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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에 올라선 축구 선수의 기괴한 죽음! |
1. 사건 개요
2016년 5월 29일, MG리그의 최종결승전인 B팀과 H팀의 경기가 있었다. 경기 끝나기 3분 전, 전사수가 넣은 골로 인해 1-0으로 B팀이 이기게 되었다. 결국 그 골로 인해 전사수는 팀의 승리와 골든슈즈라는 두 마리 토끼를 거머쥐고 바르셀로나로부터 정식 영입 제의를 받기에 이르지만 익일 새벽녘 방송된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유로파 리그 결승전이 끝난 뒤 1시간 후인 5시 30분경, MG펍의 화장실에서 시체로 발견된다.2. 사건 관련 인물
2.1. 피해자 : 전사수
MG리그 B팀 소속의 축구선수. 포지션은 포워드.2.2. 용의자
2.2.1. 교소라(교진우)
해도 안뜬 새벽에 누가 부르는거람..
남성. 24세. MG리그 H팀의 선수, 피해자와 동일한 포지션.2.2.2. 귀닥터( 우잉제)
응급처치 필요한 사람~?
여성. 24세. 피해자의 전 여자친구. B팀의 팀닥터.2.2.3. 오보배(왕어우)
얘는 요즘 제일 잘 나가는 축구선수라고요. 넘버원!
여성. 22세. 교소라의 여자친구, 피해자의 경쟁팀인 H팀의 치어리더.2.2.4. 허선배(허지옹)
전 원래 운동선수 출신이에요.
남성. 34세. 피해자의 축구팀 선배. MG 축구펍(pub) 사장.2.2.5. 백소서(백경정)
잘 죽었어!
남성. 24세. MG리그 B팀의 동료 선수. 피해자와 포지션이 동일한 라이벌.3. 사건 추리
시체 발견 시간은 새벽 5시 30분.3.1. 알리바이
- 허선배
전반전이 끝날 무렵, 3시 35분에 전사수가 화장실에 갔어요. 4시 5분 쯤 제가 화장실에 한번 갔었는데, 문이 잠겨있는 걸 보고 2호 화장실을 썼죠. 5시에 모두들 떠나고 5시 30분에 보니 아직도 잠겨있어서 정말 방법이 없겠다싶길래 문을 부쉈습니다.
- 백소서
저는 2시 10분에 여기에 도착했어요. 그리고 전사수가 여기에 있는 걸 봤죠. 그리고 전반전 경기가 끝나고 오보배와 전사수가 말싸움을 하는 걸 봤어요. 4시 35분에 저는 화장실에 가고 싶었어요. 근데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앞문으로 나가서 빙 돌아서 화장실에 갔어요.
- 귀닥터
2시 10분에 제가 먼저 왔고 바로 백소서가 왔어요. 그리고 2시 반에 저는 화장실에 왔다가 전사수랑 얘기를 좀 했어요. 그리고 저는 나와서 4시 15분에 제가 일하는 진료실로 돌아갔어요.
- 교소라
3시 35분에 사실 제가 그를 마지막으로 본게 화장실이었어요. 후반전에 저랑 보배랑 같이 화장실에 갔었어요. 그때도 화장실은 잠겨있었어요.
- 오보배
화장실은 제가 썼어요. 교소라는 그냥 데려다 준거구요. 그냥 1호 화장실 불이 켜진 거랑 문 잠긴거만 봤어요.
즉, 3시35분이 피해자가 살아있을때 목격된 마지막 시간이다. 그 목격자는 1호 화장실에서 만난 교소라와 그 화장실에 들어가는것을 본 허선배다.
그 시간 이후로 피해자가 죽은 1호 화장실을 사용한 사람은 후반전 도중 사용한 오보배와 4시35분에 사용한 백소서이다.
3.2. 증거적 측면
- 피해자: 전사수
- 가슴에 술병이 박힌 채 변기통에 엎드려 있었다.
- 발견 당시 화장실은 사실상 밀실 상태였다.
- 허선배
- 전사수의 핸드폰에서 허선배가 자기가 투자한 500만을 요구하는 내용의 문자가 발견된다.
- MG pub에서 발견된 축구 토토: 토토는 모두 전사수가 슛을 넣지 못한다에 걸려있었으며 그 액수도 제법 컸다.
- 백소서
- 백소서의 노트북에서 발견된 축구연합으로부터 메일: 전사수가 백소서를 고의로 다치게했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 귀닥터
- 귀닥터의 진료실에서 전사수와 함께 찍은 커플 사진이 발견되었다. 뒤이어 그녀가 전사수에게 청혼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발견됨.
- 교소라
- 피해자와 실제 몸싸움이 있었고 몸싸움으로 인해 팔뚝에 베인 상처가 있었다.
- 전사수의 휴대폰에서 발견된 그를 모욕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
- 오보배
- 교소라의 방에서 오보배가 그에게 보낸 편지가 있는데 꼭 짚어 '호날두 같은 선수가 되길 바란다' 는 내용이 있다.
- 그녀의 방에서는 스페인으로 보낸 택배 송장 다수와 호날두의 사진 등, 레알 마드리드의 호날두를 향한 광적인 사랑을 입증하는 증거들이 쏟아졌다.
- 기타 증거
- 화장실 근처의 축구장에서 화장실에서 발견된 것과 동일한 술병이 발견됨.
- 백소서의 지적으로 밀실을 만드는데 쓰인 트릭이 풀렸는데 트릭에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것은 백소서의 팔찌나 오보배의 목걸이 정도.
- 세면대 물뚜껑 아래에 핏자국이 남아있었다. 범인이 흉기나 신체에 묻은 피를 씻어낸 뒤 세면대를 사용한 사람이 없다는 뜻.
3.3. 동기적 측면
- 허선배
그는 피해자와 같은 팀 선배와 승부조작을 하고 있었다. 사건 당일, 피해자의 팀이 경기에 지도록 되어있었고 피해자의 팀이 지는 쪽으로 돈을 걸었으나 급작스럽게 피해자가 골을 넣어버리는 바람에 피해자의 팀이 이기게 되었고 결국 돈을 잃게 되었다.
- 백소서
예전 축구경기에서 피해자가 고의적으로 넘어뜨리는 바람에 발목이 완전히 망가져 선수생활이 불가능하게 되었다. 정황상 그도 그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피해자에게 원한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 귀닥터
피해자를 진심으로 사랑했기 때문에 백소서의 다리 문제에 대한 누명을 썼으나 결국 피해자에게 버림받았다.
- 교소라
여자친구인 오보배를 위해 축구경기에 이겨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하려 노력을 하고 있었으나, 경기 당일, 피해자에 의해 입장 5분만에 퇴장당했다.
- 오보배
피해자 때문에 남자친구 교소라의 레알 마드리드 영입이 저지되었다. 참고로 오보배는 호날두에게 빠순이 강렬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데 MG리그 결승전 후에 방송되었던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유로파리그 결승 도중 전사수가 레알 마드리드를 모욕하는 발언을 해서 그와 다툰 바 있다.
4. 결과
4.1. 최종 투표 결과
- 백소서: 2표[왕어우, 사베이닝(최종)]
- 오보배: 2표[사베이닝(중간), 백경정]
- 귀닥터: 1표(허지옹)
- 허선배: 1표(교진우)
- 교소라: 1표(우잉제)
0표를 획득한 용의자가 하나도 없는 가운데 동률을 기록한 두 명에게 투표하지 않은 세 명과 두 표를 지닌 사탐정까지 네 사람이 2차 투표를 진행했는데..
- 백소서: 3표[사베이닝(2표), 우잉제]
- 오보배: 2표(허지옹, 교진우)
그리하여...
- 최종 결정 : 백소서
4.2. 미발견 증거
- 술집 카운터 위에 있는 오보배와 교소라의 사진. 사진을 잘 보면 오보배는 슬로건을 가지고 있는 채로 교소라와 사진을 찍었지만 범행 이후에는 현장에선 들고 오지 않았다. 오보배의 방에서 그 슬로건을 발견할수 있는데, 그곳에는 피해자의 피가 묻어있다.
4.3. 사건의 전말
진범 : 오보배오보배는 호날두의 열성팬이었다. 오보배가 교소라를 사귀게 된 이유도 교소라가 아마추어가 아닌 메이저 선수가 되어 호날두와 같이 필드에 뛰게 될 날이 올 때 호날두와 만나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피해자가 경기에 이기게 되면서 교소라의 레알 마드리드의 입단은 멀어져 버리게 되었고, 이에 오보배는 분노를 느끼게 된다. 사건 당일, 술집에서 호날두를 만나지 못하게 한 장본인, 즉 피해자가 술에 취해 호날두의 소속팀인 레알 마드리드를 욕보이는 행동을 하자 피해자에 대한 분노가 살의로 번지게 된 오보배. 결국 피해자가 화장실에 들어갔을 때 트로피로 피해자의 머리를 가격한다.
피해자의 저항으로 인해 자신이 바닥에 깔려 위기에 처하자 깨진 술병으로 피해자의 가슴에 깊숙히 찔러넣어 피해자를 살해하고, 자신의 목걸이를 이용해 걸쇠를 걸어잠근 뒤 유유히 빠져나온다.
4.4. 평가
용의자들의 알리바이에 집중하지 못해 범인을 검거하지 못한 회차.
피해자가 화장실에 간 시간인 3시35분후에 그 누구도 피해자를 목격하지 못하였고, 그 이후에 화장실에 간 사람들은 모두 1호 화장실의 문이 잠겨있다고 진술하였기에, 피해자가 3시35분에 화장실에 들어간후 나오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살해당했다는 것을 알수있다. 그 시간에 1호 화장실에 들어갔다고 진술한 용의자는 교소라가 유일한데, 그는 자신이 술병을 든 채로 술에 취해 전사수와 몸싸움을 벌이다 술병을 떨어트렸다고 진술하였다. 그 몸싸움의 증거는 피해자의 왼쪽 어깨와 교소라의 왼쪽 팔에 상처로 입증된다. 만약 교소라가 범인이라면, 그 몸싸움중에 우발적으로 깨진 술병을 피해자에 가슴에 찔러 살해한 것인데, 만약 교소라가 이런 방식으로 살해를 했다면 화장실 문을 잠궈 밀실로 만든것과 화장실 바닥의 술병 자국을 치우지 않은점이 모순이 된다. 이 사건의 명확한 사실은 범인이 밀실을 만들어 자신의 범행 이후에 화장실에 들어온 사람들이 살인을 눈치채지 못하게 한것인데, 그렇게 살해현장을 위장하려면 어떻게든 바닥에 깨진 술병 조각들을 치웠을 뿐더러, 피해자 가슴에 박힌 술병 역시 수거를 해야 말이 된다. 즉 화장실에 있는 술병을 가져온 사람이 교소라라는 점과 밀실을 만들면서까지 술병 조각들을 치우지 않은 점은 범인은 그 술병을 가져온 사람이 아니고 몸싸움 중에 우연히 바닥에 있는 깨진 술병 조각으로 피해자를 찔렀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피해자의 머리에 생긴 상흔은 교소라의 깨진 유리병이 범행도구라는 점이 입증되지 않았다. 만약 그렇다면 바닥에 있는 유리 조각에 핏자국이 묻어있어야 하는데 이는 발견되지 않았다. 즉, 범인이 다른 도구로 피해자의 머리를 가격한후 몸싸움으로 벌이다 우발적으로 바닥에 있는 유리병을 피해자에 몸에 찔렀다는 것을 보여준다. 즉, 만약 교소라가 범인이라면 피해자의 머리를 가격하기 위해 들어갈때 굳이 유리병을 들고 들어갈리가 없다.
그렇기에 교소라를 제외하고 그 다음으로 제외할수 있는 용의자는 바로 백소서다. 백소서의 경우 술집 앞 축구장에 놓여진 술병으로 이를 입증할수 있는데, 이 술병은 백소서가 화장실에 갔다는 흔적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이다. 그의 증언에 따라 그가 취한 상태에서 화장실에 가던중 우연히 공을 찼다는 것을 알수있는데, 이는 범인의 행적과 또 한번 모순이 된다. 범인은 알리바이 조작을 위해 밀실을 만들었는데, 백소서는 오히려 화장실에 갔다는 알리바이를 스스로 만들어냈다는 뜻이 된다. 이 말은 즉, 백소서는 범인이 아니고 정말로 취한 상태에서 화장실을 돌아갔다는 것을 증명한다.
그럼 남은 용의자는 허선배, 오보배, 귀닥터인데, 이들중 범인을 추려내는 요소는 교소라의 몸싸움 정황에 대한 파악 여부이다. 교소라는 3시 35분에 화장실에 들어가서 전사수와 우발적인 몸싸움을 벌인뒤 화장실을 나와 화를 식히려 술집을 나갔다. (몸싸움후 술집 밖에 나갔다는 정황을 교소라가 증언하지 않은점은 범인을 파악하는데 결정적인 정황을 놓치게 된 아쉬운 플레이라고 할수있다) 오보배의 경우는 술집에서 내내 교소라의 옆자리에 있었던 용의자다. 그렇기에 교소라가 술집을 나가는 상황에 대해 가장 먼저 인지할수 있었기에 범행의 순차적인 정황에 가장 잘 들어맞는 용의자라고 할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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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베이닝: 어찌 된게 탐정만 맡으시면...
이쯤되면 그냥 사실상 징크스라고 봐도 되는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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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징팅: 추리는 좋았는데..
사실상 이번 회차의 베스트 플레이어. 범죄 현장인 화장실이 밀실이 될 수 있었던 트릭을 풀어내는데 가장 큰 기여를 했으며 마지막 현장 검증 시간에 핏자국을 발견하지 못했지만 결정적 증거가 될 수 있었던 슬로건도 발견했다. 다만 진범인 왕어우에게 혐의점을 둘 여지를 찾지 못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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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어우: 행운이 따라준 범인.
중간 브리핑 당시 호날두에게 광적인 사랑을 보여주는게 이상하다는 점을 지적한 바이징팅이나 자신과 피해자 사이에 관련된 것을 찾아보는게 필요하다는 지적을 한 허중 정도를 제하면 사실상 관심 밖에 있었다. 호날두에 대한 광적인 사랑이 살인 동기로까지 이어진다는 생각에 미친 플레이어가 단 한 명도 없었기에 최소한의 자기방어만으로 금괴를 싹쓸이하는 행운을 누릴 수 있었다. 그러나 자신의 주요 살인동기인 호날두에 대한 광적인 애정을 개그스럽게 승화했기 때문에 용의선상에서 가볍게 피해갈 수 있었기에 이런 행운에도 본인의 연기력이 받춰줬다고 볼 수 있다.
- 허중:
- 우잉제:
- 차오전위:
4.5. 금괴 분배 현황
플레이어 | 획득 | 누적 |
차오전위 | 0개 | 1개 |
싸베이닝 | 0개 | 5개 |
우잉제 | 0개 | 4개 |
왕어우 | 6개 | 11개 |
허중 | 0개 | 19개 |
바이징팅 | 0개 | 4개 |
5. 차회 롤 카드 배정
10화 사건명: 沖不上的雲霄(영웅은 연맹하지 않는다.)플레이어 | 배역 | 비고 | |
싸베이닝 | 사붕붕 | 감독 | |
우잉제 | 탐정 | ||
왕어우 | 오교화 | 배우 | |
허중 | 하촨촨 | 작가 | |
다장웨이 | 대필왕 | 소품담당 | |
잭슨(GOT7) | 왕황제 | 배우 |
6. 여담
-
참고로 멤버구성이 첫 1화와 완벽하게 똑같다. 심지어 사베이닝이 탐정인 것도 전부 일치하며 방송 내에서도 이 특이점이 언급되었다.
그리고 사베이닝과 허중이 결국 엉뚱한 사람을 범인으로 지목한 것도 일치한다 - 범인의 동기가 크라임씬의 축구장 살인사건과 거의 비슷하다. 둘다 누군가를 위한 과도한 애정 때문에 살인을 저질렀지만 오보배는 호날두를 만나겠다는 일념, 즉 자신의 야망 때문에 살인을 저질렀다면, 축구장 살인사건의 범인은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의 앞길을 막는 사람에 대한 증오에서 벌어진 일이었다는게 결정적인 차이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