メンフィス
오른쪽이 멤피스. 왼쪽은 부인 캐롤 리드.
1. 개요
왕가의 문장의 남주인공. 이집트의 국왕이며 캐롤 리드의 남편. 순정만화 계에 여러모로 큰 영향을 끼친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 캐릭터이다.2. 작중 행적
이집트의 국왕이었던 아버지가 독살당하는 바람에 어린 나이로 이집트의 국왕 자리에 오르게 되었다. 그 뒤 새 국왕으로서 한창 기반쌓기를 하던 도중 히로인 캐롤 리드를 만나 첫눈에 반했고[1] , 직접 캐롤을 납치(...)하여 궁궐로 끌고와 둘이 동거하게 되었다.고대 왕국의 군주인 멤피스. 현대인인 캐롤. 이 정도면 사실 서로 맞지 않는 수준을 넘어 도저히 어울릴 수가 없는 관계였고, 실제로도 둘 사이에서 수많은 트러블이 일어나며 별별 사건들이 다 터지지만 사랑의 힘은 위대하다고 결국 둘 모두가 서로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커플링 성립 후 결혼. 메데타시 메데타시.
문제는 멤피스는 캐롤과 결혼하기 이전 누나인 아이시스와 이미 약혼한 사이였다는 것.[2] 질투에 눈이 먼 아이시스는 널 가질 수 없으면 부숴버리겠다며 중증의 얀데레화하여 온갖 트러블을 일으키며 이집트의 골칫덩이가 되었다. 그외에도 멤피스를 증오하는 놈[3], 이집트 땅을 탐내는 놈[4], 캐롤을 탐내는 놈[5] 등이 골고루 뒤섞여 덤벼들면서 멤피스와 캐롤의 인생을 혼돈의 카오스로 몰고가고 있다. 하지만 덤비는 놈들이 나오는 족족 개쳐바르면서 그럭저럭 왕의 자리와 캐롤, 이집트를 잘 지켜나가는 중.
2.1. 마성의 유부남
아내인 캐롤 리드가 희대의 마성의 유부녀인데, 멤피스 또한 희대의 마성의 유부남이다. 여자라면 닥치고 멤피스를 본 즉시 넘어오는 수준. 사실 그도 그럴게 일단 이 양반의 스펙을 보면
1. 당대 세계관 최강국인 이집트의 국왕 2. 젊은 나이.[6] 3. 여자로 오인할 정도의 미소년. |
게다가 이성 뿐만 아니라 동성에게도 페로몬을 뿌리고 다닌다. 멤피스를 보고 "오오 미소년 오오" 하면서 관심을 가지거나 심지어 납치(...)를 시도한 녀석도 여럿이며 대놓고 멤피스가 좋다고 쫓아다니는 게이 부하도 있다. 부인인 캐롤 리드도 동성을 반하게 만든 적이 있다는 걸 감안하면 아주 부부가 쌍으로 페로몬을 남녀 가리지 않고 뿌리고 다니는 셈.
다만 멤피스는 부인인 캐롤이 그러하듯 캐롤 일편단심이라, 다른 여자들은 말 그대로 돌멩이 보듯 한다. 본인은 전혀 다른 여자와 썸씽을 가질 생각이 없는데 주변에서 플래그를 꽂으려 달려드는 통에 피곤한 일을 많이 겪고 있다.
2.2. 희대의 먼치킨
전투능력으로 따지면 순정만화 사상 이런 먼치킨이 또 있나 싶을 만큼 말 그대로 개사기유닛이다. 가히 항우와 한신을 합쳐놓은 수준의 괴수랄까. 한마디로 말해 멤피스가 직접 나선 전투에서는 단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 일기토, 일대 다수의 맞짱, 소규모 전투. 대규모 전쟁까지 아무튼 닥치고 백전백승. 개인의 전투력으로도, 전장에서 직접 통솔하는 야전사령관으로도, 전략가로서도 작중 최강자다. 실제로 멤피스를 만나기 전 까지 히타이트 국왕은 거의 백전백승의 포스를 뽐내는 패왕이었다고 하고, 히타이트의 왕자 이즈밀은 은거기인에게 온갖 것들을 전수받은 능력자라고 하는 데도 불구하고 멤피스가 등장한 이후 붙는 족족 털리는 바람에 콩라인으로 떨어져버렸을 정도.사실 초반에는 전투력 자체는 사기급에 지휘능력도 엄청나게 뛰어나기는 했어도[7] 꽤나 무모한 기질도 있어서 위기에 빠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무모한 부분을 캐롤 리드가 적절히 서포트해주는 바람에 전투에서 진 적이 없고, 중반 이후로는 캐롤 없이도 혼자서 백전백승을 거두는 그냥 투명 파라오다.
그렇다고 국왕으로서의 정치능력이 딸리냐? 그것도 아닌 것이 아버지가 독살당한 뒤 혼란스런 상황에서 어린 나이에 국왕 자리에 올랐지만 혼란스러운 상황을 빠르게 정리한 뒤 이집트를 안정시키고 선정을 베풀어 국력을 무한대로 강화시키고 있다. 이 정도면 정치력 또한 명군 소리를 듣기에 부족함이 없는 수준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가히 강희제 수준의 먼치킨.... 아니 강희제 보다도 먼치킨인 것 같다.
2.3. 나쁜남자?
앞에서도 언급했듯 히로인 캐롤 리드와 본격적인 첫만남을 가지고 한 짓이 캐롤 납치였다. 게다가 납치 직후 캐롤의 얼굴색이 자기와 본 것과 다르다는 이유로[8] 물고문 하는가 하면 자기 말 안 듣는다고 노예들의 거처에 처넣어 버리는 등 캐롤에게 매우 고압적인 태도를 보였다.[9] 멤피스와 만난지 얼마되지 않았던 시기의 캐롤도 멤피스에게 소리좀 그만 지르라며(...) 질색했다.[10] 서로 연인관계가 된 후로도 그다지 성격이 달라지지는 않아서, 이즈밀에게 납치당한 캐롤을 전쟁을 일으켜 되찾아왔음에도 흔히 소리지르며 강제로 끌어안거나 밖에 동반하려들고 부부싸움 도중 캐롤의 팔을 부러뜨리거나 심지어 또 물고문을 하는 등 정말이지 나쁜남자 소리를 듣기에 부족함이 없는 면모를 보여 주었다. 캐롤이 멤피스의 마음을 받아들인 뒤에도 멤피스가 하는짓을 보고 '이 성질머리는 고치기 힘들겠어.'(...) 라고 생각할 정도. 질린 캐롤이 결혼을 앞두고 도망치려다 걸리자 물에 또 처넣는다. 이 녀석이 현대인이라면 정말 나쁜남자, 천하의 개쌍놈 소리를 들어도 할 말 없었을 것이다.하지만 고대 이집트의 군주라는 신분을 감안하면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고 오히려 약한 편. 말 그대로 살아있는 신 취급을 받는 파라오앞에서 웬 여자가 막 개겨대는데(...) 그 자리에서 끔살시키지 않고 살려준 것 만으로도 캐롤을 웬만큼 편애하지 않으면 하기 어려운 일이며, 무엇보다 작중 등장하는 다른 군주 캐릭터들과 비교하면 오히려 착한 녀석이다.[11][12]
처음 그녀를 납치할 때는 소유욕이었지만 점차 그녀의 지혜와 성품에 끌리게되고 어려운 일을 겪어나가며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하게된다. 왕으로서의 계산이 아예 없는게 아니었지만[13] 갈수록 그녀없이는 못산다.
게다가 멤피스의 주변환경도 생각해 봐야 할 게, 아버지가 독살당하는 광경을 직접 목격한 뒤 왕위에 오른 데다가 정말 심심하면 멤피스를 죽이겠다고 칼 들고 쳐들어 오는 놈들이나 술에 독을 타는 놈들이 등장한다. 그리고 여러번 죽을 뻔 했다. 가히 멘붕을 일으켜도 이상할 게 없는 주변환경임에도 불구하고 멘붕은 커녕 이웃나라 군주들 보다는 훨씬 착한 녀석으로 살고 있으니 그야말로 멘탈갑이자 주인공 보정을 팍팍 받은 캐릭터라고 할 수 있겠다.
캐롤과 가까워지게 된 계기를 봐도 그나마 착한 축에 속하는 녀석이라는 정황이 드러난다. 캐롤을 납치해 온 뒤 '오늘 밤 내 시중을 들라'는 드립에 캐롤의 반응은 싸닥션 과 함께 개소리 집어치워!(...). 당장 끔살시킬 수도 있는 일이었지만 오히려 멤피스는 '싫으면 관두던가...' 하는 식으로 데꿀멍 했다. 최소한 강간할 생각은 전혀 없었던 게 분명하다. 참고로 캐롤을 노리는 라이벌들은 비슷한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했냐면
히타이트 왕자 이즈밀 | 감금 후 강간하러 가는 길에 캐롤이 도망치는 바람에 엇갈려 실패. 이후 약물에 의해 세뇌된 캐롤과 결혼식을 올리고 다시 강간 혹은 준강간시도. 현재까지 무려5번 납치시도함. 가장 잦은 납치주범. | |
아시리아 왕 아르곤 | 강간당하기 직전에 몰린 캐롤이 싫다고 하는 데도 계속 강간하려 드는 바람에 결국 캐롤이 독약을 먹고 자살 시도. | |
미노아 왕 미노스 | 연기로 캐롤을 잠재운 뒤 그대로 침실로 끌고 가 수간(睡姦) 및 약탈혼 시도(...). |
1. 아시리아에서 결혼식에서 실종된 캐롤 찾으러갔다가 아르곤에게 쇠사슬에 묶여 부상당하는 수모를 겪고도 캐롤을 구출했다. |
2. 바빌로니아에 축하사절로 간 캐롤이 소식없자 직접 변장하고 아이시스의 궁에 쳐들어갔다가 사막까지 쫓아가 캐롤을 찾아갔다. |
3. 무사산에서 없어진 캐롤을 찾으러 시나이 반도까지 갔다 사해신전에서 유산된 캐롤을 미노아 군함에서 찾았다. |
4. 미노아에서 캐롤이 돌아오지 않자 불안해서 전함을 끌고 방문, 국제전에 참전해 이즈밀에게 납치되었다 히타이트 왕에게 잡힌 캐롤을 되찾는다. |
5. 이즈밀이 궁중에서 납치한 캐롤을 찾아 바빌로니아 히타이트군과 싸워 이기고 이즈밀의 사촌에게서 캐롤을 구한다. |
6. 아프리카를 방문했다 리비아 여왕에게서 독에 중독된 캐롤을 구한다. |
하지만 이건 함정으로 아이시스는 남편과 공모하여 캐롤을 죽일심산이었는데 캐롤을 탐낸 라가슈가 그녀를 바벨탑에 유폐한다. 그녀의 지혜와 예지를 이용할 심산이었다. 캐롤은 용케 바벨탑에서 탈출하고 라가슈는 겨우 손에 넣은 캐롤을 놓쳤다고 여겨 불같이 노해 찾는다. 그녀가 돌아오지않자 초조해진 멤피스는 아이시스에게 진위를 확인하기위해 궁에 진입하지만 배신을 확인하고 충격받는다.한편 캐롤은 사막에서 도둑들에게 납치되었다 간신히 탈훌하고 멤피스가 마의 사막까지 쫓아가 캐롤을 찾는다.
그런데 돌아와 보니 리비아의 왕녀가 질투에 차 후궁이 되기위해 기다리고 있었고, 멤피스와 밤을 함께 보낸 것처럼 암시한다.
무사산에서 조용히 지내던 캐롤은 환자를 위장한 노인을 집안에 들였다가 히타이트 장군이란걸 모르고 속아 이즈밀의 마수에 걸려들어 다시 재납치된다. 그는 드디어 손에 넣었다 여겨 히타이트로 데려가려하는데 공교롭게도 캐롤이 멤피스의 아기를 가진걸 발견한다. 왕자는 캐롤이 임신한 걸 알고 놔주었지만 그녀는 사해신전의 아이시스의 수하들의 마수에걸려 유산 후 생명이 위험해진다. 미노아의 장군이 캐롤일행을 탈출시켜주었다. 혼수상태의 캐롤을 미노아 군함에서 멤피스가 발견하고 이집트로 돌아오지만 의식불명이라멤피스는신전에 데리고가 화상을입으며기도하기까지한다.
캐롤이 회복할 쯤에 마샤리가 주도한 멤피스 독살사건이 발생한다.
이 일로 결국 캐롤이 미노아까지 방문하게된다. 거기서 캐롤의 지식과 능력에 매료된 교활한 황태후와 반한 아들들에게 또 강제결혼당할뻔 한다. 그 와중에 사절로 온 이즈밀이 기회를 놓치지않고 캐롤을 빼앗으려 다시 납치한다.
히타이트왕이 전투중 밀어버린 캐롤을 역시 멤피스가 구한다.그런데 이집트에 돌아오니 사기꾼죄수가 간도 크게 멤피스의 이복동생을 자처하며 기다리고 있다. 음모가 끝이 없고 시동생 노릇을 연기하며 캐롤을 형수로 위하는 척한다. 거기에 바빌로니아나 히타이트의 위협도 끝이 없고 페르시아나 인도의 왕족이 이집트에 염탐하러와서 역시 캐롤을 탐내기도 한다. 이즈밀의 다섯번째 납치는 궁중에서 약으로 캐롤을 납치하는 여정에 여기에 캐롤을 차지하기 위해 각국 왕족들이 죄다(...) 끼어들어 멤피스가 달려가서 두번째 국제대전이 발생한다.온갖 고생으로 중병에 걸린 캐롤을 배로 이집트로 데려오는데 시녀들에게만 맡기는게 아니라 직접 간병도하고 그녀가 병석에서 못일어날까봐 노심초사한다. 캐롤도 자신을 끔찍히게 위하는 멤피스가 다른 사람에게는 책장넘기듯 안면을 바꾼다고 평한다.한편으로 전쟁준비따위는 캐롤이 눈치못채게하느라 엄청 신경쓰는데 그녀의 몸을 걱정해 아이키우듯 참 지극하다.왕비라는 지위상 연회나 접견에 싫든좋든 참석해야하는데 멤피스는 항상 안스럽게여긴다.
아내 때문에 속타고 산다. 이 와중에 캐롤은 고고학 유적에 넋잃고 있으니... 툭하면 캐롤이 몰래 유적지나 고고학현장에 나돌아다닐때마다 사건 사고가 터진다.[18]
"내 허락없이는 한발자국도 나가지마!"가 납치사건 독살사건, 암살사건 등 사건 사고 이후 주요 대사다.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야단도 치고, 왕비면 몸을 소중히 하라며 훈계도 하고, 뿐만 아니라 왕비에게 우나스나 루커같은 심복들을 붙여 호위겸 감시하고, 심지어 결혼식까지 올렸는데도 엄연한 왕비인 캐롤을 연적들이 귀신같이 채가니 멤피스로선 미치고 펄쩍 뛸 일일듯.
그래서 멤피스가 궁안에 가둘때가많은데 당연히 캐롤은 안듣고 변장까지하고나돌아다닌다.암살.독살시도외에도 전갈이 출현하거나 맹독의코브라가 처소로 기어들어온다거나 작중에 인형도아니니 상자에 넣어둘수도없다고 고민하는대사가 나온다.
초반에는 용맹하고 무모할만큼 거친 질투남이었으나[19] 후반으로 갈수록 캐롤에게 약해져 남편이라기보다 라이언 오빠나 부친처럼 캐롤을 보호 및 간섭하며 아이키우는듯 하다. 자주 암살, 독살, 납치 위험 때문에 캐롤을 궁안에 가두거나 외출 금지하고도 그녀 주위에 자신의 사람으로 둘러싸 아무나 접근못하게 하며 시녀와 호위병을 붙이고도 일거수일투족 간섭이 심하다. 처음엔 캐롤이 현대로 도망칠까 걱정해서였지만 후반으로가면서 진심으로 캐롤 신변의 안전을 걱정한다.
초반엔 한마디로 거칠고 막나가는 미소년 왕이었지만 사랑에 빠지고나서 인간이 변해가 초반의 거칠고 아이같은 모습이 서서히 사라지며 군주로서의 위엄이 생긴다. 마성의 마누라때문에 어지간히 속썩는 캐릭터지만 국익을 위한 왕비로서 캐롤을 보호할뿐 아니라 남편으로서도 와이프사랑은 절절해서 어쨌든 지극정성이란 건 맞다.
작중에도 틈만 나면 그녀를 껴안은 모습이 많은데 작화가 섬세해서 70년대 소녀들의 가슴을 태울만하다. 얘가 캐롤 일이라면 애가 타서 보호를 엄중히 하는데도 납치가 수시로 일어나니... 얘가 캐롤을 찾아 애가타서 헤매는 모습이나 포옹하는 모습이 이 만화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3. 여담
위의 싸닥션 에피에서도 알 수 있듯 전형적인 나한테 이런 건 니가 처음이야에 속하는 남자. 하지만 나한테 이런 건 니가 처음이야 트렌드를 따라했다기 보다는 오히려 순정만화 씬에 나한테 이런 건 니가 처음이야라는 트렌드를 확립하고 유행시킨 장본인 중 한 명이다. 뿐만 아니라 순정만화 씬의 젊은 왕 혹은 왕자형 캐릭터 자체에 큰 영향을 끼친 그야말로 레전설급 캐릭터.여러모로 의처증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무엇보다 캐롤의 오빠 라이언을 질투해서 캐롤이 생사의 병중에서 무의식중 앓으며
혼수 상태에서 헤멜 때도 앓는중 이름을 불렀다고 질투해대며 추궁한다.히타이트와 전쟁중 캐롤이 이즈밀에게 안겨있는걸보자 전투중 창을 던지거나 그녀를 되찾겠다는 일념으로 아시리아에 초대되어갔는데 함정에 걸려 아르곤에게 잡혔다는거나..캐롤이 공적인 일로 잠시 떠났는데 그걸 못 참고 다른 남자와 썸씽을 가지는 거 아니냐는 식으로 의심한다던가... 문제는 얘가 의심하면 대부분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로 귀결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사실 의처증이라기 보다는 합리적인 의심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왕후장상이 죄다 캐롤에게 흑심을 품고있으니...그녀가 산속에 숨었을 때 마샤리라는 시종도 에디오피아왕자였고-캐롤이 이즈밀에게 다시 납치되자 멤피스는 그를 끌고 와 문초하지만 단서를 못얻고 이에 앙심먹은 마샤리는 시녀를 시켜 멤피스의 독살을 시도한다.- 상인으로 변장해 접근한 메디아의 왕도 그녀에게 말을 진상하고 같이 타자며 흑심을 품었다.멤피스는 직감으로 눈치채고 그녀가 가까이하는 걸 꺼려 화를 냈다.납치당하거나 다치는 것도 속상한데 다른 남자와 같이 있다 사고났으니...물론 캐롤이 앓고 다치고하는통에 물러갔지만...다른 남자가 그녀 곁에 얼씬거리기만하면 사고가 터지니.. 그때문에 캐롤을 외출금지시키는 일이 많은데다 궁안에 가두거나 하는데 이 간섭때문에 자주 싸운다.하지만 불안할수밖에 없는게 궁안에서도 캐롤을 노리는 코브라나 악어가 출몰하지않나 약취납취가 생기지않나...미노아왕이 손님으로 방문했을 때도 물속에서 껴안을만큼 언젠가 내여자로 만들겠다며 흑심을 알아채고 둔한 캐롤과 싸운다.[20]
멤피스(Memphis)라는 이름 자체는 그리스 식 표현이며[21] 실제 사용되었던 표기로 쓴다면 '멘 네페르(mn nfr)'[22] 정도로 표기되는 게 맞다.
어린시절 모습을 보면 작화상의 특징인지는 몰라도 키가 작고 통통해 아기동자같은(…)
[1]
사실 처음에는 캐롤의 하얀 피부와 금발이 신기한 나머지 그냥 레어 아이템(...)인 줄 알고 호기심이 생겨 납치한 것이지만 이후 행적을 돌이켜보면 처음부터 캐롤에게 반해서 납치한 것이 명백하다. 처음 캐롤을 놓치고 왕궁으로 돌아와 이집트에선 처음 본 여자라고 하며 그 나이대 소년처럼 순수하게 신기해하며 좋아한다. 멤피스 본인이 캐롤에게 반했다는 것을 깨닫는 것은 좀 뒤의 일.
[2]
그렇다고 멤피스가 약혼자를 버린
천하의 개쌍놈이라고 욕하기엔 어려운 것이... 이 약혼 자체가 아이시스의 계략에 의해 조작되어 성립된 것이다.
[3]
아시리아의 아르곤 왕
[4]
바빌로니아의 라가슈 왕
[5]
히타이트의 이즈밀 왕자
[6]
왕위에 올랐을 때 아직 10대. 현대에서 캐롤이 멤피스의 관을 마주했을때 교수의 말로는 캐롤과 동갑인 18-19살 정도로 추정된다고 했다. 그러니 이후 작중 시간이 아무리 많이 흘렀다고 해도 20대 초반이다.
[7]
히타이트와의 첫 번째 전투에서 큰 전투를 처음 지휘하는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노련한 정복군주로 묘사되는 히타이트 왕과 뛰어난
능력자인 이즈밀을 상대로 우위를 점했다. 이즈밀이
캐롤 리드를 가지고 인질극을 벌이지 않았다면 아주 발라버렸을 지도.
[8]
캐롤은 눈에 띄는 하얀 피부를 숨기기 위해 변장중이었다.
[9]
그래도 걱정되었는지 우나스라는 심복을 붙여 보호하게했다.
[10]
아빠나 오빠도 아닌데 애들 야단칠 때처럼 화낼 때는 고압적으로 소리부터 지른다.
[11]
히타이트 왕은 캐롤을 자기 아들이 먼저 점찍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캐롤을 덮치려 드는 짐승, 아시리아 왕은 멀쩡한 자기 형 죽이고 왕이 된 놈에 자기 동생이 죽을 판인데 눈 하나 깜짝 안하는
천하의 개쌍놈, 바빌로니아의 왕은 남의 나라 왕비를 납치해와서 감금시키는 등 이 작품의 군주라는 놈들은 대부분 현대인의 관점에서는 온갖 막장 행각들을 벌였다.
[12]
하지만 히타이트 왕이나 바빌로니아 왕의 행동은 그 시대 관점에서 봐도 충분히 막장 맞다. 히타이트 왕의 행각은 아비가 자식을 숙청하거나 자식이 아비에게 검을 겨누는 사태를 불러 일으킬 가능성이 있고, 바빌로니아 왕의 행각은 이집트랑 전쟁을 하겠다고 작정한 셈이다. 단, 바빌로니아 왕은 캐롤의 능력과 인망 등을 탐내고 이집트와 전쟁을 벌일 것도 각오하고 캐롤 납치를 벌였다.그렇게까지 각오하고 납치했는데 별로 얻은 것은 없고 대신
바벨탑만 태워 먹었다.
[13]
나일의 여신의 딸이라는 캐롤의 예지+자신의 통치력=강국 이집트
[14]
궁안에서도 왕비가 외출금지시켜놨더니 몰래 변장하고, 나돌아다니지 않으면 말타다 부상당하고, 배 타려다 악어에 물릴뻔하고, 아니면 곧잘 앓아눕는 환자다. 그 때문에 정사를 처리하는 중에도 자주 캐롤에게 문병가서 탕약을 달고 사는 와이프에게 약먹이는게 일과다. 아니면 시녀들이 못미더워 느닷없이 들이닥쳐 캐롤을 찾으며 틈틈히 감시하거나..
[15]
외국첩자들이 호시탐탐 납치시도를 하니 왕비를 밖에 내놓을 수가 없다. 오빠인 라이언도 질투하는 남편이니...
[16]
이국적 외모를 들켜서 위험한 순간에 미누에가 찾아와서는 멤피스가 노발대발 야단치며 불같이 화를 냈다. 하산이나 시종들만 아작났다. 그의 걱정이 기우가 아니었지...
[17]
여기서 그 끈질긴 이즈밀이 여정중 세번째 납치를 시도했는데 순간 20세기와 시공간이 이어져 라이언의 총에 어깨를 맞았다. 이게 그의 맹점이 된다.
[18]
예를 들면 요단강가를 구경갔다가 라가슈와 처음 만났을때 납치될 뻔했었다...
[19]
외국방문은 물론 다른 남자와는 같이 말타는 것도 화를 내거나 외국사절이 캐롤곁에 얼씬거리는 것조차 싫어한다. 주로 싸우는 건 이런 문제때문이다.
[20]
다른 남자와 썸씽을 가진다고는 하지만 그게 캐롤 잘못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분명 캐롤은 멤피스 일편단심인데 캐롤을 노리는 놈들이 납치를 한다던가 하는 식으로 강제 썸씽을 가지니(...)
[21]
도시의 이름과 똑같다. 작가가 왜 실존했던 도시의 명칭을 주인공의 이름으로 붙였는지는 불명.
[22]
뜻은 '불후의 아름다움' 정도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