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대구 공방전 (20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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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시간 | 수 ·목 / 09:55 ~ 11:05 | |
방송 기간 | 2007년 5월 16일 ~ 2007년 7월 5일 | |
방송 횟수 | 16부작 | |
원작 | 신성진 소설 <한심남녀 공방전> | |
채널 | MBC | |
장르 | 로맨틱 코미디 | |
제 작 진 |
기획 | 박성수 |
연출 | 고동선[1], 이정효 | |
각본 | 김인영[2] | |
출연진 | 지현우, 이하나, 왕빛나, 이민우 外 | |
링크 | 공식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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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7년 5월 16일부터 7월 5일까지 MBC에서 방영된 수목 드라마. 총 16부작.
2. 상세
신성진의 인터넷 소설인 <한심남녀 공방전>을 원작으로 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서, 뮤지컬 배우 지망생이지만 매번 줄줄이 물먹는표면상 주제인 두 인물 사이에 싹트는 연애 심리와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는 다른 트렌디 드라마와 큰 차이가 없어보이지만, 그 속에서 이뤄지는 과장된 상황 등이 잔재미를 유발한다. 또 코믹멜로물임에도 백수의 심정을 꽤나 사실적으로 대변한 대사와 스토리로 현실성을 담보함과 동시에, 주변 인물들의 과장된 유머와
2007년은 유난히 다채로운 소재의 드라마들이 많았던 해였는데, 그 중에서도 동년 10월에 방영된 바 있는 얼렁뚱땅 흥신소와 함께 찌질한 군상들, 이른바 루저들을 소재로 한 드라마이다. 재벌 2세 드라마와는 방향성부터 다른 셈. 이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대목이 1회에서의 황메리와 강대구의 컵라면 쟁탈전(...)이라고 부르고 개싸움이라고 일컫는 장면. '얼렁뚱땅 흥신소'와 마찬가지로 이 '메리대구 공방전'도 호불호가 갈리는 드라마로 꼽히는데, 흡사 일본드라마 같은 만화적이고 마이너한 감성에 과장된 표현 연기들이 주를 이루는 덕에 유머 코드가 맞는 사람들은 열광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이게 뭐지?' 같은 말이 나오기도..
그래서인지 시청률은 영 재미를 보지 못했다. 특히 동시간대 경쟁작인 박신양, 박진희 주연의 쩐의 전쟁이 20% 중반의 시청률을 쓸어먹어서... 동시간대 경성스캔들과 함께 5~6%대의 평균 시청률을 보이는 마니아층 드라마로 마무리 지었다. 심지어 최종회 시청률은 4%대. 그래도 극본을 쓴 김인영 작가 왈 처음엔 시청률 때문에 힘들었지만, 나중엔 신경쓰지 않고 쓰고 싶은대로 마음껏 썼다고 한다. 덕분인지 코드가 맞는 사람들은 열광했고 당시부터 팬덤층은 제법 강고한 마니아 드라마라고 기사도 나오는 등 입소문을 타서 도리어 종영 이후 많은 이들에게 꾸준히 회자되었다.
3. 기타
- 이 작품에서 이하나가 맡았던 황메리 역은 당초 (이하나가 나온 단국대 선배이기도 한) 김현주가 낙점되었으나 막판에 출연이 무산됐다.
- 이하나의 발랄하고 궁상맞은 캐릭터가 상당히 화제였다. 하지만 인터뷰에 따르면 자신의 성격은 극 중 메리와 상당히 다르다고 한다.[3] 그래도 연기를 잘한 덕분에 이하나는 이 드라마를 통해 2007년 MBC 연기대상에서 여자부분 신인상을 태왕사신기의 이지아와 함께 공동 수상했다.
- 극중 강대구는 계속 후줄근한 차림에 전혀 멋을 내지 않는다. 자연스레 지현우는 이 드라마를 찍을 당시 의상도 추리닝 2~3벌로 계속 돌려입고 메이크업도 거의 안했으며, 미용실에도 갈 필요가 없어 코디가 굉장히 편했다고 한다. 황메리 역시 오랜 백조 생활로 옷차림이 드라마 여주인공으로선 충격적으로 너덜너덜하며 옷이 없어 커튼을 뜯어 지어 입는 에피소드가 나올 정도. 장바닥표 블라우스와 낡은 운동화 등 진정 기믹에 충실한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둘 다 모델해도 손색없는 핏이다 보니 그래도 핏이 나오긴 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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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 배경 중 하나인 황
화제수퍼의 로케는 남산 케이블카 출발 지점이고, 황메리와 강대구의 집은 북촌한옥마을이다. 참고로 두 곳의 최단거리는 3.6킬로미터... - 레드벨벳 슬기가 엑스트라 출연한 적이 있다. #
4. 등장인물
- 이하나 : 황메리 역
- 지현우 : 강대구 역
- 이민우 : 선도진 역
- 왕빛나 : 이소란 역
- 기주봉 : 메리의 아버지 역
- 이혜숙 : 메리의 어머니 역
- 이기열 :소란의 아버지 역
- 김혜정 : 소란의 어머니 역
- 임주은 : 소란의 여동생 이아문 역
- 이영하 : 풍운도사 역
- 이병준 : 최황재 역
- 곽지민 : 최비단 역
- 김주영 : 메리의 남동생 황대한 역
- 윤현숙 : 변강미 역
- 박노식 : 양가위 역
- 한다민 : 깜찍이 역
- 김용희 : 고찾사 시삽 역
- 송영규 : 출판사 사장 역
- 임채홍 : 꽁치 역
- 문가영 : 어린 황메리 역
- 김동현
[1]
내조의 여왕,
폭풍의 연인,
나도 꽃 연출.
[2]
태양의 여자,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
적도의 남자의 작가.
[3]
다른 작품에서 맡은 배역인
강권주와 비슷할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하는 의견도 있다.