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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6-20 23:55:53

명성대정탐6/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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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대정탐 시즌 6 에피소드
夜半酒店 I
(1회)
夜半酒店 II
(2회)
新四大才子
(3회)
天空公寓
(4회)
忘忧杂货铺
(5회)
神奇的部落
(6회)
吼莱坞往事
(7회)
心酸的offer
(8회)
还是漂亮惹的祸
(9회)
NZND顶牛演唱会
(10회)
芒城风云
(11회)
芒城风云 II
(12회)



파일:명성대정탐6 7화.webp
세계 최대의 영화가인 할리우드에서 한 여인이 살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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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사건 개요2. 관련 인물
2.1. 탐정
2.1.1. 로건 허(허지옹)2.1.2. 이두기(리진예)
2.2. 피해자: 전서진2.3. 용의자 명단
2.3.1. 오윤희(왕어우)2.3.2. 김마리(진징)2.3.3. 장단태(장위젠)2.3.4. 천윤철(웨이천)2.3.5. 사규진(사베이닝)
3. 추리 과정
3.1. 용의자 알리바이3.2. 증거적 측면3.3. 동기적 측면
4. 결과 및 총평
4.1. 최종 투표 결과4.2. 사건의 전말4.3. 미발견 증거4.4. 사건의 결말4.5. 평가
5. 금괴 분배 현황6. 여담7. 차회 롤 카드 배정

1. 사건 개요

2001년 2월 4일 오후 9시, 할리우드에서 가장 화려한 연회장에서 가면 무도회가 열리기 시작한다. 주최자인 로건 허가 영화 <도망친 공주>의 흥행을 축하하는 건배사를 읊은 뒤, 무도회가 시작되었다. 무도회 참석자들은 라 트라비아타의 축배의 노래에 맞춰 춤을 추기 시작하는데... 오후 10시 10분, 무도회가 끝나고 참석자들은 각기 다른 부스에서 쉬는 동안 외부에서 초청받은 성악가가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다.

그러던 도중, 로건 허가 다급한 목소리로 전서진이 죽었다며 참석자들을 자신이 있는 곳으로 모이게 한다. 참석자들은 로건 허가 있는 곳으로 모여들었고, 그들이 로건 허의 옆에서 목격한 것은 연회장 1층 계단 끝자락에 널부러진 채 죽어있는 전서진이었다.

2. 관련 인물

2.1. 탐정

2.1.1. 로건 허(허지옹)

파일:로건 허.jpg
전 봤어요. 빨간 망토를 입은 자가 저의 눈 앞에서 전서진을 죽이는 장면을!
남성. 파티를 연 장본인이자 극장 소유주로 사건의 전말을 모두 목격했다며 탐정을 자처하는데...

2.1.2. 이두기(리진예)

파일:이두기.jpg
저는 범행이 일어나는 시간 동안 무대 위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남성. 할리우드에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성악가. 범행이 한창 일어나던 시간에 무대 위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었기 때문에 용의자들 중에서 가장 알리바이가 확실했으며, 결국 로건 허와 함께 탐정을 맡게 된다.

2.2. 피해자: 전서진

파일:전잉허우.jpg [1]
여성. 30세. 천윤철의 아내로 최근 천윤철이 감독한 영화 <도망친 공주>가 흥행하면서 영화계에서 새로운 유망주로 떠오르는 인물이었다고. 로건 허는 전서진이 연회장 2층에 있는 드레스룸의 소파에서 앉은 채 살해당하는 장면을 목격했으나 전서진의 시신을 발견한 곳은 다름 아닌 연회장 1층이었다고 한다.

2.3. 용의자 명단

2.3.1. 오윤희(왕어우)

파일:오우윤희.jpg
저와 서진이는 이 할리우드에서 귀감이 되는 여성들이었죠. 그래서 파티에 참석하면서 서진이와 마주칠 일이 많아졌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친해졌어요. 그렇게 서진이와 2년 정도 알고 지냈죠.
여성. 25세. 가정 주부이자 장단태의 아내.

2.3.2. 김마리(진징)

파일:금은화.jpg
전 그녀를 잘 몰라요. 저와 그녀의 사이를 말하고자 한다면, 그저 다른 세대의 여배우들이라고 말해두죠~
여성. 20세. 무명배우로 영화계의 유망주로 뜨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

2.3.3. 장단태(장위젠)

파일:장비비엥.jpg
저와 피해자는 그저 그런 친구 사이였습니다. 그렇게 알고 지내는 사이는 아니었죠.
남성. 30세. 식품업계의 거장으로 할리우드 인근에 위치한 8성급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인물. 로티 프라타를 잘 만들기로 소문난 인물로 무도회 당시에는 아내인 오윤희와 함께 참석했으나 시신 발견 당시에는 2층 VIP룸 벽장에 감금된 채로 발견되었다. 본인 말에 따르면 전서진에 의해서 제압당한 뒤 정신을 차려보니 벽장에 갇혀 있었다고.

2.3.4. 천윤철(웨이천)

파일:천도우얼.jpg
피해자는 제 아내였습니다. 저와 촬영도 함께 하는 사이였죠.
남성. 28세. 유명 영화감독이자 피해자 전서진의 남편.

2.3.5. 사규진(사베이닝)

파일:사지저.jpg
전 그녀를 몰라요. 그녀는 저의 도촬 대상이었을 뿐이었어요. 그러니 어떻게 그녀에 대해 알고 있다고 말할 수 있겠어요?
남성. 22세. <금요일에 만나요>라는 잡지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기자로 주로 연예계의 가십 거리를 다룬다고 한다. 주변 인물들의 취급은 당연히 파파라치(...).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며 본인도 자신이 파파라치임을 부정하지 않는다.

3. 추리 과정

3.1. 용의자 알리바이

오늘 밤 10시, 전 원격 회의를 할 예정이었어요. 그래서 사무실로 들어가 원격 회의를 준비하려 했고, 그 순간 2층 드레스룸에 불이 켜져 있는 것을 확인했어요. 여러분들이 보시다시피 드레스룸과 제 사무실은 유리 문을 중심으로 서로 맞대고 있는 공간이에요. 그래서 전 모든 범행 과정을 지켜볼 수 있었죠. 전 목격했어요. 빨간 망토를 뒤집어 쓴 사람이 소파에 앉아 있는 사람을 황금색 트로피로 공격하는 장면을 말이죠! 공격당한 사람은 힘없이 소파 위에 누웠죠. 그리고 공격받은 그 사람이 전서진이었음을 전 확신할 수 있어요. 전 가지고 있는 열쇠로 가운데에 있는 유리문을 열고 범인을 잡으려 했지만 어째서인지 유리문은 열리지 않았어요. 그래서 전 살인이 일어났다며 마구 소리를 쳤고 빨간 망토를 입은 사람은 그 소리를 듣자 마자 드레스룸의 다른 문을 열고 도망쳤어요. 곧바로 드레스룸의 문은 닫혔고, 저 또한 사무실 문을 열고 드레스룸의 문을 열려고 시도했지만 그 문 또한 열리지 않는 상태였어요. 하지만 문의 유리창을 통해 전서진이 소파에 누워 있는 것을 목격했고, 저는 곧바로 1층 접수대까지 내려가 드레스룸의 열쇠를 가져와서 드레스룸의 문을 열려고 했어요. 그렇게 드레스룸의 열쇠를 가져오고 2층으로 올라오려는 순간, 전 1층 계단까지 전서진의 시신이 이동한 것을 보게 되었죠.
제가 공연을 시작하기 전에 전 1, 2, 3번 부스에 있던 참석자들에게 고개를 끄덕였어요. 그래서 제가 노래를 부를 때, 참석자 분들이 부스에 쉬고 계신다고 확신할 수 있었죠. 저는 오늘 15분 정도 공연을 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공연을 시작한 지 10분 정도 지났을 무렵, 로건 허 사장님이 "전서진이 죽었어!"라고 외치는 소리를 듣게 되었죠.
전 파티 일정대로 오후 8시에 이 파티장으로 왔어요. 그리고 8시 5분에 연회장 프론트에서 서진이를 목격했어요. 당시 그녀는 접수원에게 제 남편이 어디에 있는지를 묻고 있었죠. 그리고 오후 10시, 전 화장을 하러 화장실로 들어갔어요.
전 8시에 파티장에 도착했어요. 그리고 엘사처럼 갈아입고 여러분들과 담소를 나눴지요. 이후에는 파티 일정을 준수하며 시간을 보냈어요. 물론 오늘 전서진씨를 본 적은 없습니다.
전 아내와 함께 오후 8시에 이 파티장으로 왔어요. 8시 5분, 전서진이 연회장 프론트에 있는 것을 목격했고 9시 30분 쯤, 전 전서진이 있는 VIP룸으로 찾아갔어요. 곧바로 그녀와 약간의 대화를 나눴지만 갑작스럽게 그녀가 저를 습격했죠. 그때 전 약물에 취해 몸을 제대로 가눌 수가 없었는데, 전서진은 저에게 "지금은 다른 사람과 약속이 있어서 나가보지만 다시 이 방으로 돌아와서 널 죽일거야."라는 말을 했어요. 그 말을 들은 저는 곧바로 잠들어버렸죠.
전 예정된 파티 일정들을 모두 따랐어요. 사실, 2월 1일 이후로 전 아내를 본 적이 없습니다. 그녀는 여배우답게 몹시 변덕스러운 성격의 소유자였어요. 그래서 그녀에 대해 별로 걱정하지 않았죠. 물론 사건 당일에도 아내를 직접 본 적은 없습니다.
저도 피해자를 본 적이 없습니다. 파티 일정들을 그대로 따르느라 정말 바빴기 때문이죠!

3.2. 증거적 측면

3.3. 동기적 측면

오윤희는 신분 상승을 위해 장단태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했고, 결혼에 성공했다. 그렇게 2년간의 결혼 생활을 유지하던 도중 자신의 옛 연인이었던 천윤철과 다시 만나게 되었고, 그에게 다시금 이끌리게 되면서 잠깐의 시간 동안 그와 불륜을 저지르게 되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우유부단한 모습만 보이는 천윤철에게 질린 나머지 천윤철과의 연락을 끊게 되었으나 전서진에게 잠깐 동안 천윤철과 불륜 관계였다는 사실을 들키게 되었고, 그녀에게 뺨을 얻어맞음과 동시에 남편에게 이 사실을 폭로하겠다는 협박까지 듣게 되었다. 하지만 장단태는 그런 오윤희에게 집과 명품백을 대가 없이 선물해줬고[51], 오윤희는 그런 장단태의 모습에 사랑을 느낌과 동시에 자신의 과오에 대한 죄책감도 느끼기 시작했다. 그런 상황에서 장단태가 전서진을 죽이는 상황[52]을 목격했고, 자신을 위해 살인까지 저질렀다고 생각한 오윤희는 그의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현장을 지켜본 결과 진짜 전서진이 자신의 대역의 시신 앞에서 장단태의 결혼 반지를 들고서 "대역을 죽인 자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되리라"라는 말을 남기는 것을 목격했다. 결국 오윤희는 진짜 전서진을 죽여 남편의 범행을 은폐하려고 하였다.
김마리와 학동생은 할리우드에서 서로 동고동락하던 사이였으나, 어느 순간 학동생이 인기를 얻기 시작하면서 김마리는 그녀에게 질투심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김마리는 학동생의 촬영장 근처에서 그녀가 퇴근하기를 기다리던 도중, 천윤철이 학동생의 시신을 유기하는 모습을 목격했고, 김마리는 순간적으로 그 상황을 사진으로 남겼다. 하지만 김마리는 친구의 억울함을 풀어주기는 커녕 사진을 이용해 천윤철의 약점을 잡은 뒤, 천윤철의 작품에 출연해 할리우드의 톱스타가 되려고 했다. 결국 2001년 1월 25일, 천윤철의 약점을 이용해 천윤철의 차기작인 <불타는 공주>에 캐스팅되는 것까진 성공했으나, 전서진이 당시 상황을 모두 녹음한 상태였고 전서진은 녹음 파일을 풀어버리기 전에 파티 당일날 자신이 저지른 악행을 고백하라고 강요했다. 김마리는 할리우드에서 성공하는 것을 누구보다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었고, 자신의 목표를 방해하려는 자가 있다면 누구라도 없애버리려 드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자신의 약점을 잡아가면서까지 자신을 방해하는 전서진을 없애려고 하였다.
장단태는 오윤희와 결혼했지만 그녀의 음식 취향과 식습관이 자신과 맞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그녀에게 싫증을 느끼고 있었다. 그렇게 무미건조한 결혼 생활을 하던 중, 2000년 8월 1일 인터넷 채팅방에서 "음식을 좋아하는 소녀"라는 사람을 만나게 되었고, 상대가 음식 취향과 식습관까지 자신과 완벽하게 맞아들어간다는 사실을 알게 된 장단태는 "음식을 좋아하는 소녀"에게 점차 빠져들게 되었다. 그렇게 "음식을 좋아하는 소녀"에게 빠진 장단태는 그녀가 위험에 처할 때마다 거액의 돈을 송금하면서까지 물심양면으로 그녀를 도왔으나 2001년 2월 초, 촬영장 인근에서 전서진에게 뺨을 맞는 김마리를 목격한 장단태는"음식을 좋아하는 소녀"에게 이 사실을 물어봤다. 그리고 "음식을 좋아하는 소녀"는 전서진이 자신을 감금한 뒤, 온갖 고문과 폭행을 가했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장단태에게 보냈고, 그 메시지에 격한 분노를 느낀 장단태는 그녀를 구출하기 위해 전서진을 죽이기로 결심했다. 그렇게 장단태는 2001년 2월 4일 자정 12시 23분, 전서진의 집에 찾아가 망치로 그녀를 때려 죽였으나파티가 시작될 무렵, 파티장 접수대에서 전서진이 살아있는 것을 목격한 장단태는 전서진을 확실히 죽이기 위해 망치를 들고 그녀가 휴식을 취하는 공간인 VIP룸에 몰래 잠입해 다시 한번의 기회를 노렸다.
천윤철은 전서진을 만나기 전까지 무명 시절을 겪고 있었다. 능력은 뛰어난 편이었으나 아무런 뒷배경과 지원이 없었던 그는 제작한 작품들마다 영화사에서 퇴짜를 맞았고, 첫사랑이었던 오윤희와도 결국 헤어지게 되면서 천윤철은 자신의 성공을 위해 전서진과 손을 잡게 되었다. 하지만 전서진은 천윤철을 지원해주는 척 하며 그를 이용해 자신의 성공만을 꾀하고 있는 인물이었고, 심지어 천윤철이 살아있는 동안 그가 제작할 작품에 자신이 주연으로 출연하도록 강요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전서진은 명색이 아역배우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최악의 발연기의 소유자였다. 더군다나 천윤철은 첫사랑 오윤희와 재회하게 되면서 오윤희를 지속적으로 마음에 두고 있었고, 작품과 관련해서는 전서진의 대체재로 김마리를 점찍어두고 있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려면 전서진이 사라져 주는 것 뿐이었고, 사건 전날 전서진이 파티 다음 날인 2001년 2월 5일, 자신의 죽음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사규진의 가족은 엄청난 대가족으로 능력이 부족한 가족 구성원들은 식탁에서 밥도 못 먹게 할 정도로 천대하는 가정 환경에서 자랐다. 그의 부모는 능력이 부족해 가족들에게 천대를 받았고, 그들의 자식이었던 사규진 또한 그러한 대접을 피해가지 못했다. 그래서 사규진의 부모는 자신의 명예를 위해서 사규진이 할리우드에서 출세하길 원했고, 그런 마음에 지속적으로 사규진을 압박했다. 하지만 할리우드에서 출세는 커녕,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것조차도 그에게 너무나도 버거웠던 나머지 그는 할리우드에서 출세하기 위해 인터넷의 익명성을 이용하기로 한다. 그는 할리우드 속 무명 연예인들의 신분과 각종 사진들을 도용한 뒤 그럴싸한 인물상을 설정한 뒤, 부유한 사람들을 속여가며 그들에게 돈을 뜯어냈다.[53] 그렇게 거액의 돈을 뜯어낸 뒤, 사재기꾼을 매수해 잡지의 판매량을 조작하면서 자신의 입지를 다져갔던 사규진은 어느 날, 자신의 비밀을 알아낸 누군가가 보낸 협박 편지를 받게 되었다. 그는 언론사 인맥을 총동원해 자신의 집에 잠입한 자가 누구인지를 추적했고, 추적 결과 전서진이 자신의 집에 잠입한 것을 알아낸 사규진은 인터넷을 통해 장단태가 목격한 상황에 살을 덧붙여서 장단태가 전서진에게 분노하게끔 유도한 뒤, 그를 잘 구워삶아 장단태의 손을 빌려 자신의 비밀을 알고 있는 전서진을 제거할 계획을 세웠다.

4. 결과 및 총평

4.1. 최종 투표 결과

4.2. 사건의 전말


김마리는 할리우드에 입성한 이후, 학동생과 함께 동고동락하며 지내왔으나 학동생이 인기를 얻기 시작하며 자신의 입지를 다지기 시작하자 그녀에게 강한 질투심을 느꼈다. 그러다 2000년 2월 4일, 천윤철이 학동생의 시신을 유기하는 장면을 목격한 김마리는 순간적으로 그 상황을 사진으로 남겼으나 이를 통해 천윤철의 약점을 잡은 뒤, 천윤철의 영화에 손쉽게 캐스팅되어 할리우드의 유망주로 떠오르기로 한다.

2001년 1월 25일, 김마리는 천윤철의 시체 유기 사진을 천윤철에게 넘겨주는 조건으로 그의 후속작인 <불타는 공주>의 주연으로 발탁되는 것까지는 성공했으나, 2월 3일 오후 8시, 전서진이 당시의 대화들을 모두 녹음한 녹음펜과 함께 "이 녹음 파일이 알려지기 싫으면 파티 당일에 모든 것을 자백하라"는 말이 담긴 쪽지를 보냈다.

2월 3일 오후 8시 15분, 김마리는 곧바로 헤이헤이헤이 탐정사무소에게 자신의 집 앞에 편지를 놓고 간 전서진의 행방을 추적할 것을 의뢰했고, 탐정사무소로부터 전서진이 가장 외진 길에 있는 233호 빌라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그런 다음 오후 10시 15분, 전서진의 집에 몰래 찾아간 김마리는 전서진이 다음날에 열릴 로건 허의 무도회에 참석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김마리는 다음 날 있을 무도회에서 적당한 기회를 보다 전서진을 죽인 뒤, 시신을 적당한 곳에 처리할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전서진의 집에서 학동생에게 쌍둥이 언니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학언니 또한 자신이 학동생의 죽음을 이용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을 것이 뻔하기에 학언니도 같이 제거할 계획을 세우는 김마리.

사건 당일인 2월 4일, 김마리는 학언니가 전서진을 죽인 뒤, 도주하다 계단에서 실족사한 것으로 위장하는 계획을 세운다. 사건 당일 2월 4일 오후 6시, 전서진의 집에 몰래 찾아와 학언니가 아이스 박스에 보관해두고 있던 전서진의 시신을 몰래 챙기는 김마리. 파티가 시작된 이후인 오후 8시 15분, 학언니가 VIP룸에 들어가는 모습을 목격한 김마리는 서서히 자신의 계획을 실행하기로 마음먹는다. 오후 9시 35분, 개인 부스에서 몰래 빠져나와 VIP룸에 쪽지를 보내는 김마리. 쪽지에는 너의 비밀을 알고 있으니 오후 9시 45분까지 2층 복도로 나오라는 말이 쓰여져 있었다.

학언니에게 쪽지를 보낸 김마리는 주변인물들에게 정체를 들키지 않기 위해 빨간 망토를 착용한 뒤, 곧바로 저택의 계단에 윤활유를 뿌렸고, 학언니가 9시 45분에 2층 복도로 나오는 것을 본 김마리는 곧장 그녀에게 "의식을 희미하게 만드는 약"을 살포해 학언니의 의식을 잃게 만든다. 그리고 의식 불명 상태에 빠진 학언니를 자신이 쓰던 개인 부스에 앉혀놓는 것으로 자신의 알리바이를 만드는 김마리.

오후 9시 57분, 2층 드레스룸에 전서진의 시신을 앉혀놓은 뒤, 트로피로 그녀의 머리를 가격하는 모습을 로건 허에게 의도적으로 목격당하는 김마리. 로건 허가 정신 없이 열쇠를 가지러 1층으로 내려간 사이, 자신의 개인 부스에서 의식을 잃은 채 앉아있던 학언니에게 자신이 입던 빨간 망토를 입힌 뒤, 2층 복도까지 학언니를 끌고 오는데...

학언니가 계단에서 미끄러져 죽은 것처럼 위장하기 위해 전서진의 머리를 가격할 때 사용했던 트로피로 학언니의 머리를 가격한 뒤, 그녀가 신고 있던 구두에 윤활유를 묻히는 김마리. 모든 준비를 끝마친 김마리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2층 난간대에서 학언니를 떨어뜨려 그녀의 숨통을 완벽히 끊어놓는다.

모든 공작을 끝마친 김마리는 자신의 앞길을 가로막는 방해물들이 모두 사라졌다고 믿었다.

4.3. 미발견 증거

4.4. 사건의 결말

(진범 검거가 실패로 돌아가고, 허탈함에 사람들이 현장을 떠난다. 오윤희도 현장을 떠나려고 하지만...)

천윤철 : 오. 넌 나한테 할 말 없어?

(순간 유약영의 <성전>이란 노래가 브금으로 흐르며, 플래시백 씬으로 전환됨.)

천윤철 : 파티에서 그녀를 봤을 때, 지나온 우리의 과거가 마치 뮤직비디오처럼 흘러 갔어요. 제 머릿속에서 모든 추억들이 플래시백처럼 스쳐 지나갔죠. 그래서 전 아직도 그녀를 사랑하고 있다는 걸 느꼈어요.

오윤희 : 우린 과거에는 꽤나 사랑하는 사이였어요. 서로 사랑하던 그 시간 동안에 우린 정말로 행복했죠. 하지만 제가 그를 위해서 해줄 수 있는게 없었어요.

천윤철 : 전 제 입으로 "갈매기"가 누군지 말할 수 없어요. 전 그녀를 지켜주고 싶거든요.

오윤희 : 전 아직도 그를 사랑하고 있어요.

(다시 현재 시점으로 돌아오며)

오윤희 : 바다새와 물고기가 사랑에 빠지는 것은 우연일 뿐....

천윤철 : 헤어지잔 말 없이 뒤 돌아 떠나지(오윤희 : 할 얘기가 있지만)

천윤철/오윤희 : 바다새와 물고기가 사랑에 빠지는 것은 우연일 뿐

천윤철 : 우린 모두, 애초부터 성숙하고 솔직하지 못했어(오윤희 : 그러지 말아야 했어)

천윤철 : 열정은 식었고 억지로 웃지도 못해(오윤희 : 너의)

천윤철/오윤희 : 사랑이 산호해 깊은 곳에 가라앉네....


노래가 끝난 뒤, 천윤철과 오윤희는 서로를 애틋하게 바라보며 사건은 마무리된다.

4.5. 평가


추리 면이나 증거 수색 면에선 타 에피소드보다 부실했으나 예능적인 재미는 확실했던 회차.

이번 회차는 추리 면이나 증거 수색 면에서 여러모로 부실한 모습을 보여줬다. 일단 에피소드 초중반은 할리우드 인사들의 치정 관계를 다루느라 바빴고, 사건과 관련된 증거들을 찾는 것 또한 게임 극후반부에 겨우 겨우 찾아내게 되면서 결정적인 증거와 범인과 관련된 실마리들을 모두 놓친 채 진범을 투표할 수 밖에 없었다. 뿐만 아니라 범인이 남긴 쪽지 또한 완벽하게 해석되지 못한 것도 굉장히 아쉬운 부분.

더군다나 진범인 김마리를 가리키는 단서들도 너무나 찾기 힘들었던 데다, 동기도 타 용의자들에 비하면 약한 편에 속했기 때문에 플레이어들도 김마리의 살인 동기에 크게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전서진에게 여러모로 협박을 당했으며, 최후에는 생명의 위협까지 받았던 천윤철을 지목하게 된 듯 하다.

하지만 예능적인 측면으로 볼 때, 꽤나 재미있던 에피소드로 2명의 게스트들이 껴 있음에도 불구하고 멤버들 간의 케미가 훌륭했던 회차이기도 하다. 일단 웨이천왕어우 이전 에피소드에 이어 다시 애절한 감정선을 연기하게 되었고, 이전보다 훨씬 더 애틋하고 애절한 연기를 보여주며 천오 커플의 지지자들을 다시 한번 설레게 했다. 특히 천윤철이 진범으로 지목된 뒤, 감옥에 갇힌 천윤철이 오윤희를 부르며 진지하게 대화를 시도하다 서로 마음이 맞아 주걸륜의 산호해를 부르는 장면은 그야말로 최고의 명장면. 해당 장면은 천오 커플 지지자들에게도 훌륭한 영상 소스가 되어 시즌 7이 나온 지금까지도 줄기차게 우려먹히고 있다.

하지만 웨이천의 플레이는 그다지 좋지 못했는데, 당장 전서진이 조작한 계약서의 존재를 몰랐다고 말하다 천윤철이 조작한 계약서의 존재가 밝혀지자 사실은 자신이 전서진과 학동생의 계약서를 조작했다며 말을 다시 바꾸는 등, 쉽게 들통날 거짓말을 하여 플레이어들에게 의심을 사는 행동을 했으며, 2차 집중추리에서도 플레이어들에게 범인으로 몰릴 때도, 플레이어들을 상대로 논리적으로 설득해내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진징은 욕심 많고 야망 넘치는 김마리라는 인물을 코믹하게 그려냄으로써 지난 에피소드에 이어 개그형 악역 캐릭터를 여실히 소화해냈다. 특히 <불타는 공주>의 대본을 자신이 직접 짜깁기하여 온갖 과장된 몸짓과 말투로 스토리텔링하는 장면과 자신의 연기력을 보여주겠답시고 3초만에 눈물 연기를 하는 장면은 그야말로 폭소를 자아낸다. 그리고 저 장면들은 명성대정탐 유튜브 채널에서도 클립으로 올라올 정도. 하지만 범인이었던지라 이전 에피소드에서 보여줬던 활약은 그녀에게 기대할 수 없었고, 막판에 사람들과 함께 웨이천을 범인으로 몰아가는 것에 일조한 것 외에는 크게 부각되는 범인상은 아니었다.

허지옹은 여전히 대부분의 추리를 이끌어가며 순간적으로 사베이닝에 의해 범인으로 몰릴 뻔한 왕어우를 지원사격해 오윤희 범인설을 논리적으로 부정하는 모습을 보였고, 각 용의자들이 범인이 될 수 없는 이유를 하나씩 대가며 용의선상에서 제외시켰다. 그리고 게임 내내 가장 의심받았던 천윤철 또한 천윤철 입장에서 파티장에서 두 구의 시신을 발견시키는 것은 대역의 존재를 알리는 것을 의미하며 자신의 과오 또한 스스로 밝히는 꼴이기 때문에 용의선상에서 제외하였다. 그리하여 두 구의 시신이 그대로 발견되어도 큰 손해가 없는 인물인 김마리에게 투표하였다.

사베이닝은 허지옹처럼 추리를 직접 이끌어가기보다는 추리의 방향을 제시하거나 새로운 의문점을 제시하는 등, 서포터로써 충실한 모습을 보였고, 나중에 사건의 진범은 장단태가 전서진을 망치로 내리쳐 죽인 것을 몰랐을 것이라는 추리를 내세워, 왕어우와 자신을 용의선상에서 제외시키는 활약을 선보였다.

장위젠은 과묵하면서도 순진한 부잣집 도련님 캐릭터를 훌륭하게 소화해냈으며, 타 플레이어들을 상대로도 예능 면에서 크게 뒤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갈매기의 정체가 오윤희임을 끝까지 부인하며 정신승리하는 모습은 말그대로 코미디. 계속 오윤희를 호구처럼 믿으며 사베이닝과 허지옹과 함께 갈매기 관련 드립으로 여러 웃음 포인트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추리 면에서도 제법 선방한 편이었는데, 게임 극후반부에 발견된 전서진의 핸드폰 속 학언니의 영상에서 손바닥이 찍힌 장면을 가장 먼저 발견해냈으며, 범인은 전서진의 머리를 내려친 뒤에 그녀의 머리에 2개의 상처가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는 말과 함께 쪽지에서 "의외의 상처"라는 글은 그러한 부분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추리하는 등, 의외로 예리한 면을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범인이 이두기가 노래를 부를 당시, 자신이 사용하던 개인 부스에 학언니의 시신을 앉힌 채, 자신의 알리바이를 조작했을 가능성을 내세워 당시 부스에 앉아 있던 천윤철과 사규진, 그리고 김마리로 용의선상을 좁히는데 기여했다.

5. 금괴 분배 현황

플레이어 획득 누적
사베이닝 0개 7개
허지옹 0개 4개
진징 7개 8개
웨이천 0개 2개
왕어우 0개 0개
장위젠 0개 0개
리진예 0개 2개

6. 여담

7. 차회 롤 카드 배정

8회 사건: 心酸的offer(가슴 아픈 offer)
플레이어 비고
사베이닝 로펌 인턴 -
허중 로펌 인턴 -
치웨이 로펌 인턴 게스트
황밍하오 로펌 인턴 탐정/게스트
다장웨이 로펌 인턴 게스트
진징 로펌 인턴 -

[1] 여담으로 이 사진은 펜트하우스 시리즈의 여주인공 천서진의 화보에 보조 출연자의 얼굴을 합성한 것이다. 피해자의 이름을 전서진으로 설정한 이유파일:펜트하우스_S1_천서진_0010.jpg [2] 로건 허는 탐정이지만 실시간으로 범행이 일어나던 상황을 목격한 목격자이기도 하다. 그래서 추리의 진행을 위해 자신이 목격한 것을 진술하게 된 것. 물론 이 문단에 그의 진술이 적혔다고 해서 로건 허가 용의선상에 오르지는 않았다. 이는 또다른 탐정인 이두기도 마찬가지. [3] 이를 통해 전서진이 계단에서 구를 당시, 의식이 없는 상태였음을 추측해 볼 수 있다.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계단을 굴렀다면 몸을 지탱하기 위해 본능적으로 손바닥을 뻗기 때문에 손바닥 또한 다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 [4] 정확히 전서진의 뒷통수와 맞닿는 자리에 피가 묻어 있었는데, 이를 통해 전서진이 공격 당할 당시, 빨간 망토를 뒤집어 쓰고 있었음을 추측해 볼 수 있다. [5] 전서진은 아역 시절부터 주목을 받은 배우였으나, 아역 시절부터 눈물 연기 한번을 제대로 해내지 못할 정도로 연기 실력이 심각했다고 한다. 얼마나 연기력이 심각했었냐면 그녀가 출연한 드라마의 시청률까지 떨어질 정도였다고. [6] 즉, 핸드폰 속 영상과 천윤철과의 결혼 사진, 그리고 전서진이 연예계 활동을 지속하며 찍은 사진들을 통해 1층 계단에서 발견된 시신은 전서진의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7] 하지만 이후 천윤철의 말에 따르면, 해당 계약서는 전서진과 함께 학동생의 죽음을 은폐하는 도중, 학동생의 죽음과 관련된 증거들을 금고에다 넣어놓았는데, 2001년 2월 1일, 전서진이 천윤철의 죽음과 함께 천윤철이 저지른 악행을 폭로하는 기자회견을 준비한다는 것을 알게된 천윤철이 금고를 다시 열어본 결과, 조작된 계약서를 발견했다고 한다. 이에 화가 난 천윤철은 전서진과 학동생의 계약서를 만들어 상자에 넣어둔 것이라고 한다. 즉, 천윤철은 쉽게 드러날 거짓말을 한 것. [8] 생전의 전서진의 모습들을 보면 전서진은 귀걸이를 착용하고 있지 않았다. 1층 계단에서 발견된 전서진의 시신은 가짜임을 알 수 있으며, 진짜 전서진은 2월 4일 12시 23분에 장단태에게 망치로 살해당했음을 알 수 있는 단서. [9] 오윤희의 말에 따르면, 오윤희는 깃털 펜을 사용해 전서진을 드레스룸으로 불러내는 쪽지를 써서 전서진이 기거하고 있는 VIP룸에다 흘려보냈고, 오윤희 자신은 드레스룸의 식탁 아래에 숨어서 전서진이 올 것을 기다렸다고 한다. 하지만 기다린 끝에 드레스룸 안에 들어온 사람은 빨간 망토를 뒤집어 쓴 누군가였고, 그 사람은 가방에서 여성의 시신을 꺼냈다고 한다. 하지만 로건 허가 그 상황을 목격하고 소리를 지르자 망토를 뒤집어 쓴 사람은 시신을 내팽겨 둔 채로 어디론가 도망갔는데, 오윤희는 자신의 남편을 보호하기 위해 드레스룸의 소파 밑에 시신을 은닉했다고 한다. 그리고 소파 밑을 확인하지 못하게 리모콘도 훔친 뒤, 자신의 몸에 지니고 있었다고. [10] 그래서 오윤희는 자신의 남편을 보호하기 위해 리모컨까지 몸에 숨겼다고 한다. [11] 이를 통해 오윤희가 평범한 집안 출신임을 알 수 있다. [12] 오윤희의 말에 따르면 어릴 적부터 신데렐라와 같은 삶을 동경해 왔으며, 늘 공주가 되고 싶은 마음에 유리 구두를 즐겨 신었다고 한다. 하지만 주변인들은 그런 그녀를 "가짜 공주"라고 놀려대고 비웃었고 오윤희는 어른이 되면 진짜 공주가 되겠다고 결심했다고 한다. [13] 첫번째 줄에 적힌 0이란 숫자는 목표 인물이 그 동안 이성을 만나왔던 횟수를 의미하고, 두번째 줄에 적힌 여러 개의 0은 장단태의 천문학적인 재산 규모를 의미한다고 한다. [14] 즉, 오윤희가 물에 빠진 장단태를 구한 것도 계획된 일이라는 것. [15] 샤오예화는 김마리의 별명이다. [16] 하지만 휴대폰 화면을 보면 오윤희의 메시지는 전서진에게 전달되지 못한 듯 하다. [17] 결국 오윤희가 천윤철과 연락을 끊은 계기가 샤오예화와 관련된 루머를 들은 일이었음을 알 수 있다. [18] 장단태가 사준 물건들이라고. [19] 이를 통해 오윤희가 장단태에게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20] 장단태가 전서진을 죽일 당시, 오윤희는 그 상황을 모두 목격했었다고 한다. 멘탈이 붕괴된 오윤희는 사건 현장에서 도주하는 장단태를 따라 그대로 현장에서 도주했으나 장단태가 자신을 위해 살인까지 감행했다고 착각한 오윤희는 남편을 위해 사건을 은폐할 목적으로 사건 현장에 다시 돌아왔는데, 장단태의 결혼 반지를 주운 전서진이 대역의 시신 옆에서 저런 말을 했다고 한다. [21] 오윤희의 말에 따르면 편지의 내용은 장단태의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오윤희 자신이 진짜 전서진을 죽이기로 결심하는 내용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 쪽지는 설령 오윤희 본인이 체포되더라도 잘 전해질 수 있게끔 아는 지인에게 전해준 상태라고. [22] 이를 통해 김마리란 인물이 승부욕과 야망이 비정상적으로 강한 인물이며, 자신에게 방해가 되는 자가 있다면 즉시 그 사람을 제거하려 드는 인물임을 짐작해 볼 수 있다. [23] 김마리의 말에 따르면 자신이 오후 8시 15분에 집에 도착했을 때 집 문 앞에 편지 봉투가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했고, 누가 이것을 남기고 갔는지 확인하기 위해 감시 카메라 영상을 재생했다고 한다. 그리고 오후 8시 정각에 전서진이 자신의 방 문 앞에 편지 봉투를 놓고 가는 것을 확인했다고. [24] 김마리가 천윤철의 시체 유기 사진을 천윤철에게 넘겨주는 조건으로 자신을 차기작의 여주인공으로 내정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천윤철도 이 조건을 받아들이고 있다. 즉, 김마리가 천윤철의 차기작에 내정될 수 있었던 이유를 설명하는 단서. [25] 해당 편지는 2월 3일 오후 8시에 전서진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김마리의 집 앞에 놓고 간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김마리는 편지를 읽고 탐정 사무소에게 전서진의 행방을 추적할 것을 의뢰한 것. [26] 이모티콘을 해석해보면 장단태가 오윤희가 로티 프라타를 먹는 습관을 보면서 오윤희와 이별을 결심했음을 알 수 있다. [27] 결국 장단태가 오윤희에게 명품백들을 선물한 것도 이러한 맥락이었음을 알 수 있다. [28] 더군다나 "얼른 내가 너에게 약을 발라주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는 말까지 적혀 있는 것으로 보아 장단태 또한 누군가와 불륜을 즐기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29] 참고로 오윤희와 천윤철이 다시 만나게 된 날은 2001년 1월 1일이다. 즉, 장단태가 오윤희보다 먼저 랜선 불륜을 저지르고 있었다는 것. [30] 채팅방에서 장단태가 쓰는 닉네임은 추풍소년이다. [31] 하지만 김마리 본인은 추풍소년(장단태)과 채팅을 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32] 오의 한자는 鷗로 훈음은 갈매기 구이다. 한어 병음으로 발음할 시 "오"로 발음하게 돼지만. [33] 이 때, 천윤철은 "전서진이 그대로 죽어버린다면... 재산을 그대로 남긴 채 떠나버린다면..."이라는 말을 남겼다. [34] 천윤철이 전서진과 맺은 계약서 속 계약 조건에는 향후 천윤철의 모든 차기작에는 전서진을 주인공으로 캐스팅한다는 조항이 있었으나, 전서진의 연기력이 심하게 노답이었기 때문에 천윤철은 전서진 대신 김마리를 차기작의 주인공으로 내세우기 위해 몰래 접선했다고 한다. [35] 물론 이 글은 천윤철이 적어놓은 것으로 추정된다. [36] 이를 통해 천윤철도 사건 전날에 "가장 외진 길"에 갔음을 알 수 있다. [37] 이후 천윤철의 언급에 따르면 천윤철은 전서진의 대체재를 찾기 위해 적당한 무명 배우를 물색하던 도중, 학동생을 전서진의 대역배우로 고용했다고 한다. 어쨌든 천윤철은 학동생이 전서진과 도플갱어 수준으로 닮은데다 연기력도 전서진보다 훨씬 뛰어났기에 그녀를 영화 내내 주인공으로 고용했고, 천윤철은 학동생을 데리고 마지막 씬까지 촬영하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천윤철은 마지막 촬영씬에서 학동생이 목을 메며 죽어가는 연기에 크게 감명받게 되었고, 그대로 15분간 학동생의 연기를 감상하면서 롱테이크로 그 장면을 촬영했는데, 촬영 이후 학동생이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38] 사규진이 잡지 판매왕 칭호를 달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이러한 뒷배경이 있었던 것. [39] 이후 사규진의 말에 따르면, 사규진이 자신의 비밀을 알아낸 사람을 찾기 위해 언론사 인맥을 총동원한 결과, 전서진이 자신의 집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찍은 사진을 입수한 사진이라고 한다. [40] 그래서 사규진은 전서진의 실종에 천윤철이 개입되어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잡지에 기고했다고 한다. 하지만 전서진의 의도에 따라서 살인을 저지른다면 약점으로 돌아올까 우려한 사규진은 그때부터 전서진을 죽이기로 결심했다고. [41] 향후 1차 집중추리에서 파란 망토를 쓴 사람의 정체가 장단태였음이 밝혀진다. 장단태는 사건 당일 자정 12시 23분, 자신이 망치로 죽였다고 생각한 전서진이 파티장 접수대에 있는 것을 목격했고, 장단태는 확실히 그녀를 죽이기 위해 VIP룸에 몰래 잠입해 문 뒤에서 몸을 숨긴 채로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고 한다. 전서진이 VIP룸으로 들어오자 곧바로 망치로 때려 죽이려 했지만, 전서진이 재빨리 어지러움 유발 스프레이를 뿌려서 역으로 제압당하게 된 것이라고. [42] 사규진의 언급에 따르면, 이 이후로는 카메라의 작동이 멈췄기 때문에 영상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 [43] 비록 전서진의 핸드폰을 백업한 파일이나 영상 속 인물은 학언니로 추정되는데, 그 이유는 학언니의 귓쪽이 머리카락으로 완전히 가려져 있기 때문. 자신의 신분을 감추기 위해 귀걸이의 흔적이 남아 있는 자신의 귀를 가린 것으로 추정된다. [44] 향후 언급에 따르면, 이 쪽지는 오윤희가 쓴 것이라고 한다. [45] "거울 오른쪽, 2(빨간색 글씨), 3(파란색 글씨)"를 해석하면 거울 오른쪽에 있는 빨간색 알이 박힌 버튼을 두번 돌린 뒤, 파란색 알이 박힌 버튼을 세번 돌리면 숨겨진 공간의 문이 열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46] 이를 통해 1층 계단에서 발견된 여성은 학동생의 언니임을 알 수 있다. [47] 이 때, 영화 기생충을 언급하는 오윤희는 덤(...). 시즌 1에서는 태양의 후예를 언급하더니 여기서는 기생충을 언급한다. [48] 즉, 사규진의 약점을 잡아서 그를 협박하며 천윤철을 죽이라고 요구한 사람은 진짜 전서진이었음을 알 수 있다. [49] 학언니의 대략적인 계획을 통해 진짜 전서진의 시신을 가져온 인물이 학언니가 아님을 알 수 있다. 학언니는 전서진과 똑같은 자신의 외모, 그리고 전서진의 협소한 인간 관계를 이용해 자신이 전서진의 자리를 대신할 생각이었기 때문에 굳이 전서진의 시신을 파티장에 가져와서 여러 사람들에게 보여줄 이유가 없기 때문. [50] 1층 계단 입구에서 발견된 학언니의 입가를 잘 보면 누렇게 변색되어 있다. 학언니가 "의식을 희미하게 만드는 약"을 흡입했음을 알 수 있는 단서. [51] 사실은 장단태가 이혼을 준비하면서 자신의 죄책감을 덜기 위해 이런 행동을 했던 것. [52] 사실 "음식을 좋아하는 소녀"를 구하기 위해 전서진을 죽였던 것. [53] 즉, 판넬에 붙어 있던 여러 사람들의 사진은 사규진이 인터넷에서 사기를 치기 위해 참고 자료로 쓰였던 것. 실제로 사규진은 김마리를 사칭해서 장단태에게서 돈을 뜯어낸 것 외에도 여러 사람들에게 다른 인물들을 사칭해가며 돈을 뜯어냈다고 한다. [54] 거기다 천윤철의 캐릭터성도 묘하게 이 분이랑 비슷한 부분이 많다. 가난에 허덕이던 시절, 사랑하던 여자와 경제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헤어지게 되었고 평생 한 여자만을 가슴 속에 묻고 있었다는 점, 그리고 그 여자와 다시 만나게 되었고 계속해서 미련을 가지려는 점, 그리고 현재의 결혼 상대에게 여러 문제로 협박당하고 있었다는 점, 그리고 자신의 명예와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여성의 시신을 유기했다는 점까지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