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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5 05:14:18

명왕 헨리 밀러

1. 개요2. 작중 행적3. 전투력4. 기타

1. 개요

온라인 게임 사이퍼즈에 설정으로만 등장하는 인물. 이름만 보고 "누구세요?"하고 고개를 갸웃할 플레이어를 위해 덧붙이자면 명왕. 능력자 조직인 헬리오스를 설립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현재는 스카우터인 브뤼노 올랑에게 보스 자리를 넘겨주고 사퇴했다. 윌라드와 마찬가지로 번개를 다루는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스토리 상에서는 윌라드의 번개보다 훨씬 강력한 것으로 묘사된다.[1]

정치적 수완이 높아 높으신 분들에 해당하는 지 여러 이름 있는 곳에서 지원을 받는 듯하다. 젊었을 때는 자신감 있고 오만한 성격이었다고 한다. 탄생년도는 1865년생으로 사이퍼즈의 배경인 1934년을 기준으로 69세의 노인이다.

2. 작중 행적

그랑 플람이 세운 숭고한 길 재단을 보고 감명을 받아 그들에게 접근한다. 패기가 넘치는 젊은 명왕이 마음에 들었던 그랑 플람은 나중에 재단의 이사회와 함께 여행을 떠날 때 명왕에게 숭고한 길 재단을 맡기게 된다. 그러나 그들이 그 여행 도중 실종되자 명왕은 숭고한 길 재단을 바탕으로 헬리오스를 설립한다.

능력자 세계에선 흑염 하이드와 마찬가지로 많은 능력자들을 구원해 준 영웅으로 취급받고 있고, 아버지를 잃고 가출한 마를렌을 숙부같은 존재로서 그녀를 회사에 받아주는 등 선행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스토리가 좀 더 진행되면서 사실 그렇게까지 선인이라고는 할 수 없게 되었다. 묘하게 흑막의 분위기가 나는 데, 가령 자신이 입양한 앨리셔 같은 경우는 그녀의 친부모의 죽음에 회사가 관여되어 있으며, 그녀를 물질적 후원으로 회사에 잡아두고 있는 중이고, 샬럿이 아직 능력이 약할 때 탐탁지 않게 여겨 내쫓으려 했으며(물론 지금도 썩 좋게 보지는 않는다), 드니스 같은 경우는 엘윈 숲을 전소시킨 것의 뒤에 명왕과 회사가 있다는 의혹이 있다.[2][3]

다만 타라가 명왕 자신의 개인 자금을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멋대로 사용한다는 것을 알고 그런 점을 오히려 더욱 마음에 들어하며[4] 그녀를 가까이 두는 등, 또 따져보자면 아예 나쁜 사람은 아니다. 이래저래 그 목적과 정체가 이중적인 인물.

3. 전투력

회사의 창시자답게 전투력도 넘사벽이다. 포트레너드에서 카인을 구해줄 때 부처를 번개로 구워버려 카인을 구하고 오토도 같은 꼴이 날 뻔 했지만 하이드의 난입으로 목숨을 구한 적이 있다. 2차 능력자 전쟁에서는 미쉘이 난입하자 전투에 들어갔는 데 힘이 빠져 있던 루이스 트리비아는 곧바로 쓰러지고 더토킨 미쉘도 역부족[5]이었다고 한다. 그야말로 세계관 최강자. 앤지 헌트에 의하면 위력도 강력하고 시각적으로도 신의 심판을 내리는 듯 해 상대를 위축시키는 힘이 있다고 한다. 헬리오스 이사는 궁극기가 도라지 세 줄기라고 비웃음을 당하는데(...)[6]

4. 기타

설정상으로 너무 강한 덕분에 단게이쇼에서 게임에 나올 리가 없다고 언급된 바 있다. 단게이쇼에서 묘사된 바로는 윌라드의 번개와는 달리 명왕의 번개는 맵 전체 떨어질 정도로 강력하다고. 라이벌인 지하연합측의 수장인 '앤지 헌트' 역시 이제 막 능력을 각성했음에도, 매우 강력한 고유 능력인 '흑염'을 다루기 때문에 출시할 수 없다고.

탄생년도를 기준으로 하면 69세의 나이를 가진 노인이지만, 어째 단게이쇼에서는 8~90대의 나이라고 언급된다. 이게 사이퍼즈의 세계관에 설정 붕괴를 가져올 수도 있는게, 능력자들이 처음으로 탄생한 것은 1860년대 거대 일식 이후이다. 팬팀장이 세계관 인수인계 받으실 때 졸았거나 그냥 나이가 그만큼 많은 거라고 비유상으로 말한거라 생각하면 편하다(...).

[1] 단게이쇼에서 언급된 바로는 명왕의 능력을 게임상으로 재현하려면 전 맵을 뒤덮는 수준의 번개를 끊임없이 내리쳐야 할 것이라고 한다. [2] 이로 인해 드니스와 샬럿은 딱히 회사에 대해 소속감을 지니지 않는다. 샬럿은 마를렌 때문에. 드니스는 지하연합에 복수하려고 있는 것. [3] 명왕은 플레이어블이 아니라서 그런지 현재는 스토리가 정체되어있다. 대신 회사측 인물인 윌라드가 흑막으로 뜨는편이다. [4] 사실 타라가 정당하게 자신의 돈을 사용한 이유를 표출했었던 걸 더 마음에 들어했을 가능성이 높다. 공금 횡령도 아니고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쓴 거니 회사의 대외적 이미지를 높이는데도 도움이 되기도 할 테고. [5] 미쉘이 설정상으로 어지간한 에이스급 능력자보다 강한편이라는 언급이 있는데, 그 미쉘이 아무것도 못할 지경이라고 보면 된다. [6] 그 도라지 세줄기 때문에 한타가 껄끄러워지거나 궁에 버벅이는 사이 이사님이 연달아 내리꽂는 벼락에 지져지다가 저승으로 사출되는 인원이 생길 정도로 영향력이 막대한 편인데, 그와 비교도 안되게 강한 명왕의 벼락은 제우스가 딱 어울릴 기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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