 마족의 요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